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Spider-Man: Into the Spider-Verse, 2018


▶개봉: 2018.12.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감독: 밥 퍼시케티, 피터 램지, 로드니 로스맨

▶출연: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 존스,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세계.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입니다. 소니에서 야심차게 제작한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으로 새로운 스파이더맨들을 잔뜩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더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하게 느껴집니다. 영화와는 확실한 차이점을 보여주는데 영화에 절대 뒤쳐지지 않는 그 이상의 스파이더맨의 매력과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작품성과 완성도도 높은 작품이라 많은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 가장 인상적은 점은 마치 한 권의 코믹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파이더맨 코믹스를 보는 듯한 화면과 장면, 대화 상자 등이 정말 신선했습니다. 처음에는 장면 여기저기 뜨는 대화상자가 시선을 분산시키는 느낌도 들었지만 어릴 때부터 만화책으로 단련되어 있는 저로서는 보다보니 금방 익숙해지고 여태까지의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대화상자 뿐만 아니라 장면 여기저기서 코믹스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코믹스 같은 표현들과 그런 화려한 영상이 어지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만한 매력도 확실히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반부에는 과거 스파이더맨 영화들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오마주한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2>, <스파이더맨 3>,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의 명장면들을 애니메이션의 장면으로 잠깐이지만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그 장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니 색다른 느낌이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스토리와는 크게 상관없는 장면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초반부터 지루하지 않은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우리가 흔히 알 고 있는 ‘피터 파커’ 의 스파이더맨이 아닙니다. 스파이더맨은 여럿 존재한다는 것은 이제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주인공은 스파이더맨 중 가장 유명한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터’ 의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마일스 모랄레스’ 라는 흑인 소년의 스파이더맨입니다. 이 ‘마일스 모랄레스’ 는 ‘피터 파커’ 다음으로 유명한 스파이더맨인데, ‘피터 파커’ 와는 전혀 다른 인물로 성격이나 성향도 다른 인물입니다. 어린 소년이라는 점도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색다른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마일스 모랄레스’ 가 어떻게 스파이더맨이 되고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성장기도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에서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인 ‘마일스 모랄레스’ 의 스파이더맨과 함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인 ‘피터 파커’, 여성형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 우먼’, 흑백의 세상에서 온 ‘스파이더맨 누아르’, 미래에서 활약하는 ‘페니 파커’ 와 로봇 ‘SP//dr’ 그리고 돼지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 햄’ 등이 등장합니다. 각각의 개성이 강한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하여 화려한 라인업을 보여주고 스런 스파이더맨들의 콤비 활약이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보는 재미와 약간씩은 다른 전투 방식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각각의 스파이더맨들이 모두 비슷한 비중과 분량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각자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른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어 재밌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는 과거에서 온 ‘스파이더맨 누아르’ 가 참 신선했습니다. 누아르 시대에 살고 있어 그런지 온 통 까만 코스튬에 색 구분도 흑백으로만 구분 할 수 있는 인물입니다. 그런 면을 크게 보여주는 것은 아니지만 작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신기했던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 햄’ 인데 외형 자체가 돼지입니다. 돼지 귀나 돼지 코도 가면 쓴 그대로 보이고 귀여운 피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역시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이었습니다.


 많은 스파이더맨들이 등장하는 만큼 악당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메인 악당을 중심으로 악당들이 뭉쳐 도시를 위기에 빠뜨리는데 그런 상황과 자신들의 신세를 구하기 위한 스파이더맨들이 악당들과 대결을 벌입니다. 악당들도 각자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악당들입니다. 스파이더맨만큼 강력하기도 하고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악당들과 스파이더맨들의 대결이 상당히 화려한 이펙트의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가 아니라 애니메이션이라서 볼 수 있는 시점과 애니메이션만의 표현으로 볼 수 있는 대결 장면이 정말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오프닝이 지나고 나서부터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주인공인 ‘마일스 모랄레스’ 라는 인물에 대한 배경과 설명이 주를 이루는 초반을 볼 수 있는데 스파이더맨이 되고 나서도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초반부를 다소 지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초반으로 인해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탄탄한 스토리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차곡차곡 진행되는 스토리라서 스토리적으로 어색하지 않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개성도 좋고 부드럽게 흘러가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세상을 어떻게 구하죠?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였습니다. 마치 한 권의 코믹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작품으로 코믹스 같은 연출 방식과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와는 다른 애니메이션만의 시점이나 연출 방식이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더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하게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등장하는 스파이더맨들의 각자의 모습과 활약에 서로의 콤비 플레이까지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개성 강한 스파이더맨들과 악당들의 대결도 좋았고 초반부터 차곡차곡 진행되는 스토리도 어색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자신을 믿고 뛰어야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카이라인 2 Beyond Skyline, 2017


▶개봉: 2018.12.0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리암 오도넬

▶출연: 프랭크 그릴로, 보자나 노바코빅, 이코 우웨이스


 다시 시작된 그들의 침략. 영화 <스카이라인 2>입니다. 전작 <스카이라인>에 이은 속편으로 주인공은 모두 바뀌었지만 같은 세계관 속의 또 다른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의 흥미로운 결말로 인해 후속작이 궁금했었는데 전작과는 다른 장소의 다른 사람들의 다른 컨샙의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외계인에 저항하는 인간의 사투와 그에 따른 액션, 모험을 볼 수 있고 의외의 전개가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CG가 훌륭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살짝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었습니다. 결말은 전작의 결말처럼 흥미로웠지만 후속작을 볼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전작 <스카이라인>의 흥미로운 결말과는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닙니다. 이 영화 <스카이라인 2>는 전작과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서의 다른 사람들 시점으로 다른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어느 날 외계인이 도시를 침공하고 사람들을 빨아들이는 스토리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은 전작과 마찬가지지만 이후의 스토리는 전혀 달랐습니다. 전작이 외계인을 피해 생존해나가는 스토리가 주된 스토리였다면 이 영화의 스토리는 외계인에 더 격렬히 저항하고 싸우는 스토리입니다. 그래서 전막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라인 2>는 초반부터 상당히 빠른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외계인 침공 전의 주인공의 이야기가 매우 짧고 약간의 소개 후 바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까지 쉴 틈없는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초반부터 쭉쭉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가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의외의 볼거리들을 많이 제공해주고 그 안에서 펼치는 주인공의 액션이 좋았습니다. 주인공은 배우 ‘프랭크 그릴로’ 인데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멋진 액션을 보여주었던 배우라 그런지 이 영화에서의 액션도 볼만 했습니다. 영화가 후반부에 가면 살짝 유치해지는 면도 있지만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라인 2> 오프닝 이후 영화를 보다보면 오프닝이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이해가 안됐었는데 영화의 중반과 결말을 보고 나면 무슨 이야기인지 이해가 가능합니다. 특히 결말이 상당히 흥미로웠는데 후속작을 기대해 볼만한 결말이기도 했습니다. 결말을 통해 볼 수 있을지 모를 후속작을 생각해보면 외계인과 더 적극적인 전투를 펼치는 스토리릐 후속작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흥행에는 그리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후속작을 볼 수 있을 진 모르겠습니다. 후속작에 대한 소재는 괜찮은 것 같아 약간 아쉽긴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의 후반부가 상당히 유치하게 그려집니다. 그런 후반부가 그래도 흥미로웠던 중반부까지의 몰입을 뚝뚝 끊어버리는 느낌입니다.

 전작 <스카이라인>의 주인공이었던 ‘제러드’ 와 ‘일레인’ 을 이 영화 <스카이라인 2>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제러드’ 와 ‘일레인’ 은 전작과 배우가 바뀌어서 등장하지만 전작의 결말 이후의 모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활약을 보여 줄지 등장했을 당시부터 기대를 했지만 그리 큰 분량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에서 비중있는 역할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중요한 역할을 가진 인물을 등장시키기 위한 역할인데 분량이 좀 적어 이 영화의 주인공과의 호흡을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전작의 주인공들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푸른 빛을 보지마라. 영화 <스카이라인 2>였습니다. 전작 <스카이라인>과 같은 세계관에 같은 시간, 다른 장소에 다른 인물들의 관점으로 진행되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는 좀 더 액션에 치중된 스토리를 볼 수 있고 영화 중반부까지 쭉쭉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중반부터는 살짝 쉬어가다가 후반부에서는 좀 유치해지기는 하지만 나름 흥미로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의 주인공들을 다른 배우의 모습으로 볼 수있고 전작 결말 이후의 모습이라 이 영화의 주인공과 멋진 호흡을 기대했지만 적은 분량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모든 게 끝나는 순간 포기를 택할 수 있다. 아니면 도망치거나 죽을 힘을 다해서 저항할 수도 있다. 최후의 순간까지.’ 영화 <스카이라인 2> 잘 봤습니다.

한와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근사하게 소고기가 먹고 싶어 찾아간


한와담


스테이크가 아니라


구워 먹는 소고기를 먹으러 들렀어요.



한남동에 있는 한와담.


그곳이 한와담의 본점이었어요.


우리는 예약을 하고 찾아갔답니다.


주차는 발렛파킹을 맡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건물 하나 전체가


한와담 건물이지만


일층이 아니라


계단을 올라 2층으로 들어가는 구조에요.



한와담은 한우집이지만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도 않고


실내가 기름에 범벅되지도 않은


깔끔한 실내를 볼 수 있어요.



우리는 깔끔한 실내를 둘러보고


자리에 앉았어요.


창가 자리였으면 좋겠지만


이 자리도 나름 괜찮았어요.


만족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테이블에는 둥그런 불판과


나무판자로 덮힌 메뉴판


그리고 앞접시와 물컵들이


기본을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


내부를 둘러보니


한와담이 무슨 뜻인지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와담은 바로


한우, 와인, 담소의 약자였어요.


생각보다는 간단한 것 같았는데


나름 의미가 있는 조합인 것 같더라구요.



나무 판자로 된 메뉴판을 열어


처음 본 메뉴는


점심 메뉴였어요.


갈비탕, 국수,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등


많은 메뉴가 적혀있었어요.


가격대는 모두 10,000원이 넘어가더군요.


우리는 저녁에 찾아갔기 때문에


점심메뉴는 패스~


우리는 메인메뉴인


한와담 특안심과 숙성 채끝등심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곁들임 메뉴 중


구워먹는 임실치즈도 주문하고


느끼할 때 한 모금씩 마실


스프라이트도 주문했어요.



그리고 몇 가지 밑반찬들을 가져다 주시네요.


물김치와 샐러드


비트와 파무침 등등을 주는데


모두 기대 이상의 맛이었어요.


특히 생각보다 파무침이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물김치도


고기를 먹다 느끼할 때


한 번 먹으면 입 안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궁합이 좋았어요.



그리고 소고기를 찍어 먹을 


세가지 소스를 줘요.


생와사비 갈은 거랑


소금이랑 이름 모를 한가지.....


아무튼 같은 고기라도


소스 세가지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과 와사비가 너무 좋았어요.


소금 조금 콕 찍어 먹으면 


소고기 본연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와사비를 소고기에 얹어 먹으면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좀 더 담백하면서도


살짝 알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가져다 주시는


우리 오늘의 맛있는 양식 한우~


플레이트 한 판에


임실치즈와 마늘


아스파라거스


적색 양파와 버섯, 감자


그리고 메인 메뉴인


안심과 등심이 함께 담겨있었어요.


안심과 등심 좀 봐보세요.


마블링이 기가 막힙니다.


얼른 꾸어 먹어요!!



소고기는 직원 분께서


직접 구워 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먼저 안심을 구워 주셨는데


안심 한조각 맛보고 너무 맛있어


정신 못차리고 먹는 바람에


사진을 찍질 못했네요.


너무 아쉬워요.....


그 안심을 사진을 못찍다니....


아무튼 그정도로 맛있어요.


그리고 임실 치즈를 구워 먹엇는데


구워지자 마자 먹는게


뜨끈뜨끈하고 부드러워 더 맛있어요.


식으면 다시 불판위로 슥 올렸다가 먹으면 되요.



그리고 이건 바로 등심.


안심은 못직었지만


등심은 정신 차리고 찍었어요.


등심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 윤기 좔좔 흐르는 자태를 보세요.


또 침이 흐르네요.



등심은 어떻게 먹을까


소금을 콕 찍어 먹기도 하고


와사비를 조금 얹어 먹기도 했는데


어떤걸 먹어도


모두 다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안심, 등심 뿐만 아니라


마늘,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 감자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었어요.


고기와 야채 모두 만족했어요.



소고기를 모두 구워 먹고


우리는 차돌 깍두기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한와담에 오면 이것까지 먹어보라고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볶음밥도 직원분게서 직접 볶아주시는데


재료를 가져와 그 자리에서


깍두기도 자르고


차돌박이도 자르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맛있게 볶아 주시고


앞접시에 떠드릴지


불판에서 직접 퍼 드실지


취향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직접 퍼먹겠다고 했어요.


우리 취향으로 더 뜸을 들이고 먹기위해 ㅋㅋㅋㅋ


아무튼 이 차돌 깍두기 볶음밥


정말 맛잇었어요.


주위에서 한와담에 간다고 하면


차돌 깍두기 볶음밥까지 먹으라고


꼭 추천을 할거에요.


그정도로 볶음밥 만족스러웠어요.


소고기와 각종 야채, 볶음밥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바로 직원분이었어요.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더라구요.


젊은 남성분이셨는데


우리 테이블 담당이신것 같더라구요.


성함은 모르겠지만


그때 그 직원분 너무 감사했어요.


우리는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하고


배불리 먹고 집으로 귀가했어요.


한와담 잘 먹었습니다~


기생수 파트 2 Parasyte: Part 2, 2015


▶개봉: 2015.05.0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스릴러

▶국가: 일본

▶러닝타임: 118분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출연: 소메타니 쇼타, 아베 사다오, 후카츠 에리, 하시모토 아이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쟁. 영화 <기생수 파트 2>입니다. 전작 <기생수 파트 1>은 소재의 참신함과 기생 생물의 소개, 에피소드 등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인간과 기생생물의 상생이나 인간의 미래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는 무거운 메세지를 담고 있지만 스토리의 결말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스케일이 큰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끝 판왕 같은 기생생물도 등장하고 주인공인 ‘신이치’ 와 ‘오른쪽’ 의 끈끈한 우정과 파트너쉽,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원작 만화 ‘기생수’ 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토리로 결말도 비슷합니다.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에 등장하는 인간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기생생물들은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단체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신이치’ 와 ‘오른쪽’ 에게 더 큰 위협으로 느껴지고 실제로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기생생물들의 단체의 멤버들은 모두 하나 같이 강하기도 하고 특히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기생생물은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생생물과 주인공들의 대결은 원작 만화 ‘기생수’ 와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만화이면서도 더 스펙타클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도 전작 <기생수 파트 1>에서처럼 기생생물의 움직임이나 액션은 클레이로 연출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런 연출이 자연스럽게 느끼지 못했고 움직임도 중간중간 뚝뚝 끊어지는 듯 했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는 원작 만화 ‘기생수’ 장면을 생각해보면 느낌이 너무 달랐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휙휙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흐물흐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체적인 액션에서 스펙타클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생생물의 모습 그대로는 제대로 연출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신이치’ 와 ‘오른쪽’ 을 보면 ‘신이치’ 는 그다지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별로 인상적이지도 않고 별다른 활약이 후반부까지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인공은 ‘오른쪽’ 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비록 ‘신이치’ 의 오른손에 기생하고 있지만 눈, 코, 입이 모두 달려있는 모습하며 그런 모습으로 말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 모습 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귀여운 구석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후반부에 큰 위기가 닥치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신이치’ 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신이치’ 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를 보다보면 주제가 뚜렷하고 명확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주제는 영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어필이 되는데 주제가 명확하고 뚜렷해서 그 주제에 맞게 스토리가 쫙쫙 전개됩니다. 주제가 워낙 뚜렷하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쫙쫙된다고 지루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원작 만화 ‘기생수’ 를 재밌게 봤던지라 그 만화의 기억을 가지고 보다보니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습니다. 만화에서도 주제는 뚜렷했지만 스펙타클한 면이 강해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액션의 퀄리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놓고 보여주는 심오한 이야기는 약간 지루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인간 VS 기생생물 살아남는 것은 누구인가. 영화 <기생수 파트 2>였습니다. 전작 <기생수 파트 1>보다 더 조직적이고 강력해진 적들을 상대하는 주인공 ‘신이치’ 와 ‘오른쪽’ 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적들 중 굉장히 강력한 끝판왕을 상대하는 ‘신이치’ 와 ‘오른쪽’ 의 콤비가 돋보였고 원작 만화 ‘기생수’ 와 비슷한 스토리로 결말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기생생물들의 액션 장면이 아쉬웠고 약간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가 아쉬 웠습니다. 그래도 명확하고 뚜렷한 주제로 스토리가 쫙쫙 전개되어 영화가 쭉 진행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네 뇌를 빼앗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영화 <기생수 파트 2> 잘 봤습니다.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 Young-Gu And Daeng-Chil 4 : The Hong Kong Granny Ghost, 1991


▶개봉: 1991.07.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판타지,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85분

▶감독: 남기남

▶출연: 심형래, 김지선


 홍콩 할매가 드디어 한국에 상륙하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입니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네번째 작품으로 시리즈들 중 가장 액션성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가장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여주고 가장 웃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주인공인 ‘영구’ 역의 배우 ‘심형래’ 말고도 코미디언 ‘김지선’, ‘엄용수’ 등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물론 1991년 작품이라 모두 젊을 때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 ‘김지선’ 이 유독 연기와 액션 모두 돋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은 전체적으로 너구리와 여우의 대결입니다. 거기에 홍콩 할매 귀신이 끼어있는데 그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너구리는 ‘김지선’ 이고 ‘여우’ 는 ‘엄용수’ 인데 싸우는 이유도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 둘의 대결이 그 동안의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액션이었습니다. 가장 무술답고 다이나믹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이지만 액션 영화라고 해도 될만큼 액션의 분량이 꽤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영구’ 이지만 ‘김지선’ 의 역할과 비중, 연기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너구리 연기를 잘 보여주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보는 입장에서 굉장히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너구리를 표현하는 몸짓도 그렇고 표정, 대사 연기 모두 민망했습니다. 그래도 가장 눈이 가는 역할이긴 했습니다. 너구리라는 역할이 ‘영구’ 와의 호흡도 좋았고 둘의 케미가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김지선’ 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제법 괜찮았습니다. 막 엄청난 퀄리티의 고난이도 액션은 아니지만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액션치고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홍콩 할매 귀신이 등장하면서 이 영화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은 처음부터 과기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코미디이지만 홍콩 할매 귀신이 보여주는 으스스한 분위기와 괴기스러운 분위기로 약간은 스릴러 같은 느낌도 있고 다양한 액션을 보여주기 때문에 스릴러 코미디 액션 영화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 관란가인 이 영화 안에서 다양한 장르를 맛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자극적인 장면이나 내용은 없습니다.

 주인공 ‘영구’ 는 그런 너구리와 홍콩 할매 귀신의 비중과 활약, 역할로 비중이 많이 줄었습니다. 중요한 역할이나 활약은 너구리와 홍콩 할매 귀신이 다하고 ‘영구’ 는 개그만 뿌리고 다니는 역할로만 등장합니다. 개그도 억지 개그로 유치한 개그인데 그리 큰 웃음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그런 바보 느낌의 ‘영구’ 가 전작 <영구와 땡칠이 3: 영구 람보>에서의 ‘영구’ 보다 더 ‘영구’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원래 이런 바보짓을 해야 가장 ‘영구’ 다워서 보기도 편했고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영구야 영구야! 뭐하~니? 영화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이었습니다. 괴기스럽고 으스스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주인공 ‘영구’ 보다는 너구리와 홍콩 할매 귀신의 비중과 역할, 활약이 더 눈이 띄었던 작품입니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들 중 액션이 가장 다이나믹했고 퀄리티가 높았습니다. 그런 역할을 주로 너구리와 여우가 담당했고 주인공 ‘영구’ 는 바보짓을 많이 하고 유치한 개그만 남발했지만 ‘영구’ 다운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난 커피를 많이 마셔서 졸리지 않는다.’ 영화 <영구와 땡칠이 4: 홍콩 할매 귀신> 잘 봤습니다.

슈렉 3 Shrek The Third, 2007


▶개봉: 2007.06.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크리스 밀러, 라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난다뛴다하는 놈들의 왕승부. 애니메이션 <슈렉 3>입니다. 전작 <슈렉 2>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전작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장화 신은 고양이’ 가 등장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새로운 캐릭터로 ‘아더’ 가 등장합니다. ‘장화 신은 고양이’ 만큼의 존재감을 뽐내진 못하지만 주인공 ‘슈렉’ 에게는 정말 중요한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기존의 ‘슈렉’, ‘피오나’, ‘동키’, ‘장화 신은 고양이’ 와 함께 조화를 이뤄 펼치는 왕위 쟁탈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전작에 등장했던 악당이 나와 새로운 위기를 가져옵니다.

 전작 <슈렉 2>에서 큰 위기를 해결하고 평화롭게 왕실 생활을 하던 ‘슈렉’ 에게 의외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 위기가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왕실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슈렉’ 의 모습과 행동도 재밌었습니다. 왕실에서 중시하는 교양 있는 행동에 크게 적응 못하는 ‘슈렉’ 의 모습을 이 애니메이션 <슈렉 3>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상당히 유쾌합니다. 그런 ‘슈렉’ 을 바라보는 ‘피오나’ 의 표정도 재밌는데 이런 초반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 3>의 악당은 전작 <슈렉 2>에서도 등장했던 ‘차밍’ 입니다. ‘겁나먼’ 왕국의 왕위에 대한 야망을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보여주는데 그런 똑같은 캐릭터가 또 악당으로 등장한다는 점이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물론 전작의 악당이 이어서 등장하기 때문에 악당에 대한 설명이나 배경 등의 분량이 적기 때문에 좀 더 ‘슈렉’ 에 집중된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악당 ‘차밍’ 으로 인한 위기 상황에 대한 전개보다는 ‘슈렉’ 의 모험에 대한 분량이 좀 더 많고 비중이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슈렉’ 과 ‘피오나’ 는 이 애니메이션 <슈렉 3>에서 따로 떨어져서 행동합니다. 전작들인 <슈렉>이나 <슈렉 2>에서는 ‘슈렉’ 과 ‘피오나’ 가 함께 행동했었는데 따로 떨어져서 행동하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서로 각자의 모험과 위기를 겪게 되는데 ‘피오나’ 가 좀 더 잠입 액션 같은 느낌을 보여주고 ‘슈렉’ 은 모험 액션에 가까운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특히 좀 더 ‘슈렉’ 에 집중된 스토리인데 ‘슈렉’ 의 모험이 생각보다 잘 풀리는 듯 하면서도 꼬이는 전개 스타일이라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재밌는 모험이기도 했는데 의외의 상황이 펼쳐져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슈렉’ 의 동료들은 영원한 단짝 당나귀 ‘동키’ 와 ‘장화 신은 고양이’ 입니다. 이렇게 셋이 모험을 떠나고 ‘피오나’ 는 여러 공주들과 왕실에 남아 ‘차밍’ 에 의해 찾아온 위기 상황을 맞이합니다. ‘피오나’ 주변의 공주들은 너무나도 유명한 공주들이었습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오로라’ 인데 모두 디즈니 유명 만화 공주들이라 재밌었습니다. 그런 공주들의 활약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잘난 척하는 모습이나 고상한 척하는 모습, 각자의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모습들과 공주들이 펼치는 약간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올 것이 왔다, 놀 것이 왔다. 애니메이션 <슈렉 3>였습니다. 전작 <슈렉 2>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 ‘슈렉’ 의 왕실 생활과 왕위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전작의 악당이 다시금 등장하여 ‘슈렉’ 과 ‘피오나’ 는 위기에 빠지고 ‘슈렉’ 과 ‘피오나’ 가 함께하기 보다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함께하는 활약보다 각자가 따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슈렉’ 의 모험이 재밌었는데 웃긴 장면이나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차밍’ 은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존재감도 별로고 활약도도 약한 듯하여 아쉬운 악당으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날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은 바로 나 자신이니까.’ 애니메이션 <슈렉 3> 재밌게 봤습니다.

미트 더 스파르탄 Meet The Spartans, 2008


▶개봉: 2008.01.25.(USA)

▶등급: PG-13(USA)

▶장르: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제이슨 프리드버그, 아론 셀처

▶출연: 숀 맥과이어, 카르멘 일렉트라


 더 크고 더 강한 그들이 찾아온다.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입니다. 영화 <300>을 바탕으로 제작된 패러디 영화로 코미디가 주를 이루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매우 가벼운 느낌이고 진지한 장면은 찾아보기 힘든 가벼운 코미디를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각종 패러디 장면들과 당시 화제가 됐던 사건이나 인물을 비판하는 등의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그리 기억에 남는 장면은 없는 B급 영화입니다.

 이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은 전체적으로 영화 <300>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도 전체적으로 영화 <300>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코미디를 위해서 장면장면을 비틀거나 기괴한 소재와 장면을 추가하거나 변경하여 웃음을 유발하였습니다. 그런 장면을 웃으면서 재밌게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매우 지루했습니다. 웃긴 장면인 것은 알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웃은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호불호가 확실하게 갈릴 작품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도 영화 <300>처럼 배우들이 모두 몸짱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몸에 분장을 한 듯한 느낌입니다. 배에는 발달된 복근이 있지만 팔뚝은 그냥 밋밋한 느낌이라서 배의 복근에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코미디 영화라서 일부러 그런 어설픈 분장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웃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은 영화 <300>에서의 몸짱 인물을 뚱뚱한 인물로 등장시키거나 남자를 여자로 바꿔서 등장시킵니다. 그런 점은 재밌게 느껴지긴 했지만 웃기진 않았습니다.


 재밌는 점은 각종 유명 인물들을 비슷하게 분장시켜서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점입니다. 배우 ‘린제이 로한’ 이나 ‘패리스 힐튼’ 등을 볼 수 있는데 모두 비슷하게 분장한 배우들입니다. 그런 그들의 모습을 하고 당시의 화제성 언행을 비판하거나 비아냥거리는 장면을 연출하여 웃음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당시의 사건들을 잘 몰라서 웃진 못했습니다. 개그 코드가 살짝 안맞는 느낌인데 이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은 이런 류의 개그가 많이 나옵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그런 류의 개그를 볼 수 있는데 하품만 나오는 개그였습니다.

 그래도 영화 <300>을 바탕으로 패러디를 해서인지 영화 <300>의 명장면을 코미디로 재해석한 점은 약간 눈길이 갔습니다. 구덩이에 사신을 차버리는 장면이나 슬로우 모션을 이용한 액션 장면에 코미디를 더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웃음이 나진 않았지만 재밌게 봤던 영화 <300>의 명장면들을 다른 방식으로 보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명장면을 뒤죽박죽 다른 영화들의 소재도 등장시키고 각종 패러디를 통해 연출한 점은 인상 깊었습니다. 하지만 웃진 못했습니다.

 영화 <300>을 바탕으로 각종 패러디의 향연.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이었습니다. 영화 <300> 뿐만 아니라 각종 다른 영화들의 소재들도 등장합니다. 게다가 실제 유명인들처럼 분장한 배우들이 등장해서 당시의 사건을 비판하거나 비아냥거리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영화 <300>의 명장면들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장면들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취향이 확실하게 갈리는 개그코드로 웃긴 장면인 것은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웃어본 장면은 없었습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작품입니다. ‘우리에게는 십만의 군대가 있습니다.’ 영화 <미트 더 스파르탄> 그냥 봤습니다.

스카이스크래퍼 Skyscraper, 2018


▶개봉: 2018.07.1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드웨인 존슨, 니브 캠벨


 세계 최고층 빌딩에서의 사상 최대의 재난.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입니다. 엄청난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재난을 해쳐나가는 작품입니다. 그런 재난 속에서 가족이라는 원동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기가 막히게 멋졌습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재난 속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위급한 상황들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는 재난뿐만 아니라 또 다른 위협도 찾아오기 때문에 긴장에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몰입도 잘되고 집중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무려 총 240층, 1,066m의 높이를 자랑하는 초고층 빌딩이 주무대입니다. 실존하는 빌딩 중 가장 높은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보다도 200m나 높으며 우리나라의 ‘롯데 월드타워’ 보다 두 배나 높습니다. 물론 가상의 빌딩이지만 최첨단 시설로 이루어져 있고 최고의 보안과 체계적인 화재 진압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주인공인 ‘드웨인 존슨’ 이 우연히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엄청난 고군분투 액션을 선보입니다.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과거 이야기로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가 시작합니다. 그런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지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토리 진행에 좀 더 이해도를 높여주고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주인공은 과거로부터 트라우마를 겪기도 하고 신체적으로도 후유증을 앓고 있습니다. 과거에 아픈 점도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군분투의 원동력이 되는 최고의 행운을 얻은 점도 있습니다.

 그런 주인공 ‘드웨인 존슨’ 에게는 독특한 설정이 하나 있는데 과거에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왼쪽 다리 하나를 잃었습니다. 그래서 왼 쪽 다리는 의족을 차고 다니는데 이 설정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보는 내내 주인공이 액션을 펼칠 때면 더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그런 신체적으로 약점이 되기도 하는 요소를 잘 이용하기도 하고 그 점때문에 좌절하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은 잘 없어 인상 깊게 봤습니다. 왼 쪽 다리 하나만 없을 뿐 나머지는 초근육질의 ‘드웨인 존슨’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주인공 앞에는 화재 재난뿐만 아니라 테러에 대한 상황도 닥치는데 두 가지 상황이 모두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으로 닥치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볼 수 있습니다. 사방으로 거대한 불길이 있고 그 불길로 인해 건물이 붕괴가 되고 탈출로는 막히고 중무장한 테러범들의 협박과 위협까지 있어 한 사람의 힘으로 어떻게 이 위기를 대처하는지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단신이 아니라 지키고 보호해야할 가족까지 있어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런 재난과 테러가 시작되고 나서는 위기 상황이 끈임 없이 찾아옵니다. 한 상황을 해결하고 끝났다 싶으면 다음 상황이나 다른 상황이 연이어 발생하고 살았다 싶으면 다시 죽을 것 같은 상황이 찾아옵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이러한 전개로 인해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를 몰입해서 볼 수 있고 긴장감을 가지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위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임시방편을 이용해서 벽을 타기도 하고 테러범과의 액션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의 멋진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카이스크래퍼>는 재난과 테러를 통해 가족애라는 요소를 크게 보여줍니다. 그런 가족애를 사건이 발생할 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 계속 부각시키고 보여주는데 그런 소재가 스토리 진행하는데 있어 전혀 어색하지 않게 초반부터 중심으로 잘 자리 잡게하면서 진행합니다. 애뜻함까지는 아니지만 가족을 지키기위해 보호하기위해 무모하기도 하고 불가능할 것만 같은 상황들을 해쳐나가면서 가족에 대한 감정을 잘 보여줍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재난과 테러 앞에서 가족을 구하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였습니다.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한 화재와 테러로 인해 위기에 처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의 활약이 멋진 작품입니다. 재난 속에서의 주인공이 보여주는 고난도의 액션으로 보는 재미도 있고 끈임없이 계속되는 위기 상황으로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기억에 남는 많은 장면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치 않은 몸으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가족을 위해 몸을 던지는 남편으로서 아빠로서의 모습이 너무 멋졌습니다. '무서운 건 당연한거야. 조금 무서워야 용감해질 수 있어. 지금은 용감해져야할 때야.' 영화 <스카이스크래퍼> 재밌게 봤습니다.

램페이지 RAMPAGE, 2018


▶개봉: 2018.04.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제프리 딘 모건, 나오미 해리스, 말린 애커맨


 초거대 괴수들이 미쳐 날뛴다. 영화 <램페이지>입니다. 원작 게임 ‘램페이지’ 를 실사화한 영화로 동물들이 엄청나게 거대해져 도시에서 난동을 부리는 작품입니다. 도시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괴수들이 펼치는 액션과 그 속에서 주인공인 배우 ‘드웨인 존슨’ 의 액션까지 더해져 거대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도시 한복판에서 거대한 전투가 펼쳐지기 때문에 원작 게임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램페이지>는 오프닝이 우주에서 시작합니다. 단순히 동물이 거대해져서 난동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거대해졌는지를 우주에서 그 시작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외계인이나 외계생물 때문이라는 설정은 아니고 우주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으로 우연히 지구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서 동물들이 그 영향으로 거대해집니다. 처음에는 우주에서부터 시작할 정도로 스케일이 있는지 놀랐지만 그 이후로는 쭉 지구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참고로 원작 게임에서는 방사능 실험으로 인해 사람들이 감염되어 괴수가 된다는 설정입니다.

 거대한 괴수가 되는 동물은 고릴라와 늑대, 악어입니다. 그 중 고릴라는 알비노 고릴라로 흰색 고릴라인데 그나마 가장 덜 괴수 같은 고릴라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늑대와 악어는 거대한 괴수가 되면서 모습이 더 흉측해 진것 같습니다. 그런 거대한 몸집으로도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여주고 원작 게임처럼 도시를 마구 파괴해 놓습니다. 도시가 난장판이 되는 장면이 꽤나 사실적으로 묘사되었고 어색한 면이 생각보다 덜 했습니다.


 그런 거대한 괴수들 사이로 사람인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이 활약합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의 피지컬은 사람 중에서는 거대한 편이지만 괴수들의 크기에는 비교도 안됩니다. 거대한 괴수와 거대한 사람의 대결이 당연히 상대도 안되겠지만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드웨인 존슨’ 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보다 연기가 좋았는데 특히 표정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램페이지> 자체는 뛰어난 작품성을 가지진 않았지만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리얼한 표정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드웨인 존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멋진 액션입니다. 어디가서도 전혀 꿀리지 않는 탄탄한 체구에서 펼쳐지는 강력한 액션을 이 영화 <램페이지>에서도 볼 순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워낙 거대한 괴수들이 판을 치니 좀 가려지는 감도 있지만 그래도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거대한 괴수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이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들을 보여줘 더 좋았습니다. 유탄을 쏠 때나 헬기 미사일을 쏘는 모습으로 역시 ‘드웨인 존슨’ 에게는 큰 무기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액션이 다 좋았지만 특히 이 영화 <램페이지>의 중반부에서 보여주는 비행기 안에서의 액션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누구와 격투를 벌이거나 총을 쏘거나 폭탄을 던지는 등의 액션은 아니지만 추락하는 상황의 비행기 안에서의 액션이 좋았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하는 과정에서 살아 남기위해 액션이 실감 나기도 했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소동에 대처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습니다.


 이 영화 <램페이지>의 주요 동물 중 하나인 고릴라 ‘조지’ 가 주인공 ‘드웨인 존슨’ 못지 않은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굉장히 머리가 좋은 고릴라인데 사람처럼 행동하기도 하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기도 합니다. 마치 사람인 듯한 다양한 표정도 보여주고 감정도 보여줍니다. 고릴라가 개그를 치기도 하고 사람과 장난을 치기도 하고 놀리기도 합니다. 마치 한 명의 연기자처럼 보일 정도로 연기를 펼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 고릴라 ‘조지’ 와 주인공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캐미가 이 영화 <램페이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인데 이 둘이 정말 영혼의 파트너 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영화 초반부터 보여주는 이 둘의 유대가 정말 끈끈하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마치 형제 같은 모습입니다. 서로 말은 안통하지만 수화로 대화하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의사소통에 불편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예상이 되지만 예상이 되면서도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도시를 파괴하는 거대한 괴수들. 영화 <램페이지>입니다. 원작인 게임 ‘램페이지’ 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게임 그대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거대한 괴수들이 도시를 파괴하는 것을 막고 사람들을 구하는 스토리입니다. 그 과정에 주인공 ‘드웨인 존슨’ 과 고릴라 ‘조지’ 의 깊은 유대로 인한 교감이 무척이나 인상 깊었고 각자가 보여주는 액션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한 명의 연기자 같은 고릴라 ‘조지’ 의 연기도 재밌었고 거대한 괴수들 사이에서도 존재감을 보여준 ‘드웨인 존슨’ 의 모습도 기억에 남습니다. 스토리는 복잡하지 않아 불편감 없이 볼 수 있었습니다. ‘방금 눈 뜬 거 봤어.’ 영화 <램페이지>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2 Ice Age: The Meltdown, 2006


▶개봉: 2006.04.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출연: 레이 로마노, 존 레귀자모, 데니스 리어리, 퀸 라피타


 지금까지의 상상력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입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에서 옛날 지구의 빙하기에서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면 이 애니메이션은 그 이후인 해빙기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맘모스 ‘매니’ 와 나무늘보 ‘시드’ 그리고 검치호 ‘디에고’ 삼총사의 더 티격태격하면서 끈끈한 우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삼총사 외에도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고 삼총사와 새로운 캐릭터둘이 보여주는 해빙기에서의 더 흥미진진한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의 오프닝은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마찬가지로 도토리를 뒤쫓는 다람쥐 ‘스크랫’ 의 모습으로 시작합니다. 도토리 하나로 인해서 엄청난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의 파장이 커지면서 세계관을 뒤흔들만한 큰 사건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스토리의 흐름을 대략 알 수 있는 오프닝입니다. 주요 캐릭터들에게 어떤 시련이 닥칠 지를 도토리와 ‘스크랫’ 으로부터 알 수 있는데 재밌기도 하지만 흥미롭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빙기로부터 오는 시련에 맞서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그런 스토리 안에 종족멸종이라는 다른 시련도 있고 종족보존이라는 목표도 있습니다. 종족보존이라는 목표가 새로운 캐릭터를 통해 펼쳐지고 그 캐릭터의 개성있는 모습과 성격이 기존의 멤버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새로운 캐릭터가 전혀 엉뚱한 성향으로 기존의 맴버들과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을 보여주면서도 그 모습이 꽤나 조화롭게 느껴졌습니다. 새로 등장한 캐릭터지만 기존의 멤버들과도 상당히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전작 <아이스 에이지>가 친구와의 우정에 초점을 둔 이야기였다면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는 가족애에 초점을 둔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멤버들에게서는 전작의 우정을 뛰어 넘는 더 끈끈한 면을 보여주고 새로운 캐릭터들은 종족을 뛰어넘는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결국은 이런 가족애를 통해 다가오는 거대한 시련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가족애를 보면 흐뭇하기도 하고 따스하기도 하지만 뭔가 절정에 다다른 듯한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다 봐도 아직은 진행 중인 듯한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는 전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있지만 스토리 중간중간 보여주는 감초 같은 역할을 하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재밌습니다. 대표적으로 전작 <아이스 에이지>에서와 마찬가지로 도토리를 쫓는 ‘스크랫’ 이나 새로운 캐릭터들인 주머니 쥐들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다람쥐 ‘스크랫’ 은 이 애니메이션의 오프닝부터 결말까지 꾸준히 중간중간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고 주머니 쥐들은 기존의 멤버들과 함께 활약하면서 재밌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캐릭터 컨셉 자체가 상당히 웃기고 재밌는 캐릭터입니다. 전체적으로 스토리를 주도하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기존의 멤버를 더 부각시키고 재밌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모험은 계속 된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였습니다. 흥미로운 오프닝부터 결말까지 기존의 맴버들의 활약과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이 조화를 이뤄 재밌는 장면들과 활약을 보여줍니다. 친구와의 우정과 더불어 가족애까지 느낄 수 있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해빙기로 인한 거대한 시련 앞에 놓인 많은 동물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넌 우리가 만난 이후로 먼 길을 함께 해왔어. 그건 정말 고맙지만 과거를 놓아버릴 필요도 있는거야. 그래야 미래를 가질 수 있으니까.’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2>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