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개봉: 2018.10.3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34분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전설적인 록 그룹 ‘퀸’ 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 세대의 사람이 아닌지라 그들의 음악을 잘 모르고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영화상에서 들리는 음악들은 모두 들어 본 음악들이고 아는 음악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에 대해 흥미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퀸’ 과 ‘프레디 머큐리’ 를 검색해보게 되고 ‘퀸’ 의 음악들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고 예술적인 부분도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134분의 런닝타임을 가진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화려하거나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SF 액션 영화가 아니지만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엄청나게 짧게 느껴질 정도의 몰입감을 지녔습니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 그 인물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가수인 것은 알지만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떤 음악을 했는지 정확히 몰랐지만 이 영화를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은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을 머릿속에서는 알 고 있는 듯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들리는 노래와 음악이 전부 머릿속에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이 그룹과 인물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룹 ‘퀸’ 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퀸’ 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노래를 작곡하는 과정이나 녹음하는 과정까지 볼 수 있고 멤버들 간의 갈등이나 관계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 ‘퀸’ 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고 ‘퀸’ 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 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 ‘프레디 머큐리’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프레디 머큐리’ 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면서 슬프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의 삶을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퀸’ 이 잘 나가면서 항상 중심에 서있는 ‘프레디 머큐리’ 에게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전부 ‘프레디 머큐리’ 에게 꽂히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프레디 머큐리’ 가 느끼는 고독감이나 외로움이 영화상에서 잘 느껴지고 그런 스트레스로 인해 변화하는 ‘프레디 머큐리’ 의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작은 세세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잘 표현하고 있어 더 눈길이 가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인물의 작은 행동까지도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않는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캐스팅이 정말 엄청 좋았습니다. 실제 ‘퀸’ 멤버들의 모습과 정말 비슷한 캐스팅이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이나 ‘브라이언 메이’ 를 연기한 배우 ‘귈림 리’, ‘로제 테일러’ 를 연기한 배우 ‘벤 하디’, ‘존 디콘’ 을 연기한 배우 ‘조셉 마젤로’ 의 모습이 정말 비슷했습니다. 머리 스타일은 물론이고 외모까지도 싱크로율이 정말 높았는데 그런 그들이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실제 ‘퀸’ 공연에서의 모습과 정말 많이 비슷했습니다. 실제 ‘퀸’ 의 모습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영화를 본 이후 찾아보니 정말 비슷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라미 말렉’ 이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 보여 지는 ‘프레디 머큐리’ 의 실제 무대 매너나 제스쳐 같은 것들을 정말 비슷하게 연기해낸 것 같습니다. 작은 버릇이나 행동까지도 연기한 것 같은데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의 특성상 쉽지 않았을 것 같은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프레디 머큐리’ 의 감정 연기까지도 몰입감 높게 잘 연기한 것 같은데 잘 모르는 배우지만 ‘라미 말렉’ 이라는 배우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마지막 공연 장면일 것입니다. ‘심장을 뒤흔드는 감동과 전율의 클라이막스’,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 ‘실제 무대를 보는 것 못지않은 생생한 전율과 울림’ 이라는 문구가 정말 잘 어울리는 장면입니다. ‘라이브 에이드’ 라는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인데 이 장면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가슴 벅찬 감동과 전율이 가슴을 답답하게 할 정도인데 그 장면을 보는 동안 정말 숨도 못 쉬게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실제 ‘퀸’ 공연 영상을 봤는데 무대 장식부터 무대 조명까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복사 붙여넣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연출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실제 무대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피아노 위의 펩시가 든 컵이나 맥주가 든 컵의 모습까지도 똑같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의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실제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프레디 머큐리’ 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중간에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까지도 똑같았고 노래를 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행동과 제스쳐 또한 똑같았습니다. 중간 카메라맨을 가리키는 제스처까지 똑같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찾아 본 ‘라이브 에이드’ 의 ‘퀸’ 의 실제 영상을 보고 또 감동을 받아버렸습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살제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퀸’ 의 공연 영상을 꼭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슴 벅찬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그룹 ‘퀸’ 의 ‘프레디 머큐리’ 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였습니다. 실제 ‘프레디 머큐리’ 의 삶을 토대로 제작되었고 그룹 ‘퀸’ 의 탄생과 과정까지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명곡들 ‘Bohemian Rhapsody’ 부터 ‘Radio GaGa’,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등 을 들을 수 있고 그 탄생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를 중심이로 진행되는 스토리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모습과 연기가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서는 가슴 벅찬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강한 여운이 가시지 않는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뮤지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섹스 앤 더 시티 2 Sex And The City 2, 2010


▶개봉: 2010.06.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마이클 패트릭 킹

▶출연: 사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


 더 화려하게 더 당당하게.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입니다. 전작 <섹스 앤 더 시티>의 후속작으로 등장인물도 그대로이고 드라마 버전 분위기 그대로를 영화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저도 이 영화를 보면서 너무 드라마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유쾌하고 화려하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4명의 멋진 아줌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좀 더 4명의 주요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는 전작 <섹스 앤 더 시티>에서 2년 후의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전작에서 결혼했던 ‘캐리’ 와 ‘빅’ 커플은 순탄한 결혼 생활을 하는 중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점점 순탄했던 결혼 생활이 삐걱거리기 시작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고충들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작에서는 사랑과 결혼 이 두 요소를 다루었다면 이 영화는 결혼 후의 생활과 육아를 다룬 것 같습니다.

 4명의 주요 인물들을 통해 각각의 다른 상황을 보여줍니다. 결혼 후 상상과는 다른 현실, 육아에 치이는 일상, 직장에서 받는 여성으로서의 차별, 젊음을 유지하려는 노력 등을 보여줍니다. 서로 다른 고뇌와 고충을 함께 나누고 함께 지내는 스토리인데 느낌으로는 관찰 예능을 보는 느낌입니다. 이 4명이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이야기를 지켜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막 몰입이 되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단순히 지켜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막 굴곡진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기승전결도 뚜렷하지 않아서 중구난방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가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도 이랬다 저랬다하는 느낌이 들어 집중해서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 집중해서 봐도 뭐가 뭔지 모를 정도의 전개였습니다. 영화 초반에 어떤 위기가 다가오고 그 위기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혀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는 식이었습니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를 좋아하시는 팬들에게는 이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는 전작 <섹스 앤 더 시티>만큼이나 재밌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뉴욕을 벗어난 중동 아부다비가 배경인 점도 그렇고 드라마의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하는 점도 그렇고 보통보다는 조금 더 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드는 점도 팬들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작과 마찬가지로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약간은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가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중년 여성의 당당함.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였습니다. 전작 <섹스 앤 더 시티>의 2년 후의 이야기로 결혼 후의 생활과 육아라는 요소를 크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주제를 알기 어려운 전개와 크게 요동치지 않는 스토리는 살짝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조금 긴 드라마 한 편을 보는 듯한 느낌은 원래의 드라마 팬들에게는 좋은 점으로 느껴질 것 같습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아요. 만나기만 하면 너무 좋으니까.’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2> 그냥 봤습니다.

한삼인 홍기천



설날이 점점 다가오니


여기저기서 선물을 받게 되네요.


이것도 그 중 하나인


한삼인 홍기천.



금색 종이가방에 담겨있는데


금색 종이가방 가운데에는


대한민국 농협 홍삼 한삼인이라고


깔끔하게 명시되어 있어요.


그리고 종이가방도 금색이다보니


왠지모르게 고급져 보이기도 하네요.



금색 종이가방에서 꺼내본


한삼인 홍기천


빨간 바탕으로 된 상자였는데


홍기천이라고 크게 써져있고


홍삼 사진이 박혀있었어요.


그리고 6년근 홍삼이라는 로고와


농협 로고가 적혀있어요.


거기다 안전관리인증 마크까지 있어


신뢰가 가는 상품이네요.



뒷 면을 보면


영양 정보와 각종 설명들이 적혀있고


전자렌지에 돌리지 말라는 표시도 있네요.


그리고 유통기한도 제대로 적혀있어요.



빨간 상자 뚜겅을 열어보면


이렇게 홍기천 여섯 곽이 들어있어요.


이정도면 과대포장이 아니겠죠?


큰 상자에 여섯 곽이 꽉차게 빈 공간 없이 들어 있어요.



한 곽을 꺼내보면


여섯 곽이 들어있는


큰 상자의 미니 버전인 듯


거의 똑같은 모습이에요.


홍기천이라는 큰 글씨와


홍삼 사진도 있고


6년근 홍삼과 농협 로고가 박혀있어요.


안전관리인증 마크도 있구요.


아 그러고 보니


왜 홍삼은 6년근이 좋은지 아시나요?


홍삼은 인삼으로 만드는데


인삼이 6년 이상 자라버리면


표피가 거칠어지고


내부조직도 목질화 되어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장 영양가도 많고


가장 이쁜 시기인 6년짜리 인삼으로


홍삼을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6년근 홍삼. 6년근 홍삼. 하는 거였어요.



아무튼 곽 안에 있는 내용물을 꺼내보면


홍기천 파우치 5포가 들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어요.


한 곽에 파우치가 5포가 들어있으니


총 6곽에 30포가 있는 거네요.


하루에 한 포씩만 먹어도


대충 한 달 동안 복용이 가능하네요.



익숙한 모양의 몸보신 용 파우치인데


끝 부분만 살짝 뜯어서


쪽쪽 빨아 먹거나


그 끝 부분에 스트로우를 꼽아서 먹거나


컵에 홍삼액을 따라서 마시거나


살면서 꽤나 많이 접해 봤던


그런 파우치에요.



6년근 홍삼으로 만들어진


한삼인 홍기천.


선날을 맞이하여


이거 한 상자 들고


부모님게 선물드려도 좋을 것 같아요.


홍삼의 기운을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추운 겨울에 뜨끈한 에너지를 불어넣을 수 있겠죠?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슈퍼배드 2 Despicable Me 2, 2013


▶개봉: 2013.09.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8분

▶감독: 피에르 꼬팽, 크리스 리노드

▶출연: 스티브 카렐, 미란다 코스그로브


 악당이 세상을 구하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입니다. 전작 <슈퍼배드>의 흥행 성공으로 제작된 후속작으로 전작만큼이나 재미를 보장해주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적절한 역할 분배와 비중이 균형 있게 설정되었고 산만하게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새로 등장하는 인물도 인상 깊었지만 그다지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한 악당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중반부에 살짝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웃음 코드 많고 흥미진진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는 전작 <슈퍼배드>와 이어지는 작품입니다. 전작이 악당 ‘그루’ 의 육아가 핵심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가족이라는 개념이 더 강해졌고 세 아이들과 ‘그루’ 의 관계도 더 명확해졌습니다. 세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사는 ‘그루’ 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그루’ 를 정말 좋아하고 즐겁게 지내는 세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미니언들까지 모두 어우러져 지내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새로운 인물들과 기존의 인물들이 적절한 역할 배분과 비중으로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펼쳐지는데 기존의 주인공인 ‘그루’ 는 물론 세 아이들 ‘마고’, ‘에디스’, ‘아그네스’ 그리고 미니언들까지 더 유쾌하고 재밌는 활약들을 보여줍니다. 이중 세 아이들은 전작 <슈퍼배드>보다는 비중이 좀 적어진 것 같지만 ‘그루’ 와 미니언들과 함께 가족애의 개념을 보여주었고 미니언들은 전작보다 확실히 크고 많아진 비중으로 상당히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새로운 인물은 ‘루시’ 와 ‘엘 마초’ 가 있는데 ‘루시’ 는 여주인공 격의 인물로 똑똑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와 동시에 허당끼 가득한 모순된 모습도 보여주는 꽤나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그에 반해 ‘엘 마초’ 는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지만 큰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성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고 개그감도 있지만 특성 있고 개성 있는 모습에 비해 보여주는 활약이 그에 미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의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짜임새 있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초반부터 나오는 설정들이 애니메이션 결말까지도 이어지고 중간중간 나오는 단서들도 결말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중반부에서 스토리가 살짝 느리게 전개되면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과 함께 다소 허무하기도 한 결말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초반부터 결말까지 짜임새 있는 전개와 깔끔하게 연결되는 장면장면이 좋았습니다.

 사랑을 아는 악당.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였습니다. 개성 넘치는 인물들이 새롭게 합류하여 기존의 인물들과 보여주는 호흡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작 <슈퍼배드>에서 보다 더 커진 비중으로 수많은 매력을 보여준 미니언들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런 미니언들과 더불어 다른 주변 인물들까지 적절한 역할 배분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습니다. 게다가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유쾌하고 개그감 터지는 장면들이 많은 웃음을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다소 허망하기도 한 결말로 약간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내가 데이트 하자고 하면 받아 줄 거에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 재밌게 봤습니다.

스팸 8E호



2019년 설날을 맞이하여


선물 받게 되


가장 유명한 통조림 햄인 스팸 세트


스팸 8E호!!!!


CJ에서 파는 거더라구요.



어두운 네이비 색상의


종이가방에 들어있어요.


생각보다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어요.


크기만 보면 많아야 스팸 한 10개 정도?


그정도 들었을 듯한 무게와 크기더라구요.



종이가방에서 꺼내 본 상자는


스팸이라고 크게 써있고


오른쪽 하단에


스팸 8E호라고 적혀있어요.


로고 가운데에 그려져있는 돼지가


눈에 띄더라구요.


스팸도 고기는 고긴가봐요.


얼른 그 짠 맛을 느껴보고 싶네요.



상자의 아랫면을 보면


스팸 8E호라고 명시되어 있고


그 옆에는 스팸의 구성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적혀 있더라구요.


구성 목록을 보면


스팸 클래식 7개와


스팸 마일드 2개가 들어있다네요?


그럼 스팸이 총 9개가 들어있나봐요.



상자의 뚜껑을 열어보니


가지런하게 정리되어 배치되 있는


스팸 9개를 볼 수 있어요.


가운데 줄 양쪽으로


스팸 마일드 두개가 보이고


나머지 공간에 스팸 클래식 7개가 보이네요.


뚜껑의 노란 색깔과


노란 스팸 글씨와


어두운 배경이 왠지모르게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스팸 클래식을 보면


그냥 흔히 봐왔던


잘 알고 있는


그 스팸이에요.


노란 뚜껑에 네이비 바디가 눈에 익숙하네요.



스팸 마일드도


노란 뚜껑에 노란 스팸 글씨와


네이비 바디를 볼 수 있지만


하늘색의 마일드 글씨와


바디 주변의 파란 색상을 볼 수 있어요.


스팸 클래식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디자인이네요.


그리고 용량이나 칼로리도


스팸 클래식과 모두 똑같았어요.


다른 점을 찾아보니 맛도 물론 다르겠지만


돼지고기 함량이 조금 차이가 나더라구요.


스팸 클래식은 돼지고기 함량이 92.44%


스팸 마일드는 돼지고기 함량이 93.35%


맛에서는 어떤 차이가 날지 먹어봐야 알겠네요.



이렇게 알차게 구성된


스팸 8E호.


설날 선물세트로 괜찮은 상품인 것 같아요.


구워서 갓한 흰 쌀밥에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군침이 도는 것 같아요.


얼른 먹어봐야겠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스폐셜 초이스 G호



어느덧 점점 2019년


다가오는 설날 구정으로


선물 세트를 받게 되었어요.


상당한 크기와 무게로 묵직하더라구요.


바로 CJ 선물세트인데


그 중 특별한 선택 G호!!!



스페셜 초이스 로고가 그려져 있는


빨간 바구니에 담겨있어요.


일단 크기부터 상당히 크더라구요.


무게도 묵직하고


내용물이 궁금할 정도였어요.



빨간 바구니에 담겨있는


선물세트를 꺼내 보았어요.


바구니 디자인과 똑같은 상자가 나오더라구요.


마찬가지로 스페셜 초이스 로고가 그려져있고


이걸 꺼내는 데도 상당히 묵직하더라구요.


한 손으로 꺼내려다가 낭패;;;;


생각보다 무거웠어요.



상자 아랫면에는


스페셜 G호라고 명시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유통기한도 적혀있는데


유통기한은 2020년 4월 30일까지...


안에 내용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상자 뚜껑을 열어보니


묵직함의 정체를 알 수 있었어요.


몇몇의 오일들과


식초부터 올리고당에


소금, 참기름, 스팸이 보이더라구요.


많은 종류들이 있어 좋았어요.


각각 플라스틱 판에


콕 박혀있는게


안정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가지런하고 깔끔하게


끼워져 있더라구요.



먼저 큰 것들을 꺼내보았는데


총 네개로 모두 백설꺼였어요.


카놀라유


요리 올리고당


자연발효 사과식초


요리유


오일 두개와 올리고당 하나, 식초 하나였어요.


이것들이 묵직함의 대부분을 차지하겠죠?



그리고 소금 두 종류와


참기름 한 통이 들어있었어요.


마찬가지로 백설꺼였는데


소금은 오천년의 신비로


명품 구운소금


명품 천일염이였어요.


참기름은 350ml짜리


진한 참기름이구요.



그리고 스팸도 다섯 개가 들어 있었어요.


전부 스팸 클래식인데


통조림 햄 중 가장 유명하죠?


약간 짜기도 하지만


그 짠 맛이 좋은 스팸.


다섯 통이나 들어있어 너무 좋았어요.


스팸 구워서 뜨거운 흰 쌀밥에 먹으면


정말 맛있잖아요.


이번 설날 연휴 중에


한 번 구워 먹어야겠어요.



CJ 선물세트인 특별한 선택 G호!!!!


푸짐하게 다양한 종류가 들어있어


설날 선물세트로 안성맞춤이에요.


모두 푸짐한 선물세트와 함께


행복한 설날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목격자 The Witness, 2017


▶개봉: 2018.08.1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1분

▶감독: 조규장

▶출연: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나는 살인을 봤고, 살인자는 나를 봤다. 영화 <목격자>입니다. 우연히 살인 장면을 목격하면서 살인자에게 쫓기게 되는 입장이 되어버린 목격자의 심리와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목격자 역을 배우 ‘이성민’ 이 맡았는데 개인적으로 워낙 좋아하는 배우라서 ‘이성민’ 의 인상적인 연기를 보는 재미와 함께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배우 ‘이성민’ 외의 다른 배우들도 좋은 연기를 펼쳐 영화의 퀄리티를 더해줬습니다.

 이 영화 <목격자>는 오프닝부터 긴장감을 느끼면서 시작합니다. 오프닝부터 살인자의 섬뜩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스릴러 영화이지만 상당히 파격적으로 살인자의 정체를 처음부터 공개하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될 수록 살인자의 정체가 점점 드러나거나 추리를 통해 범인을 찾는 과정으로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재미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영화 중간중간 등장하는 살인자와 목격자 간의 견제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살인자에게 정체가 들통나버린 목격자인 주인공으로 인해 주인공이 사는 집이 가장 위험한 공간이 되어버린 점이 또 다른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살인현장을 목격하면서 살인자에게 사는 집까지 들키면서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살인자로 인한 긴장감을 배우 ‘이성민’ 의 행동과 표정으로 알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지내지만 집 안에서건 집 밖에서건 불안에 떠는 모습을 볼 수 있고 가족들에게도 해가 될까봐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생각보다 공감되기도 하면서 이 영화 <목격자>를 생각보다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목격자>는 생각보다 심각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시대에 뉴스에도 나올 법한 현대 사회를 조금 비판하는 듯한 메세지입니다. 방관, 무관심, 이기심 등이 나타나는 이 영화는 생각보다 소름끼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살인마보다 더 무서운 것들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방관을 방조하고 무서워 무관심을 일관하고 자신만의 안위를 위한 이기심이 바로 그런 것들인데 이런 것들은 영화가 끌날 때까지도 느낄 수 있고 그러한 것들이 심각한 문제라고 느꼈습니다.

 이 영화 <목격자>는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이성민’ 은 물론이고 형사 역의 배우 ‘김상호’, 주인공의 아내 역의 배우 ‘진경’ 까지 좋은 연기로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거기에 살인자를 연기한 배우 ‘곽시양’ 의 존재도 한 몫 하는데 피해자들을 쫓아가는 모습이나 피해자들을 무참히 짓밟는 과격한 행동들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살인마로부터 더 섬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살인자와 눈이 마주쳤다. 영화 <목격자>였습니다. 처음부터 살인자의 정체를 공개하면서 살인자와 목격자 간의 견제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리고 현대사회를 약간 비판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고 그런 요소들이 살인자보다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배우 ‘이성민’ 이나 ‘김상호’ 등의 배우들이 펼치는 좋은 연기로 영화에 대한 높은 몰입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살려주세요! 사람살려...!’ 영화 <목격자> 재밌게 봤습니다.

등촌샤브칼국수 오금점



추운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음식이 먹고 싶어


찾아가게 된


등촌샤브칼국수.


고기와 칼국수를 동시에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등촌샤브칼국수 들어가기 전


입구에서부터 얼큰한 냄새와


고소한 냄새가 동시에 나더라구요.


밖에서 보니 식당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어요.


다들 추운 날씨에


뜨끈하고 얼큰한 걸 먹고 싶어 찾아왔나봐요.



가게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원래 예전에는 신발 벗고 들어가 앉는 좌식 구조였는데


요전에 내부 수리를 하더니


이렇게 테이블 자리로 싹 바꼈더라구요.


테이블로 바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복잡하지도 않고


의자에 앉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메뉴는 심플했어요.


우리는 기본으로 주문해야하는 


버섯 (매운탕) 칼국수 2인분을 주문하고


소고기 샤브샤브 1인분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볶음밥은 기본 제공이라 따로 주문할 필요는 없었어요.


양이 부족하거나 더 먹고 싶을 경우 볶음밥을 더 주문하면 되요.



가게 테이블은 이렇게 모두 인덕션이더라구요.


까스가 아니라 인덕션인 점이


안전상으로는 더 안전할 것 같지만


칼국수 냄비에는 적합할지 의문이 들었어요.


아무튼 맛있기만 하면되니 별다른 신경은 쓰이지 않았어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한 켠에는


간장과 와사비가 있었어요.


작은 종지 그릇에 와사비를 담고


간장을 넣어 와사비를 풀면


아주 맛있는 소스인


와사비 간장을 만들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와사비를 좋아해서


와사비를 듬뿍 넣고 간장을 조금 넣어 섞었어요.


얼른 이 와사비 간장에


소고기 샤브샤브와 미나리를 찍어 먹고 싶네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미린다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더라구요.


오렌지맛과 파인애플맛이 있는데


어느걸 가져다 주시는지는 랜덤이에요.


미린다 음료수를 사먹어 본지가 언젠지 모르겠지만


등촌샤브칼국수에서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이것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동치미와 김치에요.


칼국수에는 역시 김치가 있어야죠.


그리고 뜨거운 샤브샤브에 어울리는


차갑고 시원한 무동치미.


조합이 너무 딱 맞네요.


무동치니는 약간의 살얼음이 있는게


정말 시원해 보였어요.



주문을 하면 바로 이렇게 


육수와 버섯, 감자, 미나리가 담긴 냄비가 나와요.


인덕션에 전원을 켜고


보글보글 끓기를 기다렸어요.


근데 예상대로 인덕션에 냄비가 어울리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잘 끓긴할거라서


신경쓰진 않았어요.


인덕션에서 냄비가 미끄러지지 않게만 좀 신경썼네요.



육수와 함께 가져다주시는


얇은 샤브샤브용 소고기와 칼국수, 볶음밥 재료들.


빨갛고 얇은 소고기가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칼국수 면은 한 번 삶아져서 나온 듯하고


볶음밥 재료는 밥위에 달걀이 얹어져있고


조각조각난 미나리가 뿌려져 있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으면


소고기를 집어 육수에 퐁당.


얇은 소고기는 금방 익어버리네요.


샤브샤브는 금방 익어서 금방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거기에 국물 맛도 얼큰하고 뜨끈해서


추운 날씨에 온 몸이 금방 따뜻해지더라구요.


소고기에 미나리, 버섯을 함께 집어


직접 푼 와사비 간장을 콕 찍어 먹으니


입 안가득 뜨거움이 느껴지고


소고기의 맛과 미나리의 향이 함께 퍼지면서


쫄깃한 버섯까지 씹히니


정말 환상의 조합이었어요.



게다가 소고기 뿐만 아니라


미나리와 버섯, 감자 모두 맛이 좋았어요.


향긋한 미나리는 얼큰한 육수에 정말 조합이 좋았어요.


소고기보다 맛있게 느껴질 정도에요.


아삭한 식감이나 그 향이 정말 좋았어요.


피를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미나리.


많이 많이 먹어야 겠어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안심하고 많이 먹을 수 있어요.


정말 소고기보다 이 미나리가 더 맛있을 정도에요.



등촌샤브칼국수 오금점이 정말 좋은 점은


일하시는 아주머니들이


별다른 주문을 하지 않아도


미나리를 들고와 더 주시는 점이 너무 좋아요.


간판에 쓰여있는


미나리 많이 주는 집이 정말 사실이더라구요.


계속 계속 리필이 되더라구요.


육수가 부족할 듯하면 육수도 주시고


무동치미나 김치도 부족한 듯하면 알아서 가져다 주시네요.


알아서 가져다 주시는 점이 너무 편하고 좋았고


무엇보다 미나리를 계속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소고시와 미나리를 어느정도 다 먹고 나면


남은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먹으면 되요.


칼칼하고 얼큰한 육수가


소고기와 미나리가 익으면서


육수의 맛이 더 얼큰해지고 깊어지는 듯해요.


거기에 칼국수 면이 들어가니


약간의 점성이 더 생기면서


살짝 걸쭉해져서 정말 칼국수가 되더라구요.


면을 넣고 어느정도 끓고 나면


칼국수를 먹으면 되는데


면발이 생각보다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칼국수도 어느정도 먹고나면


아주머니께서 먼저 찾아와


밥을 볶아주겠다고 하시네요.


볶음밥을 추가 주문할거냐고도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소고기에 칼국수에 미나리를 세번이나 리필해서 먹어서 그런지


배가 불러 볶음밥을 추가주문 할 수 없었어요.


아무튼 아주머니는 약간의 국물과 볶음밥 재료를


냄비 째로 들고 가셔서 금방 볶음밥을 만들어 가져다 주셨어요.


볶음밥 맛은 달걀맛이 더해지고


불맛이 입혀져 있어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볶음밥은 배만 안불렀어도


추가 주문 했을거에요.


아까 가게 들어서기 전에


입구에서 느꼈전 고소한 냄새가 바로 이 볶음밥 냄새였어요.


볶음밥 정말 맛있네요.



약간 남은 칼국수와 육수는


칼국수 면이 담겨있더 그릇에 옮겨주셔서


볶음밥과 함께 먹을 수 있어요.


볶음밥 한 입 먹고


육수와 칼국수 한 입 먹으면 더 맛있어요.


우리는 정말 배터지게 먹고 나왔어요.


미나리를 무한리필 할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았고


추운 날씨에 너무 좋은 육수의 뜨끈함과 얼큰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쌀쌀한 가을이나 추운 겨울에 많이 생각날 것 같아요.


여름에는 덜 생각 날것 같지만


에어컨만 빵빵하다면 여름에도 먹을 생각이에요.


간만에 포식.


너무 잘 먹었습니다~


카페 열하루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


성내천을 걷다 들르게 된


카페 열하루.



성내천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운동이나 산책 후


가볍게 차나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카페 같더라구요.



열하루 내부는


초록색 벽면에


테이블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초록색 벽면에


많은 액자들이 걸려있어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카운터에 위치한 메뉴판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메뉴에 복잡하게 느껴지다라구요.


커피부터 음료, 요거트, 차, 쥬스, 맥주


그리고 샌드위치에 토스트, 케익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우리는 가볍게


따뜻한 카페라떼와


열하루의 베스트 메뉴 수제 오렌지자몽을 주문했어요.



주문후 열하루 내부를 둘러보니


카페 한켠에 이렇게 책들이 있었어요.


카페에서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꺼내가서 보면 되더라구요.


커피에 관련된 책부터


여행에 관련된 책,


추리 소설이나 역사책까지


생각보다 종류는 많더라구요.


우리는 독서보다는 산책 후의 담소를 위해


책은 일단 패쓰~



그리고 또 다른 한 켠에는


Self Bar 라고 명시되어 있는


물병과 컵들 티슈가 있었어요.


그리고 물병 뒤로는 시럽도 보이네요.


티슈 위에 얹어져 있는


작은 돌이 앙증맞게 눈에 들어오네요.


물병 안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지만


산책 후 마시기에는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물병과 물컵 바로 아래칸에는


또 다른 책들과 보드게임들이 있었어요.


보드게임 종류는


루미큐브와 다빈치 코드, 쿼리도가 있네요.


우리는 이들 중


루미큐브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어요.


루미큐브 한 판이면 이삼십분은 그냥 가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즐거운 담소를 위해


보드게임도 패쓰~


다음에 오게되면


많이 해봤던 루미큐브말고


다빈치 코드나 쿼리도를 해봐야 겠어요.


물론 설명서를 읽으면서 해봐야겠죠.



보드게임 아래 칸에는


무릎담요와 휴지통이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무릎담요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네요.


우리는 무릎담요 한 장씩 들고 자리로 향했어요.


카페 내부가 깔끔한 것 같아


무릎담요도 깨끗할거라 믿었어요.


실제로 별다른 얼룩도 없고


재질도 괜찮은 듯했어요.


깨끗해서 좋았어요.



자리에 앉아 잠시 담소를 나누는 사이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어요.


이것은 수제 오렌지자몽.


자몽청과 오렌지가 들어간 듯해요.


시트러스가 들어간 차여서 그런지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향이 가득하더라구요.


일단 향은 완전 합격.


색도 오렌지와 자몽을 섞은 듯한 색으로


색을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으니


입에 침이 돌더라구요.



수제 오렌지자몽이 담겨온 잔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향과 맛, 색감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맛은 향에서 느끼는 그대로의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따뜻한 차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이 수제 오렌지자몽 한 잔 먹으니


몸 전체가 따듯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4,000원인데


맛을 보고 나니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열하루의 베스트 메뉴답네요.



그리고 카페라떼는


다른 카페에서도 볼 수 있는 그대로였어요.


큰 특징은 없지만


산책 후에 마시기에는 별다른 부담없는


부드러운 카페라떼였어요.


설탕도 함께 주지만


개인적으로 시럽도 설탕도 안들어간 라떼를 좋아해서


설탕없이 라떼만 마셨어요.



카페라떼가 담긴 잔은


심플하지만 블랙에 가까운 컬러로


디자인이 좀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평범한 카페라떼지만


좀 더 고급져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듯 했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카페라데도 잘 마셨어요.


가격은 3,800원.


저 가격에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카페라떼와


맛에서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상당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라떼 먹을 거면


비싼 프렌차이즈 갈바에는


열하루에서 마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후에


잠깐 들러 차나 커피 마시기에는


너무 좋았던 카페 열하루에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가 마셨던 수제 오렌지자몽이나 카페라떼


모두 만족이었어요.


다음에 또 들르게 되면


다른 메뉴를 먹어볼거에요.


잘 먹었습니다~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


▶개봉: 2014.0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0분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출연: 윌 페렐, 리암 니슨, 알리슨 브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모건 프리먼, 윌 아넷, 크리스 프랫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레고로 조립된다.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입니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록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고 움직이는 것들도 레고 블록입니다. 정말 독특한 소재의 작품으로 다소 어지럽기도 하도 이질감도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참 신선한 측면이 강하고 살아 움직이는 레고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등장하는 레고 캐릭터들도 친숙한 캐릭터들이 많고 코믹한 부분들이 많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초반부터 움직이는 레고 블록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레고를 이용해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부터가 너무 신기하고 그런 레고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레고 캐릭터들과 레고로 된 배경이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진행될 수록 점점 익숙해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움직이는 블록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보다보면 새삼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레고 블록 그 자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는 레고 블록을 볼 수 있는데 레고만의 특성을 살린 움직임들을 보여줍니다. 움직이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배경을 이루는 레고 블록까지 정말 잘 연출되었는데 연기, 파도, 먼지바람 등까지도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레고 블록으로도 파도의 움직임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먼지바람이 이는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레고 블록만의 특성을 잘 살린 점이 레고 블록으로 어느 것이든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이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에서 중요하고 많이 등장합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각종 블록들을 이용해서 상황에 필요한 것들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비행기부터 자동차, 배까지 탈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레고 블록들로 이루어진 탈 것들을 보니 어릴 때 조립하면서 놀 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코미디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도 안되는 드립도 많이 나옵니다. 웃긴 장면도 있지만 이해 안되는 장면도 있고 재미 없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레고 블록의 매력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상 최초 레고 블록 버스터.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였습니다. 어릴 때 꼼지락 거리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지자기한 레고 블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표현된 점이 특징입니다. 물, 불, 연기 등도 모두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고 그런 것들의 움직임까지도 잘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내내 볼 수 있는 어이없는 개그 코드나 말도 안되는 드립으로 이루어진 코미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작품만의 신선함으로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Everything is awesome!’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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