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의 유혹 Romance Of Their Own, 2004


▶개봉: 2004.07.2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3분

▶감독: 김태균

▶출연: 조한선, 강동원, 이청아


 모르겠니? ...널 사랑하는건 나야! 영화 <늑대의 유혹>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인기 연애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의 신인시절 ‘강동원’ 이라는 얼굴을 많은 팬들에게 각인 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배우 ‘조한선’ 과 ‘이청아’ 와 함께 합을 맞추며 풋풋한 사랑 이야기나 사랑 쟁탈전,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보여 지는 액션도 있는데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그리 단순하지는 않았는데 원적 인터넷 소설과 비슷한 진행과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작품입니다. 인터넷에 연재되던 소설이 큰 인기를 끌어 ‘귀여니’ 라는 이름을 알리게 되고 영화로까지 제작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작 소설과 등장인물부터 스토리까지 거의 비슷합니다. 조금 유치할 수도 있지만 당시 소설을 재밌게 보신 분들이시라면 영화로 느끼는 <늑대의 유혹>을 통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의 풋풋한 느낌과 애절한 느낌을 모두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세 명 사이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모두 고등학생들인데 그 당시에 활기차고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들답게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 하고 인기도 절정인 남자들 사이에 있는 약하고 불쌍한 그다지 예쁘지도 않은 여자 아이의 존재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합니다. 그런 상황에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 많은 시기와 질투를 동반한 감정이 극에 달한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세 명중 역시 배우 ‘강동원’ 의 존재감이 압도적으로 크게 느껴집니다. 꽃미남 외모에 싸움도 잘하고 인기가 절정이기도 한 인물이지만 특히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 시켜주는 장면이 비오는 날씨에 우산 안에서 드러나는 얼굴 때문입니다. 상당히 유명한 장면인데 당시 영화관에서 그 장면을 보고 많은 여성분들이 실제로 비명을 질렀던 기억이 납니다. 뽀얀 피부에 뜻하지도 않은 등장과 비주얼이 상당히 인상적이기는 했습니다.

 그에 반해 같은 주인공인 배우 ‘조한선’ 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분명 ‘조한선’ 이 연기한 인물도 멋지고 잘생기고 싸움도 잘하는 ‘강동원’ 의 라이벌 격 인물인데 ‘강동원’ 의 워낙 큰 존재감으로 인해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 같습니다. 물론 캐릭터 설정상 답답한 면이나 여주인공인 ‘이청아’ 에게 시련을 주기도 하지만 멋진 인물인 것은 분명합니다. 실제로 잘 생기기도 했는데 ‘강동원’ 에 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동원’ 과는 조금 더 남성스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의 여주인공인 배우 ‘이청아’ 는 약하고 불쌍한 면도 있은 마치 ‘신데렐라’ 같은 인물입니다. 주변에 친한 친구도 별로 없지만 남자 주인공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다른 여성들에게 시기와 질투를 한 몸에 받고 많은 고난을 겪는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이청아’ 가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여성들에게는 인기 없지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많은 그것도 잘 생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이런 여주인공을 사이에 두고 많은 다툼이 일어나고 사랑을 위한 경쟁이 벌어집니다.

 이 영화 <늑대의 유혹>은 생각보다 스토리는 잘 짜여졌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있었고 액션도 보여주고 멜로 장르의 분위기와 장면도 볼 수 있습니다. 웃기기도 하고 통쾌하기도 하지만 애달픈 가슴 아픈 느낌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 때문에 가슴 아픈 느낌을 영화의 후반부에서 많이 느낄 수 있는데 정말 슬픈 분위기에 슬픈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의 중심에 배우 ‘강동원’ 이 있어 ‘강동원’ 의 존재감이 더 크게 느껴진 요인 중 하나인 것 같고 가슴 아픈 인물이라는 점이 크게 적용한 것 같습니다.

 온 맘으로 널 사랑할께! 영화 <늑대의 유혹>이었습니다. 세 명의 남녀 사이에 벌어지는 풋풋한 사랑과 가슴 아픈 사랑이 담긴 작품입니다. 배우 ‘강동원’, ‘조한선’, ‘이청아’ 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를 볼 수 있는데 인터넷 소설가 ‘귀여니’ 의 ‘늑대의 유혹’ 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잘 생긴 배우들의 활약과 코미디, 액션, 멜로 등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고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누나, 다음에 태어났을 땐, 우리 누나 하지마라.’ 영화 <늑대의 유혹> 재밌게 봤습니다.

군도: 민란의 시대 KUNDO : Age of the Rampant, 2014


▶개봉: 2014.07.23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한국

▶러닝타임: 137분

▶감독: 윤종빈

▶출연: 하정우, 강동원


 망할 세상, 백성을 구하라.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어려운 시기에 백성들을 구하려는 도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하정우’, ‘강동원’ 등 화려한 배우들을 볼 수 있고 적절한 웃음 요소와 힘없는 사람들이 펼치는 세상에 대항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인 ‘하정우’ 가 연기한 인물이 별다른 특색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강동원’ 이 워낙 강렬하게 나와 ‘강동원’ 만큼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장면들도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조금 부족한 느낌은 아쉬웠습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조선 철종 때의 기근에 빠진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심했고 백성들은 힘겹게 살고 있지만 양반들은 배불리 먹고 살고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청렴한 줄 알았던 관료도 알고 보니 아니었고 자신들의 창고만 채우는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분노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시기에 산에 사는 도적 집단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데 그 집단은 가난한 백성들에게 양반들의 창고를 털어 쌀을 나눠주면서 의적이라고 불립니다.

 그런 의적 집단에 속해 있는 인물들이 배우 ‘하정우’, ‘이성민’, ‘이경영’, ‘마동석’, ‘조진웅’ 등으로 각자가 개성이 있는 역할이었습니다. ‘하정우’ 는 민머리에 단순무식한 스타일이고 ‘이성민’ 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입니다. ‘이경영’ 은 스님으로 정신적 지주이고 ‘마동석’ 은 괴력의 소유자로 강력한 전사입니다. ‘조진웅’ 은 뛰어난 머리로 두뇌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활을 잘 쏘는 인물도 있고 빠른 몸놀림의 소유자도 있습니다. 각자의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기도 하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각자의 역할을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배우 ‘하정우’ 는 조선 시대에서도 신분이 최하 계층인 백정입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최하층인 신분인데 그래서 신분으로 인한 차별 등으로 인해 사건이 발생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백정이라는 신분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단지 백정이라서 칼질을 조금 해봤다는 정도만이 조금 부각될 뿐입니다. 이 영화는 이 인물이 어떻게 도적 집단으로 들어가게 되는지 악역으로 나오는 ‘강동원’ 과의 악연을 맺는 과정부터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의 주역인 배우 ‘강동원’ 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인물입니다. 양반가이지만 악랄하고 무자비한 그런 인물인데 그런 인물 연기를 배우 ‘강동원’ 이 무척이나 잘 보여주었습니다. 차가운 표정하며 귀신이나 악귀 같은 모습, 무관 출신이라는 설정다운 뛰어난 검술 실력까지 볼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이 인물의 탄생과 성장 과정부터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거의 ‘강동원’ 의 존재감 때문에 주인공은 ‘하정우’ 지만 ‘강동원’ 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강동원’ 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는 기근이 만연한 시대상과 백성들에게 어지러운 세상이 배경이지만 스토리의 깊이가 그리 깊진 않습니다. 개연성도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중간 중간 내레이션으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나 개연성 부족한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좋았지만 시대에 맞는 사회를 비판하는 소재의 스토리 치고는 조금 가벼운 느낌이 들어 아쉽기도 했습니다. 웃음 요소도 많고 단순하게 양반과 도적 집단과의 싸움이라고만 느껴졌습니다.​​ 좀 더 도적 집단과 양반가와의 시대적인 갈등을 더 크고 깊게 연출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였습니다. 백성들이 기근에 빠진 시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의적 집단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조선 철종 시대가 배경인데 기근에 빠진 백성들의 모습을 잘 볼 수 있고 주인공 ‘하정우’ 가 도적이 되는 과정부터 그 활약과 도적 전의 생활까지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악역인 ‘강동원’ 의 탄생과 성장과정, ‘하정우’ 와의 악연까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보다 더 큰 존재감과 활약으로 이 영화를 이끌어 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스토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느껴져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더러운 땅에 연꽃이 피어오르는 것은 신의 뜻인가, 연꽃의 의지인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재밌게 봤습니다.

그녀를 믿지 마세요 Don't Believe Her, 2004


▶개봉: 2004.02.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한국

▶러닝타임: 115분

▶감독: 배형준

▶출연: 김하늘, 강동원


 이 여자를 사기죄로 고발합니다!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입니다. 거짓말과 사기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사기죄로 몇 차례나 감옥에 다녀온 ‘김하늘’ 과 시골에서 태어나 시골에서만 자라 온 순수 청년 ‘강동원’ 입니다. 거짓말의 고수와 순수한 청년이 펼치는 사기극이 정말 코믹하고 호흡이 좋아서 전체적으로 많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구성이 잘 짜여져 있어 탄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거짓말과 사기로 인해 벌어지는 코믹한 해프닝을 볼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잘하는 ‘김하늘’ 과 그런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순수함 청년 ‘강동원’ 을 비롯한 시골 마을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영화 속에서 거짓말은 고도의 치밀한 전략이라더니 정말 그 말이 딱이었습니다. 탄탄한 거짓말로 펼치는 사기극이 유쾌하기도 하고 피해자 입장에서는 답답한 면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코믹한 상황들은 너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인공은 거짓말과 사기의 고수 ‘김하늘’ 과 시골 순수한 청년 ‘강동원’ 입니다. 영화 초반 어쩌다 우연히 이 두 명이 엮이게 되면서 둘의 악연이 시작되는데 ‘강동원’ 은 순수한 시골 청년답게 순수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하늘’ 의 거짓말에 놀아나는 웃긴 모습과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김하늘’ 의 거짓말을 가장 먼저 간파하고 참말인지 거짓말인지 가장 잘 아는 인물도 ‘강동원’ 입니다. 단지 ‘김하늘’ 의 거짓말에 ‘강동원’ 주변 사람들이 모두 속아 넘어가고 ‘강동원’ 의 말을 믿지 않을 뿐입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김하늘’ 의 거짓말에 모두가 속아 넘어가고 일사천리로 일이 풀리는 상황들을 잘 보여줍니다. 영화가 전체적으로 주인공인 ‘김하늘’ 을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김하늘’ 의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자신 주변을 모두 쥐어흔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위기도 찾아오기도 하고 생각지도 못했던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예상 했던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상황이 와도 그 상황을 이끌어 가는 ‘김하늘’ 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는 약간 억지스러울 수도 있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지만 스토리가 정말 탄탄한 편입니다. 주인공인 ‘김하늘’ 이 처한 상황이나 ‘강동원’ 과 처음 만나 악연이 생기는 과정, 각자의 처지로 인해 어쩔수 없이 엮이게 되는 과정 등 어설프거나 너무 억지스러운 면이 잘 없었습니다. 배경을 시골 마을로 설정한 것도 너무 좋았고 그로인해 발생하는 상황도 자연스럽게 잘 연출되었습니다. 영화의 절정 단계까지도 허술하지 않았고 마지막까지도 허술하거나 어설프지 않아 좋았습니다.

 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인공 ‘김하늘’ 은 상당히 예쁘게 나옵니다. 2004년 작품으로 ‘김하늘’ 이 입고 나오는 복장은 약간 촌스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김하늘’ 자체는 예쁘게 보였습니다. 게다가 연기도 너무 좋아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남자 주인공 ‘강동원’ 은 지금 생각해보면 세련된 이미지로 잘생겼지만 이 영화에서의 모습은 잘생긴 청년이라기 보다는 촌스러운 느낌이 물씬나는 정말 시골 청년처럼 느껴졌습니다. 물론 좀 잘생긴 시골청년인데 ‘김하늘’ 과의 케미가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어머머머... 난 사랑이었어!!!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였습니다. 거짓말과 사기로 사람들을 속고 속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탄탄한 설정과 스토리가 인상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데 거짓말의 고수 ‘김하늘’ 과 시골 순수 총각 ‘강동원’ 의 케미가 돋보였습니다. ‘김하늘’ 의 거짓말 연기도 인상적이었고 그런 ‘김하늘’ 이 이 영화 전체를 이끌어 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웃긴 상황을 많이 볼 수 있고 감동적인 장면들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이렇게 시작하면 되는 건가요?’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 재밌게 잘 봤습니다.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2015


▶개봉: 2015.11.05.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국가: 한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장재현

▶출연: 김윤석, 강동원


 한국형 엑소시스트 영화 <검은 사제들>입니다. 보통 한국 영화에서 보여주는 퇴마는 무당이 굿을 하고 작두를 타면서 귀신 같은 존재들을 쫓는 내용이 전부였지만, 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는 그러한 퇴마 의식이 아닙니다. 영화 <엑소시스트> 같은 스타일인데, 악령에 씌인 아이를 구하고자 하는 신부들의 퇴마 의식을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영화로서는 상당히 좀 이질적인 내용의 영화인데, 생각보다 공포감을 느낄 수 있고 그런 점은 연기자들의 리얼한 연기로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는 두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바로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인데, ‘김윤석’은 신부로 등장하고 ‘강동원’은 보조사제로 나옵니다. 이 영화에서 이 두명을 보면 흔히 범죄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형사 콤비가 떠오릅니다. 한 명은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형사고 한 명은 이제 갓 현장에 투입된 신출내기 형사 콤비 말이죠. 이 영화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테랑 신부 ‘김윤석’과 신참 보조사제 ‘강동원’이 나옵니다.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고 상황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도 달라 엄청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갈등으로 인해 상황은 더욱 악화되는 등 많은 우여곡절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악령이 들린 여자 역할을 배우 ‘박소담’이 연기했는데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악령에 의해 막 몸이 비틀리고 울부짖고 하는 등의 연기가 정말 리얼했습니다. 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느껴지는 가장 큰 공포감은 전부 배우 ‘박소담’이 느끼게 해줍니다. 정말 악령이 씌인 듯한 연기가 무척이나 인상 깊었는데, 이 영화에서 느껴지는 아쉬운 점들을 ‘박소담’의 연기로나마 조금 아쉬움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는 아쉬운 점들이 조금 있습니다. 일단 두 명의 사제들 신부 ‘김윤석’과 보조사제 ‘강동원’의 관계인데, 이 둘은 처음부터 많이 티격태격하는 모습들을 많이 보여줍니다. 악령에 씌인 아이를 살리려면 두 명이 힘을 합쳐야하지만 영화가 끝날 때까지 그러한 점은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 둘의 관계가 처음부터 끝까지 티격태격의 관계로 끝이 나는 듯합니다. 좀 더 두 명이 힘을 합쳐 더 강력한 악령을 극적으로 물리친다던거 하는 그러한 점이 있었다면 더 재밌었을 듯 합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영신’이라는 악령 씌인 아이와 신부 ‘김윤석’의 관계입니다. 영화 상에서 ‘김윤석’른 ‘영신’에게서 악령을 물리치기위해 굉장히 필사적인데 왜그라 필사적인 지에대한 설명이 거의 없습니다. ‘영신’과 무슨 관계인지 아니면 악령을 내쫓는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하나도 설명되지 않습니다.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그러한 설명이 굉장히 부족한데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저 추측할 뿐입니다.

 영화 전체적으로 그런 설정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좀 더 세밀한 설정과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좀 더 친절한 설명이 있었다면 영화의 완성도나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도 높아져 보는 재미까지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좀 더 가슴떨리고 긴장감있는 전개를 기대했지만 저런 약간은 부족한 설정들에 의해 아쉬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그래도 연기자들의 연기는 정말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그 동안 보지 못했곤 소재인 악령을 퇴치하는 영화 <검은 사제들>이었습니다. 배우 ‘김윤석’과 ‘강동원’의 연기와 배우 ‘박소담’의 기가 막힌 악령 씌인 연기가 일품인 영화입니다. 신선한 소재에 비해 그런 소재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 듯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로 그나마 아쉬움을 조금 달래줍니다. 악령을 퇴치하는 한국 영화 <검은 사제들> 잘 봤습니다.



검사외전 A Violent Prosecutor, 2016


 

 

이일형 감독, 황정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 입니다.

 

범죄 코미디 영화로 '강동원' 의 붐바스틱을 탄생시킨 작품입니다.

 

억울하게 누명을 쓴 검사가 누명을 벗기위해 몸부림을 치는 영화입니다.

 

 

한 때 잘나가던 검사였으나

 

너무 올곧고 정직한 성향 탓에

 

야망으로 가득찬 나쁜놈에게 이용만 당하다가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하게됩니다.

 

그 역할이 '황정민' 인데,

 

역시 황정민답게 못하는 연기가 없네요.

 

 

그리고 황정민의 파트너가 될 '강동원' 인데,

 

황정민은 강동원의 사람을 홀리고,

 

그에따른 연기를 잘하고,

 

뛰어난 임기응변의 능력을 높이사

 

강동원으로 하여금 본인의 누명을 벗기고자 합니다.

 

 

황정민과 강동원이라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의외로 둘의 호흡이 좋았습니다.

 



 

세상 억울하게 사는 사람과

 

항상 헐렁헐렁한 사람의 호흡이 이리 잘 맞을 줄이야.

 

그리고 강동원 때문에 영화가 밝고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강동원의 붐바스틱이 나오는데

 

참 경쾌하고 열정적인 붐바스틱을 강동원이 보여줍니다.

 

꽤나 중독성이 있더군요.

 

멜로디도 멜로디지만 그 멜로디에 따른 강동원의 댄스때문에

 

머릿속에 멤돌게 되네요.

 

붐바스틱은 수능금지송에 등록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이 영화에서 '이성민' 의 연기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평소에도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런 코믹한 요소가 많은 영화에서도 저런 연기력을 보여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야망이 가득찬 이기적인 인물을 굉장히 잘 표현해냈습니다.

 

 

억울한 누명을 쓴 검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사기꾼의 모험.

 

전직 검사와 사기꾼의 호흡이 꽤나 잘어울리네요.

 

범죄 영화에 코믹한 분위기가 조화로워 편안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강동원과 함께 붐바스틱에 중독되어 보시죠.

 

편안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마스터 Master, 2016


 

 

조의석 감독,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주연의

 

<마스터> 입니다.

 

실화인 희대의 사기꾼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심리적인 요소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이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형사와

 

사기꾼에게 사기 당한 사기꾼이 한데 어우러져 벌이는

 

추격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역시나 '이병헌' 의 연기는 꽤나 인상에 남는군요.

 

 

그리고 이 영화의 최대 수혜자는 바로

 

'김우빈' 인것 같네요.

 

김우빈의 연기도 괜찮았지만

 

이 캐릭터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낸것 같아요.

 

여유있는 듯하지만 사실은 긴박하고 조급한 캐릭터를 잘 연기했는데,

 

김우빈의 눈빛연기나 썩소? 같은 표정이 정말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강동원이야 뭐 나쁘지 않은 연기에

 

비주얼이 워낙좋으니

 

거기에 정의감 넘치는 형사역할이라

 

눈길이 많이 가더군요.

 

은근히 몰입도있는 연기를 펼쳐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 영화를 살린 인물은

 

이병헌과 김우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병헌이야 연기는 인정받고 있고,

 

이번 캐릭터는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있지만

 

특유의 능글맞음과 사기기질이 다분한 눈빛과 표정까지

 

살아있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헤어스타일과 의상까지 완벽히 사기꾼처럼 잘 차려입었죠.

 

 

사실 이 영화의 모티브가 된 사건은

 

우리나라 최고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 입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그런지

 

현실감있고, 몰입도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현실감을 살리려 그런건진 몰라도

 

액션이라기엔 2%부족하고, 스릴러라기에도 2%부족하고,

 

추리물이라기에도 2%부족하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2% 아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개인적으로요.

 

그래도 연기잘의 연기가 잘 커버해준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최고 희대의 사기꾼 '조희팔'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실화가 바탕이라 그런지 더 현실성있게 느껴져서 몰입도가 높았습니다.

 

과연 형사 강동원은 사기꾼을 잡아 죄를 받게 할 수 있을까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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