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Top Gun, 1986


▶개봉: 1987.12.1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배급: (주)리틀빅픽처스

▶감독: 토니 스콧

▶출연: 톰 크루즈, 켈리 맥길리스


 헐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탑건>입니다. 1987년도에 개봉한 상당히 오래된 영화로 지금의 ‘톰 크루즈’를 있게 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작품입니다. 이 영화 <탑건>은 ‘톰 크루즈’의 영화 중 관객들이 다시 보고싶은 영화 1위에도 뽑힐 만큼 작품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뛰어난 영화입니다. 최근 2018년 8월 29일 재개봉을 하게 되면서 다시 관심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영화 <탑건>은 미국 해군의 최고의 전투기 파일럿을 향한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항공 액션 영화입니다. 이 영화 <탑건>으로 당시 젊은 배우였던 ‘톰 크루즈’는 잘생긴 외모를 바탕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그 여파가 어느정도 였냐면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타고다니던 오토바이나 입고 다니던 항공 점퍼, 썬글라스 등이 폭발적으로 팔리기 시작했고 당시 젊은 청년들은 전투기 파일럿에 지원하는 등의 엄청난 신드롬이 일어났었습니다. 그야말로 젊은 청년들에게는 하나의 신드롬을 일으킨 전설적인 영화입니다.

 주인공 ‘톰 크루즈’는 이 영화에서 천재 전투기 파일럿 ‘매버릭’ 역을 맡았는데, 상당히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매버릭’은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열정 가득한 전투기 파일럿으로 이 영화에서 우정이나 사랑, 도전과 실의 등의 많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전투기를 조종하다 실의에 빠져 헤매는 모습의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도전하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는데 항상 성공하는 모습만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서 영화를 좀 더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탑건>은 전투기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지만 전투기로 미사일을 쏘고 기관총을 쏘면서 전투를 벌이는 영화가 아닙니다. 전투기 파일럿이라는 설정과 전투기로 비행하는 모습들은 그저 하나의 설정일 뿐, 이 영화 <탑건>은 주인공 ‘매버릭’의 전투기 파일럿으로서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전투기가 등장해서 당연한 듯한 전투장면이 주를 이루는 영화가 아닙니다. ‘매버릭’ 중심의 한 편의 드라마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재미도 좋았지만 영화에서 들리는 음악 또한 좋았습니다. 전투기가 날면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매버릭’이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모두 어디서 들어본 음악들로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상의 상황들과 너무나 딱 어울리는 음악들이었습니다. 그 음악들은 ‘Take My Breath Away’와 ‘Danger Zone’인데, 어디선가 들어본 것은 확실한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기억안나는 너무나도 유명한 음악들이었습니다. 이 두 노래는 당시 미국 빌보드 차트 1, 2위에 오를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다고 합니다. 앨범 판매량도 엄청난 수였다고 합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아쉬운 면도 있었는데, 큰 건 아니고 아무래도 전투기 파일럿 이야기이다 보니 전투기를 조종하면서 쓰는 마스크 때문에 입이나 그 주변이 보이지 않아 지금 들리는 대사를 누가 하는 것인지 알아채기가 헷갈렸습니다. 이 대사는 누가 말하는 것이고 말하는 것인제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것인지가 조금 헷갈렸습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현실적으로 잘 표현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을 누가 하는 것인지를 알 수가 없어 대사 전달을 받는 입장에서 이런 부분이 아주 조금 미약하게 느껴지는 개인적인 아쉬움이었습니다.

 ‘톰 크루즈’의 꽃미남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탑건>이었습니다.전투리 파일럿들의 우정과 사랑, 도전과 실의 등 다양한 모습들을 볼 수 있고, 멋진 비행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 또한 너무 좋았고이 영화와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톰 크루즈’의 연기 또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톰 크루즈’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영화 <탑건>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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