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Lego: The Adventures Of Clutch Powers, 2010


▶개봉: 2010.06.1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82분

▶감독: 하워드 E. 베이커

▶출연: 라이언 맥파틀린, 이본느 스트라호브스키


 무한상상, 무한변신, 무한액션. 상상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입니다. 레고의 특성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조립과 분해를 적절히 사용하여 색다른 액션이나 모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에게 각자의 개성을 부여하여 캐릭터들 간에 볼 수 있는 팀 웍이나 갈등까지도 연출하였습니다. 하지만 레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으로 색다른 형태를 보여주지만 박진감 있는 장면이나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에 대한 연출이 단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면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클러치 파워’ 입니다. 도시 내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탐험가, 모험가로 알려져 있는 인물입니다. 레고의 모습을 한 주인공이지만 생각보다는 주인공으로서 개성을 가진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모두 레고 캐릭터로 생겼고 주인공 ‘클러치 파워’ 라고 딱히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평범하게 생겼는데 곱슬로 표현된 듯한 검은 머리에 다른 캐릭터들과 똑같은 눈, 코, 입을 가졌고 의상도 평범했습니다. 주인공으로서의 임팩트는 좀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초반부는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어떤 탐험을 하는 주인공 ‘클러치 파워’ 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레고의 특성을 잘 살린 초반부였습니다. 하지만 이 초반부에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에서 보여줄 수 있는 대부분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스토리를 떠나서 레고의 특성을 초반부터 다 보여줘버려 애니메이션이 진행이 되도 극적인 면이나 신의 한수 같은 그런 면을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초반부에서 이미 분해하고 조립해서 재창조하는 과정과 장면을 다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반부가 인상적인 면은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은 레고 세상에서 시공간을 넘나드는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레고 세상의 지하공간이나 우주에서의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고 레고 중세시대의 배경에서의 활약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여러 배경에서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지만 그 배경만이 줄 수 있는 어떤 매력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색 있는 배경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고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개념이 별다른 설명이 없이 간단하게 이루어지는 점도 의문이었습니다.

 주인공 ‘클러치 파워’ 를 중심으로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모두 레고 캐릭터인데 각 캐릭터마다 특성을 다르게 설정하였습니다. 캐릭터가 등장할 때면 그 캐릭터의 특성이나 장점 등을 설명해서 어떤 능력을 가진 캐릭터인지 알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의 스토리가 진행되어도 그런 캐릭터들의 특성을 제대로 살린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 성향 등은 각 상황에서도 제대로 연출되었지만 캐릭터마다 각자가 가진 능력을 제대로 보여준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레고 캐릭터라도 가능했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상상이 이뤄지는 레고의 세계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이었습니다. 레고의 분해와 조립, 재창조 등 레고의 특성을 잘 보여준 작품입니다. 그런 특성으로 보여주는 초반부는 흥미로웠지만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특별한 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 영화의 특별함을 초반부에 다 보여준 듯 합니다. 그리고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개성이 뚜렷하지 못한 점도 아쉬웠고 다소 세밀하지 못한 설정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에 극적인 면도 부족했습니다. ‘동료들을 믿어.’ 애니메이션 <레고: 클러치 파워의 모험> 잘 봤습니다.

슈렉 포에버 Shrek Forever After, 2010


▶개봉: 2010.07.0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마이크 미첼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안토니오 반데라스


 자~ 막장입니다, 찰칵!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 시리즈의 네 번째이자 마지막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부터 시리즈의 마지막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슈렉>의 마지막이라는 점이 정말 아쉽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그 동안의 시리즈들의 스토리를 한꺼번에 뒤엎어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신선한 점은 있었지만 오로지 ‘슈렉’ 중심의 스토리라서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조금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주변 다른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었고 전혀 생각지 못한 캐릭터들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는 이전의 시리즈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이전의 다른 <슈렉> 작품들은 적절한 패러디가 절묘하게 잘 섞여 있어 그런 패러디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 영화 <매트릭스>, <스파이더맨>, <고스트 버스터즈>, <미션 임파서블>, <반지의 제왕> 등 다른 영화들의 명장면들을 <슈렉> 만의 느낌으로 보여줬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 부분이 거의 없었습니다. 녹색 괴물이 보여주는 패러디 장면을 기대하기도 했었지만 볼 수 없는 점음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슈렉 3>에서 이어집니다. 전작에서의 사건 후 가족들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슈렉’ 을 볼 수 있는데 ‘슈렉’ 곁에 ‘피오나’ 말고도 세 명의 아이들까지 있습니다. 아기라서 귀여울 거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오거의 아이들은 그다지 귀엽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아무튼 행복한 일상을 지내던 ‘슈렉’ 은 사람들이 자신을 괴물이라고 무서워하던 예전의 그 시기를 그리워하게 됩니다. 행복하지만 반복되는 일상에 육아도 힘들고 주위 사람들이 자신을 더는 무서워하지 않고 편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는 예전을 그리워하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가 이어져온 스토리를 한 번에 뒤엎어서 시작하는 스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상상해보지 못했던 생각해보지 못했던 스토리였는데 그래서 ‘피오나’ 의 모습도 새로웠고 ‘장화신은 고양이’ 의 모습도 새로웠습니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에서 극적인 면을 크게 느낄 수 있어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거의 ‘슈렉’ 위주의 활약이지만 새로운 모습의 ‘피오나’ 와 ‘동키’, ‘장화 신은 고양이’ 의 활약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다른 새로운 캐릭터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캐릭터들이 마지막에 보여주는 장면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에서 주인공 ‘슈렉’ 에게 큰 시련을 주는 악당은 이름부터 어려운 ‘럼펠스텔스킨’ 입니다. 마법사인데 아주 비열한 사기꾼 같은 악당입니다. 하지만 그 비열함과 악당다움이 그 동안의 <슈렉> 시리즈의 악당들 중 가장 악당스러웠습니다. 외형은 그리 대단하게 보이진 않지만 드러내는 표정이나 야비한 성격에 욕심쟁이의 행동이 가장 악독했던 것 같습니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인간입니다. 그래서 시리즈의 악당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적인 악당이었습니다.

 막판승부, 장난 아님. 애니메이션 <슈렉 포에버>였습니다. 그 동안 <슈렉>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주인공 ‘슈렉’ 이 사는 모습을 봐 왔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러한 점을 모두 뒤엎은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기존의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거의 주인공 ‘슈렉’ 위주의 활약을 보여주지만 새로운 모습의 주변 캐릭터들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전 시리즈들과는 다르기 유명 영화의 패러디 장면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가장 인상적인 악당 ‘럼펠스텔스킨’ 을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악당과 함께 스토리에 극적인 면과 교훈적인 내용까지 담고 있는 작품입니다. ‘왜 자기 혼자만 그걸 모르는 걸까?’ 애니메이션 <슈랙 포에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미니언즈 Minions, 2015


▶개봉: 2015.07.2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출연: 피에르 꼬팽, 마이클 키튼, 산드라 블록, 앨리슨 제니, 존 햄


 이번에는 우리가 주인공.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어 제작되었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이나 사는 방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귀여운 모습은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는 전체적으로 ‘미니언’ 들의 이야기입니다. ‘미니언’ 들의 태초의 시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과 사는 방식 등으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미니언’ 들이 <슈퍼배드> 시리즈의 주인공 ‘그루’ 를 만나기 전의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언’ 들이 ‘그루’ 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왜 ‘그루’ 를 따르게 됐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루’ 와 ‘미니언’ 들은 운명이었던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는 ‘미니언’ 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중간중간 등장하며 재밌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하여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등장하다보니 항상 재밌는 모습들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그맨들이 항상 웃긴 건 아니라는 것과 일맥상통인데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나니 웃기긴 하지만 ‘미니언’ 들은 조연에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미니언’ 들의 등장이 눈에 너무 익숙해 보이기도 했고 주인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분량이 너무 많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도 악당은 등장합니다. 메인 악당으로 ‘S’ 가 등장하는데 이 ‘S’ 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악당 ‘V’ 나 <슈퍼배드 2>의 악당 ‘M’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V’ 나 ‘M’ 보다 더 악당스러운 모습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는데 중간 중간 보여주는 모습도 정말 악당다웠습니다. 보여 지는 이미지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 길쭉길쭉한 팔다리가 매력적인데 그런 모습의 여성이 야망 가득한 악당이라는 점이 매력을 더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이 ‘미니언’ 들이다 보니 대사가 거의 웅얼웅얼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그런 캐릭터들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든 점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의미의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이해 못할 수준도 아니라서 귀엽게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니언’ 들 하면 떠오르는 ‘뚜찌빠찌’ 또한 제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강 귀요미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슈퍼배드> 이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미니언’ 들의 정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미니언’ 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니언’ 들은 조연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고 주연으로서의 파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악당을 상대로 펼치는 귀여운 ‘미니언’ 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뚜~찌 빠~찌 뚜찌빠찌뽀찌.’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잘 봤습니다.

샤잠! Shazam!, 2019


▶개봉: 2019.04.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2분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제커리 레비, 애셔 앤젤


 주문을 외쳐라. 영화 <샤잠!>입니다. DC의 새로운 슈퍼히어로인 ‘샤잠’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DC의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향의 히어로로 참신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히어로 변하는 주문도 그렇고 변신 후 보여주는 행동들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연령이 낮다보니 영화의 초점이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지루한 면도 있었고 유치한 면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취향에 따라 확연히 평가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신한 느낌이 있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오프닝부터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느 한 가족을 보여주다가 뜬금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 전개가 생각보다 스릴 있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의외의 전개이기도 한데 우연성도 있고 재밌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이 인물을 보는 순간 벌써부터 유치함이 묻어나옵니다. 복장도 그렇고 역할도 그렇고 코믹스 원작의 영화이긴 하지만 오프닝부터 엄청 코믹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유치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주인공인 히어로 ‘샤잠’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샤잠’ 의 능력도 알려주고 ‘샤잠’ 어떤 히어로인지 어떤 성향과 자라온 과정까지도 보여줍니다. 그래서 ‘슈퍼맨’ 이나 ‘배트맨’ 에 비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샤잠’ 이라는 히어로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겉모습도 일단은 ‘슈퍼맨’ 못지않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능력도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만은 그 동안 많은 히어로 영화를 봐왔지만 정말 처음보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런 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닥터 시바나’ 도 생각보다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라온 환경과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빌런이 될 수밖에 없는 점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악당 ‘닥터 시바나’ 를 배우 ‘마크 스트롱’ 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킹스맨>으로 더 유명해진 배우여서 등장하는 순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냉혈한의 악당 ‘닥터 시바나’ 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슈퍼맨’ 못지않은 ‘샤잠’ 과 펼치는 대결 과정과 ‘샤잠’ 을 위기에 빠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능력 또한 악당다운 빌런 다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히어로인 ‘샤잠’ 이나 빌런인 ‘닥터 시바나’ 나 둘 모두 이 영화 <샤잠!>에서 가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연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가족에 대해 같은 듯 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견해와 생각을 보여주고 그런 의미해서 히어로와 악당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샤잠’ 과 ‘닥터 시바나’ 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듯 전혀 다른 두 반대되는 히어로와 빌런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들이 이 영화는 가족 영화로서의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히어로 ‘샤잠’ 과 악당 ‘닥터 시바나’ 외에도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친구인 ‘프레디 프리먼’ 이라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을 연기한 배우는 아역으로 ‘잭 딜런 그레이저’ 라는 배우인데 알고 봤더니 영화 <그것> 에도 출연했던 아역배우였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낯설지 않았었는데 영화 <그것>에서 보다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역배우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샤잠’ 옆에서 더 성장시키고 도와주는 파트너 역을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주인공 ‘빌리 뱃슨’ 보다도 더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15살의 주인공 ‘빌리 뱃슨’ 이 ‘샤잠’ 이 되어 보여주는 행동들입니다. ‘샤잠’ 은 마치 ‘슈퍼맨’ 같은 몸을 가졌지만 정신은 15살이기 때문에 근육질의 성인의 모습으로 15살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과자를 더 좋아하고 자신의 초능력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써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잠’ 을 연기한 배우 ‘제커리 레비’ 의 15살 아이의 행동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근육질의 모습과 15살 아이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런 점이 ‘샤잠’ 컨샙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상적이고 참신한 요소가 많지만 액션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인 15살 아이의 시선에 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볼 순 없었습니다. 수많은 능력을 가진 히어로 ‘샤잠’ 이지만 그저 두들겨 패는 정도의 액션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악당 ‘닥터 시바나’ 보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주인공 ‘샤잠’ 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보다 더 강할 것 같지만 그런 점은 다른 DC 영화나 후속작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진난만한 순진한 영혼의 히어로. 영화 <샤잠!>이었습니다. 15살 아이가 마법의 주문으로 히어로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입니다. 근육질 모습의 히어로 ‘샤잠’ 이 보여주는 15살 아이의 행동이 웃기기도 했고 15살 아이의 생각을 가진 점도 그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샤잠’ 의 탄생에 대한 부분에 영화의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다소 부족한 듯한 액션 장면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면도 많았지만 유쾌한 가족 히어로 물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자기 가족도 지키지 못하면 슈퍼히어로가 아니지.’ 영화 <샤잠!>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2008


▶개봉: 2009.08.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레이 로마노, 크리스 웨지


 세상을 발칵 뒤집는 야생 스캔들(?!)이 터진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입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번에는 공룡시대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멸종된 줄 알았던 공룡들이 사실은 살아 있는 설정인데 공룡들의 등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험이 펼쳐집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고 거기에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 신선하고 재밌는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의 오프닝은 도토리를 쫓는 다람쥐 ‘스크랫’ 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전작들인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서도 등장한 다람쥐 ‘스크랫’ 에게 이름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당당하게 ‘스크랫’ 이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스크랫’ 이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도토리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간중간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동안의 시리즈들 중 가장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크랫’ 말고도 ‘스크래티’ 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 둘의 재밌는 케미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들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보다 더 스릴만점이었습니다. 기존의 동물 캐릭터들과 새로이 등장하는 공룡들의 존재가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스릴있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맘모스 ‘매니’ 와 ‘엘리’ 에게도 새로운 에피소드가 있어 전체적인 스토리 안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룡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귀여운 공룡도 있고 무서운 공룡도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들은 공룡들과 함께 공룡세계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보여줍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족제비 ‘벅’ 이 가장 눈에 띄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모도 특이한데 칼을 들고 다니고 나뭇잎으로 한 쪽 눈에 안대를 차고 다닙니다. 공룡세계에서 살고 있는 안대를 차고 칼을 들고 다니는 족제비라는 설정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족제비 ‘벅’ 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들의 모험이 더 다이나믹하고 짜릿하게 해줍니다. 이런 ‘벅’ 은 주머니쥐 ‘크래쉬’ 와 ‘에디’ 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정상 같지 않은 ‘벅’ 과 주머니쥐 형제들의 케미가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는 전체적으로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부각시킵니다. 오프닝부터 새로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를 거치면서 함께하게 된 이제는 가족 같은 캐릭터들이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족이라는 주제를 오프닝부터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이 가족을 떠나려는 캐릭터도 있고 독립하여 새로운 가족을 꾸리겠다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들이 모여 있습니다.

 울리고 웃기고 이제는 자유자재!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였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느낄 수 있고 가족에 대한 여러 상황과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의 조합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더 짜릿하고 다이나믹합니다. 도토리를 광적으로 쫓아다니는 고대 다람쥐 ‘스크랫’ 이나 ‘스크래티’, 안대와 칼을 찬 족제비 ‘벅’ 등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짜릿한 모험의 삶? 바로 여기야.’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스머프: 비밀의 숲 Smurfs: The Lost Village, 2017


▶개봉: 2017.04.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89분

▶감독: 켈리 애스버리

▶출연: 맨디 파틴킨, 데미 로바토, 레인 윌슨, 조 맨가니엘로, 잭 맥브레이어


 아무래도 신세계에 온 것 같아.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입니다. 숲 속에 사는 파란색 작은 요정 ‘스머프’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스머프’ 들의 모습이 퀄리티 좋은 3D로 표현되었고 이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색감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머프’ 들 외에도 나쁜 마법사 ‘가가멜’ 이나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봤던 ‘스머프’ 들의 모습을 새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스머프’ 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Full 3D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래서 어릴 때 텔레비젼에서 봤었던 ‘스머프’ 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습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스머프’ 들의 하얀 모자나 짧은 다리, 파란 피부 등 뛰어난 색감으로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좋은 퀄리티였는데 그런 퀄리티로 ‘스머프’ 들의 악당 마법사 ‘가가멜’ 이나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가가멜’ 도 옛날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거의 그대로의 모습이었고 ‘아즈라엘’ 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들 중 유일한 여성인 ‘스머페트’ 에 포커스를 두고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된 스토리는 각자의 성격과 개성이 뚜렷한 ‘스머프’ 들 사이에서 ‘스머페트’ 의 정체성에 관한 스토리입니다. ‘스머프’ 들은 ‘똘똘이’, ‘덩치’, ‘주책이’, ‘허영이’, ‘투덜이’ 등 이름 그대로의 성격과 성향을 보여주지만 ‘스머페트’ 만이 조금 다른 모습이고 게다가 유일한 여자여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점은 이 애니메이션 초반부터 볼 수 있고 마지막까지도 계속 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은 네 명의 ‘스머프’ 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 네 명의 ‘스머프’ 는 ‘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 입니다. ‘스머페트’ 가 시작한 모험에 척척박사인 ‘똘똘이’ 와 힘이 세고 낭만적인 ‘덩치’ 그리고 사고뭉치인 ‘주책이’ 의 조합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책이’ 는 실수투성이에 사고뭉치여서 모험 동안 수많은 에피소드를 보여주고 ‘주책이’ 의 실수로 위기가 닥치기도 하고 위기가 해결되기도 하는 등 가장 우스꽝스럽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기억 속에 있던 ‘스머프’ 들과는 조금 다른 존재들도 등장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새로운 존재들과 새로운 모험이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점이 흥미롭기도 했고 그런 배경에서 마법사 ‘가가멜’ 과 ‘아즈라엘’ 이 주는 압박에서 약간의 긴장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많은 요소를 지니고 있는 모험에서 중간에 쉬어가는 부분도 있고 갑작스레 위기가 진행되기도 하는 등 적절한 스토리에 강약이 있었습니다. 잔잔하거나 휘몰아치기만 하는 전개가 아니라서 의외로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의 스머프는 잊어라.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이었습니다. 풀 3D로 제작되어 어릴 때 텔레비젼으로 본 ‘스머프’ 들의 모습과 약간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질감이 들거나 어색하지 않고 색감이 예쁘게 연출되어 동화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 그래픽으로 연출된 ‘스머프’ 들의 모습이나 마법사 ‘가가멜’, 고양이 ‘아즈라엘’ 의 모습이 모두 귀여운 캐릭터로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스머프’ 각자의 개성을 살린 활약이 갖갖이 에피소드들을 통해 보여 지고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더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줍니다. ‘스머프라면 옳은 일을 해야지.’ 애니메이션 <스머프: 비밀의 숲> 재밌게 봤습니다.

라이어 라이어 Liar Liar, 1997


▶개봉: 1997.08.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나를 믿어줘. 영화 <라이어 라이어>입니다. 코미디 영화의 장인 배우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작품으로 ‘짐 캐리’ 의 코믹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거짓말로 승소를 해오던 변호사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줍니다. 1997년의 오래된 작품으로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유치하지만 재밌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감정소모가 심하지 않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거짓말이라는 요소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짐 캐리’ 는 의뢰자의 증언을 거짓으로 조작해서라도 승소를 이끌어내는 조금은 야비한 변호사입니다. 그런 변호사인 ‘짐 캐리’ 가 어떠한 계기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엄청난 고난과 위기가 찾아오고 그런 상황을 굉장히 코믹하게 잘 연출하였습니다. 웃지 못 할 상황이나 웃음이 폭발하는 상황들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있고 감동적인 부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짐 캐리’ 는 야비한 변호사로 나옵니다. 그래서 인성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인물인줄 알았지만 가족을 굉장히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부분은 영화 전반에 걸쳐 잘 나타나고 그런 부분들을 보면 마냥 나쁜 인물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적인 부분과 자신의 위치 때문에 가족을 조금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어 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는 아버지로 나옵니다. 이 부분이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의 핵심 요소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거짓말이라는 설정을 더해 코믹하게 연출하였습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짐 캐리’ 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변호사 역할을 잘 보여주었는데 ‘짐 캐리’ 특유의 표정 연기와 과장된 코믹한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짓말을 해야 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장면을 과장된 표정과 몸 짓으로 보여주는데 그런 연기가 너무 웃기고 재밌었습니다. 몸 개그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배우 ‘짐 캐리’ 가 출연한 영화에서는 대부분 볼 수 있었던 연기였지만 ‘짐 캐리’ 가 나오는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짐 캐리’ 만의 연기라서 전혀 식상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짐 캐리’ 가 처한 상황을 과장되게 잘 보여주는 몸 개그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웃기기도 했습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순한 수준인데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안히 진행되다가 위기가 찾아오고 그런 위기 상황을 코믹하게 풀어가다가 마지막에는 감동을 선사해주는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도 그런 패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코믹 연기 때문인지 그런 단순한 패턴의 스토리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었고 결말까지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을 할거야. 영화 <라이어 라이어>였습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변호사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코믹 연기로 한층 더 코믹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짐 캐리’ 가 보여주는 과장된 몸 개그와 표정 연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코믹한 상황들과 마지막에 보여주는 흐뭇한 장면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공포의 갈고리다!’ 영화 <라이어 라이어> 재밌게 봤습니다.

도리를 찾아서 Finding Dory, 2016


▶개봉: 2016.07.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엘런 드제너러스, 앨버트 브룩스, 에드 오닐, 케이틀린 올슨, 헤이든 롤렌스, 이드리스 엘바, 도미닉 웨스트, 다이안 키튼


 잠깐, 내가 어디로 가고 있었지...?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입니다. 전작 <니모를 찾아서>에 이은 후속작으로 전작에 출연했던 ‘도리’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물고기들의 바다 세계를 보여주고 ‘니모’ 를 찾던 ‘말린’ 의 모험을 중점적으로 보여줬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도리’ 를 찾아나서는 친구들의 모험과 ‘도리’ 만의 모험을 보여줍니다. 어느 것 하나 소모되지 않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많은 캐릭터들을 볼 수 있고 바다보다는 인간 세계의 아쿠아리움을 주요 무대로 설정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제목 그대로 ‘도리’ 를 찾아나서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리고 ‘도리’ 만의 모험을 더 스펙타클하게 그려냈는데 전작 <니모를 찾아서>에서 보여 주었던 기억력이 짧은 ‘도리’ 캐릭터 그대로 등장합니다. 전작에서도 상당히 답답한 민폐 캐릭터의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이번 작에서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모습이 많이 답답하게 느껴졌었는데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전작의 ‘말린’ 보다 ‘도리’ 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도리’ 가 모험을 펼치는 주요 배경지는 바다가 아니라 인간 세계의 아쿠아리움입니다. 수조들과 수족관들이 있고 다른 어항 같은 것들도 있는 장소로 바다처럼 끝 없이 펼쳐진 공간이 아니라 벽과 벽이 있는 장소라서 많은 제약이 있고 많은 난관이 있는 장소입니다. 수조와 수조 사이를 넘나드는 그런 모험을 볼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고 새로운 캐릭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아쿠아리움까지 가는 여정도 쉽지 않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는 ‘도리’ 의 옛 기억으로 인해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은 ‘도리’ 의 옛 기억인 어린 시절부터 시작합니다. ‘도리’ 가 가진 그때의 아련한 기억을 쫓아 아쿠아리움까지 가게 되는데 모험 도중에도 기억력이 나쁜 ‘도리’ 가 기억의 단편들을 하나씩 꺼내면서 용기를 얻고 위기와 고난도 헤쳐 나가는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도리’ 기억 속의 어린 시절의 ‘도리’ 모습이 귀엽고 깜찍하게 생겼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니모’ 보다도 어린 시절의 ‘도리’ 가 더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에는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정말 많이 등장합니다. 문어부터 벨루가에 고래상어까지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 캐릭터들은 모두가 각자의 역할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고 스토리에서 모두 중요한 역할로 등장합니다. 소모성 캐릭터가 전혀 없이 모두 ‘도리’ 와 ‘말린’, ‘니모’ 의 모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작은 역할인 것 같은 캐릭터들도 모두 각자가 맡은 역할이 있어 ‘도리’ 일행이 나서는 모험을 도와주기도 하고 또 다른 고난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문어와 고래상어, 벨루가가 보여주는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도리? 도리? 그게 뭐지? 아~ 내 이름이지.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였습니다. 전작 <니모를 찾아서>에 등장했던 엉뚱한 매력을 보여줬던 기억력 나쁜 ‘도리’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전작에서는 ‘말린’ 과 ‘도리’ 가 ‘니모’ 를 찾아 나섰지만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말린’ 과 ‘니모’ 가 ‘도리’ 를 찾아 나서고 ‘도리’ 는 ‘도리’ 자신만의 모험을 펼칩니다. 그런 ‘도리’ 가 보여주는 모험의 주요 배경이 바다가 아니라 아쿠아리움 수족관이라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다양한 매력을 가진 많은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활약이 좋았습니다. ‘방법은 언제나 어딘가에 있어.’ 애니메이션 <도리를 찾아서> 재밌게 봤습니다.

플러버 Flubber, 1997


▶개봉: 1997.12.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레스 메이필드

▶출연: 로빈 윌리엄스, 마샤 게이 하든


 온 세상이 통통 튄다! 영화 <플러버>입니다. 슬라임 같은 작은 초록색 통통이가 튀어 다니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볼 수 없는 배우 ‘로빈 윌리엄스’ 주연으로 코미디가 바탕이 되는 영화입니다. 가벼운 소재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고 웃으면서 검상할 수 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여 시선을 빼앗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편안하게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맡은 ‘필립 브fp이너드’ 교수는 엉뚱한 괴짜 화학자입니다. 대학에서 화학 교수를 맡고 있으며 과학을 사랑하는 과학 밖에 모르는 괴짜 중에 괴짜입니다. 자신의 결혼 날짜와 시간까지 잊어 먹고 그 시간에도 실험을 할 정도로 괴짜입니다.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있을 정도인데 이 점이 초반에는 크게 불리한 점으로 작용됩니다. 그래서 재밌는 상황들을 몇몇 만들어 주는데 이 점이 더 재밌는 상황을 많이 보여줄 것 같았지만 영화 중후반부에 가면 크게 적용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플러버>에는 귀여운 캐릭터들이 몇 등장합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중요한 슬라임 같은 ‘플러버’ 와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플러버’ 같은 경우 슬라임처럼 생긴 비주얼로 고무 같은 신축성과 탄력성으로 탱탱볼처럼 통통 튀어 다니는데 그 정도가 엄청납니다. 그리고 단순히 튀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물체들을 부수면서 튀어 다니고 여기저기 응용이 가능해서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가진 물체입니다. 또 그 모습을 바꿀 수도 있고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움직임에서 귀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영화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이 ‘플러버’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런 ‘플러버’ 만큼이나 깜찍한 캐릭터가 또 있습니다. 바로 주인공 ‘필립’ 교수의 조수 로봇인 ‘위버’ 입니다. 공중에 둥둥 떠다니고 생각도 할 수 있고 느낄 수도 있는 감정이 있는 것 같은 로봇입니다. 그래서 주인공의 조수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한 든든한 로봇입니다. 초반에는 이 ‘위버’ 에 의해 주인공이 시련을 겪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플러버>를 보다보면 이 ‘위버’ 로 인해 가슴 찡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발명한 ‘플러버’ 가 이 영화에서 엄청난 발명이라고 하지만 ‘위버’ 만 해도 엄청난 발명인 것 같은데 그리 조명 받지 못한 부분은 조금 아이러니합니다.

 이 영화 <플러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영화입니다. 그 안에 가족, SF, 판타지 장르가 섞여 있는데 확실한 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미디입니다. 많은 코믹한 장면 중 슬랩스틱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플러버’ 로 인해 여기저기 튕겨나가고 주변 사람들이 넘어지고 의도치 않은 상황들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후반부의 격렬하거나 자극적이지 않은 액션 장면에서도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사실 웃기긴 하지만 박장대소까지는 아니고 살며시 미소가 피어나는 정도입니다. 편안한 웃음을 유발해주는 작품입니다.

 괴짜 과학자의 우당탕탕 통통통. 영화 <플러버>였습니다. 고인이 된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모두 편안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 가 보여주는 괴짜 과학자의 재밌는 모습과 설정에서 웃음이 나고 그가 창조한 ‘플러버’ 와 ‘위버’ 도 웃음이 나는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가슴 찡한 장면도 있어 여러 묘미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은데 많은 부분에서 슬랩스틱 코미디를 볼 수 있습니다. 박장대소까지는 아니어도 슬며시 미소를 지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내 딸을 사랑하시길 바래요. 저를 사랑하신 만큼요.’ 영화 <플러버> 재밌게 봤습니다.

샤크 Shark Tale, 2004


▶개봉: 2005.01.0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코미디,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비보 베르즈롱, 빅키 젠슨, 롭 레터맨

▶출연: 윌 스미스, 로버트 드 니로, 르네 젤위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마틴 스콜세지


 무시무시한 상어 이야기. 애니메이션 <샤크>입니다. 바닷속 세계의 물고기들과 상어들 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특이한 물고기들의 도시와 상어들의 도시를 볼 수 있고 독특한 바다 속에서의 물고기들의 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들이 더빙한 무시무시한 상어들과 귀여운 물고기들의 갈등과 각종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샤크>의 주요 배경인 물고기들의 도시가 정말 재밌습니다. 사람들의 도시와 비슷한 시설들을 볼 수 있고 레스토랑이나 펜트하우스, 세차장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물고기들에게 맞추어진 시설들로 재밌는 광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세차장은 거대한 고래를 세척하는 시설인데 고래의 입 속까지도 깨끗하게 세척합니다. 이 고래 세차장에서 즐겁게 일하는 물고기들의 모습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오스카’ 라는 물고기입니다. 근데 이 주인공 목소리를 맡은 배우가 다름 아닌 배우 ‘윌 스미스’ 입니다. 주인공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단 번에 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외모까지도 ‘윌 스미스’ 가 생각날 정도로 흡사합니다. 게다가 말하면서 보이는 제스처나 행동, 표정까지도 ‘윌 스미스’ 가 생각났습니다. 유쾌하고 유머 있는 허세 가득한 모습이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샤크>는 배우 ‘윌 스미스’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명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을 했습니다. 바로 배우 ‘로버트 드 니로’, ‘잭 블랙’, ‘르네 젤위거’, ‘안젤리나 졸리’ 등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각 배우들이 맡은 물고기들의 모습도 보다보면 배우들의 외모도 언뜻언뜻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약간 뚱뚱한 이미지의 ‘잭 블랙’ 의 모습이나 ‘안젤리나 졸리’ 의 섹시한 이미지의 물고기, 마피아 느낌의 ‘로버트 드 니로’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각 배우들의 느낌이 살아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목소리는 몰라도 물고기들의 외모를 통해 어떤 배우의 목소리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명배우들의 물고기들이 등장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고 가장 개성 강한 캐릭터는 상어 ‘레니’ 였습니다. 이 ‘레니’ 는 보통 상어가 아닌 바로 무시무시한 백상아리인데 참 순한 백상아리입니다. 사냥을 무서워하고 싫어하는 상어로 그래서 육식을 잘 못하고 채식을 좋아하는 상어입니다. 공포의 백상아리이지만 채식을 하는 백상아리라는 점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런 ‘레니’ 와 주인공 ‘오스카’ 의 죽이 척척 맞는 모습이 재밌기도 했고 다른 상어들과의 호흡도 재밌었습니다.

 바닷속 대부와 작은 물고기의 한 판 승부. 애니메이션 <샤크>였습니다. 수많은 명배우들이 포진한 작품으로 목소리는 몰라도 각자의 캐릭터들의 모습으로 어떤 배우인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캐릭터들의 모습이 배우들의 모습과 무척이나 닮았습니다. 각 캐릭터들의 이미지다 배우들의 이미지와 상당히 유사한 점이 이 애니메이션의 몰입도를 더해주기도 하고 퀄리티를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바닷속 이야기와 물고기들이 사는 바닷곡 도시의 독특한 모습도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세요.’ 애니메이션 <샤크>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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