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로 로쉐 Ferrero Rocher



달콤한 초콜릿이


땡기는 날이 있죠?


그래서 마트에 들러 사게 된


페레로 로쉐


3구 12개 세트를 샀어요.



금빛으로 빛나는


상자가 멋집니다.


상자 메인에는


페레로 로쉐 초콜릿을


만드는 듯한 장면이 담겨있네요.


저 사진처럼 저렇게


페레로 로쉐를 산처럼 쌓아 놓고


먹어보고 싶네요.



자 상자의 뚜껑을 열어 보았어요.


뚜껑은 쭉 찢어서


뜯어내는 뚜껑이 아니라


홈에 끼워져 있는 뚜껑으로


깨끗하고 간편하게 열수 있어요.



뚜껑을 열면 저렇게


3구짜리 페레로 로쉐 6개가


쭉 줄지어서 가지런히 담겨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저렇게 6개씩 2층으로 담겨 있겠죠?



12개의 페레로 로쉐들 중 하나를 꺼내 보았어요.


금박지에 싸여 있는


초콜릿 3알이 눈에 들어오네요.


금박지에 싸여있어


왠지 더 고급져보이는 효과가 있는듯.


맛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을 것 같아요.



그런 페레로 로쉐들을


상자에서 전부 꺼내봤어요.


장관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개가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넉넉해지네요.


너무 막 먹지 말고


달콤한게 땡길 때


하나씩 까먹어야 겠어요.



친구나 연인에게


선물로도 좋고


집에서 먹을 간식거리로도 좋은


페레로 로쉐에요.


금박지에 싸여 있어


금을 캐서 먹는 듯한 느낌도 있고


까먹는 재미도 있고


맛도 있는 초콜릿으로


왠지 고급져 보이는 포장이 마음에 드네요.


물론 맛도 마음에 들어요.


다음에 또 살 것 같아요.


오드 토머스 Odd Thomas, 2013


▶개봉: 2014.08.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배급: (주)영화사 빅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안톤 옐친, 윌렘 대포, 애디슨 팀린, 애슐리 소머즈, 레오노어 비레라


 유령을 보고 미래의 벌어질 끔찍한 사고를 예고하는 영화 <오드 토머스>입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의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은 이제는 볼 수 없는 고인이 되어버린 배우 ‘안톤 옐친’ 인데 영화 <스타 트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 다신 볼 수 없는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 보니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살인 예언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도 소설은 본 적 없지만 꽤나 완성도 높고 작품성 있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5권까지 나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끄는 소설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소설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그 만큼 영화 자체도 꽤나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스토리 전개도 좋았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설 원작이긴 하지만 소재 또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주인공 ‘오드 토머스’ 가 가진 특별한 능력은 간단히 말해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죽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도 하는데 ‘오드 토머스’ 는 그런 능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자신이 가진 비범한 능력을 이용해서 주변 사람들을 돕기도 하는 착하고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그런 ‘오드 토머스’ 의 능력과 어떤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진 인물인지 한 사건을 통해서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드 토머스’ 의 또 다른 능력은 사악한 기운을 몰고 다니는 악한 존재들을 통해 대량 살인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그런 일을 막고자하는 것이 이 영화 <오두 토머스>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불길한 일을 사전에 막고자 하기 때문에 어떤 단서를 통해 추적하고 풀어나가는 등의 추리물적인 요소가 강하게 보여 집니다. ‘오드 토머스’ 의 직업이 경찰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의 단서를 추적하는 형사처럼 활약합니다.

 그런 활약을 보여주는 배우 ‘안톤 옐친’ 의 모습이 좋은 연기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보여 지는 ‘안톤 옐친’ 의 비주얼이 조금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좀 마른 듯한 체형에 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령이라 악령을 추적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조금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유령도 등장하고 악령 같은 존재들도 등장해서 무서울 것 같지만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도 없고 오히려 추리물 같은 전개 방식이 몰입하게 되면서 영화를 따라 갈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는 전개 방식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보이는 몇몇의 반전들이 영화를 더 재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은근히 반전을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미래의 살인을 예견하고 저지하고자 하는 영화 <오드 토머스>였습니다. 인기 소설 <살인 예언자>를 원작으로 제작되었고 이제는 고인이 된 배우 ‘안톤 옐친’ 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 그리고 단서를 쫓아 추리해 나가는 전개 방식이 몰입도를 더해줘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보여지는 몇몇의 반전을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나는 참을성이 강하다.’ 영화 <오드 토머스> 재밌게 봤습니다.


세신 퀸센스 로망 2단 찜냄비



고구마 먹을 때


항상 삶아 먹고


만두 먹을 때 항상 구워먹다보니


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하게된


세신 퀸센스 로망 2단 찜냄비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택배로 상자가 도탁했어요.


24Cm 사이즈로


고급 스테인레스로 되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뚜껑은 강화유리로 되어 있고


바닥은 3중 바닥으로 열전도율이 높은 찜냄비에요.


가스레인지 인덕션 모두 사용 가능하구요.



찜냄비 상자의 옆면에는


주의사항이 적혀있어요.


이 냄비를 사용하기 전에


주의사항을 읽어봐야 겠죠?


그래야 냄비를 깨끗하게 오래 쓰겠죠.



반대쪽 옆면에는


이 냄비의 사용 방법이 적혀있어요.


처음 사용할 때는


식초를 이용해서 세척하라고 적혀있네요.


사용하기 전에 꼭 그렇게 세척하고 써야겠어요.



자 상자의 뚜껑을 열어봤어요.


안에는 비닐에 쌓여있는


세신 퀸센스 로망 2단 찜냄비가 들어 있어요.


비닐 안으로도 번쩍번쩍하는 냄비가 보이네요.



상자에서 냄비를 꺼내봤어요.


뚜껑과 찜기와 냄비가


하나로 합쳐져있는 상태에요.


각각 비닐에 쌓여져 있구요.



그리고 찜냄비와 함께 온 텍이에요.


품질보증기간 및 교환, 환불여부/기준이 적혀있어요.


품질보증기간은 1년이고


환불은 냄비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15일 이내에 영수증을 가지고 있어야 가능하네요.


교환은 마찬가지로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30일 이내에 가능하구요.



이건 가장 아랫단인


삼중바닥을 자랑하는 바닥냄비에요.


24Cm의 사이즈로


받아보니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어요.


깊이도 깊었구요.


상당한 양의 물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바닥냄비와 직접적으로 겹쳐지는


음식물이 직접 담기는 찜기에요.


찜기답게 바닥에 구멍이 송송송 뚤려있어요.


저 구멍으로 뜨거운 수증기가 올라와


음식물을 쪄주겠죠?



강화유리로 된 뚜껑까지 합해서


바닥냄비와 찜기를 모두 합쳐봤어요.


그랬더니 제대로된 모양이 나오네요.


스테인레스라 번쩍번쩍해요.


이제 고구마든 만두든 감자든 옥수수든


맛있게 쪄 먹을 수 있겠어요.


그래서 바로 실행에 들어갔어요.



찜냄비를 사용방법에 나온 대로


식초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세척을 하고


바닥 냄비에 물을 넉넉히 받고


보자기를 찜기 위에 놓고


깨끗이 씻은 고구마를 얹어


뚜껑을 덮어


불위에 올렸어요.


그리고 15분간 찌고 5분 정도 뜸을 들였어요.


그랬더니 맛있는 찐고구마가 완성되어


너무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요.



이렇게 같은 음식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주는


세신 퀸센스 로망 2단 찜냄비


앞으로는 여러가지 음식들을


쪄 먹을 수 있어서


더 다양한 음식들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에 찜냄비가 없었는데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이것으로 찐 고구마를 먹고 느꼈어요.


잘 샀습니다~


트윈트리 Twin Tree



도심에서 벗어나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이 하고 싶어


찾아가게 된 남양주의 한 카페인


트윈트리를 가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뷰를 볼 수 있어요.


카페 건물 인테리어도


뭔가 알록달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네요.



트윈트리 입구 쪽에는


야외석이 군데군데 있더라구요.


한강 쪽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소파로 된 자리나


사진은 없지만


캠핑 분위기가 나는 자리도 있었어요.



그리고 입구 쪽 한 켠에는


이렇게 한강 쪽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한강 산책로로 갈 수 있더라구요.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한강 산책로를 걸으면서


한 잔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 입구 쪽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정말 이뿐 뷰를 볼 수 있어요.


서울 도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뷰를 볼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남양주까지 온 보람이 있어요.


아직 커피는 마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만족만족.



카페 야외에서 서성이다


어렵게어렵게 들어간 트윈트리에서


우리가 주문한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카페라뗴에요.



그리고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을 하나 주문했어요.


카운터 옆에는 여러 빵과 케잌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밤 파운드.


밤맛이 나겠죠?


그래서 맛있을 것 같아요.



주문을 한 후


자리를 잡고 앉아 카페를 둘러보니


카페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리는 여기저기 많았어요.



우리가 자리 잡을 당시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빈 자리가 많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나니


빈 자리들은 어느 새


사람들이 다 자리 잡아서


카페가 꽉 차더라구요.


조금만 늦게 왔어도


자리 못잡을 뻔 했어요.



약간 지대가 높은 쪽도 있는데


그 곳에는 좀 더 넓은 듯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카페 한 켠에는


단체석도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 사진에 다 담진 못했넨요.



트윈트리는 한강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야외석 좌석은


생각보다 푹신푹신하게 생겼어요.


좌석에 푹 파묻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야외석에 앉으면


이런 한강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구름이 많은 날이라


사진이 이뿌진 않지만


맑은 날에 오면 정말 이뿔거 같아요.


다음에는 날씨 좋을때


한 번 와야겠어요.



사진 찍으면서 놀다보니


주문한 커피가 나오더라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맛은


다른 카페들과 큰 차이는 없었어요.


단지 좋았던 점은


평소와는 다른 뷰와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요것이


밤 파운드


위에는 아몬드 슬레이스가 박혀있지만


안에는 잠 알갱이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하지만 밤 맛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기대와는 달리 조금 실망.....


좀 더 진한 밤 맛을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주문한 커피와 같이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한강을 보면서....



트윈트리 내부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도 보고


한강도 보면서


수다도 떨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트윈트리 건너편에는


트윈트리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하기는 수월했어요.


주차요금은 카페 이용시에


처음 2시간은 무료이지만


이후 30분에 2,000원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이 간판을 보고


카페를 2시간 꽉 채우고 나왔어요.



한강을 보면서 갖는


거피 한 잔의 여유


커피 맛은 별다른 특색은 없었지만


색다른 분위기와 뷰로


커피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구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구름 많은 흐린 날에도


나름대로 분위기 있어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어요.


다음에는 날씨 좋을 때도 다시 가볼라구요.


한강 보면서 커피 한 잔


잘 먹었습니다~



월-E WALL-E, 2008


▶개봉: 2008.08.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가족, 멜로/로맨스, 코미디,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4분

▶배급: 한국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

▶감독: 앤드류 스탠튼

▶출연: 벤 버트, 엘리사 나이트, 제프 갈린, 프레드 윌러드


 오래된 고철 로봇이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애니매이션 <월-E>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은 로봇입니다. 이 로봇을 통해 이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따뜻하고 감동적이지만 뼈대가 있는 메세지를 던져주는 작품입니다. 고철 로봇이 전해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와 함께 느낄 수 있는 메세지가 현실적으로도 생각해 볼 만한 메세지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인 로봇의 이름은 제목과도 같은 ‘월-E’ 입니다. 이 ‘월-E’ 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임무를 가진 로봇인데 쓰레기로 뒤덮인 지구에 홀로 남아 고철을 수집하는 취미를 가졌습니다. 원래 지구에 있어야할 인간들은 지구가 쓰레기들로 너무 황폐해져 살아갈 수 없자 우주로 떠난 상태입니다. 쓰레기로 덮힌 지구는 로봇들에게 맡겨놓고 우주로 떠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 주인공 ‘월-E’ 는 지구에서 유일하게 생활하는 로봇으로 쓰레기 더미에서 신기한 물건들을 수집하면서 몇 백년을 지내옵니다.

 홀로 외로이 지내던 ‘월-E’ 는 지구에 온 최신형 탐사 로봇 ‘이브’ 를 만나면서 지루하던 일상이 확 바뀌게 됩니다. 지저분하지만 순진하고 귀여운 ‘월-E’ 와 반짝반짝하고 깨끗한 최신형 ‘이브’ 의 관계가 마치 인간을 보는 듯한데 이 둘의 감정 연기까지 볼 수 있습니다. 비록 대사가 그리 많딘 않지만 로봇들만의 표정이나 행동, 약간의 소리를 통해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생각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전혀 어색하지도 않고 귀엽게도 느껴지기도 해서 이 애니메이션 <월-E>를 초반부터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에도 인간들은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당연한 듯한 모습의 인간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오히려 지금의 모습보다 더 퇴화한 듯한 모습인데 생활이 윤택해지면서 모든 것을 로봇들에게 의지하면서 생활하고 심지어는 걸어다니는 법도 잊어버린 인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외형도 지금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데 일단 굉장히 살이 많이 쪄있고 다리도 짧은 외형입니다. 운동 능력이 부족하고 의자에서 떨어져도 스스로 다시 의자에 오르지를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장면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월-E>는 인간들보다는 로봇들이 활약하는 작품입니다. ‘월-E’ 와 ‘이브’ 를 보면서 사랑을 느낄 수 있고 이들의 활약으로 인간들도 더 활기차게 되고 본인들의 생활을 자각하게 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마지막에 느낄 수 있는 잔잔한 감동은 많은 여운을 남기고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생각보다 재미도 있고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순수하고 순진한 ‘월-E’ 를 보는 재미가 가득했습니다.

 인간들의 히어로 로봇의 활약을 그린 애니메이션 <월-E>였습니다. 고철을 처리하는 오래된 로봇과 최신형 탐사 로봇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와 인간이 인간 답게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생존과 생활이라는 개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가슴 따뜻해지는 감동과 더불어 중요한 메세지까지 담고 있고 스토리 또한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난 생존이 아니라 생활이 하고 싶어.’ 애니메이션 <월-E>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픈 워터 Open Water, 2003


▶개봉: 2005.08.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79분

▶감독: 크리스 켄티스

▶출연: 블랜차드 라이언, 다니엘 트래비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오픈워터>입니다. 이 영화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표류된 한 커플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근데 그 사건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흥미가 생겼고 물론 조금은 각색이 된 부분도 있겠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되고 조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들의 공격이 벌어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스킨스쿠버를 하는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스킨스쿠버를 운영하는 업체의 배를 타고 여러 사람들과 바다 한가운데로 향하여 그곳에서 스킨스쿠버를 합니다.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서 이 커플과 다른 사람들은 스킨스쿠버를 즐기게 되고 한창을 즐기다가 다들 돌아가기 위해 승선을 합니다. 하지만 배는 주인공 커플이 승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른채 떠나게 되고 이 커플은 바다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남겨지게 됩니다. 이런 조난으로 커플은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됩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포스터만 보면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공포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 공포영화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공포보다는 망망대해에 스킨스쿠버 장비만 착용한채 떠다니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무서운 상황으로 인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상어의 공격이 있습니다만 공격하는 상어의 크기는 다른 상어를 소재로한 공포영화의 상어 크기에 비하면 아담한 수준이고 끊임없이 공격이 지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커플 주변을 멤도는 상어들의 존재가 언제 공격을 가할지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상어로 인한 공포보다는 망망대해에서 조난과 표류로 인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이 큰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망망대해에서 조난 당하고 표류하는 커플의 이야기인데 특별한 스토리는 없습니다. 바다를 떠다니면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보여지는 주변 환경도 망망대해라 그런지 온통 바다 뿐입니다. 바다와 하늘 뿐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이 커플은 바다를 떠다니는 모습만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에 처음에는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더 시간이 흐르니 이 상황에 벌어진데에 대해 서로를 원망하면서 다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간이 흐를 수록 이 커플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은 영화이긴 하지만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보거나 흥미있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긴장감을 가지게 해주는 요소가 부족하고 거의 비슷한 장면들이 많아 보는 재미도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등장인물들도 별로 없고 주변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어들도 좀 더 공격적이거나 더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한편의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이 커플에 대한 추모영화 같은 느낌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공포영화를 찾는 분들에게는 좀 맞지 않을 듯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망망대해에서의 조난과 표류를 다룬 영화 <오픈워터>였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흥미를 가지게 되는 작품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와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를 적절히 조합하여 공포감과 긴장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공포감이나 긴장감은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공포영화러기 보다는 그 커플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추모영화나 다큐멘터리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나면 스킨스쿠버를 무서워서 못할 것 같습니다. ‘상어에게 물어뜯기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어.’ 영화 <오픈워터> 잘 봤습니다.


곤지암 GONJIAM: Haunted Asylum, 2017


▶개봉: 2018.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미스터리

▶국가: 한국

▶러닝타임: 94분

▶배급: (주)쇼박스

▶감독: 정범식

▶출연: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이승욱, 유제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포 영화 <곤지암>입니다. 1인칭 시점인 헨드헬드 촬영기법으로 더욱 실감나게 연출된 공포영화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우리나라의 첫 페이크 다큐 형식의 공포 영화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괜찬았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도 거의 다 신인배우들이지만 연기들이 생각보다 실감나게 잘 해낸 것 같습니다. 리얼한 배경과 장소, 주변 환경들이 이 영화<곤지암>을 더욱 더 공포스럽게 잘 묘사해 준것 같습니다.

 일단 이 영화 <곤지암>의 배경이 되는 장소는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라는 점입니다. 정신병원인 것은 맞지만 수많은 루머들로 인해 많은 괴담이 생겼을 뿐입니다. 이 병원은 개원을 하고 건물주가 노환으로 죽으면서 해외에 있는 자식들이 관리를 할 수가 없어 폐원을 하면서 자연스레 관리를 받지 못한 건물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누가 죽었다거나 저주를 받았다거나 하는 소문은 그냥 단순 루머라고 합니다. 워낙 이 병원 건물의 외관과 내부가 엉망으로 되어있고 많은 불법 방문자들로 인해 더럽혀져 있는 상태라 괴기스럽고 음산한 분위기를 보여줄 뿐입니다.

 그런 루머가 넘치는 실제 장소가 이 영화 <곤지암>의 배경이어서 더 리얼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공포 영화와는 다른 작품인데 기존 영화의 틀을 깻다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공포영화지만 페이크 다큐형식이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해외 영화에서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유명한 영화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클로버 필드>, <블레어 위치> 등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 같이 촬영되었는데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리얼하게 공포스러운 점도 있도 그런 리얼함을 배우들의 연기가 제대로 보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신인배우들이지만 괜찮은 연기를 보여준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곤지암 정신병원’ 을 체험하다가 체험단 한명 한명에게 미스테리한 일들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 병원에 이들이 방문하게된 목적이나 이유도 있고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해 초반부터 의미심장한 작은 일들이 조금씩 발생하면서 점점 그 상황이 격렬하게 보여집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무서운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깜짝깜짝 놀라거나 소름 돋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공포영화를 잘 못보시는 분들은 혼자 보시면 많이 무서워 하실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한국 공포영화로서는 꽤나 무서운 축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곤지암>은 초반부터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대한 단서를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가 차근차근 진행되는데 중후반까지는 그냥 약간의 긴장감이 있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입니다. 그러다가 중후반부터 엄청난 공포감이 영화가 끝날 때까지 휘몰아칩니다. 뭔가 의문이 드는 점도 있지만 등장인물 한명 한명을 잘 보여줍니다. 다만 한가지 알수 없는 부분이 있는데 패이크 다튜 영화이다보니 이 병원에 대한 기원이나 이런 일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는 보여주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미 저주 받은 병원에 사람들이 모이고 그 사람들에게 저주가 내려지는 이야기만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그 저주가 왜 생겼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리얼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한국 공포 영화 <곤지암>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포 영화로 1인칭 시점인 헨드헬드 촬영 기법으로 연출된 작품입니다. 초반에는 긴장감있는 한 편의 다큐맨터리를 보는 듯 하다가 공포가 한번 시작되면 계속 휘몰아치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신인배우들인데 생각보다 괜찮은 연기를 보여줘 리얼한 공포감을 보여줍니다. 거기에 실제 장소가 배경이 되어 더욱 공포감을 더해주는 점이 인상 적인 작품입니다. ‘만지지마!!! 만지지 말라고!!!’ 영화 <곤지암> 무섭게 잘 봤습니다.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 The Monkey King 2, 2016


▶개봉: 2016.05.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액션

▶국가: 중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THE 픽쳐스

▶감독: 정 바오루이

▶출연: 곽부성, 공리, 풍소봉, 샤오선양, 나중겸, 진혜림


 원숭이들의 왕 ‘손오공’ 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를 그림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입니다. 전작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에서 ‘우마왕’ 역으로 나왔던 배우 ‘곽부성’ 이 이번 영화에서 ‘손오공’ 역으로 출연합니다. 전작에서 ‘손오공’ 에게 뚜드려 맞고 후속작에서 ‘손오공’ 으로 출연하는 아이러니한 캐스팅입니다. 그래도 배우 ‘곽부성’ 의 외모로 표현되는 ‘손오공’ 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은 전작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의 후속작이지만 스토리상으로는 직접적으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그래서 전작을 안보신 분들도 아무런 불편감 없이 보실 수 있습니다. 원작 ‘서유기’ 의 스토리를 생각해보면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과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 사이에는 같은 시리즈는 아니지만 영화 <서유기: 모험의 시작>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등장하는 ‘손오공’ 은 전혀 다른 모습의 ‘손오공’ 이고 주인공도 아니지만 ‘삼장법사’ 와 ‘손오공’ 이 만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에서는 이미 ‘삼장법사’ 일행이 다 모인 상태입니다. ‘삼장법사’를 중심으로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 이 이미 모여 서역으로 향하는 여정 중인데 역시 ‘손오공’ 의 활약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삼장법사’는 유도리 없고 너무 착한 모습에 답갑함을 느끼고 ‘저팔계’ 는 의리 있는 모습인 것 같지만 자기 실속을 잘 챙기는 은근히 얍삽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오정’ 은 충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일행 중 막내지만 오히려 ‘저팔계’ 보다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를 보다보면 ‘삼장법사’의 답답이 모습을 잔뜩 볼 수 있습니다.


 전작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에서의 배우 ‘견자단’ 이 보여주는 ‘손오공’ 은 순수하고 순진한 장난기 가득한 마치 어린 아이같은 ‘손오공’ 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에서의 ‘곽부성’ 이 보여주는 ‘손오공’ 은 한층 더 성숙한 본인보다는 남을 더 위하는 모습의 마치 성인 같은 느낌의 ‘손오공’ 입니다. 외모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전작에서는 순진무구한 표정과 깔끔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좀 더 터프하고 야생적인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정 중에 서서히 위기가 찾아오고 그 위기는 일행들이 알게 모르게 찾아와 한 순간에 더 큰 위기가 되고 그러한 상황이 절정으로 향해가면서 뭔가 팍하고 터지는 면이 있습니다. 그때의 액션 장면이 전작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과는 또 다른 스케일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전작의 액션 스케일도 생각보다는 크게 느껴졌는데 이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의 액션도 상당히 큰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결말이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결말은 ‘삼장법사’가 결정 짓는데 충격까진 아니더라도 의외의 결말을 보여줍니다.

 ‘손오공’ 일행의 여정이 시작되는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이었습니다. 배우 ‘곽부성’ 이 보여주는 터프하고 야생적인 모습의 ‘손오공’ 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에 더해지는 ‘삼장법사’ 나 ‘저팔계’, ‘사오정’ 의 역할 분담도 적절히 설정된 것 같습니다. ‘삼장법사’ 의 답답이 모습이 있지만 그런 모습이 이 영화를 좀 더 극적으로 느껴지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점점 위기감이 커지는 스토리에 박진감 있고 생각보다 큰 스케일의 액션이 더해져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증오는 또 다른 증오를 낳을 뿐.’ 영화 <몽키킹 2: 서유기 여정의 시작> 재밌게 봤습니다.


미이라 3 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 2008


▶개봉: 2008.07.3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판타지, 액션, 코미디

▶국가: 독일, 중국, 미국

▶러닝타임: 111분

▶배급: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

▶감독: 롭 코헨

▶출연: 브렌든 프레이저, 이연걸, 마리아 벨로, 존 한나, 양자경, 루크 포드, 이사벨라 롱


 7년 만에 시리즈가 다시 시작된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입니다. 영화 <미이라>와 <미이라 2>의 성공에 힘입어 이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을 제작한 것 같은데 전체적으로는 약간 실망감을 느낀 영화입니다. 시리즈 자체가 워낙 인기가 있어 많은 기대감을 가졌지만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고 오히려 아쉬움만 가득 느꼈습니다. 7년이라는 공백이 크게 느껴졌던 작품인데 조금만 더 빨리 제작되었다면 좀 다르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은 주인공 가족인 ‘오코넬’ 가족을 전작 <미이라 2>에서 그대로 등장시켰습니다. 이 가족들 전체가 미이라에 대항하는 가족인데 영화 <미이라>에서는 ‘리차드 릭 오코넬’ 과 ‘에블린’ 이 함께 미이라에 대항하고 영화 <미이라 2>에서는 ‘리차드 릭 오코넬’ 과 ‘에블린’ 이 결혼하여 아들 ‘알렉스’ 와 함께 세 식구가 미이라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가족 그대로 시간이 흐름 후의 모습으로 아들 ‘알렉스’ 는 소년에서 성인이 되어 등장하며 ‘오코넬’ 세 식구가 미이라에 대항합니다. 미이라 전문 가족이 되어 버린 모습입니다.

 이 가족에서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에블린’ 인데 영화 <미이라>와 <미이라 2>에서 ‘에블린’ 을 연기한 배우는 ‘레이첼 외이즈’ 였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에서의 ‘에블린’ 은 배우 ‘마리아 벨로’ 가 연기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이첼 와이즈’ 가 ‘에블린’ 이라는 인물에 더 잘 어울려 보였습니다. ‘에블린’ 의 생기발랄한 활기찬 모습을 ‘레이첼 와이즈’ 가 잘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마리아 벨로’ 의 ‘에블린’ 은 완전 거의 딴 사람인 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어 어색했습니다. 게다가 전작들보다 비중이 훨씬 줄어든 느낌이었습니다. 존재감 자체가 많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의 소재가 조금 아쉬웠는데, 영화 <미이라>와 <미이라 2>를 이끌었던 ‘이모텝’ 이나 ‘아낙수나문’ 대신 이 영화에서는 ‘진시황’ 이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진시황’ 은 ‘이모텝’ 이나 ‘아낙수나문’ 보다 존재감도 약하고 악당으로서의 카리스마 또한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실황’ 을 연기한 배우는 액션 스타 ‘이연걸’ 인데 대륙을 휩쓸었던 황제의 모습이 체격이 작은 ‘이연걸’ 의 모습이 약간 어색해 보였습니다. 조금더 체격이 큰 인물이었으면 더 좋을 듯 싶기도 했고 ‘이연걸’ 의 악역 연기가 왠지 좀 불편하게 느껴졌습니다. 악역에 대한 연기가 그리 뛰어나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의 스토리는 일단 구성이 별로였습니다. 억지로 끼워 맞추기식의 전개를 볼 수 있고 이해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몰입감도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의 주무대가 전작들의 주무대인 이집트에서 중국으로 옮겨오면서 스케일은 한층 더 커졌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도 많아 지고 그런 인물들과의 액션씬 또한 짜임새있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액션 스케일 또한 커졌는데 한 편의 전쟁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조금 유치하고 어이없는 전개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액션 자체만은 괜찮은 퀄리티였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부활한 미이라를 볼 수 있는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이었습니다. 영화의 주무대가 이집트에서 중국으로 바뀌면서 커진 스케일과 액션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구성력 떨어지는 스토리와 억지스럽기도 한 스토리 전개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여주인공의 교체가 정말 너무 아쉬웠습니다. 동일인물이라도 전혀 다른 인물로 느껴지고 존재감 또한 현격히 줄어들어 버렸습니다. 또 악역의 존재감 또한 기존의 악역에 비래 한참 부족했습니다. ‘남자답게 싸우자!’ 영화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잘 봤습니다.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2011


▶개봉: 2011.12.0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뉴질랜드, 벨기에

▶러닝타임: 107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제이미 벨, 앤디 서키스, 사이먼 페그


 전설을 쫓아 보물을 찾는 모험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입니다.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 메가폰을 잡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굉장히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등장인물들의 리얼한 모습과 사실적인 장면들이 인상 깊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 어드벤쳐물로서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일단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영상입니다. 풀 3D 영상으로 정말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으로도 헷갈릴 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이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는 다른 3D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바다의 물결이나 사막의 모래알 마저도 리얼하게 보일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부서지는 파도나 바람에 날리는 모래마저도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어드벤처 연출이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107분이라는 애니메이션치고는 꽤 긴 시간동안 상당히 빠른 전개와 속도감을 보여줍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날라다니는 등의 장면들이 많은데 그러한 속도감으로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런 연출이지만 전혀 어색한 면도 없었고 그리 어지럽다거나 보기 힘든 점도 없었습니다. 어린이가 보기에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속도감 뛰어난 장면 연출이 많아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또한 뛰어난데 기승전결의 구성이 정확하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또한 좋았습니다. 주인공 일행에게 찾아오는 위기는 더 큰 위기가 되고 그러한 위기를 해결하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스토리가 어찌보면 당연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뛰어난 몰입감과 다이나믹한 전개가 스토리의 재미를 한 층 더 뛰어나게 만듭니다. 전개가 다소 급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어색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등장 인물 중 소매치기범이 있는데, 이 소매치기범의 역할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체 무슨 역할인지 꼭 필요한 인물인지 명확하게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주인공과의 연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인공과의 접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접점이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의 스토리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인물들과 주인공이 만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펼치는 전설적인 모험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이었습니다. 정말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진짜 같은 인물들의 모습과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 또한 군더더기 없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어색한 장면이나 억지스러운 면도 없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어드벤쳐 영화를 보는 듯 했고 속도감 있는 연출과 전개가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느껴졌습니다. 러닝타임은 107분인데 그것보다 훨씬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 또한 좋았습니다. ‘벽이 있으면 뚫고 나가라.’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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