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개봉: 2012.09.1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바바라 허쉬, 리 워넬


 내 목소리만 따라와. 영화 <인시디어스>입니다. 감독 ‘제임스 완’ 의 영화 <컨저링> 이전의 공포 영화로 무서우면서도 한 번씩 보고 싶은 작품입니다. 단란한 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시작으로 중간중간 깜짝 놀래 키는 장면들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 장면들이 적절한 사운드와 묘한 긴장감을 제공하는 단서들 그리고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충격적인 결말도 볼 수 있어 인상 깊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는 한 아이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우연히 본인 스스로는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가버린 아이와 그런 아이의 아버지가 아들을 원래 세계로 데려오기 위해 아버지도 아들을 따라 무시무시한 곳으로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게다가 아버지뿐 아니라 나머지 가족들의 사랑도 확실하게 느껴지는 아이를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가족의 노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배우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가 보여주는 공포는 갑자기 튀어나오는 공포보다 효과음, 분위기, 소재를 활용해서 심장을 졸이게 만드는 공포를 제공합니다. 물론 깜짝깜짝 놀라는 부분들도 있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으스스해지고 점점 긴장감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영화 상에서 뭔가 특이 상황이 발생하면 숨 죽여서 지켜보게 되고 긴장감을 크게 느끼면서 그때 들리는 효과음으로 머리 끝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소재 또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사람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힘든 부분인 만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가늠할 수 없는 규모가 공포감을 더 느끼게 해줍니다.


 주인공의 아들을 가장 강력한 매개체로 설정해서 아이를 통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보호 받아야 하는 약하고 귀여운 어린 아이를 통해 초자연적 현상을 보여주어 그런 아이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을 더 크게 조성합니다. 게다가 자신의 아이에게 알 수 없는 현상들이 발생하면서 아이의 부모가 느끼는 공포감도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잘 보여집니다. 아이를 지키고자 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공포감에 빠진 모습, 공포감을 이기고 극복하고자 하는 모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인시디어스>에는 주인공의 아이가 그린 많은 그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들이 이 영화에서 상당히 중요한 단서들로 풀이됩니다. 주인공 가족들이 겪는 초자연적 현상들의 원인이나 주인공의 아이에게 닥친 상황에 대한 풀이, 현 상황 등을 그림을 잘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을 통해 뭔가 섬뜩한 부분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해 풀이하고 주인공 가족을 도와주는 인물인 배우 ‘린 샤예’ 의 연기를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를 통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공포 영화 <인시디어스>였습니다. 가족에게 닥친 미스터리한 초자연적 현상으로 인한 시련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배우들인 ‘패트릭 윌슨’, ‘로즈 번’, ‘린 샤예’ 등의 공포 연기를 볼 수 있고 어린 아이를 통해 긴장감 넘치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을 통해 오싹하고 섬뜩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효과음, 분위기, 설정 등이 적절한 조화를 이뤄 심장 쫄깃하고 가슴 졸이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나 여기 있어.’ 영화 <인시디어스>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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