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나라의 앨리스 Alice Through the Looking Glass, 2016


▶개봉: 2016.09.07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제임스 보빈

▶출연: 조니 뎁, 앤 해서웨이, 미아 와시코브스카, 헬레나 본햄 카터, 사챠 바론 코헨, 앨런 릭먼, 마이클 쉰


 이번엔 시간 여행이다.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거울을 통해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간 주인공 ‘앨리스’ 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이은 후속작으로 전작에 이어 뛰어난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배경을 볼 수 있습니다. 더 색다르고 더 역동적인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앨리스’ 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당으로 등장하는 붉은 여왕과 모자 장수의 과거를 통해 다른 캐릭터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후속작으로 ‘앨리스’ 가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서 펼치는 모험을 보여줍니다. 뛰어난 색감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이상한 나라는 전작에서도 그렇지만 이 영화에서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개성 강한 인물들이 전작 그대로 등장하고 새로운 인물의 가세로 모험의 다양성이 더 많아졌습니다. 주인공 ‘앨리스’ 도 전작에서보다 더 성숙해진 것 같고 내면적으로도 더 성장한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은 주인공 ‘앨리스’ 가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후로 성장하여 당차게 살아가는 모습부터 보여줍니다. 남녀가 차별 받는 시대에서 여자 홀로 여장부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현실에서의 싸움과 처지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가면서 좀 더 활기차고 반가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확실히 곤란한 현실보다는 자신을 반기고 사랑해주는 이상한 나라가 더 좋은 모양입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의 모습보다 더 능동적인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은 이 영화 오프닝부터 알 수 있는데 리더쉽 있고 당차고 더 강인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의 스토리를 ‘앨리스’ 가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스스로 모험을 시작하고 모험을 이끌어 가고 위기를 해결하고 현실에서의 시대상과는 다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원래 시대상과는 반대되는 성향의 주인공이지만 그런 모습이 이 영화의 스토리를 더 매끄럽게 진행하는 듯한 느낌이고 주인공다운 성향을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상당수 그대로 등장합니다. 하얀 여왕부터 붉은 여왕, 모자 장수, ‘압솔렘’, 토끼, ‘트위들디’, ‘트위들덤’, ‘체셔’ 등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이 영화에서는 모자 장수가 핵심 역할입니다. 모자 장수로 인해 ‘앨리스’ 의 모험이 시작되고 끝나게 됩니다. 모자 장수의 활약은 전작보다는 덜 한 것 같지만 모자 장수로 분장한 배우 ‘조니 뎁’ 의 화려한 모습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하얀 여왕은 역시 전작과 마찬가지로 주인공보다도 뛰어난 미모를 보여줍니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와 똑같이 배우 ‘앤 해서웨이’ 가 연기하였고 온 몸이 온통 하얀색이고 피부도 하얀색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악독한 붉은 여왕과는 차별되는 모습과 성격은 그대로였지만 붉은 여왕의 과거를 통해 보여 지는 하얀 여왕의 모습은 약간 의외였습니다. 전작에서는 상상도 못했던 모습인데 붉은 여왕이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도 악당으로 등장한 붉은 여왕이 또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인데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의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여왕이라는 직책이지만 성숙하지 못한 듯한 어린애 같이 순수한 모습도 보이고 순수하게 악한 듯한 모습도 보이는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붉은 여왕의 과거를 통해 붉은 여왕이 왜 나쁜 여왕인지 머리가 왜 커진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에는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시간’ 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시간에 관련된 인물인데 배우 ‘사챠 바론 코헨’ 입니다. 이 인물은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악역인지 선역인지 gpt갈렸습니다. 이 인물로 인해 교훈을 얻기도 하고 주인공을 곤경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서도 매우 중요한 인물인데 이 영화를 보다보면 이 인물이 ‘앨리스’ 의 모험으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인물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는 현재에서 과거로 과거에서 현재로 왔다갔다하는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그 모험의 중심에는 단연 주인공 ‘앨리스’ 가 있고 ‘앨리스’ 가 펼치는 모험은 생각보다 몰입도도 좋았고 박진감도 있었습니다. 모험을 통한 스토리에 강약 조절도 잘 돼 있어 지루한 느낌도 없었고 예상외의 스토리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가 속도도 느리지 않게 쭉 흘러가는 느낌으로 적당한 굴곡의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생각보다 극적인 느낌이 없는 점입니다. 긴장감은 느껴지지만 마지막에 극적인 느낌은 조금 덜한 편인 것 같습니다.

 이제 이상한 나라로 돌아갈 시간!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였습니다. 전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이어지는 스토리로 주인공 ‘앨리스’ 가 단독으로 이끌어가는 보다 확실한 ‘앨리스’ 중심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 등장했던 인물들 대부분이 그대로 등장하고 스토리 전개도 적당한 굴곡에 강약 조절도 잘 돼 있어 지루한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고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박진감 있는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긴장감 느껴지는 마지막에 생각보다 극적인 면이 덜해서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가능하다는 믿음만이 불가능을 이길 수 있어.’ 영화 <거울 나라의 앨리스> 재밌게 봤습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Fantastic Beasts: The Crimes of Grindelwald, 2018


▶개봉: 2018.11.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34분

▶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에디 레드메인, 조니 뎁, 캐서린 워터스턴, 주드 로, 에즈라 밀러


 미래를 바꿀 자 누구인가?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입니다. 전작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꽤 재밌게 봤었습니다. 그래서 후속작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전작에서 잠깐 등장했던 배우 ‘조니 뎁’ 의 ‘그린델왈드’ 도 기대가 되었고 <해리 포터> 시리즈의 ‘덤블도어’ 교수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연기하는 배우 ‘주드 로’ 의 모습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전작에서도 볼 수 있었던 신비한 동물들의 모습과 얼마나 다양한 동물들이 나올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시작부터 ‘그린델왈드’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첫 등장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그린델왈드’ 라는 사악한 마법사가 얼마나 강력하고 비범한 능력을 가졌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특히 이때부터 배우 ‘조니 뎁’ 의 표정 연기를 잘 볼 수 있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진행되고 ‘그린델왈드’ 가 등장할 때면 배우 ‘조니 뎁’ 의 연기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정말 ‘그린델왈드’ 에 대한 연기를 아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연기력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보여주는 연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주인공인 ‘뉴트’ 의 모습은 전작인 <신비한 동물사전> 에서의 모습과 거의 똑같았습니다. 어수룩한 모습과 약간은 멍청해보이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전작보다 더 마법사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보다 더 다양한 마법을 사용하고 더 주인공답게 사건의 단서를 추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그런 모습을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 보여주는데 역시 ‘뉴트’ 는 동물들과 함께 호흡하고 활약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볼 수 있는 ‘덤블도어’ 교수의 모습을 배우 ‘주드 로’ 를 통해 볼 수 있는데 처음 등장할 때부터 뭔가 상당히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법사로서 강력하거나 마법을 사용해서 전투에 임하는 모습을 볼 순 없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신비한 모습과 그런 행보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드 로’ 의 모습으로 보여 지는 ‘덤블도어’ 의 젊은 모습이 꽤나 자연스러웠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덥수룩하고 긴 수염의 모습이 아니고 그것 보다는 짧은 수염과 뒤로 넘긴 머리가 ‘덤블도어’ 의 젊은 모습으로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런 ‘덤블도어’ 는 마법학교 ‘호그와트’ 에 있는데 ‘해리 포터’ 가 다닐 그 학교입니다.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그런 마법 학교 ‘호그와트’ 가 등장합니다. 반가움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런 ‘호그와트’ 에서 ‘덤블도어’ 와 마찬가지로 <해리 포터> 시리즈의 ‘맥고나걸’ 교수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량은 아니지만 잠깐 잠깐 등장하면서 볼 수 있는데 반갑긴 반가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반갑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는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어수선하고 복잡하고 하이라이트가 없는 아쉬움이 가득한 작품입니다. 일단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등장하는데 이 인물들 간의 관계가 너무 복잡합니다. 게다가 이 인물들에 대한 설명을 이 영화 한 작품에 다 담으려 했다는 점이 영화를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도 있고 그 인물들의 분량 등을 생각해 봤을 때 보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아직 이름과 얼굴을 매칭시키는 데 어려워 각 인물에 대한 이야기와 스토리를 연개시켜 생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메인 악당인 ‘그린델왈드’ 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보여주지 않았는데 주변 인물들에 대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보여주니 너무 복잡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전작인 <신비한 동물사전>에서는 정말 다양한 신비한 동물들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는 몇 볼 수 없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에서도 다른 신비한 동물들과 함께 주인공이 멋진 활약을 펼쳐 사건을 해결하거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새로운 동물들이 등장하긴 하지만 그냥 스쳐지나가는 동물들도 있고 잠깐 등장하는 동물들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비한 동물들의 더 다양한 모습과 활약을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뭔가 팍하고 터지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소설로 치면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 중 절정이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다 보니 계속 전개만 되다가 위기가 찾아오고 절정으로 팍 터질 줄 알았지만 그냥 결말이 되어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에 하이라이트가 없는 느낌이라 절정에서 느낄 수 있는 몰입감도 느낄 수 없어 그다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의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장면들과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 영화가 끝나기 직전에 다 설명이 되는데 그런 설명이 너무 영화의 후반부에 몰려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가 되질 않아 집중해서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해리 포터> 시리즈를 안 보신 분들에게는 더 이해하기 어려웠을 듯한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한 마법 도구들이 몇 나오는데 그 역할에 대한 설명이 없어 모르는 분들은 ‘저게 왜 저렇지?’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신비한 동물사전>의 다음 이야기.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였습니다. 배우 ‘조니 뎁’ 이 연기한 ‘그린델왈드’ 나 ‘주드 로’ 가 연기한 젊은 ‘덤블도어’ 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게 다인 느낌인데 영화가 전체적으로 너무 복잡하고 영화 한 편에 담아내려 한 이야기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절정으로 치닫는 느낌은 있지만 절정이 없어 가슴 벅참이나 큰 몰입감을 받진 못했습니다. 기대감을 가지고 본 작품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너무 아쉬움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당신의 눈은 도롱뇽을 닮았어요.’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잘 봤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Alice In Wonderland, 2010


▶개봉: 2010.03.04.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모험,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감독: 팀 버튼

▶출연: 조니 뎁,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크리스핀 글로버, 미아 와시코브스카


 신비한 세상을 구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주인공 ‘앨리스’ 가 토끼를 따라 신비로운 나라로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 겪는 신비한 경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동화와 같은 내용도 있고 다른 내용도 있습니다. 이 영화는 동화의 이야기 그 이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일단 보는 즐거움이 가득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주인공 ‘앨리스’ 보다는 붉은 마녀로 등장하는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가 더 인상적입니다. 특이한 체형으로 등장하는데 머리가 상대적으로 굉장히 큰 체형으로 등장합니다. 그래서 일단 보이는 외모가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붉은 마녀의 생각이나 사상은 엉뚱하지만 사악하게 그려집니다. 그런 붉은 마녀에 대한 연기를 배우 ‘헬레나 본햄 카터’ 가 훌륭한 연기로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모자장수로 등장하는 배우 ‘조니 뎁’ 의 연기도 인상적입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잭 스페로우’ 와는 또다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어쩌면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보여준 ‘윌리 웡카’ 와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그와는 또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모자장수 만의 슬픔을 간직한 밝은 연기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얀 마녀로 배우 ‘앤 해서웨이’ 가 나오는데 이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는 하얀마녀가 붉은 마녀와는 완전 대립되는 평화를 수호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항상 평화를 먼저 생각하고 먼저 손내미는 인물인데 ‘앤 해서웨이’ 의 연기를 보다보면 순수하게 착한 인물인 하얀 마녀가 아니라 뭔가 뒤에 꿍꿍이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얀 마녀 역에 배우 ‘앤 해서웨이’ 가 조금 어울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색체감이 매우 뛰어납니다. 아무래도 환상적이고 신비한 동화의 나라를 표현하다보니 보는 즐거움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장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는 크게 긴장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뭔가 반전 같은 요소가 나올 듯하다가 마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그런 재미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뛰어난 색체감이나 하얀 마녀와 붉은 마녀 등으로 표현되는 대비되는 색채가 인상적으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런 포인트가 있어 눈길을 사로 잡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제는 소녀가 아닌 다 커버린 ‘앨리스’ 의 모험을 그린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입니다.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인데 거기다가 영화가 전체적으로 뛰어난 색채감을 표현하여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두 인물 간의 대립도 대비되는 색채로 표현되어 인물 간의 갈등도 이해하기 쉽고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에 큰 긴장감이 없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랑 받는 대상이 되지 못한다면 공포의 대상이 되는게 더 나아.’ 영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재밌게 봤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en Tell No Tales, 2017


▶개봉: 2017.05.2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129분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감독: 요아킴 뢰닝, 에스펜 잔드베르크

▶출연: 조니 뎁, 하비에르 바르뎀, 제프리 러쉬, 브렌튼 스웨이츠, 카야 스코델라리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중 다섯 번째 작품으로 전작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가장 기대를 가졌던 부분은 바로 캐스팅이였습니다. 전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를 끝으로 하차한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가 다시 돌아온다는 소식에 이 영화를 안 볼 수가 없었습니다. 거의 무려 10년 만에 돌아오는 것인데 정말 기대가 되었습니다.

 배우 ‘조니 뎁’의 대표 작품의 대표 캐릭터인 ‘잭 스페로우’는 이번 작에서도 여전한 유머와 위기대처 능력, 능청스러움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이번 작에서는 기존의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유머러스한 모습이 약간은 덜 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계속 될 수록 ‘잭 스페로우’가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주변 인물들로 넘어가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그러한 느낌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강하게 느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스토리를 ‘잭 스페로우’가 끌고 가지만 이 영화 스토리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잭 스페로우’가 아닙니다. 그래도 여전히 매력적인 인물임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잭 스페로우’와 함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이끌어 왔던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이 복귀하는데, 기대 만큼의 분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영화에서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를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의 스토리가 ‘윌 터너’로 인해 시작됩니다. ‘윌 터너’가 스토리를 시작하는 것은 아니지만 ‘윌 터너’라는 인물의 존재와 상황에서 이 영화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그런 ‘윌 터너’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인물아 있는데, 바로 배우 ‘브렌튼 스웨이츠’가 연기한 ‘헨리 터너’라는 인물로 바로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이 새로운 인물의 합류가 영화에 좀 더 신선함을 부여하는 것 같은데, 기존의 인물들과 기존의 인물들과 연결고리가 있는 새로운 인물의 조합이 정말 괜찮았습니다. 요즘 한창 헐리우드 작품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배우인 ‘브렌튼 스웨이츠’를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본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그리고 또 그 역할이 <캐리비안의 해적>시리즈의 중심인물인 ‘윌 터너’의 아들이라는 점이 전작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잠시 침체됐었던 기존의 시리즈가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에서 악당으로 나오는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연기한 ‘살라자르’가 나름 인상 깊은 악당이였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최고의 악당으로 손꼽히는 ‘데비존스’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줍니다. ‘살라자르’라는 인물의 비쥬얼과 목소리 그리고 ‘하비에르 바르뎀’이 보여주는 연기가 조화롭게 어울려 ‘살라자르’라는 악당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살라자르’가 과거의 ‘잭 스페로우’와 인연이 인물로 등장하여 ‘잭 스페로우’와 그 일행을 괴롭힙니다. ‘데비존스’보다 힘 자체는 더 강력한 느낌을 줍니다.

이 영화의 스토리 전개나 진행이 적절한 속도감과 굴곡으로 지루한 느낌은 잘 받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 이어지는 몇몇의 소재와 미처 다 풀지 못한 부분까지 해결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전작에 등장했던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연기한 ‘안젤리카’의 부재입니다. 전작에서 ‘잭 스페로우’와의 새로운 케미를 보여주어 인상 깊게 봤었는데, 이번 작에서는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되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에도 등장해서 ‘잭 스페로우’와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인상 깊게 본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악당 ‘살라자르’나 ‘윌 터너’의 아들인 ‘핸리 터너’ 그리고 또 다른 새로운 인물인 배우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연기한 ‘카리나 스미스’ 등이 인상 깊었는데,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인물은 새로운 인물들이 아니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꾸준히 출연한 배우 ‘제프리 러쉬’가 연기한 ‘헥터 바르보사’입니다. ‘잭 스페로우’와 라이벌 같은 관계와 느낌을 주던 인물로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인 역할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했던 가장 인간적인 모습의 ‘헥터 바르보사’를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약간은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영화 후반부에는 ‘바르보사’가 주는 감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잭 스페로우’ 만큼이나 매력적인 인물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시리즈들이 보여줬던, 전작들의 아성을 그대로 이어갈 만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였습니다. 기존의 인물들과 하차했던 인물들의 복귀 그리고 새로운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조합과 적절한 해상 전투가 한데 잘 어우러져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왠지 <캐리비안의 해적>이라는 영화가 다시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고, 생각지 못했던 새로운 모험과 감동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를 보니 후속작이 또 개봉한다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Pirates Of Caribbean: At World's End, 2007


▶개봉: 2007.05.2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코미디,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68분


▶배급: 브에나 비스타 코리아


▶감독: 고어 버빈스키


▶출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스텔란 스카스가드, 빌 나이, 주윤발, 제프리 러쉬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스텔란 스카스가드, 빌 나이, 주윤발, 제프리 러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세상의 끝에서> 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완결편입니다.

 

 스토리는 2편인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서 이러지는 스토리로 전편에서 죽은 캡틴 잭 스페로우가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대체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돌아올까요? 그건 전작에서 캡틴 잭 스페로우를 죽인 생물이 크라켄이기 때문입니다. 데비 존스가 부리던 크라켄에게 잡아먹혀 죽은 잭 스페로우는 죽어서 데비 존스의 저승에 있는 상태입니다. 그 곳에서 잭 스페로우를 데려오려 합니다. 누가 데려오려 할까요? 바로 잭 스페로우의 동료인 윌 터너, 엘리자베스 스완 등입니다. 전작들에서 함께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관계가 돈독해졌나 봅니다. 여전히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입니다. 특히 이번 작에서 캡틴 잭 스페로우는 스토리의 중심 인물인 것은 물론이고, 잭 스페로우의 내면이나 심리적인 갈등을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그런 표현을 좀 특이하게 연출하였는데, 심리적인 갈등도 잭 스페로우 다운 연출로 보여줍니다. 뭔가 심오하면서도 유쾌하고 가벼운 무겁지 않은 내면적 측면을 보여주는데, 잭 스페로우에게도 이런 생각과 갈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웃으면서 싸우고 즐기는 인물인 줄로만 알았죠.

 그리고 역시나 이번작에서도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데비 존스는 여전히 명불허전의 악당입니다. 진짜같은 문어머리가 역시나 인상적인데, 꿈틀꿈틀 거리는 문어다리 하나하나가 정말 세세하게 잘 표현되었죠. 데비 존스가 담배를 피울 때 문어 아가미로 연기가 나가는데 그 모습을 보니 문어가 진짜 담배를 피우면 저 모습일 것 같습니다. 문어 머리에 큰 집게 손은 데비 존스를 한층 더 무시무시한 존재로 보이게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가장 인상깊은 악당 중 한 명이 데비 존스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에서는 그냥 단순히 나쁜 악당인 줄로만 알았는데, 그런데 사실 이번 작에서는 알고보니 슬픈 사연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정이가고 관심이 가는 악당입니다. 잭 스페로우에 버금가는 인기를 가지고 있는 악당으로, 잭 스페로우 만큼 데비 존스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바르보사라는 인물인데,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펄의 저주> 에서 잭 스페로우와 다투던 악당입니다. 분명히 죽었었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왔는지는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튼 바르보사라는 인물이 매력적인 이유는 제프리 러쉬라는 배우의 연기력이 한 몫합니다만, 악당으로 시작해서 주인공 잭 스페로우와 합심하여 더한 악당과 맞서 싸우는데 활약하고, 잭 스페로우와 항상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웬지 정감이 갑니다. 그리고 잭 스페로우 보다 캡틴으로써의 카리스마를 더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의외로 똑똑한 지성을 갖췄고, 경험많은 베테랑 해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 정이가는 인물이고 <캐리비안의 헤적> 을 떠올리면 바르보사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이 작품에는 홍콩 영화배우 <영웅본색> 과 <와호장룡> 으로 유명한 주윤발이 출연합니다. 주윤발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한 해적단을 이끄는 선장으로 등장하는데, 사실 그리 큰 역할은 아닙니다. 이름값 때문인지 주연 명단에 올라있지만, 분량이 다른 주연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꽤 인상적인 인물로 등장하는데, 주윤발이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어떤 역할인지는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베켓이라는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 영화 최악의 악당이자, 어쩌면 데비 존스보다 더한 인물입니다. 데비 존스처럼 막 카리스마가 있거나 무섭게 생긴 인물은 아니지만 해적을 몰살시키려는 계획을 가진 인물로 잭 스페로우의 최대의 적이 아니라 해적 전체의 적입니다. 참 아이러니한게, 해적이 선역이고 해군이 악역이라는게 헷갈릴때도 있습니다. 보통 해적이 바다의 도적으로 악당인데 이 영화에서는 해적이 선역이라는게 신기합니다. 주인공도 주인공이지만, 잭 스페로우 같은 해적이 실제로 있어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닐 것 같아요. 유쾌한 인물이면서 재밌기도 하고 나쁜 짓을 오히려 더 안하는 해적이죠. 사람 함부러 죽이지 않고 모험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인물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절도행위는 하는 인물이지만, 그것만 빼면 착한 사람이죠.

 

아무튼 이 영화는 잭 스페로우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해 해적들을 몰살시키려는 베켓이라는 인물과 맞서 싸우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그런 스토리에서 데비 존스와의 최후의 대결을 보여주고, 잭 스페로우 일행들의 판타지한 모험을 보여줍니다. 이승과 저승을 오가는 참신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중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중 가장 긴 런닝타임을 자랑합니다. 어쩌면 너무 긴 168분의 런닝타임에 좀 지루해 하실 분들도 있을 듯 합니다. 그래도 스펙타클한 액션씬과 바다 에서 펼쳐지는 전투씬이 볼만합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입니다.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해양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해적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조니 뎁' 의 '잭 스페로우' 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잭' 특유의 연기를 다시 보여주는 '조니 뎁' 이 너무 반갑더군요.

 

전작보다 더 유쾌해지고

 

더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상시에는

 

캡틴으로써의 카리스마 같은 리더쉽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항상 '잭' 의 기막힌 활약으로

 

위기를 해결하다보니

 

선원들에게는 지지를 받는 캡틴이죠.

 

 

영화의 시작은 가볍게 코미디로 시작합니다.

 

'조니 뎁' 의 코믹한 연기가 정말 일품이죠.

 

코믹한 표정 연기에 말투와 행동이

 

절묘한 조합을 이뤄 정말 원래 이런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올랜도 블룸' 이 연기한 '윌 터너' 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잭 스페로우' 의 생존을 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명은 '망자의 함' 이라는 공통된 목표물을 찾아 얻기위해

 

경쟁 상대가 됩니다.

 

거기에 주변 다른 경쟁자들이 많아

 

아수라장의 장면이 펼쳐지죠.

 

 

 

물레방아에서 펼쳐지는 대결이나

 

세 명이서 벌이는 대결이 인상적인데,

 

저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와중에도

 

코믹한 요소가 나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런게 <캐리비안> 시리즈의 매력이겠죠.

 

어드벤쳐 판타지 액션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아

 

더 정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 '데비 존스' 죠.

 

문어 머리를 한 인물인데,

 

저런 모습은 바다의 저주를 받아 흉측하게 변한 것입니다.

 

문어 머리답게 '크라켄' 까지 부릴 줄도 알고,

 

자신만큼 흉측한 부하들도 있고,

 

바닷속도 누빌 수 있는 배도 갖고 있어,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적입니다.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잭 스페로우' 를 쫓고 있죠.

 

'잭 스페로우' 에겐 전작의 '바르보사' 보다 훨씬 더 강적인게 확실합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 모험기.

 

과연 '잭 스페로우' 는 '데비 존스' 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환상적인 바다 모험을 즐겨보시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제프리 러쉬,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입니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페로우' 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O.S.T마저도 매력적이죠.

 

 

'조니 뎁' 의 캡틴 '잭 스페로우' 의 전설이 시작된 영화입니다.

 

잭 스페로우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인데요.

 

캐리비언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실 만한 인물입니다.

 

멍청한 행동을 하지만 그게 다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설렁설렁하지만 그것도 다 치밀한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조니 뎁만이 소화 가능한 연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정직하고 매너있고 핸섬한

 

올랜도 블룸이 맡은 '윌 터너' 보다 잭 스페로우가 더 좋더라구요.

 

느낌이 잭 스페로우는 조니 뎁만이 연기가 가능할 것 같은데,

 

윌 터너는 굳이 올랜도 블룸이 아니도라도 다들 소화 가능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그만큼 조니 뎁이 연기하는 잭 스페로우라는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해적의 모험을 다룬 영화로써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배 추격전 같은 해양 액션도 볼 만합니다.

 

단지 요즘같은 시대와는 다른 점이

 

배가 돛을 달고 바람을 이용하는 시스템이기에



 

엔진으로 가는 현대식 배보다는 좀 느립니다.

 

그래도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뭔가 더 웅장한 것 같기도 하구요.

 

해적들도 뭔가 배움이 부족한 모습 같은게

 

이 영화와 그 시대와 좀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흔히 말하는 '무식한게 힘만 쎄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죠.

 

그런 컨셉의 해적들이라 이 영화는 더 재밌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같은 연기도 재밌었습니다.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고 약간 해적으로써도 부족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들로

 

영화 상에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 크게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있는데,

 

바로 '제프리 러쉬' 가 연기한 캡틴 '바르보사' 입니다.

 

잭 스페로우에 비해 훨씬 더 잔혹하고, 무자비하고, 악독한 인물인데,

 

캡틴으로서의 카리스마는 잭 스페로우보다 훨씬 강합니다.

 

오히려 바르보사가 더 해적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바르보사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프리 러쉬의 연기도 인상적이구요.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이 영화가 진지한 영화는 아닙니다.

 

재밌는 요소도 많고, 웃긴 장면도 많습니다.

 

많은 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내죠.

 

그래서 이 영화가 더 흥행하지 않았나 싶네요.

 

캐릭터들의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제각각이라

 

그들만의 케미가 또 다른 재미를 주거든요.

 

 

캡틴 잭 스페로우의 전설이 시작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해적들의 유쾌한 모험을 드넓은 바다에서 느껴보시죠.

 

재미를 가진 웅장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펼치는 연기도 깊은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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