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GANTZ, 2011


▶개봉: 2011.07.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0분

▶배급: (주)마운틴픽쳐스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야마 켄이치


 사라진 자들이 돌아왔다! 영화 <간츠>입니다. 원작 만화 <간츠>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입니다. 원작의 내용 그대로를 보여주는데 일부 등장인물이나 설정이 조금은 변경되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원작과 가까운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원작을 모르는 분들이 봐도 무방하고 원작을 보신 분들이 보면 더 편하게 스토리와 세계관을 이해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을 너무 재밌게 보신 분들이나 팬들에게는 만족스럽지 않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간츠>는 전체적으로는 원작 만화 <간츠>의 스토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설정, 등장인물, 배경 등이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되었는데 그래도 부족한 점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보여 지는 액션이 조금 아쉬웠는데 원작 만화를 통해 봤던 <간츠>의 정적인 액션 장면이 더 박진감 넘치게 봤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리 크게 눈에 띄는 액션 장면도 없고 스케일 있는 장면도 없었습니다. 그나마 후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이 볼 만 하긴 하지만 만족스럽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원작과 비슷한 점은 많아 보는 내내 원작의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원작 만화 <간츠>를 상당히 오래전에 봤었는데 특히 주인공에 대한 설정이 비슷했습니다. 주인공이 동료들과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마냥 영웅 같은 주인공 모습이 아니라 공포 앞에서의 모습, 성취감 앞에서의 모습, 그런 과정에서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과정이 원작에서의 주인공의 모습과 비슷했습니다.


 이 영화 <간츠>는 원작 만화 <간츠>를 안 보신 분들에게는 약간은 아쉬움이 있을 법한 요소가 있습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간츠’ 의 정체, 목적 등에 대한 설명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처음 보시는 분들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의문부호를 계속 가지면서 영화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원작 만화의 분량을 실사 영화에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의 아쉬움은 다른 장면들에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기본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간츠>에 등장하는 괴물들의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원작 만화 <간츠>에서의 모습을 제대로 표현되었습니다. 비슷하다 못해 거의 똑같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모습 뿐만 아니라 움직임이나 공격 능력도 비슷하게 연출되었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충분히 원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괴물들을 상대하는 주인공 일행들의 슈트나 무기도 잘 표현되었는데 슈트나 무기들의 성능에 대한 설명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검은 구의 비밀. 영화 <간츠>였습니다. 원작 만화 <간츠>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토리와 설정으로 원적의 향수를 조금은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일주 변경된 설정이나 등장인물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원작 그대로를 반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원작을 모르고 이 영화를 처음 접한 분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액션도 크게 대단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눈여겨 볼 만한 장면도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당신들의 목숨은 이미 사라졌다.’ 영화 <간츠> 잘 봤습니다.


볼트 Bolt, 2008


▶개봉: 2008.12.3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6분 

▶감독: 바이론 하워드,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존 트라볼타, 마일리 사이러스, 수지 에스먼, 마크 월튼


 당신이 꿈꾸가장 이상적인 슈퍼독(?)이 온다! 애니메이션 <볼트>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의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인 강아지 ‘볼트’ 는 범상치 않은 강아지인데 다른 평범한 강아지와는 다른 매우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간으로 치면 수퍼 히어로인데 하늘은 나는 것 빼고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정도릐 능력자입니다. 눈에서 레이져도 나가고 달리는 자동차보다도 빠르고 힘껏 짖으면 지면이 뒤엎어져 버립니다. 수퍼 강아지라는 소재가 참 신박했던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의 주인공 ‘볼트’ 의 능력에는 비밀이 있는데 사실은 텔레비젼 프로그램의 특수 효과였던 것입니다. ‘볼트’ 는 방송국 밖의 세상에는 나가본 적이 없는 자신에게는 특수한 능력이 있는 줄 착각하고 살아온 강아지입니다. 하지만 주인 ‘페니’ 에게는 사랑을 듬뿍 믿으면서 자라왔습니다. 이런 ‘볼트’ 가 어쩌다 세상 밖에 나오면서 모험을 펼치게 되는데 자신에게 있는 수퍼 능력을 믿고 세상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착각으로 인한 수퍼 능력은 무용지물이고 현실에서는 꽤나 곤욕을 치르게 되는데 의외로 유치하지도 않고 어린이에게나 어른에게나 모두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볼트>는 오프닝부터 상당히 흥미롭고 몰입도 높은 오프닝을 보여줍니다. 보는 사람들에게 ‘볼트’ 는 수퍼 능력을 가진 수퍼 강아지인 것처럼 보여주다가 사실은 착각의 능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볼트’ 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과 사랑은 진짜였는데 그런 모습이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사랑스러워 보일 것 같습니다.


 주인공 ‘볼트’ 는 모험 중에 몇몇의 동료들을 만나는데 길고양이 ‘미튼스’ 와 햄스터 ‘라이노’ 가 그들입니다. 특히 길고양이 ‘미튼스’ 는 착각에 빠져 사는 ‘볼트’ 에게 현실을 직시해주고 여러 조언을 해주는 조력자 역할입니다. 그리고 햄스터 ‘라이노’ 는 상당히 재밌는 햄스터인데 일행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추진력을 부여하는 역할입니다. 작은 체구이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치고 코뿔소의 뜻을 가진 ‘라이노’ 라는 이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볼트’ 와 ‘미튼스’, ‘라이노’ 이렇게 세 명은 정말 멋진 호흡의 팀웍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처음부터 상당히 다이나믹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런 다이나믹한 스토리가 권선징악의 스토리도 아니고 뚜렷한 악당이 없는 스토리라서 더 흥미로웠던 것 같습니다.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나쁜 역할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역할은 아니고 조금은 ‘볼트’ 와 주인 ‘페니’ 의 관계를 더 부각시켜주는 역할입니다. 이 사람의 존재로 인해 ‘페니’ 와 ‘볼트’ 의 관계를 더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스토리도 상당히 굴곡지게 진행되고 속도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TV속 슈퍼독 세상과 맞짱뜨다!! 애니메이션 <볼트>였습니다. 수퍼 히어로가 아닌 수퍼 강아지를 볼 수 있는 신박한 소재의 작품으로 주인과 반려견의 사랑에 대해 조금은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다이나믹하고 속도감 있는 굴곡진 스토리가 어린이나 성인 모두에게 약간의 교훈까지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성 넘치는 다른 동료들까지 있어 애니메이션의 재미를 한층 더 높여줍니다. ‘수퍼 목청!’ 애니메이션 <볼트> 재밌게 봤습니다.

짝패 The City Of Violence, 2006


▶개봉: 2006.05.2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류승완

▶출연: 류승완, 정두홍, 이범수


이것이 액션이다. 영화 <짝패>입니다. 이 영화는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나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액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화려하고 다양하고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치고 박는 액션들도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연출 방식도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에 집중하기 보단 그런 액션과 연출 방식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짝패>는 그 동안 한국 영화에서 잘 보지 못했던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난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영화로 영화 초반부터 액션을 보여줍니다. 액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데 대부분 격투 액션을 보여주고 그런 액션만으로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는 점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비록 액션이 전부인 듯한 영화지만 액션 보는 재미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액션들이 단순한 구도로 평이하게 치고받고 하는 장면이 연출된 것은 아닙니다. 이 영화 <짝패>는 액션이 끝났다 싶으면 다시 시작하고 다시 보여주는 들었다놨다하는 방식을 액션으로 보여줍니다. 그냥 단순히 보여주기 보단 그런 액션을 보여주는 연출 방식이 조금 독특하고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천장에서 찍은 듯한 카메라 구도나 중간중간 액션 장면을 스톱모션처럼 연출한 점이나 신선한 점이 있어 단조로울 수 있는 액션에 참신함을 더했습니다. 그래서 액션 보는 재미를 더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짝패>에서는 주인공들 친구 관계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그런 친구들의 현재 상황과 과거 이야기를 번갈아 보여줍니다. 청소년 시절을 함께 보낸 친구들의 모습과 현재 각자의 생활이 대조되면서 긴장감을 더 조성하기도 합니다. 과거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들의 관계를 알 수 있고 현재의 관계를 대조해보면서 보니 좀 더 영화에 극적인 면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약간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배우 '이범수’ 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인상적인 연기였습니다. 하지만 주요 인물인 무술감독 ‘정두홍’ 의 연기는 많이 어색하기도 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물론 전문 배우가 아닌 무술감독이지만 그런 아쉬움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연기보다는 액션에 집중된 영화라서 그런 아쉬움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보다는 액션 보는 재미가 더 풍부했기 때문입니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영화 <짝패>였습니다. 액션으로 시작해 액션으로 끝나는 작품으로 액션에 의한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액션이 끝났다 싶으면 또 다른 액션이 시작되고 영화 중간중간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어 지루할 틈은 없었습니다. 배우 ‘이범수’ 를 비롯해 연기력 좋은 배우들도 많이 등장하고 그 안에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무술감독 ‘정두홍’ 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정두홍’ 의 연기는 조금 아쉽지만 그러한 면 보다는 액션에 집중된 영화로 볼 수 있어 크게 와닿진 않습니다. ‘강한 놈이 오래 가는 게 아니라, 오래 가는 놈이 강한 거드라.’ 영화 <짝패> 재밌게 봤습니다.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1980


▶개봉: 1981.07.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숀 S. 커닝햄

▶출연: 에이드리언 킹, 벳시 팔머


 그들은 경고를 받았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입니다. 1980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으로 당시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공포 장면이 많은 영화입니다. 지금에서는 영화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공포물로써의 분위기으 기법, 연출이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누가 죽고 누가 죽을지는 뻔히 예상되는 공포 영화의 법칙이 그대로 적용된 스토리 전개는 약간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그 동안 봐왔던 공포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살인마들 중 가장 약한 것 같습니다. 사람 한 명 죽이는데도 버거워하는 장면도 있었고 공포스러운 모습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제이슨’ 이 그럴리가 없는데, 몸집도 크고 낡은 하키 가면을 쓰고 큰 칼을 들고 다니는 모습으로 기억하는 ‘제이슨’ 은 이 영화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이슨’ 의 이야기가 나오긴 하지만 ‘제이슨’ 이 직접적으로 활약하는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처음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을 볼 때 마치 살인마의 시선으로 연출된 장면이나 살인마가 살인을 저질르는 장면을 보고 당연히 ‘제이슨’ 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혀 몰랐던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었고 ‘제이슨’ 과는 너무나도 다른 살인마였습니다. 중간중간 살인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긴장감도 느껴지고 무섭기도 했지만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는 공포스런 살인마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제이슨’ 은 <13일의 금요일 2>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한다고 합니다.


 살인마는 ‘제이슨’ 이 아니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살인 장면들이 계속 나와 지루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살인이 차례차례 끊임 없이 이어지고 그런 장면들을 계속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그런 장면들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희생자들이 살인을 당하는 과정을 볼 순 없고 살인의 결과만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영화 기술의 한계인 것 같은데 특수 분장도 티가 나서 어색하긴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음향 효과는 좋았습니다. 장면 장면마다 딱 필요한 부분에만 적재적소에 긴장감을 조성하는 음향 효과를 사용합니다. 그런 음향 효과가 사용되는 장면이면 가슴 쫄이게 되고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살인마의 모습을 쫓게 됩니다. 이런 긴장감을 주는 연출은 요즈음의 작품들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들에게 죽음이 찾아온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이었습니다. 1980년에 제작된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는 끊임 없이 펼쳐지는 공포스러운 살인 장면들과 긴장감을 주는 음향 효과가 더해져 높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약한 살인마와 그런 살인마의 모습이 다소 아쉽긴 했습니다. ’그럼 그는 아직 거기에 있겠네요.’ 영화 <13일의 금요일> 잘 봤습니다.

위클리 커피 Weekly Coffee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알아보다 위례까지 가게 된 카페


위클리 커피.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어요.



길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였어요.


주차는 위클리 커피가 위치해 있는


상가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공간 넉넉해서 쉽고 편했어요.




주차장에서 올라와


위클리 커피를 향하다


시선이 닿은 입간판인지 우산꽂이인지


울퉁불퉁 그려진 얼굴과


새하얀 바탕이 괜히 시선을 사로 잡네요.



위클리 커피는


생각보다는 아담했어요.


어두운 저녁에 밖에서 본 위클리 커피


새하얀 내부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애견 동반 가능 카페라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손님들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위클리 커피 문에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목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적혀있어요.


모르고 갔었는데


나중에 다시 올 경우 참고해야겠네요.



위클리 커피 실내로 들어가니


벽면 쪽에 위치한


좌석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심플한 테이블에 뚱그런 방석?이 놓여진 좌석들.


마주보고 앉는 형식이 아니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는 방식이에요.


둘 사이의 테이블에


음료나 브레드를 올려 놓고


나란히 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위클리 커피 한켠에는


이런 바 형식의 자리도 있었어요.


구석에는 행거가 있어


요즘 추운 날씨에 입고오는 


패딩 같은 외투들을 걸어 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위클리 커피


오픈키친 형식이라서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브레드가 준비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역시 오픈키친이라 뭔가 신뢰가 가네요.



메뉴판을 보면


꽤나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우리는 이 중


말차라떼크림라떼


그리고 브레드로 스콘을 주무했어요.


말차라떼크림라떼


오기 전 사진으로 먼저 봤었는데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색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말차라떼의 초록색 색감과


크림라떼의 풍부한 크림이 사진으로 보니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든 메뉴 테이크아웃 시에는


1,000원이 할인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위클리 커피에서 즐기기위해


할인은 패쓰~



브레드 종류는 휘낭시에,


스콘, 브라우니 그리고 토스트가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스콘이


당시 남아있던 마지막 브레드였어요.


스콘 이후로 모든 브레드가 품절되었더라구요.


다행히 스콘을 맛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휘낭시에는 10개 이상 주문할 시에


박스에 포장을 해준다고 하네요.


여기 휘낭시에도 맛있어요.



우리는 벽면 쪽 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료들과 스콘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물을 마시기 위해 비치되어 있던 종이컵에


물을 떠왔는데


종이컵이 앙증맞게 귀엽더라구요.


위클리 커피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일반 종이컵도 이뻐서 곧 나올 음료들과 스콘의 맛이 기대가 되었어요.


'

이것이 금방 나온 크림라떼.


주문한 모든 음료들과 스콘은


남자 사장님께서 직접


트레이에 담아 가져다 주셨어요.


편하게 앉아서 받았어요.


아무튼 이 크림라떼


라떼위에 풍성한 크림폼이 올려져 있는게


특징인데 비주얼적으로도 참 맛있게 생겼어요.


섞어 마시지 말고


그대로 크림폼과 커피를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먼저 크림부터 맛을 봤는데


크림은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맛이 정말 딱 메가톤 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구요.


커피를 같이 먹지 않았는데도


크림폼 자체에서 메가톤 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구요.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 크림폼과 커피를 함께 마시니


찰떡궁합의 조합이었어요.


커피는 약간은 쓴 맛이 강했는데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고


일반 라떼보다는 진했어요.


그런 진한 맛의 커피와


달달한 크림을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더라구요.


크림은 또 폭신폭신하게


점도도 높아서 약간 언 생크림 같은 식감 같았어요.



그리고 이것은 말차라떼.


말차의 녹색이 음료의 윗 부분부터


쏟아져 내리는 듯한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위에서 부터 쏟아져 내린 말차가


컵의 밑바닥에 고이는 듯한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어요.


저걸 스트로우로 휘저어서 마실 생각을하니


얼른 마시고 싶더라구요.


물론 여기저기 다른 카페들에서


말차라떼를 먹어봐서


대충 맛은 알고 있지만


쏟아져 내리는 비주얼이 너무 맘에들어


맛도 남다를 것 같았어요.


아이스 말차라떼지만


이 비주얼때문에 홀더를 끼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맛은 달달하면서도 말차의 약간은 씁쓸한 맛이


딱 적당한 비율로 어우러져 있고


부드러운 식감과 말차의 가루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이 없어


부드러운 식감 그대로 목으로 넘어가더라구요.


뒷 맛은 더 달달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마지막 남아있던 스콘!


약간은 똥그란 스콘과


딸기잼, 무염 버터가 그릇게 담겨 나왔어요.


그리고 잼과 버터를 뜰 수 있는 스푼?도 주네요.


스콘은 살짝 노릇노릇 익은 듯하고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이었어요.


그 스콘에 약간의 딸기잼과 무염버터를 덜어다 발라 먹으니


딸기잼의 달콤함과 무염버터의 고소함이


입 안에서 모두 느껴졌어요.


그리고 스콘은 살짝 바스라지는 맛이 있어


제대로 스콘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스콘을 크림라떼말차라떼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는 맛이엇어요.



그리고 사실 이번이 위클리 커피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저번에는 말차라떼와 카페라떼, 말차 휘낭시에를 먹었었어요.


그때 크림라떼가 다 떨어져 먹어보지 못해서


다시 재방문하여 이번에 먹어본거에요.



이것은 그냥 카페라떼에요.


겹겹이 하트 모양이 인상적인데


맛은 일반 카페라떼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드러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한 라떼를 마시니 기분이 좋았어요.


물론 맛도 좋았어요.



이것은 말차 휘낭시에.


크기는 일반 휘낭시에 크기와 비슷하지만


맛은 달랐어요.


부드러운 휘낭시에가 아닌 약간은 퍼석한 휘낭시에였는데,


거기에 말차가 들어간 휘낭시에라서


말차의 녹색빛이 돌더라구요.


함께 준 포크는 쓰지 않고 맨손으로 덥석


손맛을 느끼면서 먹었어요.



한 입 베어문 말차 휘낭시에를 보면


속은 완전 말차의 녹색이었어요.


맛도 말차의 맛이 느껴지면서


퍼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고


겉면에 있는 약간의 견과류가


오독한 식감을 더해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줬어요.



서울 근교 위례에 위치한


새하얗고 작은 조용한 카페.


위클리 커피.


크림라떼를 먹어보기 위해


재방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크림라떼도 맛있고 말차라뗴도 맛있고


스콘이나 휘낭시에도 모두 맛있었어요.


멀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편해서


또 생각나면 가볼것 같아요.


카페 주변에 식사할만한 맛집이 안보여 조금 아쉽지만


다시 한번은 찾아올 것 같은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몬스터 주식회사 Monsters, Inc., 2001


▶개봉: 2001.12.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모험,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피트 닥터, 데이빗 실버맨, 리 언크리치

▶출연: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메리 깁스, 스티브 부세미, 제임스 코번, 제니퍼 틸리


 드디어 그들의 벽장 문이 열렸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입니다. 독특한 세계관에서 독특한 소재를 활용하여 펼쳐지는 몬스터들의 활약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2001년 작품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개성 강한 몬스터들과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그래픽까지 더해져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를 더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의 제목답게 몬스터들이 경영하는 회사가 주된 무대입니다. 이 회사는 특이한 사업을 하고 있는데 바로 인간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수집하는 일입니다. 이 비명소리가 몬스터 세상의 주요 에너지 자원이라고 하는 설정인데 그렇게 생각하면 몬스터 세상의 에너지 회사인 것입니다. 그런 인간 어린 아이들의 비명소리를 모으는 방법은 몬스터가 직접 인간 아이들을 찾아가 무서운 표정이나 행동으로 놀래 켜서 비명을 지르게 하는 것입니다.

 몬스터 세상과 인간 세상이 분리 되어 있는데 인간 아이들을 놀라 키기 위해 인간 세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각종 문으로 들어가 인간 아이들 방의 벽장을 통해 인간 세상으로 갈 수 있습니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몬스터들의 모습을 보고 대부분 비명을 지르는 인간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하는 주인공은 이 회사 최고의 스타이고 그런 주인공을 돕는 친구는 최고의 파트너입니다. 이 둘이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를 이끌어가는 몬스터들이고 애니메이션 내내 최고의 호흡을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에는 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주요 몬스터들은 몇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비중과 역할 배분으로 스토리 전개에 딱 필요한 만큼의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소모성 짙은 몬스터도 없고 없어도 되는 몬스터도 없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데 딱 필요한 만큼의 역할을 가진 몬스터들과 주요 몬스터들의 호흡도 좋았고 그들이 펼치는 소동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몬스터들의 모습을 보고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인간 아이들의 비명을 모으는 과정을 잘 보여주지만 반대로 몬스터들에게도 미지의 생물인 인간들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독특했는데 어떻게 보면 인간이 몬스터를 무서워하는 것 보다 몬스터가 인간을 더 무서워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설정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두운 밤, 벽장 뒤 몬스터들이 나타난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였습니다. 독특한 세계관에 독특한 소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을 몬스터로 설정하여 몬스터의 시선으로 몬스터 세계를 볼 수 있고 인간에 대한 감정을 볼 수 있습니다. 등장하는 몬스터도 많고 적절한 비중과 역할 배분으로 스토리가 부드럽게 전개됩니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그래픽도 뛰어난 편이고 스토리에 어색함도 없었습니다. ‘너와 나는 팀이야. 우리 우정보다 더 중요한 건 없어.’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 재밌게 잘 봤습니다.

1977 오금동 옛날손칼국수



요즘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국수가 제격이라죠!?


그래서 우리가 찾아간 곳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한 주택가 골목 안의


칼국수 전문점


1977 오금동 옛날손칼국수.



주택가 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길을 잘 찾아가야 했어요.


그래도 그리 복잡한 길은 아니라서


쉽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주차 공간은 넓진 않지만


가게 바로 앞에 주차 가능하더라구요.



맛집인 걸까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어요.


우리는 꽤 늦게 가서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진 않았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것을 보니


신선한 재료들로 칼국수가 만들어 질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리모델링을 했는진 몰라도


상당히 깔끔하더라구요.


위생적으로 눈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여서 좋았어요.


늦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손님이 없더라구요.



자리에 앉아 메뉴를 봤어요.


메뉴는 단 세가지.


그래도 칼국수 전문점인데


칼국수를 먹어야 겠죠?


그래서 우리는 칼국수 하나와


비빔국수 하나를 주문했어요.


여름에는 시즌 메뉴로


콩국수도 판다고 하네요.



한 쪽 벽면에는


김치는 셀프라는 문구도 있고


양념장 얘기도 있고


사이드 메뉴도 적혀있어요.


사이드 메뉴는 공기밥과 구운계란.


우리는 메인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테이블 한켠에는


수저통과 휴지


그리고 물컵과 고춧가루, 후춧가루, 양념장이 있고


또 구운계란이 접시에 담겨있어요.


구운 계란은 하나에 500원이라고


접시에 적혀있어요.



가게 한 쪽 벽면에는


손칼국수와 콩국수라고


나무 판자에 적혀있더라구요.


알고보니 1977년부터 시작된 가게에 있던


간판 같은 메뉴판이라고 하더라구요.


옛날 느낌이 물씬 나네요.



그리고 또 다른 벽면에 걸려있는


옛날 가게의 모습이에요.


좀 점에 봤던 메뉴가 적힌 나무 판자도 보이네요.


엄청 오래된 느낌이 들어요.


나무로 된 미닫이 문이나


연탄 보일러도 보이고


오래된 벽시계와 그 옆에는


엄청 옛날 에어컨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이네요.


아무튼 오랫동안 이어져 온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네요.


맛있으니까 오랫동안 이어져 왔겠죠?


칼국수 맛이 기대가 됩니다.



가게 곳곳에는


이런 옛날 소품들이


장식되어 있더라구요.


저런 태극기를 담는 통이나


옛날에 사용된


다이얼을 돌리는 유선 전화기.


주판도 보이네요.


저것들 말고도 다른 소품들도 장식되어 있어


부모님들께서는 정겨울 수도 있겠더라구요.



가게를 둘러보던 중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일단 이것은 칼국수.


김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호박도 보이고


감자도 보이네요.


칼국수 냄새는 구수한 냄새에


뜨끈한 김이 올라오니


절로 입에 침이 고이더라구요.


얼른 먹어보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깜빡하고


김치 사진을 안찍었는데


칼국수 주시면서 김치도 갖다 주셨어요.


처음에는 주시는 것 같은데


리필은 셀프인 것 같아요.


김치와 함께 온 것은 고추와 단무지에요.


김치는 배추속만 써서 무친


겉절이였어요.


김치를 씹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배추속만 써서 그런지 단맛도 살짝 나면서


칼국수와는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이 김치만 따로 팔아도 될만큼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답니다.


칼국수와의 궁합이 정말 좋고


마음대로 리필이 된다는 점이 정말 좋았어요.


참고로 김치는 그날그날


배추속으로 무친 것만 사용한다고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깊은 맛을 좋아해서


벽에 걸려있는 말대로


양념장을 넣기로 했어요.


테이블 한켠에 마련되어 있는


양념장을 두 스푼 넣었어요.


양념장은 액젓을 베이스로 만든 것 같기도하고


정확한 정체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안에는 크게 다진 고추가 들어있더라구요.


양념장 두 스푼을 넣고 칼국수에 잘 풀었어요.



양념장을 풀고 먹기위해 들어 올린 면은


면 가닥 하나하나가 전부


울퉁불퉁 다른 모양을 하고 있더라구요.


기계로 뽑은게 아닌


진짜 손으로 뽑은 손칼국수더라구요.


어떻게 뽑는진 모르겠지만


울퉁불퉁한게 매력인 것 같아요.


게다가 면을 따라 올라오는


김가루가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해주네요.


맛은 구수하면서도 정말 깊은 맛이 느껴지는


제 입맛에는 너무나도 딱 좋은 맛이에요.


이런 칼국수 너무 좋아요!!!


면이 울퉁불퉁하니


면따라 국물도 많이 올라와


국물과 함께 면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약간 걸쭉한 듯한 느낌도 너무 좋았어요.


추운 날씨에 먹으니 차가워진 몸도 따뜻하게 녹드라구요.


몸이 정말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격은 6,500원.


먹고나니 비싸지 않은 가격이더라구요.



그리고 이것은 칼국수와 함께 나온 비빔국수.


뜨거운 칼국수의 하얗고 탁한 색과


선명한 빨간색의 시원하고 상큼한 비빔국수


궁합이 괜찮은 것 같아요.


비빔국수는 위에 깨소금이 많이 뿌려져 있네요.


그리고 명태회와 얇게 썬 무가 얹어져 있어요.


굉장히 상큼할 것 같아요.



비빔국수에는 이렇게 같이 먹을 


작은국물도 한 그릇 주더라구요.


무슨 국물인지 먹어보니


양념장 넣기 전의 칼국수 국물이었어요.


시원하고 상큼한 비빔국수


뜨끈하고 구수한 칼국수 국물


궁합이 괜찮더라구요.



비빔국수를 잘 비벼서


면을 들어보니


소면보단 약간 더 두꺼운 면발이더라구요.


중면 정도 될까요?


얇은 무와 명태회를 같이 먹어보니


아삭한 무와 쫄깃한 명태회의 식감이


무척이나 잘 어울렸어요.


그래도 칼국수 전문점이라 그런지


칼국수에 비해서는


살짝 아쉬운 면이 있더라구요.


양념이 살짝 약한 것 같아요.


조금더 양념이 찐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라구요.


그래도 칼국수 한 입 먹다가


비빔국수 한 입먹으니


비빔국수 맛이 더 상큼해고 시원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칼국수에 비해서는 조금 아쉽지만


그런데로 전체적으로는 괜찮았어요.


가격은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6,500원.


칼국수와의 궁합을 생각해서 괜찮은 것 같아요.



추운 날씨에 먹기에 너무나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비빔국수 보다는


칼국수를 더 강추합니다.


비빔국수도 맛있지만 비빔국수


칼국수와 함께 먹어야 좋은 것 같아요.


단독 메뉴로는 약간 아쉬울 것 같아요.


살짝 걸쭉하지만 구수하고 깊은 맛이 있는 뜨끈한 칼국수


상큼하고 시원한 매력이있는 비빔국수의 조합 좋았어요.


나중에 여름에 와서는 콩국수와 가락국수를 먹어봐야 겠어요.


칼국수를 먹고나니


안 먹어본 메뉴들도 기대가 되네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언더월드 2: 에볼루션 Underworld: Evolution, 2006


▶개봉: 2006.02.2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드라마, 판타지,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렌 와이즈먼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스코트 스피드먼


 불멸의 두 종족, 그 마지막 전쟁.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입니다. 영화 <언더월드>의 후속작으로 바로 다음 시간 때의 작품입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은 뱀파이어와 라이칸 종족의 시초를 잠깐 알 수 있습니다. 이 두 종족의 역사를 조금 알 수 있고 과거를 알 수 있는데 이 영화는 그런 과거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 새로 등장하는 뱀파이어로 ‘마커스’ 가 있는데 뱀파이어의 지도자이자 조금 특별한 뱀파이어입니다. 뱀파이어의 시조라고 할 만한 존재인데 다른 보통의 뱀파이어보다 더 강력한 힘을 자랑합니다. 이런 ‘마커스’ 가 자신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주인공 ‘셀렌’ 과 ‘마이클’ 을 계속 추격하고 전작 <언더월드>에서 뱀파이어 지도자 ‘빅터’ 를 죽이면서 뱀파이어와 라이칸 모두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 ‘셀렌’ 과 ‘마이클’ 에게는 엄청나게 강력한 적에게 쫓기게 됩니다.

 전작 <언더월드>가 주인공 ‘셀렌’ 의 과거와 함께 가족사를 다룬 작품이었다면 이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은 좀 더 원초적인 과거를 다룬 작품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두 종족의 뿌리를 알 수 있고 두 종족이 어떤 관계인지도 조금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커스’ 가 어떤 인물인지 ‘마커스’ 의 형제인 ‘윌리엄’ 은 어떤 인물인지 그리고 그들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좀 더 가족사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은 전작 <언더월드>보다 확실히 액션에 대한 스케일이나 퀄리티가 좋아졌습니다. 특히 ‘마커스’ 와의 대결 같은 끝판왕 대결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고 짜잘한 액션도 많긴 하지만 좀 더 비중 있는 액션을 더 집중시킨 느낌입니다. 그래서 양과 질 모두 전작보다 화려해지고 다양해지고 스케일도 커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셀렌’ 과 ‘마커스’ 에 포커스를 맞춘 액션의 강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전작만큼이나 남주인공 ‘마이클’ 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 전투 말고는 그다지 빼어난 활약도 없었고 뛰어난 점도 없었습니다. 존재감 또한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전투에서만 확실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그리고 나머지 장면에서는 별로 기억에도 안 남았습니다. 주인공 ‘셀렌’ 만 고생시키는 민폐끼치는 인물로 비춰집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확실히 남주인공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데 남주인공의 역할을 좀 더 확실하게 잡아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는 쓸데없는 애정씬이 등장합니다. 이 장면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지 굳이 넣을 필요 없을 듯한 장면입니다. 이 장면으로 영화의 흐름이 조금 끊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라이칸이나 뱀파이어와의 치열하고 격렬한 액션을 기대하면서 보다가 애정씬이 나오니 뭔가 어색하게도 느껴졌습니다. 아무튼 별로 이해되지 않는 장면으로 영화를 보다가 흐름만 끊기는 듯한 느낌만 받았습니다.

 각오해라, 끝을 본다.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전작 <언더월드>보다 더 퀄리티 높아진 액션과 커진 스케일입니다. 주인공 ‘셀렌’ 과 ‘마커스’ 에 포커스를 맞춘 대결 구도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남주인공 ‘마이클’ 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설정을 그대로 다루었고 전작의 이야기를 그대로 이어갔습니다. ‘피할수 없다면 맞서야죠.’ 영화 <언더월드 2: 에볼루션> 재밌게 봤습니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Teenage Mutant Ninja Turtles : Out Of The Shadow, 2016


▶개봉: 2016.06.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데이브 그린

▶출연: 메간 폭스, 스티븐 아멜, 로라 리니, 윌 아넷


 새로운 위기로부터 세상을 구하라!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입니다. 전작 <닌자터틀>에서 1년 후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네 명의 거북이들은 그대로 등장하고 거기에 ‘에이프릴’ 과 ‘슈레더’ 도 다시 등장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추가되었는데 ‘비밥’ 이나 ‘락스테디’, ‘크랭’, ‘케이시 존스’ 등의 새로운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이 더 돋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원작 내용과 매우 가깝게 설정된 점이 많습니다. 일단 등장인물들도 원작의 인물들이 그대로 등장합니다. ‘비밥’ 이나 ‘락스테디’, ‘크랭’, ‘케이시 존스’, ‘벡스터 스톡먼’ 등 원작의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원작을 제대로 보진 않아 잘 모르지만 어릴 때 드문드문 봤었던 기억이 있어 이들을 다 알아 볼 순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에 등장하는 우주선의 모습도 원작과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졌습니다. 원작을 드문드문 보긴 했지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제목 그대로 거북이들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거북이들은 도시를 사랑하고 도시를 지키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런 활동들은 전부 어둠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정체를 드러내지 않고 활동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상황과 자신들의 입장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둠에 숨어 사는 것 보다 세상 밖으로 당당하 나가고 싶어 하고 평범하게 인간처럼 살고 싶어 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로인한 멤버들 간의 갈등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들이 별다른 계기 없이 갈등이 해소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약간 아쉬웠습니다. 어떤 계기로 갈등이 풀렸는지를 확실히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각 거북이들의 행동과 생각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십대의 모습입니다. 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내면은 성숙하지 못한 아직도 성장 중인 사춘기를 겪고 있는 듯한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행동과 생각만을 어필하고 그러한 모습 중에서 ‘레오나르도’ 는 리더라는 위치의 압박감을 느끼고 ‘라파엘’ 은 자신의 감정대로 행동하고 ‘미칼렌젤로’ 는 정말 철 없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들 틈에 끼인 ‘도나텔로’ 는 상당히 진지해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각자의 성격이 전작 <닌자터틀>보다도 확실하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주인공들이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를 이끌어 가지만 이들 못지않은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바로 ‘비밥’ 과 ‘락스테디’ 인데 ‘비밥’ 은 혹맷돼지의 돌연변이 이고 ‘락스테디’ 는 코뿔소의 돌연변이입니다. 이 둘의 우악스럽고 개그스러운 모습과 칠칠맞고 멍청해 보이는 모습이 원작과 상당히 비슷했고 이 둘이 보여주는 개그들과 영화가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보여주는 그러한 모습들이 완급 조절을 해주면서 영화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이 둘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도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확실히 이 영화에서 가장 돋보이는 콤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비밥’ 이나 ‘락스테디’ 에 비해 주요 악당 중 한 명인 ‘슈레더’ 는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전작 <닌자터틀>에서 보여주었던 얼굴 전체를 덮는 전투형 투구와 갑옷을 걸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배우 자체가 바뀌면서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포스를 전혀 느낄 수 없었는데 전작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가면이나 투구도 쓰지 않고 영화 내내 거의 맨얼굴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전작에서는 대사도 거의 없어 상당한 무개감마저 느껴졌는데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에서는 대사도 정말 많아진 만큼 악당으로서의 무게감이 조금 떨어지는 듯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슈레더’ 로서의 액션 장면도 거의 없고 영화를 보고나면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에서는 소모형 인물로 등장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닌자터틀’ 들의 라이벌인 악당으로서의 모습을 볼 수 없고 그냥 소모되는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등장하는 악당인 ‘크랭’ 도 아쉬웠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나와서 존재감을 어필하고 주요 악당 다운 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리 많지 않은 분량에 임팩트 있는 모습도 볼 수 없었습니다. ‘크랭’ 특유의 외모는 확실히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인간의 뇌의 모습이 생각나는 특유의 외모에 인간형 로봇을 타고다니는 모습이 원작과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게다가 원작보다 더 흉측한 모습에 더 강력할 것 같은 로봇의 모습이 많은 기대감을 가지게 했지만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에서의 비중이 생각보다 적은 점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의 스토리 전개는 정말 너무 어설펐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작 <닌자터틀>보다는 스케일이 커졌지만 스토리의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고 스토리가 우연성에 너무 기대어져 있습니다. 우연히 만나서 스토리가 시작되고 우연히 만나서 싸우고 도망가고 우연이 사건의 실마리를 잡는 등의 정말 많은 우연에 기댄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스토리적으로는 그리 큰 매력을 느낄 수 없었고 긴장감 또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스토리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액션 또한 그다지 인상적이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면은 전작이 더 뛰어났던 것 같습니다.

 어둠의 히어로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였습니다. 기존의 인물들에 더해 새로운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원작에 가까운 모습과 스토리를 볼 수 있지만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와 우연성 짙은 스토리 전개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좋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인물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소모 시키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도 전작 <닌자터틀>보다 뛰어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조금은 아쉬움이 더 컸던 작품입니다. ‘평범하게? 그럼 재미없지.’ 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 잘 봤습니다.


베놈 Venom, 2018


▶개봉: 2018.10.0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루벤 플레셔

▶출연: 톰 하디, 미셸 윌리엄스


 악당 히어로의 활약 영화 <베놈>입니다. ‘스파이더맨’의 숙적 중 하나인 ‘베놈’이 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소니의 야심찬 작품인데, 많은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개봉하였습니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인기가 많은 인물인데, ‘스파이더맨’ 보다 거대한 몸집에 흉측한 외모, 강력한 힘을 앞세운 악당입니다. 사람 죽이는 데에 주저하지 않는 잔혹한 성격을 가졌습니다. 그런 인물이 영화의 주인공이라는 점이 큰 기대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일단 이 영화 <베놈>에서 ‘베놈’의 생김새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쭉 찢어진 입에 날카로운 이빨들, 길쭉한 혀가 있는 흉측한 모습인데, 원작과 꽤나 비슷한 외모를 가졌습니다. 몸도 거대한 근육질에 몸 곳곳에서 쭉 뻗어나가는 촉수들을 뽑을 수 있고, 사람을 서슴 없이 죽이는 잔혹한 성격까지 완전 악당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목소리까지도 낮고 걸걸한 목소리라서 절대 평범한 히어로의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영화 <스파이더맨 3>에 등장했던 ‘베놈’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3>의 ‘베놈’은 이번 영화 <베놈>에 등장하는 ‘베놈’보다 상대적으로 왜소한 체격에 좀 더 덜 근육질이고 능력도 달랐습니다. 얼굴의 생김새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체적인 이미지와 존재감 자체가 너무도 달랐습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 이번 영화 <베놈>의 ‘베놈’이 더 ‘베놈’ 다웠고, 더 악당 같은 이미지에 더 강력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베놈’ 의 숙주 ‘에디 브록’ 이러는 인물에 대한 설정도 달랐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3>의 ‘에디 브록’ 은 목적을 위해서는 야비하게 행동하고, 껄렁껄렁한 양아치 같은 이미지였다면, 영화 <베놈>의 ‘에디 브록’은 은근히 불의를 못 참고, 정의로운 면이 있으며, 사랑을 아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영화 <베놈>의 ‘에디 브록’을 연기한 배우는 ‘톰 하디’ 라는 걸출한 배우이고, 영화 <스파이더맨 3>의 ‘에디 브록’이 차지하는 비중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번 영화 <베놈>의 ‘에디 브록’ 을 연기한 배우 ‘톰 하디’ 의 연기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처음 ‘베놈’ 을 만나고 혼란스러워 하는 연기가 인상 깊었는데, 인간 처럼 행동하다가도 돌연 ‘베놈’ 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베놈’ 에게 끌려다니는 모습이 꽤나 리얼했습니다. ‘에디 브록’ 과 ‘베놈’ 의 역할을 배우 ‘톰 하디’ 가 연기한 것은 원작을 잘 모르는 저로서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원작을 꿰고 있는 일부 팬분들은 원작의 ‘에디 브록’ 과는 너무 달라 아쉬워하신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원작의 ‘에디 브록’ 에 비해 이 영화 <베놈>의 ‘에디 브록’ 은 마치 ‘스파이더맨’ 의 ‘피터 파커’ 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피터 파커’ 처럼 유머러스하고, 위트있고, 뻔뻔한 듯한 설정인데, 원작의 ‘에디 브록’ 의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와는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영화 <베놈>은 ‘베놈’ 의 탄생부터 차근차근 잘 보여줍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다소 느린 전개로 조금 지루할 수도 있지만, 초반부의 ‘에디 브록’ 이라는 인물에 대한 설명과 ‘베놈’ 의 탄생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런 ‘에디 브록’ 과 ‘베놈’ 의 케미가 정말 흐뭇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에디 브록’ 이 ‘베놈’ 의 존재 자체를 잘 인정하지 않았지만, 점점 티격태격 거리면서 가까워지는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다만 한가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은 시종일관 사악함을 보여주던 ‘베놈’ 의 급격한 태세전환입니다. 왜 갑자기 입장이 바뀌었는지 잘 이해가는 부분이 없었고, 그럴만한 개연성있는 장면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영화를 보면서 약간 갸우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영화 <베놈>은 초반부터 차근차근 진행되다가 중후반부터 급격히 빨라지는 전개에 긴박함도 더해지면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특히 후반부에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가 굉장했는데, ‘베놈’ 만의 독특한 전투 능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상당히 빠르고 강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투 스타일인데, 거기에 중간중간 ‘에디 브록’ 과 함께하는 전투도 인상 깊었습니다. 후반부의 액션은 이 영화 <베놈>에서 정말 최고의 명장면인 것 같습니다.

 사악하지만 히어로인 ‘베놈’ 이 주인공인 영화 <베놈>이었습니다. 주인공 ‘에디 브록’ 을 연기한 배우 ‘톰 하디’ 의 인상 깊은 연기로 ‘베놈’ 과의 독특한 케미와 교감을 볼 수 있습니다. 비주얼적으로도 ‘베놈’ 다웠던 ‘베놈’ 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밟아가는 스토리가 초반부에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후로는 정말 박진감 넘치는 장면과 긴박함을 느낄 수 있어 몰입도도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나 후반부의 퀄리티 높은 액션이 정말 강렬했습니다. ‘We are Venom.’ 영화 <베놈>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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