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Alien, 1979


▶개봉: 1987.10.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시고니 위버, 톰 스커릿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영화 <에이리언>입니다. 1979년에 제작된 외계 생명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의 모습, 외계 생명체가 주는 공포에 대한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리언’ 의 생김새도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이리언’ 이 주는 공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와의 사투를 여전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시고니 위버’ 가 보여줍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에서의 사투가 인상적입니다. 물론 지금의 영화 기술과 비교하면 어색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주 공간의 표현도 그렇고 복잡한 우주선 내부의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잘 연출하여 공포 분위기가 크게 느껴졌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긴장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공간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에이리언’ 은 이제는 유명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앞뒤 짱구에 입 속에서 주둥이가 나오는 유명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징그럽고 흉측하게 생겼는데 생김새만으로도 무섭게 느껴지는 존재였습니다. 몸은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긴 꼬리도 뾰족하고 크기도 사람보다 커서 압박감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에이리언’ 이 내는 소리도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더 크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런 ‘에이리언’ 이 이 영화 <에이리언>에서 처음 등장할 때도 굉장히 파격적이었습니다. 당시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방식으로 깜짝 놀라게 하면서 등장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놀라지는 않았지만 파격적인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그 모습도 징그러웠지만 등장하는 방식도 징그러웠고 등장 후의 행동도 징그러웠습니다. 단계별로 등장하는 ‘에이리언’ 이 각 단계를 거칠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더 징그럽게 느껴졌습니다. 입 속의 주둥이는 지금 봐도 충격적인 비주얼입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그런 ‘에이리언’ 과의 우주선 안에서 사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투라고는 하지만 생존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덩치는 더 크고 힘도 사람보다 강하고 외피는 단단하고 내부에도 사람에도 치명적인 무기가 있는 ‘에이리언’ 앞에서 사람들은 그냥 도망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덩치는 크지만 어둠 속에 숨어서 처음 보는 미지의 생명체가 주는 공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 부분을 이 영화에서 정말 잘 표현하였고 작품성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에이리언’ 이 처음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고 어두운 공간이 우주선 내부에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에이리언’ 이지만 사람들 중에도 그런 긴장감을 주는 존개가 있긴 있습니다. ‘에이리언’ 보다 못하긴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긴장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런 요소가 이 영화를 초반부터 몰입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충격적인 공포. 영화 <에이리언>이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주는 우주선 안에서의 공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 모습의 연출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우주선 내부에서 느껴지는 ‘에이리언’ 의 존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에서 찾아오는 공포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여기저기 있기도 해서 이 영화의 초반부터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요즘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너희 모두 다 죽어.’ 영화 <에이리언>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