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제프리 러쉬,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입니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페로우' 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O.S.T마저도 매력적이죠.
'조니 뎁' 의 캡틴 '잭 스페로우' 의 전설이 시작된 영화입니다.
잭 스페로우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인데요.
캐리비언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실 만한 인물입니다.
멍청한 행동을 하지만 그게 다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설렁설렁하지만 그것도 다 치밀한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조니 뎁만이 소화 가능한 연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정직하고 매너있고 핸섬한
올랜도 블룸이 맡은 '윌 터너' 보다 잭 스페로우가 더 좋더라구요.
느낌이 잭 스페로우는 조니 뎁만이 연기가 가능할 것 같은데,
윌 터너는 굳이 올랜도 블룸이 아니도라도 다들 소화 가능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그만큼 조니 뎁이 연기하는 잭 스페로우라는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해적의 모험을 다룬 영화로써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배 추격전 같은 해양 액션도 볼 만합니다.
단지 요즘같은 시대와는 다른 점이
배가 돛을 달고 바람을 이용하는 시스템이기에
엔진으로 가는 현대식 배보다는 좀 느립니다.
그래도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뭔가 더 웅장한 것 같기도 하구요.
해적들도 뭔가 배움이 부족한 모습 같은게
이 영화와 그 시대와 좀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흔히 말하는 '무식한게 힘만 쎄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죠.
그런 컨셉의 해적들이라 이 영화는 더 재밌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같은 연기도 재밌었습니다.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고 약간 해적으로써도 부족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들로
영화 상에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 크게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있는데,
바로 '제프리 러쉬' 가 연기한 캡틴 '바르보사' 입니다.
잭 스페로우에 비해 훨씬 더 잔혹하고, 무자비하고, 악독한 인물인데,
캡틴으로서의 카리스마는 잭 스페로우보다 훨씬 강합니다.
오히려 바르보사가 더 해적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바르보사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프리 러쉬의 연기도 인상적이구요.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이 영화가 진지한 영화는 아닙니다.
재밌는 요소도 많고, 웃긴 장면도 많습니다.
많은 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내죠.
그래서 이 영화가 더 흥행하지 않았나 싶네요.
캐릭터들의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제각각이라
그들만의 케미가 또 다른 재미를 주거든요.
캡틴 잭 스페로우의 전설이 시작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해적들의 유쾌한 모험을 드넓은 바다에서 느껴보시죠.
재미를 가진 웅장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펼치는 연기도 깊은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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