타운 The Town, 2010


▶개봉: 2011.01.2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배급: 워너브라더스

▶감독: 벤 애플렉

▶출연: 벤 애플렉, 존 햄, 레베카 홀, 블레이크 라이블리, 제레미 레너,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크리스 쿠퍼


 미국 갱스터 영화인 <타운>입니다. 배우 ‘벤 애플렉’이 감독이자 주연으로 출연하였고, 영화 <어벤져스>의 ‘호크아이’로 출연하는 ‘제레미 레너’도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입니다. ‘벤 애플렉’도 ‘벤 애플렉’이지만, ‘제레미 레너’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는 은행강도인 주인공들의 삶을 보여주는데, 정말 리얼한의 끝을 보여줍니다.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재빨리 은행을 털고, 도망치는 과정이 너무나 리얼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모방범죄를 일으키진 않을까 할 정도로 정말 리얼합니다. 그래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이 장래희망을 은행강도로 삼을 수도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런 리얼한 갱스터 영화의 주인공인 ‘벤 애플’은 은행강도단의 두뇌 역할을 하는 인물입니다. 굉장히 치밀하고 신중한 인물인데, 계획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으면 결코 행동에 옮기지 않는 인물입니다. 그에 반해 ‘제레미 레너’는 좀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행동파인 인물인데, ‘벤 애플렉’과는 대조적인 인물이지만 친한 친구 사이로 나옵니다. 서로 상반되는 성격의 이 둘이 보여주는 기묘하게 대조적인 모습이 의리와 우정으로 서로를 이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절친이라는게 느껴지지만 ‘벤 애플렉’ 입장에서는 곤란하게 만드는 친구가 ‘제레미 레너’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벤 애플렉’은 은행강도로서 은행을 털면서 범죄를 저지르면서 살고 있지만, 어떠한 인연을 만나면서 지금까지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그러한 내면적 연기를 잘 보여주는데, 항상 어릴때부터 그렇게 자라왔고 그것이 일상이였지만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은행을 털면서 벌이는 액션 장면들도 인상적인데, 좁은 골목에서 펼쳐지는 추격씬이나 마을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총격씬이 재밌었습니다. 은행을 털 때의 과정도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긴장감을 가지고 보게됩니다.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리얼함이 그런 긴장감을 주면서 영화에 몰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리얼함이 극한으로 살아있는 영화 <타운>입니다. 영화 홍보를 대대적으로 하지 않아서인지 관객동원수는 많지 않지만, 작품성있는 현대적인 갱스터 영화였습니다. 현실에서도 벌어질 수 있는 스토리에 장면들이 많아서 몰입해서 재밌게 본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던 영화였습니다. 재밌게 봤습니다.


 


날, 보러와요 INSANE, 2015


▶개봉: 2016.04.0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91분

▶배급: 메가박스 (주)플러스엠

▶감독: 이철하

▶출연: 강예원, 이상윤, 최진호


 우리 나라의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정신병원에 강제로 감금된 ‘강수아’의 이야기입니다. 이 ‘강수아’역을 배우 ‘강예원’이 연기하였는데, 괜찮았던 연기였습니다. 이 영화는 뭔가 실제로도 일어날 것만 같은 소재를 다루었는데 소름끼치는 장면들이 좀 있습니다. 정신병으로 입원 중인 환자들로 인한 무서운 장면들도 있고, 그 병원 안에서 행해지는 어떠한 행위가 무섭기도 합니다. 이 영화 때문에 안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은 정신병원의 이미지가 더 나빠질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현실성이 많이 부여된 공포감이 있다는 것입니다. 보호자의 동의가 있고 병원비를 계속 납부하는 한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야한다는 법을 악용하여 벌어진 피해자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왠지 시사 프로그램에서 다룬 사례가 있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무서운 느낌이 오싹함과 함께 피부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꽤 리얼한 연출이 잘 되어 시각적으로도 소름끼치는 장면들이 좀 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이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는 배우 ‘최진호’가 연기한 병원장입니다. 병원에서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고, 환자들을 하나의 이윤을 창출하는 도구로만 보는 것 같습니다. ‘최진호’라는 배우분의 연기가 워낙 좋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저런 병원장이 있다고 생각하면 정말 소름끼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이 병원장이 이 병원을 운영하는 방식이나 환자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정말 무섭기도 합니다. 병웜장이 이러니 그 밑에 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곳에 있는 환자들이 너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는 허술한 법으로 인해 벌어질 수도 있는 현실성 있는 소재를 다룬 것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면도 분명히 있는 영화입니다. 아쉬운 점은 바로 반전인데, 영화를 보다보면 결말을 추측할 수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추측한 결말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그게 영화 중간중간에 반전에 대한 키워드들이 등장하는데 너무 알기 쉽게 나와 결말이 예측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미 반전을 알고 영화를 보는 느낌인데 설마 해서 봐도 너무 예측한 그대로입니다. 반전의 묘미를 거의 살리지 못한 점이 너무 크게 아쉬웠습니다. 반전에 대한 것을 조금만 더 다듬었다면 재밌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 소재가 워낙 좋았다고 생각하거든요.

영화가 다룬 소재가 너무 기대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실망이 더 큰 영화였는데, 허술한 반전이 두고두고 아쉬움에 남을 영화 같습니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러한 배우들의 연기까지 묻히게 할 아쉬움입니다. 그래도 현실성이 많이 부여된 공포감이 있는 스럴러 영화였습니다.

 


몬스터 Monster, 2014


▶개봉: 2014.03.1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4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황인호

▶출연: 이민기, 김고은, 김뢰하


 살인마와 미친여자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여기서 살인마는 ‘이민기’가 맡았고, 미친여자는 ‘김고은’이 맡았습니다. 살인마와 미친여자의 대결이라니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궁금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약간은 어벙한 느낌이 있는 ‘이민기’가 살인마 역할을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지도 궁금했고, 그리고 2012년도에 개봉한 영화 <은교>에서 어려운 연기를 잘 소화한 배우 ‘김고은’의 연기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일단 설정이 좀 재밌는데, 약간은 모자란 듯 한 어린아이같은 순수함을 간직한 순박한 시골 여자인 ‘복순’이 주인공입니다. 이 역을 배우 ‘김고은’이 연기했는데, 한 번 잘못 건들면 폭발하는 성격을 가졌고, 하나 뿐인 동생을 끔찍이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사투리와 약간 모자란 연기를 ‘김고은’이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자연스러웠고 그런 설정을 가진 인물의 감정 연기까지 적절하게 잘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태수’역의 ‘이민기’의 연기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생각보다 마른 몸매인데, 살인마라는 역할이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생긴 외모와는 전혀 다른 엄청난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냥 단순 살인마가 아니라 완전 싸이코패스 살인마입니다. 저런 사람이 실제로 있다면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어릴 때 자라온 환경으로 ‘태수’가 이런 가치관과 정서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런 살인마 ‘태수’와 순박한 시골 여자 ‘복순’이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될 지가 궁금했습니다. 전혀 공통분모가 없는 둘인데, 어떻게 만나게 될 지를 생각하면서 보게 됩니다. 살인마와 작은 산골 마을에서 ‘미친년’이라고 불리는 ‘복순’이 만나면 어떻게 될지도 궁금증을 낳습니다.



 생각보다 영화는 초반부터 긴장감을 줍니다. 극초반에는 주인공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보여주지만, 그런 장면들이 지나고나면 생각보다 빨리 찾아오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긴장감이 ‘태수’가 등장할 때마다 느낄 수 있는데, 그 정도로 이 영화에서 ‘태수’의 존재감이 엄청납니다. ‘태수’가 등장할 때마다 오싹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태수’에 반해 ‘복순’의 존재감은 미미할 듯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 엄청난 존재감을 느꼈습니다. 그만큼 저는 ‘김고은’의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둘의 대결이 다양한 장르를 통해서 펼쳐집니다. 단순 스릴러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잠입, 추격, 액션, 가족적인 요소가 있어 더 다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장르가 생각보다 빠른 전개를 통해서 펼쳐지면서 그리 지루한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분명 아쉬운 점은 있습니다. 저는 처음에 이 영화가 완전 스릴러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보이는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있어 몰입감을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막 엄청 심각한 장면이 나오다가 갑자기 코믹한 부분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런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도 좀 오락가락하는 감이 있습니다. 연계성이 좀 떨어지는 듯한 장면들도 몇 있었고, 생각보다는 단순한 스토리였습니다.

 아쉬운점이 있긴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좋았던 영화입니다. 그런 연기력이 차라리 완전 스릴러 컨샙의 영화에 나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민기’의 연기 변신과 ‘김고은’의 연기력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습니다.

 


미스트 The Mist, 2008


▶개봉: 2008.01.1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5분

▶배급: 청어람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토마스 제인, 마샤 게이 하든, 로리 홀든, 안드레 브라우퍼, 토비 존스 


 2008년도에 제작된 공포영화로 안개를 적극 활용하여 공포감을 조성하는 영화입니다. 안갯 속에는 지구 상에는 존재할 수 없는 괴생명체들이 즐비합니다. 근데 어디서 피어나는지 정체를 알 수 없는 안개가 한치 앞도 안보일 정도로 짙어서 괴물들에게서 달아나기도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 안개와 괴물들을 피해 사람들은 한 마트 안에서 이 공포스런 상황이 끝나기만 기다리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괴물들은 정말 다양합니다. 안개가 너무 짙어 그 모습을 온전히 확인하긴 어렵지만 대부분 사람들을 공격하기 때문에 무서운 존재입니다. 공룡처럼 생겼거나 거미처럼 생긴 과물들도 있고, 거의 산 하나 만큼의 크기를 가진 괴물도 있습니다. 이 괴물들이 하나같이 다 사람들에게는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모두 공격성이 강하고 사람을 하나의 사냥감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괴물들이 밖에 우글거리니, 사람들은 한 마트에 머물러 있는데, 마트 밖을 나갈 수 없는 상황과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죽음의 공포를 느낍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서로 간에 갈등이 점점 심해지는 과정을 이 작품에서 잘 보여줍니다. 밖에는 안개와 괴물들, 안에는 서로 간에 믿을 수 없는 사람들이 공포의 대상으로 있어 공포의 긴장감을 아주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괴물들에서 느낄 수 있는 공포감보다 사람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이 더 크게 다가와 인상적이었습니다. 보통 괴물들에게서 공포감을 느끼지만 이 영화는 괴물이나 다른 요소들이 있어도 사람들에게서 공포감을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이 더 무서운 괴물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한 긴장감이 점점 심화되는 과정을 아주 잘 보여주는데, 마지막에는 반전까지 더해져 보는 사람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겨줍니다. 마지막 반전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안개와 마트라는 제한적인 공간, 괴물 그리고 심리적인 갈등이 적절하게 빚어내는 공포를 잘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반전까지 더해져 충격을 주기도 하는 공포영화로 괴물보다는 사람들에게서 느껴지는 공포심을 아주 잘 표현하여 재밌게 봤습니다.

 

 



피라냐 Piranha 3D, 2010


▶개봉: 2010.08.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배급: SK텔레콤(주)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엘리자베스 슈, 아담 스콧, 제리 오코넬, 빙 라메스, 제시카 스자르, 스티븐 R.맥퀸, 디나 메이어


알렉상드르 아지 감독, 엘리자베스 슈, 아담 스콧, 제리 오코넬, 제시카 스자르, 스티븐 R. 맥퀸 주연의 식인 물고기의 습격을 다룬 공포 영화 <피라냐>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호수 밑바닥에 잠들어 있던 고대 피라냐들이 깨어나면서 엉망진창 아수라장이 되는 호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등급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인데, 피라냐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물어 뜯으면서 피가 낭자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됩니다. 그리고 배경이 되는 호수가 젊은 남녀들이 파티를 벌이는 중인데, 다들 수영복을 입고 있기도 하지만 안 입고 있는 경우도 있는, 노출 장면이 좀 많이 나옵니다.

스토리는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피라냐라는 소재로 공포물인 듯한 재난 영화같은 느낌인데,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까 라는 생각보다는 피라냐가 어떻 게 공격을 할까 하는 궁금증이 더 많이 듭니다. 피라냐가 사람을 이렇게 공격했는데 이번엔 어떤 방식으로 공격해서 어떻게 될까가 제일 궁금하더라구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일단 저는 다 모르는 배우들이었습니다. 얼굴을 봐도 누군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이 영화 자체가 연기력이 크게 눈에 들어오는 영화는 아니라서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를 하던 크게 신경이 쓰이진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감정 연기도 없고, 감정을 교류하는 장면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무서운 피라냐를 피해 공포감에 휩싸인 얼굴을 하고 도망 다니는 연기가 거의 전부입니다.

 이 영화에 진정한 주인공은 피라냐들입니다. 호수 전체가 피라냐 떼로 잔뜩 깔려있어, 그 자체가 꽤나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물에 신체의 일부가 조금이라도 빠져있으면 정말 조마조마해지기도 합니다. 육지나 호수 위에 떠있는 배 정도 말고는 피라냐들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친숙한 물이 공포의 장소로 느껴집니다.

 이 영화 자체가 작품성이 그리 뛰어난 것 같진 않습니다. 하지만 시원함이 느껴지는 넓은 호수라는 배경과 시원한 복장들의 배우들, 그리고 공포 영화라는 점이 지금 같은 여름에 보기에는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뛰어나진 않지만 잔인한 장면 잘 보시는 분들에게는 보는 재미는 충분히 제공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 보시려면 지금 같은 여름에 시간 날 때 보시기 바랍니다.

 



스카이라인 Skyline, 2010







콜린 스트로즈, 그렉 스트로즈 감독, 에릭 벌포, 스카티 톰슨 주연의



<스카이라인> 입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엉망으로 만든 도시에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생존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그렇게 완성도가 높은 영화는 아닙니다.



캐스팅된 배우들만 봐도 아시겠지만,



저는 아는 배우가 한 명도 없더군요.



주연들 필모그래피를 봐도 뚜력한 작품은 안보이더라구요.



대사있는 배우들도 몇 명 안나옵니다.






스토리도 뛰어나진 않습니다.



그냥 침공한 외계인들로부터 도망치고



살아남는 스토리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결말이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는 결말입니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어떻게 나올까?



하는 의문이 들게하는 결말이죠.



결말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배경은 어느 한 호텔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호텔 내부나 그 호텔 언저리를 벗어나질 않더라구요.



블록버스터급의 SF영화를 기대한 건 아니지만,



외게인으로부터 좀더 도망치고 좀더 저항했으면 싶었습니다.



근데 여기 생존자들은 도망치다가 다시 원래장소로 돌아오기 일수였어요.



장소가 바뀌질 않아 좀더 다이나믹함이 없습니다.






그래도 화려한 영상미가 일품인 작품입니다.



마치 바로 앞에서 직접 보는 듯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는데,



3D는 아니지만 정말 실감나는 시각효과를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알고봤더니 이 영화의 형제 감독이 시각 효과를 연출하는 기술에는



헐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감독이더라구요.



<아바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직접 인정했으니,



시각 효과를 연출하는 기술만큼은 최고인가봅니다.






그리고 CG기술이 정말 일품입니다.



정말 화려한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어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CG덕분에 빈약한 스토리 안에서도

 

 

좀더 스케일이 크게 느껴집니다.



외계인들이 내뿜는 섬광이나, 그들의 우주선이나, 



외계인의 모습 등의 연출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정말 스토리 생각없이  SF 영화를 좋아하시고,



화려한 영상과 CG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스토리를 생각하시면서 보시거나



감성이나 느낌을 많이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재미없다고 느끼실 만한 영화죠.



그래서 그냥 생각없이 CG의 향연과 SF 영화의 화려한 상상력을 가진



영상을 느끼실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생존자들은 외계인의 침공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외계인의 강력한 공격 앞에 놓인 주인공들의 선택은?



주인공들의 처절한 생존기.



화려한 영상미의 SF를 즐기실 분께는 추천합니다.


컨저링2 Conjuring2, 2016


​​​​​




제임스​​ 완 감독,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주연의



<컨저링2> 입니다.



전작의 흥행 성공으로 많은 분들의 기대를 받은 작품이죠.



‘수녀귀신’ 을 탄생시킨 영화입니다.





<컨저링2> 는 전작보다 더 대놓고 공포를 드러내놓은 영화입니다.




전적이 무서운 장면없이 무서운 영화였지만,



이번 작은 공포를 숨기지 않고 보여줍니다.



느끼는 공포감은 전작이나 이번 작이나 마찬가지로 피부에서부터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서인지,



몰입감을 더하여 공포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아늑해야할 집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하여



집이라는 이미지와는 대비되는 공포물로 만들었으며,



순수한 마음을 가진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이라




아이의 표정이나 행동을 통해 우리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죠.




그만큼 아역 배우의 연기가 뛰어났습니다.



아역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정도로 정말 리얼한 연기를 펼치거든요.




실제로 공포감을 가지면 그런 표정과 행동이 나올 듯 싶네요.





이번 작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워렌’ 부부가 출연합니다.




배우도 전작과 동일하여 우리에게 전작만큼의 기대감을 가지게 해줍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부부라서 그런점까지 생각하니 더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만큼의 기대치만큼의 몰입감을 선사해주어 이 영화를 보는데 더 공포감을 조성해줍니다.





그리고 이번 작에는 영화는 못보신 분들도 들어보시거나

 

모습은 보셨을 엄청난 임팩트의 ‘수녀귀신’ 이 출연합니다.




<컨저링2> 의 최고 인기인이죠.




<링> 의 ‘사다코’ 나 <주온> 의 ‘카야코’ 만큼의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예고편부터 엄청난 공포적인 존재감을 어필하면서,



<컨저링2> 의 기대치를 잔뜩 높여주었죠.



전작에는 2편의 ‘수녀귀신’ 같은 존재감을 가진 뚜렷한 존재가 없었지만,




2편에서는 그런 존재가 등장해서 저는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수녀귀신’ 으로 시선을 잡아놓고, 주변에서 또다른 공포감을 느낄수 있게 해주기도 하거든요.




그렇다고 1편에 아쉬움이 있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1편과 2편의 차이점 중 하나라는 거죠.




1편은 정말 엄청난 작품입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죠.




그런데 2편도 그만한 연출과 임팩트를 주면서 후속편까지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반전도 있어 전혀 뜻밖의 내용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면서 스릴러, 추리적인 요소가 많아 더 흥미진진한 것 같습니다.


 




또다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컨저링2>.



영화에 ‘컨저링’ 이라는 장르를 새로 만든 듯한 임팩트를 가진 시리즈입니다.



후속편까지 기대하게 만든 두 번째 시리즈로



몰입도가 높아 공포감을 더 느끼실 수 있습니다.



공포영화 좋아하시면 꼭 보세요.







데모닉 Demonic, 2015


 





월 캐논 감독, 마리아 벨로, 프랭크 그릴로, 코디 혼 주연의




<데모닉> 입니다.




<컨저링> 의 배경이 됐던 그 집을 다시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입니다.




시간 상으로는 <컨저링> 으로부터 25년 후에 벌어진 일인데,




실화는 아니고 그냥 그 소재만 이용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그다지 흥행에 성공한 영화는 아닙니다.



그냥 망했다는 표현이 오히려 더 적절하겠네요.



그래도 기대를 했던 사람들은 <컨저링> 감독인 ‘제임스 완’ 이 제작에 참여했기 때문인데,




다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컨저링> 을 기대하면서 보셨을 겁니다.



저또한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영화를 보고나서는 대실망을 금치못했던 영화입니다.




일단 영화의 소재는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포감 조성이나 공포영화 특유의 심리적으로 쪼는 맛?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토라 전개방식도 공포영화치고는 특이한데,




현재에서 과거를 회상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과거를 회상했다가 현재로 오고, 다시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로 돌아오고....



과거를 회상할 때면, <파라노말 액티비티> 같은



1인칭 시점의 촬영기법으로 연출되어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현재 시간대에서는 3인칭 시점의 촬영 기법이고,

 

과거 회상씬에서는 1인칭 시점의 촬영 기법으로,

 

두 기법를 교차시키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그래서 이런 방식을 안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몰입도 더 안되고, 답답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죠.




아무튼 이런 패턴이 반복인데,



이런 연출때문인지, 어디서 무서운 장면이 나올까,



어디서 놀라게 될까가 예상이 됩니다.



과거를 화상하기만 하면 그런 장면들이 나오거든요.


 

 


그리고 무서워해야할 장면도 그다지 임팩트가 없습니다.



<랑> 의 ‘사다코’ 나 <주온> 의 ‘카야코’ 같은 임팩트 강한 존재도 없고,



그냥 칼부림에 사람만 죽어나거는 방식입니다.



과거를 화상할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가는 거죠.



그래도 반전이 있는 건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조금만 집중해서 보면



중간에 반전이 어느 정도 예상이 가능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반전을 연출한 시도는 좋았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했죠.

 



공포영화 잘보는 사람들에겐 그다지 무섭지 않은 영화입니다.



보다가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있을 정도죠.



색다른 연출을 선보여 좋은 시도를 한 공포영화지만,



공포적인 요소나 반전의 묘미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많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혹시 궁금해 보실 분들은 ‘제임스 완’ 이라는 이름에 속지 말고 보시길 바랍니다.



절대 <컨저링> 을 기대하면서 보지 마시길......


터미네이터3: 라이즈 오브 더 머신 Terminator3: Rise Of The Machines, 2003





조나단 모스토우 감독, 아놀드 슈왈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3: 라이드 오브 더 머신> 입니다.



12년만에 돌아온 <터미네이터> 의 세 번째 시리즈로



오랜만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의 ‘터미네이터’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2003년이면 ‘아놀드’ 의 나이가 만 56세 일 때인데,



전성기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탄탄한 체구를 보여주더라구요.




처음엔 이제 너무 나이가 많지않나?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괜한 생각이었구나 싶었어요.




이 영화는 <터미네이터2> 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성인이 된 ‘존 코너’ 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막 미래에 저항군의 지도자라는 설정인데,



겉모습은 좀 약해보이는 이미지라서



저항군의 리더를 맡기에는 너무 약해보이더라구요.



아직은 저항군 리더는 아니지만....



그리고 여자 주인공도 좀 아쉬웠는데,

 

전작들의 '사라 코너' 가 안나온 것도 아쉽지만,

 

이번 여자주인공은 별다른 활약도 없습니다.

 

영화 내내 도망만 다니고, 이렇다할 뚜렷한 활약은 보여주질 않죠.

 

'사라 코너' 와는 너무 대조적인 활약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제 영화 기술도 많이 발전하여,



전작들보다 더 화려해지고 스케일도 커졌습니다.



스토리 자체의 스케일이 커진 건 아니지만,



볼거리가 아주 다양해졌습니다.



 



일단 새로운 터미네이터 T-X가 나오는데,



기존의 터미네이터 T-800에 2에 나왔던 액체 터미네이터인 T-1000을 합친 것 같은 로봇입니다.




기존 뼈대에 외치가 액체 금속으로 이루어졌고,



총격이나 감전 등에 대한 내성도 더 뛰어나고,



첨단 무기들, 화염방사기나 에너지포같은 무기들도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뛰어난 능력인 모든 기계를 감염시켜 조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이번 터미네이터는 여성형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전작들에 비해 터미네이터로써 큰 공포감을 조성해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2편에 나온 T-1000은 쫓아오면 저지할 방법이 딱히 없는 공포감을 조성해주지만,

 

이번 작의 T-X는 골격이 있어 좁은 통로는 쫓아오지 못하는 모습 등을 보여줍니다.

 

그러니까 T-1000보다 공략법이 더 뚜렷하게 보이는 거죠.

 

그리고 남성 관람객들에게는 T-X가 너무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을 하고있어서

 

공포감을 덜 느낄 수도 있겠네요. ㅎㅎ

 

 

그리고 또 아쉬운 점은 스토리입니다.

 

전작들은 운명은 바꿀 수 있다. 라는 메시지를 메인으로 영화가 진행되지만,

 

이번 작은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 라는 식의 내용입니다.

 

전작들은 희망을 갖고 정해진 운명에 맞서면 운명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작에서는 전혀 다른 메시지가 담겨있어 조금 아쉬웠어요.

 

 

최신식 터미네이터에 맞서는 구식 터미네이터와 인간들.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대결이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좀 단순하게 싸우는 면이 있지만,

 

집어던지고 날리고 하는 액션이 그래도 통쾌함을 주네요.

 

그리고 여성형 터미네이터가 색달라 좀 인상적이긴 합니다.

 

명작인 전작들을 결코 뛰어 넘을 수 없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터미네이터로 다시 돌아오신 '아놀드 슈왈제네거' 를 볼 수 있어 너무 반갑고,

 

더 커진 스케일에서 터미네이터 끼리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점은 재미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 나실 때 봐보시죠.

 

재밌긴 재밌습니다.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Now You See Me, 2013


 

 

루이스 리터리어 감독,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주연의

 

<나우 유 씨 미: 마술사기단> 입니다.

 

마술사들이 모여 마술로 정의를 구현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전체가 하나의 마술쇼를 보는 것 같이 시선을 사로잡네요.

 

 

이 영화는 일단 스토리가 꽤나 탄탄한 편입니다.

 

반전도 있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몰입도도 있습니다.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라 겉모습만 화려하게 꾸몄다는 편견이 생길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마술을 그저 영화의 가장 중요한 소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뚜렷한 캐릭터 설정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 끌어 올리는 것 같습니다.

 

마술사 4인방도 각자 장기가 다 달라서

 

한 마술을 하는데에도 역할을 나누어 담당합니다.

 

거기에 이들을 뒤쫓는 F.B.I 형사까지....

 

인물들이 각자 뚜렷한 역할을 가지고 있어 더 보기 좋았습니다.

 

 

형사라는 캐릭터 덕분에 마술사들을 쫓게 되고

 

영화가 더 손에 땀을 쥐게합니다.

 

그저 마술만 보여줄 거면 이런 캐릭터는 필요가 없었겠죠.

 

형사라는 캐릭터 덕분에 마술사들을 쫓게 되고

 

마술사들은 달아나게 되고,

 

그래서 쫓고 쫓기는 손에 더 땀을 쥐는 추격전까지....

 

마술 뿐만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영화입니다.

 

 

거기에 마술사 4인방과는 대립하는 마술사인 '모건 프리먼' 이 있어

 

마술사 4인방과 형사 사이에서의 갈등을 더 부드럽게 이어지게 해줍니다.

 

이런 인물 한 명 한 명이 영화를 완성하기 때문에

 

영화가 더 탄탄한 것 같습니다.

 

 

화려한 마술들도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대단한데

 

아마 실제 마술에는 없는 마술일 겁니다.

 

실제로 마술쇼에서 할 수 있다면

 

큰 일 날거에요;;;;

 

어떤 마술이 있는지는 영화에서 확인해 보시죠.

 

 

화려한 마술로 관객들의 눈과 마음까지 사로잡아 정의를 구현하는 영화입니다.

 

과연 어떤 마술로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까요?

 

이들이 마술로 구현하려는 정의는 어떤 것일까요?

 

영화를 통해 마술의 세계를 확인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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