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스 오어 데어 Truth or Dare, 2018


▶개봉: 2018.05.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제프 와드로

▶출연: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놀런 제라드 펑크


 이제 게임을 시작하지.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입니다. 미국의 진실 게임 같은 소재를 공포물로 사용한 작품입니다.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하거나 하는 게임인데 어떤 선택을 하던 선택자에게는 리스크가 있어서 어떤 선택을 하건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신선하면서도 식상한 소재인데 그 이유가 바로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매우 흡사한 전개를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데스티네이션>이 생각나긴 했지만 죽음의 트릭을 한 번 더 꼬았기 때문에 그런 면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미국판 진실 게임을 공포의 소재로 사용한 작품으로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게임입니다. 만약 진실을 택하고 거짓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거나 게임에 참여를 안 하면 죽음이 찾아옵니다. 그런 과정이 이 영화 내내 지속되는데 주인공 일행은 이런 공포의 게임에서 살아남고 벗어나고자 고군분투를 합니다.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에서도 게임은 계속되고 어떤 식으로든 게임이 찾아오기 때문에 긴장감이 계속 지속됩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봤어도 생각보다 그리 지루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는 약간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는 죽음이 운명처럼 찾아오는 영화 <데스티네이션>과는 다르게 선택지를 선택하면서 진행됩니다. 진실을 말하거나 미션을 수행해 나가면서 죽음을 피하고나 뒤로 미루거나 아니면 거짓말을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지 못해서 죽음이 찾아오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건 선택자에게는 리스크가 존재하기 때문에 진실을 택하건 미션을 택하건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허무하다거나 실소가 피어나오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진실을 택해도 엄청난 비밀을 말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과의 사이가 틀어지거나 본인 스스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고 미션을 택해도 매우 어려운 거의 불가능한 미션을 받기 때문에 진실에 대한 부분이나 미션을 수행하려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소름끼치는 게임을 제안하는 표정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약간 웃긴 표정 같기도 하고 공포스럽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건 볼 수 있는 그 표정이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의 결말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결말을 보고 주인공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의 결말인데 생각지도 못한 전개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결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괜찮았습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도 호불호가 조금 갈릴 영화입니다. 영화 <데스티네이션>을 못 보신 분들한테는 정말 신선한 영화가 될 수도 있고 보신 분들한테도 다른 재미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비슷한 전개로 지루해 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공포는 시작된다.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였습니다. 진실 게임을 공포물로 제작한 작품으로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비슷한 성향의 작품입니다. 게임에서 어떤 선택을 하건 그 선택에 따른 결과가 모두 긴장되는 상황이고 게임에서 벗어나고자 살고자 하는 주인공 일행의 해결 과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살짝 억지스러운 느낌도 있긴 하지만 나른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게임을 제안할 때 볼 수 있는 표정입니다. 그 표정이 그 어떤 상황보다 소름끼치고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결말은 개인적으로는 신선했고 좋았습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어.’ 영화 <트루스 오어 데어>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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