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버 Flubber, 1997


▶개봉: 1997.12.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레스 메이필드

▶출연: 로빈 윌리엄스, 마샤 게이 하든


 온 세상이 통통 튄다! 영화 <플러버>입니다. 슬라임 같은 작은 초록색 통통이가 튀어 다니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코미디가 바탕이 되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소재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웃으면서 검상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여 시선을 빼앗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맡은 ‘필립 브fp이너드’ 교수는 엉뚱한 괴짜 화학자입니다. 대학에서 화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 밖에 모르는 괴짜 중에 괴짜입니다. 자신의 결혼 날짜와 시간까지 잊어 먹고 그 시간에도 실험을 할 정도로 괴짜입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인데 이 점이 초반에는 크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됩니다. 그래서 재밌는 상황들을 몇몇 만들어 주는데 이 점이 더 재밌는 상황을 많이 보여줄 것 같았지만 영화 중후반부에 가면 크게 적용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몇 등장합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슬라임 같은 ‘플러버’ 와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플러버’ 같은 경우 슬라임처럼 생긴 비주얼로 고무 같은 신축성과 탄력성으로 탱탱볼처럼 통통 튀어 다니는데 그 정도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단순히 튀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물체들을 부수면서 튀어 다니고 여기저기 응용이 가능해서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진 물체입니다. 또 그 모습을 바꿀 수도 있고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움직임에서 귀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이 ‘플러버’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런 ‘플러버’ 만큼이나 깜찍한 캐릭터가 또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생각도 할 수 있고 느낄 수도 있는 감정이 있는 것 같은 로봇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조수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한 든든한 로봇입니다. 초반에는 이 ‘위버’ 에 의해 주인공이 시련을 겪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플러버>를 보다보면 이 ‘위버’ 로 인해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명한 ‘플러버’ 가 이 영화에서 엄청난 발명이라고 하지만 ‘위버’ 만 해도 엄청난 발명인 것 같은데 그리 조명 받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이 영화 <플러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 안에 가족, SF, 판타지 장르가 섞여 있는데 확실한 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입니다. 많은 코믹한 장면 중 슬랩스틱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플러버’ 로 인해 여기저기 튕겨나가고 주변 사람들이 넘어지고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의 격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액션 장면에서도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실 웃기긴 하지만 박장대소까지는 아니고 살며시 미소가 피어나는 정도입니다. 편안한 웃음을 유발해주는 작품입니다.

 괴짜 과학자의 우당탕탕 통통통. 영화 <플러버>였습니다. 고인이 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가 보여주는 괴짜 과학자의 재밌는 모습과 설정에서 웃음이 나고 그가 창조한 ‘플러버’ 와 ‘위버’ 도 웃음이 나는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장면도 있어 여러 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은데 많은 부분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볼 수 있습니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슬며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내 딸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저를 사랑하신 만큼요.’ 영화 <플러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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