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TinTin: The Secret of the Unicorn, 2011


▶개봉: 2011.12.0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뉴질랜드, 벨기에

▶러닝타임: 107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다니엘 크레이그, 제이미 벨, 앤디 서키스, 사이먼 페그


 전설을 쫓아 보물을 찾는 모험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입니다. 명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 메가폰을 잡은 애니메이션입니다.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굉장히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등장인물들의 리얼한 모습과 사실적인 장면들이 인상 깊습니다. 마치 한 편의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보는 듯한 느낌인데 어드벤쳐물로서의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상당히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입니다.

 일단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영상입니다. 풀 3D 영상으로 정말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합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으로도 헷갈릴 만큼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주는데 이 정도의 수준을 보여주는 다른 3D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바다의 물결이나 사막의 모래알 마저도 리얼하게 보일 정도로 잘 만들어졌습니다. 부서지는 파도나 바람에 날리는 모래마저도 정말 사실적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은 어드벤처 연출이 굉장히 많은 작품입니다. 107분이라는 애니메이션치고는 꽤 긴 시간동안 상당히 빠른 전개와 속도감을 보여줍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날라다니는 등의 장면들이 많은데 그러한 속도감으로 굉장히 다이나믹한 느낌을 많이 줍니다. 그런 연출이지만 전혀 어색한 면도 없었고 그리 어지럽다거나 보기 힘든 점도 없었습니다. 어린이가 보기에는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속도감 뛰어난 장면 연출이 많아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또한 뛰어난데 기승전결의 구성이 정확하고 스토리가 진행될 수록 점점 고조되는 분위기 또한 좋았습니다. 주인공 일행에게 찾아오는 위기는 더 큰 위기가 되고 그러한 위기를 해결하고 점점 앞으로 나아가는 스토리가 어찌보면 당연한 스토리 일 수도 있지만 뛰어난 몰입감과 다이나믹한 전개가 스토리의 재미를 한 층 더 뛰어나게 만듭니다. 전개가 다소 급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어색하거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등장 인물 중 소매치기범이 있는데, 이 소매치기범의 역할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이 들었습니다. 대체 무슨 역할인지 꼭 필요한 인물인지 명확하게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주인공과의 연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인공과의 접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접점이 이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의 스토리에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인물들과 주인공이 만나는 다리 역할을 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뛰어난 그래픽으로 펼치는 전설적인 모험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이었습니다. 정말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풀 3D 애니메이션으로 진짜 같은 인물들의 모습과 사실적인 표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토리 또한 군더더기 없이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고 어색한 장면이나 억지스러운 면도 없었습니다. 마치 한 편의 어드벤쳐 영화를 보는 듯 했고 속도감 있는 연출과 전개가 굉장히 다이나믹하게 느껴졌습니다. 러닝타임은 107분인데 그것보다 훨씬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감 또한 좋았습니다. ‘벽이 있으면 뚫고 나가라.’ 애니메이션 <틴틴: 유니콘호의 비밀>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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