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Star Wars: Episode I - The Phantom Menace, 1999


▶개봉: 1999.06.2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1분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리암 니슨,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입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지만 스토리 순서로는 첫 번째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토리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4: 새로운 희망>, <스타워즈 에피소드 5: 제국의 역습>,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 비해 확연히 발달된 기술로 제작되었고 영상미나 다양한 연출 면에서 확실히 더 자연스럽고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전작들에서 느꼈을 다소 아쉬웠던 부분들이 잘 메꿔진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는 어린 시절의 ‘아나킨 스카이워커’ 가 주요 인물로 등장합니다. 상당히 귀여운 외모를 보여주는데 영화에서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아이로 나옵니다. 둥글둥글한 외모에 웃는 모습이 귀여운데 이 아이가 ‘아나킨 스카이워커’ 라고 하니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생각하면 어떻게 성장할런지 상상이 안됩니다. 이 ‘아나킨 스카이워커’ 는 이 영화에서 행성 안에서나 우주에서나 큰 활약을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성장을 통한 활약을 기대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역배우로서의 연기력은 약간 별로였습니다. 목소리의 가볍고 어색한 톤이 캐릭터와 조금 맞지 않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는 배우 ‘리암 니슨’ 과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전혀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가 버렸습니다. 몇 번이나 등장했지만 알아보지 못했고 영화를 다 보고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주요 인물 중 한 명인 배우 ‘리암 니슨’ 의 젊을 때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 배우는 정말 나이를 먹을 수록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다. 중년 액션 배우로서의 대표 주자인데 이 당시에도 보여주는 액션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소재인 광선검을 휘두르면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도 <스타워즈> 시리즈 전통의 페이지가 넘어가는 듯한 장면 전환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연출이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상당히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면 고전적인 느낌도 들고 생각보다 멋지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사실 영화의 흐름을 뚝뚝 끊어 먹는 인물이 따로 있는데 바로 ‘자자 빙크스’ 라는 외계인입니다. 재미 없는 말장난을 하거나 분위기 파악 전혀 못하거나 답답이의 행보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 점이 이 ‘자자 빙크스’ 입니다. 영화 보는 것을 방해 받을 정도의 존재입니다.

 그런 아쉬운 점도 있지만 가장 인상적이고 긴장감 있었던 장면도 있는데 바로 ‘포드 레이싱’ 이라는 경주입니다. 자동차 레이싱인데 이 자동차가 공중에 떠있는 미니 우주선 같은 느낌입니다. 어릴 적에 이 ‘포드 레이싱’ 게임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상당히 재밌게 했었습니다. 게임도 재밌게 했지만 이 영화에서 ‘포드 레이싱’ 은 가장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긴장감도 있고 박진감도 있는 속도감 있는 레이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아니라 공중부양해서 달리는 ‘포드’ 의 여러 디자인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프리퀄.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이었습니다. 시리즈로는 네 번째 작품이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시작을 알 수 있고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주요 인물 ‘아나킨 스커이워커’ 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시리즈들보다 확연히 달라진 영상미와 액션 장면, 우주에서의 전투 장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확실히 더 자연스러워졌고 퀼리티도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유명 배우들의 젊은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영화의 흐름을 끊어 먹는 인물도 있어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이제 길이 열렸고 선택은 네 몫이야.’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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