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John Wick, 2014


▶개봉: 2015.01.2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영화 <존 윅>입니다. 업계를 떠나 조용히 살아가던 전설적인 킬러의 심기를 건드려 피의 복수를 하는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오직 주인공인 ‘존 윅’ 의 액션만을 위한 영화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심플하고 세련된 총기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맹랑한 주인공의 액션이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고 살짝 허무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존 윅>은 제목 그대로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존 윅’ 은 업계를 떠난 전설적인 킬러인데 조용히 지내다가 어떤 눈치 없는 녀석 하나가 ‘존 윅’ 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어렴풋이 알 수 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그 주제가 아주 명확해집니다. 그런 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부분까지도 일관성 있게 진행됩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컨샙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 주인공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깔끔한 액션입니다. 총을 마구 난사하는 듯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헤드샷으로 처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총을 마구 쏘고 마구 때리고 부딪히다가도 마지막에는 머리를 꼭 총으로 쏘는 스타일입니다. 확실하게 목표물을 죽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 확실함 때문인진 몰라도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대우를 받고 인정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같은 킬러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업계 주변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설로 인정 받는 킬러라서 적들을 상대할 때 상처 하나 없이 피 한방울 없이 말끔히 처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이 영화 <존 윅>을 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전개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는데 천하무적의 킬러가 아니라 상처를 입고 같이 피를 흘리는 현실적인 킬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상당한 실력을 갖추긴 했지만 고전하는 모습도 적절히 보여주어 더 인상적이얶던 것 같습니다. 너무 무적 모드의 킬러였다면 별다른 흥미 없이 영화를 봤겠지만 그런 부분에서의 강약 조절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는 주인공 ‘존 윅’ 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지’ 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인데 종류는 ‘비글’ 로 영화 초반에만 등장하지만 끝날 때까지도 기억나는 강아지였습니다. 이 ‘데이지’ 는 주인공 ‘존 윅’ 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로 이 영화의 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이지’ 에 의해 조용히 살던 ‘존 윅’ 이 움직이는 계기가 발생합니다.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정말 귀여운 존재입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속상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그 속상함을 ‘존 윅’ 이 통쾌하게 해결해줍니다.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영화 <존 윅>이었습니다. 전설적인 킬러로 등장하는 주인공 ‘존 윅’ 은 은퇴하여 조용하 살다가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존 윅’ 의 끈임 없는 액션이 시작됩니다. ‘존 윅’ 의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액션으로 이루어진 영화로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부터 가늠이 되는 명확한 주제는 영화가 진행될 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무적이 아니라 주인공도 상처 입고 쓰러지는 강하면서도 적당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영화 <존 윅>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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