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2 Now You See Me 2, 2016







존 추 감독,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데이브 프랭코, 리지 캐플란 주연의



<나우 유 씨 미 2> 입니다.



전작에 이어 마술사기단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화려하고 현란한 마술을 보여줍니다.






이번 작에서는 여성 멤버가 바뀌었습니다.



'아일라 피셔' 의 빈 자리를 '리지 캐플란' 이 채웠습니다.



금발을 가진 '아일라 피셔' 에서 흑발의 '리지 캐플란' 으로 바뀌었는데,



좀더 마술사기단 이미지에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눈여겨 볼만한 배우가 바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 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악역을 맡아 연기를 펼쳤는데,



'다니엘 래드클리프' 의 색다른 연기변신을 인상깊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악역연기를 잘 소화해 냈다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해리 포터> 이미지가 너무 강한 걸까요?



악역으로써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악역이 어색한 느낌도 있고, 



또 수염달고 있는 모습 자체가 어색하더라구요.



이 영화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냥 제 개인적인 느낌이에요. ㅎㅎ



연기력은 좋았지만, 연기력이 문제가 아니라,



너무 왜소한 체구도 그렇고 악랄한 악역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아요.



아니 이 영화 자체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 같아요.






그리고 긴 곱슬머리의 '제시 아이젠버그' 의 헤어스타일이 많이 바꼈습니다.



이번에는 빡빡 밀고 나왔는데요,



빡빡 밀은 머리도 꽤나 잘 어울리네요.



머리가 변해도 '제시 아이젠버그' 특유의 연기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깜빡깜빡 거리는 눈과 빠른 말투가 왠지모르게 매력이 있는 배우죠.






이 영화도 전작은 뛰어넘진 못할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참신한 마술은 볼 수 없었고,



전체적으로 이 영화는 전작에 비해 많이 산만해졌다는 평입니다.



치밀한 스토리 전개가 전작보다 많이 아쉬워진 것은 사실입니다.



전작에서 마술로 은행금고를 털거나,



재벌의 계좌를 털거나 하는 등의 참신한 마술도 볼 수 없고,



그냥 정말 트릭이 있는 보여주고자 하는 듯한 마술들만 등장하더라구요.



반전 또한 볼 수 없습니다.



신비한 마술에 빠져들만한 몰입감을 주는 마술 장면도 몇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명장면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카드를 날리면서 주고받는 장면은 단연 이 영화의 최고의 명장면을 뽑을 수 있습니다.



멤버들끼리 들키지 않으려 카드를 날리면서 주고받는 장면이 정말 멋진데,



이 장면만큼은 전작을 뛰어넘는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들킬까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어떻게 저럴 수 있지? 하는 신기함과 긴장감이 들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제시 아이젠버그' 의 마술인데,



내리는 비를 멈추게 하는 무술입니다.



근데 멈추는 것 뿐만아니라 앞뒤좌우로 빗방울을 조종하는 모습입니다.



주변 조명을 이용한 듯 한데, 전혀 알 수가 없더라구요.



물론 영화라서 알 수 없겠지만요. ㅎㅎ



아무튼 가장 깊은 인상을 남겨준 두 장면입니다.






그리고 저는 전작보다 좋았던 점이 있는데,



'우디 해럴슨' 의 최면술입니다.



전작에 비해 이 작품은 최면술의 비중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바로 이 최면술에 의해서 스토리가 좌지우지되는데,



최면술을 적극 활용한 심리전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최면을 통해 정보를 캐내고 사람을 조종하고,



생각보다 간단하게 최면술을 시전할 수 있는데,



그런 것에 비해 굉장히 아주 유용하게 쓰이더라구요.





다시 돌아온 마술사기단의 화려한 마술.



분명히 신비한 마술은 있습니다.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이 있는 영화지만,



재미는 있는 영화입니다.



신비하고 화려한 연출을 즐기시는 분들께서는



이 영화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술의 세계에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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