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보이 Hellboy, 2019


▶개봉: 2019.04.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지옥이 열리고 악마가 세상을 구할 것이다. 영화 <헬보이>입니다. 영화 <헬보이(2004)>가 15년 만에 리부트 되어 돌아 온 작품입니다. 영화 <헬보이: 골든 아미>이후로는 11년만의 <헬보이> 작품이고 리부트가 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좀 더 원작에 가까워진 것 같고 액션의 퀄리티는 한 층 더 좋아졌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개성 있는 모습들도 좋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좀 더 리얼하고 자유롭게 연출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볼 수 있는 개그 요소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요 스토리가 될 배경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오프닝에서부터 배우 ‘밀리 요보비치’ 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액션 영화에서 활약하여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주요 악당으로 등장합니다. ‘니무에’ 라는 마녀로 등장하는데 이 역할도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주요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강력한 이미지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강력하긴 하지만 그런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의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인공 ‘헬보이’ 는 예전 배우 ‘론 펄먼’ 이 보여 연기란 ‘헬보이’ 와는 조금 다른 모습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론 펄먼’ 이 보여줬던 ‘헬보이’ 는 근육질이긴 했지만 좀 더 매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 영화 <헬보이>에서의 ‘헬보이’ 는 더 큰 몸집과 더 거친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헬보이’ 를 배우 ‘데이빗 하버’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 모습이 원작 코믹스에서의 ‘헬보이’ 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격도 비슷하고 그런 충동적인 아직은 덜 성숙한 듯한 모습은 원작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헬보이’ 의 설정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런 삶에서 오는 ‘헬보이’ 의 심리를 더 이용하였습니다. 자신이 인간의 편이 맞는지 악마가 맞는지 자신의 정체성이 대한 고뇌에 대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스토리는 예전 영화 <헬보이(2004)>에서도 다뤘었던 이야기인데 이 영화의 그 정도가 더 강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의 스케일이 더 광범위하고 더 심각하게 표현되어 스릴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 지는 ‘헬보이’ 의 모습도 그 캐릭터 성향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주인공 ‘헬보이’ 말고도 매력 있는 주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벤 다이미오’ 나 ‘앨리스 모나한’ 등 이나 악당으로 등장하는 ‘그루어각’, ‘바바야가’ 등 독특한 비주얼과 개성 있는 능력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헬보이’ 의 조력자로서의 활약이나 악당으로서의 활약이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모습들이 액션 장면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악당은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징그럽게 생긴 외모에 기괴한 모습과 행동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 모습만 생각하면 ‘바바야가’ 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헬보이’ 는 ‘B.P.R.D’ 라고 불리는 ‘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 이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초자연 현상에 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원작에서나 예전 <헬보이(2004)> 시리즈에서나 모두 스토리 중심의 단체로 등장합니다. 전 세계의 초자연 현성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전 세계의 사건을 다루려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B.P.R.D’ 단체에 대한 설명이나 규모에 대한 표현, 연출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규모는 소규모인 것처럼 연출되었고 ‘B.P.R.D’ 가 단체로서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P.R.D’ 의 설립자이자 주인공 ‘헬보이’ 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브롬’ 박사라는 인물이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모습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브롬’ 박사를 연기한 배우는 ‘이안 맥쉐인’ 으로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브롬’ 박사보다 더 젊고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브롬’ 박사와 ‘헬보이’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 둘의 관계,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그런 모습들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등급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서 볼 수 있는 액션의 퀄리티가 굉장히 리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징그러운 장면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인상적으로 좋았습니다. 굉장히 고어스럽고 피와 살이 튀기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거의 모든 액션 장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청불 액션을 볼 수 있었고 히어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장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연출은 확실히 더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악마보다 더한 놈이 온다. 영화 <헬보이>였습니다. 리부트 되어 돌아온 다크 히어로 영화로 원작에 가까운 모습과 생동감 있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에서 볼 수 있는 리얼하고 괴기스럽고 피와 살, 뼈 튀기는 고어스러운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개성 있는 인물들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같고 배우 ‘밀라 요보비치’ 의 여전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악당인 마녀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활약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개그 요소도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살짝은 막장 요소도 숨어 있어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언이 휘둘리지 말고 너 스스로 결정해.’ 영화 <헬보이> 재밌게 봤습니다.

언더월드: 블러드 워 Underworld: Blood Wars, 2016


▶개봉: 2016.11.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안나 포에스터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테오 제임스, 토비어스 멘지스, 찰스 댄스, 앨리시아 벨라 베일리, 브래들리 제임스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입니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뱀파이어와 라이칸 종족 사이에서 이들 모두를 상대하는 주인공 ‘셀린느’ 를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셀린느’ 는 당연히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연기하고 나이가 들었지만 여전히 섹시하고 매력적인 뱀파이어 ‘셀린느’ 만의 그대로의 모습과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셀린느’ 앞에 나타난 강력한 적이 가진 충격적인 정체가 놀랍긴 했지만 약간의 실망감을 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는 전작 <언더월드: 어웨이크닝>과 이어지는 작품이지만 스토리상 그리 크게 직접적으로 느껴진다는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가 영화 <언더월드>가 가진 거대한 세계관에서의 과거 설정들을 하나하나씩 꺼내면서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그런 스토리가 조금 더 라이칸 종족보다는 뱀파이어 종족 쪽에서 진행되는데 전작들인 영화 <언더월드>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서 볼 수 있었던 스쳐지나갔던 설정들이 생각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졌고 전작들을 봤지만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의 설정이 다루어집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의 주인공은 역시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의 ‘셀린느’ 입니다. ‘셀린느’ 는 그 동안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들을 거쳐 오면서 보통 뱀파이어가 아닌 업그레이드된 굉장히 강력한 뱀파이어가 되었습니다. 그런 설정들을 거쳐 왔는데 이상한 점이 이 영화에서는 생각보다 그리 강력한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혼자서 라이칸들을 때려잡고 보통의 뱀파이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져야 하는 강력함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영화에서는 모든 전투에서 꽤나 고전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들이 그 동안 <언더월드> 시리즈들을 봐왔지만 어색하게 느껴지고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지만 그 존재감이 미미했던 ‘마이클’ 을 볼 수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작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을 통해 이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에서 ‘마이클’ 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볼 수 없었습니다. <언더월드> 세계관에서 괴장히 중요한 존재이지만 그냥 인물 자체를 삭제시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브’ 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아쉬웠는데 영화 내내 언급만 되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않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마이클’ 만큼이나 전작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여 앞으로 ‘셀린느’ 와의 호흡을 보여줄 거라고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달리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또한 생각보다 매끄럽게 전개되지는 않았습니다. 장면장면의 연개성이 조금 떨어지는 듯 했고 스토리에 극적인 면이 별로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단순한 스토리라서 아쉬웠고 그런 아쉬운 부분을 채워줘야 할 액션 장면들도 생각보다 떨어지는 퀄리티에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셀린느’ 가 생각보다 약하게 등장하면서 쌍권총이나 칼을 이용한 액션의 다채로움이 줄어들었고 라이칸이 보여줘야 할 강력한 액션도 크게 적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셀린느’ 가 보여주는 대결장면이나 대규모 전투장면에서는 박진감도 별로 느껴지지 않았고 크게 볼거리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더 강해진 두 종족 사이에서의 혈투.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였습니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으로 여전히 섹시하지만 매력적인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의 뱀파이어 여전사 ‘셀린느’ 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들을 통해 보여줬던 강력한 모습을 볼 수 없는 점이 의아했고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인물들의 부재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전체적으로 긴장감 없는 스토리에 박진감이 느껴지지 않는 전투장면이나 대결장면을 보여주고 액션의 퀄리티 또한 떨어진 것 같아 그런 부분들에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의 팬으로써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많은 아쉬움에 약간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난 아직 이 전쟁을 끝내지 않았다.’ 영화 <언더월드: 블러드 워> 잘 봤습니다.

샤잠! Shazam!, 2019


▶개봉: 2019.04.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2분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제커리 레비, 애셔 앤젤


 주문을 외쳐라. 영화 <샤잠!>입니다. DC의 새로운 슈퍼히어로인 ‘샤잠’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DC의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향의 히어로로 참신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히어로 변하는 주문도 그렇고 변신 후 보여주는 행동들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연령이 낮다보니 영화의 초점이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지루한 면도 있었고 유치한 면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취향에 따라 확연히 평가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신한 느낌이 있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오프닝부터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느 한 가족을 보여주다가 뜬금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 전개가 생각보다 스릴 있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의외의 전개이기도 한데 우연성도 있고 재밌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이 인물을 보는 순간 벌써부터 유치함이 묻어나옵니다. 복장도 그렇고 역할도 그렇고 코믹스 원작의 영화이긴 하지만 오프닝부터 엄청 코믹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유치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주인공인 히어로 ‘샤잠’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샤잠’ 의 능력도 알려주고 ‘샤잠’ 어떤 히어로인지 어떤 성향과 자라온 과정까지도 보여줍니다. 그래서 ‘슈퍼맨’ 이나 ‘배트맨’ 에 비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샤잠’ 이라는 히어로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겉모습도 일단은 ‘슈퍼맨’ 못지않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능력도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만은 그 동안 많은 히어로 영화를 봐왔지만 정말 처음보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런 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닥터 시바나’ 도 생각보다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라온 환경과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빌런이 될 수밖에 없는 점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악당 ‘닥터 시바나’ 를 배우 ‘마크 스트롱’ 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킹스맨>으로 더 유명해진 배우여서 등장하는 순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냉혈한의 악당 ‘닥터 시바나’ 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슈퍼맨’ 못지않은 ‘샤잠’ 과 펼치는 대결 과정과 ‘샤잠’ 을 위기에 빠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능력 또한 악당다운 빌런 다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히어로인 ‘샤잠’ 이나 빌런인 ‘닥터 시바나’ 나 둘 모두 이 영화 <샤잠!>에서 가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연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가족에 대해 같은 듯 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견해와 생각을 보여주고 그런 의미해서 히어로와 악당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샤잠’ 과 ‘닥터 시바나’ 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듯 전혀 다른 두 반대되는 히어로와 빌런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들이 이 영화는 가족 영화로서의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히어로 ‘샤잠’ 과 악당 ‘닥터 시바나’ 외에도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친구인 ‘프레디 프리먼’ 이라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을 연기한 배우는 아역으로 ‘잭 딜런 그레이저’ 라는 배우인데 알고 봤더니 영화 <그것> 에도 출연했던 아역배우였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낯설지 않았었는데 영화 <그것>에서 보다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역배우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샤잠’ 옆에서 더 성장시키고 도와주는 파트너 역을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주인공 ‘빌리 뱃슨’ 보다도 더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15살의 주인공 ‘빌리 뱃슨’ 이 ‘샤잠’ 이 되어 보여주는 행동들입니다. ‘샤잠’ 은 마치 ‘슈퍼맨’ 같은 몸을 가졌지만 정신은 15살이기 때문에 근육질의 성인의 모습으로 15살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과자를 더 좋아하고 자신의 초능력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써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잠’ 을 연기한 배우 ‘제커리 레비’ 의 15살 아이의 행동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근육질의 모습과 15살 아이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런 점이 ‘샤잠’ 컨샙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상적이고 참신한 요소가 많지만 액션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인 15살 아이의 시선에 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볼 순 없었습니다. 수많은 능력을 가진 히어로 ‘샤잠’ 이지만 그저 두들겨 패는 정도의 액션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악당 ‘닥터 시바나’ 보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주인공 ‘샤잠’ 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보다 더 강할 것 같지만 그런 점은 다른 DC 영화나 후속작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진난만한 순진한 영혼의 히어로. 영화 <샤잠!>이었습니다. 15살 아이가 마법의 주문으로 히어로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입니다. 근육질 모습의 히어로 ‘샤잠’ 이 보여주는 15살 아이의 행동이 웃기기도 했고 15살 아이의 생각을 가진 점도 그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샤잠’ 의 탄생에 대한 부분에 영화의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다소 부족한 듯한 액션 장면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면도 많았지만 유쾌한 가족 히어로 물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자기 가족도 지키지 못하면 슈퍼히어로가 아니지.’ 영화 <샤잠!> 재밌게 봤습니다.

파이널 환타지 Final Fantasy: The Spirits Within, 2001


▶개봉: 2001.07.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판타지

▶국가: 미국, 일본

▶러닝타임: 106분

▶감독: 사카구치 히로노부, 사카키바라 모토

▶출연: 밍나 웬, 알렉 볼드윈, 빙 라메스, 스티브 부세미, 페리 길핀, 도날드 서덜랜드, 제임스 우즈, 키스 데이빗, 진 시몬스, 맥 매켄지


 이것이 바로 하이퍼리얼리즘의 실체다!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입니다. 게임 개발사에서 제작한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당시 엄청난 인기의 국민 게임이라 불리던 ‘파이널 판타지’ 게임을 토대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국민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의 이름을 단 작품인 만큼 게임 팬들에게 엄청난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래픽도 뛰어나고 인물들의 표정이나 감정 표현도 당시의 기술력을 생각해보면 엄청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그래픽에 반해 밋밋하고 지루한 스토리에 제목과는 다르게 게임 ‘파이널 판타지’ 와의 연계성이 없는 점이 좀 아쉬웠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는 2001년 당시 뛰어난 그래픽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생각보다 인물들의 표정이나 감정 표현, 움직임 등이 뛰어난데 그 당시에 제작된 3D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수준 높은 작품입니다. 제작비만 해도 당시 엄청난 금액이었기에 그런 금액에 부응하는 수준의 그래픽을 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중간 중간에 실사라고 생각될 만큼 뛰어난 장면들도 있었고 마네킹 같은 느낌이 드는 모습도 있었지만 인물들의 움직임이 생각보다는 자연스러웠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에 비해 스토리는 그리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진부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는데 세계관의 설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설명이 나와도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를 보는 내내 의문 투성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홀로그램 같은 ‘팬텀’ 이라는 괴수의 존재에 대한 설명도 잘 모르겠고 그런 ‘팬텀’ 에 대항하기 위한 해결책에 대한 설명도 잘 모르겠습니다. 두 가지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어떤 이유로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이해를 못하고 애니메이션을 봤습니다.


 게임 ‘파이널 판타지’ 의 이름을 달고 제작되었지만 게임과의 연계성을 볼 순 없었습니다. 약간의 아주 조금의 관련성은 볼 수 있었지만 거의 완전 독립적인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게임을 하면서 느낄 수 있던 부분을 기대하면서 봤지만 그런 부분을 볼 수 없는 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판타지 장르와 세계관에서 볼 수 있을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볼 수 없는 점 또한 아쉬웠습니다. 굉장히 평범하고 지루한 액션인데 박진감은 물론 통쾌한 느낌이나 속도감 또한 느낄 수 없었습니다. 총을 쏘고 레이져를 쏴도 그런 느낌을 받을 순 없었습니다.

 뛰어나 그래픽으로 표현된 인물들의 모습과 표정, 움직임감정 표현들은 분명 뛰어나고 인상적이었지만 인물들 개개인의 개성 없는 모습은 아쉬웠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에서 활약하는 주인공들을 비롯해 주변 다른 인물들도 별다른 개성이 느껴지진 않았고 특별한 활약도 없었습니다. 그냥 느낌으로는 모두 소모성 캐릭터로 느껴졌고 악역으로 등장하는 인물 또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주인공과 악역 간에 스토리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갈등 또한 없었습니다.

 디지털 액션 스타의 파워 액션!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였습니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게임사의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국민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 굉장히 뛰어난 그래픽이 인상적이었지만 그런 그래픽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지루하고 진부한 스토리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인물들의 개성과 활약, 존재감 등도 별로였고 이 점은 악역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또 게임 원작에다가 판타지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액션 장면 또한 박진감이나 속도감, 긴장감 등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난 그냥 좋은 곳이 있다고 믿고 싶어.’ 애니메이션 <파이널 환타지> 잘 봤습니다.

카 2 Cars 2, 2011


▶개봉: 2011.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모험, 판타지,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존 라세터, 브래드 루이스

▶출연: 오웬 윌슨, 마이클 케인


 다~비켜!! 나는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카 2>입니다. 전작 <카>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펼쳐지는 자동차들의 첩보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카레이싱 장면이야 전작에서 이미 충분한 매력을 느꼈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들만의 잠입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에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었고 치밀하게 짜여진 작전 속에 펼쳐지는 첩보 액션과 시원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카레이싱 두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속도감 있는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 두 가지의 메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 두 스토리의 표면에서는 카레이싱이 펼쳐지지만 그 이면에는 치밀한 작전이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자동차들이 펼치는 작전이지만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 치밀하게 진행되는 첩보 액션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전작 <카>에서 펼쳐진 카레이싱보다는 자동차들의 방식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에서 카레이싱은 당연히 전작 <카>에서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이 주도합니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와의 레이싱이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데 전작보다 더 속도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라이벌인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가 F1 자동차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차종은 모르겠지만 스피드 경기의 최고점인 F1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맥퀸’ 과의 경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캐릭터가 약간 재수 없고 생각보다 눈에 띄진 않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 ‘라이트닝 맥퀸’ 과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의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스토리가 ‘맥퀸’ 의 친구 ‘메이터’ 가 펼치는 첩보 액션인데 ‘메이터’ 는 전작 <카>에 등장했던 견인차의 캐릭터입니다. 많은 녹이 슨 외관에 뻐드렁니가 도드라져 있고 곳곳에 상처가 있는 볼품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치고 없고 수다쟁이에 허술한 면이 있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이런 순박한 캐릭터가 첩보 액션의 중심에 있는 스토리가 ‘맥퀸’ 이 펼치는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맥퀸’ 보다 다 분량이 많은 것 같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 더 주인공 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오프닝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지상을 가리지 않는 잠입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오프닝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확 올라갔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는 잠입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지가 되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카>에서는 카레이싱 경주장과 작은 시골 마을이 전부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자동차들 세상의 대도시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자동차 중심의 도시 모습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들의 모습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우리가 왔다. 애니메이션 <카 2>였습니다. 속도감 있고 경쾌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잘 짜여진 자동차들만의 첩보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런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자동차들이 중심인 도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라이트닝 맥퀴’ 보다 더 주인공 같은 ‘메이터’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고 눈길을 확 사로잡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친구를 찾은 자는 보물을 찾은 것이다.’ 애니메이션 <카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Underworld: Awakening, 2012


▶개봉: 2012.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감독: 만스 말린드, 비욘 스테인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인디아 아이슬리, 테오 제임스, 마이클 엘리


 그녀가 깨어나는 순간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전쟁이 계속되는 시대에 인간들까지 개입된 이야기입니다. 인간들이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종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인간들도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주인공 ‘셀린느’ 역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당시 최고의 여전사 이미지를 과감 없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기존의 뱀파이어와 라이칸 종족 간의 대결 구도에 인간을 개입시켰습니다. 그런 설정이 오프닝 후에 보여지는데 세 종족이 보여주는 갈등과 혼란 등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반 보여주는 설정과는 다르게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대결 구도로 진행됩니다. 초반 인간까지 개입된 것 같은 설정에 기대감을 가졌었지만 인간은 크게 별다른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언더월드>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서 보여주는 액션과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뭔가 공포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세련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에서는 공포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고 전작들보다 좀 더 투박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액션의 퀄리티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 새로 등장합니다. 바로 ‘이브’ 라는 여자아이인데 주인공 ‘셀린느’ 에게도 라이칸에게도 중요한 아이입니다. 주요 스토리가 이 ‘이브’ 를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인데 ‘이브’ 와 ‘셀린느’ 와의 관계도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런 새로운 인물인 ‘이브’ 를 연기한 배우는 ‘인디아 아이슬리’ 라는 배우인데 이 배우의 어머니가 바로 ‘올리비아 핫세’ 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 보니 ‘인디아 아이슬리’ 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배우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셀린느’ 와 함께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마이클’ 의 부재입니다. 사실 전작들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의 주인공이지만 ‘셀린느’ 나 주변 다른 인물들보다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래도 혼혈종이라는 특수한 인물이기 때문에 ‘마이클’ 을 볼 수 없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셀린느’ 의 원맨쇼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존재감 별로 없던 ‘마이클’ 이 없으니 그 존재감이 조금은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느낌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그리고 인간의 종족 전쟁.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이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세월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도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눈빛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는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임팩트 있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 있는 액션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 인물의 역할과 활약이 있어 ‘마이클’ 의 부재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었습니다. 스토리는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은 흥미로웠습니다. ‘내 심장은 차갑지 않아, 찢어졌을 뿐이지.’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잘 봤습니다.

마스크 The Mask, 1994


▶개봉: 199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액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척 러셀

▶출연: 짐 캐리


 가면 속 끝내주는 파워. 영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고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 작품이 ‘카메론 디아즈’ 의 데뷔작일 겁니다. 두 배우 모두 인상적이었고 웃기기도 많이 웃기고 코믹한 요소들이 즐비한 영화입니다. 의외의 전개로 웃기기도 하고 ‘마스크’ 가 보여주는 캐릭터성이 너무 웃겼습니다.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웃고 본다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는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고대의 ‘마스크’ 를 주우면서 소동이 벌어지는데 이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깁니다.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달릴 수도 있고 주머니에는 없는 물건이 없고 가면 쓴 사람이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주는 마스크입니다. 돈이 필요하다 싶으면 하루아침에 돈다발이 생겨있고 자동차도 고급차로 바껴있고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습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요즘 히어로 영화가 성황인데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마스크’ 는 분명 초인적인 능력이지만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의 소망은 들어주지만 그 방법이 기괴하고 괴팍하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말썽꾸러기의 모습을 가득 보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고 웃기지만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고 마스크를 쓴 사람 또한 난처하게 만드는 장면을 보면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확실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주인공 ‘마스크’ 는 초록색 얼굴에 대머리로 나옵니다. 분명 강한 인상의 소유자에 개성 강한 인물입니다. 게다가 능력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면이 CG로 처리되었습니다. 1994년도의 작품이지만 CG 장면이 생각보다 이질감도 없었고 어색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스크가 변신하는 장면이나 움직이는 장면, 춤추는 장면, 악당들과의 액션 장면 등 CG 처리되지 않은 장면이 없습니다. 마스크가 등장하면 일단 모두 CG 처리된 장면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배우 ‘카메론 디아즈’ 입니다. 정말 데뷔초의 풋풋하고 젊디 젊은 모습인데 큰 키에 금발, 큰 두 눈에다가 섹시한 몸매까지 자랑합니다. 그런 ‘카메론 디아즈’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일로’ 라는 주인공이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종류는 ‘잭 러셀 테리어’ 로 이 영화에서 엄청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게다가 귀여운 모습을 정말 많이 보여주고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가면 쓴 악동 중에 악동. 영화 <마스크>였습니다. 고대의 ‘마스크’ 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당시 코미디 영화의 1인자 배우 ‘짐 캐리’ 입니다. ‘짐 캐리’ 의 등장만으로도 웃긴데 그런 ‘짐 캐리’ 가 마스크까지 쓰니 더 웃겼습니다. 워낙 기이하고 기괴하고 괴팍한 캐릭터인 마스크를 ‘짐 캐리’ 특유의 연기로 제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코미디 연기는 ‘짐 캐리’ 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젊은 시절의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매력만점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아지 ‘마일즈’ 의 귀염덩어리 모습도 볼 수 있는 웃기고 웃긴 작품입니다. ‘누가 좀 말려줘요.’ 영화 <마스크> 재밌게 잘 봤습니다.

플러버 Flubber, 1997


▶개봉: 1997.12.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레스 메이필드

▶출연: 로빈 윌리엄스, 마샤 게이 하든


 온 세상이 통통 튄다! 영화 <플러버>입니다. 슬라임 같은 작은 초록색 통통이가 튀어 다니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코미디가 바탕이 되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소재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웃으면서 검상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여 시선을 빼앗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맡은 ‘필립 브fp이너드’ 교수는 엉뚱한 괴짜 화학자입니다. 대학에서 화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 밖에 모르는 괴짜 중에 괴짜입니다. 자신의 결혼 날짜와 시간까지 잊어 먹고 그 시간에도 실험을 할 정도로 괴짜입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인데 이 점이 초반에는 크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됩니다. 그래서 재밌는 상황들을 몇몇 만들어 주는데 이 점이 더 재밌는 상황을 많이 보여줄 것 같았지만 영화 중후반부에 가면 크게 적용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몇 등장합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슬라임 같은 ‘플러버’ 와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플러버’ 같은 경우 슬라임처럼 생긴 비주얼로 고무 같은 신축성과 탄력성으로 탱탱볼처럼 통통 튀어 다니는데 그 정도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단순히 튀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물체들을 부수면서 튀어 다니고 여기저기 응용이 가능해서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진 물체입니다. 또 그 모습을 바꿀 수도 있고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움직임에서 귀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이 ‘플러버’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런 ‘플러버’ 만큼이나 깜찍한 캐릭터가 또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생각도 할 수 있고 느낄 수도 있는 감정이 있는 것 같은 로봇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조수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한 든든한 로봇입니다. 초반에는 이 ‘위버’ 에 의해 주인공이 시련을 겪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플러버>를 보다보면 이 ‘위버’ 로 인해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명한 ‘플러버’ 가 이 영화에서 엄청난 발명이라고 하지만 ‘위버’ 만 해도 엄청난 발명인 것 같은데 그리 조명 받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이 영화 <플러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 안에 가족, SF, 판타지 장르가 섞여 있는데 확실한 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입니다. 많은 코믹한 장면 중 슬랩스틱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플러버’ 로 인해 여기저기 튕겨나가고 주변 사람들이 넘어지고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의 격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액션 장면에서도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실 웃기긴 하지만 박장대소까지는 아니고 살며시 미소가 피어나는 정도입니다. 편안한 웃음을 유발해주는 작품입니다.

 괴짜 과학자의 우당탕탕 통통통. 영화 <플러버>였습니다. 고인이 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가 보여주는 괴짜 과학자의 재밌는 모습과 설정에서 웃음이 나고 그가 창조한 ‘플러버’ 와 ‘위버’ 도 웃음이 나는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장면도 있어 여러 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은데 많은 부분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볼 수 있습니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슬며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내 딸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저를 사랑하신 만큼요.’ 영화 <플러버> 재밌게 봤습니다.

도로로 Dororo, 2007


▶개봉: 2007.10.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7분

▶감독: 시오타 아키히코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시바사키 코우


 요괴와 인간의 공존세계. 영화 <도로로>입니다. 잃어버린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요괴들을 물리치고 다니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작 만화는 못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치함을 많이 느낄 수 있지만 유치하면서도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아서 편하게 봤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2007년의 작품이지만 어색한 CG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그런 듯한 느낌입니다.

 만화 원작으로 제작된 이 영화 <도로로>는 설정이 참 독특합니다. 요괴들에게 빼앗긴 자신의 몸 48 부위를 요괴를 무찌르면서 되찾아나가는 과정이 주요 스토리인데 요괴들에게 몸을 빼앗겨서 눈도 없고 귀도 없고 팔다리에다가 내장들도 모두 없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잃어버린 모든 부위를 채우게 되었고 그래서 걸어 다닐 수 있고 칼도 휘두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몸에 만족을 못했는지 여행을 시작하고 요괴들을 무찌르고 다닙니다.

 그런 주인공의 비극적인 상황을 이 영화 <도로로>는 오프닝을 통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보여줍니다. 일본 전국시대가 배경인 것 같은데 인간의 야망으로 인한 살육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기나 긴 전쟁으로 곳곳에는 시체가 널려있고 어두운 분위기와 요괴들의 존재에 대해 간략히 보여줍니다. 그런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몸을 잃게 된 이유를 알 수 있고 재밌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번개가 내리치고 그 번개에 맞는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어색한 느낌마저 들기도 했는데 어떤 전개가 될 지 예측하기 힘든 오프닝이었습니다.


 요괴들을 물리치는 내용인 이 영화 <도로로>가 보여주는 배우들의 액션은 생각보다 그리 퀄리티가 있진 않았습니다. 유치한 칼부림의 느낌이고 박진감 넘치거나 스펙타클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는 액션이었습니다. 화려한 면도 없었고 그렇다고 깔끔하지도 않았는데 액션을 보여주는 구도도 좋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긴장감 없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액션에 대한 묘미는 별로 없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상대하는 요괴가 강력한 것 같지도 않고 요괴들을 무찌르는 주인공이 아주 강력한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액션을 보여주는 요괴들의 모습은 기괴하게 생겼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깔끔한 CG로 표현되지 못했고 특수 분장을 한 모습이 대부분이었는데 많이 어색했습니다. 그냥 인형 옷을 둘러 입은 듯한 느낌도 있었고 가면만 쓴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형옷을 입고 보여주는 티 나는 움직임과 가면을 쓰고 분장하여 불편하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액션 동작에서 어색해 보이는 이유도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요괴의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8개의 몸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도로로>였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어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요괴를 무찌르고 다니면서 요괴와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색한 요괴들의 모습과 퀄리티 떨어지는 액션에 몰입도가 떨어지고 액션의 묘미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 칼부림으로 느껴질 정도의 액션이었고 요괴가 강력하지도 않았고 주인공에게서도 특별한 강력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지만 그런 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너에게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지?’ 영화 <도로로> 잘 봤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1984


▶개봉: 1984.12.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해롤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애니 파츠, 윌리암 아서톤, 어니 허드슨


 유령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입니다. 1984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대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배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모습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그런 배우들이 유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적절한 코미디를 섞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어릴 적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보다 만화영화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고스트버스터즈> 만화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데 만화영화와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져 그때의 기억도 나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전체적인 장르는 왠지 코미디인 것 같습니다. 그런 코미디를 기반으로 적절하게 호러와 과학적인 요소를 더해 액션과 SF 장르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정말 다양한 장르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 그렇다고 난잡하거나 복잡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적당한 호러, 적당한 액션, 적당한 SF를 보여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흐름으로 볼 수 있어 지루함도 없었고 어색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난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도 있어 정말 많은 장르가 더해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많은 명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이미지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고정적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여성스러운 면과 섹시하고 도발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이었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젊을 때의 모습이라 그런지 그런 연기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여전사의 이미지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의 영화 <아바타>에서의 ‘시고니 위버’ 의 모습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이미지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도 만화영화에서 봤던 초록색 유령 ‘먹깨비’ 유령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영화에서의 ‘먹깨비’ 는 정말 존재감 확실하고 마스코트 같은 감초역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만화 영화만큼의 역할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침 흘리는 초록색 유령의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마쉬멜로우 유령도 볼 수 있습니다. 마쉬멜로우의 이미지를 가져 전혀 무섭게 생기진 않았는데 거대한 덩치로 위압감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무섭진 않았고 오히려 달콤해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들을 수 있는 익숙한 배경음악 너무 좋았습니다. 상당히 중독성 있는 사운드트랙인데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음악을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통해 들으니 남달랐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고스트버스터즈’ 가 전용 차를 타고 건물에서 출동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외치는 ‘고스트~버스터즈!!’ 는 정말 임팩트 있고 구호라고 생각될 정도의 외침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아마도 이 음악의 리듬이 떠오를 겁니다.

 유령이 나타났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였습니다.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호러, 액션, SF, 재난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로서는 뛰어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고 지금 봐도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스토리를 인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어색하지 않게 전개되어 편안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들 명배우가 되었지만 당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의 파격적인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만화영화와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옛 추억을 느끼면서 반가운 요소들이 너무 많아 좋았습니다. ‘가자고. 유령 제삿날이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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