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AQUAMAN, 2018


▶개봉: 2018.12.19.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러닝타임: 143분

▶감독: 제임스 완

▶출연: 제이슨 모모아, 앰버 허드, 니콜 키드먼, 패트릭 윌슨, 월렘 대포, 돌프 룬드그렌


 히어로의 무대가 바뀐다. ‘아쿠아맨’ 의 탄생을 그린 영화 <아쿠아맨>입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잠깐 모습을 드러냈었고 영화 <저그티스 리그>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한 ‘아쿠아맨’ 단독 솔로 영화입니다. 영화 <저스티스 리그>에서 ‘원더 우먼’ 과 더불어 ‘배트맨’ 보다 더 멋진 존재감을 보여줬었고 가장 기대를 가진 히어로입니다. 배우 ‘제이슨 모모아’ 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아쿠아맨’ 의 솔로 영화를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아쿠아맨>은 ‘저스티스 리그’ 의 멤버이자 바다의 제왕인 ‘아쿠아맨’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었습니다. ‘아쿠아맨’ 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어떻게 자라왔고 어떤 인물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아쿠아맨’ 이 보여주는 바다에서의 강력함이 깊은 인상을 심어 줬습니다. 정말 눈에 띄는 강력함과 활약을 보여주는데 ‘아쿠아맨’ 의 첫 등장부터 남다름을 자랑합니다. ‘아쿠아맨’ 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초반부터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아쿠아맨>에서 가장 독특한 매력은 바로 바다 속 수중이 주요 배경지인 것입니다. 수중에서 펼쳐지는 다이나믹한 액션이 정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장면들을 이 영화를 통해서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큰 매력을 느꼈습니다. 수중에서 물살을 가르고 펼치는 액션 장면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느린 듯 느리지 않은 빠른 속도감이 수중에서도 잘 표현되었고 수중에서의 격투씬도 지루하지 않고 물결에 휘날리는 머릿결도 리얼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스토리는 그리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평범한 일반적인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이런 일반적인 스토리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구성과 전개가 탄탄한 스토리를 만든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예상이 되고 결말 또한 예상이 되고 등장하는 인물들의 역할까지도 예상이 가능하지만 중간 중간 장면간의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연결이 부드럽게 진행되는 스토리로 만들어줍니다. 생각보다 평범한 스토리가 상당히 흥미진진하게 흘러간다는 점이 정말 잘 탄탄하게 잘 짜여져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강약조절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이 영화 <아쿠아맨>의 스토리가 초반부터 끝까지 강약강약으로 진행됩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강약강약으로 끝까지 진행이 되니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좀 지루하다 싶으면 멋진 액션을 보여주고 또 좀 지루해진다 싶으면 또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런 식으로 영화가 끝날 때까지 강약강약으로 진행되면서 지루할 틈이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바다 속이 배경이다 보니 다양한 수중 생물이 등장합니다. 심해가 배경이기도 해서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생물들이 등장합니다. 고대의 생물이나 환상의 생물들이 등장하면서 약간은 뜬금없는 생물의 등장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개인차가 있겠지만 유차하게 느끼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심해라는 공간의 신비함으로 느껴 유치한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그렇게 느낀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런 생물들이 주는 볼거리도 있었고 액션도 있어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소재였던 것 같습니다.

 ‘아틀란티스’ 라는 바다 속 전설의 도시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 왕국을 중심으로 거대한 세계관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 세계관이 컸는데 이 왕궁의 탄생과 역사, 현 상태에 대해서도 영화에서 잘 보여줍니다. 그래서 주인공인 ‘아쿠아맨’ 의 정체성이나 위치, 역할을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아틀란티스’ 문명의 왕국들의 각각의 특성과 관계 등도 잘 보여줍니다. 그런 각 왕국의 특성을 보는 것 또한 개인적으로는 흥미 있었습니다. 이런 왕국들의 관계나 특성을 보면 영화 <블랙 팬서>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환상의 수중 도시가 보여주는 영상미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화려한 수중 도시의 위용과 규모가 생각보다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주는데 그런 수중에서 느낄 수 있는 색감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려하기도 하고 웅장하기도 하면서 고전적인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이 합쳐져 묘한 신비감을 가지게 해주는데 수중의 해파리나 상어, 고래, 거북이 등이 보여주는 영상미도 뛰어났습니다. 이런 수중 생물들과 수중 도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수중에서 발하는 빛을 화면을 통해 보는 것도 신비로웠습니다.

 이 영화 <아쿠아맨>은 단순 액션 영화가 아닌 점도 좋았습니다. 히어로 ‘아쿠아맨’ 이 펼치는 액션이 주를 이루긴 하지만 악당에 대항하기 위한 박진감 넘치는 모험도 있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어드벤처물로서의 요소도 있는데 각종 시련을 넘기도 하고 작은 단서로부터 큰 힌트를 얻기도 하는 등의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 역할을 ‘메라’ 하는 인물이 담당하는데 근육 덩어리 ‘아쿠아맨’ 을 그러한 길로 잘 인도해줍니다. 그 과정에서 볼 수 있는 ‘아쿠아맨’ 과 ‘메라’ 의 케미가 약간 코믹란 상황도 보여주면서 웃긴 장면들을 연출합니다. 이 두명이 보여주는 파트너쉽이 영화 중간중간 약간의 긴장감을 풀어주기도 합니다.

 바다가 그를 부른다. <아쿠아맨>이었습니다.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수중에서의 화려하고 스펙타클한 다이나믹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수중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매력적인 장면들과 수중 도시와 수중 생물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영상미 또한 이 영화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약간은 유치한 면도 없진 않지만 일반적인 스토리에 탄탄한 구성이 더해져 있고 강약강약으로 전개되는 스토리가 지루할 틈이 없게 합니다. 그러한 요소들이 이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줘 눈을 떼지 않고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아쿠아맨’ 과 ‘메라’ 의 케미 또한 이 영화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때로는 옳은 일을 해야 될 때도 있어. 가슴이 찢어져도...’ 영화 <아쿠아맨>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픈 워터 Open Water, 2003


▶개봉: 2005.08.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79분

▶감독: 크리스 켄티스

▶출연: 블랜차드 라이언, 다니엘 트래비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오픈워터>입니다. 이 영화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표류된 한 커플의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근데 그 사건이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더 흥미가 생겼고 물론 조금은 각색이 된 부분도 있겠지만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되고 조난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포스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상어들의 공격이 벌어지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휴가를 보내기 위해 스킨스쿠버를 하는 커플의 이야기입니다. 스킨스쿠버를 운영하는 업체의 배를 타고 여러 사람들과 바다 한가운데로 향하여 그곳에서 스킨스쿠버를 합니다. 드넓은 바다 한가운데서 이 커플과 다른 사람들은 스킨스쿠버를 즐기게 되고 한창을 즐기다가 다들 돌아가기 위해 승선을 합니다. 하지만 배는 주인공 커플이 승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른채 떠나게 되고 이 커플은 바다 한가운데에 덩그러니 남겨지게 됩니다. 이런 조난으로 커플은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됩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포스터만 보면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공포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영화를 보면 공포영화라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어의 공격으로 인한 공포보다는 망망대해에 스킨스쿠버 장비만 착용한채 떠다니고 집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무서운 상황으로 인한 공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상어의 공격이 있습니다만 공격하는 상어의 크기는 다른 상어를 소재로한 공포영화의 상어 크기에 비하면 아담한 수준이고 끊임없이 공격이 지속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도 커플 주변을 멤도는 상어들의 존재가 언제 공격을 가할지 긴장감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상어로 인한 공포보다는 망망대해에서 조난과 표류로 인해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이 큰 영화입니다.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망망대해에서 조난 당하고 표류하는 커플의 이야기인데 특별한 스토리는 없습니다. 바다를 떠다니면서 발생하는 상황들을 보여줍니다. 보여지는 주변 환경도 망망대해라 그런지 온통 바다 뿐입니다. 바다와 하늘 뿐입니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이 커플은 바다를 떠다니는 모습만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에 처음에는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공포감을 느끼게 되고 서로를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다 더 시간이 흐르니 이 상황에 벌어진데에 대해 서로를 원망하면서 다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간이 흐를 수록 이 커플의 심리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 <오픈워터>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은 영화이긴 하지만 느낄 수 있는 공포감이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긴장감을 가지고 보거나 흥미있게 볼 수는 없었습니다. 긴장감을 가지게 해주는 요소가 부족하고 거의 비슷한 장면들이 많아 보는 재미도 조금은 부족하게 느껴집니다. 등장인물들도 별로 없고 주변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어들도 좀 더 공격적이거나 더 무시무시한 모습이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한편의 공포영화라기 보다는 이 커플에 대한 추모영화 같은 느낌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공포영화를 찾는 분들에게는 좀 맞지 않을 듯한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망망대해에서의 조난과 표류를 다룬 영화 <오픈워터>였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 흥미를 가지게 되는 작품입니다. 아무것도 없는 망망대해와 사람을 공격하는 상어를 적절히 조합하여 공포감과 긴장감을 줍니다. 하지만 이 영화가 주는 공포감이나 긴장감은 그리 크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 공포영화러기 보다는 그 커플의 죽음을 기리기 위한 추모영화나 다큐멘터리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이 영화를 보고나면 스킨스쿠버를 무서워서 못할 것 같습니다. ‘상어에게 물어뜯기고 살아남은 사람은 없어.’ 영화 <오픈워터> 잘 봤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주도에서 아점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 찾은 카페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은 건물 한 채가 다 카페였어요.


도로 쪽에서 바라본 건물은 


큰 특색이 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 바로 옆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했어요.


들어갈 때는 이렇게 차 한 대도 없었지만


나올 때는 꽉차있었어요.


사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다들 도로변에 주차하시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 카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일단 1층은 밝은 대낮이지만


살짝은 어두운 듯한 분위기 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이게 이 카페 지금 이 순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일층에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왼 쪽이 카페라떼


오른 쪽이 바닐라 라떼


맛은 여느 카페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해안 쪽에서 바라본


지금 이 순간 카페의 모습이에요.


정말 좋은 게


카페가 바로 한담해안산책로와 이어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도 카페 안에서 보다는


커피를 들고 걸어다니면서


해안 쪽으로 가서 마시더라구요.


우리는 커피를 들고 지금 이 순간 2층으로 올라가봤어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약간은 어두운 듯한 분위기였어요.


넓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자리보다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가 좋겠죠?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자리들도 많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수평선 끝까지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정말 파도도 이뿌고 바다 색깔도 이뿌고


바다 자체가 너무 다 이뻤어요.



이렇게 테라스에서


난간에 기대어 커피를 마셔도 되고


이 공간에서는 바닷 바람까지 


그대로 맞을 수 있어


평범한 커피라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색다른 커피를 먹는 기분이었답니다.



지금 이 순간 카페는


한담해안산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요.


그러니 커피를 안에서만 먹으면 서운하겠죠?


우리는 커피를 들고 바로 한담해안산책로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바다도 많이 보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


커피맛 보다는 한담해안산책로를 걸을 수 있고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던 카페에요.


그런 장소에서 먹는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트라 마린 Ultra Marine


제주도 일몰 시간에


가장 이쁜 해안 카페인


울트라 마린을 다녀왔어요.



해안가에 거대한 컨테이너처럼 생긴 카페에요.


주차장이 크진 않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아


주차하기에는 수월했어요.


위 사진은 도로 쪽에서 찍은


울트라 마린의 외관 모습이에요.


출입문은 건물 옆쪽에 계단을 내려가면 있어요.



여기가 울트라 마린의 출입문인데


바다가 바로 인접해 있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었어요.


하지만 드넓은 바다가 너무나도 이뻤어요.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울트라 마린 앞마당 같은 이곳에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이건 해가 졌을 때 앞마당 쪽에서 찍은


울트라 마린의 외관이에요.


통 유리창으로 된 곳이 많아


어느 자리에 자리 잡아도


모두 바다가 보일 것 같아요.


2층도 있는데 1층이나 2층이나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규모가 더 커서 자리도 많았어요.



이제 들어가서 카운터를 보면


카운터 뒤 쪽 벽면에는


파는 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커피 원두가 진열되있어요.


사진 상으로도 잘 보이지만


천장이 사진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았어요.



울트라 마린은 다양한 커피도 팔고


다양한 차도 팔고


몇가지의 스콘과 티라미수, 케익을 팔더라구요.


우리는 찬 바람 때문인데


따뜻한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를 주문하고


카운터에 진열되 있는


말차 앙버터 스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


그것까지 주문했어요.


주문후 우리는


넓디 넓은 울트라 마린 실내를 이리저리 구경다녔어요.



1층에서는 울트라 마린 앞마당 쪽이 꽉차게 다 보였어요.


저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소는


비행기 타고 오면서 보였는데


울트라 마린에서 보니 뭔가 색달랐어요.


이상하게 반갑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다 들어와


너무너무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았어요.



울트라 마린 중앙에는


엄청나게 크고 긴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정말 크고 길었는데


1층 전체를 다 차지하고 있을 정도에요.


중간중간에는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가져오거나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와도


별로 부담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울트라 마린 1층 한 켠에는


이런 자리도 있었어요.


우리는 뒤편으로


돌담과 바다가 보이는 뷰가 맘에 들어


이 곳에 자리 잡고 앉으니


주문한 커피와 말차 앙버터 스콘이 나왔어요.



위 쪽에 들고 오다 약간 흘린 커피가


플랫 화이트이고


아래 쪽에 좀 더 큰 커피가


카페라떼에요.


그리고 초록색의 스콘이 바로


기대를 하고 주문한 말차 앙버터 스콘이에요.


일단 비쥬얼이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이 말차 앙버터 스콘을


해안을 배경으로 찍어 봤어요.


초록색 스콘 사이에 끼어 있는


앙버터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스콘도 초록색이라 더 시선을 사로잡았구요.


커피들과 스콘을 받아 올 때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스콘은 포크로 찍어 먹지 말고


들어서 앙!하고 베어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크레이에 커피와 스콘 그리고 포크를 주시는데


우리는 사장님 말씀대로


포크를 쓰지 않고 앙!하고 베어 먹었어요.


앙버터는 서울에서도 먹어봤지만


제주도에서 먹는 앙버터와


제주도의 말차를 같이 먹어서 그런지


좀 더 담백한 맛인듯 느껴졌어요.


말차와 앙버터의 조합이 꽤나 좋았던 것 같아요.


플랫 화이트나 카페라떼는


크게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는 그렇게 맛있는 커피와 스콘을 먹다가


2층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1층은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다 들어와 너무 좋았어요.


2층은 어떤 곳일지 궁금증을 안고


남은 커피와 스콘을 들고 계단을 타고 올라갔어요.


2층으로 가는 계단은


1층 양쪽 끝에 두 군데가 있더라구요.



2층을 올라가서 가장 먼저 보인 곳은


울트라 마린 로고가 적힌 벽면과


긴 테이블이 보였어요.


2층에서 보이는 바다는 더 넓게 보여


1층과는 또다른 매력의 뷰였어요.


그리고 옆 칸으로 가보면



이렇게 아늑하지만 분위기 있는


장소가 있더라구요.


아까 그 긴 테이블이 있는 장소과


이 장소 사이에는 문과 문이 있는데


그 공간은 뻥 뚤려있어


바닷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시간 상


바닷 바람이 너무 차갑게 느껴져


우리는 바로 내부로 들어왔어요.


좀 더 낮에 왔다면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마시는 커피도 맛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2층에서도 신나게 놀고


커피와 스콘을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멋진 바다가 보이고


일몰 시간에 정말 이뿐 제주도 카페인 울트라 마린


해안에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정말 좋았어요.


울트라 마린에서 파는 커피도 맛있었고


말차 앙버터 스콘도 맛있었어요.


좀 더 낮에 왔으면 앞마당에서 바닷 바람 맞으면서


커피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울트라 마린 잘 먹었습니다.



워터월드 Waterworld, 1995


▶개봉: 1995.09.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배급: 유니버셜 픽쳐스

▶감독: 케빈 레이놀즈

▶출연: 케빈 코스트너, 진 트리플혼, 데니스 호퍼, 티나 마조리노


케빈 레이놀즈 감독, 케빈 코스트너, 진 트리플혼, 데니스 호퍼, 티나 마조리노 주연의 해양 액션 어드벤쳐 영화 <워터월드>입니다. 드넓은 바다가 배경인 작품인데, 여기서 드넓은 바다는 일반적인 상황의 바다가 아닙니다. 지구 전체가 바다에 잠겨있는 상황에서의 바다인데, 육지를 찾아볼 수 없고, 육지라는 개념도 희미해진 시대가 배경입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과거의 유산들과 바다 위에 작은 부락을 형성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면 작은 배 위에서 생활하면서 바다를 떠돌아 다닙니다.

 흥미로운 설정의 작품인데, 작품 스케일도 크고 주인공인 케빈 코스트너의 당시 배우로서의 인지도를 생각하면 무조건 흥행에 성공했어야 하는 작품입니다. 제작비도 그 당시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개봉을 해보니 흥행 성적이 아주 저조하였습니다. 크게 망했다는 소문과는 달리 가까스로 손익분기점을 넘어 수익을 낸 작품이긴 하지만 당시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나 제작비 등을 생각하면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도 우리 나라 영화 채널에서는 잊을만 하면 방영해주는 영화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주위 배경은 온 통 바다인데, 바다에서 펼쳐지는 보트 추격전이나 폭발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1995년 작인데도 어디가 CG 처리된 장면인지 잘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어색하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런닝타임도 길고 지루하다고 잘 느껴지지도 않아 재밌게 봤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문득 생각난 영화가 있는데, 바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입니다. 매드맥스의 자동차 추격 장면이 바다에서 펼쳐지는 보트 추격 장면과 상당히 비슷해 보였습니다. 매드맥스는 황폐해진 세계의 무법자들이 추격씬을 보여주지만, 워터월드에서는 바다의 무법자들이 추격씬을 보여줍니다. 배경이 확연히 다른 두 작품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겹쳐보이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매드맥스의 톰 하디와 워터월드의 케빈 코스트너의 캐릭터도 까칠하지만 결국은 따스한 마음을 갖는 다는 점이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크게 망했다는 소문과는 달리 상당히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이 작품의 제작 과정에 우여곡절이 굉장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보트 액션과 케빈 코스트너가 보여주는 액션이 눈에 들어오는 영화였습니다. 육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바다에 잠긴 지구에서 펼쳐지는 해양 액션 어드벤쳐 영화로써 지금 봐도 크게 실망하진 않을 영화 같습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2006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 입니다.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해양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해적들의 전쟁이 다시 시작됩니다.

 

 

'조니 뎁' 의 '잭 스페로우' 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잭' 특유의 연기를 다시 보여주는 '조니 뎁' 이 너무 반갑더군요.

 

전작보다 더 유쾌해지고

 

더 재밌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평상시에는

 

캡틴으로써의 카리스마 같은 리더쉽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항상 '잭' 의 기막힌 활약으로

 

위기를 해결하다보니

 

선원들에게는 지지를 받는 캡틴이죠.

 

 

영화의 시작은 가볍게 코미디로 시작합니다.

 

'조니 뎁' 의 코믹한 연기가 정말 일품이죠.

 

코믹한 표정 연기에 말투와 행동이

 

절묘한 조합을 이뤄 정말 원래 이런 사람인가

 

싶을 정도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올랜도 블룸' 이 연기한 '윌 터너' 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잭 스페로우' 의 생존을 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명은 '망자의 함' 이라는 공통된 목표물을 찾아 얻기위해

 

경쟁 상대가 됩니다.

 

거기에 주변 다른 경쟁자들이 많아

 

아수라장의 장면이 펼쳐지죠.

 

 

 

물레방아에서 펼쳐지는 대결이나

 

세 명이서 벌이는 대결이 인상적인데,

 

저렇게 목숨을 걸고 싸우는 와중에도

 

코믹한 요소가 나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런게 <캐리비안> 시리즈의 매력이겠죠.

 

어드벤쳐 판타지 액션 영화이지만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가 많아

 

더 정이 많이 가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뭐니뭐니 해도 역대 최고의 카리스마 '데비 존스' 죠.

 

문어 머리를 한 인물인데,

 

저런 모습은 바다의 저주를 받아 흉측하게 변한 것입니다.

 

문어 머리답게 '크라켄' 까지 부릴 줄도 알고,

 

자신만큼 흉측한 부하들도 있고,

 

바닷속도 누빌 수 있는 배도 갖고 있어,

 

정말 역대급으로 강력한 적입니다.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잭 스페로우' 를 쫓고 있죠.

 

'잭 스페로우' 에겐 전작의 '바르보사' 보다 훨씬 더 강적인게 확실합니다.

 

 

드넓은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적 모험기.

 

과연 '잭 스페로우' 는 '데비 존스' 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을까요?

 

캡틴 '잭 스페로우' 의 환상적인 바다 모험을 즐겨보시죠.

 

유쾌하게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Curse Of The Black Pearl, 2003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제프리 러쉬, 올랜도 블룸, 키이라 나이틀리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입니다.

 

매력적인 해적 '잭 스페로우' 의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O.S.T마저도 매력적이죠.

 

 

'조니 뎁' 의 캡틴 '잭 스페로우' 의 전설이 시작된 영화입니다.

 

잭 스페로우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인데요.

 

캐리비언 시리즈를 보신 분들이라면

 

다들 좋아하실 만한 인물입니다.

 

멍청한 행동을 하지만 그게 다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설렁설렁하지만 그것도 다 치밀한 계산된 행동인 듯한 느낌.

 

조니 뎁만이 소화 가능한 연기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정직하고 매너있고 핸섬한

 

올랜도 블룸이 맡은 '윌 터너' 보다 잭 스페로우가 더 좋더라구요.

 

느낌이 잭 스페로우는 조니 뎁만이 연기가 가능할 것 같은데,

 

윌 터너는 굳이 올랜도 블룸이 아니도라도 다들 소화 가능한 캐릭터인것 같아요.

 

그만큼 조니 뎁이 연기하는 잭 스페로우라는 캐릭터는

 

정말 매력적인 인물입니다.

 

 

해적의 모험을 다룬 영화로써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배 추격전 같은 해양 액션도 볼 만합니다.

 

단지 요즘같은 시대와는 다른 점이

 

배가 돛을 달고 바람을 이용하는 시스템이기에



 

엔진으로 가는 현대식 배보다는 좀 느립니다.

 

그래도 바람을 타고 파도를 뚫으며 질주하는 모습이

 

꽤나 인상적입니다.

 

뭔가 더 웅장한 것 같기도 하구요.

 

해적들도 뭔가 배움이 부족한 모습 같은게

 

이 영화와 그 시대와 좀더 잘 어울리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흔히 말하는 '무식한게 힘만 쎄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캐릭터들이 대부분이죠.

 

그런 컨셉의 해적들이라 이 영화는 더 재밌지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조연들의 감초같은 연기도 재밌었습니다.

 

진지함과는 거리가 멀고 약간 해적으로써도 부족한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들로

 

영화 상에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또 크게 인상적인 인물이 한 명 있는데,

 

바로 '제프리 러쉬' 가 연기한 캡틴 '바르보사' 입니다.

 

잭 스페로우에 비해 훨씬 더 잔혹하고, 무자비하고, 악독한 인물인데,

 

캡틴으로서의 카리스마는 잭 스페로우보다 훨씬 강합니다.

 

오히려 바르보사가 더 해적같은 느낌입니다.

 

저는 바르보사에게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제프리 러쉬의 연기도 인상적이구요.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이 영화가 진지한 영화는 아닙니다.

 

재밌는 요소도 많고, 웃긴 장면도 많습니다.

 

많은 장면에서 웃음을 자아내죠.

 

그래서 이 영화가 더 흥행하지 않았나 싶네요.

 

캐릭터들의 개성도 강하고, 성격도 제각각이라

 

그들만의 케미가 또 다른 재미를 주거든요.

 

 

캡틴 잭 스페로우의 전설이 시작되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블랙 펄의 저주>.

 

해적들의 유쾌한 모험을 드넓은 바다에서 느껴보시죠.

 

재미를 가진 웅장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펼치는 연기도 깊은 인상을 줍니다.


라이프 오브 파이 Life of Pi, 2012


 

 

이안 감독, 수라즈 샤르마, 이르판 칸, 라프 스팰 주연의

 

 

<라이프 오브 파이> 입니다.

 

 

해양생존 영화로

 

 

호랑이와 함께 바다 한가운데서 생존한다는 소재가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운영하던 주인공 파이 가족들은

 

 

동물원의 동물들과 함께

 

 

커다란 여객선을 타고 캐나다로 이민가던 중

 

 

폭풍을 만나 배가 침몰하게 됩니다.

 

 

그러다 작은 구조선에 파이와 호랑이 '파커' 만 남게 되었는데.....

 

 


 

호랑이와 단 둘이 남게 되니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작은 배에 호랑이와 단 둘이라니....

 

 

그래도 파이는 유일한 친구이자 동무인

 

 

호랑이 '파커' 와 함께 살아보고자

 

 

많은 노력을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파커보다 생존 능력이 더 뛰어난 파이가

 

 

자신도 챙기고 파커도 챙겨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파이는 포기하지 않죠.

 

 

 

파이의 생존하고자 하는 노력은

 

 

화려한 영상미에 더해집니다.

 

 

바다 한가운데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그와 대조적으로 작은 구조선 안에서는

 

 

목숨을 유지하고자 하는 처절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중이죠.

 

 

그래도 이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 잠시 감상하시죠.

 

 


 

 

이 외에도 눈길이 많이 가는 아름다운 영상들이 많습니다.

 

 

제가 이떄까지 봐왔던 영화들 중

 

 

이런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진 영화 중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

 

 

정말 바다 한가운데서만 볼 수 있는

 

 

평상시에는 상상도 안되는

 

 

아름다운 영상이죠.

 

 

 

 

아름다운 영상말고 또하나 저에게 인상 깊었던 점은

 

 

바다 한가운데서 가장 고통이라면

 

 

굶주림일 텐데요.

 

 

그런 극한의 상황에 노출된 파이말고도

 

 

호랑이 파커에게도 감정이입이 된다는 것입니다.

 

 

육지 맹수의 왕 파커는 바다 한가운데서는 약하디 약한 존재일 뿐입니다.

 

 

그런 파커가 느끼는 배고품과 고통의 감정도

 

 

영화보는 사람들에게 깊은 전달을 받게 해줍니다.

 

 

 

파이와 호랑이 파커.

 

 

바다 한가운데서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생존할 수 있을까요?

 

 

드넓은 바다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파이와 파커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살아 남을 수 있는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보시죠.

 

 

눈호강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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