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2 Blade 2, 2002


▶개봉: 2002.04.0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크리스 크리스토퍼슨


 너를 기다렸다! 영화 <블레이드 2>입니다.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 와 뱀파이어, 변종 뱀파이어 ‘리퍼’ 간의 삼파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 <블레이드>와 이어지는 스토리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의 ‘블레이드’ 가 다시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전작보다 더 강력하고 세련된 연출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반전의 스토리도 있고 더 강력한 적과 더 다양해진 적들이 스토리에 박진감을 더해줍니다. 이 영화에서도 선글라스를 쓴 ‘블레이드’ 의 화려한 검술 액션과 맨 몸 격투 액션을 볼 수 있어서 느껴지는 타격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는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 의 더 강력하고 화려해진 ‘블레이드’ 를 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전작 <블레이드>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 뱀파이어들과 전쟁 중인 모습으로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를 그대로 간직한 인물입니다. 언제라도 뱀파이어를 사냥하기 위해 은으로 된 총알이나 은으로 된 검 등 뱀파이어를 처단하기 위한 도구들을 들고 다닙니다. 거기다가 전신을 가리는 가죽으로 된 롱코트와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선글라스를 쓰고 다닙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서는 초반부터 인상적인 명장면이 펼쳐집니다. 눈부신 빛 속에서 펼쳐지는 ‘블레이드’ 와 뱀파이어 전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화려하고 강력한 액션 장면입니다. 검을 들고 검술 액션을 펼치기도 하고 격투 액션을 펼치기도 하는데 그런 액션이 펼쳐지는 배경이 강한 빛이 나오는 조명 앞이라서 더 화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빛으로 인한 그림자와 그림자가 맞붙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런 배경에서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CG로 보여 지는 액션도 있어 한 장면이지만 그 안에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가 보여주는 액션도 브라질의 무술인 ‘카포에라’ 를 보는 듯한 느낌도 있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는 ‘리퍼’ 라는 변종 뱀파이어가 주요 적으로 등장합니다. ‘리퍼’ 중에서도 ‘노막’ 이라는 ‘리퍼’ 가 가장 강력한데 이 ‘노막’ 이 이 영화에서 ‘블레이드’ 가 맞서는 가장 강력한 적입니다. 전작 <블레이드>에 나온 악당인 ‘프로스트’ 보다 ‘블레이드’ 를 더 곤경에 빠뜨리고 더 강력하게 느껴져서 ‘블레이드’ 와의 대결이 펼쳐지면 더 박진감이 느껴졌고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다른 보통 뱀파이어들은 ‘블레이드’ 에게 상대도 안 되지만 ‘노막’ 의 강력함은 이 영화를 더 흥미진진하게 해줍니다.


 그런 ‘노막’ 을 비롯한 ‘리퍼’ 들은 특이한 점이 뱀파이어들도 공격한다는 점입니다. ‘블레이드’ 의 주요 적인 뱀파이어들은 인간을 공격해서 인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고 대적하기 어려운 천적이지만 ‘리퍼’ 들은 뱀파이어들을 공격하는 뱀파이어들이 대적하기 어려운 천적입니다. 뱀파이어를 사냥하고 다니는 ‘블레이드’ 에게는 또 다른 큰 변수인 ‘리퍼’ 가 등장했기 때문에 전작 <블레이드>의 스토리보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의 스토리가 더 굴곡진 느낌입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에는 전작 <블레이드>보다 ‘블레이드’ 의 조력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전작에서는 ‘카렌 젠슨’ 이라는 의사 한 명과 오랜 친구 ‘위슬러’ 가 거의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위슬러’ 와 ‘스커드’ 라는 젊은 기술자 그리고 ‘블러드 팩’ 이라는 뱀파이어의 전사 집단이 ‘블레이드’ 의 조력자로 등장합니다. ‘위슬러’ 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블레이드’ 의 아버지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서 언제나 든든한 친구로 등장하고 ‘스커드’ 는 ‘위슬러’ 와 비슷한 기술자지만 젊고 혈기왕성하게 등장합니다. ‘블러드 팩’ 은 뱀파이어 집단에서 ‘블레이드’ 에 대항하기 위해 양성한 전사 집단입니다. 

 그런 ‘블러드 팩’ 에는 배우 ‘론 펄먼’ 이나 ‘견자단’ 이 소속되어 있고 ‘레오노어 바레라’ 라는 인상적인 인물도 소속되어 있습니다. ‘견자단’ 은 분량은 많이 적고 많은 액션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등장만으로도 반가웠습니다. ‘론 펄먼’ 은 ‘블레이드’ 에 대한 강한 적개심을 가진 뱀파이어로 ‘블레이드’ 와의 사이에서 긴장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레오노어 바레라’ 는 여성 뱀파이어이고 잘 모르는 처음 보는 배우지만 ‘블레이드’ 와 더불어 보여주는 액션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2>의 스토리는 초반부터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박진감, 몰입감을 모두 느낄 수 있었고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긴장되는 상황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드’ 를 향한 뱀파이어나 ‘리퍼’ 들의 압박도 장난 아니었고 ‘리퍼’ 들을 상대하기 위한 작전과 해결책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에 흑막이나 반전의 느낌도 있어 흥미진진하게 느껴졌고 마지막에는 약간의 감동적인 장면까지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방이 적이다! 영화 <블레이드 2>였습니다. 전작 <블레이드>보다 더 흥미진진한 후속작입니다. ‘블레이드’ 를 중심으로 뱀파이어와 변종 뱀파이어인 ‘리퍼’ 가 얽히고 설켜 박진감 넘치는 전투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블레이드’ 의 카리스마는 여전했고 조력자 ‘위슬러’ 의 활약도 여전했습니다. 거기다 배우 ‘론 펄먼’ 이나 ‘레오노어 바레라’ 의 인상적인 존재감과 활약도 좋았고 ‘견자단’ 의 등장도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전작보다 더 굴곡진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치열한 전투 후에 볼 수 있은 마지막의 잔잔한 감동적인 장면도 좋았습니다. ‘그건 가짜가 아니야.’ 영화 <블레이드 2>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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