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Fast Five, 2011


▶개봉: 2011.04.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범죄,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드웨인 존슨


 오리지널 멤버의 액션 본능이 폭발한다!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바로 이어지는 작품으로 전작의 인물들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들도 있어 한 층 더 판이 커진 질주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작품답게 속도감 있는 자동차 추격 액션과 더불어 인물들이 펼치는 두뇌 게임과 치고 박는 액션까지 더해져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습니다. 뛰어난 스토리는 아니지만 많은 인물들이 펼치는 활약과 좋은 퀄리티의 액션이 작품의 퀄리티를 높여줍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들과는 확연히 차이나는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면면과 그 수도 더 커졌고 액션의 스케일도 더 커졌습니다. 스토리의 규모도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레이싱이라는 요소를 크게 적용시킨 스토리와 액션이었다면 이 영화는 레이싱보다는 자동차를 이용한 레이싱 느낌이 안 드는 추격 액션을 보여줍니다. 엄청난 속도감이 느껴지진 않지만 박진감은 한 층 더 높아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는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인 ‘도미닉 토레토’ 역의 배우 ‘빈 디젤’ 과 ‘브라이언 오코너’ 역의 ‘폴 워커’ 를 중심으로 <분노의 질주>의 ‘빈스’ 역의 ‘맷 슐즈’, <분노의 질주 2>의 ‘로먼 피어스’ 역의 ‘타이레스’, ‘테즈 파커’ 역의 ‘루다크리스’,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의 ‘한’ 역의 ‘성 강’,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의 ‘지셀 하라보’ 역의 ‘갤 가돗’ 등 인상적인 활약들을 보여줬었던 인물들이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이 듯이 이 영화에 모여듭니다. 그런 인물들이 한 영화에서 합을 맞추어 활약하는 장면이 멋지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기존의 주인공들과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익숙한 인물들에다가 새롭게 합류한 인물들까지 더해져 인물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에 새롭게 합류한 인물은 ‘루크 홉스’ 역의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엘렌나’ 역의 ‘엘사 파타키’ 입니다. 헐리우드의 액션하면 떠오르는 배우인 ‘드웨인 존슨’ 의 등장만으로도 액션 장면에서는 엄청난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드웨인 존슨’ 과 함께 나오는 ‘엘사 파타키’ 라는 배우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동안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다른 새로운 배우들의 인상적인 모습이 있어 위안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를 보면 그 동안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가장 중심 인물이었던 배우 ‘폴 워커’ 의 비중이 조금 적어진 느낌입니다. 다른 주인공인 배우 ‘빈 디젤’ 로 시리즈의 축이 완전 넘어간 느낌입니다. 그 만큼 이 영화에서는 ‘빈 디젤’ 이 보여주는 존재감와 활약, 비중이 남달랐습니다. 어떤 영화던지 존재감에서 밀리지 않는 ‘드웨인 존슨’ 보다도 더 이 영화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이 ‘빈 디젤’ 입니다.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한 존재감보다 ‘빈 디젤’ 의 약간 능글맞고 부드럽게 강한 존재감이 더 돋보였습니다. 게다가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유를 위한 마지막 한 방.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였습니다.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들 중 단연 돋보이고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주인공들과 시리즈의 익숙한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롭게 합류한 ‘드웨인 존슨’ 까지 더해진 라인업은 정말 화려하게 느껴졌습니다. 스토리의 스케일도 커졌고 고퀄리티의 액션씬도 많아 볼거리가 정말 풍성해졌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여전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배우 ‘빈 디젤’ 의 매력적인 모습과 ‘드웨인 존슨’ 의 강력한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도망치는 건 자유가 아니야.’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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