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개봉: 2018.10.3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34분

▶감독: 브라이언 싱어

▶출연: 라미 말렉, 루시 보인턴, 귈림 리, 벤 하디, 조셉 마젤로


 전설적인 록 그룹 ‘퀸’ 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 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입니다.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 세대의 사람이 아닌지라 그들의 음악을 잘 모르고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니 영화상에서 들리는 음악들은 모두 들어 본 음악들이고 아는 음악들이었습니다. 그래서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에 대해 흥미를 강하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서도 ‘퀸’ 과 ‘프레디 머큐리’ 를 검색해보게 되고 ‘퀸’ 의 음악들을 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 만큼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높고 예술적인 부분도 강하게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134분의 런닝타임을 가진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화려하거나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SF 액션 영화가 아니지만 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엄청나게 짧게 느껴질 정도의 몰입감을 지녔습니다. 한 인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 그 인물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가수인 것은 알지만 어떤 노래를 부르고 어떤 음악을 했는지 정확히 몰랐지만 이 영화를 보고 놀랐습니다. 사실은 ‘퀸’ 이라는 그룹과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을 머릿속에서는 알 고 있는 듯 했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 들리는 노래와 음악이 전부 머릿속에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만큼 이 그룹과 인물이 얼마나 대단했었는지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그룹 ‘퀸’ 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어떤 활동을 했는지 ‘퀸’ 에 대해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노래를 작곡하는 과정이나 녹음하는 과정까지 볼 수 있고 멤버들 간의 갈등이나 관계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 ‘퀸’ 에 대해 보다 더 잘 알 수 있고 ‘퀸’ 의 보컬인 ‘프레디 머큐리’ 에 대해 잘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특히 ‘프레디 머큐리’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프레디 머큐리’ 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면서 슬프기도 하고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의 삶을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통해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이해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퀸’ 이 잘 나가면서 항상 중심에 서있는 ‘프레디 머큐리’ 에게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좋은 얘기던 나쁜 얘기던 전부 ‘프레디 머큐리’ 에게 꽂히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프레디 머큐리’ 가 느끼는 고독감이나 외로움이 영화상에서 잘 느껴지고 그런 스트레스로 인해 변화하는 ‘프레디 머큐리’ 의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잘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그런 작은 세세하고 세심한 부분까지도 잘 표현하고 있어 더 눈길이 가고 집중해서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인물의 작은 행동까지도 아무 의미 없이 흘려보내지 않는 연출이 너무 좋았습니다.

 게다가 캐스팅이 정말 엄청 좋았습니다. 실제 ‘퀸’ 멤버들의 모습과 정말 비슷한 캐스팅이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이나 ‘브라이언 메이’ 를 연기한 배우 ‘귈림 리’, ‘로제 테일러’ 를 연기한 배우 ‘벤 하디’, ‘존 디콘’ 을 연기한 배우 ‘조셉 마젤로’ 의 모습이 정말 비슷했습니다. 머리 스타일은 물론이고 외모까지도 싱크로율이 정말 높았는데 그런 그들이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실제 ‘퀸’ 공연에서의 모습과 정말 많이 비슷했습니다. 실제 ‘퀸’ 의 모습을 많이 보진 못했지만 영화를 본 이후 찾아보니 정말 비슷했습니다.

 특히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라미 말렉’ 이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연구하고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연 중 보여 지는 ‘프레디 머큐리’ 의 실제 무대 매너나 제스쳐 같은 것들을 정말 비슷하게 연기해낸 것 같습니다. 작은 버릇이나 행동까지도 연기한 것 같은데 ‘프레디 머큐리’ 라는 인물의 특성상 쉽지 않았을 것 같은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게다가 ‘프레디 머큐리’ 의 감정 연기까지도 몰입감 높게 잘 연기한 것 같은데 잘 모르는 배우지만 ‘라미 말렉’ 이라는 배우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역시 마지막 공연 장면일 것입니다. ‘심장을 뒤흔드는 감동과 전율의 클라이막스’, ‘관객을 압도하는 영화’, ‘실제 무대를 보는 것 못지않은 생생한 전율과 울림’ 이라는 문구가 정말 잘 어울리는 장면입니다. ‘라이브 에이드’ 라는 공연에서 노래를 부르는 장면인데 이 장면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가슴 벅찬 감동과 전율이 가슴을 답답하게 할 정도인데 그 장면을 보는 동안 정말 숨도 못 쉬게 집중해서 본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실제 ‘퀸’ 공연 영상을 봤는데 무대 장식부터 무대 조명까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복사 붙여넣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연출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실제 무대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피아노 위의 펩시가 든 컵이나 맥주가 든 컵의 모습까지도 똑같이 담겨있습니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 를 연기한 배우 ‘라미 말렉’ 의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모습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실제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프레디 머큐리’ 의 모습과 정말 똑같았습니다. 중간에 관객들과 호흡하는 모습까지도 똑같았고 노래를 하면서 음악을 즐기는 행동과 제스쳐 또한 똑같았습니다. 중간 카메라맨을 가리키는 제스처까지 똑같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찾아 본 ‘라이브 에이드’ 의 ‘퀸’ 의 실제 영상을 보고 또 감동을 받아버렸습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살제 ‘라이브 에이드’ 에서의 ‘퀸’ 의 공연 영상을 꼭 찾아보시길 추천합니다.

 가슴 벅찬 전율을 느낄 수 있는 그룹 ‘퀸’ 의 ‘프레디 머큐리’ 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였습니다. 실제 ‘프레디 머큐리’ 의 삶을 토대로 제작되었고 그룹 ‘퀸’ 의 탄생과 과정까지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명곡들 ‘Bohemian Rhapsody’ 부터 ‘Radio GaGa’, ‘We Are The Champions’, ‘Love Of My Life’, ‘We Will Rock You’ 등 을 들을 수 있고 그 탄생 과정도 볼 수 있습니다. ‘프레디 머큐리’ 를 중심이로 진행되는 스토리와 싱크로율 높은 배우들의 모습과 연기가 깊은 몰입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특히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서는 가슴 벅찬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강한 여운이 가시지 않는 작품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걸 줄 수 있는 뮤지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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