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The Cave, 2005


▶개봉: 2005.10.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스릴러, 공포

▶국가: 미국, 독일

▶러닝타임: 97분

▶감독: 브루스 헌트

▶출연: 콜 하우저, 모리스 체스트넛, 에디 시브리언, 레나 헤디


 케이브 3,400m... 어둠을 삼켜버린 놈들의 본성이 깨어나기 시작했다! 영화 <케이브>입니다. 괴생명체가 있는 동굴에서 생존하기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굴 탐사 중 동굴에 갇히게 되고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괴생명체와의 사투와 지상으로 나가기위한 사투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동굴이라는 협소한 장소에서의 괴생명체의 습격과 여러 난관이 있는 동굴을 볼 수도 있지만 신비한 환경의 동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는 오래된 동굴 속을 탐사하다 갇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사연이 있는 동굴이라는 것을 오프닝에서도 알 수 있고 초반 설명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서 동굴이라는 장소에 대한 으스스한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아무래도 동굴이다 보니 어두운 장소가 대부분이고 어두운 장소가 보일 때마다 조금 긴장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들을 뒤쫓는 것 같은 카메라 연출도 좋았는데 꼭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괜히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에는 동굴 속의 다양한 환경이 등장합니다. 좁은 길도 등장하고, 절벽, 호수, 급류, 폭포, 빙벽, 뜨거운 장소 등 많은 환경들을 볼 수 있는데 그 환경들이 모두 주인공 일행들에게는 많은 난관으로 다가옵니다. 좁은 길을 통과할 때 일렬로 통과하면서 보이지 않는 후면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물을 건널 때는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의 공격에 대한 긴장감이 느껴지고 급류를 탈 때는 빠른 속도에 따른 무방비한 상태가 긴장되기도 합니다. 동굴 속의 많은 환경들에서 만들어내는 난관들을 주인공 일행들이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에서 가장 긴장감을 주는 요소는 당연히 괴생명체일 것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의 습격이 시작되면서 미지의 동굴은 분위기가 더 공포스럽게 바뀝니다. 어두운 동굴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괴생명체의 공격이 시작될 지도 모르고 정체를 알 수가 없어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모르기 때문에 마주치지 않기만을 생각하게 됩니다. 괴생명체는 벽면에서도 기어 다니고 물속에서도 잘 다니기 때문에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아 더 공포의 대상으로 느껴집니다.


 그런 괴생명체는 생긴 것도 기괴하게 생겼습니다. 몸에 털이 하나도 없고 긴 발톱과 날개 같은 팔이 달려있는 미끈미끈할 것 같은 몸이 흉측하게 생겼는데 생각보다 몸집도 커서 대적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동굴에서 주인공 일행들보다 유리한 입장의 괴생명체인데 그 정체를 알고 나니 조금 놀랍기도 했습니다. 영화 초중반부터 그런 괴생명체의 정체에 대한 단서가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잘 와닿지 않긴 하지만 정체가 확실히 밝혀졌을 때는 놀라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영화 <케이브>는 평범하게 스토리가 흘러가진 않습니다. 동굴 탐사 전문가들인 주인공 일행에서도 한 인물에 의해 많은 변수가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그 인물에 의해 스토리 중간 중간에도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변수의 요인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괴생명체보다 더 많은 변수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결말이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생각지도 못했던 상황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둠의 전설과 비밀이 잠든 그곳. 영화 <케이브>였습니다. 미지의 동굴에서 벌어지는 생존을 건 괴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동굴이라는 미지의 장소에다가 생명을 위협하는 괴생명체의 존재까지 긴장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흉측하게 생긴 괴생명체와 변수를 가진 한 인물이 스토리를 더 긴장되게 하고 많은 동굴 속 환경이 보여주는 난관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일행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이 담긴 결말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는데, 나오고 싶어 하더라구요.’ 영화 <케이브> 재밌게 봤습니다.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18 - Eighteen Noir, 2013


▶개봉: 2014.08.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느와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4분

▶감독: 한윤선

▶출연: 이재응, 차엽, 이익준


 그 시절엔 반항만이 대답인 줄 알았다.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입니다. 소위 말하는 일진들 무리에 동경을 가지고 그들과 어울리면서 폼 나는 학교생활에 대한 작품입니다. 그냥 평범한 학생이 우연히 일진들과 어울리게 되고 그들과 교류하고 의리 있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사춘기시기에 겪는 그런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지극히 평범한 학생의 학교생활의 변화와 친구들끼리의 우정을 볼 수 있고 은근히 굴곡진 스토리가 좋았던 작품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은 연기도 있었지만 어색했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는 고등학교의 소위 말하는 일진 무리들을 동경한 한 평범한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학교에서는 평범하고 조용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조금 외소하기도 한 학생이 주인공인데 영화를 좋아하는 집에서도 엄마와 다정히 지내는 참 착한 학생입니다. 일진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학생인데 우연히 일진들과 친분이 생기게 되고 일진들과 어울리면서 평소 동경하던 멋지다고 생각했던 그런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마냥 착하기만 했던 주인공이 조금 변하게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는 개인적으로 주인공보다 더 인상적인 배우가 있었습니다. 배우 ‘차엽’ 이라는 배우인데 이 ‘차엽’ 이 연기한 ‘현승’ 이라는 인물이 좋았습니다. 일진 무리들의 리더격 인물인데 친구들 간에는 모두 동등하고 평등하다 라는 생각을 가진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지내는 걸 참 좋아하고 의리 있고 그래서 평범한 학생인 주인공과도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멋진 인물이기도 해서 그 생각이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에는 위아래가 없다는 그 생각이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일진들 하면 불량학생 무리들로 생각되는데 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서 ‘현승’ 무리들은 그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을 보여주지 않고 학생의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들을 많이 보여주긴 하지만 불량한 태도는 그리 많진 않았습니다. 양아치라고 불릴만한 이미지는 아니어서 공부는 하기 싫고 놀기 좋아하는 무리지어 다니는 그런 이미지입니다. 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거나 돈을 뺏거나 하는 그런 짓은 하지 않는 순수 친목 모임으로 생각될 정도입니다. 현실적으로는 이미지가 안 좋을 그런 학생 무리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표현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는 불량 학생들이 등장합니다. 누가 봐도 불량하고 양아치이고 폭력적인 학생들이 등장하는데 딱 학교 다닐 때 눈살을 찌뿌리게 했던 그런 무리들의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이 무리들이 이 영화에 큰 긴장감을 주겠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핵심적으로 그런 역할은 아니었습니다. 주인공 무리들에서 오해가 쌓여가고 조금씩 틀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그 기폭제 역할의 양념 정도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 불량 학생들로 인해 진짜 친구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막 그렇게 유명한 배우들은 아닙니다. 이름들은 일단 다 몰랐고 얼굴을 아는 배우도 주인공인 배우 ‘이재응’ 과 ‘차엽’ 뿐이었습니다. 배우 ‘이재응’ 은 영화 <국가대표>에서 봤던 배우이고 ‘차엽’ 은 여기저기서 조금씩 봤던 것 같습니다. 다른 배우들은 아예 모르는 배우들인데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들도 있었고 조금 어색했던 배우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오디오 문제인지는 모르겠는데 대사가 명확하게 들리지 않아 그런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 연기는 둘째 치고 대사 전달에 조금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폼 나게 살아보고 싶어.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였습니다. 평범한 학생이 일진 무리들과 어울리면서 바뀐 학교생활을 볼 수 있습니다. 일진 무리들과 어울리면서 학교 안팎으로 주인공의 바뀐 태도와 심정 변화를 볼 수 있고 일진들과 어울리면서 굉장히 즐거워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도 위기를 가져다주는 적절한 요소들이 있어 적당히 굴곡진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처음 보는 배우들이지만 생각보다 잘 제작된 작품으로 대사 전달에 조금 아쉬움이 있긴 했지만 인상적인 부분도 많았습니다. ‘야! 어설프게 놀거면 시작도하지마.’ 영화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바람의 파이터 Fighter In The Wind, 2004


▶개봉: 2004.08.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0분

▶감독: 양윤호

▶출연: 양동근


 한국인으로 태어나 조센진으로 살았던, 파이터로 기억될 이름...최배달. 영화 <바람의 파이터>입니다. 우리나라의 실존인물인 ‘최배달’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유명한 일화가 많은 무술가인 ‘최배달’ 이 주먹 하나로 일본에 대항하는 스토리와 자신을 단련하는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무술을 통한 액션을 많이 볼 수 있는데 너무 비현실적인 액션이 아니라 리얼한 무술 액션을 보여줍니다. 주먹과 발차기가 난무하는 액션이 아닌 실전 무술을 보여주는 듯한 액션입니다. 몇몇 배우들의 연기가 어색하게 보일 때도 있었지만 배우 ‘양동근’ 과 ‘정태우’ 등의 주요 인물들의 연기는 좋았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우리나라 무술계의 대부인 본명 ‘최영의’ 인 ‘최배달’ 이 일제 탄압에 대항하는 내용입니다. 배경은 일본으로 일본에서 살아가는 조선인들이 일본인들에게 차별 당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탄압 당하는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자라 온 ‘최배달’ 은 같은 조선인들 사이에 있을 때는 밝지만 그 지역을 벗어나면 약간 주눅 든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조선인들이 살기에 절망적인 분위기이고 일본인들에게 무시당하고 멸시 당하는 모습들을 통해 일본인에 대한 감정을 고조시킵니다.

 이 영화 <바람의 파이터>는 일본인들에게 무시와 멸시, 차별을 받으면서 분노를 느끼게 되고 절망을 느끼게 되면서 힘을 필요로 하게 되어 수련을 떠나는 ‘최배달’ 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최배달’ 의 수련 과정도 볼 수 있는데 그 수련 과정을 보면 ‘최배달’ 의 수련 상대는 산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산 속에서의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고 나무와 바위를 치고 차면서 자신을 단련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오랜 시간 수련한 듯한 헤져버린 도복을 보면 진짜처럼 느껴집니다. 오로지 수련에만 몰두하는 배우 ‘양동근’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최배달’ 의 가장 친한 친구인 ‘춘배’ 라는 인물도 인상적인데 항상 ‘최배달’ 곁에서 도움을 주고 친구로서 의리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춘배’ 를 연기한 배우는 ‘정태우’ 입니다. 이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등장하는 인물들 중 가장 감정의 변화가 큰 인물이고 비관적인 시대상의 조선인들 중 그래도 가장 밝고 유쾌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최배달’ 이 가장 친한 친구로서 의지하기도 하고 항상 같이 하는 친구입니다.

 이 영화 <바람의 파이터>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은 무술을 통한 실전처럼 느껴지는 액션입니다. 막 다른 액션 영화처럼 화려하게 공중제비를 하고 날아다니면서 발차기를 하는 등의 그런 비현실적인 액션이 아니라 주먹 한 방, 발차기 한 번에도 치명타가 될 수도 있는 리얼한 액션입니다. 물론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다른 액션 영화들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더 현실적인 액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툭탁 툭탁 투박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한 방 한 방에 담긴 위력은 강력해 보였습니다.

 신화가 된 파이터. 영화 <바람의 파이터>였습니다. 무술인들에게 존경 받는 무술계의 신화인 ‘최배달’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 ‘최배달’ 을 배우 ‘양동근’ 이 연기하였고 조선인에 대한 일본의 무시와 멸시, 차별 등을 견디면서 자신을 단련하고 수행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최배달’ 은 한 층 더 성장하게 되고 무술의 고수가 되면서 일본의 고수들을 한 면 한 명 격파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액션은 투박함까지 느껴지는 현실적인 액션입니다. 그래서 더 리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넌 내가 넘어야 할 작은 산에 불과하다.’ 영화 <바람의 파이터> 재밌게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 Wes Craven's New Nightmare, 1994


▶개봉: 1995.05.1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공포, 판타지, 스릴러, 미스터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5분

▶감독: 웨스 크레이븐

▶출연: 로버트 잉글런드, 헤더 랜겐캠프


 깨어있는 이 시간은 나를 구원해주지 못한다.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입니다. 기존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별개의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시리즈 중 가장 현실적인 작품입니다. 특이점은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영화 속 인물이고 ‘프레디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 도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헤더 랜겐캠프’ 도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그동안의 시리즈를 전부 영화였다는 설정이지만 영화 속의 ‘프레디 크루거’ 가 현실로 나오려고 한다는 설정으로 영화가 진행됩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는 기존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완전 다른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동안의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이 영화에서도 영화였을 뿐이라는 설정으로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이 아닌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입니다. 그런데 새로운 <나이트메어> 작품이 제작되기 시작하면서 ‘프레디’ 의 공포가 시작됩니다. 기존의 시리즈를 완전 다 깨버리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보여준다는 점이 특이한데 그래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조금 더 자유롭게 이 영화를 제작한 것 같습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모습도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조금 더 악랄하고 악독하고 흉측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외모는 더 무서워졌고 살인을 저지를 때 특유의 장난끼 넘치는 모습은 조금 덜해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에서는 그리 많은 살인을 볼 순 없지만 장난끼가 많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프레디’ 의 트레이드 마크인 갈고리손은 많이 볼 수 있고 많이 활동하지만 ‘프레디’ 자체는 그리 많은 활동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중반 이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등장할 때까지는 스토리 전개가 조금 지루합니다. 진행 속도도 느리게 진행되는데 너무 천천히 진행되어 몰입도 떨어지고 긴장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런 지루함이 생각보다 긴데 그렇다고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의 후반부가 엄청 긴장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프레디’ 가 깜짝 등장하고 공격을 해도 그리 큰 느낌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는 ‘프레디’ 를 공포의 존재로 제대로 연출을 하지 못한 느낌입니다. 보이는 외모만 무서울 뿐 그 존재감이나 보여 지는 활동이 그리 크게 무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주인공인 배우 ‘헤더 랜겐캠프’ 는 이 영화 <나이트메어 8: 뉴 나이트메어>에서 영화 <나이트메어>와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들>에 출연한 배우인 ‘헤더 랜겜캠프’ 를 그러니까 본인을 연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에서 ‘프레디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 ‘로버트 잉글런드’ 도 ‘프레디’ 를 연기한 배우라는 설정 그대로 본인 역으로 등장합니다. 이 설정들이 참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영화를 제작하고 촬영한 배우들이라는 설정이 이 영화 스토리에서도 연관되는 설정이라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는 전체적으로 그리 긴장감이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공포감이나 박진감도 없어서 평범하게 흘러 가는대로 보게 됩니다. 마지막 결말에서도 별다른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마지막이라서 막 엄청 긴장되고 쫄깃할 줄 알았지만 그런 면이 없어서 마지막에도 너무 아쉬웠습니다. 생각보다 허무하기도 했고 간단하게 끝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말은 한 편의 영화이긴 하지만 정말로 한 편의 영화 같은 결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이트메어> 시리즈를 완전히 끝낸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불안은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였습니다. 그동안의 영화 <나이트메어>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이트메어> 시리즈들이 영화였고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영화 속 허구의 인물이라는 설정으로 <나이트메어> 시리즈에 출연했던 배우들도 본인 역으로 이 영화에 등장합니다. 다소 지루한 전개와 진행 속도로 긴장감은 거의 느낄 수 없었고 ‘프레디’ 흉측한 외모와는 달리 공포감도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소 허무한 결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절대 다시 잠들지 마라.’ 영화 <나이트메어 7: 뉴 나이트메어> 잘 봤습니다.

이끼 Moss, 2010


▶개봉: 2010.07.1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163분

▶감독: 강우석

▶출연: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선, 허준호,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이 곳, 이 사람들, 도대체 무엇인가?! 영화 <이끼>입니다. 수상한 마을, 수상한 사람들에 관한 긴장감 가득한 작품입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점 투성이에 그런 의문들이 하나씩 풀릴 때마다 소름 돋기도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의 인상적인 연기를 볼 수 있고 몰입감도 좋았고 공포감마저 감도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토리 중간 중간 보여 지는 과거 이야기가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어 약간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비밀이 많은 어떤 한 마을과 그 마을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에 외부인인 ‘박해일’ 이 방문하게 되면서 이상하게 사람들이 경계하고 얼른 떠나라는 듯한 느낌을 풍기게 되면서 슬슬 긴장감을 끌어 올립니다. 마을 사람들은 배우 ‘정재영’ 을 중심으로 ‘유해진’, ‘김상호’, ‘김준배’, ‘유선’ 등인데 ‘유선’ 을 포함해서 모두 이상해 보이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밤이건 낮이건 의문점 투성이인 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그 의문점조차도 의문점으로 느껴질 정도로 좋은 연출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끼>의 배우들은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배우 ‘정재영’ 이 어둠 속에서 지켜보는 섬뜩한 눈빛이나 ‘유해진’ 이 감정을 끌어올려 말하는 장면, ‘김상호’ 가 보여주는 추격 장면에서의 표정, ‘김준배’ 와 주인공의 대치상황에서의 연기 등이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외에도 배우 ‘박해일’, ‘유준상’, ‘유선’ 등의 연기도 인상적이어서 어느 배우 하나 연기가 어색하거나 엉성한 배우는 없었습니다. 배우 캐스팅이 정말 연기력을 기반으로 잘 된 것 같아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 ‘유선’ 의 아역배우 ‘윤아름’ 의 연기는 조금 어색했지만 나머지는 모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의문에 의문이 꼬리를 물면서 긴장감이 점점 절정으로 향해가는 그런 스토리 전개입니다. 의문을 풀면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의문에 쌓이고 쌓이다가 마지막에 한꺼번에 팍하고 풀리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때까지 긴장에 긴장이 쌓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절정에 다다르면 큰 긴장감에 공포감마저 느낄 수 있는데 그러다가 의문이 풀리면 시원한 느낌이 들다가도 마지막 결말 부분에서 느껴지는 잊혀졌던 의문이 다시 풀리면서 마지막까지 미스터리한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 들었다 놨다 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이끼>는 조금은 자극이 있는 스토리에 비해 마지막에는 감동 같은 점은 느껴지지 않아 가슴에 남는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통쾌함은 있을지언정 감동 같은 부분은 없습니다. 그리고 권선징악으로 느껴지던 스토리가 찜찜함이 있는 권선징악이라 좋은 점도 있었지만 의문만 남긴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몰입력은 좋은 연출과 전개는 좋았고 기억에 남는 장면들도 많았지만 남는게 없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조금 복잡한 과거 이야기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아직... 상상하지마! 영화 <이끼>였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싱크로율 높은 명배우들의 모습과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배우 ‘박해일’, ‘정재영’, ‘유해진’ 등의 몰입력 좋은 연기와 수상한 마을의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높은 긴장감이 공포심을 유발하기도 하고 의문에 의문이 쌓이다가 영화의 절정에서 한꺼번에 풀리는 점도 좋았습니다. 다만 이해하기 어려운 과거 이야기와 기억에 남는 장면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남는게 없는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해국씨? 유목형 선생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와보셔야겠죠?’ 영화 <이끼> 재밌게 봤습니다.

백설공주 Mirror, Mirror, 2012


▶개봉: 2012.05.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드라마,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타셈 싱

▶출연: 줄리아 로버츠, 릴리 콜린스, 아미 해머


 이기면 왕자, 지면 독사과다! 영화 <백설공주>입니다. 디즈니의 유명한 동화인 ‘백설공주’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동화를 그대로 실사로 한 영화는 아니고 동화의 내용을 많이 각색하여 다른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비슷하지만 중간 중간 다른 설정과 요소들을 가미하여 더 판타지하게 더 드라마틱하게 제작되었습니다. 화려한 영상미도 좋았고 색채감도 있었고 주인공 ‘백설공주’ 를 연기한 배우 ‘릴리 콜린스’ 의 미모 또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각 인물들에 세세한 설정이 있어 각자가 돋보이는 역할과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백설공주>는 사실 중반까지는 약간 지루한 감이 있습니다. 오프닝부터 이어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색채감이 눈길을 사로잡지만 스토리는 조금 평범하게 흘러가서 지루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런 지루함이 중반부 이후로 ‘백설공주’ 가 일곱 난쟁이 들을 만나면서 흥미로운 전개로 바뀌게 됩니다. 나약하고 곱기만한 ‘백설공주’ 의 설정도 조금 바뀌게 되고 왕비의 존재감도 더 커지면서 스토리에 박진감도 생기고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원래 동화의 이야기를 비틀어서 만들어진 새로운 스토리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백설공주>는 화려한 영상미와 색채감이 돋보였습니다. 이 영화의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과 동화 속 모습 같은 왕국의 풍경, 왕궁 내에서의 화려한 색감의 파티, 주요 인물을 돋보이게 하는 색감 등 화려한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변 다른 색보다 주요 인물들을 강조한 주변과의 대비되는 색감이 인상적이었고 그렇다고 너무 밝지도 너무 화려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런 색감들로 이루어진 화려한 영상이 왕궁 내의 파티 현장에서 볼 수 있었는데 그때는 ‘백설공주’ 보다 왕비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백설공주>는 왕비를 연기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 가 노련하게 이끌어 갑니다. 확실히 눈길을 끄는 배우는 주인공인 ‘백설공주’ 를 연기한 배우 ‘릴리 콜린스’ 지만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인물은 ‘줄리아 로버츠’ 였습니다. 엄청난 카리스마를 보여주지도 엄청난 악의 화신이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잔잔하면서도 악독하고 조용하면서도 야망이 있는 왕비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줄리아 로버츠’ 는 이 영화에서 왕비도 연기하고 거울도 연기하였습니다. 거울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 별다른 감정이 묻어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백설공주>는 그런 왕비를 연기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 가 인상적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역시 주인공 ‘백설공주’ 를 연기한 배우 ‘릴리 콜린스’ 였습니다. 짙은 눈썹에 새하얀 톤의 피부와 흑발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새하얀 드레스나 파란색 드레스, 노란색 후드 등 어떤 색의 옷을 입어도 모두 잘 어울렸고 나약하면서도 강인한 공주의 모습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은근히 말괄량이에 장난꾸러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얌전하기만 한 ‘백설공주’ 가 아니라서 좋았고 그런 ‘백설공주’ 를 ‘릴리 콜린스’ 가 보여주어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 <백설공주>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두 각자의 설정이 있어 각 역할을 잘 보여줍니다. 주인공 ‘백설공주’ 와 왕비는 이 영화의 핵심적인 존재로써 당연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왕자는 멋지기만 한 왕자가가 아니라 약간은 허당끼가 있는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일곱 난쟁이들은 숲에 살고 있는 사연이나 ‘백설공주’ 를 돕는 과정, 여왕과의 관계 등이 이 영화에서 잘 보여주기 때문에 영화 끝까지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살짝 아쉬운 인물은 ‘브라이튼’ 이라는 인물인데 왕에게 은혜를 입었다가 왕비의 하인으로 왕비의 명령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영화의 스토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기대했었는데 그런 모습이 없고 후반부에는 약간 흐지부지한 인물로 나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백설공주>는 전체적으로 코믹한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왕자가 보여주는 모습들이나 ‘브라이튼’ 의 모습들, 왕비도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곱 난쟁이들의 케미가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하는데 이들이 각자 본인의 이름을 소개하는 장면에서도 소박한 웃음이 느껴졌습니다. 각자의 작명 센스가 돋보이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핸섬하고 매너 좋은 왕자의 모습이 아닌 찌질한 왕자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동화 속의 왕자와는 다른 모습이라 좋았습니다. 외모도 핸섬하고 목소리도 매력적이지만 많은 고난을 겪으면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200년간 기다렸던 거대한 판타지가 시작된다! 영화 <백설공주>였습니다. 동화 속 ‘백설공주’ 의 이야기를 조금 비틀어진 스토리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반부터 보여 지는 화려한 영상미와 색감이 인상적이었고 ‘백설공주’ 를 연기한 배우 ‘릴리 콜린스’ 의 매력적인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왕비를 연기한 배우 ‘줄리아 로버츠’ 의 모습과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왕자나 일곱 난쟁이 등 각 인물들 모두 좋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초반 스토리 전개는 조금 지루한 느낌이 있었지만 중반부터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고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도 많아 웃음이 나기도 했습니다.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도 중요해요.’ 영화 <백설공주> 재밌게 봤습니다.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Martyrs, 2008


▶개봉: 2009.08.0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드라마

▶국가: 프랑스, 캐나다

▶러닝타임: 103분

▶감독: 파스칼 로지에

▶출연: 모르자나 아나위, 밀레느 잠파노이


 잔혹함과 아름다움의 경계가 무너지다!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입니다. 잔인하고 잔혹한 불편감이 있지만 작품성이 있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잔혹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지만 잔인한 장면도 있고 인간으로서 끔찍한 장면도 있기 때문에 불편하거나 심지어는 역겨워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종교적인 이야기도 보이고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이라서 재미를 느끼거나 공포를 크게 느낄 만한 작품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고어물을 좋아하거나 잔인한 영화를 잘 보면서 생각할 만한 영화를 찾는다면 한 번 쯤은 볼 만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초반부부터 몰입이 되는 영화입니다. 인상적인 오프닝으로 몰입감을 높인 상태로 영화가 시작하고 궁금증을 유발시킵니다. 등장하는 인물의 몸상태가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그런 오프닝 이후에 볼 수 있는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된 페이크 다큐 형식의 영상을 조금 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으로 몰입감이 더 생기고 이후의 주인공 상태와 스토리 전개에 있어 흥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의 초반에는 한 인물의 잔혹한 복수극이 펼쳐지면서 이 영화의 장르가 잔인한 액션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복수극이 굉장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확실한 명분이나 이유가 결여되어 있어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 대부분이었고 그래서 보이는 데로 보긴 하지만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보다보면 복수극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니라 그런 복수극을 하는 인물의 심리와 그 상태에 대한 것을 보여주고 주인공과의 관계에 대한 것을 보여주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잔인한 장면도 보이고 눈살 찌뿌릴 만한 장면도 보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이 중반부로 넘어가면서 영화의 분위기가 바뀌게 됩니다. 굉장히 미스터리해지고 으스스해지는 분위기인데 이때부터 영화가 끝날 때까지는 불편감도 같이 느껴집니다. 잔인하고 잔혹하한 고문이 이어지고 그런 장면에서 보여 지는 주인공이 굉장히 안쓰럽고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인물들이 자신들의 궁금증을 주인공을 통해 알아내고자 주인공에게 지속적으로 강도 높은 고문을 가하고 고통을 주는데 그 고통을 주는 고문이 인간이 제일 잔인한 존재라고 느끼게 해줍니다.

 그런 잔인하고 고통스런 고문을 받는 주인공은 배우 ‘모르자나 아나위’ 인데 주인공 ‘안나’ 의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특히 고문과 실험을 받는 장면에서 고통에 몸부림치고 점점 극심한 고문과 고통을 견디고 받아내는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표정과 몸부림이 정말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그런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충분히 보이지 않는 점은 조금 의아했습니다. 친구 ‘루시’ 의 영향 때문인지 탈출하려는 필사의 노력이나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점은 보는 입장에서는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기억, 절대 멈출 수 없는 복수.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이었습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고통스런 고문과 실험이 잔인한 장면을 많이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아무런 의미 없는 실험은 아니지만 실험 대상자에게는 단순히 고통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을 고문입니다. 그 정도가 조금 잔인하여 보는 입장에서는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을 수준입니다. 그런 고문과 실험을 당하는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모르자나 아나위’ 의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이제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영화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 재밌게 봤습니다.

삼국지: 명장 관우 The Lost Bladesman, 2011


▶개봉: 2011.05.1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전쟁, 액션, 드라마

▶국가: 홍콩

▶러닝타임: 110분

▶감독: 맥조휘, 장문강

▶출연: 견자단, 강문


 거대한 운명을 결정짓는 역사 속 가장 비장한 전투가 온다!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입니다. 삼국지 속 유명한 인물인 ‘관우’ 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입니다. ‘관우’ 의 일화 중 유명한 ‘오관육참’ 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액션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그 액션도 많이 봐왔던 검을 이용한 액션이 아니라 거대한 언월도나 창을 이용한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어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배우 ‘견자단’ 이 연기한 ‘관우’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는 의형인 ‘유비’ 를 찾아가는 고된 여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섯 개의 관을 지나고 여섯 명을 참했다 하여 ‘오관육참’ 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긴 유명한 일화를 모티브로 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관우’ 의 강력함을 제대로 보여준 일화이고 ‘관우’ 단독 에피소드이기 때문에 퀄리티 좋은 액션과 그런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관우’ 에 대적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다 모르는 인물들이지만 ‘관우’ 에 포커스를 맞춘 스토리와 시점이라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의 주인공인 ‘관우’ 를 연기한 배우는 ‘견자단’ 입니다. ‘관우’ 는 소설 속의 키이긴 하지만 2미터가 넘는 키를 가졌습니다. 그에 반해 ‘관우’ 를 연기한 ‘견자단’ 의 키는 175cm라서 많은 차이를 보이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이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대춧빛의 붉은 피부, 두 자가 넘는 수염 등 키를 제외한 다른 외모 부분을 잘 표현하였고 무예가 뛰어났던 ‘관우’ 의 모습을 무술 실력이 뛰어난 ‘견자단’ 이 보여주면서 ‘관우’ 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액션입니다. 배우 ‘견자단’ 이 보여주는 ‘관우’ 가 펼치는 액션이 너무 좋았는데 특히 좁은 골목에서의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대한 언월도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관우’ 에게는 불리한 지형인 좁은 골목이라서 고전하는 모습의 액션을 볼 수 있는데 그 장면이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액션을 볼 수 있었고 ‘관우’ 를 위협하는 존재, ‘관우’ 에게 있어 고전할 수밖에 없는 요소들도 있고 많은 시련도 있어 액션 외에도 다른 재미와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는 삼국지 속에서 무신이라 칭해지는 ‘관우’ 의 유명한 일화인 ‘오관육참’ 을 소재로 사용했지만 생각보다 영화의 스케일은 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쟁 급의 스케일을 기대한건 아니지만 크게 느껴질 스토리상의 긴장감이나 휘몰아치는 느낌의 박진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냥 ‘관우’ 의 액션 만을 위했고 액션을 보여주고자 제작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부분은 몰라도 ‘관우’ 가 거대한 언월도를 이용한 액션은 확실히 볼 만했습니다.

 삼국지의 진정한 영웅들을 만나라!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였습니다. 삼국지 속 무심이라 칭해지는 ‘관우’ 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으로 삼국지 속 ‘관우’ 의 유명한 일화인 ‘오관육참’ 에피소드를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액션 영화에서 많이 봐왔던 검을 이용한 액션이 아닌 거대한 언월도를 이용한 액션이라 신선한 액션을 볼 수 있었고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 배우 ‘견자단’ 이 연기한 ‘관우’ 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지 않은 스케일과 스토리상의 긴장감이 부족한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액션만은 괜찮은 퀄리티였고 액션의 분량도 많은 점은 좋았습니다. ‘내가 보장하지. 천하를 평정하기만 하면 이 멍청이를 바로 죽여버리겠어!’ 영화 <삼국지: 명장 관우> 재밌게 봤습니다.

원더풀 고스트 THE SOUL-MATE, 2018


▶개봉: 2018.09.2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드라마, 범죄

▶국가: 한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조원희

▶출연: 마동석, 김영광, 이유영


 신들린 합동수사극. 영화 <원더풀 고스트>입니다. 유령과 함께 우연히 휘말리게 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배우 ‘마동석’ 과 ‘김영광’ 으로 이 두 배우의 케미를 볼 수 있고 웃기기도 하면서 감동도 있어 훈훈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식상한 설정과 스토리가 아쉬웠고 조금은 느린 듯한 전개와 극적인 면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코미디와 가족애, 범죄, 액션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었고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배우 ‘마동석’ 과 ‘김영광’ 이 호흡을 맞춘 작품입니다. 체육관 관정인 ‘마동석’ 과 고스트 경찰인 ‘김영광’ 이 함께 수사를 벌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마동석’ 만의 덩치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몸을 사리는 모습이 우습기도 했고 ‘김영광’ 과의 케미가 훈훈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어울리지 않을 둣 하면서도 보다보면 어울리는 두 사람의 콤비 플레이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스토리 전개가 조금 느린 편입니다. 평화로운 분위기로 시작해서 한 동안 평화롭게만 전개되고 사건이 시작되면 살짝 긴장되다가도 다시 평화 모드로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별다른 긴장감 없이 살짝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코믹한 장면들이 있긴 하지만 웃음이 난다고 하기 보다는 피식하는 수준이었고 체육관 관장으로 나오는 ‘마동석’ 의 존재가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게 하지만 그런 액션을 별로 보여주진 않습니다. 


 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는 후반부에 가면 스토리가 조금은 풍성해집니다. ‘마동석’ 의 맨 몸 액션을 조금 볼 수 있고 유령인 ‘김영광’ 에게도 점점 시련이 다가오면서 약간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뜬금없는 전개도 볼 수 있고 그런 부분들에 앞서 약간은 무리수라고 느껴질 만한 설정들이 있어 의아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약간은 허무하게 느껴질 만한 결말로 중간 과정 없이 갑작스럽게 마무리 되는 느낌이었고 스토리가 더 진행될 듯했지만 끝나버리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배우 ‘마동석’ 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설정은 달라도 어디선가 본 듯한 캐릭터였습니다. 영화 <범죄도시>에서의 ‘마동석’ 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캐릭터가 조금 비슷하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신선한 면은 없었던 인물 연기를 볼 수 있는데 그런 면도 조금은 식상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연기 자체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같은 연기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김영광’ 의 연기도 괜찮았습니다. 정의감에 불타오르는 열혈 경찰 연기를 잘 보여주었고 한 여자를 향한 애틋함을 담아낸 연기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세상 끝까지 함께 해요. 영화 <원더풀 고스트>였습니다. 까칠한 ‘마동석’ 과 정의감 가득한 열혈 경찰 ‘김영광’ 의 케미가 돋보이는 코믹 수사극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조금은 식상한 설정과 스토리가 아쉬웠고 느린 스토리 전개도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너무도 익숙한 ‘마동석’ 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그런 ‘마동석’ 이나 ‘김영광’ 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두 배우의 케미를 앞세워 코미디, 가족, 액션, 범죄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어 좋았지만 조금은 허무한 결말이나 무리한 설정 등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뭐야. 어떻게 한거야. 마술이야?’ 영화 <원더풀 고스트> 잘 봤습니다.

기생충 PARASITE, 2019


▶개봉: 2019.05.3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1분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정은, 장혜진


 행복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영화 <기생충>입니다. 많은 의미와 메세지를 담고 있는 아카데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배우들의 연기 모두 좋았고 대사 하나하나 놓쳐서는 안 될 것 같은 스토리와 느낄 점이 많았습니다. 제목 그대로의 상황들을 보여주면서 여러 요소에서 비교되고 대비되는 장면과 코믹하면서도 스릴러 요소가 많아 한 순간 휘몰아치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전개도 펼쳐지고 반전의 요소도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전반에 걸쳐 감독의 트릭이나 맥거핀이 깔려 있어 속고 속이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기생충>은 전체적으로 스토리 자체가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영화의 전반부는 코믹한 시트콤 같은 느낌의 범죄 드라마처럼 느껴지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장면 하나하나 웃음이 끊이질 않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유치하다거나 억지 웃음 같은 느낌도 없는 억지스러운 개그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냥 주인공 가족 자체의 삶과 그런 어려운 처지를 해결하고자 하는 상황이 웃음을 주었습니다. 초반부터 버릴 장면 하나도 없고 흘려들을 대사 한 마디 없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몰랐지만 영화를 보고나니 모두 의미가 있는 장면들과 대사들이었습니다.


 이 영화 <기생충>은 웃음 코드 많았던 전반부가 지나면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등 긴장감 넘치고 엄청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갑작스런 분위기의 변화로 인해 처음에는 어리둥절하기도 했지만 아주 잠깐이었습니다. 바로 휘몰아치는 긴장감과 몰입감에 손에 땀을 쥐면서 보게 됐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긴장감을 크게 느꼈던 부분이 이때였습니다. 영화의 전반부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 전환이 일어나는 장면입니다. 정말 귀신 하나가 튀어나올 듯한 분위기를 볼 수 있고 정말 그런 느낌까지 받았는데 그런 분위기 전환의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히게 잘 연출되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정말 좋았습니다. 배우 ‘송강호’ 의 연기는 워낙 유명하고 그 외 다른 배우들인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등 모두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다들 정말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어색한 모습 하나 없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웃길 때는 웃기고 슬플 때는 슬프고 섬뜩할 때는 섬뜩한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각자의 설정과 역할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특히 배우 ‘송강호’ 는 역시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줍니다. 표정, 대사, 억양, 행동 등 어느 것 하나 자연스럽지 않은 부분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최우식’ 의 연기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송강호’ 의 아들 역할로 나와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기생충>은 영화가 전체적으로 많은 단서와 복선이 깔려있습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그런 부분들을 놓치지 십상입니다. 그런 여러 단서들과 복선들이 하나씩 보이고 해석이 되는 등 그런 장면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면서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교되고 대비되는 요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상류층과 하류층이라던가 지하와 지상,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 등 전혀 반대되는 것들에 대한 비교와 대비가 많이 드러납니다. 그런 부분들을 통해 오묘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영화의 극적인 부분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기생충>은 영화 처음부터 어딘가에 기생하면서 삶을 살아가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제목이 왜 기생충인지 전혀 모르고 영화를 봤었는데 보면 볼수록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기생이라는 단어의 뜻에 부합되는 전개를 잘 보여주는데 영화를 끝까지 다 보고나서 느낄 느낌을 영화를 보다보면 느끼게 됩니다. 그 느낌은 뭔가 씁쓸하기도 하지만 그런 씁쓸함을 웃으면서 보고 느낄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 <기생충>에는 페이크 요소가 많습니다. 뭔가 예상이 되는 전개가 발생할 단서를 보여주고 그 예상대로 전개가 되는 듯 하다가도 전혀 다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런 연출 방식을 맥거핀이라고 하는데 ‘봉준호’ 감독이 그런 연출을 잘 보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반전이 반복해서 일어나는 것 같고 예상을 벗어나는 뒤엎는 스토리 전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예상을 뒤엎는 부분들이 많아 영화를 더 몰입해서 볼 수 있고 참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대사 한마디 놓칠 것 없는 작품입니다.

 두 가족의 만남 뒤에 펼쳐진 걷잡을 수 없는 사건. 영화 <기생충>이었습니다. 작품성은 두 말할 필요도 없고 의미도 있고 느낄 점도 있는 작품입니다. 전반부는 코믹한 요소가 많았는데 중반부부터는 분위기가 급반전 되면서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줍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제목 그대로의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상을 뒤엎는 장면이 많아 몰입감도 좋았고 배우들의 대사 한마디 한마디 놓쳐선 안 되는 작품입니다. ‘아들아, 역시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영화 <기생충>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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