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Nameless Gangster : Rules of Time, 2011


▶개봉: 2012.02.0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3분

▶감독: 윤종빈

▶출연: 최민식, 하정우


 폼 나게 살아야 될 거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입니다. 살짝 비튼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사회 비판적인 내용도 있지만 마냥 진지하고 무겁고 어둡지 않은 분위기라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배우 ‘최민식’, ‘하정우’,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이 보여주는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하기 좋았고 경상도 사투리가 전반적으로 많이 나오면서 귀에 착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상도 사투리를 동반한 인상적인 명대사들도 들을 수 있었고 진한 여운이 느껴지는 결말까지 좋았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건달들이 나오고 깡패가 나오고 서로 세력 싸움하고 기싸움을 벌이고 진지하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인 느와르와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경상도 사투리가 많이 나와서 그런 것도 있고 주인공인 ‘최익현’ 이라는 인물의 성향으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비가 오는 어두운 분위기에 구슬픈 음악이 나오면서 얼굴에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모를 액체가 있고 상대방에게 칼을 휘두르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그런 분위기는 아닙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는 입과 귀에 착착 감기는 경상도 사투리를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경상도 사투리로 많은 명대사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재밌기도 하고 워낙 인상 깊어서 그런지 많은 패러디도 볼 수 있었고 성대모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 경상도 사투리 때문인지 느와르 작품이지만 마냥 어둡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대사의 대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여서 그런 부분들이 너무 좋았고 정겹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주인공은 배우 ‘최민식’ 입니다. 정말 인간 냄새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건달 출신은 아니지만 건달 세계에서 유명한 거물이 되는 인물인데 엄청난 인맥으로 입지를 다집니다. 머리를 잘 써서 위기 대처 능력이 뛰어나서 위기 상황에서도 요리조리 잘 헤쳐 나갑니다. 그런 인물을 ‘최민식’ 이 정말 좋은 연기로 보여줍니다. 감정 연기도 너무 좋았고 마냥 착한 인물이 아닌 설정도 좋았습니다. 정의의 편에 선 주인공이 아닌 자신의 이익과 안위를 생각하는 설정이 더 흥미롭게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등장하는 배우 ‘하정우’ 는 건달들의 보스 역할입니다. 카리스마 있고 거칠지만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하정우’ 가 보여주는 먹방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먹는 장면인데 그렇게 맛있게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영화 <황해>에서 핫바. 감자, 김 등 먹는 모습이 함께 연상되기도 합니다. 또 배우 ‘김성균’ 이나 ‘조진웅’, ‘곽도원’ 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제멋대로 사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각자가 자신의 역할과 설정에 맞는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줍니다.

 우리가 꽉 잡고 있다 아이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였습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재밌는 한국형 느와르 작품입니다. 느와르 영화지만 마냥 어둡고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가 아닌 약간은 웃기기도 한 분위기입니다. 그런 부분이 경상도 사투리에서 오는 것 같기도 하고 배우 ‘최민식’ 이 보여주는 ‘최민식’ 이라는 인물 설정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정우’ 나 ‘곽도원’, ‘조진웅’, ‘김성균’ 등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 잘 되서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학생이고, 건달은 싸워야할 때 싸워야 건달입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개봉: 2012.01.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드라마,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 을 소개합니다!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입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집을 사게 되면서 동물원을 관리하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힐링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아빠는 아빠로서 아들은 아들로서 성숙해지고 서로 간에 있은 사소한 오해들을 풀고 관계 개선이 되는 훈훈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보여주는 따뜻한 연기와 따스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보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로 따뜻한 느낌과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에 훈훈한 느낌까지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몰입도 잘 되고 스토리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좋았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인물 관계와 동물들과의 교감 등을 통해 정을 느낄 수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동물들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영국의 ‘다트무어’ 동물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대저택을 구입하게 되고 운영난을 겪고 있던 주인 없던 동물원을 다시 살려내는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벤자민 미’ 는 실제 인물이었고 그의 아들과 딸도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벤자민 미’ 의 사춘기 시기의 아들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벤자민 미’ 는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과 딸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려고 동물원이 딸린 대저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는 해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평온하게 잔잔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잔잔한 힐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잃은 아들과 딸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던 사람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는 주인공 ‘벤자민 미’ 만의 고군분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그런 주인공 ‘벤자민 미’ 의 고군분투를 보여주면서도 자기 자신 또한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이 되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기도 합니다. 동물들을 다룰 줄 몰랐던 주인공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켈리 포스터’ 로부터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동물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동물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깊게 교감하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이나 화려한 느낌은 받을 수 없는 영화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는 배우 ‘맷 데이먼’ 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강한 인상을 주는 역할의 ‘스칼렛 요한슨’ 을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역할이나 모습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과 동물에 대한 헌신적인 사육사로서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동물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역할로 ‘켈리 포스터’ 라는 인물입니다. 이 ‘켈리 포스터’ 의 작은 도움으로 인해 ‘벤자민 미’ 의 내면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벤자민 미’ 주위에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을 선물로 받는 상상해 보셨나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였습니다. 동물들과 사람들과의 교감과 교류로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하여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막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공포 영화처럼 긴장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미쳤다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질거야. 날 믿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늑대의 유혹 Romance Of Their Own, 2004


▶개봉: 2004.07.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김태균

▶출연: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인기 연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의 신인시절 ‘강동원’ 이라는 얼굴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우 ‘조한선’ 과 ‘이청아’ 와 함께 합을 맞추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나 사랑 쟁탈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여 지는 액션도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원적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진행과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이 큰 인기를 끌어 ‘귀여니’ 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시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영화로 느끼는 <늑대의 유혹>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세 명 사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그 당시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답게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 하고 인기도 절정인 남자들 사이에 있는 약하고 불쌍한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 여자 아이의 존재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에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많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중 역시 배우 ‘강동원’ 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꽃미남 외모에 싸움도 잘하고 인기가 절정이기도 한 인물이지만 특히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장면이 비오는 날씨에 우산 안에서 드러나는 얼굴 때문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장면인데 당시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여성분들이 실제로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뽀얀 피부에 뜻하지도 않은 등장과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그에 반해 같은 주인공인 배우 ‘조한선’ 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조한선’ 이 연기한 인물도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강동원’ 의 라이벌 격 인물인데 ‘강동원’ 의 워낙 큰 존재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상 답답한 면이나 여주인공인 ‘이청아’ 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멋진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잘 생기기도 했는데 ‘강동원’ 에 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원’ 과는 조금 더 남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여주인공인 배우 ‘이청아’ 는 약하고 불쌍한 면도 있은 마치 ‘신데렐라’ 같은 인물입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고난을 겪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이청아’ 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인기 없지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그것도 잘 생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런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사랑을 위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생각보다 스토리는 잘 짜여졌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있었고 액션도 보여주고 멜로 장르의 분위기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지만 애달픈 가슴 아픈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느낌을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슬픈 분위기에 슬픈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배우 ‘강동원’ 이 있어 ‘강동원’ 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진 요인 중 하나인 것 같고 가슴 아픈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적용한 것 같습니다.

 온 맘으로 널 사랑할께! 영화 <늑대의 유혹>이었습니다. 세 명의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과 가슴 아픈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늑대의 유혹’ 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잘 생긴 배우들의 활약과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우리 누나 하지마라.’ 영화 <늑대의 유혹> 재밌게 봤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My Sassy Girl, 2001


▶개봉: 2001.07.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곽재용

▶출연: 전지현, 차태현


 그녀와의 무서운 데이트가 시작된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실화가 바탕이 된 연재 글이 책으로 출간되었고 그 책을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책의 내용을 현실감 있게 잘 연출하였고 코믹한 요소가 많아 많은 웃음을 주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웃음뿐만 아니라 가슴 아릿한 감동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콤비가 너무 잘 어울려서 더 웃게 되고 더 몰입이 됐던 것 같습니다. 2001년도 작품이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엽기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2001년도 작품입니다. 아직 포털사이트 ‘라이코스’ 가 건재하고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입니다. 추억이 많은 시절인데 그 당시의 영화로 추억 감상도 되고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은데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한 그녀로 인하여 벌어지는 일들이 대다수입니다. 정말 엉뚱해서 엽기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데 그런 점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주인공 ‘차태현’ 과 ‘전지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사실 그리 비중 있는 주변인물도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거의 전 장면에서 이 두 명이 다 등장하거나 둘 중 한 명은 꼭 등장합니다. 그래서 많은 웃음을 주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면이 이 두 명의 케미입니다. 완전 이 두 명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둘의 호흡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완전 잘 어울리는 커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당시에 본 영화들에 나오는 커플들 중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에 등장하는 주인공인 ‘견우’ 는 배우 ‘차태현’ 이 연기하였습니다. 착하디 착한 순정남인데 당시 젊은 ‘차태현’ 과는 정말 잘 어울리는 역할이었습니다. 그리고 ‘전지현’ 이 연기한 인물은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제목 속의 그녀인데 정말 엉뚱하고 엽기적입니다. 그래도 ‘전지현’ 의 미모를 볼 수 있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고 매 장면이 인상적이지 않은 장면이 없었습니다. 정말 여러 모습의 그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순한 면, 섹시한 면, 터프한 모습 들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다양한 모습들을 ‘전지현’ 이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정말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코미디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웃음이 납니다. 그런 웃음은 역시 그녀와 ‘견우’ 가 합작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녀가 던지면 ‘견우’ 가 받아먹는 식입니다. 그녀의 리드로 웃음을 만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견우’ 는 그런 그녀에게 맞춰주면서 농담이단 장난이던 잘 받아주고 당하면서도 즐겁게 당해줍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쌍인데 가슴 아린 장면도 보여줘서 들었다 놨다하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웃음이나 가슴 아련한 내용은 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명확하게 스토리를 구분하여 보여줍니다. 영화 안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으로 구분하여 보여주는데 전반전은 거의 코미디 위주의 내용을 볼 수 있고 후반전은 코미디 요소는 옅어지고 멜로 느낌이 물씬 납니다. 그래서 전반전에서 한참 웃다가 후반전에는 슬프기도 합니다. 그런 전개 방식이 어색하게 느껴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몰입력이 좋았습니다. 전반전에는 많은 웃음으로 몰입되고 후반전에는 잔잔한 멜로로 몰입이 됩니다.

 온몸이 뽀사지도록 즐거워집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차태현’ 과 ‘전지현’ 이 보여주는 환상적인 케미를 볼 수 있는데 정말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습니다. 엉뚱하고 터프하고 섹시하고 청순한 ‘전지현’ 을 볼 수 있고 착한 순정남 ‘차태현’ 을 볼 수 있습니다. 코미디 요소가 많고 멜로 느낌도 많이 나면서 몰입력도 좋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우연이란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명이 놓아주는 다리이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하트 오브 더 씨 In the Heart of the Sea, 2015


▶개봉: 2015.12.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론 하워드

▶출연: 크리스 헴스워스, 킬리언 머피, 벤 위쇼


 흰고래 ‘모비딕’ 의 시작.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입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고래를 잡아 기름을 얻던 시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는 영화 <토르> 시리즈와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토르’ 로 유명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입니다. 강력한 ‘토르’ 의 모습이 아닌 항해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만 봐도 거대한 고래와의 대결을 기대하게 만들고 범선을 사용하던 시대에 어떻게 고래를 상대할 지 기대하게 됩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아직 석유를 사용하기 전의 시대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석유 대신 고래의 기름을 사용하던 시대인데 고래를 잡아 고래로부터 기름을 퍼내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생물인 고래를 잡아 고래 내부에서 기름을 퍼내고 그 기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난로나 등불 등에 필요한 기름인데 고래를 잡기 위해 먼 바다로 나가야만 하는 위험한 직업을 볼 수 있고 그런 고래를 잡는 여정에 주인공이 동행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런 고래를 잡는 여정에 동행한 주인공은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입니다. 금발과 근육질의 몸은 여전하지만 바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항해사로 ‘토르’ 을 연상하게 하는 액션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래도 항해사로서 리더쉽 있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신분에 대한 차별이 있던 시대라서 높지 않은 신분으로 무시당하는 등의 차별적인 대우를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망치를 든 ‘크리스 헴스워스’ 가 아닌 작살을 든 모습도 멋있었습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거대한 고래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모비딕’ 이라는 거대한 고래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이 영화에 ‘모비딕’ 의 모티브라고 할 수 있는 엄청나게 거대란 향유고래를 볼 수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에 바다를 누비는데 한낱 인간으로서는 커다란 배를 탔을지라도 그 고래에 비하면 작은 조각배나 다름 없게 느껴졌습니다. 인간의 욕심에 의한 결과겠지만 그 고래에 대항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고래의 분노를 그대로 다 받아 버리고 그때부터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가 고래에 의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거나 고래를 잡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영화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진짜 스토리는 그 이후에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 표류하게 되어 생존하는 스토리인데 고래와의 조우보다 생존을 위한 싸움이 다 처절하게 느껴졌습니다. 정처 없이 물도 없고 식량도 없고 햇빛을 막아줄 가림막도 없이 바다 위를 하염없이 떠다니는 모습이 굉장히 처참해 보였습니다. 과욕이 부른 참사인데 그 안에서도 생존을 위해 선택하는 방법들이 가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는 그런 주인공과 동료들의 여정을 그 당시의 생존자가 인터뷰를 통해 기억을 더듬고 기술하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런 방식에 진행되는 스토리는 고래와의 조우로 인해 기대감과 긴장감이 느껴지고 바다를 표류하는 과정에서는 처참하고 충격적인 장면을 볼 수 있긴 하지만 살짝 늘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드넓은 바다 위에서의 스릴감은 있었지만 표류 중일 때는 조금 정적이고 역동적이지 않아서 지루하게 다가올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생존을 위한 처절한 싸움이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전설이 된 실화. 영화 <하트 오브 더 씨>였습니다. 거대한 고래로 인한 처절한 생존 싸움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토르’ 로서의 모습이 아닌 바닷사람의 모습인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 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액션을 볼 순 없지만 거대한 고래와의 싸움과 바다에서의 살아남기 위한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이 스릴감도 있긴 했지만 스토리의 중후반부부터는 역동성이 줄어들어 조금 늘어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스펙타클한 드넓은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그는 우리를 살릴 수 있어.’ 영화 <하트 오브 더 씨> 재밌게 봤습니다.

천일의 스캔들 The Other Boleyn Girl, 2008


▶개봉: 2008.03.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저스틴 채드윅

▶출연: 나탈리 포트만, 스칼렛 요한슨, 에릭 바나


 왕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한 두 자매의 위험한 유혹! 영화 <천일의 스캔들>입니다.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헨리 8세’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자매의 시기와 질투, 권력에 대한 야망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 ‘나탈리 포트만’, ‘에릭 바나’ 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었고 특히 ‘나탈리 포트만’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영국 궁전이나 그 시대의 사람들이 입는 화려한 의상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과거 영국의 왕 ‘헨리 8세’ 때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그 결말도 이미 알려져 있겠지만 그 과정이 긴장되기도 했고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냥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헨리 8세’ 가 나빠 보이기도 했고 ‘메리 볼린’ 도 불쌍했지만 ‘앤 볼린’ 도 너무 불쌍했습니다. 결국은 모두가 피해자로 느껴지고 진한 여운이 남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을 향한 야욕은 역시 예나 지금이나 독이 되어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블랙 위도우’ 를 연기한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가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인데 참 다사다난한 삶을 살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한 ‘메리 볼린’ 은 순수한 매력에 관능미까지 느껴지는 매력적인 귀족가의 자제로 등장합니다. 그런 ‘메리 볼린’ 을 ‘헨리 8세’ 가 마음에 들어 결혼하게 되고 결혼을 전후로 긴장되는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그런 ‘메리 볼린’ 과 자매로 등장하는 인물은 ‘앤 볼린’ 으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이 연기하였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굉장히 당차고 도전적인 ‘앤 볼린’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앤 볼린’ 으로 인해 ‘메리 볼린’ 을 포함해 ‘헨리 8세’ 까지 세 사람 사이에 긴장감이 형성되고 자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과 시기와 질투를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시대에서 악녀일 수도 있는 ‘앤 볼린’ 이지만 나쁜 짓도 했지만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불쌍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에 등장하는 ‘헨리 8세’ 는 배우 ‘에릭 바나’ 가 연기하였습니다. 실제로 여성 편력으로 유명했던 왕으로 재위 기간 중 결혼만 6번을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 ‘헨리 8세’ 연기를 ‘에릭 바나’ 가 잘 보여준 것 같은데 왕이라는 신분으로 여성을 좋아하고 아니다 싶으면 바로 끊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모습은 권위적이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여줘서 정이 가지 않는 인물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악역으로 느껴졌지만 ‘에릭 바나’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중세시대 때의 영국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당시 그 시대의 영국 궁전의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궁전 내부의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사람들의 의상도 화려하게 느껴졌는데 여성들이 입는 옷이나 남성들이 입는 옷 구분 없이 모두 화려한 치장을 하고 있었고 화려한 색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왕인 ‘헨리 8세’ 가 입는 의상은 보통 여성들의 의상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졌고 여성들이 입어도 괜찮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당시 사대의 궁전이나 의상, 배경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천일의 스캔들>은 왕과의 결혼으로 부와 명예,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자매들의 치열한 경쟁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명은 순수하고 착하고 한 명은 도전적이고 야욕이 넘쳐서 일방적일 수도 있지만 스토리에 긴장감을 주가도 합니다. 그리고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여주는 스토리이지만 팜므파탈의 매력을 보여주는 ‘앤 볼린’ 이 더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실제 역사의 한 부분을 보여주지만 좀 더 긴장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권력과 명예를 유혹하라. 영화 <천일의 스캔들>이었습니다. 과거 중세시대 영국의 왕 ‘헨리 8세’ 의 재위 기간 중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자매들의 권력과 명예에 대한 야욕으로 시기와 질투가 넘치는 스토리와 긴장감 느껴지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메리 볼린’ 의 일생을 보는 듯한 스토리이지만 ‘앤 볼린’ 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고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잘 반영한 궁전의 내외부 모습이나 사람들의 의상,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제 언니이고 일부니까요.’ 영화 <천일의 스캔들> 재밌게 봤습니다.

내부자들 Inside Men, 2015


▶개봉: 2015.11.1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범죄,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0분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조폭 / 검찰 / 언론 거래는 끝났다! 영화 <내부자들>입니다. 잔혹한 복수극에 심리전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명배우들의 명연기로 리얼하게 느껴지고 몰입감이 최고였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어색한 부분 없이 전개되고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심리 싸움과 전략 싸움이 매우 흥미진진했습니다. 약간 잔인하고 자극적이고 야한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볼거리도 다양했고 기억에 남는 대사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이 모두 개성 있는 인물들로 각 인물들의 역할도 모두 좋았고 어느 인물 하나 묻히는 인물 없이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은 언론과 정치, 기업, 검사 간의 치열한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정치를 위해 기업이 돈을 지원하고 언론에서는 뒤을 받쳐주는 형태로 갖은 비리를 벌이는 인물들이 악역들입니다. 그런 기업과 정치인, 언론인을 잡으려는 한 검사의 치열한 싸움을 볼 수 있는데 이 크고 어려운 사건을 반드시 잡으려는 검사도 그렇게 정의의 인물은 아닌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기적이고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도 하지만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나쁜 놈과 손잡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는 그런 검사를 배우 ‘조승우’ 가 연기하였습니다. 아무런 빽이 없는 족보 없는 나홀로 검사인데 그런 자신의 입장을 뒤바꾸기 위해 큰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검사입니다. 그런 연기를 ‘조승우’ 가 잘 보여주었는데 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혈안인 모습과 나쁜 놈을 잡기 위해 나쁜 놈이 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자신의 신세를 바꾸기 위해 매우 열정적인 모습도 보여주는데 역시 ‘조승우’ 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몰입도 잘 되고 긴장되는 연기도 잘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연 ‘이병헌’ 에 비해 조금 부족한 존재감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 을 볼 수 있는데 버려진 개 같은 깡패 역할을 보여줍니다. 의리 있고 조직원들도 잘 따르는 인물로 깡패이긴 하지만 매력 있는 인물입니다. 오른 손이 없고 사투리를 쓰면서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깡패 연기를 ‘이병헌’ 이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인데 ‘이병헌’ 의 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이 영화의 깡패 역할을 리얼하게 잘 보여주는데 깡패지만 참 정이 가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에서는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뿐만 아니라 ‘백윤식’, ‘이경영’, ‘조우진’, ‘배성우’ 등이 연기한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백윤식’ 은 언론인으로 언론을 뒤흔드는 힘을 가진 인물로 차분하고 무정한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이경영’ 은 정치인으로 기업에서 돈 받고 ‘백윤식’ 이 뒤를 받쳐주는 비리 가득한 인물로 열정적으로 야망을 펼치는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조우진’ 은 정말 잔혹하고 잔인하고 무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배성우’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른 조연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아서 영화 전체의 몰입도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내부자들>의 스토리는 비리 가득한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을 잡기 위한 검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배우 ‘조승우’ 의 공격을 요리조리 잘 피해가고 반대로 역공을 가해 위기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그런 긴장되는 위기 상황들을 볼 수 있는 머리싸움이나 ‘이병헌’ 이 보여주는 액션 장면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게다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지면서 반전에 반전을 볼 수도 있고 약간은 웃기기도 한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물들 간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는 스릴감도 있어 좋았습니다.

 강렬하게! 리얼하게! 영화 <내부자들>이었습니다. 비리로 가득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한 검사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조승우’ 와 ‘이병헌’, ‘백윤식’, ‘이경영’ 등 다양한 명배우들이 명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런 좋은 연기와 좋은 구성과 좋은 전개의 스토리가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더해주고 비리 세력과 검사 사이에서의 싸움에서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각 인물들을 어느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게 잘 살려냈고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영화가 끝날 때까지도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되고 좋은 몰입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 잔 하자.’ 영화 <내부자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댄싱퀸 Dancing Queen, 2012


▶개봉: 2012.01.18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이석훈

▶출연: 황정민, 엄정화


 아슬아슬 이중생활, 들키면 끝장이다! 영화 <댄싱퀸>입니다.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달려 나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그 주제가 명확한 영화입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가족의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그런 부분이 전체적인 스토리로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가 등장하여 멋진 연기를 보여주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의 감초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보이고 특별출연으로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보여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잊고 살아 왔던 자신의 꿈을 위해 다시 나아가는 스토리입니다. 가정을 꾸리고 남자는 경제 활동을 여자는 육아와 살림으로 인해 현실적인 문제로 꿈을 잃고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을 되찾게 되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때의 설정이 재밌습니다. ‘황정민’ 은 서울 시장이 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엄정화’ 는 어릴 적 꿈이었던 댄스 가수가 되려 합니다. 나이 들어 노출 의상을 입고 댄스 가수를 한다는 점이 이 영화에서 크게 장애물로 작용하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내용을 볼 수 있는데 이해는 되지만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은 그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꿈에 대한 큰 갈등을 보여줍니다. 그전에 이 영화는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인연부터 결혼하는 과정까지도 보여주는데 결혼하기 전의 모습과 결혼하고 나서의 모습에서 오는 차이가 또 다른 이 영화에서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꿈에 대한 열정으로 눈빛부터 다른 모습이었는데 결혼을 하면서 현실적인 문재에 부딪히게 되고 꿈을 잃게 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장면에서 공감되기도 해서 이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의 주인공인 배우 ‘황정민’ 은 이 영화에서 본명 그대로 ‘황정민’ 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 영화상에서도 ‘황정민’ 으로 등장하여 사투리를 쓰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인간적인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인 배우 ‘엄정화’ 도 ‘엄정화’ 로 등장합니다. 사십 가까이의 여성의 모습치고는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인데 꿈을 잊고 살다가 ‘황정민’ 이 다시 꿈에 대해 열정을 가진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아 자신도 꿈을 쫓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그 꿈이 아이돌 가수 같은 댄스 가수라는 점이 독특한 점이고 나이를 떠나 입장을 떠나 꿈을 쫒는 그 모습이 보기 좋았고 ‘엄정화’ 의 연기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댄싱퀸>에는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외에도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이한위’ 와 ‘정성화’ 가 등장하는데 ‘이한위’ 는 ‘엄정화’ 의 조력자로 등장하여 옆에서 챙겨주고 응원도 해주는 ‘엄정화’ 를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정성화’ 는 ‘황정민’ 의 조력자로 ‘황정민’ 이 다시 꿈을 쫓을 수 있도록 해주고 끝까지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배우 ‘라미란’ 도 등장하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감초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도 물론 좋았습니다. 또 배우 ‘마동석’ 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가수 ‘이효리’ 와 ‘길’ 의 모습도 볼 수 있어 반가웠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은 우정출연과 특별출연인데 그래도 이 영화에서 모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댄싱퀸>에서는 ‘엄정화’ 의 꿈이 댄스 가수여서 그런지 춤을 추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역시 우리나라 제일의 디바라고 불렸던 ‘엄정화’ 여서 그런지 어색한 느낌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그런 장면을 무대를 더 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고 춤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머리 스타일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정말 아이돌 가수 같은 느낌이었고 ‘엄정화’ 가 가수로 다시 복귀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가수 ‘엄정화’ 의 무대 좋았습니다.

 꿈은 갑.자.기 이루어진다. 영화 <댄싱퀸>이었습니다. 나이와 입장과 상관없이 다시 꿈을 쫒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설정이나 스토리가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감동도 주고 눈물이 날 정도의 그런 감정이입까지 되기도 합니다. 배우 ‘황정민’ 과 ‘엄정화’ 의 좋은 연기로 영화에 몰입이 되기도 했고 배우 ‘이한위, ‘정성화’, ‘라미란’ 등 좋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웃음이 나는 장면들도 많아서 웃고 즐기면서 보다가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가수 ‘엄정화’ 의 복귀 무대를 보는 듯한 좋은 장면들도 많아서 볼거리가 많은 작품입니다. ‘가정은 다스리는게 아니고, 시민도 다스리는게 아니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겁니다.’ 영화 <댄싱퀸> 재밌게 봤습니다.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2018


▶개봉: 2018.1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99분

▶감독: 라세 할스트롬, 조 존스톤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 매켄지 포이, 헬렌 미렌, , 모건 프리먼


 황금 열쇠를 따라가면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입니다. 동화와도 같은 판타지한 마법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발레나 동화에서 본 듯한 호두까기 인형을 소재로 하여 판타지 세계에서의 모험과 화려하고 아름다운 영상 그리고 발레 한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작품인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켄지 포이’ 가 연기하였습니다. 예쁘기도 너무 예뻤고 동화 같은 작품이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 뻔한 스토리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동화 한편이었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정말 한 편의 동화 같은 느낌이 물씬 나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그렇고 보여 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배경이 그런 느낌이 들게 합니다. 영상미가 너무 예쁜데 성의 모습이나 각종 소품들을 포함하여 등장인물들까지 동화 속의 모습 같았습니다. 개성 있는 모습들의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해괴하게 보이기도 하고 괴상해 보이기도 하지만 판타지 세상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보면 그냥 개성있는 인형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주인공 ‘클라라’ 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인공 ‘클라라’ 는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와 언니, 남동생과 함께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면서 살고 있는데 어머니의 빈자리로 인해 아버지와는 살짝 서먹한 사이입니다. 아버지도 와이프의 빈자리로 세 남매를 위해 가장의 위치에서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빈자리를 채우기는 역부족이라 유독 ‘클라라’ 와 부딪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갈등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하기도 하지만 그 갈등을 영화 중간부터는 잘 느껴지지 않다가 영화 마지막에 다시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 ‘클라라’ 를 연기한 배우는 ‘매캔지 포이’ 인데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서 본 듯한 느낌이었는데 누군가 했더니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의 아역으로 등장했던 깜찍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배우였습니다. 참 성장을 잘 한것 같은데 이 영화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과 모습을 보여줍니다. 뒷배경이 아무리 예쁜 영상이라도 ‘매캔지 포이’ 가 너무 예쁘게 느껴져 영상이 눈에 잘 안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발랄하면서고 어머니의 빈자리를 극복해 나가는 ‘클라라’ 의 모습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가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키이라 나이틀리’ 였습니다. 인상적인 연기로 개성 강한 인물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지만 이 인물의 설정 때문인지 그리 호감으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인상적인 연기와 인물의 역할에 비해 느껴지는 존재감이 조금 부족했고 주인공 ‘클라라’ 와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클라라’ 에 묻힌 느낌이 들기도 했고 단독으로 등장하는 장면에서도 그리 인상적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은 초반에 현실에서 자연스럽게 판타지 세상으로 넘어가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때는 마치 영화 <나니아 연대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금방 밝혀지긴 하지만 나름 흑막에 대한 존재를 숨기면서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도 있었고 조금은 무서움 느낌이 들기도 하는 이질적인 느낌의 장난감 병정들의 특이한 모습들이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뭔가 스토리에 크게 절정이 느껴지진 않았지만 아름다운 동화 한 편을 보는 느낌은 좋았습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마법의 세계가 열린다!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이었습니다. 한 편의 동화 같은 판타지한 세계에서의 모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현실에서 판타지 세계로 넘어가는 주인공 ‘클라라’ 의 모험을 그렸는데 주인공 ‘클라라’ 를 배우 ‘매캔지 포이’ 가 인상적인 모습으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개성 있는 모습의 등장인물들, 특이한 형상의 장난감 병정들까지 볼거리도 있었고 극적인 면은 조금 부족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여왕은 자기 백성에게 가장 좋은 일을 해.’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재밌게 봤습니다.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Rambo, 2008


▶개봉: 2008.02.28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91분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줄리 벤즈


 액션의 끝, 람보가 다시 돌아왔다!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입니다.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무려 20년 만에 다시 돌아온 <람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20년의 세월이 흘렀어도 ‘람보’ 가 나이가 들긴 했어도 화끈한 액션은 여전했습니다. 아직도 기관총을 쏘고 활을 쏘고 잠입을 하는 등 ‘람보’ 로서 보여줄 수 있는 액션은 다 보여줍니다.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의 모습도 나이가 들었어도 여전히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고 있고 ‘람보’ 로서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의미 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결말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작들 <람보>, <람보 2>, <람보 3>에 이은 네 번째 작품으로 스토리가 이어지진 않지만 전작들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그 인물 그대로의 ‘람보’ 를 볼 수 있습니다. 달라진 거라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든 ‘람보’ 의 모습일 뿐 몸은 오히려 더 근육질처럼 보였고 보여주는 액션은 더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더 거칠고 더 터프한 이미지로 등장하는데 20년의 세월동안 어떻게 살아왔는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쟁의 참혹함에 대한 내용을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전쟁을 치르는 군사들,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반인들, 적군에게 잡힌 포로들 등 전쟁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피해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아무 상관없는 무고한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받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적군들이 정말 무자비하고 잔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정이입이 되는 연출을 잘 한 것 같은데 그런 상황에 ‘람보’ 가 시원함과 통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번에는 영화 <람보> 시리즈들의 ‘람보’ 의 활약이 동료들이 있어 조금 든든한 면이 더해졌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동료들이 거의 없이 ‘람보’ 혼자서 활동했었는데 이번에는 원래 알고있던 동료들은 아니지만 급조되긴 했지만 동료들이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람보’ 의 모습도 좋았는데 의외의 호흡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짐을 조금 덜어주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 나이가 든 ‘람보’ 에게는 든든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장 큰 활약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히 ‘람보’ 입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지극히 ‘람보’ 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루어진 작전입니다. 전작들 <람보>나 <람보 2>, <람보 3>에서는 옛 상관이었던 ‘트로트먼’ 이 계기가 되어 임무를 수행했었는데 이 영화에는 ‘트로트먼’ 이 나오지 않아서 그런진 몰라도 지극히 개인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트로트먼’ 은 ‘람보’ 에게 남은 유일한 옛 동료인데 그 인물을 <람보> 시리즈에서 연기했던 배우 ‘리차드 크레나’ 가 2003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람보 3>에서 ‘람보’ 와 함께 활약했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더 이상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는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액션이 정말 사실적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사람이 총을 맞는 모습이나 칼에 베이는 모습, 화살에 맞는 모습, 폭탄에 터지는 모습 등이 굉장히 적나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총에 맞으면 팔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머리에 맞으면 머리라 터지는 등의 모습이나 폭탄이 터지면 온 몸이 파편이 되어 날아가고 칼에 베이면 내장이 쏟아지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잔인하고 징그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실적이어서 그런 것이 거부감 없는 분들은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의 스토리는 처음에 세상과 단절된 채로 살아가는 ‘람보’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냥저냥 아무런 의미 없이 재미도 없이 그렇게 살아가는 ‘람보’ 를 볼 수 있는데 늙은 ‘람보’ 라서 그런지 별다른 자극에도 반응이 없고 다른 사람들과의 교류도 거의 없는 모습입니다. 어떻게 보면 살짝 처량한 모습이 들기도 하는데 그런 모습에 비해 ‘람보’ 의 근육질 몸을 보면 그런 느낌이 안 들기도 합니다. 아무튼 그런 ‘람보’ 가 작전에 뛰어드는 계기가 생기면서 행동도 적극적으로 변하고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그런 ‘람보’ 는 초반에 액션을 조금 보여주면서 ‘람보’ 는 아직 건재하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확실히 그때의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람보> 시리즈에서도 잠입 액션을 보여주었었는데 그런 액션은 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서 숲이나 정글, 동굴 등에서 위장하고 어둠 속에 숨어 적들을 공격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어둠과 폭우 속에 숨어 적들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도 확실히 ‘람보’ 다웠고 역시 기관총과 활을 쏘는 모습에서도 ‘람보’ 가 건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액션의 끝! 그가 온다!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였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람보’ 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액션을 보여주는 대부분의 전투 장면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연출되어 총에 맞거나 화살에 맞고 폭탄이 터지는 모습 등이 징그러울 정도로 사실적인 연출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무려 20년 만에 돌아온 ‘람보’ 여서 나이가 든 모습이지만 근육질의 몸은 더 좋아진 느낌이 들 정도로 건재했고 액션은 더 화끈해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의미 없이 살아가다 변화를 보여주는 ‘람보’ 의 모습 좋았습니다. ‘무의미하게 사느냐... 의미있게 죽느냐... 지금 결정해.’ 영화 <람보 4: 라스트 블러드> 재밌게 봤습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