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 토머스 Odd Thomas, 2013
▶개봉: 2014.08.2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배급: (주)영화사 빅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안톤 옐친, 윌렘 대포, 애디슨 팀린, 애슐리 소머즈, 레오노어 비레라
유령을 보고 미래의 벌어질 끔찍한 사고를 예고하는 영화 <오드 토머스>입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의 제목은 주인공의 이름 그대로입니다. 주인공은 이제는 볼 수 없는 고인이 되어버린 배우 ‘안톤 옐친’ 인데 영화 <스타 트랙>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는 고인이 되어 다신 볼 수 없는 배우지만 이 영화에서 보니 너무도 반가웠습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살인 예언자>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저도 소설은 본 적 없지만 꽤나 완성도 높고 작품성 있는 소설이라고 합니다. 이 소설은 5권까지 나와 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끄는 소설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소설을 한 번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그 만큼 영화 자체도 꽤나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스토리 전개도 좋았고 영화 자체의 완성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소설 원작이긴 하지만 소재 또한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주인공 ‘오드 토머스’ 가 가진 특별한 능력은 간단히 말해 죽은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죽은 사람들의 억울함을 풀어주기도 하는데 ‘오드 토머스’ 는 그런 능력을 숨기고 평범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자신이 가진 비범한 능력을 이용해서 주변 사람들을 돕기도 하는 착하고 정의로운 인물입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그런 ‘오드 토머스’ 의 능력과 어떤 가치관과 인생관을 가진 인물인지 한 사건을 통해서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드 토머스’ 의 또 다른 능력은 사악한 기운을 몰고 다니는 악한 존재들을 통해 대량 살인이 일어날 것을 감지하고 그런 일을 막고자하는 것이 이 영화 <오두 토머스>의 주된 스토리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불길한 일을 사전에 막고자 하기 때문에 어떤 단서를 통해 추적하고 풀어나가는 등의 추리물적인 요소가 강하게 보여 집니다. ‘오드 토머스’ 의 직업이 경찰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거의 단서를 추적하는 형사처럼 활약합니다.
그런 활약을 보여주는 배우 ‘안톤 옐친’ 의 모습이 좋은 연기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뭔가 보여 지는 ‘안톤 옐친’ 의 비주얼이 조금 아쉬웠는데 아무래도 좀 마른 듯한 체형에 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유령이라 악령을 추적하는 능력을 가졌지만 약해보이는 이미지가 조금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 <오드 토머스>는 유령도 등장하고 악령 같은 존재들도 등장해서 무서울 것 같지만 전혀 무섭지 않습니다.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도 없고 오히려 추리물 같은 전개 방식이 몰입하게 되면서 영화를 따라 갈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는 전개 방식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보이는 몇몇의 반전들이 영화를 더 재밌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은근히 반전을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미래의 살인을 예견하고 저지하고자 하는 영화 <오드 토머스>였습니다. 인기 소설 <살인 예언자>를 원작으로 제작되었고 이제는 고인이 된 배우 ‘안톤 옐친’ 의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소재와 생각보다 높은 완성도 그리고 단서를 쫓아 추리해 나가는 전개 방식이 몰입도를 더해줘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간중간 보여지는 몇몇의 반전을 보는 묘미가 있습니다. ‘나는 참을성이 강하다.’ 영화 <오드 토머스>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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