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 Minions, 2015


▶개봉: 2015.07.2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카일 발다, 피에르 꼬팽

▶출연: 피에르 꼬팽, 마이클 키튼, 산드라 블록, 앨리슨 제니, 존 햄


 이번에는 우리가 주인공.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입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 등장하는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너무나도 귀여운 모습으로 큰 인기를 얻어 제작되었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이나 사는 방식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귀여운 모습은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볼 수 있습니다.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다가 주연으로 활약하는 많은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며 <슈퍼배드> 시리즈에서의 모습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는 전체적으로 ‘미니언’ 들의 이야기입니다. ‘미니언’ 들의 태초의 시대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미니언’ 들의 기원과 사는 방식 등으로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래서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는 ‘미니언’ 들이 <슈퍼배드> 시리즈의 주인공 ‘그루’ 를 만나기 전의 시점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니언’ 들이 ‘그루’ 를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왜 ‘그루’ 를 따르게 됐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루’ 와 ‘미니언’ 들은 운명이었던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는 ‘미니언’ 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중간중간 등장하며 재밌는 웃음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서는 주연으로 등장하여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등장하다보니 항상 재밌는 모습들을 보여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개그맨들이 항상 웃긴 건 아니라는 것과 일맥상통인데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나니 웃기긴 하지만 ‘미니언’ 들은 조연에 더 잘 어울린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미니언’ 들의 등장이 눈에 너무 익숙해 보이기도 했고 주인공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분량이 너무 많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에도 악당은 등장합니다. 메인 악당으로 ‘S’ 가 등장하는데 이 ‘S’ 는 애니메이션 <슈퍼배드>의 악당 ‘V’ 나 <슈퍼배드 2>의 악당 ‘M’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V’ 나 ‘M’ 보다 더 악당스러운 모습을 마지막까지 보여주는데 중간 중간 보여주는 모습도 정말 악당다웠습니다. 보여 지는 이미지는 정말 아름다운 여성입니다. 호리호리한 체형에 길쭉길쭉한 팔다리가 매력적인데 그런 모습의 여성이 야망 가득한 악당이라는 점이 매력을 더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이 ‘미니언’ 들이다 보니 대사가 거의 웅얼웅얼 수준이었습니다. 원래 그런 캐릭터들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가 힘든 점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무슨 의미의 말인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토리를 이해 못할 수준도 아니라서 귀엽게 보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좀 알아들을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스토리 자체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아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미니언’ 들 하면 떠오르는 ‘뚜찌빠찌’ 또한 제대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세계 최강 귀요미들. 애니메이션 <미니언즈>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큰 인기를 얻은 ‘미니언’ 들을 주인공으로 한 스핀오프 작품으로 <슈퍼배드> 이전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미니언’ 들의 정체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고 ‘미니언’ 들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 왔는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미니언’ 들은 조연이 더 잘 어울리는 듯한 느낌이었고 주연으로서의 파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매력적인 악당을 상대로 펼치는 귀여운 ‘미니언’ 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뚜~찌 빠~찌 뚜찌빠찌뽀찌.’ 애니메이션 <미니언즈>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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