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Dream Warriors, 1987


▶개봉: 1987.04.0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척 러셀

▶출연: 헤더 랜겐캠프, 패트리샤 아퀘트, 로렌스 피시번, 프리실라 포인터, 크레그 워슨


 잠들지 마라.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입니다. 꿈 속에서의 상상력을 더 극대화 시킨 작품입니다. 전작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약간 이질적인 느낌의 <나이트메어> 시리즈였다면 이 영화는 1편인 <나이트메어>와 비슷한 정체성으로 다시 복귀한 작품입니다. 다시금 꿈과 현실의 모호함을 잘 살려냈고 살인마 ‘프레디’ 특유의 상상력 가득한 살인과 좋아진 연출력으로 연출된 살인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는 1편인 <나이트메어>에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는 전작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의 어중간한 <나이트메어> 작품에서 다시 본래 궤도로 올라 온 작품입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살인 수법과 성향, 정체성 등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꿈에서 활동하면서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이용한 활동 영역 또한 다시 돌아왔습니다. 1편 <나이트메어>에서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해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 다시 꿈 속에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프레디 크루거’ 를 막기 위해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 ‘프레디 크루거’ 의 탄생과 그 기원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한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디 크루거’ 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전작들에서도 몇 번 언급되어 알 고 있었지만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이 영화에서 처음 언급되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평범하게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1편인 <나이트메어>에서의 주인공 ‘낸시 톰슨’ 역의 배우 ‘헤더 랜겐캠프’ 가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작인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이지만 이 영화에서 다시 ‘낸시’ 가 복귀하면서 1편과의 연개성과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1편에서 6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낸시’ 의 활약도 1편에서의 활약보다 인상적이었고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히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는 전작들인 <나이트메어>와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보다 다 좋아진 연출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프레디 크루거’ 가 살인을 저지를 때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갈고리 손톱으로 할퀴거나 찌르는 수법이 아니라 주변 소품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모습을 이용한 살인 수법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들에서 섬뜩한 느낌도 있었지만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성향으로 신선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들에서 약간 오락 영화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는데 주요 배경이 꿈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보면 괜찮았습니다.

 꿈인가, 현실인가.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였습니다. 영화 <나이트메어>가 흥행에 성공하고 그 흥행에 함 입어 제작된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너무 이질적인 작품이었지만 이 영화가 다시 1편의 성향과 분위기, 스토리를 이어 받으면서 본래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반가웠고 그 수법과 성향 또한 다시 돌아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1편의 주인공인 ‘낸시 톰슨’ 이 다시 돌아와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프레디 크루거’ 의 경험자로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형상된 연출력으로 표현된 ‘프레디 크루거’ 의 살인 수법과 그 장면이 신선하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잠들어라. 죽음의 작은 조각들이여. 어떻게 해야 잠이 지겨워 질까.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재밌게 봤습니다.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9


▶개봉: 2019.04.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마이클 차베즈

▶출연: 린다 카델리니


 이번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입니다. ‘요로나’ 라는 멕시코 같은 중남미에서 전해지는 구전 설화 속 악령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갑작스러운 사운드를 활용해 공포 호러 영화로서의 요소를 잘 보여줍니다. 거기다 악령으로 등장하는 ‘요로나’ 의 커다란 존재감에 섬뜩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었고 ‘요로나’ 의 기원과 탄생, 전설 등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상 가능한 전개지만 계속 찾아오는 긴장감과 적절한 휴식 타임의 배분이 돋보였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전해지는 구전 설화 속 악령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답게 ‘요로나’ 의 모습도 왠지 멕시코인 느낌이 들기도 했고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요로나’ 의 모습과 주변 환경도 멕시코풍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처녀귀신 격인데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멕시칸 악령 ‘요로나’ 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흥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멕시코 관련 유령이나 귀신, 악령은 접해본 적이 없어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 <컨저링> 시리즈나 <애나벨> 시리즈의 ‘컨저링 유니버스’ 에 속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관성 있는 장면이 영화 중간에 나오는데 그 장면으로 예전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을 봤던 기억도 떠오르고 신기하기도 했고 더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고 다른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들과의 연관성을 더 찾아보고자 하는 관심도도 커졌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컨저링 유니버스’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시간 상으로는 1973년도를 배경으로 해서 다섯 번째에 해당됩니다. 첫 번째가 1952년이 배경인 영화 <더 넌>이고 두 번째가 1955년이 배경인 <애나벨: 인형의 주인>, 세 번째가 1970년의 <애나벨>, 네 번째가 1971년의 <컨저링> 그리고 다섯 번째가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이고 여섯 번째가 1977년의 <컨저링 2>입니다. 앞으로 이 공포 호러 유니버스인 ‘컨저링 유니버스’ 의 다음 작품이나 전체적인 세계관이 또 어떻게 뻗어갈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에 등장하는 악령 ‘요로나’ 는 정말 무섭게 생겼습니다. 섬뜩한 비주얼을 가졌고 등장할 때마다 소름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영화 <컨저링 2>나 <더 넌>의 수녀귀신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악령이었습니다. 수녀귀신은 수녀복을 입은 차분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요로나’ 는 단아한 드레스를 입고 걸어다니는 듯 하면서도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느낌상으로는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느낌입니다. 존재감도 수녀귀신만큼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갑작스런 등장이나 사운드로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의 ‘요로나’ 가 등장할 때면 대부분 갑자기 등장해서 깜짝 놀라키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강렬한 비주얼과 행동으로 등장할 때마다 익숙해지기는 커녕 계속 놀라게 됩니다. 공포 호러 영화의 익숙한 법칙 중 하나이고 예측이 가능하긴 하지만 익숙해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등장할 때도 있고 목표물이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이 공포 질린 모습 때문인지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갑작스런 등장으로 공포감이 확 느껴졌다면 사운드를 통해 긴장감이 서서히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합니다. 사운드를 통해 긴장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갑자기 ‘요로나’ 가 등장하면 그때 느끼는 공포감은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특히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문소리가 들릴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점점 가까워 질 수록 ‘요로나’ 를 찾기 위해 화면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고 들리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더라도 화면에서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많은 영화 <요로나의 저주>이지만 중간중간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 숨 쉴 틈 없이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가지다가도 한 번씩 숨을 쉴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존재가 배우 ‘레이몬드 크루즈’ 가 연기한 ‘라파엘’ 이라는 인물입니다. 진지하고 과묵한 듯한 인물이지만 한 번씩 내뱉는 대사에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막 엄청 웃기고 재밌는 대사는 아니지만 무거운 외모에서 나오는 의외의 대사가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면에서 적절하게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래서 또 다음 장면에서 상대적으로 공포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울음소리가 들리면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였습니다. 멕시칸 악령 ‘요로나’ 의 섬뜩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서운 비주얼로 어린 아이들을 노리고 갑작스런 등장과 서서히 조여 오는 사운드로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영화 <컨저링 2>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던 수녀귀신만큼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주는 ‘요로나’ 는 등장만으로도 썸뜩한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끊임없는 긴장감 속에 한 번씩 숨 쉴 틈을 주는 요소까지 있고 ‘컨저링 유니버스’ 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공포 호러 영화로서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 전형적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쨔쟌~’ 영화 <요로나의 저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 Bride of Chucky, 1998


▶개봉: 1999.05.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9분

▶감독: 우인태

▶출연: 제니퍼 틸리, 캐서린 헤이글, 닉 스테바일, 존 리터


 처키에게도 신부가 있다.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입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상징인 ‘처키’ 와 ‘처키’ 의 여자 친구가 함께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3>에서 설정들이 조금씩 파괴되더니 이 영화에서는 아예 장르까지 다르게 느껴졌고 그럴만한 요소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처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처키’ 의 여자친구 ‘티파니’ 라는 새로운 인물의 존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리즈들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와 전개 방식, 연출이 어색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는 기존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처키’ 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앤디 바클레이’ 는 이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고 전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처키’ 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던 인물들인데 차라리 ‘처키’ 의 영원한 맞수 ‘앤디’ 를 다시 등장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처키’ 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처키’ 는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에서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3>에서 결말부의 영향으로 약간 다른 모습의 ‘처키’ 로 나옵니다. 갈갈이 찢긴 얼굴은 실로 꿰메어지고 빠진 머리카락들은 스테이플러로 찝혀져서 나옵니다. 눈 주위도 조금 파져있는 듯한 느낌인데 원래의 ‘처키’ 보다 조금 더 섬뜩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장은 그대로입니다. 청 멜빵바지에 줄무늬 티, 빨간 신발을 착용하여 원래의 인형 디자인은 그대로 살려 놨습니다.


 그런 ‘처키’ 와 함께 ‘처키’ 의 여자 친구로 등장하는 ‘티파니’ 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처키’ 만큼이나 존재감 확실하고 그 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역을 맡은 배우는 ‘제니퍼 틸리’ 라는 배우인데 참 팜므파탈의 배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라는 인형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졌고 담배피울 때의 표정 하나로도 요염한 느낌을 줍니다. 표정과 목소리가 참 독특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의 활약도 ‘처키’ 못지 않아서 어떤 때는 ‘처키’ 보다 더 잔인하고 지독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는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장르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호러물에 굉장히 코미디 요소를 많이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살인을 저지르는 ‘처키’ 도 단순 재미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 안에 코믹한 요소도 느껴졌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막장 요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장르와 설정 파괴를 볼 수 있었고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중요한 설정도 하나 추가가 되는 등 그 동안의 시리즈와는 많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주 받은 환상의 살인 커플.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였습니다. ‘처키’ 외에도 저주 받은 인형 ‘티파니’ 가 등장하여 두 인형이 벌이는 살육의 장면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봤던 ‘처키’ 의 모습보다 더 섬뜩하게 생긴 ‘처키’ 를 볼 수 있고 ‘처키’ 만큼이나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티파니’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티파니’ 를 연기한 배우 ‘제니퍼 틸리’ 의 목소리 톤과 몸짓, 표정에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티파니’ 와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동안의 시리즈를 뒤엎어버릴 만큼의 설정 파괴와 장르 파괴를 느낄 수 있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호러물이지만 코미디가 너무 많이 가미된 것 같습니다. ‘난 왜 좋은 남자와는 인연이 없는 걸까.’ 영화 <사탄의 영화 4: 처키의 신부> 잘 봤습니다.

크로우즈 제로 Crows Zero, 2007


▶개봉: 2008.07.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9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베 쿄스케, 쿠로키 메이사, 야마다 타카유키, 시오미 산세이


 후회 없이 한 판 뜨자. 영화 <크로우즈 제로>입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굉장히 폭력적인 학원물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싸움짱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남자가 보기에는 그래도 리얼한 액션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학창 시절을 생각할 순 있지만 세계관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세계관이라서 현실성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과장되게 소리치는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전체적으로 만화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은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거의 대부분이 불량 학생입니다. 일반 학생들이라기엔 전부 허세에 가득 차있는 모습인데 거의 대부분이 그런 모습이라 그런 모습이 정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교복을 입고 있지만 학생답게 입은 인물은 없고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입에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여기저기 피어싱 있는 인물도 있고 흉터 많은 인물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학생 몰골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15세 관람가 등급이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고등학생인 점을 생각하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등장하는 청소년들이 전혀 학생답지 않고 폭력이 난무하고 학교라는 장소도 전혀 학교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소는 고등학교이지만 불량 학생들만 가득할 뿐 선생님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등장해도 선생님으로서의 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워낙 무섭기도 하고 모두 불량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교에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의 주인공 ‘켄지’ 는 이 학교를 평정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 세계에서 제일이 되겠다는 목표가 아닌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 학교에서 최고가 되려는 나름 사연 있는 목적의식이 있고 성장해 온 배경이나 주위 환경에 대한 설정을 보여주면서 주인공 ‘켄지’ 라는 인물을 소개하고 그 활약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안하무인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고 거친 이미지의 건달이나 조폭 같은 이미지의 주인공도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인공보다 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세리자와 타마오’ 라는 인물이 주인공 ‘켄지’ 보다 더 멋져보였는데 존재감도 더 크게 느껴졌고 더 카리스마 있어 보였습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학생들의 기 싸움과 세력 싸움을 보여줍니다. 그런 과정이 액션을 통해서 많이 보여 지는데 이 액션이 생각보다 괜찮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이 화려하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동작들 보다는 조금은 리얼하고 실용적인 동작의 액션을 보여주고 무술을 통한 액션이 아니라 투박한 느낌의 주먹 싸움 느낌이라서 더 편하게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 특유의 소리 지르고 과도한 감정 연기가 있어 그런 점은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과정과 액션에서는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싸움엔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크로우즈 제로>였습니다.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불량 학생들의 의리와 기 싸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다소 폭력적이고 잔인할 수도 있는 장면들이 있고 허세 가득하고 불량스런 이미지의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학교답지 않은 무법천지의 배경은 인상적이긴 했지만 너무 현실성은 떨어지는 만화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본 특유의 소리 지르는 등의 과한 감정 연기가 있는 점은 별로였지만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좋았습니다.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너희들 멍청해도 좋다. 뜨겁게만 살아라.’ 영화 <크로우즈 제로>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개봉: 2011.04.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오리지널 멤버의 액션 본능이 폭발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작의 인물들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들도 있어 한 층 더 판이 커진 질주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작품답게 속도감 있는 자동차 추격 액션과 더불어 인물들이 펼치는 두뇌 게임과 치고 박는 액션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뛰어난 스토리는 아니지만 많은 인물들이 펼치는 활약과 좋은 퀄리티의 액션이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줍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과 그 수도 더 커졌고 액션의 스케일도 더 커졌습니다. 스토리의 규모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레이싱이라는 요소를 크게 적용시킨 스토리와 액션이었다면 이 영화는 레이싱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한 레이싱 느낌이 안 드는 추격 액션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속도감이 느껴지진 않지만 박진감은 한 층 더 높아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인 ‘도미닉 토레토’ 역의 배우 ‘빈 디젤’ 과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 를 중심으로 <분노의 질주>의 ‘빈스’ 역의 ‘맷 슐즈’, <분노의 질주 2>의 ‘로먼 피어스’ 역의 ‘타이레스’, ‘테즈 파커’ 역의 ‘루다크리스’,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한’ 역의 ‘성 강’,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의 ‘지셀 하라보’ 역의 ‘갤 가돗’ 등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줬었던 인물들이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이 듯이 이 영화에 모여듭니다. 그런 인물들이 한 영화에서 합을 맞추어 활약하는 장면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기존의 주인공들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익숙한 인물들에다가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까지 더해져 인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은 ‘루크 홉스’ 역의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엘렌나’ 역의 ‘엘사 파타키’ 입니다. 헐리우드의 액션하면 떠오르는 배우인 ‘드웨인 존슨’ 의 등장만으로도 액션 장면에서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드웨인 존슨’ 과 함께 나오는 ‘엘사 파타키’ 라는 배우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다른 새로운 배우들의 인상적인 모습이 있어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보면 그 동안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가장 중심 인물이었던 배우 ‘폴 워커’ 의 비중이 조금 적어진 느낌입니다. 다른 주인공인 배우 ‘빈 디젤’ 로 시리즈의 축이 완전 넘어간 느낌입니다. 그 만큼 이 영화에서는 ‘빈 디젤’ 이 보여주는 존재감와 활약, 비중이 남달랐습니다. 어떤 영화던지 존재감에서 밀리지 않는 ‘드웨인 존슨’ 보다도 더 이 영화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이 ‘빈 디젤’ 입니다.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한 존재감보다 ‘빈 디젤’ 의 약간 능글맞고 부드럽게 강한 존재감이 더 돋보였습니다. 게다가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유를 위한 마지막 한 방.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였습니다.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들 중 단연 돋보이고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주인공들과 시리즈의 익숙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롭게 합류한 ‘드웨인 존슨’ 까지 더해진 라인업은 정말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의 스케일도 커졌고 고퀄리티의 액션씬도 많아 볼거리가 정말 풍성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빈 디젤’ 의 매력적인 모습과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망치는 건 자유가 아니야.’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Insidious: The Last Key, 2017


▶개봉: 2018.01.3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3분

▶감독: 애덤 로비텔

▶출연: 린 샤예, 스펜서 로크, 조쉬 스튜어트, 하비에르 보텟


 공포의 문을 열 마지막 열쇠.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입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으로 주인공인 영매사 ‘앨리스’ 의 과거에서부터 영화가 시작됩니다. ‘앨리스’ 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가고 미스터리한 현상에 대한 비밀을 파헤칩니다. 어둠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와 현상에 대한 추리를 하는 점에 두근거리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고 중간중간 깜짝 놀라게 하는 장면과 전혀 생각지 못했던 스토리가 전개되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요소들이 있었고 좋은 소재를 사용했지만 그 소재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주인공인 영매사 ‘앨리스’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전작들 <인시디어스>와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 <인시디어스 3>는 의뢰인과 ‘앨리스’ 의 관계가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이어지지만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앨리스’ 자신과 가족들에 관련된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처음부터 ‘앨리스’ 의 과거인 유년기를 보여주고 그 유년기에서 시작된 옛날 이야기가 오랜 시간이 흐른 후 다시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매끄럽게 연결되어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을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스토리 시간 때가 시리즈의 두번째에 해당됩니다. 그러니까 시간의 흐름대로면 영화 <인시디어스 3> 다음 시간대로 전체적인 순서으로는 <인시디어스 3>,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인시디어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순서입니다. 앞뒤의 작품과의 연결점이 이 영화 중간중간에 잠깐 언급되기도 하고 연결되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장면들이나 대사가 흥미롭기도 했고 ‘앨리스’ 라는 인물 한 명이 가진 풍부한 소재로 하나의 세계관을 형성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또 후속작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팬분들이라면 영화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이후로는 ‘앨리스’ 가 더이상 등장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아실겁니다. 그래서 후속편애 대한 아쉬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런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는 점이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앨리스’ 의 바통을 이어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는데 ‘앨리스’ 보다 젊어 만약 시리즈의 새로운 주인공이 된다면 오랫동안 이 시리즈를 이끌어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니면 단지 바람이지만 ‘앨리스’ 와 같이 호흡을 맞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를 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만큼 ‘앨리스’ 라는 인물이 가진 풍부한 소재가 더 다양한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는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들 중 가장 공포감이 개인적으로는 덜 느껴졌습니다. 그 이유가 ‘앨리스’ 의 조수로 등장하는 ‘터커’ 때문입니다. <인시디어스>가 가진 커다란 세계관에서 전체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지만 유독 ‘터커’ 라는 인물은 그런 분위기를 중간중간 흐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웃기지도 않는 개그나 상황과는 조금 다른 행동을 보여주면서 긴장감 속에서 흐름을 끊는 듯했습니다. 지속되는 긴장감 속에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면서 극한의 긴장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분위기를 흐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자체가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지속되는 영화가 아닌 점이 ‘터커’ 라는 인물을 더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

 쉿! 절대 소리 지르지 말 것.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였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시간대로는 두 번째 작품입니다. 앞뒤 작품과 이어지는 요소들도 있어 반가운 느낌도 들었고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앨리스’ 라는 인물 중심의 스토리로 ‘앨리스’ 의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상황을 매끄럽게 연결하여 전개되는 점이 전체적인 스토리 흐름을 편하게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긴장감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간중간 분위기를 흐리는 요소가 있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흥미로운 새로운 인물도 있어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그게 제 일인걸요.’ 영화 <인시디어스 4: 라스트 키> 재밌게 봤습니다.

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개봉: 2018.05.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제프 와드로

▶출연: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놀런 제라드 펑크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입니다. 미국의 진실 게임 같은 소재를 공포물로 사용한 작품입니다.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하거나 하는 게임인데 어떤 선택을 하던 선택자에게는 리스크가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식상한 소재인데 그 이유가 바로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매우 흡사한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데스티네이션>이 생각나긴 했지만 죽음의 트릭을 한 번 더 꼬았기 때문에 그런 면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미국판 진실 게임을 공포의 소재로 사용한 작품으로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만약 진실을 택하고 거짓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게임에 참여를 안 하면 죽음이 찾아옵니다. 그런 과정이 이 영화 내내 지속되는데 주인공 일행은 이런 공포의 게임에서 살아남고 벗어나고자 고군분투를 합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게임은 계속되고 어떤 식으로든 게임이 찾아오기 때문에 긴장감이 계속 지속됩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봤어도 생각보다 그리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죽음이 운명처럼 찾아오는 영화 <데스티네이션>과는 다르게 선택지를 선택하면서 진행됩니다.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죽음을 피하고나 뒤로 미루거나 아니면 거짓말을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해서 죽음이 찾아오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건 선택자에게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실을 택하건 미션을 택하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무하다거나 실소가 피어나오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진실을 택해도 엄청난 비밀을 말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사이가 틀어지거나 본인 스스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미션을 택해도 매우 어려운 거의 불가능한 미션을 받기 때문에 진실에 대한 부분이나 미션을 수행하려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소름끼치는 게임을 제안하는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약간 웃긴 표정 같기도 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볼 수 있는 그 표정이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의 결말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결말을 보고 주인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의 결말인데 생각지도 못한 전개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도 호불호가 조금 갈릴 영화입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못 보신 분들한테는 정말 신선한 영화가 될 수도 있고 보신 분들한테도 다른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전개로 지루해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공포는 시작된다.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였습니다. 진실 게임을 공포물로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성향의 작품입니다. 게임에서 어떤 선택을 하건 그 선택에 따른 결과가 모두 긴장되는 상황이고 게임에서 벗어나고자 살고자 하는 주인공 일행의 해결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살짝 억지스러운 느낌도 있긴 하지만 나른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을 제안할 때 볼 수 있는 표정입니다. 그 표정이 그 어떤 상황보다 소름끼치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결말은 개인적으로는 신선했고 좋았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재밌게 봤습니다.

어스 Us, 2019


▶개봉: 2019.03.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스릴러,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6분

▶감독: 조던 필

▶출연: 루피타 뇽, 윈스턴 듀크, 엘리자베스 모스, 팀 헤이덱커,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애나 디옵


 우리는 누구인가? 영화 <어스>입니다. 영화 <겟 아웃>의 감독인 ‘조던 필’ 감독의 작품으로 섬뜩하고 오싹한 소름 돋는 내용이 잘 연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초반부터 여러 복선과 단서들을 뿌리면서 진행되는데 많은 단서들이 대부분 영화 후반부에 풀리면서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이해하는 순간 오싹하게 소름이 돋는 제대로 구성되고 연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나도 리얼한 표정과 감정 연기, 오싹하고 소름 돋게 무서움 표정들을 잘 보여주는데 분위기나 배경음악보다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이 영화가 더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어스>는 수많은 복선들과 단서들이 뿌려져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단서들과 복선들이 영화 오프닝부터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그 부분이 의미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보게됩니다. 그러다가 그 부분들을 영화 후반부에 가면 모두 이해가 되는데 이해하는 순간 정말 오싹하게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런 단서들이 의미하는 것이나 복선들을 찾아보고 이해하는 의외의 재미도 있는데 알아 갈 수록 오싹한 느낌은 없앨 수 없었습니다. 영화 <겟 아웃> 감독 ‘조던 필’의 작품다운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이 영화 <어스>는 초반 의미를 알 수 없는 영상으로 시작합니다. 물론 이 영상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이 영상이 지닌 의미는 영화의 후반부까지도 이어집니다. 그리고 인종차별에 대한 메시지도 담고있는데 단순히 흑인과 백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니라 보통 사람과 다른 사람에 대한 인종차별입니다. 그런 의미가 있는 영상은 실제로 있었던 예전의 영상인데 굶주린 기아들을 위한 퍼포먼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퍼포먼스에 인종차별에 대한 의미가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어스>는 이미 제목에서부터 이중적인 의미를 숨기고 있습니다. ‘어스’ 는 영어로 ‘Us’ 라고 쓰이지만 이 단어는 ‘미국’ 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바로 ‘United State’ 를 의미하는데 이 영화에서 이 단어가 갖는 이중적인 의미에도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전혀 생각 못했었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문뜩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미국이기도 하고 이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 또한 미국인이기 때문에 그에따른 설정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어스>는 공포영화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공포영화와는 조금 다릅니다. 드라마틱한 전개를 보여주면서 오싹한 연출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해당하는 장면들이 많이 나오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흉기로 찌르는 장면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유혈이 낭자하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크게 공포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오싹한 사운드에 오싹한 분위기가 제대로 어우러져 섬뜩한 요소를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에 깜짝 놀라거나 소름 돋는 느낌은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어스>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배우들의 연기입니다. 정말 리얼한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는데 특히 표정 연기가 너무 무서웠습니다. 괴상한 소리를 지르는 장면도 웃고 있는 표정도 정말 섬뜩했습니다. 게다가 기괴한 행동도 보여줘서 긴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표정 연기가 정말 좋았는데 분위기와 배경, 사운드와 함께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보니 정말 무서웠습니다. 막 귀신이나 유령, 괴물이 등장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보다 더 섬뜩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막 크게 긴장감을 주는 작품은 아니지만 섬뜩하고 오싹한 느낌을 한 번 씩 풀어주는 요소도 있습니다. 바로 이 영화 <어스>의 주인옹 가족 중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이 그런 역할을 합니다. 직접적으로 농담을 한 번씩 던지는 인물인데 상대방의 말에 라임을 맞추거나 아재 개그를 보여줍니다. 물론 웃기는 개그는 아니지만 분위기에서 조금 벗어나는 드립으로 분위기 전환을 한 번씩 시켜줍니다. 커다란 덩치에 맞지 않는 가벼움까지 보여주고 있어 의외의 활약을 하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버지와는 다르게 딸의 활약이 대단합니다. 가족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의외의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이런 딸에다가 아들에 주인공까지 정말 대단한 가족입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보여주는 대단한 활약에 알찬 스토리 구성에 전개까지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는 영화 <어스>지만 마지막에 보여주는 완벽한 반전으로 인해 더 큰 섬뜩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스토리 전체를 뒤엎을 만한 커다란 반전입니다. 이 반전을 본 사람들은 정말 다 소름 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 <겟 아웃>만큼이나 커다란 반전이기 때문에 이 반전 하나만으로도 커다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의 습격. 영화 <어스>였습니다. 영화 오프닝부터 깔리는 수많은 복선과 단서들이 영화의 후반부까지 이어지고 여러 의미가 담긴 작품입니다. 그런 의미 속에 메시지도 담겨있어 영화를 보고나면 그 의미와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섬뜩하고 오싹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런 장면 안에서 보여 지는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욱 섬뜩하게 해줍니다. 게다가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전개에다가 정말 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 더욱 인상적이었습니다. ‘We are American.’ 영화 <어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 A Nightmare On Elm Street Part 2: Freddy's Revenge, 1985


▶개봉: 1987.10.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2분

▶감독: 잭 숄더

▶출연: 마크 패튼, 킴 마이어스, 로버트 러슬러


 악몽 속 그 자가 돌아왔다.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입니다. 전작 <나이트메어>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작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주요 장소는 전작과 같고 주인공은 다른 인물입니다. 전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복수를 위해 부활을 시도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프레디’ 의 성향이나 수법이 전작과는 달라 전작의 ‘프레디’ 와는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작 <나이트메어>는 꿈과 현실을 구분지어 활동하는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활동을 볼 수 있지만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프레디’ 를 볼 수 있습니다. 꿈을 전적으로 활용했던 전작에서와는 달리 꿈과 현실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꿈과 관련 없이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과는 다른 살인 수법이 살인마 ‘프레디’ 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작처럼 활동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수법이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나이트메어> 시리즈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꿈을 이용한 살인이라는 수법이 인상적인 작품이지만 꿈의 활용도가 굉장히 낮고 꿈과 현실의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연출이 어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어색함이 전작의 명성에 흠집을 낼 정도였습니다. 마치 ‘프레디’ 가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었고 굉장히 약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는 살인마로서의 이미지가 굉장히 옅어졌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의 스토리 전개는 초반에는 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굉장히 차근차근 진행되는 느낌인데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부활하는 과정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오프닝 후에 ‘프레디’ 의 본격적인 활동이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생각보다 늦게 시작됩니다. 이후로도 스토리는 차근차근 진행되는 편입니다. 차근차근 진행되는 면은 좋지만 이런 전개가 스토리의 긴장감을 뚝뚝 끊어버리고 몰입감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매끄럽지 못한 어색한 면도 있어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개로 느껴지는 아쉬움에 연출면에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전작 <나이트메어>의 명장면 중 하나인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장면 같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과 수법으로 다양한 활약을 볼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 영화에서는 단조롭게 연출된 장면들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전작보다는 연출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악몽 속 살인마의 부활.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였습니다. 전작 <나이트메어>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이지만 전작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작의 명성에 흠집을 낸 작품입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꿈을 이용한 살인 수법이 참신했던 전작과는 너무도 다른 꿈과 현실의 어색한 연결고리를 보여주어 전혀 다른 <나이트메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활동하는 ‘프레디’ 의 모습도 그리 공포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지루한 스토리 전개와 전작보다 못한 연출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날 위해 죽여줘.’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 잘 봤습니다.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2017


▶개봉: 2017.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장전된다. 영화 <존 윅: 리로드>입니다. 전작 <존 윅>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격 액션, 격투 액션 가리지 않고 주인공 ‘존 윅’ 이 펼치는 멋진 액션을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줍니다. 킬러들만의 세상에서 지켜야할 규칙과 의리를 보여주는 스토리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또한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넓어진 세계관과 전작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했던 설정까지 더해져 더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는 전작 <존 윅>에서 못 다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주는데 ‘존 윅’ 이라는 인물이 어떤 킬러인지 어느 정도 실력의 킬러인지를 다시 상기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프닝은 긴 말 하지 않고 바로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시작하자마자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존 윅’ 의 모습은 전작에서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성격이나 성향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멋진 모습이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의 주인공인 ‘존 윅’ 을 전작 <존 윅>에 이어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했는데 이 ‘존 윅’ 역을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말고 다른 배우가 했다면 정말 어색했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라서 ‘존 윅’ 의 멋이 사는 것 같고 슈트 핏도 멋지고 총격 액션도 멋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의 수염과 장발을 한 ‘존 윅’ 의 모습도 잘 어울렸고 눈빛과 함께 말하는 대사의 억양과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 스토리가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존 윅’ 이라는 인물의 존재 하나가 이 영화의 퀄리티를 더 높여준 것 같습니다.


 그런 ‘존 윅’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존 윅>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총격 액션이 대부분으로 타깃의 결정타는 대부분 헤드샷으로 끝내고 그런 총격 액션과 함께 맨 몸 격투나 단검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라운드 기술을 섞으면서 보여주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액션이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들면서도 타격감이 느껴지고 시원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액션을 펼치는 ‘존 윅’ 도 총을 맞고 칼에 찔리고 얻어 터지면서 피 흘리는 등 많은 위기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불사신처럼은 안보이지만 무적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를 보기 전에 본 포스터에서는 별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영화를 다 보고나면 포스터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조금 달라집니다. 여러 총구에 둘러싸인 ‘존 윅’ 의 모습이 이 영화 스토리를 정말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후속작에 대한 예고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총구에 둘러싸여있지만 담담한 ‘존 윅’ 의 표정이 ‘존 윅’ 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시그니처 액션. 영화 <존 윅: 리로드>였습니다. 전작 <존 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작품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존 윅’ 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무거운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카리스마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맨몸 격투, 단검 액션, 그라운드 기술 등 각종 액션이 ‘존 윅’ 만의 느낌으로 펼쳐집니다. ‘누구든 오는 자는 죽는다고. 전부 죽일 거예요. 영화 <존 윅: 리로드>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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