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지.조 2 G.I. Joe: Retaliation, 2013


▶개봉: 2013.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10분

▶감독: 존 추

▶출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이병헌, 채닝 테이텀, 아드리안 팔리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끝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지.아이.조 2>입니다. 전작 <지.아이.조>의 후속작으로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에 맞서 싸우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더 화려해진 CG와 액션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액션의 퀄리티도 더 속도감 있고 현란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전작과는 느낌이 너무 달라졌고 주인공도 바뀌었지만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았습니다.그리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들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오프닝부터 조금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런 의외의 상황에 이어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전작 <지.아이.조>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채닝 테이텀’ 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웨인 존슨’ 과 ‘채닝 테이텀’ 이 조금 더 확실하게 콤비를 이뤄 그 활약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비중이 확실하게 ‘드웨인 존슨’ 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확실한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등장으로 전작 <지.아이.조>보다 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서 ‘드웨인 존슨’ 은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배우 ‘이병헌’ 과 ‘스네이크 아이즈’ 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다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총격 액션 등 액션의 다양성은 더 증가하였습니다. 검술부터 총기 그리고 중장비까지 등장하여 다양한 액션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게다가 설산에서 로프를 이용해서 펼치는 고공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가장 멋졌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달라졌지만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이 특수부대 ‘지.아이.조’ 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지.아이.조’ 는 뛰어난 과학력을 이용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액션과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점이 별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지.아이.조’ 가 아니라 단순히 뛰어난 특수부대 느낌만 들었습니다. 뭔가 ‘지.아이.조’ 가 아예 다른 부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 ‘이병헌’ 이 전작 <지.아이.조>에서보다 더 비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과 닌자 컨샙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부터 등장해서 가장 꾸준한 컨샙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표창을 던지는 액션, 뛰어난 검술, 속도감 있는 액션 게다가 ‘스톰 쉐도우’ 가 가진 의문스런 과거를 볼 수 있습니다. 후속작이 또 나온다면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모든 것을 건 거대한 반격. 영화 <지.아이.조 2>였습니다.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지.아이.조’ 라는 특수부대의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새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이 더해져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물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배우 ‘이병헌’ 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Well come to hell.’ 영화 <지.아이.조 2> 재밌게 봤습니다.

존 윅 John Wick, 2014


▶개봉: 2015.01.2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영화 <존 윅>입니다. 업계를 떠나 조용히 살아가던 전설적인 킬러의 심기를 건드려 피의 복수를 하는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오직 주인공인 ‘존 윅’ 의 액션만을 위한 영화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심플하고 세련된 총기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맹랑한 주인공의 액션이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고 살짝 허무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존 윅>은 제목 그대로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존 윅’ 은 업계를 떠난 전설적인 킬러인데 조용히 지내다가 어떤 눈치 없는 녀석 하나가 ‘존 윅’ 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어렴풋이 알 수 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그 주제가 아주 명확해집니다. 그런 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부분까지도 일관성 있게 진행됩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컨샙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 주인공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깔끔한 액션입니다. 총을 마구 난사하는 듯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헤드샷으로 처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총을 마구 쏘고 마구 때리고 부딪히다가도 마지막에는 머리를 꼭 총으로 쏘는 스타일입니다. 확실하게 목표물을 죽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 확실함 때문인진 몰라도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대우를 받고 인정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같은 킬러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업계 주변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설로 인정 받는 킬러라서 적들을 상대할 때 상처 하나 없이 피 한방울 없이 말끔히 처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이 영화 <존 윅>을 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전개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는데 천하무적의 킬러가 아니라 상처를 입고 같이 피를 흘리는 현실적인 킬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상당한 실력을 갖추긴 했지만 고전하는 모습도 적절히 보여주어 더 인상적이얶던 것 같습니다. 너무 무적 모드의 킬러였다면 별다른 흥미 없이 영화를 봤겠지만 그런 부분에서의 강약 조절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는 주인공 ‘존 윅’ 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지’ 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인데 종류는 ‘비글’ 로 영화 초반에만 등장하지만 끝날 때까지도 기억나는 강아지였습니다. 이 ‘데이지’ 는 주인공 ‘존 윅’ 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로 이 영화의 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이지’ 에 의해 조용히 살던 ‘존 윅’ 이 움직이는 계기가 발생합니다.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정말 귀여운 존재입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속상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그 속상함을 ‘존 윅’ 이 통쾌하게 해결해줍니다.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영화 <존 윅>이었습니다. 전설적인 킬러로 등장하는 주인공 ‘존 윅’ 은 은퇴하여 조용하 살다가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존 윅’ 의 끈임 없는 액션이 시작됩니다. ‘존 윅’ 의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액션으로 이루어진 영화로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부터 가늠이 되는 명확한 주제는 영화가 진행될 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무적이 아니라 주인공도 상처 입고 쓰러지는 강하면서도 적당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영화 <존 윅> 재밌게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3 Child's Play 3, 1991


▶개봉: 1991.08.30.(USA)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잭 벤더

▶출연: 저스틴 월린, 페리 리브스, 제레미 실버즈


 뒤쫓는 자를 봐라. 영화 <사탕의 인형 3>입니다. 다시 부활하여 공포를 몰고 다니는 저주 받은 인형 ‘처키’ 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인데 <사탄의 인형>과 <사탄의 인형 2>와는 조금 다른 설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의 주인공인 ‘앤디’ 가 그대로 등장하지만 어린 아이의 ‘앤디’ 가 아니라 조금은 성장한 청년 ‘앤디’ 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전작들에서 느껴지던 공포와는 다른 느낌과 설정이지만 그래도 ‘처키’ 의 살아있는 무서운 표정과 등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3>의 주인공은 전작 <사탄의 인형>과 <사탄의 인형 2>와 같은 주인공인 ‘앤디 바클레이’ 입니다. 하지만 어린아이의 ‘앤디’ 가 아닌 8년의 시간이 지나 훌쩍 커버린 청년 ‘앤디’ 입니다. 그래서 ‘처키’ 에 대응하는 방식이나 자세가 전작들에서 보여지던 모습과는 다릅니다. 전작들에서는 ‘처키’ 를 피해 도망다니던 모습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처키’ 를 저지하기위해 먼저 움직이는 ‘앤디’ 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작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요 배경지는 군사관학교입니다. ‘앤디’ 가 이곳에 입학하게 되지만 우연히 ‘처키’ 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보게 되고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청년 ‘앤디’ 는 ‘처키’ 에게도 버거운 상대여서 ‘앤디’ 를 공격하는 ‘처키’ 가 힘겨워하는 재미난 상황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사탄의 인형 3>를 보다보면 ‘앤디’ 와 ‘처키’ 간에 벌어지는 대결 구도인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공포물보다는 쫓고 쫓기는 액션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과 <사탄의 인형 2>보다는 확실히 느껴지는 공포감이 덜했습니다.


 액션 장르라고도 느껴지는 요소 중 하나가 주요 배경지가 군사관학교라는 점입니다. 군사관학교가 배경이다 보니 주위에 총기들도 있고 각종 무기들이 있어서 그런 무기들을 사용하는 ‘처키’ 와 ‘앤디’ 를 볼 수 있습니다. 총도 쏘고 칼고 휘두르는 ‘처키’ 에게서는 그런 모습이 무섭게 느껴지기 보다는 그냥 인상 쓴 표정만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등장할 때의 효과음이 깜짝 놀래키기도 하지만 그 효과가 ‘앤디’ 의 반격이나 주위 인물들의 방해로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모든 장면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몇몇 장면에서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3>에서는 오프닝 장면으로 ‘처키’ 가 다시 부활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오프닝이긴 하지만 ‘처키’ 가 부활하는 계기와 과정에서 조금 억지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 <사탄의 인형>에서 죽은 ‘처키’ 가 <사탄의 인형 2>에서 부활하는 과정은 어느 정도 수긍이 됐었지만 <사탄의 인형 2>에서 죽은 ‘처키’ 가 이 영화에서 부활하는 계기와 과정은 전작들과는 너무 달라 어색하기도 했고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 영화를 위해서 억지로 살린 느낌이 들어서 오프닝 장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다리지 마라. 영화 <사탄의 인형 3>였습니다. 청년이 된 <사탄의 인형> 주인공 ‘앤디’ 와 다시 부활한 저주 받은 인형 ‘처키’ 의 대결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많은 설정 파괴가 있지만 무서운 ‘처키’ 의 인상은 그대로였습니다. 청년이 되어 성장한 ‘앤디’ 의 모습과 그런 ‘앤디’ 에게 고전하는 ‘처키’ 의 모습에서 공포감은 전작 <사탄의 인형>과 <사탄의 인형 3>에 비해서는 덜했고 각종 총기나 칼, 수류탄 등으로 인해 액션성이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해하기 힘든 ‘처키’ 의 부활을 보여주는 오프닝에서는 억지성이 강하게 느껴져서 약간 의아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눈을 뜨고 숨을 멈춘다.’ 영화 <사탄의 인형 3> 잘 봤습니다.

겟 아웃 Get Out, 2017


▶개봉: 2017.05.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야, 앨리슨 윌리암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캐서린 키너


 충격적이다. 영화 <겟 아웃>입니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독특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연기자들의 연기가 굉장히 좋았고 곳곳에 깔린 복선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잔인하거나 공포스런 장면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소름 돋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화의 대부분이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나올 때마다 씁쓸하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흑인들의 좋은 점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겟 아웃>은 전체적으로 백인과 흑인 사이의 인종차별에 관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요소에 공포와 스릴러를 접목시켜서 주인공 흑인을 통해 더 오싹한 느낌을 받도록 합니다. 대다수가 백인들인 장소에서 흑인들이 등장할 때마다 유심히 보게 되고 괜히 긴장되기도 하고 게다가 그런 흑인들이 보여주는 모습이 정말 독특하기도 했고 오싹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허공을 보는 듯한 눈빛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이 드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는데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영화가 진행될 수록 그런 연기에 오싹함을 느꼈습니다.

 정말 연기자들의 연기는 모두 대단했습니다. 오싹한 느낌이 물씬 드는 연기를 대부분의 배우들이 모두 보여줍니다. 특히 주요 인물인 ‘로즈 아미타지’ 의 배우 ‘앨리슨 윌리암스’ 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 중 가장 오싹함을 느낄 수 있는 인물인데 표정 연기가 소름 돋습니다. 게다가 이런 주요 인물들 뿐만아니라 주변 인물들의 연기까지 모두 훌륭합니다. 이런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몰입도를 높여주고 더 긴장감을 조성해줍니다. 공포스런 장면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를 통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겟 아웃>은 영화 초반부터 여러 복선을 깔면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초반부는 이 영화가 대체 무슨 영화인지 이해도 안되고 스토리도 모르겠고 어떤 영화인지 정체를 알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되면서 초반부에 깔린 여러 복선들이 이해가되고 이해가 될수록 오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말 초반부에 깔렸던 복선들이 후반부에 가면 이해가 되면서 소름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장면하나 의미 없는 장면이 없었고 그런 장면들의 의미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물론 찾는 과정에서 오싹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진지하면서도 오싹하고 소름 돋는 영화 <겟 아웃>에서도 돋보이도록 재밌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친구인 ‘로드 윌리엄스’ 라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이 영화가 진지하고 오싹하게 진행되는 와중에 한 번씩 유쾌하고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중간중간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쭉 긴장하다가 이 인물로 인해 긴장감이 풀리기 때문에 다음 장면에서 다시 오싹함을 느끼고 긴장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이 인물로 인해서 이 영화의 긴장감을 더 한 층 더 끌어올리는데 웃기면서도 적당하고 중요한 역할인 것 같습니다.

 공포를 넘어선 놀라움. 영화 <겟 아웃>이었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공포와는 다른 독특한 방식의 공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수많은 복선들이 깔리고 그런 복선들을 영화 후반부에 가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복선들을 찾아보고 이해하면 소름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잔인하거나 공포스런 장면은 없지만 분위기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공포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한 번씩 긴장감을 적당히 끊어주는 요소가 있어 이후에 보여지는 장면에서 더 긴장감을 가지게 됩니다. ‘줄 수 없는거 알잖아, 자기야.’ 영화 <겟 아웃> 재밌게 봤습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 Alita: Battle Angel, 2018


▶개봉: 2019.02.0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멜로/로맨스,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러닝타임: 122분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 마허샬라 알리, 제니퍼 코넬리


 전사가 눈을 뜨고 세상이 깨어난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입니다. 유명 만화 ‘총몽’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뛰어나고 화려한 그래픽과 현란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방대하고 거대한 세계관에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볼거리도 풍부했고 몰입도도 높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들도 많았고 원작에 가깝게 제작되어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를 더 다이나믹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현란한 액션, 화려한 그래픽의 영상이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뭐니뭐니 해도 뛰어난 그래픽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알리타’ 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 가 연기했는데 기본 연기는 ‘로사 살라자르’ 가 했겠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CG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그래픽으로 정말 리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부의 질감도 그렇고 사이보그 바디의 움직임도 그렇고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빠른 움직임도 느린 움직임도 모두 자연스럽게 제대로 연출된 것 같습니다. 특히 빠른 움직임으로 보여 지는 액션 또한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인공인 ‘알리타’ 를 연기한 배우 ‘로사 살라자르’ 가 비록 대부분 그 모습이 CG로 표현되었지만 인상 깊긴 했습니다. CG로 표현된 모습에서 커다란 눈이 가장 눈에 띄는데 그 큰 두 눈으로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떤 감정인지 눈이 커서 그런지 눈빛으로도 표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배우 ‘로사 살라자르’ 를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봤었는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니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에서도 잠깐 등장했었는데 ‘알리타’ 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계관은 원작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원작 만화 ‘총몽’ 을 안 보신 분들에게는 좀 생소하게 느껴질 세계관이지만 그 세계관이 영화 <엘리시움>과 꽤나 비슷합니다. 공중도시와 지상도시가 있고 공중도시는 휘황찬란한 도시지만 지상도시는 거의 무법도시입니다. 지상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공중도시에 대한 로망이 있고 그 곳에 가고 싶어 하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은 국히 제한적입니다. 사실 영화 <엘리시움>을 볼 때도 만화 ‘총몽’ 이 생각났었습니다. 그 세계관이 정말 비슷했고 그 세계관에 대한 설정 또한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계관에서 ‘알리타’ 가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굉장한 맨 몸 액션을 보여주는데 타격감도 느껴지고 속도감도 굉장합니다. 격투 뿐만 아니라 도시를 질주하는 액션에서 느껴지는 속도감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도 느껴지고 긴장감은 물론이었고 굉장히 흥미진진한 액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리타’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인물들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좋았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특성에서 보여주는 액션과 그런 인물들에 대항하는 주인공 ‘알리타’ 의 액션이 정말 좋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런 액션을 보여주는 인물들은 거의 대부분이 사이보그입니다. 주인공 ‘알리타’ 도 사이보그이지만 그 외형이 인간 소녀의 모습인데 다른 사이보그들은 철로 이루어진 몸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 인간의 체형과는 확연히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하기도 하고 손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칼날이 달려있기도 하고 철퇴나 톱이 달린 사이보그들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보그들의 모습은 ‘나는 악당입니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성격도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주인공도 마냥 착하기만 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뛰어난 그래픽과 인상적인 주인공의 모습으로 흥미진진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살짝 지루한 감도 있습니다.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 초반부지만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 부분을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초반부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 눈 뗄 수 없는 뛰어난 액션으로 스토리 전개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한 번 빨라지니 결말까지 서슴없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리 복잡한 스토리는 아니라서 속도감을 느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정말 중요한 인물들도 있고 그 역할이 작은 인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등장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한 인물도 있었지만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진행될수록 후반부로 갈수록 그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도 떨어지고 분량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갈수록 잠깐 등장할 때도 어떤 역할로 등장했는지 어떤 의미로 등장했는지 알기 어려웠지만 초반에는 확실한 역할과 비중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그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태도 변화에 대한 계기나 이유를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아쉬웠던 점은 세계관에 설명이 조금 부족한 점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세계관 자체는 정말 방대하고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주인공 ‘알리타’ 가 이 세계에 순식간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알리타’ 가 좀 더 이 세계를 탐험하고 배워나가면서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분량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속작이 제작되어도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보다는 앞으로의 전개에 더 비중을 둘 것 같아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그리 크게 다루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인간의 두뇌, 기계의 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었습니다.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일품인 작품으로 만화 ‘총몽’ 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소 지루한 초반부이지만 주인공 ‘알리타’ 의 모습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 록 점점 속도감이 더해지는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볼거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성 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다이나믹한 액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조금은 부족한 설명이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지루할 틈 없어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난 악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아.’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2013


▶개봉: 2013.12.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로즈 번, 패트릭 윌슨, 린 샤예, 타이 심킨스, 바바라 허쉬, 다니엘 비서티


 혼자보지마세요.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입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의 후속편으로 스토리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전작의 충격적인 결말을 보신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어떤 스토리가 될 지 대략 눈치 채시겠지만 앞으로 벌어질 상황이 정말 오싹합니다. 등장하는 악령도 전작과 연관되어 있던 존재로 주인공 가족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그 존재감도 있었고 임팩트 있는 모습과 그런 존재가 태어난 이유 또한 오싹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지막 결말까지 긴장감이 지속되게 하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는 전작 <인시디어스>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전작의 결말을 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었는데 그 결말로 이 영화를 대략 유추해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의 인물들이 대부분 그대로 등장하는데 그 가족에게 어떤 존재가 위협으로 다가올지 알고 있고 어떤 식으로 위협이 될 지도 알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전작을 봤다는 가정하에 이야기인데 이 영화를 보기 전에 전작을 먼저 보는 것이 더 재밌고 무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전작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주인공 가족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던 ‘앨리스’ 의 도움마저 없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이 가족이 난관을 헤쳐나갈지 흥미로웠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에서는 주인공 가족의 어린 아들이 스토리의 중심이었다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에서 스토리의 중심은 어린 아들의 아빠입니다. 전작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작의 사건으로 인해 어린시절의 기억을 되살린 아빠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아빠인 것은 맞는데 어딘가 이상한 아빠인 점이 굉장히 긴장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재로 인해 볼 수 있는 불안정한 모습과 불안감을 잘 살려낸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이 아빠의 어린 시절과 수수께끼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보여줘 스토리와 그에 따른 상황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에서는 ‘먼 그곳’ 과 현실을 넘나들면서 공간을 넘나드는 모습들을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은 ‘ 먼 그곳’ 뿐만아니라 과거와 현재도 넘나들면서 시공간을 왔다갔다합니다. 왔다갔다 넘나드는 연출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뛰어난 몰입력으로 충분히 이해가 가능합니다. 오히려 잘 짜여진 스토리이기 때문에 어색한 면 없이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습니다. 무서운 장면이나 무서운 소재가 즐비하지만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 연출에도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 보여주는 무서운 장면이나 소재는 징그럽거나 거북한 장면 없이 빛이나 안개, 분위기 등으로 느낄 수 있는 깔끔한 공포감을 보여줍니다. 영화를 보고 찝찝한 기분도 거북한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정말 제대로 된 품격 있는 공포를 느낄 수 있어서 공포 영화 한 편을 제대로 본 것 같습니다. 저급한 소재나 장면은 하나도 없었고 제대로 된 공포 영화나 영화 <인시디어스>를 본 사람들은 이 영화를 꼭 보시기를 추천할 정도입니다. 특히 전작을 본 사람들은 더 재밌고 더 무섭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가져갈 것이다.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었습니다. 전작 <인시디어스>의 충격적인 결말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깔끔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자극적이거나 잔인하거나 징그럽거나 거북한 장면이 없어 좋았고 곳곳에 즐비한 무서운 장면과 더불어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 연출면에서도 많은 신경을 쓴 듯한 탄탄함이 묻어납니다. 공간뿐만 아니라 시공간까지 넘나드는 공포의 실체를 밝히고 해결하기 위한 가족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어디서 감히!’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재밌게 잘 봤습니다.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The Fast And The Furious: Tokyo Drift, 2006


▶개봉: 2006.07.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루카스 블랙, 성 강, 섀드 모스, 브라이언 티, 캐롤라인 드 소자 코레아, 나탈리 켈리, 자체리 타이 브라이언


 스피드의 자유를 향한 무한쾌감 질주.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입니다. 주무대를 일본으로 한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입니다. 제목은 <패스트 & 퓨리어스>지만 <분노의 질주>와 같은 세계관의 작품입니다. 그 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활약해 온 배우 ‘폴 워커’ 는 볼 수 없지만 새로운 주인공과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되어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스피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살짝 이해가 안되는 설정들이 있긴 하지만 그 외의 자동차 스피드 액션을 즐기기에는 볼거리가 풍부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는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와는 다른 스피드 액션을 보여줍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에서는 직선적으로 오로지 스피드만을 보여주었던 레이싱 액션이었다면 이 영화는 레이싱의 고급 기술인 ‘드리프트’ 를 이용한 레이싱 액션을 보여줍니다. 지면에 타이어 마크를 새기면서 미끄러지는 드리프트가 제대로 표현되어 볼거리가 가득했습니다. 신기하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드리프트를 주차장이나 도심 한가운데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전학 온 주인공이 드리프트 기술을 보고 반하여 드리프트를 익히면서 점점 향상되는 레이싱 실력을 보여줍니다. 그런 과정에서 주인공이 얻는 것들도 있고 잃는 것들도 있는데 인복 하나만큼은 정말 타고난 주인공입니다. 아무것도 없던 개털 주인공 주위로 대단한 친구들이 모여들면서 주인공의 삶이 바뀌게 되고 위기가 찾아와도 친구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해쳐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개털에서 사람 하나 잘 만나 성공한 케이스지만 그 안에 노력이 존재한다는 점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에서 약간 의아한 설정이 있었는데 바로 주인공과 그 주변 인물들 몇몇이 고등학생이라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고등학생으로 일본으로 전학 온 인물인데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엔 그 이상의 것을 볼 수 있는 외모와 하고 다니는 행동이 고등학생이라고 하기에는 스케일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우리나라 고등학생을 생각했는진 몰라도 신분은 고등학생이지만 고등학생이 할 수 있는 그 이상의 것들을 더 많이 보여줍니다. 그래서 굳이 주인공을 고등학생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우연히 일본에 온 빈털털이로 설정해도 괜찮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주인공과 여주인공은 주인공으로서의 매력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그냥 운전하는 것과 여자 좋아하는 남자 정도로 느껴졌고 여주인공은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 않아 인상적이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주변 다른 여자 배우의 외모가 더 눈에 들어 왔습니다. 그래서 이 둘 보다 배우 ‘성 강’ 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설정도 그렇고 이 영화에서의 역할 자체가 매력이 있었습니다. 주인공들 보다 더 주인공 급 활약을 보여주는 배우 ‘성 강’ 의 존재가 주인공들보다 더 기억 속에 남았습니다.

 일본에서의 분노의 질주.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였습니다. 고급 레이싱 기술인 드리프트를 이용한 스피드 액션을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영화 <분노의 질주>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합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와는 주인공도 다르고 주변 인물들도 달라 완전 다른 느낌입니다. 영화의 컨샙도 달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력적이지 않은 주인공들의 존재와 허술한 스토리 구성에 어설픈 설정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배우 ‘성 한’ 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게 해준 작품입니다. ‘인생은 간단해. 선택했으면 뒤돌아보지마.’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잘 봤습니다.

기생수 파트 2 Parasyte: Part 2, 2015


▶개봉: 2015.05.07.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스릴러

▶국가: 일본

▶러닝타임: 118분

▶감독: 야마자키 다카시

▶출연: 소메타니 쇼타, 아베 사다오, 후카츠 에리, 하시모토 아이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쟁. 영화 <기생수 파트 2>입니다. 전작 <기생수 파트 1>은 소재의 참신함과 기생 생물의 소개, 에피소드 등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 영화는 인간과 기생생물의 상생이나 인간의 미래에 대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는 무거운 메세지를 담고 있지만 스토리의 결말을 보여주기 때문에 더 스케일이 큰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끝 판왕 같은 기생생물도 등장하고 주인공인 ‘신이치’ 와 ‘오른쪽’ 의 끈끈한 우정과 파트너쉽,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원작 만화 ‘기생수’ 와 전체적으로 비슷한 스토리로 결말도 비슷합니다.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에 등장하는 인간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기생생물들은 좀 더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단체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신이치’ 와 ‘오른쪽’ 에게 더 큰 위협으로 느껴지고 실제로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게다가 기생생물들의 단체의 멤버들은 모두 하나 같이 강하기도 하고 특히 끝판왕으로 등장하는 기생생물은 엄청나게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기생생물과 주인공들의 대결은 원작 만화 ‘기생수’ 와 비슷하면서도 약간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작이 만화이면서도 더 스펙타클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도 전작 <기생수 파트 1>에서처럼 기생생물의 움직임이나 액션은 클레이로 연출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그런 연출이 자연스럽게 느끼지 못했고 움직임도 중간중간 뚝뚝 끊어지는 듯 했습니다. 특히 액션 장면에서는 원작 만화 ‘기생수’ 장면을 생각해보면 느낌이 너무 달랐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휙휙하는 느낌이었다면 이 영화에서의 액션은 흐물흐물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전체적인 액션에서 스펙타클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기생생물의 모습 그대로는 제대로 연출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신이치’ 와 ‘오른쪽’ 을 보면 ‘신이치’ 는 그다지 매력적인 주인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별로 인상적이지도 않고 별다른 활약이 후반부까지는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주인공은 ‘오른쪽’ 은 굉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비록 ‘신이치’ 의 오른손에 기생하고 있지만 눈, 코, 입이 모두 달려있는 모습하며 그런 모습으로 말을 하거나 책을 보거나 하는 모습 등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귀여운 구석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후반부에 큰 위기가 닥치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신이치’ 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냅니다. 그리고 그런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신이치’ 와의 호흡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기생수 파트 2>를 보다보면 주제가 뚜렷하고 명확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주제는 영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어필이 되는데 주제가 명확하고 뚜렷해서 그 주제에 맞게 스토리가 쫙쫙 전개됩니다. 주제가 워낙 뚜렷하다보니 스토리 전개가 힘을 받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쫙쫙된다고 지루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원작 만화 ‘기생수’ 를 재밌게 봤던지라 그 만화의 기억을 가지고 보다보니 약간 지루한 면도 있었습니다. 만화에서도 주제는 뚜렷했지만 스펙타클한 면이 강해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액션의 퀄리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대놓고 보여주는 심오한 이야기는 약간 지루함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인간 VS 기생생물 살아남는 것은 누구인가. 영화 <기생수 파트 2>였습니다. 전작 <기생수 파트 1>보다 더 조직적이고 강력해진 적들을 상대하는 주인공 ‘신이치’ 와 ‘오른쪽’ 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적들 중 굉장히 강력한 끝판왕을 상대하는 ‘신이치’ 와 ‘오른쪽’ 의 콤비가 돋보였고 원작 만화 ‘기생수’ 와 비슷한 스토리로 결말까지 진행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자연스럽지 못한 기생생물들의 액션 장면이 아쉬웠고 약간은 지루한 스토리 전개가 아쉬 웠습니다. 그래도 명확하고 뚜렷한 주제로 스토리가 쫙쫙 전개되어 영화가 쭉 진행됩니다. ‘처음 만났을 때 네 뇌를 빼앗지 않아서 다행이었어.’ 영화 <기생수 파트 2> 잘 봤습니다.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개봉: 2016.10.0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감독: 페데 알바레즈

▶출연: 제인 레비, 딜런 미네트, 스티븐 랭


 숨 조차 쉴 수 없는 공포와 마주하라. 영화 <맨 인 더 다크>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무시무시한 노인으로부터 살아남으려 몸부림치는 작품입니다. 주요 인물들은 젊은 청년들인데 시각을 잃은 데다가 노인이라는 점이 큰 위협이 될 것 같진 않지만 의외로 엄청난 긴장감을 주는 무시무시한 존재라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고 신선했습니다. 설정 자체는 단순하지만 생각보다 굉장한 긴장감을 주는 점이 독특했습니다. 시각과 어둠, 소리 등이 제대로 어우러져 무시무시한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단순한 설정으로 긴장감을 극도로 끌어올린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좀도둑들로 빈집털이를 하는 인물들입니다. 그런 인물들이 눈이 먼 노인에 대해 쉽게 생각하고 그의 집을 털러 침입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눈이 먼 노인이라는 점이 사회적으로 굉장히 약자처럼 느껴진다는 점이 이 영화만의 독특한 설정입니다. 그에 반해 패기 넘치고 자신감 넘치는 철부지 청소년들이 상대인데 손 쉽게 눈 먼 노인을 제압할 것 같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그렇지 않은 점이 정말 독특합니다. 영화의 주무대가 눈 먼 노인의 집이라는 점과 시각이라는 점이 의외로 주인공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눈 먼 노인역은 배우 ‘스티븐 랭’ 인데 누군가 했더니 영화 <아바타>에 나왔던 배우였습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주인공을 끝까지 괴롭히던 끝판왕으로 나와 참 인상 깊었는데 이 영화 <맨 인 더 다크>에서도 정말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눈이 먼 노인이지만 딱 보자마자 근육질의 몸이 보이면서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생각이 조금 잘못 된 게 쉽지 않을 것 같은 것이 아니라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여러 면에서 노인에게 유리한 면이 너무나도 많기 때문입니다.

 눈이 멀었다는 점이 크게 불리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주요 장소인 노인의 집은 노인에게는 너무나도 익숙한 장소이고 집 안의 불을 끄면 눈이 보이던 보이지 않던 같은 조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그 집에 익숙한 사람이 유리해지고 눈이 보이지 않는 것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주인공들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게다가 그 집에는 노인만 조심해서 될게 아니라 또 다른 위협도 존재했었습니다. 그런 여러 조건들이 질 것 같지 않은 멀쩡하고 팔팔한 주인공들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 <맨 인 더 다크>는 주요 설정이 시각인데 시각이 없으니 청력이나 후각에 의존하여 시각을 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손이나 발을 이용한 촉각을 이용한 모습까지 보이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면 굳이 눈이 보이지 않아도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눈이 보이면 더 편한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청각을 이용하니 숨어있는 인물들의 작은 말소리나 숨소리조차 조심하게 되고 노인 앞에서 숨 죽이고 있는 모습이 긴장감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 상황이 자연스레 영화를 조용하게 만들고 보는 입장에서고 같이 숨 소리를 죽이고 긴장감을 가지고 몰입해서 보게 됩니다.


 빛이 있건 없건 눈 먼 노인이 주인공들 곁으로 성큼성큼 다가오고 주인공들 지척까지 오거나 그 옆을 스쳐 지나갈 때 정말 최고의 긴장감이 느껴집니다. 눈 먼 노인에게 그 존재를 들킬 것인지 무사히 넘어갈 것인지 숨죽이고 지켜보게 되는데 정말 긴장됐습니다. 그리고 안도감을 느끼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되기도 하고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계속됩니다. 게다가 중반부 이후로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펼쳐지기도 하고 탈출할 듯 하면서도 탈출이 쉽지 않은 전개가 심장을 쫄깃하게 합니다.

 주인공들은 빈집털이를 하는 범죄자들이고 눈 먼 노인은 그런 주인공들을 죽이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사실 어떤 인물들이 더 선한 인물인지는 많은 평이 갈리는 것 같았습니다. 돈을 훔치러 온 주인공들이 나쁜 것인지 사람을 죽이려는 노인이 나쁜 것인지는 이 영화 <맨 인 더 다크>를 보면서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는 처음 시작할 때부터 주인공들이 빈집털이범이기는 하지만 선하다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면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영화가 진행될 수록 어느 쪽이 더 선한지 아리송하게 느껴졌습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숨도 쉬지 마라. 영화 <맨 인 더 다크>였습니다. 단순한 설정이지만 최고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작품입니다. 눈 먼 노인이라는 사회적 약자가 주는 엄청난 긴장감이 숨조차 쉬기 힘들 긴장감을 줍니다. 그리고 시각과 어둠, 소리 등의 요소들의 조화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무시무시한 노인으로부터 느껴지는 숨 막힐 듯한 공포가 반전에 반전을 더해 더 크게 느껴지고 영화상의 인물들이 숨 죽이면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도 같이 숨을 죽이게 되는 몰입도를 선사합니다. ‘이제 내 눈이 뭘 보는지 보일거다.’ 영화 <맨 인 더 다크>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개봉: 2012.09.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바바라 허쉬, 리 워넬


 내 목소리만 따라와. 영화 <인시디어스>입니다. 감독 ‘제임스 완’ 의 영화 <컨저링> 이전의 공포 영화로 무서우면서도 한 번씩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단란한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깜짝 놀래 키는 장면들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장면들이 적절한 사운드와 묘한 긴장감을 제공하는 단서들 그리고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도 볼 수 있어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는 한 아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우연히 본인 스스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아이와 그런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원래 세계로 데려오기 위해 아버지도 아들을 따라 무시무시한 곳으로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아버지뿐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의 사랑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아이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가 보여주는 공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공포보다 효과음, 분위기, 소재를 활용해서 심장을 졸이게 만드는 공포를 제공합니다. 물론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들도 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으스스해지고 점점 긴장감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상에서 뭔가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숨 죽여서 지켜보게 되고 긴장감을 크게 느끼면서 그때 들리는 효과음으로 머리 끝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소재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인 만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가늠할 수 없는 규모가 공포감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주인공의 아들을 가장 강력한 매개체로 설정해서 아이를 통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보호 받아야 하는 약하고 귀여운 어린 아이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을 보여주어 그런 아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더 크게 조성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아이에게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아이의 부모가 느끼는 공포감도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잘 보여집니다.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공포감에 빠진 모습, 공포감을 이기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인시디어스>에는 주인공의 아이가 그린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들이 이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단서들로 풀이됩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겪는 초자연적 현상들의 원인이나 주인공의 아이에게 닥친 상황에 대한 풀이, 현 상황 등을 그림을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뭔가 섬뜩한 부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해 풀이하고 주인공 가족을 도와주는 인물인 배우 ‘린 샤예’ 의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였습니다. 가족에게 닥친 미스터리한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한 시련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배우들인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를 볼 수 있고 어린 아이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을 통해 오싹하고 섬뜩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음, 분위기, 설정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심장 쫄깃하고 가슴 졸이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 여기 있어.’ 영화 <인시디어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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