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우즈 제로 2 Crows Zero II, 2009


▶개봉: 2015.11.1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3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마다 타카유키, 카네코 노부아키


 치고! 박고! 차고! 터프한 남자들의 액션 소울! 영화 <크로우즈 제로 2>입니다. 전작 <크로우즈 제로>와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로 학교를 장악하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 학교 대 학교의 싸움을 그린 작품입니다. 두 학교 간의 싸움이 치열하고 박진감 있게 그려졌는데 세상에 이런 불량 학교가 둘 이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입니다. 아무튼 그런 두 학교 간의 싸움을 통해 화끈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학생들 간의 의리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전작 <크로우즈 제로>가 주인공 ‘켄지’ 가 ‘스즈란’ 고교에서 3학년 1학기 동안의 시절 이야기라면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 2>는 그 이후인 ‘켄지’ 의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의 시간입니다. 참 중요한 시기인데도 쌈박질을 하고 다니는 불량 학생들 천국인 학교입니다. 아무튼 전작에서 ‘세리자와’ 와 대결 후 아직도 서로 견제 중인 상태로 ‘스즈란’ 고교를 제대로 휘어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 상태에서 다른 학교와 갈등이 생기고 큰 위기가 닥쳐오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전작보다 커진 스케일에서 어떻게 위기가 해결이 되고 어떤 액션을 볼 수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상으로도 ‘세리자와’ 보다 카리스마나 리더쉽이 ‘켄지’ 가 조금 더 부족한 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패거리와도 잘 어울리는 ‘세리자와’ 와는 달리 ‘켄지’ 는 같은 패거리 안에서도 트러블이 발생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전작 <크로우즈 제로> 때부터 보여져 왔던 부분입니다. 그런 점이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 2>에서도 보여지는데 결국은 이 점이 ‘스즈란’ 고교에 큰 위기가 닥쳐오게 하고 주인공 ‘켄지’ 자신에게도 큰 위기로 작용합니다. ‘켄지’ 는 리더로서는 조금 부족한 듯한 싸움만 잘하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 2>는 전작 <크로우즈 제로>의 대결 구도였던 ‘켄지’ 군단과 ‘세리자와’ 군단의 대결처럼 ‘스즈란’ 고교와 ‘호센’ 고교 간의 대결이기 때문에 복잡한 설정이나 생각 없이 간편한 대결 구도로 액션 볼거리를 볼 수 있습니다. 각 학교 간에 벌어지는 대결이 묵직묵직한 주먹이나 발차기로 타격감을 느낄 수 있고 생각보다 세련된 액션으로 학교 간의 액션 장면만큼은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만화가 원작이라고 하는데 원작 만화 같은 특유의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물론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아도 이 영화는 충분히 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원작이 만화인 영화답게 각 인물의 개성도 뛰어난 편입니다. 무식하지만 의리 넘치는 인물도 있고 머리는 좋지만 야비한 인물도 있고 카리스마 넘쳐서 리더로서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주는 인물도 있습니다. 이런 인물들이 모여 각자의 역할로 전쟁을 준비하고 전쟁을 밀어 붙이고 전쟁을 피하려고 하는 등의 장면을 보여주면서 스토리에 긴장감을 올려주고 그러한 상황이 점점 조여 오게 만들어 줍니다. 마지막 싸움 장면에서는 흐뭇하기도 한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 2>의 명장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이 계속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마지막 승부를 가린다! 영화 <크로우즈 제로 2>였습니다. 학원물인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학생들의 싸움과 패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크로우즈 제로>보다 싸움의 규모가 더 커져 다른 학교와의 대결을 볼 수 있고 만화 같이 묵직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개성 있는 각 인물들이 보여주는 역할과 그런 역할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스토리에 긴장감을 더해주고 점점 조여 오는 상황을 만들어 줍니다. ‘우리 대장한테 너무 무례한 것 아닌가!’ 영화 <크로우즈 제로 2> 재밌게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Rurouni Kenshin: The Legend Ends, 2014


▶개봉: 2015.03.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5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최강의 적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고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으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주인공 ‘히무라 켄신’ 최대의 적인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결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본격적으로 직접 ‘켄신’ 의 역날검을 맞대어 겨루고 결말을 보여줍니다. 결말다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보여 지는 액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템포 조절도 있고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엄청난 속도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감나는 액션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가 일본 연기 특유의 과장되고 소리 지르는 경우가 덜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시시오 마코토’ 를 연기한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비록 붕대를 감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런 ‘시시오 마코토’ 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붕대 사이로 보이는 입과 눈 그리고 몸짓으로만 표현한 연기가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습니다. 그리고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속에서 그려진 ‘시시오 마코토’ 의 강함을 멋진 액션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나 주요 악당인 ‘시시오 마코토’ 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모습과 액션도 좋았습니다. 전작들인 <바람의 검심>과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도 등장했던 ‘사가라 사노스케’ 와 ‘사이토 하지메’ 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부터 등장한 ‘시노모리 아오시’ 와 ‘세타 소지로’ 등이 보여주는 액션도 주인공 못지 않았습니다. 다만 ‘히코 세이쥬로’ 의 모습이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의 모습과 활약이 살짝 달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의 목소리 톤이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타 소지로’ 라는 인물의 연기도 살짝 아쉬웠는데 액션은 좋았지만 지나치게 어린 듯한 목소리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다운 결말과 에필로그를 보여줍니다. 결말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많이 비슷하지만 에필로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었는데 ‘시시오 마코토’ 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악역이고 악당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내세운 목표가 제대로인 인물이어서 멋지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또 에필로그에서도 보여주어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개념 스타일리쉬 액션 대작.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실사화한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히무라 켄신’ 과 악당 ‘시시오 마코토’ 의 멋진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사용하는 검술 액션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고 ‘시시오 마코토’ 나 다른 주요 인물들의 퀄리티 있는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토리와 결말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멋진 장면과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뻔한 걸 뭘 물어봐.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뺏으러 가야지.’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재밌게 봤습니다.

크로우즈 제로 Crows Zero, 2007


▶개봉: 2008.07.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일본

▶러닝타임: 129분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베 쿄스케, 쿠로키 메이사, 야마다 타카유키, 시오미 산세이


 후회 없이 한 판 뜨자. 영화 <크로우즈 제로>입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굉장히 폭력적인 학원물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싸움짱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는데 남자가 보기에는 그래도 리얼한 액션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은 상상해봤을 학창 시절을 생각할 순 있지만 세계관이 너무 말도 안 되는 세계관이라서 현실성은 약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과장되게 소리치는 연기를 많이 볼 수 있어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일본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영화 전체적으로 만화적인 요소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주인공들은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거의 대부분이 불량 학생입니다. 일반 학생들이라기엔 전부 허세에 가득 차있는 모습인데 거의 대부분이 그런 모습이라 그런 모습이 정상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교복을 입고 있지만 학생답게 입은 인물은 없고 헤어스타일도 마찬가지고 대부분 입에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얼굴에는 여기저기 피어싱 있는 인물도 있고 흉터 많은 인물도 있습니다. 정상적인 학생 몰골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15세 관람가 등급이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고등학생인 점을 생각하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만큼 등장하는 청소년들이 전혀 학생답지 않고 폭력이 난무하고 학교라는 장소도 전혀 학교로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소는 고등학교이지만 불량 학생들만 가득할 뿐 선생님의 모습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선생님이 등장해도 선생님으로서의 정상적인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워낙 무섭기도 하고 모두 불량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교에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의 주인공 ‘켄지’ 는 이 학교를 평정하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단순히 이 세계에서 제일이 되겠다는 목표가 아닌 점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이 학교에서 최고가 되려는 나름 사연 있는 목적의식이 있고 성장해 온 배경이나 주위 환경에 대한 설정을 보여주면서 주인공 ‘켄지’ 라는 인물을 소개하고 그 활약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안하무인의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도 좋았고 거친 이미지의 건달이나 조폭 같은 이미지의 주인공도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주인공보다 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도 있었습니다. ‘세리자와 타마오’ 라는 인물이 주인공 ‘켄지’ 보다 더 멋져보였는데 존재감도 더 크게 느껴졌고 더 카리스마 있어 보였습니다.

 이 영화 <크로우즈 제로>는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학생들의 기 싸움과 세력 싸움을 보여줍니다. 그런 과정이 액션을 통해서 많이 보여 지는데 이 액션이 생각보다 괜찮은 타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액션이 화려하거나 하는 말도 안 되는 동작들 보다는 조금은 리얼하고 실용적인 동작의 액션을 보여주고 무술을 통한 액션이 아니라 투박한 느낌의 주먹 싸움 느낌이라서 더 편하게 본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 특유의 소리 지르고 과도한 감정 연기가 있어 그런 점은 취향에 맞지 않았지만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과정과 액션에서는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싸움엔 브레이크가 없다. 영화 <크로우즈 제로>였습니다. 학교를 차지하기 위한 불량 학생들의 의리와 기 싸움, 타격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보기에는 다소 폭력적이고 잔인할 수도 있는 장면들이 있고 허세 가득하고 불량스런 이미지의 학생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가 학교답지 않은 무법천지의 배경은 인상적이긴 했지만 너무 현실성은 떨어지는 만화 같은 느낌이 강했습니다. 일본 특유의 소리 지르는 등의 과한 감정 연기가 있는 점은 별로였지만 타격감 넘치는 액션은 좋았습니다. ‘오늘만을 위해 살아가는 너희들 멍청해도 좋다. 뜨겁게만 살아라.’ 영화 <크로우즈 제로> 재밌게 봤습니다.

헬보이 Hellboy, 2019


▶개봉: 2019.04.10.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닐 마샬

▶출연: 데이빗 하버, 밀라 요보비치


 지옥이 열리고 악마가 세상을 구할 것이다. 영화 <헬보이>입니다. 영화 <헬보이(2004)>가 15년 만에 리부트 되어 돌아 온 작품입니다. 영화 <헬보이: 골든 아미>이후로는 11년만의 <헬보이> 작품이고 리부트가 된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좀 더 원작에 가까워진 것 같고 액션의 퀄리티는 한 층 더 좋아졌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보여주는 개성 있는 모습들도 좋았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좀 더 리얼하고 자유롭게 연출되는 점도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볼 수 있는 개그 요소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오프닝부터 흥미진진했습니다. 주요 스토리가 될 배경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오프닝에서부터 배우 ‘밀리 요보비치’ 를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액션 영화에서 활약하여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에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로 유명한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주요 악당으로 등장합니다. ‘니무에’ 라는 마녀로 등장하는데 이 역할도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주요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강력한 이미지가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강력하긴 하지만 그런 강력함을 느낄 수 있는 스케일의 장면은 없었습니다.

 주인공 ‘헬보이’ 는 예전 배우 ‘론 펄먼’ 이 보여 연기란 ‘헬보이’ 와는 조금 다른 모습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배우 ‘론 펄먼’ 이 보여줬던 ‘헬보이’ 는 근육질이긴 했지만 좀 더 매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 영화 <헬보이>에서의 ‘헬보이’ 는 더 큰 몸집과 더 거친 이미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헬보이’ 를 배우 ‘데이빗 하버’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그런 모습이 원작 코믹스에서의 ‘헬보이’ 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외모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성격도 비슷하고 그런 충동적인 아직은 덜 성숙한 듯한 모습은 원작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인간 세계에 살고 있는 ‘헬보이’ 의 설정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그런 삶에서 오는 ‘헬보이’ 의 심리를 더 이용하였습니다. 자신이 인간의 편이 맞는지 악마가 맞는지 자신의 정체성이 대한 고뇌에 대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스토리는 예전 영화 <헬보이(2004)>에서도 다뤘었던 이야기인데 이 영화의 그 정도가 더 강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벌어지는 사건들의 스케일이 더 광범위하고 더 심각하게 표현되어 스릴 있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보여 지는 ‘헬보이’ 의 모습도 그 캐릭터 성향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는 주인공 ‘헬보이’ 말고도 매력 있는 주변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벤 다이미오’ 나 ‘앨리스 모나한’ 등 이나 악당으로 등장하는 ‘그루어각’, ‘바바야가’ 등 독특한 비주얼과 개성 있는 능력 등 가지각색의 매력을 가진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헬보이’ 의 조력자로서의 활약이나 악당으로서의 활약이 모두 인상적이었는데 그런 모습들이 액션 장면에서 많이 볼 수 있었고 악당은 그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좀 징그럽게 생긴 외모에 기괴한 모습과 행동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 모습만 생각하면 ‘바바야가’ 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헬보이’ 는 ‘B.P.R.D’ 라고 불리는 ‘초자연 현상 연구 방위국’ 이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초자연 현상에 대한 사건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원작에서나 예전 <헬보이(2004)> 시리즈에서나 모두 스토리 중심의 단체로 등장합니다. 전 세계의 초자연 현성을 해결하는 단체인데 전 세계의 사건을 다루려면 그 규모가 상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B.P.R.D’ 단체에 대한 설명이나 규모에 대한 표현, 연출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 규모는 소규모인 것처럼 연출되었고 ‘B.P.R.D’ 가 단체로서 보여주는 모습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B.P.R.D’ 의 설립자이자 주인공 ‘헬보이’ 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브롬’ 박사라는 인물이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모습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브롬’ 박사를 연기한 배우는 ‘이안 맥쉐인’ 으로 예전 <헬보이(2004)>에서의 ‘브롬’ 박사보다 더 젊고 활동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브롬’ 박사와 ‘헬보이’ 사이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이 둘의 관계,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 그런 모습들이 생동감 있게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헬보이>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등급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서 볼 수 있는 액션의 퀄리티가 굉장히 리얼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징그러운 장면들도 많았지만 오히려 그런 점이 더 인상적으로 좋았습니다. 굉장히 고어스럽고 피와 살이 튀기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거의 모든 액션 장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청불 액션을 볼 수 있었고 히어로 영화라고 할 수 있는 장르에서 그런 수위 높은 연출은 확실히 더 매력으로 느껴졌습니다.

 악마보다 더한 놈이 온다. 영화 <헬보이>였습니다. 리부트 되어 돌아온 다크 히어로 영화로 원작에 가까운 모습과 생동감 있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청소년 관람불가 액션에서 볼 수 있는 리얼하고 괴기스럽고 피와 살, 뼈 튀기는 고어스러운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많은 개성 있는 인물들의 특성을 잘 표현한 것 같고 배우 ‘밀라 요보비치’ 의 여전사로서의 모습이 아닌 악당인 마녀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나 활약이 기대했던 것 보다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적당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전개되고 중간중간 개그 요소도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입니다. 다만 살짝은 막장 요소도 숨어 있어 몰입감이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예언이 휘둘리지 말고 너 스스로 결정해.’ 영화 <헬보이> 재밌게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 Rurouni Kenshin: Kyoto Inferno, 2014


▶개봉: 2015.02.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9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절체절명, 최강의 적이 나타났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에 이은 후속작으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가장 큰 에피소드를 보여줍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등장하는 가장 강력한 적이 등장합니다. 원작의 스토리에서도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굉장히 고전했는데 이 영화에서도 그런 점이 나타나고 그 적 또한 원작 만화에서의 모습과 엄청난 싱크로율로 등장하여 원작 만화를 그대로 영화로 옮긴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전작 <바람의 검심>의 의외의 액션 퀄리티를 기대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은 대부분 그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었는데 이 영화는 전작부터 그 퀄리티가 달랐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그렇지만 특히 액션 장면의 퀄리티가 대단합니다. 정말로 만화에서 보고 상상해 봤던 액션 장면이 굉장히 역동성 있게 스릴 있게 잘 연출 되었고 그런 장면으로 그려진 검술 장면은 정말 검술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들도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등장합니다. 거의 수준 높은 코스프레 정도로 등장하는데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의 왼쪽 뺨의 십자 흉터, ‘사가라 사노스케’ 의 닭 벼슬 머리, ‘사이토 하지메’ 의 앞머리, ‘시시오 마코토’ 의 전신 붕대 등이 정말 똑같았습니다. 거기다 의상도 거의 똑같았고 성격도 비슷하게 등장합니다. 만화를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런 분장이나 연기가 정말 반가웠습니다. 원작 만화 팬들에게는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반갑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조금 아쉬웠던 인물이라면 ‘시노모리 아오시’ 라는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는 ‘어정번중’ 이라는 닌자 부대를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냉철하면서도 부하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던 믿음직스러운 인물이었고 그런 만큼 부하들을 가족만큼 아끼고 사랑했던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도 이 인물은 꽤나 비중이 있는 인물로 등장했고 자연스럽게 등장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별다른 계기 없이 갑작스레 등장하는 느낌이었고 원작 만화와는 약간 다른 성향의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비중도 원작 만화에 비해서는 줄어들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 볼 수 있던 ‘시노모리 아오시’ 의 매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전작 <바람의 검심>이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라는 인물에 대해 소개해주는 느낌이 있었다면 이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은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리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적들의 소개와 적들의 목적 등을 설명해주고 다음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 특유의 개그적인 요소를 많이 줄이고 의외로 조금은 진지하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편입니다. 그런 면이 오히려 개그 요소가 군데군데 있었던 전작보다 좋게 느껴졌습니다. 그런 스토리에 화려한 검술 액션이 더해지니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일생일대 최후의 결전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이었습니다. 마치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의 등장인물들과 전작 <바람의 검심>으로 기대를 모았던 검술 액션이 더 좋아진 퀄리티로 연출되었습니다. 게다가 일본 특유의 재미없는 개그 요소를 줄이고 조금은 진지하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그런 스토리에서 펼쳐지는 액션이 더 높은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화려하고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이 일품인 작품이었습니다. ‘시시오를 막을 사람은 자네 밖에 없네.’ 영화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제편> 재밌게 잘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2012


▶개봉: 2013.01.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서사, 액션,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4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아오이 유우, 타케이 에미


 모든 액션을 베어버릴 검객이 온다. 영화 <바람의 검심>입니다.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작에 가까운 싱크로율이 원작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작과 비슷한 설정에 비슷한 등장인물들로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일본 연기 특유의 악 쓰고 과장된 연기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액션은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도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등장합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부터 ‘카미야 카오루’, ‘사가라 사노스케’, ‘묘진 야히꼬’, ‘사이토 하지메’ 등 원작 만화에서 보던 반가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모습들이 원작에서의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게 나와서 마치 배우들이 원작 만화 속 인물들을 코스프레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원작 만화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마치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다음은 어떤 인물이 나올지 기대를 하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의 스토리는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여러 에피소드를 조금 섞어 놓은 듯 했습니다. 한 애피소드에서 겹치지 않은 인물이 같이 등장하기도 하고 인물들의 설정이 약간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 봤던 메인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비슷하게 전개되기도 하면서 그 안에 세세한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펼쳐지는 강적과의 대결은 원작 만화 느낌 그대로였고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에서는 액션 연출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액션 장면 역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만화와는 다른 생동감이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펼치는 검술이 멋져 보이기까지 했고 다른 주요 인물인 ‘사노라 사노스케’ 나 ‘사이토 하지메’ 가 보여주는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자 특유의 검술이나 무술을 보여주고 각자의 검술과 무술의 특성을 살린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와 가깝게 연출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한 편의 영화 안에 여러 명의 주요 인물들을 많이 등장시켰지만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각색하였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하여 한 편의 에피소드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조잡하지 않고 매끄럽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등장 인물들이 처음 등장할 때나 그 인물들이 처음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등이 어색하지 않게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잘 연출하였습니다. 악당들과 주인공 일행들과의 대결이 벌어지는 구도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뤄지고 악당들의 모습 또한 좋았습니다.

 전설의 칼잡이 발도재의 이야기. 영화 <바람의 검심>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작품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싱크로율이 매우 뛰어나고 보여 지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액션이 역동성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잘 연출되었고 원작 만화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한 스토리지만 어색하거나 조잡한 느낌 없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다녀왔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재밌게 잘 봤습니다.

도로로 Dororo, 2007


▶개봉: 2007.10.2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7분

▶감독: 시오타 아키히코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시바사키 코우


 요괴와 인간의 공존세계. 영화 <도로로>입니다. 잃어버린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요괴들을 물리치고 다니는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작 만화는 못 봐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유치함을 많이 느낄 수 있지만 유치하면서도 그 안에서 재미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아서 편하게 봤지만 영화 자체의 몰입도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2007년의 작품이지만 어색한 CG가 자꾸 눈에 들어와서 그런 듯한 느낌입니다.

 만화 원작으로 제작된 이 영화 <도로로>는 설정이 참 독특합니다. 요괴들에게 빼앗긴 자신의 몸 48 부위를 요괴를 무찌르면서 되찾아나가는 과정이 주요 스토리인데 요괴들에게 몸을 빼앗겨서 눈도 없고 귀도 없고 팔다리에다가 내장들도 모두 없습니다. 하지만 우연한 계기로 잃어버린 모든 부위를 채우게 되었고 그래서 걸어 다닐 수 있고 칼도 휘두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몸에 만족을 못했는지 여행을 시작하고 요괴들을 무찌르고 다닙니다.

 그런 주인공의 비극적인 상황을 이 영화 <도로로>는 오프닝을 통해서 어떻게 된 일인지 보여줍니다. 일본 전국시대가 배경인 것 같은데 인간의 야망으로 인한 살육의 시대를 보여줍니다. 기나 긴 전쟁으로 곳곳에는 시체가 널려있고 어두운 분위기와 요괴들의 존재에 대해 간략히 보여줍니다. 그런 오프닝으로 주인공이 몸을 잃게 된 이유를 알 수 있고 재밌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번개가 내리치고 그 번개에 맞는 모습이 기괴하면서도 의아하기도 했습니다. 어색한 느낌마저 들기도 했는데 어떤 전개가 될 지 예측하기 힘든 오프닝이었습니다.


 요괴들을 물리치는 내용인 이 영화 <도로로>가 보여주는 배우들의 액션은 생각보다 그리 퀄리티가 있진 않았습니다. 유치한 칼부림의 느낌이고 박진감 넘치거나 스펙타클하거나 그런 느낌이 없는 액션이었습니다. 화려한 면도 없었고 그렇다고 깔끔하지도 않았는데 액션을 보여주는 구도도 좋진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전혀 긴장감 없는 액션을 보여주는데 액션에 대한 묘미는 별로 없는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상대하는 요괴가 강력한 것 같지도 않고 요괴들을 무찌르는 주인공이 아주 강력한 느낌이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 액션을 보여주는 요괴들의 모습은 기괴하게 생겼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깔끔한 CG로 표현되지 못했고 특수 분장을 한 모습이 대부분이었는데 많이 어색했습니다. 그냥 인형 옷을 둘러 입은 듯한 느낌도 있었고 가면만 쓴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인형옷을 입고 보여주는 티 나는 움직임과 가면을 쓰고 분장하여 불편하게 움직이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 당연히 액션 동작에서 어색해 보이는 이유도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요괴의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48개의 몸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여행이 시작된다. 영화 <도로로>였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제작되어 자신의 몸을 되찾기 위해 요괴를 무찌르고 다니면서 요괴와의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색한 요괴들의 모습과 퀄리티 떨어지는 액션에 몰입도가 떨어지고 액션의 묘미도 제대로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냥 단순 칼부림으로 느껴질 정도의 액션이었고 요괴가 강력하지도 않았고 주인공에게서도 특별한 강력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괜찮았지만 그런 스토리를 뒷받침해주는 요소들이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너에게는 내가 무엇으로 보이지?’ 영화 <도로로> 잘 봤습니다.

고스트버스터즈 Ghostbusters, 1984


▶개봉: 1984.12.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판타지,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빌 머레이, 댄 애크로이드, 시고니 위버, 해롤드 래미스, 릭 모라니스, 애니 파츠, 윌리암 아서톤, 어니 허드슨


 유령으로부터 도시를 지켜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입니다. 1984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대성공하였습니다. 그리고 명배우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그런 모습으로 활약하는 장면을 보니 반가웠습니다. 그런 배우들이 유령이라는 소재를 이용한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적절한 코미디를 섞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줍니다. 어릴 적 애니메이션이라는 단어보다 만화영화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고스트버스터즈> 만화영화를 본 기억이 나는데 만화영화와 상당히 비슷하게 만들어져 그때의 기억도 나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전체적인 장르는 왠지 코미디인 것 같습니다. 그런 코미디를 기반으로 적절하게 호러와 과학적인 요소를 더해 액션과 SF 장르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정말 다양한 장르들을 복합적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 그렇다고 난잡하거나 복잡한 느낌은 없었습니다. 적당한 호러, 적당한 액션, 적당한 SF를 보여줘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연출과 흐름으로 볼 수 있어 지루함도 없었고 어색한 느낌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재난이라고 부를 만한 요소도 있어 정말 많은 장르가 더해진 작품인 것 같습니다.

 많은 명배우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는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영화 <에이리언> 시리즈의 이미지로 여전사로서의 이미지가 워낙 고정적이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여성스러운 면과 섹시하고 도발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는 파격적인 연기를 보여줍니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이었는데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젊을 때의 모습이라 그런지 그런 연기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여전사의 이미지보다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의 영화 <아바타>에서의 ‘시고니 위버’ 의 모습을 생각하면 전혀 다른 이미지의 모습입니다.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도 만화영화에서 봤던 초록색 유령 ‘먹깨비’ 유령을 볼 수 있습니다. 만화영화에서의 ‘먹깨비’ 는 정말 존재감 확실하고 마스코트 같은 감초역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영화에서도 거의 똑같은 모습으로 등장해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만화 영화만큼의 역할은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침 흘리는 초록색 유령의 모습은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거대한 마쉬멜로우 유령도 볼 수 있습니다. 마쉬멜로우의 이미지를 가져 전혀 무섭게 생기진 않았는데 거대한 덩치로 위압감을 주긴 합니다. 하지만 무섭진 않았고 오히려 달콤해 보이긴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에서 들을 수 있는 익숙한 배경음악 너무 좋았습니다. 상당히 중독성 있는 사운드트랙인데 기억 속에 남아 있던 음악을 영화를 보면서 영화를 통해 들으니 남달랐습니다. 이 음악을 들으면 ‘고스트버스터즈’ 가 전용 차를 타고 건물에서 출동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그 장면이 이 영화에서 그대로 볼 수 있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외치는 ‘고스트~버스터즈!!’ 는 정말 임팩트 있고 구호라고 생각될 정도의 외침이었습니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아마도 이 음악의 리듬이 떠오를 겁니다.

 유령이 나타났다. 영화 <고스트버스터즈>였습니다.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호러, 액션, SF, 재난 등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당시로서는 뛰어난 연출력과 그래픽으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고 지금 봐도 유쾌하면서도 기괴한 스토리를 인상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어색하지 않게 전개되어 편안히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들 명배우가 되었지만 당시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특히 배우 ‘시고니 위버’ 의 파격적인 연기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만화영화와도 비슷한 부분들이 많아 옛 추억을 느끼면서 반가운 요소들이 너무 많아 좋았습니다. ‘가자고. 유령 제삿날이야.’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재밌게 봤습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 Alita: Battle Angel, 2018


▶개봉: 2019.02.0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멜로/로맨스,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아르헨티나

▶러닝타임: 122분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로사 살라자르, 크리스토프 왈츠, 키언 존슨, 마허샬라 알리, 제니퍼 코넬리


 전사가 눈을 뜨고 세상이 깨어난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입니다. 유명 만화 ‘총몽’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뛰어나고 화려한 그래픽과 현란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방대하고 거대한 세계관에 다양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활약이 볼거리도 풍부했고 몰입도도 높았습니다. 기억에 남는 대사들도 많았고 원작에 가깝게 제작되어 원작에서 느꼈던 재미를 더 다이나믹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볼거리와 현란한 액션, 화려한 그래픽의 영상이 인상 깊었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뭐니뭐니 해도 뛰어난 그래픽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 ‘알리타’ 는 배우 ‘로사 살라자르’ 가 연기했는데 기본 연기는 ‘로사 살라자르’ 가 했겠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CG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워낙 뛰어난 그래픽으로 정말 리얼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피부의 질감도 그렇고 사이보그 바디의 움직임도 그렇고 정말 자연스러웠습니다. 빠른 움직임도 느린 움직임도 모두 자연스럽게 제대로 연출된 것 같습니다. 특히 빠른 움직임으로 보여 지는 액션 또한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영화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주인공인 ‘알리타’ 를 연기한 배우 ‘로사 살라자르’ 가 비록 대부분 그 모습이 CG로 표현되었지만 인상 깊긴 했습니다. CG로 표현된 모습에서 커다란 눈이 가장 눈에 띄는데 그 큰 두 눈으로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 어떤 감정인지 눈이 커서 그런지 눈빛으로도 표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배우 ‘로사 살라자르’ 를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 봤었는데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화를 보니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 영화 <버드 박스>에서도 잠깐 등장했었는데 ‘알리타’ 의 모습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세계관은 원작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원작 만화 ‘총몽’ 을 안 보신 분들에게는 좀 생소하게 느껴질 세계관이지만 그 세계관이 영화 <엘리시움>과 꽤나 비슷합니다. 공중도시와 지상도시가 있고 공중도시는 휘황찬란한 도시지만 지상도시는 거의 무법도시입니다. 지상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공중도시에 대한 로망이 있고 그 곳에 가고 싶어 하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은 국히 제한적입니다. 사실 영화 <엘리시움>을 볼 때도 만화 ‘총몽’ 이 생각났었습니다. 그 세계관이 정말 비슷했고 그 세계관에 대한 설정 또한 비슷한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세계관에서 ‘알리타’ 가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해주는 요소였습니다. 굉장한 맨 몸 액션을 보여주는데 타격감도 느껴지고 속도감도 굉장합니다. 격투 뿐만 아니라 도시를 질주하는 액션에서 느껴지는 속도감 또한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도 느껴지고 긴장감은 물론이었고 굉장히 흥미진진한 액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리타’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인물들이 보여주는 액션 또한 좋았습니다. 각각의 인물들이 가진 특성에서 보여주는 액션과 그런 인물들에 대항하는 주인공 ‘알리타’ 의 액션이 정말 좋은 조화를 이뤄 뛰어난 액션을 보여줍니다.

 그런 액션을 보여주는 인물들은 거의 대부분이 사이보그입니다. 주인공 ‘알리타’ 도 사이보그이지만 그 외형이 인간 소녀의 모습인데 다른 사이보그들은 철로 이루어진 몸체를 그대로 드러내고 있고 인간의 체형과는 확연히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거대하기도 하고 손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칼날이 달려있기도 하고 철퇴나 톱이 달린 사이보그들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들이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사이보그들의 모습은 ‘나는 악당입니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성격도 별로였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주인공도 마냥 착하기만 한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뛰어난 그래픽과 인상적인 주인공의 모습으로 흥미진진할 수도 있지만 스토리 자체는 살짝 지루한 감도 있습니다. 약간 느리게 진행되는 초반부지만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 부분을 커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런 초반부를 지나고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면 눈 뗄 수 없는 뛰어난 액션으로 스토리 전개 속도도 빨라지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가 한 번 빨라지니 결말까지 서슴없이 진행되는 것 같은데 그리 복잡한 스토리는 아니라서 속도감을 느끼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 중 정말 중요한 인물들도 있고 그 역할이 작은 인물도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에 등장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듯한 인물도 있었지만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진행될수록 후반부로 갈수록 그 역할이 모호해지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비중도 떨어지고 분량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후반에 갈수록 잠깐 등장할 때도 어떤 역할로 등장했는지 어떤 의미로 등장했는지 알기 어려웠지만 초반에는 확실한 역할과 비중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갑자기 태도가 돌변하는 인물도 등장하는데 그 태도 변화에 대해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태도 변화에 대한 계기나 이유를 알기가 어려웠습니다.

 또 이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아쉬웠던 점은 세계관에 설명이 조금 부족한 점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세계관 자체는 정말 방대하고 거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그에 대한 설명은 조금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주인공 ‘알리타’ 가 이 세계에 순식간에 적응해서 살아가는 느낌입니다. ‘알리타’ 가 좀 더 이 세계를 탐험하고 배워나가면서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대한 분량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점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후속작이 제작되어도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보다는 앞으로의 전개에 더 비중을 둘 것 같아 이 세계관에 대한 설명은 그리 크게 다루어질 것 같진 않습니다.

 인간의 두뇌, 기계의 몸.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었습니다. 뛰어난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이 일품인 작품으로 만화 ‘총몽’ 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다소 지루한 초반부이지만 주인공 ‘알리타’ 의 모습과 뛰어난 그래픽으로 깊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 록 점점 속도감이 더해지는 화려한 액션과 다양한 볼거리가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여러 개성 있는 인물들이 펼치는 다이나믹한 액션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방대한 세계관에 대한 조금은 부족한 설명이 아쉽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크게 지루할 틈 없어 후속작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난 악의 존재를 용납하지 않아.’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 재밌게 잘 봤습니다.

간츠: 퍼펙트 앤서 Gantz: Perfect Answer, 2011


▶개봉: 2011.08.1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40분

▶감독: 사토 신스케

▶출연: 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츠야마 켄이치, 요시타카 유리코, 야마다 타카유키


 끝나지 않은 싸움, 소중한 사람을 지켜라.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입니다. 전작 <간츠>의 후속작으로 좀 더 액션성이 짙어졌고 원작 만화 <간츠> 와는 다른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 <간츠> 시리즈의 결말을 보여주긴 하지만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말을 보여줍니다. 원작은 확실한 주제와 메세지를 담고 있는 것이 느껴지지만 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가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는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은 스토리라기 보단 이러한 주제에 관련된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는 전작 <간츠>에서 5개월 후의 시간입니다. 주인공은 ‘간츠’ 의 미션을 5개월 동안 열심히 수행해온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팀의 리더 같은 역할을 해오면서 전작보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꽤나 멋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이 강해진 모습으로 뚜렷한 목적의식을 보여줍니다. 전작에서는 그러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없어 주인공으로서의 느낌이 조금 아쉬웠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점이 확실히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전작 <간츠>는 원작 만화 <간츠> 의 스토리 그대로를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게 진행되는데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는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적들의 존재도 다르고 ‘간츠’ 의 역할도 살짝 다릅니다. 원작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가 원작을 재밌게 보고 느낀 저에게는 굉장히 어색한 전개로 느껴졌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도 많았고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러브 라인도 있어 초반에는 이 러브라인이 왜 형성됐었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영화가 중후반은 넘어가면서 스토리 진행에 필요한 설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지만 그 설정이 어떻게 형성됐는지 그런 설명이 거의 없어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작 <간츠>의 결말 부분부터 볼 수 있던 이 설정이 그때부터도 뭔가 급작스러웠고 이해되지 않았었습니다. 이런 설정과 어색한 전개, 설정에 대한 부족한 설명이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의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에서는 전작 <간츠>보다 확실히 더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펼쳐지는 지하철에서의 액션씬이 좋았습니다. 전작 <간츠>에서의 액션보다 퀄리티도 좋고 액션을 펼치는 주변 환경이나 주변 상황들로 인해 더 역동적인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액션이 영화 후반까지 쭉 이어지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작보다는 더 퀄리치 높은 액션인 것 같습니다.

 ‘간츠’ 의 수수께끼 미션.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였습니다. 전작 <간츠>에서 이어지는 스토리지만 원작 ‘간츠’ 와는 전혀 다른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그래서 원작 팬들에게는 스토리가 많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상 형성된 설정에 대한 부족한 설명과 어색한 전개가 있어 스토리 중간 중간 이해가 잘 되지 않은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작보다 높은 퀄리티의 액션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 부디 행복하세요.’ 영화 <간츠: 퍼펙트 앤서>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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