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프렌드 Just Friends, 2005


▶개봉: 2006.12.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 로맨스

▶국가: 미국, 캐나다, 독일

▶러닝타임: 94분

▶감독: 로저 컴블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에이미 스마트


 10년 전 그냥친구, 킹카로 돌아오다. 영화 <저스트 프렌드>입니다. 오랜 기간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의 상반된 두 모습을 볼 수 있고 재치 있는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이미 스마트’ 나 ‘안나 페리스’ 등의 매력적인 배우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친구였던 관계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나 그런 과정에서 벌어지는 웃긴 상황들이 많은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았고 많은 에피소드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오랫동안 친구였던 남녀가 연인이 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친구 관계였던 탓에 상당히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의 문제도 있고 방해 요소들도 많고 쉽사리 진도가 나가지 않는 과정에 많은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게다가 온갖 방해 요소들은 대부분 코믹한 모습들이고 친구들이나 가족들, 혹부리 같은 존재도 있어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많은 웃음을 만들어 냅니다. 그 중에는 인상적인 인물들도 있고 인상적인 장면들, 상황들도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이지만 남자 주인공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그 주인공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고 이 영화에서 두 가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엄청 뚱뚱한 우가 봐도 루저의 느낌이 다분한 모습으로 특수분장을 하여 등장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알고 보니 ‘라이언 레이놀즈’ 본인이었습니다. 리얼한 분장이 인상적이었고 나중에는 아주 핸섬한 청년으로 다시 등장하는데 루저로서의 모습이 아닌 킹카로서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매우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에는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외에도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가 등장하는데 두 배우 모두 예쁘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에이미 스마트’ 가 ‘라이언 레이놀즈’ 의 오랜 친구로 등장하는 인물인데 솔직히 이 인물 자체는 재밌진 않았습니다. 외형적인 매력은 있었지만 특별한 매력을 뽐내는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그에 반해 ‘안나 페리스’ 는 굉장히 강렬한 존재감과 매력을 뽐냈는데 가장 눈길이 가는 인물이었습니다. 살짝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이미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저스트 프렌드>는 여러 우여곡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많은 우여곡절을 스토리 전반에 걸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대부분의 우여곡절은 많은 웃음을 주는데 대부분이 ‘라이언 레이놀즈’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안나 페리스’를 통해서 볼 수 있는데 ‘안나 페리스’ 와 ‘라이언 레이놀즈’ 콤비가 꽤나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와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아무튼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과정에 있는 많은 우여곡절이 많은 웃음을 줘서 좋았습니다.

 친구의 벽을 넘기 위한 그 남자의 무한도전기. 영화 <저스트 프렌드>였습니다. 친구에서 연인인으로 발전해 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고 ‘에이미 스마트’ 와 ‘안나 페리스’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에이미 스마트’ 보다 ‘안나 페리스’ 의 존재감이 월등하게 크게 느껴졌고 그 만큼 인상적인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많은 코믹한 장면들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너랑 데이트하고 싶어서 왔어.’ 영화 <저스트 프렌드> 재밌게 봤습니다.


블레이드 3 Blade: Trinity, 2004


▶개봉: 2004.12.15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데이빗 S. 고이어

▶출연: 웨슬리 스나입스


 끝장을 보러왔다!! 영화 <블레이드 3>입니다. 뱀파이어 헌터 ‘블레이드’ 마지막 막강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블레이드>시리즈의 완결편으로 그 어떤 시리즈에서 보다 강력한 뱀파이어가 등장하여 ‘블레이드’ 를 위기에 빠뜨립니다. ‘블레이드’ 로서도 벅찬 상대가 등장하지만 영화 <블레이드>나 <블레이드 2>보다 긴장감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액션 자체는 타격감 느껴지고 박진감도 있었지만 새로이 등장하는 인물들이 많아 ‘블레이드’ 의 비중을 떨어뜨리고 약간 산만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3>는 주인공인 ‘블레이드’ 에게 막강한 적이 나타나 인류를 위해 ‘블레이드’ 가 처단하는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그림은 영화 <블레이드>, <블레이드 2>와 비슷한 스토리 구성입니다. 끝판왕과의 대결까지 여러 고난을 거치고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결국은 끝판왕과 마주하는 것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도 다른 점이 있다면 이때까지 시리즈는 거의 ‘블레이트’ 원톱 스토리였지만 이 영화는 비중 있는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여 중심적인 역할을 ‘블레이드’ 와 분담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많은 볼거리를 볼 수 있었지만 ‘블레이드’ 의 묵직함이 떨어지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3>는 전작 <블레이드>와 <블레이드 2>처럼 끝판왕이 등장하는 점이 똑같습니다. 1편에서는 뱀파이어의 왕이 되려는 인물이 등장했었고 2편에는 ‘노막’ 이 있긴 하지만 흑막으로 뱀파이어의 군주가 등장했었고 이 영화에서는 뱀파이어의 시조가 등장하여 ‘블레이드’ 와 대결을 펼칩니다. 그런 뱀파이어의 시조는 ‘드레이크’ 라는 인물로 약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뱀파이어의 시조라는 묵직한 타이틀과 모습과는 다르게 상당히 치졸한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설정 오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금 의아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뱀파이어 시조 ‘드레이크’ 의 인물 설정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블레이드 3>는 전작 <블레이드 2>처럼 ‘블레이드’ 가 팀을 이뤄 활약합니다. ‘블레이드’ 의 영원한 친구 ‘위슬러’ 는 당연하고 새로운 조력자로 ‘아비가일’ 과 ‘한니발 킹’ 이 등장합니다. 흑인인 ‘블레이드’ 와는 다르게 백인 남녀인데 ‘아비가일’ 은 뜬금없는 ‘위슬러’ 의 숨겨진 딸이고 ‘한니발 킹’ 은 ‘블레이드’ 와 같은 뱀파이어 헌터입니다. 전작에서는 ‘블레이드’ 가 뱀파이어들과 팀을 이뤘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인간들인 ‘아비가일’ 과 ‘한니발 킹’ 과 팀을 이워 뱀파이어들에 대항합니다.


 ‘블레이드’ 의 새로운 조력자인 ‘아비가일’ 은 첫 등장이 좀 인상적이었습니다. 들고 다니는 장비도 그렇고 인간이지만 뱀파이어들에게도 밀리지 않는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뱀파이어를 사냥하는 액션 또한 인상적이지만 뜬금없는 언급도 없었던 ‘위슬러’ 의 딸이라는 점이 약간 억지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전작 <블레이드>와 <블레이드 2>에서 ‘위슬러’ 는 뱀파이어들에게 가족들을 다 잃었다는 설정이었는데 숨겨진 딸이었다는 설정으로 ‘아비가일’ 이 등장하였습니다. 급조한 설정 같은 느낌이 들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또 이 영화 <블레이드 3>의 새로운 인물인 ‘한니발 킹’ 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습니다.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른 상당히 터프하게 뱀파이어를 사냥하고 다니는 인물로 인간입니다. 마치 ‘데드풀’ 을 보는 듯란 수다스러운 모습이 웃기기도 했지만 묵직한 인물이었던 ‘블레이드’ 마저 조금 가볍게 만드는 듯했고 전작 <블레이드>나 <블레이드 2>와도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어 같은 시리즈지만 다른 작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뱀파이어에 대한 공포 느낌이 이 영화에서 확 줄어들어 그냥 한 편의 액션 영화 같은 느낌이 들어 이 부분이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웠습니다.

 생애 최고의 전투를 준비하라! 영화 <블레이드 3>였습니다. 주인공 ‘블레이드’ 가 뱀파이어 시조와 결전을 치르는 작품입니다.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블레이드’ 의 비중을 분산시킨 느낌이었고 공포 요소도 있었던 전작 <블레이드>나 <블레이드 2>와는 다르게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 들어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지만 아쉬운 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묵직하게 활약해온 ‘블레이드’ 의 분위기가 조금 가벼워진 듯했고 뱀파이어의 시조인 ‘드레이크’ 는 타이틀과는 다른 치졸한 인물로 그려져 인물 설정에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가 나중에 보자고 했지?’ 영화 <블레이드 3> 잘 봤습니다.

명탐정 피카츄 Pokemon Detective Pikachu, 2019


▶개봉: 2019.05.09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국가: 미국, 일본

▶러닝타임: 104분

▶감독: 롭 레터맨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저스티스 스미스


 드디어 말문이 터졌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입니다.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포켓몬스터’ 의 대표 캐릭터인 ‘피카츄’ 의 많은 활약을 볼 수 있고 그런 ‘피카츄’ 의 목소리 연기를 배우 ‘라이온 레이놀즈’ 가 맡았습니다. ‘피카츄’ 의 모습도 상당히 잘 표현된 것 같고 ‘피카츄’ 뿐만 아니라 다른 ‘포켓몬’ 들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명탐정이라는 제목처럼 추리물이 더해져 생각보다 유차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의외의 스케일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박진감 넘치는 느낌은 적어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등은 완전 다르게 제작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 주인공이 파트너 ‘포켓몬스터’ 와의 모험과 여행이 중점적이라면 이 영화는 ‘포켓몬스터’ 와 사건을 파헤치고 추리하는 등의 스릴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파트너와 함께 모험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고 서로의 파트너쉽이 돈독해지는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추리를 통한 스릴과 실사의 ‘포켓몬스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는 주인공의 파트너 ‘피카츄’ 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는 탐정 모자 같은 모자를 쓰고 나오고 노란색의 몸체에 빨간 두 볼은 익히 알고 있던 모습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사의 모습으로 표현되어 진짜 동물 같이 털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작고 귀엽게 생겼지만 이 영화의 특성 상 사람 말을 하는 ‘피카츄’ 인데 처음에는 사람 말을 하는 모습이 약간 어색하게 느껴졌으나 영화가 진행될수록 익숙해져서 괜찮았습니다. 말을 하는 ‘피카츄’ 로 인해 주인공 중심의 스토리가 아니라 주인공과 ‘피카츄’ 중심의 스토리라고 조금 더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배우 ‘저스티스 스미스’ 인데 젊은 흑인 배우입니다. 이 영화에서 ‘피카츄’ 와 짝을 이뤄 활약하는데 생각보다 그 존재감 어필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영화 초반 ‘피카츄’ 가 등장하면서 주인공의 존재감이 조금 희미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있었지만 생각보다 ‘피카츄’ 와의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그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기대했던 ‘포켓몬스터’ 의 주인공 ‘지우’ 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익히 알고 있는 ‘포켓몬스터’ 와는 느낌이나 분위기가 많이 달랐습니다. 많은 ‘포켓몬스터’ 들을 볼 수 있긴 하지만 트레이너가 몬스터볼로 ‘포켓몬’ 을 잡아 파트너를 맺고 다른 트레이너와의 배틀을 하는 등 함께 성장해 나가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다른 ‘포켓몬’ 과의 대결에 많은 중점을 두지 않으면서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장면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포켓몬’ 에 대한 메리트를 그리 크게 느낄 순 없었습니다. ‘피카츄’ 가 백만볼트를 쓰고 전광석화 등의 기술을 쓰는 장면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다른 ‘포켓몬’ 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많은 ‘포켓몬’ 들의 모습을 보여주긴 합니다. 주인공 ‘피카츄’ 를 비롯해 ‘파이리’, ‘꼬부기’, ‘이상해씨’, ‘고라파덕’, ‘내루미’, ‘마임맨’ 등 많은 ‘포켓몬’ 들의 실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시리즈로 인해 잘 모르는 ‘포켓몬’ 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아는 ‘포켓몬’ 들은 반갑기도 했는데 각자 자신들의 모습과 능력을 조금씩 보여주기도 해서 그런 점은 재밌기도 했습니다. 특히 주인공과 ‘피카츄’ 가 함께 ‘마임맨’ 과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마임맨’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귀엽기도 했고 웃기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상당히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으로 시작합니다. 굉장히 인상적이고 고무적인 분위기로 시작해서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스릴러 분위기에 추리물이 더해진 느낌의 장르로 으스스한 느낌도 살짝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오프닝 이후 진행되는 초반부는 살짝 루즈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후반부 전까지는 생각보다 박진감도 부족했고 스릴감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기대했던 ‘포켓몬’ 들의 대결을 많이 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그야말로 대.박.사.건! 영화 <명탐정 피카츄>였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으로 유명한 ‘포켓몬스터’ 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애니메이션과 게임과는 다르지만 강렬한 느낌의 오프닝과 함께 스릴러 추리 요소를 많이 느낄 수 있었고 실사로 표현된 ‘포켓몬’ 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인공의 파트너인 ‘피카츄’ 의 목소리를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 가 연기하였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렸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들 사이에 펼쳐지는 대결이 많이 없어 그런 부분에서 느낄 것 같았던 박진감이나 스릴감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나를 가장 필요로 할 때, 너를 떠나서 정말 미안해.’ 영화 <명탐정 피카츄>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Fast & Furious Presents: Hobbs & Shaw, 2019


▶개봉: 2019.08.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드웨인 존슨, 제이슨 스타뎀, 이드리스 엘바, 바네사 커비


 드디어 그들이 만났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답게 퀄리티 좋은 다양한 액션을 느낄 수 있고 큰 스케일에서 펼쳐지는 많은 인물의 활약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즐비합니다. 등장하는 악당도 인상적이었고 후속작을 기대할 만한 요소들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적은 분량이지만 인상적인 카메오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있습니다. 지루할 틈 없는 퀄리티 높고 스케일이 큰 액션이 일품입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활약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두 인물이 뭉쳐 함께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부터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도 높은 액션으로 큰 활약을 보여준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루크 홉스’ 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강력하고 세련된 액션을 보여준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의 ‘데카드 쇼’ 두 인물의 결합은 액션에 대한 기대치를 엄청나게 높여줬습니다. 액션하면 빠질 수 없는 두 배우이기에 큰 기대를 안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 등장했던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연기한 ‘루크 홉스’ 는 경찰인데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도 그런 피지컬을 통한 통쾌하고 강력한 액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면은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유쾌한 면도 있고 웃음 나는 상황들도 많아 액션에 대한 묘미와 웃음이 나는 두 가지 이상을 보여주었습니다. 워낙 재밌고 과장된 표정을 잘 짓는 배우라서 큰 덩치에 비해 웃음이 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그리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 배우 ‘제이슨 스타뎀’ 이 연기한 ‘데카드 쇼’ 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서 악당으로 등장하면서 일급 킬러 다운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었고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주역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면서 많은 활약을 펼쳤었습니다. 총이면 총, 칼이면 칼 모두 잘 활용하는 액션과 전략적인 액션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도 그런 액션을 보여주고 거기에 더해 ‘루크 홉스’ 와의 콤비 플레이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도 함께 등장하면서 이 두 콤비의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었는데 그 예고가 실현이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티격태격하는 둘의 케미를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에서는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었는데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를 통해 확실하게 보여준 것 같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액션을 담당했던 두 인물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콤비의 활약은 확실히 굉장했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새로운 스토리 라인 하나가 새로 생긴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는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처음 등장할 때 상당히 인상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터프한 ‘루크 홉스’ 와 세련된 ‘데카드 쇼’ 가 아침에 일어나서 무얼 하는지 하루의 시작을 보여주면서 일상을 조금 보여주는데 그 화면이 두 사람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한 화면을 분할하여 두 사람을 보여주는데 그런 연출로 두 사람 성향의 차이를 확실하게 보여주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성형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서 콤비를 이룰 두 사람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고 어떻게 팀을 이루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도 가지게 됩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는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홈스 & 쇼>가 진행되는 내내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이 만났기 때문인데 공통점이라고는 민머리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대부분의 장면에서 두 사람은 말싸움을 하고 <분노의 질주>시리즈에서 적으로도 만났고 라이벌로도 만났었기 때문에 두 사람이 이룬 팀은 항상 불안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은 이 영화에서 유쾌하고 코믹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는 요소가 되었고 액션과 코믹을 적절하 조합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정말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바로 배우 ‘바네사 커비’ 가 연기한 ‘해티 쇼’ 인데 이 영화 오프닝에서 악당 ‘브릭스턴’ 과 함께 인상적인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일단 미모도 너무 예뻤고 이 영화에서 ‘루크 홉스’ 나 ‘데카드 쇼’ 만큼이나 큰 존재감과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제목에서는 ‘홉스’ 와 ‘쇼’ 이지만 그들만큼이나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에서도 결코 두 사람에 밀리지 않은 분량과 다채로운 고강도 액션을 보여주는데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 함께 팀을 이뤄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 등장하는 메인 악당 배우 ‘이드리스 엘바’ 가 연기란 ‘브릭스턴’ 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해티 쇼’ 와 함께 인상적인 등장으로 멋진 오프닝을 장식하는데 정말 강력한 적이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브릭스턴’ 은 그 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들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는데 ‘브릭스턴’ 을 보면 SF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악당이라는 느낌입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모두 최신식 과학 기술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은 이 영화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비도 장비지만 ‘브릭스턴’ 의 존재 하나가 그런 느낌을 강하게 들게 합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액션의 분량과 퀄리티일 것입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답게 영화 전반에 갈쳐 다양하고 다채로운 액션이 많은 분량으로 접할 수 있는데 당연히 차량 질주 액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봤던 ‘도미닉 토레토’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차량 질주 액션보다 스케일도 좀 작고 분량도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분노의 질주>의 마니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조금 더 맨몸 격투 액션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더 락’ 이라 불리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중심인 영화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차량 질주 액션이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도심을 질주하는 장면이나 건물 안에서 펼쳐지는 질주, 절벽을 타고 펼치는 질주 등 그동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보다 분량만 적을 뿐 퀄리티가 그렇게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스케일에서는 차이가 있을 지라도 볼거리 면에서는 전혀 뒤떨어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액션도 대부분 시원시원하고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펼치는 맨 손 액션은 타격감도 좋았습니다. 마니아들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정체성에 대해서 아쉬워 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런 아쉬움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에는 예상치 못한 카메오도 등장합니다. 굉장히 유명한 배우인데 다양한 작품들에 등장했고 유연한 입담과 수다로 유명한 배우입니다. 초반과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데 카메오인 역할과 적은 분량이지만 초반과 마지막에 보여주는 화려한 입담으로 느껴지는 존재감은 좋았습니다. ‘홉스’ 와 좋은 호흡을 보여주는데 화려한 입단은 확실히 웃기긴 웃겼습니다. 혹시 이 영화가 후속작이 나온다면 이 카메오도 출연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와도 좋은 호흡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시원한 액션, 아낌없이 보여준다!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였습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서 앙숙으로 만난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의 멋진 콤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외에도 ‘해티 쇼’ 나 ‘브릭스턴’ 등의 인상적인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고 그들이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도 좋았고 분량도 많아 많은 볼거리를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마니아들에게는 이 영화가 조금 달라 보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액션과 코믹이 적절히 어우러진 조합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루크 홉스’ 와 ‘데카드 쇼’ 가 보여주는 콤비 플레이가 가장 좋았습니다. ‘우리에게는 심장이 있어.’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 쇼>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데드풀 2 Deadpool 2, 2018


▶개봉: 2018.05.1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배급: 20세기 폭스 코리아 (주)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조슈 브롤린, 재지 비츠, 모레나 바카린


 역대 최고의 악동 히어로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 <데드풀2>입니다. ‘데드풀’은 생각의 흐름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캐릭터로 2016년 영화 <데드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영화 <데드풀>이 흥행에 성공하고 전작의 성공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껏 받은 ‘데드풀’이 <데드풀 2>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혼자 돌아온 것이 아니라 ‘케이블’이라는 새로운 인물과 함께 돌아와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 <데드풀 2>에 등장하는 ‘데드풀’은 그대로였습니다. 전작보다 더 엉뚱하고 잔인하고 사람 정신을 쏙 빼놓는 입담 또한 여전했습니다. 그래도 전작의 ‘데드풀’과는 조금 달랐습니다. 정말 전작의 ‘데드풀’은 안하무인 격인 말그대로 또라이 같은 인물이였다면 이번 작 <데드풀 2>에서의 ‘데드풀’은 조금 더 성숙한 느낌입니다. 기본적인 성격은 그대로일 지라도 다른 사람을 포용할 줄 알고, 사랑이 뭔지를 아는 인물로 느껴졌습니다. 동료라는 개념까지 알고 있어 우정까지도 생각하는 인물로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또라이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데드풀’과 함께 등장한 ‘케이블’은 배우 ‘조슈 브롤린’이 맡아 연기를 펼쳤는데, 이 ‘조슈 블롤린’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를 연기하였습니다. 2018년 기대되는 영화 두 편에서 모두 활약하는 기염을 토해낸 배우로 2018년은 ‘조슈 브롤린’의 해가 될 것 같습니다. 굵직한 영화들의 핵심 인물들만 맡아 연기를 펼치네요.

 아무튼 ‘케이블’은 설정이 미래에서 온 전사로 왼 눈은 붉게 빛나고 왼 팔은 기계로 되어 있는데, 마치 마블의 ‘원터 솔져’같은 느낌이 납니다. 그 정도로 비슷한 외형의 왼 팔입니다. 미래에서 온 것을 티내는 듯이 사용하는 총기도 최신식입니다. 상당히 멋진 총기와 장비들을 사용합니다. 성격은 굉장히 무뚝뚝한데, 은근 카리스마를 발산합니다. 과묵하고 무뚝뚝한 ‘케이블’이 정반대인 말 너무 많고 나대는 성격인 ‘데드풀’과 함께 나오는 장면들은 모두 다 재밌었습니다. 두 사람 동시에 잡히는 장면은 모두 웃으면서 본 것 같습니다. 과묵한 ‘케이블’도 ‘데드풀’의 입담에는 진땀 흘리는 모습이 참 재밌었습니다.



 전작에 등장한 기존의 인물도 그대로였습니다. 일단 ‘엑스맨’의 ‘콜로서스’도 그대로 등장하여 파워풀한 멋진 액션을 선보입니다. 전작보다 액션의 퀄리티는 더 높아진 느낌인데 전작에서 보여준 약간은 코믹한 느낌도 그대로 가지고 <데드풀 2>에 다시 등장하였습니다. 온 몸이 강철로 이루어진 멋짐은 여전했습니다.

 그리고 이름도 참 긴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도 등장하는데, 전작보다는 활약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이번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고 분량도 줄었습니다. 그래도 전작에서는 거의 빡빡 민 헤어를 보여줬지만, 이번 작에서는 전작보다 조금 더 긴 숏컷으로 등장합니다. 빡빡머리보다 이번 작에서의 머리가 더 이뿌고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기존 멤버들에 새로운 인물들이 더해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해줍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활약도 눈이 부실 정도인데, 특히 ‘도미노’라는 인물이 참 재밌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거의 무적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능력인데, 이게 능력인지도 의문스러운 능력입니다. 이 능력을 쓸 때의 ‘도미노’의 표정이 참 재밌습니다. 대단한 능력을 쓰는데 정작 본인은 아무일 아니라는 듯한 표정이 조금 재밌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속도감 있는 액션이 박진감을 더해줍니다. 추격씬도 있고 연출되는 액션도 속도감이 있어 상당한 재미를 주는데, 그런 빠른 흐름 속에 ‘데드풀’식의 유머가 섞여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데드풀’식 유머가 액션의 흐름을 끊지는 않습니다. ‘데드풀’이라는 캐릭터가 이미 보는 사람들 인식에 그대로 자리잡았는지 속도감있는 액션 중에 보여주는 유머도 자연스럽게 액션에 녹아있습니다. ‘데드풀’의 입담으로 펼치는 유머도 ‘데드풀’의 액션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늘어진다거나 지루한 점이 없이 빠른 전개를 보여줍니다. 일단 ‘데드풀’ 인생에 평화가 없습니다. 어느 장소건 사건의 연속입니다. 가만히 있을 틈이 없어 보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함 없는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데드풀’ 특유의 웃음 코드가 많아 더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웃음 코드 상당수가 저급한 농담이긴 하지만 다 큰 성인에게는 재밌는 농담으로 다가옵니다. 역사 잔인한 장면도 있으니 가족들과는 보지마시길 권해드립니다.

역대 최고의 악동이 더 악동이 되어 돌아온 영화 <데드풀 2>입니다. 이번에는 ‘케이블’이라는 인물까지 더해져 더 풍성한 액션과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완전 반대되는 성향의 두 사람이 펼치는 활약이 인상 깊고, 뭔가 정신적으로 약간은 성숙한 듯한 ‘데드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데드풀’의 사랑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재밌는 요소들도 많아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보너스 영상 꼭 보시길 바랍니다. <데드풀 2>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 Green Lantern, 2011 


▶개봉: 2011.06.1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마틴 캠벨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마틴 캠벨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주연의 DC의 또 다른 히어로 영화인 <그린 랜턴: 반지의 선택>입니다. 앞으로 DC의 저스티스 리그에서도 등장할 그린 랜턴이라는 히어로의 탄생과 히어로로서의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DC와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제작되고 개봉되었지만, 흥행에서는 실패한 작품입니다. DC의 망작 중 하나로 평가 받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생각보다는 그리 나쁘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그렇다고 엄청 재밌다거나 그리 인상 깊진 않았습니다. 그린 랜턴이라는 히어로에  대해 알지 못했던 저로서는 영화를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감독도 그린 랜턴이라는 히어로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고 영화를 제작한 것 같다고 적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린 랜턴이라는 히어로가 되는 과정은 잘 보여주었지만 그린 랜턴의 반지라던가 그린 랜턴 군단이라던가 하는 원초적인 이야기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니 그린 랜턴이라는 히어로는 꽤나 강력한 히어로였습니다. 상상력을 현실로 구현하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헬리콥터를 구현한다 던가, 전투기를 구현 할 수도 있고, 바위나 칼 같은 물체들도 구현이 가능합니다. 상상만 잘하면 안되는게 없는 정말 강력한 능력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그린 랜턴의 능력이 참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히어로의 능력이 힘이 쎄다거나 불을 쏜다거나 하는 단순한 능력이 아니라 상상력을 구현한다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래서 위기가 찾아올 때 어떤 상상력을 구현화해서 위기를 극복할까 라는 흥미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점이 이 영화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 요소의 전부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진부한 스토리이고, 메인 악당도 우주에서 활동하는 외계인 정도로만 느껴졌습니다. 외형은 그냥 바람이 흩날리는 커튼처럼 생겼습니다. 분명 강력한 능력을 지녔지만, 그런 강력함이 잘 와닿지는 않았습니다.

주인공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능청스런 연기는 그래도 꽤나 인상 깊었습니다. 원래 캐릭터가 그런 캐릭터인지는 몰라도 능청스런 주인공을 연기하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모습이 좀 자연스러웠습니다. 영화 <데드풀>에서도 조금은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류의 연기가 가장 자연스러운 배우 중 한 명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어울리는 주인공 역을 연기하고도 이 작품은 라이언 레이놀즈에게는 지우고 싶을 정도의 망작으로 평가받으니,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DC의 강력한 히어로인 그린 랜턴이지만 원작에서 보여지는 활약상이 영화 흥행에서는 실패하여 조금 이쉬웠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으로 접한 그린 랜턴이지만, 히어로로서의 능력과 캐릭터의 개성이 이대로 묻어두기엔 너무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후에 저그티스 리그에 등장해서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영화는 흥행 실패했다지만, 나름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평가와는 달리 생각보다는 재밌었습니다.

 



R.I.P.D.: 알.아이.피.디. R.I.P.D., 2013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제프 브리지스, 케빈 베이컨 주연의

 

<R.I.P.D.: 알.아이.피.디.> 입니다.

 

유령퇴치 전담부서인 R.I.P.D. 의 활약을 그린 작품으로

 

인간 세상에 피해를 주는 유령을 잡는 판타지 영화입니다.

 

 

경찰 출신인 '라이언 레이놀즈' 가 우연히 R.I.P.D.에 들어가면서 격게되는

 

죄충우돌 유령퇴치 영화인데,

 

많은 CG로 이루어져

 

보는 재미는 톡톡히 해줍니다.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호흡을 맞추는 '제프 브리지스' 특유의

 

능청스런 연기가 영화를 보다가 웃게 해줍니다.

 

그런 제프 브리지스에게 적응을 못하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모습도 재밌습니다.

 

마치 아재 개그를 했을때,

 

개그친 사람은 재미있는데,

 

그 개그를 들은 사람이 어이가 없을때의 표정을 라이언 레이놀즈가 짓고 있더군요.

 

 

아무튼 이 영화를 보다보면

 

어떤 한 영화가 오버랩 됩니다.

 

바로 <맨인블랙> 인데요,

 

정말 보면 볼 수록 <맨인블랙> 과 유사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외계인을 물리치던 <맨인블랙> 이 유령을 물리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리치는 존재들만 다를 뿐 나머지는 매우 유사합니다.

 

약간의 코믹한 요소까지 있는 것까지 비슷하죠.

 

 

 

그래도 유령들의 모습과

 

그런 유령들과 총격전을 펼치는 장면이 꽤 재미있었습니다.

 

유령들의 모습이 나풀나풀거리는 유령의 모습이 아니고,

 

악령의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요?

 

막 팔이 몇 개 더있고, 깨지고 찢어진 모습,

 

거대한 살덩어리 모습 등 유령 모습들이 다채롭습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초인들처럼 강하죠.

 

 

강력한 유령들에 맞서는 R.I.P.D.

 

그들은 과연 유령들로부터 도시를 구할 수 있을까요?

 

유령을 퇴치하는 그들의 유쾌한 모습을 지켜보시죠.

 

대단한 영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시간 많을때 보시긴 괜찮습니다.


데드풀 Deadpool, 2016


 

 

팀 밀러 감독,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데드풀>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거친 히어로로

 

입담, 행동 모두 거칠고 무자비한 히어로입니다.

 

청소년관란불가 판정의 히어로물로

 

개봉전부터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았죠.

 

 

이 영화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방지축 망나니 히어로인 '데드풀' 의 활약을 그린 영화입니다.

 

시끄러운 입담과 저질스런 행동을 하는 히어로 답지 않은 히어로입니다.

 

데드풀은 엑스맨의 '울버린' 못지 않은 뛰어난 회복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뛰어난 무술실력과 검술을 가지고 있고 총도 잘 쏩니다.

 

그리고 그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입담인데요,

 

듣는 이들의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는 입담입니다.

 

 

데드풀은 뛰어난 회복능력을 얻은 대신

 

부작용으로 외모가 흉측하게 변하였습니다.

 

그래서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자신의 외모를 고치고자하는 스토리로 그 과정에서 악당들과 맞서게 됩니다.

 

근데 하는 행동이 어쩌면 데드풀이 악당일지도 모르겠네요.

 

그정도로 데드풀도 악랄하고 잔인하며 악질입니다. 아주.

 

 

그런 성향의 히어로이기에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 아니면

 

데드풀을 온전히 표현하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원작에서는 더 골때리는 캐릭터거든요.

 

그런 성향을 살리지 못했다면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많은 팬들은 데드풀의 그런모습을 바랐거든요.

 

 

거기에 엑스맨 멤버들이 함께 출연해

 

팬들의 기대가 더 컸습니다.

 

그리고 데드풀의 조력자로써 엑스맨에 나온다는 것은

 

엑스맨과 데드풀의 콜라보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퇴폐적인 말과 행동을 서슴지 않는 데드풀의 모습이

 

눈살을 찌뿌릴 때도 있지만,

 

그런 모습의 히어로가 참 신선하여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스토리는 그렇게 뛰어나진 않고,

 

너무 가벼운 히어로의 이미지로 몰입도도 그리 높진 않습니다.

 

오히려 살짝 지루한 면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요.

 

그래도 그 동안 본 적없는 히어로의 모습이 참 신기했었습니다.

 

 

저질 입담 히어로 데드풀은

 

과연 자신의 외모를 고칠 수 있을까요?

 

데드풀은 히어로일까요, 악당일까요?

 

여러분이 영화를 통해서 생각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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