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츠: 퍼펙트 앤서 Gantz: Perfect Answer, 2011


▶개봉: 2011.08.1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40분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야마 켄이치, 요시타카 유리코, 야마다 타카유키


 끝나지 않은 싸움, 소중한 사람을 지켜라.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입니다. 전작 <간츠>의 후속작으로 좀 더 액션성이 짙어졌고 원작 만화 <간츠> 와는 다른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간츠> 시리즈의 결말을 보여주긴 하지만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줍니다. 원작은 확실한 주제와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 느껴지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는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스토리라기 보단 이러한 주제에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는 전작 <간츠>에서 5개월 후의 시간입니다. 주인공은 ‘간츠’ 의 미션을 5개월 동안 열심히 수행해온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팀의 리더 같은 역할을 해오면서 전작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꽤나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이 강해진 모습으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보여줍니다. 전작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어 주인공으로서의 느낌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점이 확실히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전작 <간츠>는 원작 만화 <간츠> 의 스토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게 진행되는데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적들의 존재도 다르고 ‘간츠’ 의 역할도 살짝 다릅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가 원작을 재밌게 보고 느낀 저에게는 굉장히 어색한 전개로 느껴졌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고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러브 라인도 있어 초반에는 이 러브라인이 왜 형성됐었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영화가 중후반은 넘어가면서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설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설정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런 설명이 거의 없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작 <간츠>의 결말 부분부터 볼 수 있던 이 설정이 그때부터도 뭔가 급작스러웠고 이해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런 설정과 어색한 전개, 설정에 대한 부족한 설명이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의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에서는 전작 <간츠>보다 확실히 더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펼쳐지는 지하철에서의 액션씬이 좋았습니다. 전작 <간츠>에서의 액션보다 퀄리티도 좋고 액션을 펼치는 주변 환경이나 주변 상황들로 인해 더 역동적인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액션이 영화 후반까지 쭉 이어지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작보다는 더 퀄리치 높은 액션인 것 같습니다.

 ‘간츠’ 의 수수께끼 미션.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였습니다. 전작 <간츠>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지만 원작 ‘간츠’ 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원작 팬들에게는 스토리가 많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상 형성된 설정에 대한 부족한 설명과 어색한 전개가 있어 스토리 중간 중간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작보다 높은 퀄리티의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 부디 행복하세요.’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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