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인과 연 Along with the Gods: The Last 49 Days, 2017


▶개봉: 2018.08.0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41분

▶배급: 롯데 엔터테인먼트

▶감독: 김용화

▶출연: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전작인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의 대성공으로 엄청난 기대 속에 개봉한 후속작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입니다. 전작 <신과 함께: 죄와 벌>이 1400만의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듯이 후속작 <신과 함께: 인과 연> 또한 개봉일에 100만을 뛰어넘으며 흥행 성공 순항 중인 영화입니다. 여전한 배우들과 전작에서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배우 ‘마동석’의 존재감이 느껴졌던 영화였습니다.

전작 <신과 함께: 죄와 벌>에 비해 오락성과 감동적인 부분이 줄어들었지만,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는 저승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차근차근 진행되었던 스토리 진행이 이번 작에서는 그러한 부분들은 과감하게 생략한 듯 합니다. 사실 필요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저승을 보여주기 위한 컴퓨터 그래픽이 인상적인데 우리나라 최고수준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 정도로 정말하고 세밀하게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전작은 배우 ‘차태현’의 연기한 ‘김자홍’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됐지만, 이번 작에서는 ‘김자홍’같은 역할을 할 듯 했던 배우 ‘김동욱’이 연기한 ‘김자홍’의 동생 ‘김수홍’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스토리의 중심은 바로 삼차사들인데, 영화 전체적으로 ‘김수홍’이 재판을 받는 과정 중에 삼차사들의 과거를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배우 ‘하정우’가 연기한 ‘강림’과 배우 ‘주지훈’이 연기한 ‘해원맥’ 그리고 배우 ‘김향기’가 연기한 ‘이덕춘’의 얽히고 설킨 과거를 보여줍니다. 이 삼차가들의 과거가 영화가 진행되면서 중간중간에 보여주는데, 처음에는 영화 스토리 진행되는데 있어서 중간중간 보여주는 과거씬이 스토리 맥을 끊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과거에서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재밌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과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에 있어서 배우 ‘마동석’이 연기한 ‘성주신’이 중요한 역할인데, 전작 마지막 잠깐의 한 장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어 후속작에서 대단한 활약을 보여줄 듯 했던 ‘마동석’의 역할이 생각했던 부분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마동석’의 피지컬과 비주얼로 뭔가를 보여줄 듯 했지만, 그런 부분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마블리’라고 불리는 ‘마동석’의 모습과 유머러스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을 보고 생각했던 역할이나 모습은 아니였지만 이번 작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이나 ‘성주신’이라는 인물의 중요한 역할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 언급할 인물이 바로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염라대왕’인데, ‘이정재’의 비쥬얼과 목소리가 정말 ‘염라대왕’에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이정재’는 전작 <신과 함께: 죄와 벌>에서 특별출연을 해주시더니 이번 작 <신과 함께: 인과 연>에서는 우정출연으로 출연하였습니다. 특별출연으로 출연했던 전작에서도 특별출연이지만 상당한 분량으로 등장하여 존재감을 보여주었었고, 이번 작에서는 우정출연으로 출연하여 상당한 분량과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염라대왕’의 이야기도 이 영화에서 조금 나오는데, ‘강림’과의 인연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현재와 과거, 현세와 저승을 오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여러 시점에서 펼쳐지는 스토리 진행이 생각보다 어지럽지 않고 어수선하지도 않습니다. 스토리 이해도 쉽고 스토리 진행에 굴곡진 요소도 부여해주어 몰입감과 함께 집중해서 볼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진행 속에서 저승에서도 스토리가 진행되고, 현세에서도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과거의 이야기와 함께 모든 스토리가 교차되는 시점이 가장 몰입감이 강한 시점일 듯 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때 눈치 빠르신 분들은 과거의 이야기에서 모든 비밀을 이미 눈치채고 있으실 듯 합니다. 저도 그랬기 때문에 설마 이렇게 되나 했던 이야기들이 그대로 펼쳐져 그런 면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전개이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쉽게 예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전작에서는 저승에서나 현세에서나 격렬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현세에서건 저승에서건 그러한 액션 장면들은 많이 줄었습니다. 액션은 줄고 드라마 적인 스토리 진행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보면서 전작에서 많이 뿌려놓았던 떡밥들을 전부 다루어 회수하면서 영화가 진행되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전작에서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이번 작에서 전부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작과 이번 작이 동시에 촬영을 해서 그런지 이런 자연스러운 전개를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전작 <신과 함께: 죄와 벌>을 안보시고 이번 작 <신과 함께: 인과 연>을 보시면 스토리를 이해하는데 어렵지는 않지만 조금은 헷갈릴 수 있습니다. 꼭 전작을 보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폭풍 눈물을 흘린 감동적인 부분은 이번 작에서는 조금 덜 했습니다. 물론 감동이 있긴 하지만 전작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이 영화에도 쿠키영상 하나가 있는데, 그 쿠키 영상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 뭉클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반전이라면 반전이랄 수도 있는 이야기입니다. 쿠키 영상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바랍니다.

 1400만을 기록한 영화 <신과 함께: 죄와 벌>의 아성을 이을 후속작 <신과 함께: 인과 연>입니다. 전작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이야기들과 삼차사들의 과거를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존재감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배우 ‘마동석’의 활약과 배우 ‘이정재’의 멋진 ‘염라대왕’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호흡은 전작보다 더 좋아진 듯한 느낌이였고, 우리 나라 최고 수준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로 보여지는 저승의 풍경 또한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영화 중반 이후부터는 약간은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라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고, 전작보다 많이 줄어든 액션씬 또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영화 후반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극적인 상황과 잔잔하고 가슴 뭉클한 장면들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다채로운 이야기와 전작보다 늘어난 유머가 141분의 러닝타임을 지루하지 않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 <신과 함께: 인과 연> 재밌게 잘 봤습니다.



베오울프 Beowulf, 2007


▶개봉: 2007.11.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모험, 드라마,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3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로버트 저메키스

▶출연: 레이 윈스턴, 안소니 홉킨스, 존 말코비치, 로빈 라이트, 크리스핀 글로버, 알리슨 로먼, 안젤리나 졸리


 ‘베오울프’ 는 고대 영어로 쓰여진 영국 최초의 영웅서사시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EOG(Electrooculogasm)라는 장비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실제 배우들의 모습과 행동을 3D로 캡쳐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얼굴과 몸에 센서들을 부착하여 얼굴의 표정까지 캡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인데도 불구하고 광장히 리얼한 3D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제가 이 작품을 보기 전에 스틸샷을 몇 장 보았는데, 저는 처음에 이 작품이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애니메이션 속의 인물들이 실제 배우 얼굴처럼 나와 더 헷갈렸던 것 같습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상에 등장하는 ‘안젤리나 졸리’ 는 얼굴과 몸이 거의 똑같이 등장합니다. 이 작품에서 ‘안젤리나 졸리’ 는 매혹적인 마녀로 등장합니다. EOG 때문에 그런 점이 더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거구의 ‘레이 윈스턴’ 은 EOG를 이용하여 좀더 영웅적인 모습의 탄탄한 체구를 가진 ‘베오울프’ 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만큼 정말 정밀하고 사실적인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정말 저에게는 스토리나 재미를 떠나 강력한 인상을 심어준 작품입니다. 스토리도 나무랄 데없는 스토리입니다. 처음에는 ‘베오울프’ 의 영웅으로서의 삶을 잘 보여줍니다. 영웅으로써의 행동과 포부, 야망을 잘 보여주고, 강력하고 투박한 액션을 선보입니다. 그러다가 점점 ‘베오울프’ 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보여주는데, 인간들이 가진 욕심과 그에 따른 업보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그런 내용이 영화 후반부에 잘 드러납니다. 영웅이어도 한낱 인간일 뿐인거죠.

 


 상당히 재밌게 본 영화같은 애니메이션인데, 아쉬운점이 있다면, 좀 더 어드벤처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마녀를 만나러 가는 동안 많은 역경을 헤치고 만나는게 아니고, 그냥 찾아가서 만납니다. 마녀가 ‘베오울프’ 성 바로 옆 동굴에서 사는 듯한 느낌입니다. 가는 과정에 몇몇의 방해요소가 있었으면 더 긴장감넘치고,  볼거리도 다양해지고 재밌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괴물들과 대결을 벌이는 장면들은 영화였다면 담기힘든 각도에서의 장면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좀더 표현력에 있어서 풍부해서 그런거겠죠? 그런 점에서 좀 더 다이나믹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때까지 영화에서 보기 힘들었던 장면들을 영화같은 애니메이션에서 보니 색다르더군요.

 고대 영웅의 대서사시인 ‘베오울프’. 그의 영웅으로서의 삶과 고뇌를 리얼한 애니메이션으로 느껴보세요. 영화 못지 않은 그래픽과 리얼한 장면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Legend Of The Fist: The Return Of Chen Zhen, 2010






▶개봉: 2011.06.2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홍콩, 중국

 

▶러닝타임: 103분

 

▶배급: 싸이더스

 

▶감독: 유위강

 

▶출연: 견자단, 서기

 


 

 

 정무문의 제자 '진진' 의 활약상을 그린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이연걸' 주연의 <정무문 (1994)>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서로 연결되는 작품은 아니지만, 인물들이 약간 연관이 있습니다. '이연걸' 의 <정무문> 에서 '진진' 이 때려눕힌 일본인의 아들이 '견자단' 의 <정무문: 100대 1의 전설> 에서 끝판왕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진진' 에게 원한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원수를 갚으려하죠.

 

 

 이 영화는 초반부터 엄청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진진' 이 프랑스에서 전쟁에 참전했는데, 그곳에서 말도 안되는 환상적인 액션을 선보입니다. 적군에서는 기관총을 사정없이 난사하는데, 그런 기관총을 상대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정말 '견자단' 이라서 가능한 액션같아요. 실제 상황이었어도 '견자단' 이라면 가능할 것 같아요. 오프닝부터 엄청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영화가 진행될 수록 다른 액션씬이 나와도 지루하지 않을까 염려스러웠었는데, 그냥 단순한 염려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화려한 오프닝이 끝나고 영화 중반에는 조금 지루한 감도 있습니다. '견자단' 과 '서기' 의 멜로 영화를 찍는 듯한 장면들이 있는데, 저는 그냥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더군요. 없어도 될 듯한 장면같기도 한데, 잘 모르겠네요. 꼭 필요한 스토리였나 싶기도 합니다. 저는 그다지 별로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서기' 와의 멜로도 영화 중반부의 한 부분일 뿐이지, 중반부에도 화려한 액션은 계속됩니다. 이 영화는 일본인과의 갈등이 주된 내용인데, 중국인들의 의지를 꺽어놓으려는 일본인들에 대항하여, '진진' 은 정체를 숨기기위해 '흑협' 처럼 검은 가면을 쓰고 활동합니다. 그런 모습이 정말 멋지더군요. 주먹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듯한 액션입니다. 숨 쉴 틈없는 액션을 보여주죠. 이런 액션이 바로 '견자단' 의 액션이죠.



 특히 영화 막판에는 정말 엄청난 액션의 정수를 보여줍니다. 100명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이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주먹질과 발차기를 몇 번을 하는지 셀수가 없을 정도에요. 남자가 봐도 너무 멋진 남자입니다. 100명을 상대로 쌍절곤을 휘두르고, 맨 몸으로 맞서는데,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 보스를 상대로도 이 액션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보스를 상대로 제대로된 맨 몸 액션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맨주먹의 폭풍을 보여줍니다. 정말 이런 빠르기의 주먹과 발차기가 있나 싶어요. 정말 너무너무 빠릅니다. 한 5467번의 주먹질이 나오나요? 세다가 미처 다세지 못했습니다. 너무 빨라서 눈으로 세기가 힘들더라구요. 정말 멋진 액션으로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견자단' 의 멋진 맨 몸 액션을 볼 수 있는 액션 영화의 교과서같은 영화입니다. '견자단' 만이 펼칠 수 있는 화려하고 빠른 액션을 보실 분은 이 영화 추천합니다. 액션의 전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엽문3: 최후의 대결 Ip Man 3


 

 

엽위신 감독, 견자단, 슝다이린, 장진, 마이크 타이슨 주연의

 

<엽문3: 최후의 대결> 입니다.

 

'견자단' 의 엽문이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마이크 타이슨' 의 출연으로 더 화제가 되었죠.

 

 

'견자단' 의 영춘권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아무리 강한 상대라도 아무리 많은 상대여도

 

간결하고 실용적인 최소한의 동작으로

 

다 무찔러 버리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엽문' 은 이 작품에서도

 

가슴에 따뜻한 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자신의 일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돕는 일에 더 신경씁니다.

 

그러다보니 가족들에게는 좀 소홀해지죠.

 

그래서 항상 가족들과 특히 아내와 갈등을 빚습니다.

 

남편으로써는 어쩌면 높은 점수를 못받을거에요.

 

아내가 있어야 내가 있는 건데....ㅎㅎ

 



 

아무튼 항상 남을 돕다보니

 

자신의 일이 아닌 일에도 말려들어 위기에 처합니다.

 

'엽문' 은 좋은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적이 많은 타입인가 봐요.

 

남일을 돕다보니 그 남의 적들까지 자신의 적이 되어버리죠.

 

 

그래도 '엽문' 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대단합니다.

 

항상 미안해 하고도 있고,

 

굉장히 무뚝뚝하기도 하지만,

 

항상 엄청 따스하고 다정한 눈길로 아내를 바라봅니다.

 

그런 아내도 끝까지 남편을 믿어주고 응원합니다.

 

그런 모습이 흐믓하게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는 중간중간 계속 '엽문' 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엽문' 특유의 화려하지 않은 간결하고 실용적인 액션을 선보이는데,

 

큰 동작이나 파워풀한 장면은 없지만

 

간결함 속에 화려함이 숨어있더군요.

 

다수를 상대할 때도 멋지지만,

 

한 명의 상대와 대결을 벌일 때가 제일 멋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명장면은 뭐니뭐니해도

 

'엽문' VS '마이크 타이슨' 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대결을 명장면으로 뽑으실 것 같아요.

 

전설 대 전설의 대결인데,

 

정말 흥미진진 박진감 넘칩니다.

 

부드러움 대 강함의 대결.

 

반대되는 성향의 두 사람의 대결이 정말 재밌습니다.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엽문' 의 간결하고 세련된 액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그 동안의 시리즈 중

 

아내에 대한 사랑을 가장 많이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가슴 따뜻한 '엽문' 의 액션 추천합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2006


 

 

데이빗 프랭클 감독,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주연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입니다.

 

뉴욕 패션 잡지 업계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과

 

그 속에서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는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다룬 작품입니다.

 

 

정말 패션 업계와는 거리가 있는 주인공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런웨이' 라는 패션 잡지 회사에 우연히 입사하게 됩니다.

 

딱 그곳에서 1년만 일해보기로 다짐하고 들어가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처음 입사해서는

 

그 곳에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많이 힘들어합니다.

 

까칠하고, 이기적이고, 배려심 없고, 히스테리끼 있는 직장 상사 비위 맞추기도 힘들고,

 

패션에는 별로 관심도 없는데

 

패션 잡지 회사에서 일하려니 힘들겠죠.

 

이 영화는 이제 막 사회에 진출한 신입사원들에게는 깊은 공감을 줄 영화입니다.

 

 

워낙 어려운 직장 상사때문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나를 무시하는 듯 한 눈빛과 말투에

 

존중해주지 않는 태도로 일관하는 상사 눈치 보랴 되지도 않는 일 하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제가 지금 봐도 너무 깊은 공감이 되네요.

 

그럼 신입사원이 아니라 그냥 직장인들은 다 공감 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은 자신의 꿈을 위해 참고 참으면서

 

잡일하고 상사 쌍둥이 자식들 돌보고

 

말도 안되는 오더 수행하고 등등....

 

그래도 모두 클리어하면서

 

점점 성장하게 되죠.

 

 

이 영화는 그런 치열한 사회에서도 적응해버리고

 

생활 패턴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도 찾아오는 변화를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런 변화를 주인공은 알아차리지 못하여 생기는 갈등까지도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메릴 스트립' 의 연기는 꽤나 인상적입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하는 역할의 특성상

 

많은 표정을 지을 수 없을 텐데도,

 

감정의 병화가 느껴지는게 신기하더라구요.

 

정말 작은 표정 변화와 행동만으로 표현하는 것 같은데,

 

정말 명배우가 맞는 것 같아요.

 

명품 연기였습니다.

 

 

이 영화는 스토리도 탄탄합니다.

 

웃음 코드도 영화 전반에 걸쳐 드러나고,

 

인생 얘기가 주를 이루다 보니

 

영화에 몰입도 잘되고, 공감도 잘되고,

 

참 재밌게 봤습니다.

 

패션에 대해 잘 모르는데,

 

옷 한 벌이 나오게 참 힘들구나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됐습니다.

 

 

꿈과 이상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인생의 치열함까지 느끼게 해주죠.

 

의외로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영화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분위기 안에 깊은 속 뜻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공감 많이 되는 영화 감상해보세요.


설국열차 Snowpiercer, 2013


 

 

봉준호 감독,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존 허트, 틸다 스윈튼 주연의

 

<설국열차> 입니다.

 

'봉준호' 감독과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가 뭉친 작품으로

 

열차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신분차이에 대한 갈등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우리나라 감독과 배우 그리고 헐리우드 배우들이 함께한 작품이라

 

더 화제가 됐던 영화입니다.

 

빙하기로 인류가 명말하고 살아남은 인류는 한 거대한 열차레 몸을 싣고 달리면서 생존합니다.

 

하지만 열차 내에는 신분차이가 존재하고 있어

 

빈민층에게는 하루하루 사는게 쉽지 않죠.

 

 

최후의 열차라 그런지

 

열차 안에는 없는게 없습니다.

 

특히 고위층이 지내는 칸에는 레스토랑부터 클럽, 수영장, 초밥집, 정원 등등

 

정말 인류에게 필요한 것들은 다있죠.

 

하지만 빈민층에는 그냥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루에 한 번 지급되는 무언가로 만든 영양갱이 전부죠.

 

 

그래서 생활에 불만을 가득 가진 빈민층 사람들이

 

반란을 일으켜 고위층으로 쳐들어갑니다.

 

이 영화는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왜 신분차이가 생겼고, 신분에 따른 삶의 질이라든가

 

창조자의 삶까지도 이 영화에 담겨있습니다.

 

 

그나저나 이 영화에는 명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군요.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부터 우리의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까지....

 

명배우들의 명연기가 열차내의 분위기까지 다 잡아줍니다.

 

분위기는 생존을 위한 목숨을 건 갈등 답게

 

무겁고 어둡고 진지한 분위기입니다.

 

영화 보면서 웃음이 난 기억은 없네요.

 



 

스토리도 탄탄합니다.

 

스토리 전개도 좋고 긴박한 장면과 섬뜩한 장면까지...

 

가볍지않은 주제와 그런 분위기까지...

 

전체적으로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영화로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나라와 헐리우드의 합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정말 많은 내용을 담고있는 영화로

 

연기자들의 명연기를 앞세워 분위기를 자아내는 영화입니다.

 

인간의 신분차이로 인한 갈등으로 빚어지는 열차 내의 대혼란.

 

빙하기에 남겨진 마지막 인류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영화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프리퀀시 Frequency, 2000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 데니스 퀘이드, 제임스 카비젤 주연의

 

 

<프리퀀시> 입니다.

 

 

2000년 작 영화로

 

 

제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영화 중 하나인데요.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인상깊게 봐서

 

 

항상 기억에 또렷이 남아있는 영화입니다.

 

 

 

현재를 사는 형사인 아들이

 

 

오래된 무전기로 과거의 아버지와 교신을 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스토리입니다.

 

 

지구에 발생한 신비한 현상으로 인해

 

 

과거의 아버지와 교신이 가능한데요.

 

 

현재에는 아버지 어머니 모두 돌아가신 뒤였죠.

 

 

 

 

과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다 알고있는 아들이

 

 

과거의 아버지에게 단서를 주어

 

 

과거의 자신의 가족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SF 스릴러이기도 하지만

 

 

가족애가 강하게 드러나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가슴 따뜻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런 감성적인 부분들도 있어서 그런지

 

 

따뜻한 SF 로 기억에 남아있는 것 같아요.

 

 


 

과거의 자신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살리고자 하는

 

 

주인공은 현재와도 과거와도 싸워야 하죠.

 

 

가족을 살리기 위한 처절함과 절실함이

 

 

잘 묻어나있는 작품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수 있는

 

 

SF 스릴러 영화.

 

 

시간을 넘어 현재와 과거에서 싸워

 

 

가족을 구할 수 있을까요?

 

 

가족을 구하기위한 처절한 몸부림.

 

 

<프리퀀시>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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