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 2 Cars 2, 2011


▶개봉: 2011.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모험, 판타지,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존 라세터, 브래드 루이스

▶출연: 오웬 윌슨, 마이클 케인


 다~비켜!! 나는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카 2>입니다. 전작 <카>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펼쳐지는 자동차들의 첩보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카레이싱 장면이야 전작에서 이미 충분한 매력을 느꼈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들만의 잠입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에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었고 치밀하게 짜여진 작전 속에 펼쳐지는 첩보 액션과 시원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카레이싱 두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속도감 있는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 두 가지의 메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 두 스토리의 표면에서는 카레이싱이 펼쳐지지만 그 이면에는 치밀한 작전이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자동차들이 펼치는 작전이지만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 치밀하게 진행되는 첩보 액션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전작 <카>에서 펼쳐진 카레이싱보다는 자동차들의 방식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에서 카레이싱은 당연히 전작 <카>에서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이 주도합니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와의 레이싱이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데 전작보다 더 속도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라이벌인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가 F1 자동차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차종은 모르겠지만 스피드 경기의 최고점인 F1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맥퀸’ 과의 경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캐릭터가 약간 재수 없고 생각보다 눈에 띄진 않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 ‘라이트닝 맥퀸’ 과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의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스토리가 ‘맥퀸’ 의 친구 ‘메이터’ 가 펼치는 첩보 액션인데 ‘메이터’ 는 전작 <카>에 등장했던 견인차의 캐릭터입니다. 많은 녹이 슨 외관에 뻐드렁니가 도드라져 있고 곳곳에 상처가 있는 볼품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치고 없고 수다쟁이에 허술한 면이 있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이런 순박한 캐릭터가 첩보 액션의 중심에 있는 스토리가 ‘맥퀸’ 이 펼치는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맥퀸’ 보다 다 분량이 많은 것 같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 더 주인공 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오프닝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지상을 가리지 않는 잠입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오프닝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확 올라갔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는 잠입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지가 되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카>에서는 카레이싱 경주장과 작은 시골 마을이 전부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자동차들 세상의 대도시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자동차 중심의 도시 모습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들의 모습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우리가 왔다. 애니메이션 <카 2>였습니다. 속도감 있고 경쾌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잘 짜여진 자동차들만의 첩보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런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자동차들이 중심인 도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라이트닝 맥퀴’ 보다 더 주인공 같은 ‘메이터’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고 눈길을 확 사로잡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친구를 찾은 자는 보물을 찾은 것이다.’ 애니메이션 <카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