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개봉: 2019.03.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시대는 새로운 히어로를 원한다.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을 예고했던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영화로 ‘캡틴 마블’ 이 어떤 인물인지 그 기원이나 탄생, 활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닉 퓨리’ 의 활약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 동안 마블 영화는 지구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우주로까지 뻗어 나갔는데 이 영화도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활약하는 ‘캡틴 마블’ 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제대로 소개해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 를 추모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동안 ‘스탠 리’ 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면들과 촬영장에서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블 로고가 나타납니다. ‘스탠 리’ 는 2018년 11월 12일에 사망했는데 사망 전까지 총 21편의 MCU 영화와 10편의 MCU 드라마, 총 17편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였습니다. 마블 영화를 보면서 ‘스탠 리’ 가 어떤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을 할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어 안타깝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카메오로 등장하여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인 ‘캡틴 마블’ 이 어떤 히어로인지 처음부터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떤 계기로 초인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성향이고 어떤 성격인지 이후에 보여줄 활약이나 어떻게 ‘어벤져스’ 멤버들을 만나고 후에 개봉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MCU와의 연관성 있는 요소들도 몇 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MCU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 <캡틴 마블>에 유독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기대감을 가졌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닉 퓨리’ 그리고 영화 <어벤져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젊은 모습의 ‘필 콜슨’,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주드 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악당 ‘로난’ 과 ‘로난’ 의 부하였던 ‘코라스’ 까지 정말 다양하게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씬스틸러였습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바로 ‘닉 퓨리’ 였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MCU 영화에서는 왼쪽 눈에 안대를 찬 나이가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두 눈이 멀쩡한 젊은 ‘닉 퓨리’ 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사무엘 L. 잭슨’ 이 이제는 나이가 있는 배우인데 뭔가 분장만으로는 젊은 모습 연출이 어려웠을 것 같고 뭔가 특수기술을 적용 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MCU 영화에서는 준주연 급이나 조연 급의 역할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주연으로 등장하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시간대 대부분이 1993년도입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MCU 세계관에서 과거의 시간대인데 그래서 등장하는 ‘닉 퓨리’ 의 모습도 젊은 모습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배경을 보면 예전 모습의 마을이나 도시의 느낌을 볼 수 있고 등장하는 통신장비나 컴퓨터의 모습만 봐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잘 연출했습니다. 게다가 들이는 음악들도 예전 느낌이 나는 음악들로 뭔가 정겨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개봉했던 MCU 영화들의 시간으로 따지면 영화 <퍼스트 어벤져> 바로 다음의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캡틴 마블’ 에 관해 크게 두가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인간성 내지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우주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 의 내면이 어떤지 인간성을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지 인간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 과 지구의 연관성 그리고 ‘캡틴 마블’ 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내면과 그 영향으로 어떤 히어로의 모습을 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정의를 추구하는지 어떤 성향의 히어로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 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데 ‘헐크’ 나 ‘토르’ 와는 또 다른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어벤져스’ 멤버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아군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함이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는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 장면에서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투를 치르면서 크게 위기 상황이 되거나 투닥투닥 치고 받는 액션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강력한 히어로라는 것을 정확히 소개해 주지만 영화상에 긴장감을 제공해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내면, 과거, 탄생과 기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MCU 보다 과거의 시간대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닉 퓨리’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고 죽은 줄 알았던 ‘필 콜슨’ 의 젊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 중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고 특히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캡틴 마블’ 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화에 긴장감이 부족했습니다. 전투가 발생하면 크게 위기 상황이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캡틴 마블’ 의 강력함은 제대로 보여주지만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히어로를 볼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2개로 2개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너에게 증명할 것은 없어.’ 영화 <캡틴 마블>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Ice Age: Dawn Of The Dinosaurs, 2008


▶개봉: 2009.08.12.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데니스 리어리, 퀸 라티파, 레이 로마노, 크리스 웨지


 세상을 발칵 뒤집는 야생 스캔들(?!)이 터진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입니다. 빙하기와 해빙기를 거쳐 이번에는 공룡시대에서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멸종된 줄 알았던 공룡들이 사실은 살아 있는 설정인데 공룡들의 등장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험이 펼쳐집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그대로 등장하고 거기에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더 신선하고 재밌는 조합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의 오프닝은 도토리를 쫓는 다람쥐 ‘스크랫’ 으로 시작합니다. 사실 전작들인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에서도 등장한 다람쥐 ‘스크랫’ 에게 이름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하지만 알아보니 당당하게 ‘스크랫’ 이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 ‘스크랫’ 이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도토리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간중간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동안의 시리즈들 중 가장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스크랫’ 말고도 ‘스크래티’ 라는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이 둘의 재밌는 케미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전작들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보다 더 스릴만점이었습니다. 기존의 동물 캐릭터들과 새로이 등장하는 공룡들의 존재가 스토리를 더 풍성하고 스릴있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주인공인 맘모스 ‘매니’ 와 ‘엘리’ 에게도 새로운 에피소드가 있어 전체적인 스토리 안에서 새로운 긴장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룡들도 다양하게 등장하고 귀여운 공룡도 있고 무서운 공룡도 있습니다. 주인공 일행들은 공룡들과 함께 공룡세계에서 펼치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보여줍니다.


 새로이 등장하는 캐릭터들 중 족제비 ‘벅’ 이 가장 눈에 띄는데 첫 등장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모도 특이한데 칼을 들고 다니고 나뭇잎으로 한 쪽 눈에 안대를 차고 다닙니다. 공룡세계에서 살고 있는 안대를 차고 칼을 들고 다니는 족제비라는 설정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족제비 ‘벅’ 으로 인해 주인공 일행들의 모험이 더 다이나믹하고 짜릿하게 해줍니다. 이런 ‘벅’ 은 주머니쥐 ‘크래쉬’ 와 ‘에디’ 와 함께 좋은 호흡을 보여줍니다.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정상 같지 않은 ‘벅’ 과 주머니쥐 형제들의 케미가 묘하게 잘 어울렸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는 전체적으로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부각시킵니다. 오프닝부터 새로운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전작 <아이스 에이지>와 <아이스 에이지 2>를 거치면서 함께하게 된 이제는 가족 같은 캐릭터들이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가족이라는 주제를 오프닝부터 마지막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이 가족을 떠나려는 캐릭터도 있고 독립하여 새로운 가족을 꾸리겠다는 캐릭터도 있습니다. 가족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들이 모여 있습니다.

 울리고 웃기고 이제는 자유자재!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였습니다. 가족이라는 주제를 크게 느낄 수 있고 가족에 대한 여러 상황과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주제에 기존의 캐릭터들과 새로운 캐릭터의 조합이 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주는데 애니메이션에서 펼쳐지는 모험은 더 짜릿하고 다이나믹합니다. 도토리를 광적으로 쫓아다니는 고대 다람쥐 ‘스크랫’ 이나 ‘스크래티’, 안대와 칼을 찬 족제비 ‘벅’ 등 인상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짜릿한 모험의 삶? 바로 여기야.’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 재밌게 잘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


▶개봉: 2009.04.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본능으로 즐겨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시원시원한 자동차 레이싱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 그리고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보다 확실히 스케일이 더 커졌고 액션의 퀄리티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캐미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도 깔끔하게 흘러가고 깔끔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은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 5년 후의 시점입니다. 전작들과의 순서는 먼저 <분노의 질주> 그 다음이 <분노의 질주 2>고 바로 다음이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그리고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는 더 이후의 이야기로 주인공도 다르고 배경도 다른 조금은 별개의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전작 <분노의 질주> 이후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로 돌아 온 작품이고 배우 ‘폴 워커’ 와의 호흡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빈 디젤’ 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고 배우 ‘폴 워커’ 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이미지나 몸이 ‘빈 디젤’ 이 더 멋지고 많은 스턴트 액션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스턴트 액션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각자의 활약도 멋지고 좋았지만 역시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는 두 인물이 보여주는 호흡과 캐미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의 관계 때문에 서로 견제를 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차츰 영화가 진행될 수록 둘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두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중심의 스토리지만 다른 주변 인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빈 디젤’ 이 연기한 ‘도미닉 토레토’ 의 연인인 ‘레티’ 가 영화 초반부에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레티’ 는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연기했는데 역시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도미닉 토레토’ 의 여동생인 ‘미아 토레토’ 도 등장합니다. ‘레티’ 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결말부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말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원더 우먼’ 으로 유명하지만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갤 가돗’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모습도 멋진 여성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당연히 레이싱 장면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다른 일잔 자동차들 사이를 질주하면서 펼치는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아슬아슬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감도 있어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레이싱이 있는데 바로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입니다. 정말 좁은 차 한대도 겨우 지나갈 듯한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여러 자동차들의 추격 액션인데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고 도심에서의 레이싱보다 더 속도감이 있었습니다.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끈임 없는 질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었습니다. 전작들인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래서 ‘빈 디젤’ 과 ‘폴 워커’ 의 멋진 활약과 호흡, 캐미를 볼 수 있고 이런 주인공들 뿐만아니라 멋진 다른 주변 인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전개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찝찝함이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 영화에서는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도심에서 펼쳐지는 레이싱과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넌 악당인 척 하는 영웅이 아니라 영웅인 척 하는 악당이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재밌게 봤습니다.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2017


▶개봉: 2017.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장전된다. 영화 <존 윅: 리로드>입니다. 전작 <존 윅>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격 액션, 격투 액션 가리지 않고 주인공 ‘존 윅’ 이 펼치는 멋진 액션을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줍니다. 킬러들만의 세상에서 지켜야할 규칙과 의리를 보여주는 스토리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또한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넓어진 세계관과 전작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했던 설정까지 더해져 더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는 전작 <존 윅>에서 못 다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주는데 ‘존 윅’ 이라는 인물이 어떤 킬러인지 어느 정도 실력의 킬러인지를 다시 상기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프닝은 긴 말 하지 않고 바로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시작하자마자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존 윅’ 의 모습은 전작에서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성격이나 성향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멋진 모습이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의 주인공인 ‘존 윅’ 을 전작 <존 윅>에 이어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했는데 이 ‘존 윅’ 역을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말고 다른 배우가 했다면 정말 어색했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라서 ‘존 윅’ 의 멋이 사는 것 같고 슈트 핏도 멋지고 총격 액션도 멋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의 수염과 장발을 한 ‘존 윅’ 의 모습도 잘 어울렸고 눈빛과 함께 말하는 대사의 억양과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 스토리가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존 윅’ 이라는 인물의 존재 하나가 이 영화의 퀄리티를 더 높여준 것 같습니다.


 그런 ‘존 윅’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존 윅>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총격 액션이 대부분으로 타깃의 결정타는 대부분 헤드샷으로 끝내고 그런 총격 액션과 함께 맨 몸 격투나 단검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라운드 기술을 섞으면서 보여주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액션이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들면서도 타격감이 느껴지고 시원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액션을 펼치는 ‘존 윅’ 도 총을 맞고 칼에 찔리고 얻어 터지면서 피 흘리는 등 많은 위기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불사신처럼은 안보이지만 무적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를 보기 전에 본 포스터에서는 별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영화를 다 보고나면 포스터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조금 달라집니다. 여러 총구에 둘러싸인 ‘존 윅’ 의 모습이 이 영화 스토리를 정말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후속작에 대한 예고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총구에 둘러싸여있지만 담담한 ‘존 윅’ 의 표정이 ‘존 윅’ 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시그니처 액션. 영화 <존 윅: 리로드>였습니다. 전작 <존 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작품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존 윅’ 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무거운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카리스마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맨몸 격투, 단검 액션, 그라운드 기술 등 각종 액션이 ‘존 윅’ 만의 느낌으로 펼쳐집니다. ‘누구든 오는 자는 죽는다고. 전부 죽일 거예요. 영화 <존 윅: 리로드> 재밌게 봤습니다.

지.아지.조 2 G.I. Joe: Retaliation, 2013


▶개봉: 2013.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10분

▶감독: 존 추

▶출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이병헌, 채닝 테이텀, 아드리안 팔리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끝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지.아이.조 2>입니다. 전작 <지.아이.조>의 후속작으로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에 맞서 싸우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더 화려해진 CG와 액션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액션의 퀄리티도 더 속도감 있고 현란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전작과는 느낌이 너무 달라졌고 주인공도 바뀌었지만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았습니다.그리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들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오프닝부터 조금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런 의외의 상황에 이어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전작 <지.아이.조>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채닝 테이텀’ 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웨인 존슨’ 과 ‘채닝 테이텀’ 이 조금 더 확실하게 콤비를 이뤄 그 활약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비중이 확실하게 ‘드웨인 존슨’ 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확실한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등장으로 전작 <지.아이.조>보다 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서 ‘드웨인 존슨’ 은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배우 ‘이병헌’ 과 ‘스네이크 아이즈’ 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다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총격 액션 등 액션의 다양성은 더 증가하였습니다. 검술부터 총기 그리고 중장비까지 등장하여 다양한 액션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게다가 설산에서 로프를 이용해서 펼치는 고공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가장 멋졌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달라졌지만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이 특수부대 ‘지.아이.조’ 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지.아이.조’ 는 뛰어난 과학력을 이용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액션과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점이 별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지.아이.조’ 가 아니라 단순히 뛰어난 특수부대 느낌만 들었습니다. 뭔가 ‘지.아이.조’ 가 아예 다른 부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 ‘이병헌’ 이 전작 <지.아이.조>에서보다 더 비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과 닌자 컨샙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부터 등장해서 가장 꾸준한 컨샙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표창을 던지는 액션, 뛰어난 검술, 속도감 있는 액션 게다가 ‘스톰 쉐도우’ 가 가진 의문스런 과거를 볼 수 있습니다. 후속작이 또 나온다면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모든 것을 건 거대한 반격. 영화 <지.아이.조 2>였습니다.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지.아이.조’ 라는 특수부대의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새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이 더해져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물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배우 ‘이병헌’ 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Well come to hell.’ 영화 <지.아이.조 2> 재밌게 봤습니다.

에볼루션 Evolution, 2001


▶개봉: 2001.07.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데이비드 듀코브니, 올란도 존스, 숀 윌리엄 스코트, 줄리안 무어


 거대한 SF 액션 블록버스터가 진화한다. 영화 <에볼루션>입니다. 우연히 지구에 떨어진 유성으로 인해 벌어지는 한 마을의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계속해서 번식하고 진화하는 외계 생물로 인해 찾아오는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을 코믹하게 잘 풀어냈습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SF 요소를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미디 영화답게 막 엄청 웃기거나 SF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하는 그런 면은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볼루션>은 기본적으로 외계 생물체가 지구에 출연하여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지구에 떨어진 유성에서 액체 생명체가 나오고 그 액체 생명체가 단세포 생물이 되고 그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이 되는 등 점점 그 형태가 진화를 하게 되면서 커지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화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과학적인 요소들이 한데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적당히 진지하고 적당한 깊이로 다루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거나 어려운 설정은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에볼루션>은 생각보다 그리 크게 스펙타클한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SF 영화에 외계 생물체를 소재로 사용하여 생각보다 큰 스케일을 생각했었는데 기대보다는 그리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믹한 요소 때문에 영화가 조금 가벼워 보이는 느낌도 있고 게다가 그 코믹함이 생각보다 그리 웃기진 않았습니다. 미국식 개그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개그도 있었고 그냥 웃기지 않는 말장난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식 화장실 개그를 많이 보여주는데 차라리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 배우 ‘짐 캐리’ 였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이 영화 <에볼루션>에는 다양한 외계 생명체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진화하면서 생김새도 그렇고 움직임도 그렇고 점점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러한 존재들을 적극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나 큰 위기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 지지 않는데 그냥 이런 외계 생명체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더 보여줍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 사람들끼리 싸우고 망치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크게 긴장감이 느껴지거나 액션으로서의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후반부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외계 생명체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방법을 보여주는데 중학생 시절에 배운 원소 주기율표를 이용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때는 머리 깨지도록 외웠었는데 그런 소재를 이 영화 <에볼루션>에서 보니 괜히 반가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때 외웠던 원소 주기율표가 기억나는 건 아니었고 아예 처음 보는 듯한 원소를 사용하고 그 원소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소품에서 찾는 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어렵지 않은 해결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미국식 화장실 개그를 보여주면서 해결책을 사용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진화는 계속된다. 영화 <에볼루션>이었습니다. 지구에 떨어진 유성에서 등장한 계속 진화하는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하여 SF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지만 그렇게 크게 코믹하지도 SF 장르답게 화려하고나 스펙타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정도가 조금 덜한 느낌이었고 코믹한 요소도 미국식 화장실 개그와 말장난이 대부분이어서 큰 웃음을 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도 그리 크게 다루진 않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 더 포커스를 맞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액션으로서의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비듬 샴푸 작전, 아직 유효한가요?’ 영화 <에볼루션> 잘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2012


▶개봉: 2013.01.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서사, 액션,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4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아오이 유우, 타케이 에미


 모든 액션을 베어버릴 검객이 온다. 영화 <바람의 검심>입니다.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작에 가까운 싱크로율이 원작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작과 비슷한 설정에 비슷한 등장인물들로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일본 연기 특유의 악 쓰고 과장된 연기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액션은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도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등장합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부터 ‘카미야 카오루’, ‘사가라 사노스케’, ‘묘진 야히꼬’, ‘사이토 하지메’ 등 원작 만화에서 보던 반가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모습들이 원작에서의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게 나와서 마치 배우들이 원작 만화 속 인물들을 코스프레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원작 만화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마치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다음은 어떤 인물이 나올지 기대를 하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의 스토리는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여러 에피소드를 조금 섞어 놓은 듯 했습니다. 한 애피소드에서 겹치지 않은 인물이 같이 등장하기도 하고 인물들의 설정이 약간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 봤던 메인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비슷하게 전개되기도 하면서 그 안에 세세한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펼쳐지는 강적과의 대결은 원작 만화 느낌 그대로였고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에서는 액션 연출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액션 장면 역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만화와는 다른 생동감이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펼치는 검술이 멋져 보이기까지 했고 다른 주요 인물인 ‘사노라 사노스케’ 나 ‘사이토 하지메’ 가 보여주는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자 특유의 검술이나 무술을 보여주고 각자의 검술과 무술의 특성을 살린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와 가깝게 연출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한 편의 영화 안에 여러 명의 주요 인물들을 많이 등장시켰지만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각색하였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하여 한 편의 에피소드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조잡하지 않고 매끄럽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등장 인물들이 처음 등장할 때나 그 인물들이 처음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등이 어색하지 않게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잘 연출하였습니다. 악당들과 주인공 일행들과의 대결이 벌어지는 구도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뤄지고 악당들의 모습 또한 좋았습니다.

 전설의 칼잡이 발도재의 이야기. 영화 <바람의 검심>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작품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싱크로율이 매우 뛰어나고 보여 지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액션이 역동성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잘 연출되었고 원작 만화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한 스토리지만 어색하거나 조잡한 느낌 없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다녀왔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재밌게 잘 봤습니다.

카 2 Cars 2, 2011


▶개봉: 2011.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모험, 판타지,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존 라세터, 브래드 루이스

▶출연: 오웬 윌슨, 마이클 케인


 다~비켜!! 나는 블록버스터다! 애니메이션 <카 2>입니다. 전작 <카>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펼쳐지는 자동차들의 첩보 액션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카레이싱 장면이야 전작에서 이미 충분한 매력을 느꼈었지만 이번에는 자동차들만의 잠입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이지만 잘 짜여진 스토리에 생각보다 스케일도 있었고 치밀하게 짜여진 작전 속에 펼쳐지는 첩보 액션과 시원하고 경쾌하게 펼쳐지는 카레이싱 두 이야기를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속도감 있는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 두 가지의 메인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 두 스토리의 표면에서는 카레이싱이 펼쳐지지만 그 이면에는 치밀한 작전이 진행 중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자동차들이 펼치는 작전이지만 생각보다 큰 스케일에 잘 짜여진 스토리 구성, 치밀하게 진행되는 첩보 액션이 더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전작 <카>에서 펼쳐진 카레이싱보다는 자동차들의 방식으로 전혀 생각지도 못한 전개로 펼쳐지는 첩보 액션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카 2>에서 카레이싱은 당연히 전작 <카>에서의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 이 주도합니다. 라이벌로 등장하는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와의 레이싱이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데 전작보다 더 속도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이 라이벌인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가 F1 자동차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차종은 모르겠지만 스피드 경기의 최고점인 F1 경기에서나 볼 수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에 ‘맥퀸’ 과의 경기에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캐릭터가 약간 재수 없고 생각보다 눈에 띄진 않지만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런 ‘라이트닝 맥퀸’ 과 ‘프란체스코 베르누이’ 의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스토리가 ‘맥퀸’ 의 친구 ‘메이터’ 가 펼치는 첩보 액션인데 ‘메이터’ 는 전작 <카>에 등장했던 견인차의 캐릭터입니다. 많은 녹이 슨 외관에 뻐드렁니가 도드라져 있고 곳곳에 상처가 있는 볼품 없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눈치고 없고 수다쟁이에 허술한 면이 있지만 정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이런 순박한 캐릭터가 첩보 액션의 중심에 있는 스토리가 ‘맥퀸’ 이 펼치는 카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히려 주인공 ‘맥퀸’ 보다 다 분량이 많은 것 같고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 같아 더 주인공 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카 2>는 오프닝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바다와 하늘, 지상을 가리지 않는 잠입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오프닝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정말 확 올라갔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는 잠입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배경지가 되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카>에서는 카레이싱 경주장과 작은 시골 마을이 전부였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자동차들 세상의 대도시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자동차 중심의 도시 모습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자동차 캐릭터들의 모습도 좋은 볼거리였습니다.

 세상을 구하러 우리가 왔다. 애니메이션 <카 2>였습니다. 속도감 있고 경쾌한 카레이싱과 치밀하게 잘 짜여진 자동차들만의 첩보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그런 카레이싱과 첩보 액션이 펼쳐지는 일본, 이탈리아, 영국의 자동차들이 중심인 도시의 모습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라이트닝 맥퀴’ 보다 더 주인공 같은 ‘메이터’ 의 활약도 좋았습니다. 오프닝부터 박진감 넘치고 눈길을 확 사로잡는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작품입니다. ‘친구를 찾은 자는 보물을 찾은 것이다.’ 애니메이션 <카 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Underworld: Awakening, 2012


▶개봉: 2012.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감독: 만스 말린드, 비욘 스테인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인디아 아이슬리, 테오 제임스, 마이클 엘리


 그녀가 깨어나는 순간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전쟁이 계속되는 시대에 인간들까지 개입된 이야기입니다. 인간들이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종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인간들도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주인공 ‘셀린느’ 역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당시 최고의 여전사 이미지를 과감 없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기존의 뱀파이어와 라이칸 종족 간의 대결 구도에 인간을 개입시켰습니다. 그런 설정이 오프닝 후에 보여지는데 세 종족이 보여주는 갈등과 혼란 등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반 보여주는 설정과는 다르게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대결 구도로 진행됩니다. 초반 인간까지 개입된 것 같은 설정에 기대감을 가졌었지만 인간은 크게 별다른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언더월드>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서 보여주는 액션과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뭔가 공포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세련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에서는 공포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고 전작들보다 좀 더 투박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액션의 퀄리티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 새로 등장합니다. 바로 ‘이브’ 라는 여자아이인데 주인공 ‘셀린느’ 에게도 라이칸에게도 중요한 아이입니다. 주요 스토리가 이 ‘이브’ 를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인데 ‘이브’ 와 ‘셀린느’ 와의 관계도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런 새로운 인물인 ‘이브’ 를 연기한 배우는 ‘인디아 아이슬리’ 라는 배우인데 이 배우의 어머니가 바로 ‘올리비아 핫세’ 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 보니 ‘인디아 아이슬리’ 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배우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셀린느’ 와 함께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마이클’ 의 부재입니다. 사실 전작들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의 주인공이지만 ‘셀린느’ 나 주변 다른 인물들보다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래도 혼혈종이라는 특수한 인물이기 때문에 ‘마이클’ 을 볼 수 없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셀린느’ 의 원맨쇼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존재감 별로 없던 ‘마이클’ 이 없으니 그 존재감이 조금은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느낌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그리고 인간의 종족 전쟁.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이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세월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도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눈빛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는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임팩트 있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 있는 액션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 인물의 역할과 활약이 있어 ‘마이클’ 의 부재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었습니다. 스토리는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은 흥미로웠습니다. ‘내 심장은 차갑지 않아, 찢어졌을 뿐이지.’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잘 봤습니다.

마스크 The Mask, 1994


▶개봉: 199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액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척 러셀

▶출연: 짐 캐리


 가면 속 끝내주는 파워. 영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고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 작품이 ‘카메론 디아즈’ 의 데뷔작일 겁니다. 두 배우 모두 인상적이었고 웃기기도 많이 웃기고 코믹한 요소들이 즐비한 영화입니다. 의외의 전개로 웃기기도 하고 ‘마스크’ 가 보여주는 캐릭터성이 너무 웃겼습니다.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웃고 본다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는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고대의 ‘마스크’ 를 주우면서 소동이 벌어지는데 이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깁니다.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달릴 수도 있고 주머니에는 없는 물건이 없고 가면 쓴 사람이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주는 마스크입니다. 돈이 필요하다 싶으면 하루아침에 돈다발이 생겨있고 자동차도 고급차로 바껴있고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습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요즘 히어로 영화가 성황인데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마스크’ 는 분명 초인적인 능력이지만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의 소망은 들어주지만 그 방법이 기괴하고 괴팍하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말썽꾸러기의 모습을 가득 보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고 웃기지만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고 마스크를 쓴 사람 또한 난처하게 만드는 장면을 보면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확실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주인공 ‘마스크’ 는 초록색 얼굴에 대머리로 나옵니다. 분명 강한 인상의 소유자에 개성 강한 인물입니다. 게다가 능력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면이 CG로 처리되었습니다. 1994년도의 작품이지만 CG 장면이 생각보다 이질감도 없었고 어색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스크가 변신하는 장면이나 움직이는 장면, 춤추는 장면, 악당들과의 액션 장면 등 CG 처리되지 않은 장면이 없습니다. 마스크가 등장하면 일단 모두 CG 처리된 장면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배우 ‘카메론 디아즈’ 입니다. 정말 데뷔초의 풋풋하고 젊디 젊은 모습인데 큰 키에 금발, 큰 두 눈에다가 섹시한 몸매까지 자랑합니다. 그런 ‘카메론 디아즈’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일로’ 라는 주인공이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종류는 ‘잭 러셀 테리어’ 로 이 영화에서 엄청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게다가 귀여운 모습을 정말 많이 보여주고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가면 쓴 악동 중에 악동. 영화 <마스크>였습니다. 고대의 ‘마스크’ 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당시 코미디 영화의 1인자 배우 ‘짐 캐리’ 입니다. ‘짐 캐리’ 의 등장만으로도 웃긴데 그런 ‘짐 캐리’ 가 마스크까지 쓰니 더 웃겼습니다. 워낙 기이하고 기괴하고 괴팍한 캐릭터인 마스크를 ‘짐 캐리’ 특유의 연기로 제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코미디 연기는 ‘짐 캐리’ 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젊은 시절의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매력만점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아지 ‘마일즈’ 의 귀염덩어리 모습도 볼 수 있는 웃기고 웃긴 작품입니다. ‘누가 좀 말려줘요.’ 영화 <마스크>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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