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에어팟 2세대 AirPods 2 유선충전



아이폰으로 음악을 들을 떄나


편하게 통화를 할 때에


항상 가장 짜증나던 순간이


꼬여져 있는 이어폰 줄을 푸는 일이었어요.


그래서 꼬인 줄 걱정 안해도 되는


에어팟을 하나 장만 했어요.


바로 에어팟 2세대이요.



처음에는 1세대와 2세대가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몰라


2세대가 출시됐으니


1세대는 좀 저렴해졌겠구나 해서


가로수길 애플 매장에 갔었어요.


근데 1세대는 더 이상 매장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2세대도 유선충전은 예약을 걸어야 한다고 하고....


당장 매장에서는 무선충전 기종만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으로 돌아와


온라인 애플 스토어에서


에어팟 2세대 유선충전을 주문했고


매장으로 배송시켜서


문자와 이메일을 받고 


가로수길 애플 매장에서 받아왔어요.


박스 전면에는 딱 에어팟만 보이네요.


아이폰 박스처럼 새하얀 박스여서 깔끔해 보였어요.


개봉이 기대가 되는 순간이네요.



박스 후면에는


충전 케이블에


에어팟 충전 케이스까지


구성품이 모두 보이네요.


가격은 199,000원.


200,000원이 체 안되는 가격이에요;;;;



박스에는 얇은 비닐로 밀봉이 되어있어


칼로 깔끔하게 비닐을 뜯어냈어요.


박스의 두껑을 열어보니


아직은 에어팟이 안보이고


또 다른 뚜껑이 보이네요.



안 쪽의 뚜껑을


걷어내니 비로소 주인공


에어팟 2세대가 보여요.


박스 안 쪽에 위치한 에어팟도


보호 필름 같은 것에


싸여져 있네요.



안 쪽 뚜겅 속에는


각종 서류들이 들어있었어요.


설명서나 인증서 같은 것들 같은데


대부분 영어라서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것들도 잘 간직해야죠.



드디어 보호 필름 같은 것에 싸여진 에어팟


살며시 잡아 박스에서 꺼냈어요.


앙증맞게 작아서


한 손안에 꼭 들어오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묵직했어요.



보호 필름을 떼어내니


비로소 깔끔하고


맨질맨질한 에어팟의 촉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마치 치실통을 연상 시키는


디자인과 크기가 귀엽게 느껴지지만


잃어버리면 큰일나죠.




에어팟 충전 케이스의 뒷 면을 보면


블루투스 연결시키는 버튼도 보이고요


아래쪽에는 제조날짜도 적혀있어요.


밑부분에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는 단자도 있어요.



에어팟을 꺼낸 상자에는


에어팟이 있던 공간에


손잡이 하나가 튀어나와 있어요.


아이폰 상자에서도


아이폰을 꺼내면 저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에어팟도 독같네요.



그 손잡이를 엄지와 검지로 잡았어요.


손가락이 굵어 잡기가 수월하진 않네요.


그래도 꾹 잡아서


꺼내보니 저렇게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더라구요.



상자에서 완전히 모습을 드러낸


충전 케이블이에요.


에어팟 2세대는 무선충전이 되는 종류도 있는데


무선충전의 메리트를 크게 느끼지 못해서


유선충전을 선택했어요.


가격도 유선충전이 무선충전보다


50,000원 정도 더 저렴하기도 하구요.



에어팟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드디어 열어 보았어요.


충전 케이스 안에서


에어팟이 고개를 빼곰 내밀고 있네요.


뚜껑은 자석으로 되있어서


본체에 꽉 닫히네요.



뚜껑을 열고 윗 면을 봤어요.


에어팟 사이에 초록색 불빛이 보이시나요?


충전이 100% 되있어서


저 곳에서 초록색 불빛이 나와요.


빨간색이면 충전이 필요하다는 거겠죠?



집에서는 케이스만 충전 케이블로 연결해서 충전하고


에어팟은 충전 케이스에 넣어 놓으면


충전이 되서 정말 편한 것 같아요.


충전되면 사용 시간도 오래가구요.



충전 케이스에서 에어팟을 꺼내 봤어요.


충전 케이스의 뚜껑처럼


에어팟도 충전 케이스에 자석으로 달라 붙어 있더라구요.


넣을 때는 촥 하고 넣어지는 느낌이에요.



에어팟을 손바닥에 올려 보니


손보닥보다 작은 사이즈네요.


이제는 선 없어


음악을 들을 때나


통화를 할 때나


꼬인 선을 볼 일도 없겠네요.


속이 후련할 것 같아요.



드디어 장만하게 된


에어팟 2세대에요.


무선충전의 메리트를 잘 모르겠어서


좀 더 저렴한 유선충전으로 구입했답니다.


이제는 이어폰이 아닌 에어팟을 귀에 꽂고


편하게 걸어다니고 운동할 때는 뛰어 다니기도 편하겠네요.


작아서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 하면서 잘 쓸 것 같아요.


참고로 잃어버리면 에어팟 한 쪽 당 80,000이에요.


잘 쓰겠습니다~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 Son Of The Mask, 2005


▶개봉: 2005.02.18.(USA)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액션,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로렌스 구터먼

▶출연: 제이미 케네디, 알란 커밍


 차세대 장난꾸러기.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입니다. 영화 <마스크>의 속편인 작품으로 주인공이나 등장인물, 설정이 모두 바뀌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작의 주인공인 배우 ‘짐 캐리’ 의 빈자리를 제대로 메우지 못해 보는 내내 ‘짐 캐리’ 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 정도로 주인공은 비롯해 이 영화를 이끌어 갈만한 인물이 없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생각보다는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파워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스토리 전개나 구성, 연출력 모두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은 전작 <마스크>의 주인공인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부터 주변인물들이 모두 새로운 인물들로 된 작품입니다. ‘짐 캐리’ 가 등장하지 않아 상당히 아쉬웠는데 영화를 보기 시작할 때는 그래도 ‘짐 캐리’ 의 부재를 어느 정도 메꿔주는 다른 요소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었지만 그런 부분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미디 영화인 이 영화에서 ‘짐 캐리’ 의 부재는 정말 크게 다가왔습니다. 그 만큼 전작에서 느꼈던 ‘짐 캐리’ 의 존재감은 절대적이었고 그 속편인 이 영화는 그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는 ‘마스크’ 의 아들이 등장합니다. 아예 아들이 태어나는 장면부터 볼 수 있고 아기의 모습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등장합니다. 이 아기는 엄마 뱃속에 있을 때부터 범상치 않은 아기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마스크’ 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제대로 보여주는 아기인데 이 아기의 활약이 생각보다 인상적이긴 하지만 약간 어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스크’ 의 아들이라는 설정을 보여주는 아기의 모습이 대부분 CG로 연출된 것 같은데 생각보다 자연스럽진 않았습니다. 설정 자체는 신선했지만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아기보다 ‘오티즈’ 라는 강아지가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마스크>에 등장하는 ‘마일로’ 라는 강아지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인데 이 ‘오티즈’ 의 존재가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 볼거리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오티즈’ 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아기와의 케미가 생각보다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 악당도 등장하는데 이 악당은 강아지 ‘오티즈’ 보다 더 그 활약이 별로였습니다. 엄청난 역할이긴 한데 영화에 극적인 면을 제대로 제공해주진 못했습니다. 오프닝에서는 인상적인 악당으로 느껴졌지만 이후로는 그냥 바보 캐릭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 또한 상당히 어색했습니다. 어색한 전개의 연속이었고 구성 또한 별로였습니다. 스토리에 극적인 느낌을 주는 캐릭터도 없었지만 스토리 자체가 별로 극적인 면도 없었습니다. 연개성 없는 장면이나 어색한 전개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아기와 강아지 ‘오티즈’ 가 서로 견제하는 장면은 즐겁게 봤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는데 사실 뜬금없이 전개되는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두 캐릭터 서로의 견제와 대결이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볼거리였습니다.

 다음은 누구?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이었습니다. 전작 <마스크>의 명성에 기대 제작된 작품으로 전작보다 많이 못한 작품입니다. 스토리 전개와 구성 모두 별로였고 그렇다보니 스토리 자체에 극적인 면이 없었습니다. 스토리가 전개는 되지만 절정이 크게 느껴지지 않고 쭉 전개만 되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등장하는 캐릭터 중 강아지 ‘오티즈’ 를 보는 재미는 즐거웠지만 악당을 포함해 나머지 캐릭터들을 그다지 특별한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배우 ‘짐 캐리’ 가 계속 생각나는 작품이었습니다. ‘넌 인간과 가장 친한 친구야.’ 영화 <마스크 2: 마스크의 아들> 그냥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 Seed Of Chucky, 2004


▶개봉: 2004.11.12.(USA)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코미디,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감독: 돈 만치니

▶출연: 브래드 듀리프, 제니퍼 틸리, 한나 스피어릿, 존 워터스, 스티브 로턴, 키스 리 캐슬, 레드맨, 토니 가드너, 제이슨 플레밍, 니콜라스 로우


 끝나지 않는 저주. 피의 대물림이 시작된다!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입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에서 ‘처키’ 의 여자친구 ‘티파니’ 의 등장에 이어 이 영화에서는 ‘처키’ 와 ‘티파니’ 의 자식이 등장합니다. 인형들 사이에서 나온 2세가 등장한다는 점이 신선하긴 했지만 막장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병맛이 느껴지기도 했고 기발하게도 시리즈를 이어간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무튼 어떤 식으로든 ‘처키’ 를 계속 볼 수 있어 그런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 사탄의 씨앗>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역시 ‘처키’ 와 ‘티파니’ 사이의 자식입니다. 그 자식은 자신이 남자인지 딸인지도 모르는 성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의 자식인데 외모도 섬뜩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처키’ 이면서도 아버지와는 닮지 않은 성격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왠지 엄마 ‘티파니’ 의 영향 때문인 것도 같은데 아무튼 ‘처키’ 나 ‘티파니’ 와는 또 다른 인형의 탈을 쓴 생물입니다. ‘처키’ 의 섬뜩한 인상은 익숙해서 그런지 이제는 무섭다기 보다는 반갑게 느껴지지만 이 ‘처키’ 의 자식의 외모는 얼빵한 듯 하면서 섬뜩하게 생겼습니다.

 이 ‘처키’ 의 자식은 생각보다 너무 답답한 행보를 보여줍니다. ‘처키’ 의 자식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순한 면이 있는 자식인데 아빠인 ‘처키’ 보다 확실히 화끈한 면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아빠를 닮은 구석은 하나도 없는 자식으로 이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 후반부까지도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처키’ 의 자식의 역할이 확실해지고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 섬뜩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은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들 중에서 가장 고어스러운 연출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잔인하기도 잔인하고 ‘처키’ 와 ‘티파니’ 의 살인 수법도 간결한 듯 하면서도 가장 잔인한 수법을 보여줍니다. 그런 장면들을 보면 ‘처키’ 와 ‘티파니’ 의 성향이 전작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와는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단순 재미를 위해 살인을 저질렀던 전작과는 다른 성향인데 특히 ‘티파니’ 가 그런 모습을 더 크기 보여줍니다. 엄마가 되서 그런진 몰라도 전작의 결말을 생각해보면 너무 다른 인물 같았습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는 그리 단순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의 초반 전개 부분에서는 엄청난 우연성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처키’ 의 자식이 ‘처키’ 와 ‘티파니’ 를 만나러 가는 과정이나 ‘처키’ 와 ‘티파니’ 를 만나게 되는 과정 등이 너무 우연성이 기대어 일어납니다. 차라리 애초에 ‘처키’ 의 부활부터 영화가 시작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영화 초반에 이런 우연성 때문에 의아하기도 했고 후반가서도 뜬금없는 전개가 펼쳐지기도 해서 스토리 자체는 꼬이고 꼬였지만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너무 코믹한 요소가 많아 더 이상 ‘처키’ 의 공포를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살인 수법이야 잔인하고 적나라해서 무섭게 느껴질 순 있지만 ‘처키’ 존재 자체에서 느껴지는 공포감은 없었습니다. 병맛은 병맛대로 막장은 막장대로 보여 지기 때문에 웃음이 나는 장면은 아니지만 웃음이 느껴지기도 했고 스토리도 말도 안 되는 부분들이 많아 시트콤을 보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들 중 가장 밋밋한 공포와 코믹함이 묻어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가장 덜 무서운 ‘처키’ 가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공포의 재림을 두려워하라.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이었습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의 결말을 통해 시작되는 작품으로 ‘처키’ 와 ‘티파니’ 사이의 자식이 등장합니다. 영화 초반 ‘처키’ 의 자식의 답답한 행보와 미미한 존재감으로 조금 아쉬웠지만 후반가서 갑작스런 활약과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고 급박한 상황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연성에 기댄 스토리 전개와 부실한 스토리 구성과 코믹한 시트콤 같은 느낌으로 ‘처키’ 가 주는 공포를 거의 느낄 수 없습니다. 병맛과 막장으로 구성된 스토리라서 스토리 자체가 주는 메리트도 없었습니다. ‘누구도 날 버리진 못해. 절대로.’ 영화 <사탄의 인형 5: 처키, 사탄의 씨앗> 그냥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Dream Warriors, 1987


▶개봉: 1987.04.04.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1분

▶감독: 척 러셀

▶출연: 헤더 랜겐캠프, 패트리샤 아퀘트, 로렌스 피시번, 프리실라 포인터, 크레그 워슨


 잠들지 마라.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입니다. 꿈 속에서의 상상력을 더 극대화 시킨 작품입니다. 전작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약간 이질적인 느낌의 <나이트메어> 시리즈였다면 이 영화는 1편인 <나이트메어>와 비슷한 정체성으로 다시 복귀한 작품입니다. 다시금 꿈과 현실의 모호함을 잘 살려냈고 살인마 ‘프레디’ 특유의 상상력 가득한 살인과 좋아진 연출력으로 연출된 살인 장면 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는 1편인 <나이트메어>에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는 전작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의 어중간한 <나이트메어> 작품에서 다시 본래 궤도로 올라 온 작품입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살인 수법과 성향, 정체성 등이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고 꿈에서 활동하면서 꿈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이용한 활동 영역 또한 다시 돌아왔습니다. 1편 <나이트메어>에서의 느낌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고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해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에서 알 수 있습니다. 또 다시 꿈 속에 나타나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프레디 크루거’ 를 막기 위해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 ‘프레디 크루거’ 의 탄생과 그 기원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한 비밀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레디 크루거’ 가 어떻게 죽었는지는 전작들에서도 몇 번 언급되어 알 고 있었지만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이 영화에서 처음 언급되기 때문에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평범하게 태어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1편인 <나이트메어>에서의 주인공 ‘낸시 톰슨’ 역의 배우 ‘헤더 랜겐캠프’ 가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작인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이지만 이 영화에서 다시 ‘낸시’ 가 복귀하면서 1편과의 연개성과 연관성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가 1편에서 6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 ‘낸시’ 의 활약도 1편에서의 활약보다 인상적이었고 ‘프레디 크루거’ 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끄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확실히 이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는 전작들인 <나이트메어>와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보다 다 좋아진 연출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을 ‘프레디 크루거’ 가 살인을 저지를 때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갈고리 손톱으로 할퀴거나 찌르는 수법이 아니라 주변 소품을 이용하거나 자신의 모습을 이용한 살인 수법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들에서 섬뜩한 느낌도 있었지만 특유의 장난끼 가득한 성향으로 신선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런 부분들에서 약간 오락 영화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었는데 주요 배경이 꿈이라는 점을 생각하고 보면 괜찮았습니다.

 꿈인가, 현실인가.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였습니다. 영화 <나이트메어>가 흥행에 성공하고 그 흥행에 함 입어 제작된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너무 이질적인 작품이었지만 이 영화가 다시 1편의 성향과 분위기, 스토리를 이어 받으면서 본래의 정체성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도 반가웠고 그 수법과 성향 또한 다시 돌아와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1편의 주인공인 ‘낸시 톰슨’ 이 다시 돌아와서 스토리를 이끌어 가고 ‘프레디 크루거’ 의 경험자로서 잘 모르는 사람들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형상된 연출력으로 표현된 ‘프레디 크루거’ 의 살인 수법과 그 장면이 신선하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잠들어라. 죽음의 작은 조각들이여. 어떻게 해야 잠이 지겨워 질까. 영화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재밌게 봤습니다.

요로나의 저주 The Curse of La Llorona, 2019


▶개봉: 2019.04.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마이클 차베즈

▶출연: 린다 카델리니


 이번에도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섭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입니다. ‘요로나’ 라는 멕시코 같은 중남미에서 전해지는 구전 설화 속 악령이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갑작스러운 사운드를 활용해 공포 호러 영화로서의 요소를 잘 보여줍니다. 거기다 악령으로 등장하는 ‘요로나’ 의 커다란 존재감에 섬뜩한 비주얼이 인상적이었고 ‘요로나’ 의 기원과 탄생, 전설 등에 대한 설명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상 가능한 전개지만 계속 찾아오는 긴장감과 적절한 휴식 타임의 배분이 돋보였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전해지는 구전 설화 속 악령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답게 ‘요로나’ 의 모습도 왠지 멕시코인 느낌이 들기도 했고 오프닝에서 볼 수 있는 ‘요로나’ 의 모습과 주변 환경도 멕시코풍이 느껴졌습니다. 우리 나라로 따지면 처녀귀신 격인데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멕시칸 악령 ‘요로나’ 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개인 취향에 따라 흥미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사실 멕시코 관련 유령이나 귀신, 악령은 접해본 적이 없어 신선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처음에는 몰랐는데 영화를 보다보니 영화 <컨저링> 시리즈나 <애나벨> 시리즈의 ‘컨저링 유니버스’ 에 속한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관성 있는 장면이 영화 중간에 나오는데 그 장면으로 예전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을 봤던 기억도 떠오르고 신기하기도 했고 더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부분으로 앞으로의 전개를 더 기대하게 만들었고 다른 ‘컨저링 유니버스’ 작품들과의 연관성을 더 찾아보고자 하는 관심도도 커졌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컨저링 유니버스’ 여섯 번째 작품입니다. 다른 작품들과 시간 상으로는 1973년도를 배경으로 해서 다섯 번째에 해당됩니다. 첫 번째가 1952년이 배경인 영화 <더 넌>이고 두 번째가 1955년이 배경인 <애나벨: 인형의 주인>, 세 번째가 1970년의 <애나벨>, 네 번째가 1971년의 <컨저링> 그리고 다섯 번째가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이고 여섯 번째가 1977년의 <컨저링 2>입니다. 앞으로 이 공포 호러 유니버스인 ‘컨저링 유니버스’ 의 다음 작품이나 전체적인 세계관이 또 어떻게 뻗어갈 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에 등장하는 악령 ‘요로나’ 는 정말 무섭게 생겼습니다. 섬뜩한 비주얼을 가졌고 등장할 때마다 소름 돋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는데 영화 <컨저링 2>나 <더 넌>의 수녀귀신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악령이었습니다. 수녀귀신은 수녀복을 입은 차분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요로나’ 는 단아한 드레스를 입고 걸어다니는 듯 하면서도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느낌상으로는 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는 느낌입니다. 존재감도 수녀귀신만큼이나 크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요로나의 저주>는 갑작스런 등장이나 사운드로 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특히 강렬한 인상의 ‘요로나’ 가 등장할 때면 대부분 갑자기 등장해서 깜짝 놀라키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워낙 강렬한 비주얼과 행동으로 등장할 때마다 익숙해지기는 커녕 계속 놀라게 됩니다. 공포 호러 영화의 익숙한 법칙 중 하나이고 예측이 가능하긴 하지만 익숙해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뜻하지 않은 방법으로 등장할 때도 있고 목표물이 대부분 어린 아이들이고 그 아이들이 공포 질린 모습 때문인지 더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갑작스런 등장으로 공포감이 확 느껴졌다면 사운드를 통해 긴장감이 서서히 스멀스멀 올라오기도 합니다. 사운드를 통해 긴장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다가 갑자기 ‘요로나’ 가 등장하면 그때 느끼는 공포감은 정말 크게 다가옵니다. 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특히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문소리가 들릴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점점 가까워 질 수록 ‘요로나’ 를 찾기 위해 화면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고 들리던 소리가 들리지 않게 되더라도 화면에서 시선을 거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많은 영화 <요로나의 저주>이지만 중간중간 긴장감을 조금 풀어주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적절히 배분되어 있어 숨 쉴 틈 없이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가지다가도 한 번씩 숨을 쉴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런 존재가 배우 ‘레이몬드 크루즈’ 가 연기한 ‘라파엘’ 이라는 인물입니다. 진지하고 과묵한 듯한 인물이지만 한 번씩 내뱉는 대사에서 피식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막 엄청 웃기고 재밌는 대사는 아니지만 무거운 외모에서 나오는 의외의 대사가 긴장감이 느껴지는 장면에서 적절하게 긴장감을 풀어줍니다. 그래서 또 다음 장면에서 상대적으로 공포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울음소리가 들리면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영화 <요로나의 저주>였습니다. 멕시칸 악령 ‘요로나’ 의 섬뜩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서운 비주얼로 어린 아이들을 노리고 갑작스런 등장과 서서히 조여 오는 사운드로 긴장감과 공포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영화 <컨저링 2>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뽐내던 수녀귀신만큼 커다란 존재감을 보여주는 ‘요로나’ 는 등장만으로도 썸뜩한 소름이 돋을 정도였습니다. 끊임없는 긴장감 속에 한 번씩 숨 쉴 틈을 주는 요소까지 있고 ‘컨저링 유니버스’ 와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장면도 있습니다. 공포 호러 영화로서의 특성이 잘 살아 있는 전형적이지만 익숙해지지 않는 공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쨔쟌~’ 영화 <요로나의 저주> 재밌게 잘 봤습니다.

킹 오브 파이터스 The King Of Fighters, 2010


▶개봉: 2010.08.31.(Canada)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일본, 독일, 대만, 캐나다, 미국, 영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진가상

▶출연: 매기 큐, 숀 패리스


 최고의 파이터를 가려라.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입니다. 유명 인기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스’ 를 바탕으로 제작된 실사 영화로 수많은 설정 파괴로 게임 팬들에게 엄청난 실망을 안겨준 작품입니다. 등장인물, 스토리, 연기 모두 기대 이하였고 단지 인기 게임에 대한 기대감만으로 본 작품입니다. 지루함의 연속에다가 액션도 퀄리티가 낮았고 장면의 연속성도 개연성이 떨어지고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고 어색했습니다. 작정하고 원작 게임과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는 유명한 인기 게임인 ‘더 킹 오브 파이터스’ 를 바탕으로 제작한 실사 영화입니다. 그래서 원작 게임의 등장인물들이 몇 등장합니다. 주인공은 배우 ‘매기 큐’ 가 연기한 ‘시라누이 마이’ 라는 인물인데 오프닝부터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스’ 속 캐릭터인 ‘미스터 빅’ 과의 대결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액션은 전혀 기대 이하의 액션이었습니다. 우습기만한 액션을 보여주고 퀄리티 또한 굉장히 저급이었습니다. 박진감 전혀 없었고 게임과는 너무나도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주인공 ‘시라누이 마이’ 외에도 많은 게임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스’ 의 주인공들인 ‘쿠사나기 쿄’ 와 ‘야가미 이오리’ 도 등장하고 영원한 악당 ‘루갈’ 도 등장합니다. 게다가 ‘테리 보가드’, ‘치즈루’, ‘바이스’, ‘매츄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 게임 속 모습과는 싱크로율이 거의 0%에 가깝습니다. 오프닝에 등장하는 ‘미스터 빅’ 도 게임에서는 대머리인데 이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에서는 풍성한 머리숱으로 등장합니다. 등장하는 인물이 게임 속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려면 이름을 아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쿠사나기 쿄’ 도 배우 ‘숀 패리스’ 가 연기하면서 백인 ‘쿠사나기 쿄’ 를 볼 수 있고 게다가 이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에서는 검을 쓰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악당 ‘루갈’ 도 수다쟁이에 방정맞고 경박스럽고 깐죽거리는 인물로 나오고 ‘치즈루’ 와 ‘시라누이 마이’ 는 여성이라는 점 빼고는 게임 속 캐릭터와는 닮은 구석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마찬가지입니다. 설정도 엉망인데 ‘시라누이 마이’ 는 부채도 쓰지 않고 맨 손 격투를 하면서 전기를 씁니다. ‘쿠사나기 쿄’ 도 불을 다루는 캐릭터인데 그런 모습은 전혀 없었고 ‘테리 보가드’ 도 그냥 아저씨 느낌이었습니다.

 스토리는 지루한 전개의 연속이었고 연개성 떨어지는 장면 전환으로 어색함이 너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에서의 ‘야가미 이오리’ 는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언급이 되지만 그 비밀을 건드려만 놓고 보여주지 않습니다. 속편을 고려한 설정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속편이 제작될 만한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만큼 영화가 전체적으로 퀄리티가 너무 낮은 것 같습니다.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스’ 를 원작으로 제작했다지만 게임과는 전혀 다른 작품을 만들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인기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스’ 의 실사판.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였습니다. 유명한 인기 게임이 원작이어서 익숙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부채를 쓰지 않는 ‘시라누이 마이’ 와 불을 쓰지 않는 백인 검사 ‘쿠사나기 쿄’, 왠 꽁지머리 ‘야가미 이오리’, ‘수다쟁이에 경박스럽고 깐족거리는 ‘루갈’, 그냥 아저씨 ‘테리 보가드’ 등 모습뿐만 아니라 설정까지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들 투성이 입니다. 어색한 스토리에 전개도 별로고 그나마 기대를 했던 액션의 퀄리티도 굉장히 낮았습니다. 결말 또한 어이없고 허무했습니다. 인기 게임이 원작이라는 점만으로 보게 된 원작과는 전혀 다른 작품입니다. ‘당신은 당신일 뿐이에요. 당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요.’ 영화 <킹 오브 파이터스> 그냥 봤습니다.

몬스터 호텔 3 Hotel Transylvania 3: A Monster Vacation, 2018


▶개봉: 2018.08.0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젠디 타타코브스키

▶출연: 아담 샌들러, 셀레나 고메즈


 그래서 진짜 휴가는 언제 가는 거죠?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입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주요 캐릭터들이 휴가를 떠나 휴식을 취하는 스토리입니다. 호텔을 경영하는 몬스터들이 휴가를 가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사건, 상황들을 다루었는데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는 전개는 아니지만 원래의 캐릭터들은 물론 새로운 캐릭터들의 가세로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휴가를 떠나면서 찾아오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가족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는 호텔을 경영하는 몬스터들이 경영하는 일에 지쳐 가면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휴가를 떠나는 큰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물론 그 큰 스토리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재미있는데 다시 한 가족이라는 것을 다지기 위해 떠난 휴가지만 가족 간에 벌어지는 갈등과 이해하지 못할 상황들, 부모와 자식 간의 의견 차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중심이 되는 캐릭터들은 정해져 있고 그런 중심적인 캐릭터들을 통해 이 애니메이션이 보여주고자 하는 바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는 오프닝부터 흥미롭게 시작됩니다. ‘에이브라함 반 헬싱’ 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반 헬싱’ 이라는 이름을 통해 어떤 인물인지 추측이 가능합니다. 몬스터들을 사냥하고 다니는 가문의 일원인데 외모가 몬스터들 보다 더 괴상하게 생겼습니다. 오프닝 때 등장하여 꽤나 인상적인 장면들을 보여주는데 거의 대부분의 장면들이 다 코믹하게 연출되었습니다. 단지 웃기고 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몬스터들과 오랜세월 대적해 온 캐릭터라는 점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앞으로의 전개에서 주인공들에게 찾아 올 위기 상황에 대한 예고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몬스터들과는 확실하게 선과 악처럼 성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가 가장 좋았던 점은 그 동안의 시리즈 작품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전체적으로 코미디를 기반으로 하는 장르라서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는 스토리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상황들이 코믹하게 연출되었고 위기상황이나 긴장감 있는 장면들에서도 적절하게 코믹한 장면으로 연출됩니다. 전체적으로 코미디에서 코미디로 이어지는 장면 연개가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심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신선하진 않았지만 호기심 불러일으키는 점도 있었고 흥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런 코믹한 장면을 보여주는 ‘드락’ 과 ‘에리카’ 의 케미나 ‘웨인’ 부부, ‘프랭크’ 부부의 케미 등 많은 캐릭터들이 코믹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수많은 몬스터들이 등장하면서 많은 캐릭터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드락’ 이나 ‘마비스’, ‘프랭크’, ‘웨인’, ‘머레이’, 투명인간 등 모두 각자의 모습으로 재밌는 장면이나 활약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작들인 <몬스터 호텔>이나 <몬스터 호텔 2>에서 간간히 활약을 보여주곤 투명인간의 존재감이 더 커진 느낌이었습니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분량이 더 늘어난 듯 했고 중간 중간 다른 캐릭터들과의 호흡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비스’ 와 ‘조니’ 의 아들 ‘데니스’ 와 ‘웨인’ 부부의 딸 ‘위니’ 콤비도 재밌었습니다. 거기에 ‘팅클스’ 라는 캐릭터의 존재로 깨알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생 끝! 행복한 휴가 시작?!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였습니다. 휴가를 떠난 몬스터들의 기상천외한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각 캐릭터들의 활약과 코믹한 장면들이 좋았고 개성 넘치는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그런 캐릭터들이 모두 적절한 분량과 활약을 보여주었고 스멀스멀 몬스터들에게 다가오는 위기 상황도 적절한 코미디를 가미한 점도 좋았습니다. 코미디에서 코미디로 이어지는 장면 장면이 생각보다 지루하지도 않았고 흥미로웠습니다. 스토리 자체도 점점 판이 커지는 듯한 느낌으로 그 과정과 결말도 코믹한 점이 많아 좋았습니다. ‘과거를 존중해야 미래가 만들어진답니다.’ 애니메이션 <몬스터 호텔 3> 재밌게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 Bride of Chucky, 1998


▶개봉: 1999.05.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9분

▶감독: 우인태

▶출연: 제니퍼 틸리, 캐서린 헤이글, 닉 스테바일, 존 리터


 처키에게도 신부가 있다.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입니다. <사탄의 인형> 시리즈의 상징인 ‘처키’ 와 ‘처키’ 의 여자 친구가 함께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3>에서 설정들이 조금씩 파괴되더니 이 영화에서는 아예 장르까지 다르게 느껴졌고 그럴만한 요소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처키’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처키’ 의 여자친구 ‘티파니’ 라는 새로운 인물의 존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시리즈들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와 전개 방식, 연출이 어색하게 느껴지기까지 했습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는 기존의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처키’ 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앤디 바클레이’ 는 이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고 전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처키’ 에 맞서게 됩니다. 하지만 별다른 활약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진 못했던 인물들인데 차라리 ‘처키’ 의 영원한 맞수 ‘앤디’ 를 다시 등장시켰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처키’ 에 비해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운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처키’ 는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에서 그 동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전작 <사탄의 인형 3>에서 결말부의 영향으로 약간 다른 모습의 ‘처키’ 로 나옵니다. 갈갈이 찢긴 얼굴은 실로 꿰메어지고 빠진 머리카락들은 스테이플러로 찝혀져서 나옵니다. 눈 주위도 조금 파져있는 듯한 느낌인데 원래의 ‘처키’ 보다 조금 더 섬뜩한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복장은 그대로입니다. 청 멜빵바지에 줄무늬 티, 빨간 신발을 착용하여 원래의 인형 디자인은 그대로 살려 놨습니다.


 그런 ‘처키’ 와 함께 ‘처키’ 의 여자 친구로 등장하는 ‘티파니’ 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처키’ 만큼이나 존재감 확실하고 그 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 만한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역을 맡은 배우는 ‘제니퍼 틸리’ 라는 배우인데 참 팜므파탈의 배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라는 인형과 정말 잘 어울리는 이미지를 가졌고 담배피울 때의 표정 하나로도 요염한 느낌을 줍니다. 표정과 목소리가 참 독특한 배우인 것 같습니다. ‘티파니’ 의 활약도 ‘처키’ 못지 않아서 어떤 때는 ‘처키’ 보다 더 잔인하고 지독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는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장르를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호러물에 굉장히 코미디 요소를 많이 섞은 듯한 느낌입니다. 살인을 저지르는 ‘처키’ 도 단순 재미를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경우가 다반사였고 그 안에 코믹한 요소도 느껴졌고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막장 요소가 나오기도 합니다. 많은 부분에서 장르와 설정 파괴를 볼 수 있었고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중요한 설정도 하나 추가가 되는 등 그 동안의 시리즈와는 많은 다른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어색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주 받은 환상의 살인 커플. 영화 <사탄의 인형 4: 처키의 신부>였습니다. ‘처키’ 외에도 저주 받은 인형 ‘티파니’ 가 등장하여 두 인형이 벌이는 살육의 장면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 동안의 <사탄의 인형> 시리즈에서 봤던 ‘처키’ 의 모습보다 더 섬뜩하게 생긴 ‘처키’ 를 볼 수 있고 ‘처키’ 만큼이나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는 ‘티파니’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티파니’ 를 연기한 배우 ‘제니퍼 틸리’ 의 목소리 톤과 몸짓, 표정에서 묘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고 ‘티파니’ 와는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그 동안의 시리즈를 뒤엎어버릴 만큼의 설정 파괴와 장르 파괴를 느낄 수 있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기본적으로 호러물이지만 코미디가 너무 많이 가미된 것 같습니다. ‘난 왜 좋은 남자와는 인연이 없는 걸까.’ 영화 <사탄의 영화 4: 처키의 신부> 잘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Rurouni Kenshin: The Legend Ends, 2014


▶개봉: 2015.03.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5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타케이 에미, 이세야 유스케


 전설의 검객 히무라 켄신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입니다. 전작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최강의 적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됩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볼 수 있고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검술 액션으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중 상당히 좋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주인공 ‘히무라 켄신’ 최대의 적인 ‘시시오 마코토’ 와의 본격적인 결전을 그린 작품입니다. 본격적으로 직접 ‘켄신’ 의 역날검을 맞대어 겨루고 결말을 보여줍니다. 결말다운 스토리이기 때문에 보여 지는 액션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템포 조절도 있고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엄청난 속도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런 실감나는 액션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은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가 일본 연기 특유의 과장되고 소리 지르는 경우가 덜 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시시오 마코토’ 를 연기한 배우 ‘후지와라 타츠야’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비록 붕대를 감고 있어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그런 ‘시시오 마코토’ 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붕대 사이로 보이는 입과 눈 그리고 몸짓으로만 표현한 연기가 개인적으로는 괜찮게 봤습니다. 그리고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속에서 그려진 ‘시시오 마코토’ 의 강함을 멋진 액션으로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나 주요 악당인 ‘시시오 마코토’ 외에도 다른 인물들의 모습과 액션도 좋았습니다. 전작들인 <바람의 검심>과 <바람의 검심: 교토 대화재편>에서도 등장했던 ‘사가라 사노스케’ 와 ‘사이토 하지메’ 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부터 등장한 ‘시노모리 아오시’ 와 ‘세타 소지로’ 등이 보여주는 액션도 주인공 못지 않았습니다. 다만 ‘히코 세이쥬로’ 의 모습이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의 모습과 활약이 살짝 달라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에서의 목소리 톤이나 연기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타 소지로’ 라는 인물의 연기도 살짝 아쉬웠는데 액션은 좋았지만 지나치게 어린 듯한 목소리가 조금 어색했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다운 결말과 에필로그를 보여줍니다. 결말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많이 비슷하지만 에필로그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었는데 ‘시시오 마코토’ 의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제대로 볼 수 있는 장면 중 하나였습니다. 악역이고 악당이지만 자신의 신념을 내세운 목표가 제대로인 인물이어서 멋지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또 에필로그에서도 보여주어 마지막까지 기억에 남았습니다.

 신개념 스타일리쉬 액션 대작.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실사화한 영화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주인공 ‘히무라 켄신’ 과 악당 ‘시시오 마코토’ 의 멋진 대결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사용하는 검술 액션을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고 ‘시시오 마코토’ 나 다른 주요 인물들의 퀄리티 있는 멋진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스토리와 결말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멋진 장면과 인상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뻔한 걸 뭘 물어봐. 염라대왕을 상대로 지옥을 뺏으러 가야지.’ 영화 <바람의 검심: 전설의 최후편> 재밌게 봤습니다.

강철비 Steel Rain, 2017


▶개봉: 2017.12.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9분

▶감독: 양우석

▶출연: 정우성, 곽도원


 전쟁, 우리가 막는다. 영화 <강철비>입니다. 남한과 북한의 분단을 다룬 작품으로 무거운 주제를 신선하고 재밌게 풀어내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더해져 긴장감과 박진감을 몰입해서 느낄 수 있었고 액션까지 더해지고 중간중간 보여 지는 유쾌한 장면과 유머까지 갖추어져 있어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느낄 수 있습니다. 남한과 북한이라는 한 민족이지만 두 국가 간의 갈등과 주변 국가들의 정세까지 더해지고 국가 간의 긴장감이 커다란 스케일 속에서 진행됩니다. 

 이 영화 <강철비>는 북한의 특수요원 ‘정철우’ 역의 배우 ‘정우성’ 과 남한의 외교안보수석 ‘곽철우’ 역의 배우 ‘곽도원’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남한과 북한 인물들이 만나 전쟁을 막고자 하는 내용이 주된 스토리인데 그 과정에서 보여지는 ‘정우성’ 과 ‘곽도원’ 의 케미가 재밌었습니다. 서로 다른 사상과 개념으로 만나 함께 전쟁을 막고자 하는 목적을 위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북한에서 온 심각한 ‘정철우’ 와 남한의 약간은 능글맞은 ‘곽철우’ 두 ‘철우’ 간의 묘한 관계가 좋았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과도 같은 ‘철우’ 라는 이름이 계속 기억에 남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강철비>에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정말 좋았습니다. 주인공들인 배우 ‘정우성’ 과 ‘곽도원’ 의 연기는 이름값 그대로였습니다. 배우 ‘곽도원’ 의 연기는 가벼운 듯 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생활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는데 가벼운 한 마디라도 괜히 웃기기도 하고 그러다 변하는 표정은 리얼했습니다. 예전에는 주연을 잡아먹는 조연이었다면 이제는 흥행보증 수표의 주연 배우인 것 같습니다. 사실 이전부터 그런 배우였지만 이 영화를 늦게나마 보고나서 그런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배우 ‘정우성’ 은 북한의 특수요원으로 개인적으로는 사실 ‘정철우’ 라는 캐릭터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186cm의 큰 키를 가진 ‘정우성’ 과 실제로 상대적으로 좀 작은 체구의 북한 사람과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뛰어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무뚝뚝하고 심각한 ‘정철우’ 를 잘 보여주었는데 리얼한 표정이나 북한 말투 그리고 박진감 있는 액션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눈빛 연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잔치국수 먹는 장면이 있는데 비빔국수 먹는 ‘곽도원’ 도 좋았지만 ‘정우성’ 이 잔치국수를 흡입하는 모습도 좋았습니다.

 배우 ‘정우성’ 이나 ‘곽도원’ 말고도 주변 다른 인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연기력 좋은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배우 ‘김갑수’, ‘김의성’, ‘이경영’, ‘조우진’ 등 모두 연기가 좋았습니다. 그 중 ‘김갑수’ 는 북한 고위급 간부로 나오는데 사극에서 많이 봐왔던 모습과는 또 다른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배우 ‘조우진’ 은 대사는 많이 없지만 북측 공작원 연기를 카리스마 있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총격 액션, 맨몸 액션 모두 좋았고 있는 듯 없는 듯한 무표정의 표정 연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고 각각의 역할을 잘 보여주면서 어색하지 않게 스토리가 잘 진행됩니다.

 북한 1호가 남한으로 내려왔다. 영화 <강철비>였습니다. 북한과 남한의 분단으로 인한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다른 영화들이 생각났는데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의형제> 등에서의 느낌도 있었고 익숙한 소재지만 그 소재를 신선하게 전개시켜 새로운 느낌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스케일도 생각보다 컸고 탄탄한 스토리와 매끄러운 전개가 너무 좋았습니다. ‘분단국가 국민들은 분단 그 자체보다 분단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는 자들에 의하여 더 고통 받는다.’ 영화 <강철비>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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