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The Notebook, 2004


▶개봉: 2004.11.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 로맨스, 드라마

▶국가: 미국, 포르투갈

▶러닝타임: 123분

▶감독: 닉 카사베츠

▶출연: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화 <노트북>입니다.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아름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한 사랑 이야기를 잘 그려낸 작품인데 한 권의 노트에서 시작되는 누군가의 사랑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습니다. 현실적이면서도 낭만이 있고 감동이 있으며 가슴 아픈 슬픔까지 여러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보면서 감동도 느낄 수 있지만 눈물도 흘릴 수 있는 작품으로 작품성 또한 좋은 믿을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노트북>은 아름답고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옛날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면서 잔잔하고 아름다운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서 볼 수 있는 젊은 커플이 연애 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고등학생 시절의 연애를 보는 듯한 느낌의 커플인데 투닥투닥 다투는 모습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현실보다는 지금 당장의 서로의 감정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습이 지금 봐도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커플에게도 현실을 직면하게 되면서 이 영화 <노트북>의 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갑작스런 분위기 전환이 멜로 영화지만 긴장감을 느끼게 하고 이 커플이 어떻게 될지 흥미를 갖게 합니다. 게다가 예전 시대가 배경이지만 현시대처럼 어려운 현실 앞에서의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현실의 벽이라는 요소는 예나 지금이나 영화에서나 현실에서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도 없던 시절, 휴대폰도 없던 시절의 이야기라 연락을 편지로 주고받고 직접 찾아가는 등의 그런 모습이 옛 기억을 떠오르게 합니다.

 이 영화 <노트북>에 등장하는 주인공 커플에서 남자 주인공인 ‘노아’ 의 역할은 배우 ‘라이언 고슬링’ 이 맡았습니다. 집 안 형편도 넉넉하지 않고 직업도 그저 그런 청년인데 자신감 넘치고 인생에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는 청년입니다. 그런 ‘노아’ 의 모습을 ‘라이언 고슬링’ 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여주인공인 ‘엘리’를 바라보는 사랑스러운 눈빛 연기가 좋았습니다. 정말 사랑이 담긴 것 같은 눈빛으로 사랑을 하는 눈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엘리’ 역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정말 사랑스러운 여인의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왈가닥인 것 같으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 넘치는 여인의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부럽기도 하고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사랑을 꿈꾼다. 영화 <노트북>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서로의 진실된 사랑 이야기와 감정을 볼 수 있고 현실의 벽과 같은 방해 요소 등으로 스토리에 굴곡도 있습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부터 아픈 사랑이나 인생의 마지막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랑까지 다양한 감정의 사랑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으로 배우 ‘라이언 고슬링’ 과 여주인공 ‘레이첼 맥아담스’ 의 발랄하고 톡톡 튀는 매력적인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네들 엄마가 내 집이야.’ 영화 <노트북>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 2005


▶개봉: 2006.12.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국가: 미국, 캐나다, 독일

▶러닝타임: 94분

▶감독: 로저 컴블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에이미 스마트


 10년 전 그냥친구, 킹카로 돌아오다. 영화 <저스트 프렌드>입니다. 오랜 기간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볼 수 있고 재치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이미 스마트’ 나 ‘안나 페리스’ 등의 매력적인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였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나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긴 상황들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았고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오랫동안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친구 관계였던 탓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의 문제도 있고 방해 요소들도 많고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는 과정에 많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온갖 방해 요소들은 대부분 코믹한 모습들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혹부리 같은 존재도 있어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많은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 중에는 인상적인 인물들도 있고 인상적인 장면들, 상황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지만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 주인공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고 이 영화에서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엄청 뚱뚱한 우가 봐도 루저의 느낌이 다분한 모습으로 특수분장을 하여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이었습니다. 리얼한 분장이 인상적이었고 나중에는 아주 핸섬한 청년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루저로서의 모습이 아닌 킹카로서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매우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에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외에도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가 등장하는데 두 배우 모두 예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에이미 스마트’ 가 ‘라이언 레이놀즈’ 의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인데 솔직히 이 인물 자체는 재밌진 않았습니다. 외형적인 매력은 있었지만 특별한 매력을 뽐내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반해 ‘안나 페리스’ 는 굉장히 강렬한 존재감과 매력을 뽐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이었습니다. 살짝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여러 우여곡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많은 우여곡절을 스토리 전반에 걸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부분의 우여곡절은 많은 웃음을 주는데 대부분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안나 페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안나 페리스’ 와 ‘라이언 레이놀즈’ 콤비가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와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아무튼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에 있는 많은 우여곡절이 많은 웃음을 줘서 좋았습니다.

 친구의 벽을 넘기 위한 그 남자의 무한도전기. 영화 <저스트 프렌드>였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인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의 존재감이 월등하게 크게 느껴졌고 그 만큼 인상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많은 코믹한 장면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어.’ 영화 <저스트 프렌드> 재밌게 봤습니다.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The Prince & Me, 2004


▶개봉: 2004.06.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체코

▶러닝타임: 111분

▶감독: 마샤 쿨리지

▶출연: 줄리아 스타일스, 루크 메이블리


 ...제대로 잡았다!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완자님>입니다. 왕자와의 러브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신데렐라’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신분의 차이로 인한 갈등과 각자의 다른 생활, 평범한 생활과 럭셔리한 생활 등 달라도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관계를 통해 기쁘고 슬픈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왕자라는 신분과 평범한 대학생 신분의 남녀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 왕자의 콧대 높은 자세와 여대생의 콧대 높은 자세가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웃기기도 한 상황들이 좋았습니다.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지만 잔잔하게 진행되는 점이 좋았고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사랑스러운 스토리의 작품입니다. 한 나라의 진짜 왕자가 신분을 속이고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즐기러 오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왕자라는 신분 답게 콧대가 높고 뭐하나 혼자서 해내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이면서 평범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플레이 보이 기질이 다분하고 예의 없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부터가 엉망인데 그런 왕자의 눈에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한 ‘페이지’ 가 들어오면서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두 주인공인 왕자 ‘에드워드’ 와 ‘페이지’ 가 단연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대생으로 열심히 자시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차분히 나아가는 ‘페이지’ 와 그런 ‘페이지’ 와는 전혀 다른 공통점이라고는 없는 제멋대로에 자기 멋에 살고 놀기 좋아하는 왕자 ‘에드워드’ 의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왕자 ‘에드워드’ 는 배우 ‘루크 메이블리’ 가 연기하였고 ‘페이지’ 는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루크 메이블리’ 의 왕자로서의 모습이 매력적이었고 ‘줄리아 스타일스’ 는 그 미소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의 스토리는 처음 왕자 ‘에드워드’ 가 어떤 인물인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면서 시작하고 그런 ‘에드워드’ 의 모습과 ‘페이지’ 의 모습을 번갈아 가면서 보여줍니다. 그래서 서로 다른 성향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볼 수 있었고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과 후반이 조금 다른데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페이지’의 생활에 맞춰진 ‘에드워드’를 볼 수 있고 중반부터 후반까지는 ‘에드워드’ 의 생활 속의 ‘페이지’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자가 다른 생활 속에서 어떤 심리를 가지는지 어떤 모습이 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은 스토리 전개가 조금 급하고 빠른 듯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 속에 흔들리는 심리가 커다란 계기 없이 별 다른 자극 없이 갑작스레 바뀌는 모습들을 보여주기도 했고 뭔가 추진력에 날개가 돋힌 듯 훅훅 진행되는 느낌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더 심리적으로 멘탈적으로 흔들리는 ‘페이지’ 의 심리 변화나 심경에 대한 묘사가 더 구체적으로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배우 ‘줄리아 스타일스’의 매력적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왕자, 한번 사귀어봐?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이었습니다. 왕자와의 진짜 로맨스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여대생이 진짜 왕자를 만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펼쳐지기도 하고 진짜 왕자가 평범한 여대생을 만나면서 ‘신데렐라’ 스토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배우 ‘루크 메이블리’ 의 왕자 ‘에드워드’ 와 ‘줄리아 스타일스’ 의 ‘페이지’ 두 남녀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줄리아 스타일스’ 의 미소가 매력적이었습니다.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와 편안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태양도 하늘이 개기 전엔 보이지 않아.’ 영화 <내 남자친구는 왕자님> 재밌게 봤습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 Crazy Romance, 2019


▶개봉: 2019.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김한결

▶출연: 김래원, 공효진


 너랑 하면 다를까?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입니다. 사랑에 아픔이 있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배우 ‘김래원’ 과 ‘공효진’ 의 달달한 연애보다는 공감이 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고 웃기기도 하고 로맨틱하기도 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아픈 이별을 하기도 했고 다양한 연애를 경험하기도 해서 서로의 연애에 대한 생각이 다르고 접근 방식도 달라 예측할 수 없는 태도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챙기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렇다고 달달함이 한껏 묻어나는 그런 로맨틱 영화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공감 가는 이야기를 많이 보여줍니다. 이별의 아픔에 괴로워하고 그 아픔에서 쉽게 해어나오지 못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공감되도록 잘 연출하였고 웃음이 나게 하는 장면들도 많습니다. 그런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공감 가는 장면들이라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런 공감 가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의 남자 주인공은 배우 ‘김래원’ 인데 사랑에 조금은 지고지순한 마음을 보여줍니다. 사랑을 할 때는 의외의 적극성도 보여주고 어설프게 빈틈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의외의 순수함도 보여줍니다. 생각보다 사랑의 아픔에 커서 그로인해 웃긴 상황도 많이 보여주고 점점 극복해 가면서도 웃긴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김래원’ 이 연기한 인물을 보면 현실적이기도 하고 따뜻한 마음과 의리를 지녀 멋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술만 먹으면 필름이 끊기는 약점이 있어 술 먹을 때 어떤 상황이 펼쳐질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배우 ‘김래원’ 과 함께 등장하는 ‘공효진’ 은 상당히 쿨한 여자로 나옵니다. 많은 연애를 해봤고 많은 경험이 있어 사랑과 연애의 희노애락을 다 겪어본 인물입니다. 그래서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기대치가 많지 않은 약간은 건조한 인물로 나옵니다. 조금은 까칠하기도 하지만 귀염성이 있고 건조하긴 하지만 사랑의 아픔에 대해 공감해주기도 하는 따뜻한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역시 ‘공효진’ 도 술이 들어가면 더 웃긴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두 남녀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장면보다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민망한 상황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호감이 가는 인물에게 속 마음을 숨기고 약간은 수줍어하는 그런 모습보다는 숨기고 싶은 속내를 들키고 그런 속내 깊은 부분까지도 들추게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아름다운 장면보다는 서로의 망가진 모습을 더 잘 보여줍니다. 보는 입장에서는 유쾌하게 느껴지지만 정말 현실성이 묻어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술 먹는 장면이 나오면 웃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이별의 아픔을 술로 달래면서 필름이 끊기고 필름이 끊긴 사이 벌어진 일들이나 술에 취해 보여주는 행동이 진심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하는 등 술 마실 때 가장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존재는 술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술로 서로의 진심이나 속내를 알아 가기도 하고 기억이 안 나는 척을 하기도 하고 속내를 숨기기도 하는 등 술로 인해 많은 상황이 벌어집니다.

 나만 어려운 거니?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연애에 대해 공감 가는 부분들이 많은 작품입니다. 배우 ‘김래원’ 과 ‘공효진’ 이 보여주는 사랑 연애 이야기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그런 모습들에서 많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달달한 모습보다는 민망하고 얼굴이 화끈거리는 모습들이 더 잘 보이는 관계가 웃기기도 웃겼습니다. 술로 인해 벌어지는 다사다난한 상황들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보고 싶었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재밌게 봤습니다.

늑대의 유혹 Romance Of Their Own, 2004


▶개봉: 2004.07.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김태균

▶출연: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인기 연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의 신인시절 ‘강동원’ 이라는 얼굴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우 ‘조한선’ 과 ‘이청아’ 와 함께 합을 맞추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나 사랑 쟁탈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여 지는 액션도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원적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진행과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이 큰 인기를 끌어 ‘귀여니’ 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시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영화로 느끼는 <늑대의 유혹>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세 명 사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그 당시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답게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 하고 인기도 절정인 남자들 사이에 있는 약하고 불쌍한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 여자 아이의 존재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에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많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중 역시 배우 ‘강동원’ 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꽃미남 외모에 싸움도 잘하고 인기가 절정이기도 한 인물이지만 특히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장면이 비오는 날씨에 우산 안에서 드러나는 얼굴 때문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장면인데 당시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여성분들이 실제로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뽀얀 피부에 뜻하지도 않은 등장과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그에 반해 같은 주인공인 배우 ‘조한선’ 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조한선’ 이 연기한 인물도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강동원’ 의 라이벌 격 인물인데 ‘강동원’ 의 워낙 큰 존재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상 답답한 면이나 여주인공인 ‘이청아’ 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멋진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잘 생기기도 했는데 ‘강동원’ 에 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원’ 과는 조금 더 남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여주인공인 배우 ‘이청아’ 는 약하고 불쌍한 면도 있은 마치 ‘신데렐라’ 같은 인물입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고난을 겪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이청아’ 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인기 없지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그것도 잘 생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런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사랑을 위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생각보다 스토리는 잘 짜여졌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있었고 액션도 보여주고 멜로 장르의 분위기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지만 애달픈 가슴 아픈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느낌을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슬픈 분위기에 슬픈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배우 ‘강동원’ 이 있어 ‘강동원’ 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진 요인 중 하나인 것 같고 가슴 아픈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적용한 것 같습니다.

 온 맘으로 널 사랑할께! 영화 <늑대의 유혹>이었습니다. 세 명의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과 가슴 아픈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늑대의 유혹’ 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잘 생긴 배우들의 활약과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우리 누나 하지마라.’ 영화 <늑대의 유혹> 재밌게 봤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개봉: 2001.07.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실화가 바탕이 된 연재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고 그 책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책의 내용을 현실감 있게 잘 연출하였고 코믹한 요소가 많아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웃음뿐만 아니라 가슴 아릿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콤비가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웃게 되고 더 몰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2001년도 작품입니다. 아직 포털사이트 ‘라이코스’ 가 건재하고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입니다. 추억이 많은 시절인데 그 당시의 영화로 추억 감상도 되고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은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한 그녀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들이 대다수입니다. 정말 엉뚱해서 엽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런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주인공 ‘차태현’ 과 ‘전지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사실 그리 비중 있는 주변인물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 장면에서 이 두 명이 다 등장하거나 둘 중 한 명은 꼭 등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웃음을 주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이 이 두 명의 케미입니다. 완전 이 두 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둘의 호흡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완전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본 영화들에 나오는 커플들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견우’ 는 배우 ‘차태현’ 이 연기하였습니다. 착하디 착한 순정남인데 당시 젊은 ‘차태현’ 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지현’ 이 연기한 인물은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제목 속의 그녀인데 정말 엉뚱하고 엽기적입니다. 그래도 ‘전지현’ 의 미모를 볼 수 있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매 장면이 인상적이지 않은 장면이 없었습니다. 정말 여러 모습의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순한 면, 섹시한 면, 터프한 모습 들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전지현’ 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웃음이 납니다. 그런 웃음은 역시 그녀와 ‘견우’ 가 합작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가 던지면 ‘견우’ 가 받아먹는 식입니다. 그녀의 리드로 웃음을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견우’ 는 그런 그녀에게 맞춰주면서 농담이단 장난이던 잘 받아주고 당하면서도 즐겁게 당해줍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인데 가슴 아린 장면도 보여줘서 들었다 놨다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웃음이나 가슴 아련한 내용은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명확하게 스토리를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영화 안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 전반전은 거의 코미디 위주의 내용을 볼 수 있고 후반전은 코미디 요소는 옅어지고 멜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서 전반전에서 한참 웃다가 후반전에는 슬프기도 합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어색하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전반전에는 많은 웃음으로 몰입되고 후반전에는 잔잔한 멜로로 몰입이 됩니다.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데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엉뚱하고 터프하고 섹시하고 청순한 ‘전지현’ 을 볼 수 있고 착한 순정남 ‘차태현’ 을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요소가 많고 멜로 느낌도 많이 나면서 몰입력도 좋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개봉: 2008.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 영화 <천일의 스캔들>입니다.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헨리 8세’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자매의 시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에릭 바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고 특히 ‘나탈리 포트만’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궁전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입는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결말도 이미 알려져 있겠지만 그 과정이 긴장되기도 했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헨리 8세’ 가 나빠 보이기도 했고 ‘메리 볼린’ 도 불쌍했지만 ‘앤 볼린’ 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로 느껴지고 진한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향한 야욕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참 다사다난한 삶을 살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메리 볼린’ 은 순수한 매력에 관능미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귀족가의 자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메리 볼린’ 을 ‘헨리 8세’ 가 마음에 들어 결혼하게 되고 결혼을 전후로 긴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런 ‘메리 볼린’ 과 자매로 등장하는 인물은 ‘앤 볼린’ 으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당차고 도전적인 ‘앤 볼린’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앤 볼린’ 으로 인해 ‘메리 볼린’ 을 포함해 ‘헨리 8세’ 까지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시기와 질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서 악녀일 수도 있는 ‘앤 볼린’ 이지만 나쁜 짓도 했지만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헨리 8세’ 는 배우 ‘에릭 바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왕으로 재위 기간 중 결혼만 6번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헨리 8세’ 연기를 ‘에릭 바나’ 가 잘 보여준 것 같은데 왕이라는 신분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악역으로 느껴졌지만 ‘에릭 바나’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중세시대 때의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영국 궁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궁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화려하게 느껴졌는데 여성들이 입는 옷이나 남성들이 입는 옷 구분 없이 모두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왕인 ‘헨리 8세’ 가 입는 의상은 보통 여성들의 의상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여성들이 입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당시 사대의 궁전이나 의상, 배경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왕과의 결혼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자매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순수하고 착하고 한 명은 도전적이고 야욕이 넘쳐서 일방적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가도 합니다. 그리고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이지만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는 ‘앤 볼린’ 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좀 더 긴장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유혹하라.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재위 기간 중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매들의 권력과 명예에 대한 야욕으로 시기와 질투가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는 듯한 스토리이지만 ‘앤 볼린’ 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궁전의 내외부 모습이나 사람들의 의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제 언니이고 일부니까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재밌게 봤습니다.

어바웃 타임 About Time, 2013


▶개봉: 201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코미디

▶국가: 영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리차드 커티스

▶출연: 도널드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빌 나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영화 <어바웃 타임>입니다. 시간을 돌려 사랑을 이루는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약간 가볍고 코믹하게 전개되지만 결국에는 감동과 교휸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고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욕심보다는 완벽한 사랑을 위해서만 시간 여행을 합니다. 가족들, 연인 등 다양한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지만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서 능력을 쓰진 않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을 지닌 한 청년의 러브 스토리입니다.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이 사랑을 찾기 위한 여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능력을 미래로는 못가지만 자신이 기억하는 과거의 어느 한 순간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로 가서 발생할 상황을 바꿀 수 있고 능력에 제한이 없어 다른 여러 방법으로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인공 ‘팀’ 은 순수하고 착한 사람으로 욕심이 많은 인물이 아니라서 자신의 능력을 엄한데다 쓰진 않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사랑을 위해서만 능력을 씁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은 주인공인 ‘팀’ 을 중심으로 스토라가 진행됩니다. 시간 능력을 쓰는 ‘팀’ 이고 그런 ‘팀’ 중심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모든 전개가 ‘팀’ 의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스토리가 진행되고 점점 성장하면서 능력을 알게 되고 사랑도 하고 사랑을 위해 노력을 하고 능력을 쓰고 등등 주인공 ‘팀’ 의 성장 스토리에 사랑과 능력을 더하였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의 성장을 바라보는 스토리가 아니라 ‘팀’ 이 사랑을 이루고 사랑을 위해 능력을 쓰는 스토리입니다. 사랑도 연인에 관한 사랑뿐만이 아니라 부모님에 대한 사랑, 여동생에 대한 사랑, 친구에 대한 사랑 등 여러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은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가 연기한 ‘메리’ 입니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그 모습이 순수하게 보이고 순진하게 느껴질 정도였고 조금은 촌스럽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될수록 촌스러운 느낌보다는 성숙해보이고 세련되게 느껴졌습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는 여전했고 영화가 진행될수록 더 예뻐 보이기도 했습니다. ‘팀’ 은 이런 ‘메리’ 때문에 능력을 쓰게 되고 많은 노력을 하게 됩니다. 그런 노력에 ‘메리’ 의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는 많은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도널 글리슨’ 과 ‘레이첼 맥아담스’ 뿐만 아니라 ‘빌 나이’,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이 등장하는데 ‘빌 나이’ 는 워낙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배우여서 그런지 매우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 ‘팀’ 의 아버지로 나와 ‘팀’ 의 아버지로서 ‘팀’ 과 보여주는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자상하고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은 여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따뜻함을 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로 배우 ‘마고 로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마고 로비’ 하면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의 ‘할리퀸’ 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그런지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의 금발 미녀의 모습에 처음에는 잘 못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할리퀸’ 처럼 과한 분장을 한 것도 노출 심한 복장이 아닌 ‘마고 로비’ 의 모습도 매력적이었고 ‘팀’ 의 지고지순한 마음을 알려주는 역할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 배우 ‘바네사 커비’ 를 볼 수 있었는데 비중이 큰 역할은 아니지만 이런 따뜻한 영화에서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주인공 ‘팀’ 이 과거로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런 능력을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자신에게 물질적인 이득을 위해서 쓰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감동적인 스토리에 ‘팀’ 이 돈을 위해서 능력을 썼다면 별다른 감흥도 없었을 것 같고 영화에 감동도 덜 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메리’ 와의 이야기가 전부가 아닌 다른 여러 이야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따스한 스토리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놀라운 비밀. 영화 <어바웃 타임>이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통해 사랑을 찾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팀’ 중심과 관점의 스토리로 스토리 안에 연인과의 사랑, 부모와의 사랑, 여동생과의 사랑, 친구와의 사랑 등 다양한 요소들로 구성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많은 감동과 교훈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레이첼 맥아담스’ 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마고 로비’, ‘바네사 커비’ 등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면 볼수록 가슴이 따뜻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My son... My dad...’ 영화 <어바웃 타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개봉: 2004.12.0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뮤지컬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43분

▶감독: 조엘 슈마허

▶출연: 제라드 버틀러, 에미 로섬, 패트릭 윌슨


 영원히 깨지지 않을 뮤지컬의 신화. 영화 <오페라의 유령>입니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 영화화 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안고 보게 되었습니다. 비록 뮤지컬을 보진 못했지만 그 명성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한 기대치도 높았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은 멋진 음악들과 노래로 이루어져 있고 그런 연기들이 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함께 펼쳐져 감동도 느낄 수 있습니다. 배우들이 부르는 노래에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유명한 뮤지컬을 영화화한 것입니다. 그런 뮤지컬 영화로 정말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멋진 음악과 배우들의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래들은 모두 하나 같이 좋은데 배우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의 가창력이 모두 좋았습니다. 주연급 배우들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배우들 모두 가창력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세 명의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제목의 유령역인 ‘팬텀’ 이라고 불리는 반쪽 가면을 쓴 인물과 아름다운 미모의 무용수이자 오페라 배우인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 과는 소꿉친구였던 오페라 공연장의 후원자 ‘라울’ 입니다. ‘크리스틴’ 을 사이에 두고 두 남자가 생사를 건 대결을 하고 그런 두 남자 사이에서 많은 갈등과 고뇌를 하는 ‘크리스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역시 대부분의 대사는 노래로 들을 수 있는데 모두 훌륭했습니다.

 반쪽 가면을 쓴 ‘팬텀’ 이라는 인물은 배우 ‘제라드 버틀러’ 입니다. 2004년도 작품인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제라드 버틀러’ 를 처음에는 몰라 봤었습니다. 영화 <300>에서의 모습이 가장 잘 기억하고 있는 ‘제라드 버틀러’ 의 모습인데 이 영화에서의 모습은 조금 달랐습니다. 원래 잘 생기긴 했지만 젊은 모습이라 더 핸섬해 보였고 반쪽 가면으로 얼굴을 반을 가리긴 했지만 나머지 반쪽 얼굴만으로도 충분히 핸섬했습니다. 그리고 중저음으러 부르는 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의 여주인공 ‘크리스틴’ 은 배우 ‘에미 로섬’ 이 연기했습니다. 다른 두 남자 배우들은 처음에는 누군지 몰라 봤었는데 이 ‘에미 로섬’ 은 등장하자마자 누군지 바로 알아봤습니다. 영화 <투모로우>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의 단아하고 우아했고 입고 나오는 드레스도 모두 잘 어울리고 예뻤습니다. 이 영화에서 ‘에미 로섬’ 이 가장 예뻐 보였을 때는 개인적으로는 처음 무대에 서서 노래를 부를 때의 모습입니다. 그때의 ‘에미 로섬’ 가장 기억에 남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팬텀’ 과 함께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을 이끌어가는 남성인 ‘라울’ 은 누군가 했더니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 <컨저링> 시리즈, <아쿠아맨>에 등장했던 배우 ‘패트릭 윌슨’ 이었습니다. 기억하고 있는 모습과 너무도 다른 모습이어서 알아보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공포 영화에서 많이 보던 배우라서 이 영화에서의 모습은 좀 색달랐지만 노래도 잘 부르고 연기도 좋았고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솔로로 등장하는 장면은 많이 없었고 ‘크리스틴’ 이나 ‘크리스틴’ 에 ‘팬텀’ 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그때 듀엣이나 세 명이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에서 ‘팬텀’ 을 연기한 배우 ‘제라드 버틀러’ 의 연기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페라 공연장의 뒤쪽 어둠 속에 혼자 살면서 사회와 동떨어져 살아가는 이유 등도 알 수 있는데 그로인한 고독과 외로움에 대한 표현을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노래를 부르면서 표현하는 감정 연기가 기가 막힌데 몰입이 안 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 ‘팬텀’ 이 로맨티스트인지 악역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 때문에 난폭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질투를 하기도 하고 엄청 사랑을 갈구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감정의 폭이 넓은 인물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오페라의 유령>은 흑백과 컬러 영상이 오가면서 영화가 진행됩니다. 흑백은 현재 시간 때의 흐름이고 컬러는 과거에서의 흐름입니다. 영화가 시작할 때 흑백으로 시작하다가 한 사물에 의해 과거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흑백에서 컬러로 슉하고 바뀌면서 과거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그때 오페라 공연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붉은 공연석들과 크고 웅장한 샹들리에와 무대도 볼 수 있는데 고풍스러우면서도 화려하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의 주무대가 되는 이 공연장과 공연장의 뒤쪽 어둠은 확실히 대비되면서 보여져 빛과 어둠을 나타내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숨 막히는 매혹의 판타지에 빠져든다! 영화 <오페라의 유령>이었습니다. 명작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페라 공연장에 사는 ‘팬텀’ 과 공연장의 오페라 가수인 ‘크리스틴’ 그리고 오페라 공연장의 후원자 ‘라울’ 의 사랑 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음악과 노래로 되어 있고 배우들의 수준급 가창력으로 부르는 노래는 전부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아서 몰입되기도 합니다. 영화지만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 들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난 당신에게 조건 없이 사랑을 줬어요.’ 영화 <오페라의 유령> 재밌게 봤습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Don't Believe Her, 2004


▶개봉: 2004.02.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배형준

▶출연: 김하늘, 강동원


 이 여자를 사기죄로 고발합니다!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입니다. 거짓말과 사기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사기죄로 몇 차례나 감옥에 다녀온 ‘김하늘’ 과 시골에서 태어나 시골에서만 자라 온 순수 청년 ‘강동원’ 입니다. 거짓말의 고수와 순수한 청년이 펼치는 사기극이 정말 코믹하고 호흡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 탄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거짓말과 사기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해프닝을 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잘하는 ‘김하늘’ 과 그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순수함 청년 ‘강동원’ 을 비롯한 시골 마을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속에서 거짓말은 고도의 치밀한 전략이라더니 정말 그 말이 딱이었습니다. 탄탄한 거짓말로 펼치는 사기극이 유쾌하기도 하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면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믹한 상황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인공은 거짓말과 사기의 고수 ‘김하늘’ 과 시골 순수한 청년 ‘강동원’ 입니다. 영화 초반 어쩌다 우연히 이 두 명이 엮이게 되면서 둘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강동원’ 은 순수한 시골 청년답게 순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하늘’ 의 거짓말에 놀아나는 웃긴 모습과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김하늘’ 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간파하고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가장 잘 아는 인물도 ‘강동원’ 입니다. 단지 ‘김하늘’ 의 거짓말에 ‘강동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속아 넘어가고 ‘강동원’ 의 말을 믿지 않을 뿐입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김하늘’ 의 거짓말에 모두가 속아 넘어가고 일사천리로 일이 풀리는 상황들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주인공인 ‘김하늘’ 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김하늘’ 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자신 주변을 모두 쥐어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위기도 찾아오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예상 했던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상황을 이끌어 가는 ‘김하늘’ 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약간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지만 스토리가 정말 탄탄한 편입니다. 주인공인 ‘김하늘’ 이 처한 상황이나 ‘강동원’ 과 처음 만나 악연이 생기는 과정, 각자의 처지로 인해 어쩔수 없이 엮이게 되는 과정 등 어설프거나 너무 억지스러운 면이 잘 없었습니다. 배경을 시골 마을로 설정한 것도 너무 좋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상황도 자연스럽게 잘 연출되었습니다. 영화의 절정 단계까지도 허술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도 허술하거나 어설프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인공 ‘김하늘’ 은 상당히 예쁘게 나옵니다. 2004년 작품으로 ‘김하늘’ 이 입고 나오는 복장은 약간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김하늘’ 자체는 예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연기도 너무 좋아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강동원’ 은 지금 생각해보면 세련된 이미지로 잘생겼지만 이 영화에서의 모습은 잘생긴 청년이라기 보다는 촌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 정말 시골 청년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좀 잘생긴 시골청년인데 ‘김하늘’ 과의 케미가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어머머머... 난 사랑이었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였습니다. 거짓말과 사기로 사람들을 속고 속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가 인상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거짓말의 고수 ‘김하늘’ 과 시골 순수 총각 ‘강동원’ 의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김하늘’ 의 거짓말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그런 ‘김하늘’ 이 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웃긴 상황을 많이 볼 수 있고 감동적인 장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시작하면 되는 건가요?’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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