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 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2009


▶개봉: 2009.09.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판타지, 액션, 스릴러, SF

▶국가: 미국, 뉴질랜드

▶러닝타임: 92분

▶감독: 패트릭 타투포우로스

▶출연: 마이클 쉰, 빌 나이, 로나 미트리


 거대한 종족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입니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첫 번째 시리즈인 영화 <언더월드>보다 더 이전의 과거의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두 종족 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싸우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스토리 라인이 생각보다 스케일이 작았고 액션적인 요소도 그리 크지 않아 기대보다 볼거리가 적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를 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의 부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을 통해서 그 동안의 영화 <언더월드>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의 세계관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말이야 깊게지 그다지 디테일한 세계관 설정을 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인 <언더월드>에 등장하는 라이칸 ‘루시안’ 과 뱀파이어 ‘빅터’ 와 이름만 언급되었던 뱀파이어 ‘소냐’ 를 중심으로 영화가 진행되는데 이 영화를 통해 ‘루시안’ 과 ‘빅터’ 의 관계와 ‘루시안’ 과 ‘소냐’ 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을 알 수 있을 뿐 세계관의 원초적인 이야기는 알 수 없습니다.

 스토리도 단조롭습니다. 그냥 사랑으로 인해 벌어지는 사건인데 이 남녀간의 사랑도 그다지 절묘하게 묘사되지 않은 것 같고 그리 깊게 사랑했다라는 느낌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두 남녀때문에 벌어지는 사건이 크게 와닿지 않았고 그냥 자신의 신세와 처지로 사건이 벌어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와닿지 않는 스토리라서 몰입감도 낮았고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와는 완전 별개의 내용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차라리 이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보다 더 이전의 이야기를 보여주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의 스토리가 벌어지는 장소도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주요 배경이 되는 장소는 뱀파이어의 성인데 영화의 거의 80%가 이 성에서 진행됩니다. 아니면 성 주변 숲이서 아주 약간 진행되는데 큰 장소이동이 없어 약간 루즈한 면도 있습니다. 거의 성 안에서만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뒤로 보이는 배경도 거의 비슷하고 나왔던 배경이 계속 반복되서 진행되기 때문에 약간 지루하기도 합니다. 좀 더 다양한 배경으로 다양한 사건이 펼쳐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에서 스토리와 더불어 가장 아쉬웠던 점은 바로 액션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액션이 전작들인 <언더월드>나 <언더월드 2: 에볼루션>보다도 훨씬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액션의 퀄리티도 그렇고 마지막 전투씬 빼고는 뱀파이어와 라이칸 간의 액션을 많이 볼 수도 없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뱀파이어와 라이칸 간의 종족의 특성을 살린 액션이 주요 볼거리로 재밌게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렇게 볼거리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액션이 별로였습니다. 두 종족 간의 전쟁이라고는 하지만 전쟁이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애메한 스케일의 전투이고 화려하지도 스펙타클하지도 않았습니다. 전적에 비해 많이 부족한 액션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의 종족 전쟁.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이었습니다.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이전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두 종족 간의 전쟁이 발발하게 된 계기와 원인을 알 수 있고 <언더월드>에 등장했던 주요 인물들의 과거를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 깊게 파고드는 원초적인 이야기는 아니었던 작품이었습니다. 게다가 보여 지는 액션의 퀄리티도 양도 많이 부족해서 볼거리가 크게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아쉬움은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을 볼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다함께 라이칸의 명예를 되찾자!’ 영화 <언더월드: 라이칸의 반란> 잘 봤습니다.

범죄도시 THE OUTLAWS, 2017


▶개봉: 2017.10.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21분

▶감독: 강윤성

▶출연: 마동석, 윤계상


 오늘 밤, 싹 쓸어버린다. 영화 <범죄도시>입니다. 예전 가리봉동에서 발생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양아치 같지만 정이 많은 열혈 형사가 마구잡이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조선족들을 잡는 스토리입니다. 그 형사는 배우 ‘마동석’ 이고 조선족들의 보스는 배우 ‘윤계상’ 입니다. ‘마동석’ 의 형사 연기도 생각보다는 괜찮았고 ‘윤계상’ 의 조선족 연기는 이 영화에서 배우 ‘진선규’ 와 더불어 가장 빛났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고 나니 가리봉동 근처는 얼씬도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범죄도시>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고 죽이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 굉장히 어둡고 무서운 듯한 분위기인 것 같지만 영화 전체가 쭉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사람이 죽거나 죽이는 장면에서는 어둡고 무서운 분위기를 보여주지만 웃길 때는 확실히 웃기는 장면을 보여주기 때문에 살벌했다가 코믹하다가 하는 그런 분위기가 반복됩니다. 코믹한 부분과 살벌한 부분이 적절히 나오면서 적당한 완급 조절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연기자들의 연기도 이 영화 <범죄도시>의 몰입감을 높여주는데 한 몫 합니다. 주인공인 형사 ‘마동석’ 의 연기가 뛰어났던 것은 아니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뚝뚝한 듯한 표정과 특유의 피지컬로 인해 굉장히 폭이 좁은 연기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무뚝뚝한 표정에서도 감정이 묻어 나오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무시무시한 피지컬에서 볼 수 있는 액션 또한 좋았습니다. 범죄자들에게는 정말 무시무시한 이미지의 형사일 것 같은 피지컬을 보유했기 때문에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에게는 정말 딱인 형사입니다.


 그런 ‘마동석’ 보다 조선족 보스인 ‘장첸’ 을 연기한 배우 ‘윤계상’ 의 연기가 더 돋보였는데 그저 아이돌 출신 배우 수준의 그리 농도 짙지 못한 연기를 보여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조선족 연기를 정말 조선족처럼 제대로 보여주었습니다. 정말 살벌한 조선족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었는데 눈빛도 그렇고 무자막지한 행동까지도 정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게다가 배우 ‘진선규’ 의 연기 또한 ‘윤계상’ 못지 않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막무가내인 조선족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정말 리얼하고 살벌했습니다. 어쩌면 ‘윤계상’ 보다 더 빛나는 연기를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 <범죄도시>는 초반부터 끝까지 조선족 범죄자와의 사투를 보여줍니다. 한국인과는 다른 성향의 조선족들을 많이 보여주는데 대부분 악랄하고 잔인한 면들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그 중에 착한 조선족들도 있는데 이 영화때문에 착한 조선족들의 이미지도 나빠질까 염려스럽기도 합니다. 그 만큼 영화상에 등장하는 조선족들 대부분이 잔인하게 묘사됩니다. 그런 조선족들을 마구 휘어잡는 형사역에 ‘마동석’ 은 정말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윤계상’ 과 함께 의외로 영화를 잘 이끌어 가서 둘의 호흡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늘 밤, 화끈하게 터진다. 영화 <범죄도시>였습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무시무시하고 살벌한 사건을 볼 수 있습니다. 극악무도하고 잔인한 조선족들을 상대로 형사 ‘마동석’ 의 활약과 진짜 조선족 같은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윤계상’, 막무가내의 조선족 배우 ‘진선규’ 의 연기가 돋보였습니다. 게다가 살벌하고 코믹한 장면들이 스토리에 적절한 완급 조절을 해서 긴장감 가지고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너 내가 누군지 아니?’ 영화 <범죄도시> 재밌게 봤습니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 Pacific Rim: Uprising, 2018


▶개봉: 2018.03.2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1분

▶감독: 스티븐 S. 드나이트

▶출연: 존 보예가, 스콧 이스트우드


 전투의 스케일이 다르다.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입니다. 전작 <퍼시픽 림>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고 새로운 스토리가 쓰여 진 작품입니다. ‘예거’ 라고 불리는 거대한 로봇들도 새로운 로봇들이고 전작과는 차이가 있는 디자인과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확실히 볼거리는 있지만 가벼운 스토리에 유치한 면도 있고 전작에 비해 몰입감이 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작에 비해 부족한 면들이 느껴졌던 작품입니다.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전작 <퍼시픽 림>과 같은 세계관이고 시간상으로는 전작에서 10년 후를 그리고 있습니다. 거대한 로봇 ‘예거’ 는 더 업그레이드되었고 거대한 괴물 ‘카이주’ 또한 더 강력해진 느낌입니다. 특히 주요 ‘예거’ 인 ‘집시 어벤져’ 는 전작에서의 ‘집시 데인저’ 가 생각나는 이름과 디자인 그리고 성능을 보여주는데 ‘집시 데인저’ 와 비슷한 면도 많지만 분명한 차이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강력함 면에서는 ‘집시 어벤져’ 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 <퍼시픽 림>에서 가장 인상 깊게 느꼈던 점은 거대한 로봇과 거대한 괴물과의 격투 장면이었습니다. 스토리야 그렇다 치더라도 당시에는 정말 거대한 것들이 보여주는 액션이 참 신선했습니다. 그래서 그때의 액션을 생각하면서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봤는데 전작만큼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특히 타격감이 전작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예거’ 와 ‘카이주’ 가 펼치는 액션 장면이 서로 타격하는 장면보다는 한 대 맞으면 휭 하고 날아가 버리는 장면이 많습니다. 그런 연출이 많아서 그런지 통쾌한 타격감을 제대로 느끼진 못했습니다. 


 그래도 ‘예거’ 들의 움직임이 전작 <퍼시픽 림>보다 더 자연스럽다고 느껴졌습니다. 달리는 장면이나 기술을 쓰는 동작이 전작보다 더 부드럽게 보였는데 그런 점은 좋았습니다. 강철로 이루어진 ‘예거’ 들의 움직임이 좀 더 부드러워지니 딱딱한 느낌도 덜하고 액션을 펼칠 때에도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움직임에 반해 강력함은 좀 덜한 것 같았습니다. 왠지 힘은 더 약해진 듯한 느낌이었고 ‘집시 어벤져’ 의 주요 무기인 ‘플라즈마 캐논’ 도 더 약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강력하다 라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예거’ 들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전작 <퍼시픽 림>에서의 모습보다 더 날렵한 디자인입니다. 전작의 ‘예거’ 들보다 더 날씬해진 느낌으로 개인적으로는 전작의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이런 날렵해진 모습들을 보다보면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준 로봇들이 많다보니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의 ‘예거’ 들의 날렵한 모습이 그리 신선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묵직함을 느낄 수 있었던 전작 <퍼시픽 림>에서의 ‘예거’ 들의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그래도 전작 <퍼시픽 림>에서는 주요 ‘예거’ 인 ‘집시 데인저’ 의 원맨쇼를 보는 느낌이었지만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는 ‘집시 어벤져’ 를 포함해서 다른 ‘예거’ 들이 팀을 이루어 전투를 보여주는 장면은 좋았습니다. 각자의 특성을 살려 서로를 도와가면서 팀 플레이로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전작에서는 잘 볼 수 없던 전투 방식이라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모든 전투 장면에서는 아니지만 마지막 전투는 확실히 스케일도 더 커진 것 같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런 장점과 단점을 가진 ‘예거’ 와 ‘카이주’ 의 전투는 종합적으로는 전작 <퍼시픽 림>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카이주’ 가 등장하면 ‘예거’ 가 등장하여 서로 타격감 넘치는 격투 액션을 바다와 도시 가리지 않고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서 보여 지는 액션은 ‘카이주’ 를 강력하게 타격해서 때려눕히는 데서 느낄 수 있는 쾌감 같은 것들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원하게 때려 부수는 스케일은 더 커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을 보면 아쉬웠던 점 중 하나는 ‘드리프트’ 입니다. 거대한 ‘예거’ 를 조종하기 위해 두 명의 파일럿이 ‘드리프트’ 를 통해 신경을 연결하면서 기억과 정신을 공유하는데 그런 점이 전작 <퍼시픽 림>에서는 굉장히 예민하고 어렵고 중요하게 다뤄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고등 기술인 ‘드리프트’ 가 그리 어려운 기술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예거’ 를 조종함에 있어 핵심 기술인 ‘드리프트’ 에 대한 연출이나 개념을 좀 더 중요하게 다뤘으면 좋았을 것 같은 개인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적으로도 엉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숨겨진 음모가 천천히 드러나는 전개인데 생각보다 엄청난 스케일의 음모가 10년 동안 진행되어 왔는데 거대란 스케일의 음모가 진행되는 동안 아무도 누구하나 눈치 채지 못했다는 점이 약간 의아했습니다. 이 음모의 스케일을 생각해보면 치밀하게 진행하기 힘들었을 듯한데 약간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었습니다. 이런 엉성한 부분이 아쉽긴 하지만 스토리를 보기위한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봤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거대한 전투를 느낄 수 있는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이었습니다. 전작 <퍼시픽 림>의 후속작으로 새로운 인물들과 새로운 ‘예거’ 들을 대거 볼 수 있고 새로워진 디자인과 성능의 ‘예거’ 들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예거’ 들이 보여주는 팀플레이의 액션이 인상적이었지만 묵직함에서 오는 타격감이나 ‘카이주’ 를 쓰러뜨리면서 느낄 수 있는 쾌감 같은 것들을 느끼기에는 조금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엉성한 스토리도 있어 스토리적으로는 부족해 보이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스토리보다는 거대한 것들이 격돌하는 액션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볼거리는 다양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꿀 시간이 왔다.’ 영화 <퍼시픽 림: 업라이징> 잘 봤습니다.

레고 무비 The Lego Movie, 2014


▶개봉: 2014.02.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국가: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0분

▶감독: 필 로드, 크리스 밀러

▶출연: 윌 페렐, 리암 니슨, 알리슨 브리, 엘리자베스 뱅크스, 모건 프리먼, 윌 아넷, 크리스 프랫


 세상의 모든 영웅들이 레고로 조립된다.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입니다. 어릴 적 가지고 놀았던 레고 블록을 스톱모션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모든 것이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고 움직이는 것들도 레고 블록입니다. 정말 독특한 소재의 작품으로 다소 어지럽기도 하도 이질감도 약간 느껴지긴 하지만 참 신선한 측면이 강하고 살아 움직이는 레고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등장하는 레고 캐릭터들도 친숙한 캐릭터들이 많고 코믹한 부분들이 많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초반부터 움직이는 레고 블록들이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레고를 이용해서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다는 점부터가 너무 신기하고 그런 레고들의 움직임을 보는 것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처음에는 레고 캐릭터들과 레고로 된 배경이 적응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진행될 수록 점점 익숙해지면서 집중해서 볼 수 있었고 움직이는 블록들이 자연스럽게 느껴질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보다보면 새삼 제작과정이 쉽지 않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점은 바로 레고 블록 그 자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처음부터 끝까지 움직이는 레고 블록을 볼 수 있는데 레고만의 특성을 살린 움직임들을 보여줍니다. 움직이는 캐릭터들 뿐만 아니라 배경을 이루는 레고 블록까지 정말 잘 연출되었는데 연기, 파도, 먼지바람 등까지도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레고 블록으로도 파도의 움직임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먼지바람이 이는 모습을 정말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또 레고 블록만의 특성을 잘 살린 점이 레고 블록으로 어느 것이든 조립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그러한 점이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에서 중요하고 많이 등장합니다. 스토리 중간중간 각종 블록들을 이용해서 상황에 필요한 것들을 뚝딱 만들어냅니다. 비행기부터 자동차, 배까지 탈 것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레고 블록들로 이루어진 탈 것들을 보니 어릴 때 조립하면서 놀 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는 전체적으로 코미디 상황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코미디가 우리나라 정서와는 약간 맞지 않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도 안되는 드립도 많이 나옵니다. 웃긴 장면도 있지만 이해 안되는 장면도 있고 재미 없는 장면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이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레고 블록의 매력을 생각한다면 그러한 부분들은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상 최초 레고 블록 버스터.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였습니다. 어릴 때 꼼지락 거리던 추억을 떠올리면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아지자기한 레고 블록의 매력을 느낄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가 레고 블록으로 표현된 점이 특징입니다. 물, 불, 연기 등도 모두 레고 블록으로 표현되었고 그런 것들의 움직임까지도 잘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내내 볼 수 있는 어이없는 개그 코드나 말도 안되는 드립으로 이루어진 코미디가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작품만의 신선함으로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Everything is awesome!’ 애니메이션 <레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2017


▶개봉: 2017.12.01.(Netflix)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모험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4분

▶감독: 소리 후미히코

▶출연: 야마다 료스케, 혼다 츠바사, 딘 후지오카, 렌부츠 미사코, 혼고 카나타


 연금술의 절대조건. 등가교환의 법칙.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원작으로 실사화 된 영화입니다. 주요 등장인물도 비슷하고 설정도 비슷하고 세계관도 비슷하게 반영한 것 같지만 원작의 묘미와 제대로 살리지 못한 원작의 느낌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많은 작품이라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연출하려 한 것 같지만 그런 느낌을 주는 데에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원작을 안 보신 분들도 보시기에는 어색한 면들이 많아 실망감을 많이 느끼실 듯 합니다.

 이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는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의 설정을 거의 그대로 반영했습니다. 세계관도 비슷하고 연금술에 대한 설정, 주요 등장인물까지 비슷합니다. 하지만 원작이 워낙 강렬한 재미와 인상을 준 작품이어서 그런지 보여지는 거의 대부분이 어색했습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이나 행동도 어색했고 인물들에 대한 설정도 어색했습니다. 모습은 너무 원작을 의식한 듯한 분장이어서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그 중 ‘알폰소’ 의 모습은 원작을 찢고 나온 듯한 그대로의 싱크로율을 보여줍니다. ‘알폰소’ 의 모습은 정말 완벽했습니다.


 이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는 연금술이 존재하는 세계관입니다. 하지만 이 연금술이 어떤 것인지 어떤 원리로 펼쳐지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런 설명이 나오긴 하지만 영화 초반에 그냥 훅하고 지나갑니다. 대사로 단 몇 마디만 나올 뿐입니다.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신 분들에게는 연금술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알고 있어 연금술을 연금술로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영화상에 나오는 연금술을 그냥 마법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연금술을 쓸 때의 연출 효과도 약간 실망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는 연금술을 쓸 때 전기가 튀기는 듯한 화려한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는 연금술이 펼쳐지면 그냥 모래알이 바람에 휘날리면서 모여들더니 짠! 하고 생성되는 느낌입니다. 그런 연금술에 대한 연출 효과가 그리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연금술에 대한 신비로움도 없었고 기대감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실망이었습니다. 몇몇 장면에서 상당히 어색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표정, 행동 어색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쓰러지는 장면이나 끌려가는 장면이나 어색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표정과 행동의 조화로움도 없었고 액션 연기도 별로였습니다. 감정 연기도 오글거리기만 했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는 장면보다는 어색한 느낌을 주는 장면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연기를 펼쳤겠지만 이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는 입장에서는 불편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연금술에 대한 메리트가 없다는 점입니다. 주인공은 연금술사인데 그다지 인상적인 연금술을 보여주지도 않고 연금술을 별로 쓰지도 않습니다. 연금술을 이용한 액션에 대한 기대도 있었는데 그런 기대는 실망이었습니다. 보여주는 연금술도 한정적이고 연금술사라는 직업이지만 연금술에 의지하는 듯하면서도 연금술을 쓰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상으로도 연금술사라는 메리트를 별로 보여주지 않아 연금술에 대한 인상을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스토리도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에피소드들을 몇 보여줍니다. 원작의 에피소드 몇 가지를 적당한 분량으로 짜집기 한듯합니다. 그래서 원작에서의 에피소드가 갈등이 고조되고 큰 위기가 찾아오면서 느껴지는 큰 긴장감을 느끼긴 힘들었습니다. 적당한 분량으로 짜집기 된 에피소드들이 중요 부분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연결된 스토리는 중간중간 빠진 느낌이 들고 개연성도 떨어지고 굳이 없어도 되는 장면들도 있습니다.

 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마라.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입니다. 원작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를 실사화 했지만 어색한 부분들이 더 많았던 작품입니다. 원작의 세계관이나 인물, 설정들은 비슷했지만 너무 원작을 의식한 듯한 느낌이 오히려 더 어색함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연금술사만의 큰 메리트가 느껴지지 않았고 연금술 또한 그리 많이 보여주진 않습니다. 연금술을 사용한 액션도 별로였고 배우들의 연기나 각종 연출 장면들도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여러 에피소드들을 짜깁기한 듯한 스토리는 개연성도 떨어지고 불필요한 장면들도 보였습니다. 이래저래 원작의 절반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완전히 죽을 때까지 죽여주마!’ 영화 <강철의 연금술사> 그냥 봤습니다.

넥스트 젠 Next Gen, 2018


▶개봉: 2018.09.07.(Netflix)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국가: 중국, 캐나다

▶러닝타임: 90분

▶감독: 케빈 R. 아담스, 조 크산더

▶출연: 제이슨 서디키스, 데이빗 크로스, 마이클 페나, 사린 이, 콘스탄스 우


 최강의 업그레이드, 우정을 탑재하라.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입니다. 인간과의 소중한 추억, 기억을 소중히 여기는 로봇과 한 소녀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소녀가 어떤 로봇을 만나고 그 로봇으로부터 힐링을 받고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과정과 화끈한 액션이 한데 어우러져 감동적인 부분도 있고 화려한 영상미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의 시대적 배경은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상입니다. 공존이라고는 하지만 인간이 로봇을 지배하고 로봇은 인간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세상입니다. 인간 생활 속에 다양한 로봇들이 등장하는데 양치질 로봇도 있고 머리를 빗어주는 로봇도 있습니다. 건물 문도 모두 로봇으로 되어있고 경찰은 물론 쓰레기통까지도 로봇입니다. 생활 곳곳 어디든 어떤 소품이든 전부 로봇으로 되어있는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사는 사람들은 모든 초점이 로봇에게만 맞춰져 있고 로봇을 보다 주변은 둘러보지 못하는 상황이 태반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로봇에 의지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로봇이 사람들에게 반항적이거나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편의에 맞춰진 로봇이 인공지능에 발달하여 반란을 일으키는 그런 작품들은 많이 봐왔지만 이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은 그런 소재와는 약간 달랐습니다.


 주인공은 한 최신형 로봇과 인간 소녀입니다. 인간 소녀는 과거 마음에 상처를 받은 반항끼 넘치는 소녀입니다. 로봇을 싫어하고 외로운 소녀인데 특별한 재능이나 능력도 보이진 않습니다. 단지 사랑을 갈구하고 애정결핍이 보이는 외로운 소녀라는 점이 설정을 잘 잡은 것 같습니다. 그런 소녀가 아직은 세상에 보여진 적이 없는 베일에 쌓인 로봇을 우연히 만나고 그들이 보여주는 교감과 우정을 통해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은 로봇이 보여주는 액션이 상당히 화려하고 박진감 넘쳤습니다. 최신식 무기를 쓰려해도 쓸 수 없는 쓰고 싶지만 쓸 수 없는 설정이 있어 어려운 싸움이 되고 극적인 긴장감을 높여 주면서 인상 깊은 액션을 보여줍니다. 애니메이션이라는 특성을 잘 살린 연출로 인해 정말 다이나믹한 액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반전의 묘미도 있어 예상 밖의 전개까지 펼쳐지면서 액션의 퀄리티를 한 층 더 높여줍니다.

 소녀와 로봇의 추억 만들기. 애니메이션 <낵스트 젠>이었습니다. 반항끼 넘치는 소녀를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최신식 로봇과의 교감과 우정을 통해 추억을 만들고 그런 기억들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 연출되는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반전의 묘미도 있어 더 다이나믹하고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액션의 끝에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는 멍청한 로봇이야.’ 애니메이션 <넥스트 젠> 재밌게 잘 봤습니다.

드래곤 길들이기 2 How To Train Your Dragon 2, 2014


▶개봉: 2014.07.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1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딘 데블로이스

▶출연: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


 대단해진 녀석들의 위대한 모험!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입니다.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의 등장인물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사이의 유대도 한 층 더 깊어 졌고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의 모험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훌륭한 그래픽으로 신비한 배경에서 드래곤과 함께 펼치는 비행 액션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5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히컵’ 이나 주변 인물들이 모두 한 층 성장한 듯한 모습입니다. 전작에서 소년 소녀의 이미지와 악동의 이미지를 보여 주었던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이 이제는 청소년의 이미지를 보여주면서 악동보다는 활발한 바이킹의 전사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모습의 인물들이 활약할 때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의 호흡도 좋았지만 ‘히컵’ 과 ‘히컵’ 의 친구들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는 오프닝이 약간 기억에 남았습니다. 마치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봤던 ‘쿼디치’ 경기가 연상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법의 공을 쫓아가 캐치하는 모습과 비슷한 모습을 이 애니메이션 오프닝에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프닝을 보자마자 그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그 장면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와 가장 큰 차이점인 드래곤과 바이킹의 끈끈한 유대를 볼 수 있습니다. 서로 조화를 이루며 같은 마을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전작을 본 저로서는 약간 흐뭇하기도 했습니다. 드래곤과 바이킹 서로 끈끈한 관계로 등장하는데 앞으로의 전개에서도 서로의 끈끈한 유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가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에서 첫 등장할 때 멋진 비행 액션을 선보입니다. 서로의 날개와 다리가 되어주면서 하늘을 날고 바다를 가르는 장면이 엄청난 속도감을 느끼면서 역동적인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 보다 더 서로 간의 깊은 유대를 느낄 수 있었고 왠지 더 멋진 비행을 본 것 같습니다. 게다가 마치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는 듯한 신비한 배경이 멋졌습니다. 훌륭한 그래픽 때문인진 몰라도 그런 배경에서 날아다니는 ‘히컵’ 과 ‘투슬리스’ 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스토리는 악당에 악당이 연이어 등장하는 듯한 느낌이 중반부터 드러나면서 긴장감을 연이어서 느낄 수 있었고 신비로운 배경의 세계와는 이질감을 느낄 수 있는 악당의 모습이 약간은 무섭게도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스토리가 진행될 수 록 연이어 등장하는 수많은 드래곤들과 새로운 드래곤의 등장이 이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에 긴장감을 더해주기도 하고 기대감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스토리 중간 다소 지루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중후반부터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가슴이 터질듯한 비상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였습니다. 전작 <드래곤 길들이기>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 ‘히컵’ 과 ‘투슬리스’ 를 비롯해 주변 인물들까지 그대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새롭게 합류하는 인물들의 활약 또한 훌륭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훌륭한 그래픽의 신비한 배경에서 펼쳐지는 속도감 있는 비행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비행 액션이 수많은 드래곤들과 새로운 드래곤들을 통해서도 볼 수 있고 긴장감을 주는 악당의 존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족장은 자기 부족을 지킨다.’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 2> 재밌게 봤습니다.

모털 엔진 Mortal Engines, 2018


▶개봉: 2018.12.05.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뉴질랜드, 미국

▶러닝타임: 128분

▶배급: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감독: 크리스찬 리버스

▶출연: 헤라 힐마, 로버트 시한, 휴고 위빙, 지혜, 스티븐 랭


 움직이는 도시들의 전쟁. 영화 <모털 엔진>입니다. 이미 예고편으로 감상한 압도적인 비쥬얼로 기대와 궁금증을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거대한 바퀴와 거대한 체인 위에 세워진 도시가 땅 위를 달리고 움직이는 한 대의 거대한 전차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도시가 움직이는 장면을 연출하다보니 보여 지는 영상 자체의 스케일이 상당히 거대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거대한 스케일의 영상 안에서 보여지는 액션이 스토리가 진행될 수 록 더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 <모털 엔진>의 백마는 뭐니뭐니해도 역시 압도적이고 거대한 스케일의 비주얼입니다. 도시 하나가 움직이고 달리는 모습이 거대하고 압도적이면서도 굉장히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영상을 볼 수 있는데 이 움직이는 도시는 바로 세계적인 대도시 ‘런던’ 입니다. 런던 자체가 움직인다고 생각을 해보면 쉽사리 어느 정도일지 상강하기도 힘듭니다. 이런 런던이 움직이고 달린 체인와 바큇 자국마저도 정말 거대합니다. 이 런던 말고도 작은 도시들이 달리고 움직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모털 엔진>은 영화 오프닝부터 긴장감 넘치는 추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추격 액션은 사람이 달리면서 펼치는 추격도 아니고 자동차가 달리는 추격도 아닙니다. 바로 도시가 달리면서 펼치는 추격 액션인데 상상해보지도 못했던 장면입니다. 거대한 도시 런던과 작은 도시가 달리면서 보여 지는 액션이 큰 속도감 보다는 거대한 비주얼에 압도되는 느낌의 추격 액션입니다. 굉장히 다이나믹하지도 숨막힐 듯한 속도감도 아니지만 웅장하고 거대한 크기에서 보여 지는 압도적인 모습과 위용적인 모습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색달랐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리 뛰어나진 않습니다. 상당히 평범한 축에 속하는 스토리인데 영화를 보다보면 스토리 진행이 어떻게 흘러갈지 뻔히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스토리 자체에서는 큰 재미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개연성 자체도 살짝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슈라이크’ 의 추격이나 한국인 배우가 연기한 ‘안나 팽’ 의 등장 장면 같은 것들의 경우 어떻게 저렇게 이루어 졌는지에 대한 계기나 설명이 좀 없었습니다. 그냥 냄새 맡고 왔다라고 밖에는 이해가 되지 않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모털 엔진>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인물들은 꽤 있었습니다. 한국인 배우 ‘지혜’ 가 연기한 ‘안나 팽’ 이라는 인물이나 배우 ‘스티븐 랭’ 이 연기한 ‘슈라이크’, 배우 ‘휴고 위빙’ 이 연기한 ‘테데우스 발렌타인’ 등 꽤 인상 깊은 설정의 인물들이었습니다. 악역은 말그대로의 악역다웠고 강한 비주얼과 긴장감 넘치는 존재감을 주는 인물들이 있어 평범한 스토리 속에서도 긴장감을 주었습니다. 그런 인물들이 보여주는 액션도 좋았고 캐릭터 자체의 설정도 좋았습니다.

 특히 ‘안나 팽’ 라는 인물과 ‘슈라이크’ 라는 인물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안나 팽’ 는 처음 보는 배우였는데 한국 사람이라고 합니다. ‘지혜’ 라는 배우분이신데 이 ‘안나 팽’ 이 펼치는 액션이 이 영화 <모털 엔진>에서도 독보적이었습니다. 그런 액션이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안나 팽’ 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맨 몸 액션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지혜’ 라는 분의 앞으로의 작품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배우 ‘스티븐 랭’ 이 연기란 ‘슈라이크’ 라는 독창적인 인물이 상당히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주인공을 계속 압박하면서 추격해오는 인물인데 이 인물이 보여주는 추격이 상당한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이 인물이 보여주는 추격이 엄청난 속도감을 보여주면서 추격해오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강함에서 보여 지는 추격이라서 상당한 압박감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인물의 설정도 그렇고 꽤나 독특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 <모털 엔진>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이었습니다.

 이런 큰 존재감을 가진 주변 인물들에 비해 이 영화 <모털 엔진>의 주인공들은 사실 그리 큰 인상을 남겨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지만 이 영화를 이끌어 간다던가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다던가 하는 느낌도 없었고 그만한 존재감을 보여주지도 못했습니다. 그냥 이 영화가 진행되면서 항상 주변 인물들의 도움으로부터 죽음을 피하고 싸우는 역할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서 이런 주인공들의 모습이 너무 아쉬웠는데 모든 상황을 주변인들의 도움으로만 해결하는 약한 모습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좀 더 큰 존재감으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갔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끝내고 싶다면 모든 것을 삼켜야 한다. 영화 <모털 엔진>이었습니다. 독특한 설정의 거대한 스케일의 비주얼이 눈에 띄는 작품입니다. 도시들이 움직이면서 서로 먹고 먹히는 장면을 볼 수 있고 도시들이 펼치는 추격 액션이 영화 초반부터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보여지는 긴장감 넘치는 장면과 영화가 진행되면서 강력해지는 액션이 보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큰 존재감을 가진 인물들의 등장으로 영화를 한 충도 풍성하게 해줍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평범한 스토리와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주인공들의 역할이 좀 아쉬웠습니다. ‘그를 사랑하는구나.’ 영화 <모털 엔진> 잘 봤습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2017


▶개봉: 2018.01.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배급: 소니픽처스코리아

▶감독: 제이크 캐스단

▶출연: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


 전설의 게임이 다시 시작된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 입니다. 1996년에 제작된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무려 20년도 더 지나서 제작된 작품입니다. 후속작 답게 전작만큼이나 유쾌함을 보여주고 거기에 어드벤처물로써의 연출이나 액션씬이 있습니다. 전작의 이름만 따온 작품이 아니라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고 전작과 비슷한 전개와 설정도 그대로 보여 지는 것 같습니다.

 전작 <쥬만지>와 가장 큰 차이점은 주요 배경입니다. 전작이 현실에서 게임이 펼쳐진다면 후속작인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현실의 주인공들이 게임 속으로 들어가서 모험을 펼친다는 점입니다. 게임 속 세상은 거의 정글로 이루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스케일이 큰 배경이었습니다. 정글의 구성도 잘 되어있고 주인공들이 겪는 정글에서의 시련도 배경과 잘 어울리는 시련들입니다. 중간에 나오는 정글 속 도시나 절벽 같은 장소도 잘 연출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전작 <쥬만지>에 비해 어드벤처 요소도 더 짙어졌고 액션성도 더 짙어진 것 같습니다. 어드벤쳐 장르를 보듯 여러 단서를 통해 수수께끼를 풀고 앞으로 헤쳐나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거기에 각종 액션 장면들이 더해져 몰입도를 더해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약간은 유치한 면도 있긴 하지만 코믹하고 유쾌한 장면이라는 느낌으로 적당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전작 <쥬만지>를 홀로 이끌어가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의 자리를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맡았습니다. 헐리우드의 스타 배우 두 명이 적절한 호흡과 역할 분배로 이 영화를 잘 이끌어 갑니다. 전작에서는 ‘로빈 윌리엄스’ 가 홀로 이끌어 가는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이 함께 활약하면서 적절한 역할분배와 비중으로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영화가 진행됩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전작 <쥬만지>에 대한 느낌은 점점 희미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전작을 재밌게 봐서 전작의 후속작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어떤 느낌으로 전작과의 연결성을 표현했을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전작과는 그리 크게 연결성이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스토리 중간 전작과서 연결성을 직접적으로 알려주는 단서 하나가 있는데 반갑기도 했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 단서는 사실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스토리 진행에는 별로 상관이 없지만 관객들을 위한 일종의 서비스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액션성은 전작 <쥬만지>에 비해 확실히 짙어졌습니다. 헐리우드의 대표 액션 배우인 ‘드웨인 존슨’ 이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맨 몸 액션이나 여러 다양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 보여주는 ‘드웨인 존슨’ 의 액션은 워낙에 그 동안 액션을 많이 보여주고 이제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배우라서 그런지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를 수도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이제는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웬만한 액션은 당연하다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에서는 배우 ‘카렌 길런’ 이 보여주는 액션이 그런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습니다. 이 ‘카렌 길런’ 이라는 배우는 영화 <가디언느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활약한 ‘네뷸라’ 라는 인물을 연기한 배우입니다. 항상 특수분장을 하고 등장하는 ‘네뷸라’ 의 맨얼굴이 등장하는 작품은 처음 봤는데 상당한 미인이었습니다. 아무튼 ‘네뷸라’ 를 통해 봤었던 액션 연기를 좀 더 게임틱하게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힘이 쎈 남성을 상대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듯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쥬만지’ 하는 게임 속에서 펼쳐지는 스토리이다보니 영화가 마치 한 편의 게임이 진행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줍니다. 각 인물들이 담당하는 캐릭터마다 스킬도 있고 약점도 있고 심지어는 목숨도 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의 상태를 알 수 있는 상태표시바도 있어 정말 게임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런 주요 캐릭터로 ‘쥬만지’ 속을 모험하고 곳곳에 등장하는 NPC들의 존재와 NPC스러운 대사도 재밌었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글 속에서의 모험이라 그런지 전적에서의 궁금했던 정글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정글에 서식하는 각종 동물들도 등장하는데 이런 동물들이 너무 마구잡이로 등장하지도 않고 말도 안되는 괴수 같은 존재도 없었습니다. 혹시 게임 속이라서 그런 설정이 있을까 했었는데 캐릭터들에게 적당한 위협을 주는 정도의 동물들이 등장해서 좋았습니다. 너무 과하지 않은 그런 동물들의 존재가 이 영화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좀 도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진화된 게임을 지배하라.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였습니다. 1996년도의 영화 <쥬만지>의 후속작으로 전적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제작된 작품입니다. 너무 긴 세월이 지나 제작되었지만 이 영화에서도 전작의 향수와 느낌,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작만큼이나 유쾌하고 코믹한 영화로 전작보다 더 커진 스케일과 더 짙어진 액션성이 돋보입니다. 전작의 주인공 배우 ‘로빈 윌리엄스’ 의 바통을 이어받은 배우 ‘드웨인 존슨’ 과 ‘잭 블랙’ 그리고 주변 다른 인물들의 호흡이 적절한 케미를 이루어 재밌는 상황을 많이 연출하였습니다. ‘사람 목숨은 원래 하나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거지.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재밌게 잘 봤습니다.

빅 히어로 Big Hero 6, 2014


▶개봉: 2015.01.2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돈 홀, 크리스 윌리엄스

▶출연: 다니엘 헤니, 라이언 포터, 스콧 애짓, 제이미 정, T.J. 밀러, 제네시스 로드리게스, 데이몬 웨이언스 주니어, 마야 루돌프, 알란 터딕


 천재 형제 가장 사랑스러운 슈퍼히어로를 만들다.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입니다. 인간의 건강을 위해 탄생한 로봇과 마음에 상처를 간직한 소년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어린이를 위한 작품이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자극적인 소재도 없고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다 보고나면 따스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한 치료용 로봇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인간의 건강을 보조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인데 폭신폭신한 이미지에 순하게 생긴 모습으로 굉장히 착하고 온순한 새하얀 로봇입니다. 인간의 건강을 위한 로봇이기 때문에 인간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으며 오직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동합니다. 모습도 귀엽고 대사나 행동도 귀여운 순수한 아기 같은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런 로봇인 ‘베이맥스’ 와 마음에 상처가 있는 소년의 교감을 볼 수 있는데 ‘베이맥스’ 는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고자 소년을 위하는 행동들을 하게됩니다. 몸에 생긴 상처는 직접적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고자 하는 ‘베이맥스’ 의 행동이 참 순수하면서도 인상적입니다. 그런 ‘베이맥스’ 의 노력에 점점 마음을 여는 소년의 모습도 좋았고 이 둘이 펼치는 케미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마음의 상처로 삶의 목적을 잃은 주인공 소년이 주변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나는 모습이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그런 주변의 친구들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상 옆에 있는 ‘베이맥스’ 뿐만 아니라 주변의 다른 친구들도 주인공 소년을 걱정하고 응원과 위로를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주인공과 ‘베이맥스’ 를 포함한 이 6명이 어울리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런 모습들을 보면 소년의 마음의 상처는 이미 다 치료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 과정을 보면 이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한 편의 성장 드라마, 청춘 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히어로 무바 성향이 강한 작품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히어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고 사람들을 구하는 과정이나 도시를 지키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초능력을 지닌 히어로의 모습이 아니라 과학력과 기술력을 지닌 히어로입니다. 그런 점이 이 애니메이션에서 하나의 장점으로 생각되는 점입니다. 그런 과학과 기술로 이루어진 히어로들의 활약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치명적인 몸매! 곡 안아주고 싶은 힐링로봇.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였습니다. 한 편의 성장, 청춘 드라마 같은 히어로 무비로 재미와 감동 둘 다 느낄 수 있습니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이 봐도 재미와 감동 모두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으로 폭신폭신한 ‘베이맥스’ 와 주인공 주변 친구들이 함께하는 활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강 도우미가 왜 날아야 되는지 알겠네.’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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