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Zootopia, 2016


▶개봉: 2016.02.1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재밌겠ZOO?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입니다.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이 어우러져 사는 세상에서의 귀여운 토끼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중 작고 귀여운 토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고 교활한 여우를 함께 등장시켜 다른 동물들에게 인정받고 꿈을 펼치는 과정을 볼 수 있습니다. 약한 토끼를 맹수들 사이에서 돋보이게 잘 보여주었고 천적인 여우도 토끼와의 천적관계를 잘 조여주면서도 두 콤비가 펼치는 활약을 잘 보여줍니다. 수많은 동물들이 각자의 특성과 개성에 맞게 알맞은 모습과 활약으로 웃음을 주기도 합니다.


 이 애이메이션 <주토피아>는 동물들이 진화를 이루어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모두 함께 어루러져 가는 세상을 배경으로 합니다. 사자, 호랑이, 코끼리, 기린 등 모든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인 점이 재밌습니다. 크기가 큰 동물과 작은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서 그런 것까지 잘 표현되었는데 열차만 봐도 큰 출입문과 중간 출입문, 작은 출입문이 함께 달려있습니다. 자동차도 아주 높은 차도 있고 아주 작은 차도 있습니다.

 그런 수많은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는 작은 도시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실제로 동물들은 살아가는 환경들이 다 다른 것을 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도 표현하였습니다. 열대우림이나 사막지역, 북극 같은 빙하 지역도 있어서 각 환경에 맞는 동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작은 쥐들만의 도시도 있는데 쥐들이 사는 도시라서 건물을 포함해 뭐든지 굉장히 작습니다. 그곳에 가면 마치 거인이 된 듯한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재밌게 느껴졌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작고 귀여운 토끼 ‘주디 홉스’ 가 주인공입니다. 주변 다른 동물들인 코끼리, 하마, 코뿔소, 물소 등과 비교해 봐도 아주 작은 크기인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런 작고 약한 동물인 토끼 ‘주디’ 를 경찰로 등장시킵니다.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토끼가 약하고 그래서 경찰이지만 주위에서 무시당하고 ‘주디’ 가 바랐던 모습과는 달라서 상심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경찰로서 더 의욕을 가지게 되기도 하고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정의의 경찰로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런 주인공 토끼 ‘주디’ 의 파트너로 여우 ‘닉 와일드’ 가 등장합니다. 여우는 동물 세계에서도 야비하고 교활한 사기꾼 이미지로 그려지는 듯 다른 동물들이 믿지 못하고 기피하는 대상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에서도 사기꾼 같은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주위에서 무시하는 토끼 ‘주디’ 나 이미지로 무시당하는 여우 ‘닉’ 이 완전 다른 성향이지만 비슷한 면이 있어 서로가 으르렁대면서도 좋은 콤비를 보여줍니다. 삐걱거리고 서로를 믿지 못할 때도 있지만 생각보다 합이 좋은 파트너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경찰인 ‘주디 홉스’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동물들이 사는 도시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추리 수사물입니다. 수사 과정에서 반전도 있고 단서들을 찾아가면서 해결해 나가는데 탄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초반부터 볼 수 있는 작은 단서들이 후반부에 가서도 단서가 되고 설정들이 쓸데 없는 것들이 별로 없는 알찬 구성이었습니다. 코믹한 요소도 있고 긴장되고 스릴도 있어서 몰입도 잘 되서 좋았습니다.


 추격전의 신세계가 열린다!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였습니다. 동물 세상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추리하여 수사하는 작품입니다.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함께 어우러져서 사는 세상과 동물들만의 세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각 환경에 맞게 살아가는 동물들을 볼 수 있고 각 동물의 이미지에 맞게 설정되었습니다. 주인공인 토끼 ‘주디 홉스’ 와 여우 ‘닉 와일드’ 의 다른 듯 비슷한 성향으로 이루어진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로 좋은 콤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탄탄한 스토리에 알찬 구성이 좋았습니다. '당신이 어떤 종류의 동물이든, 변화는 당신으로부터 이루어져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WE BOUGHT A ZOO, 2011


▶개봉: 2012.01.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드라마,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카메론 크로우

▶출연: 맷 데이먼, 스칼렛 요한슨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 ‘집’ 을 소개합니다!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입니다.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집을 사게 되면서 동물원을 관리하고 동물들을 돌보면서 힐링이 되는 스토리입니다. 아빠는 아빠로서 아들은 아들로서 성숙해지고 서로 간에 있은 사소한 오해들을 풀고 관계 개선이 되는 훈훈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보여주는 따뜻한 연기와 따스한 스토리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가슴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보다보면 힐링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할 정도로 따뜻한 느낌과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잔잔한 감동에 훈훈한 느낌까지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는데다가 몰입도 잘 되고 스토리도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좋았습니다. 너무 복잡하지 않은 스토리에 등장인물들 사이에서의 인물 관계와 동물들과의 교감 등을 통해 정을 느낄 수도 있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이나 동물들에 대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영국의 ‘다트무어’ 동물원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한 가족이 동물원이 있는 대저택을 구입하게 되고 운영난을 겪고 있던 주인 없던 동물원을 다시 살려내는 이야기가 실제로 있었다고 하니 놀라웠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벤자민 미’ 는 실제 인물이었고 그의 아들과 딸도 실제 인물이었습니다. 실제로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는 ‘벤자민 미’ 의 사춘기 시기의 아들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딸로 등장합니다. 

 주인공 ‘벤자민 미’ 는 아내를 잃고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면서 자신과 아들과 딸을 위해 새롭게 시작하려고 동물원이 딸린 대저택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시작이라고는 해도 박진감 넘치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아니라 평온하게 잔잔하게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가족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건드리는 잔잔한 힐링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엄마를 잃은 아들과 딸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예전부터 일하고 있던 사람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고 동물원에서 살고 있는 수많은 동물들과도 교감을 해야 하는 주인공 ‘벤자민 미’ 만의 고군분투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는 그런 주인공 ‘벤자민 미’ 의 고군분투를 보여주면서도 자기 자신 또한 마음이 치유되고 힐링이 되는 모습들을 보고 느끼기도 합니다. 동물들을 다룰 줄 몰랐던 주인공이 배우 ‘스칼렛 요한슨’ 이 연기한 ‘켈리 포스터’ 로부터 동물들에 대해 배우고 동물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동물들과도 점점 친해지고 깊게 교감하는 장면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박진감이나 화려한 느낌은 받을 수 없는 영화지만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에는 배우 ‘맷 데이먼’ 과 함께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합니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강한 인상을 주는 역할의 ‘스칼렛 요한슨’ 을 많이 봤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역할이나 모습과는 완전 다른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동물원과 동물에 대한 헌신적인 사육사로서 동물들을 사랑으로 돌보고 동물들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역할로 ‘켈리 포스터’ 라는 인물입니다. 이 ‘켈리 포스터’ 의 작은 도움으로 인해 ‘벤자민 미’ 의 내면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나아가서는 ‘벤자민 미’ 주위에 따뜻한 바람이 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을 선물로 받는 상상해 보셨나요?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였습니다. 동물들과 사람들과의 교감과 교류로 힐링이 되는 작품입니다. 배우 ‘맷 데이먼’ 과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하여 가슴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과 훈훈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막 액션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고 공포 영화처럼 긴장되는 영화는 아니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해서 볼 수 있는 전혀 지루하지 않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미쳤다 생각하고 20초만 용기를 내봐. 상상도 못할 일이 펼쳐질거야. 날 믿어.’ 영화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덤보 Dumbo, 2019


▶개봉: 2019.03.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1분

▶감독: 팀 버튼

▶출연: 콜린 파렐, 마이클 키튼, 대니 드비토, 에바 그린


 날아, 덤보! 넌 할 수 있어! 영화 <덤보>입니다. 큰 귀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코끼리 ‘덤보’ 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옛날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통해서 볼 수 있었던 ‘덤보’ 의 모습을 실사로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육상 동물 중 하나인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은 신기하면서도 신비로웠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펄럭이는 귀를 가진 코끼리 중 ‘덤보’ 는 유난히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나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인데 그 장면이 멋지기도 했습니다. 다른 인물들과의 교감과 교감을 통한 모험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는 역시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입니다. 현실적으로 생물학적으로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런 일이 이 영화에서는 펼쳐집니다. 커다란 귀를 새가 날개짓을 하듯이 펄럭여서 공중으로 붕 뜨더니 마구 날아다닙니다. 코끼리가 하늘을 난다는 상상은 해본 적이 없어서 그 장면이 펼쳐졌을 때 정말 신기했고 흥미로웠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자신의 몸을 아무런 어려움 없이 공중에 띄우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그런 장면을 꽤나 초반부부터 볼 수 있어서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합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주요 캐릭터는 아기 코끼리 ‘덤보’ 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가 태어나는 과정부터 하늘을 나는 계기, ‘덤보’ 라는 이름이 지어지는 장면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코끼리니까 코끼리 엄마인 ‘점보’ 로부터 보호를 받으며 살지만 남다른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되고 그런 시선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게다가 태어난 장소가 서커스단이어서 엄마도 ‘덤보’ 도 철창에 갇혀 지내는 신세입니다. 그런 철창에 갇히고 많은 시선을 받는 ‘덤보’ 가 하늘을 날 때 가장 자유로워 보였고 가장 편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서 ‘덤보’ 는 CG로 표현되었지만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거친 코끼리 피부가 아니라 아기라서 그런지 매끈한 피부를 가졌고 커다란 두 눈으로 많은 감정 표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덤보’ 의 심리 상태는 거의 두 눈으로 알 수 있었는데 무서울 때나 두려울 때, 기쁠 때, 슬플 때 모두 다 다른 눈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엄마 ‘점보’ 와는 비교되는 덩치로 아기자기한 코를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기도 했습니다. 또 코끼리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서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늘을 날 때의 머리의 움직임, 다리의 움직임 등 모두 어색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두 명의 아역 배우가 등장합니다. ‘나코 파커’ 과 ‘핀리 호빈스’ 라는 아이들인데 ‘덤보’ 와 가장 친한 친구이고 조력자입니다. 엄마와 헤어진 ‘덤보’ 와 엄마를 잃은 자신들하고 동질감인지 동정심인지 그런 공감대가 있고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금방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처음에는 어른들에게는 두려워하는 ‘덤보’ 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장면을 보니 아이들의 존재가 참 커보였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하늘을 날 수 있기도 하고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덤보>에는 배우 ‘콜린 파렐’ 이 등장합니다. 아이들의 아빠인 ‘홀트’ 를 연기하였는데 유명한 서커스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징집되어 돌아온 인물입니다. 하지만 전장에서의 후유증으로 왼 팔을 잃어서 오른 팔 하나로 재기를 노리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본래 자신의 모습을 잃고 다른 모습으로 생계를 위해 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 팔을 잃은 장애를 가진 ‘홀트’ 와 비정상적인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가 묘하게 겹쳐보였습니다. ‘홀트’ 와 ‘덤보’ 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서로 다른 듯 비슷하게 자신의 처지를 바꾸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멋있어 보이기도 했고 뿌듯하게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에바 그린’ 도 이 영화 <덤보>에 등장합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으로 등장하는데 배우 ‘마이클 키튼’ 과 함께 등장하여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코끼리라면 ‘에버 그린’ 은 하늘을 나는 사람입니다. 줄에 매달리는 서커스로 공중을 나는 인물인데 이 ‘에바 그린’ 과 ‘덤보’ 가 함께 할 때 꽤나 멋진 장면이 연출됩니다. ‘에바 그린’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적인데 거기에 ‘덤보’ 가 더해지니 그 매력이 더 배가 되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 <덤보>는 서커스단에서 태어난 비정상적으로 큰 귀를 가지고 태어난 ‘덤보’ 의 이야기입니다. 이 영화 전체적으로 철창에 갇힌 동물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사람들에게 막 다뤄지기도 하고 사람으로 치면 인권 같은 게 결여된 느낌으로 조금 불편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동화 같은 이야기지만 동물들에게 잔인한 인간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유가 주제인 것 같은데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보면 정말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자유로울 때 가장 멋진 장면이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영화 <덤보>였습니다. 커다란 귀로 하늘을 나는 아기 코끼리 ‘덤보’ 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덤보’ 의 탄생부터 성장과정, ‘덤보’ 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볼 수 있고 가장 친한 아이들과의 교감으로 하늘을 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하늘을 나는 코끼리인 ‘덤보’ 가 하늘을 나는 장면은 상당히 멋져 보였고 서커스단의 철창을 벗어나 하늘을 날 때는 짠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배우 ‘콜란 파렐’ 과 ‘에바 그린’ 이 함께 ‘덤보’ 와 활약하면서 멋진 장면들을 보여주고 ‘덤보’ 가 자유로운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동물도 서커스에 가둬두면 안돼.’ 영화 <덤보> 재밌게 봤습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개봉: 2019.01.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필 존스턴, 리치 무어

▶출연: 존 C. 라일리, 사라 실버맨


 인터넷이 발칵 뒤집힌다!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입니다. 오락실 게임의 캐릭터가 게임기를 벗어나서 인터넷 안에서 모험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활약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등장하여 인터넷이라는 장소로 무대를 옮겼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색다른 모험을 펼칩니다.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친구를 위하는 길에 대해 보여줍니다. ‘랄프’ 의 특성과 인터넷이라는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주인공입니다. 둘 모두 게임 속 캐릭터라서 그런지 바뀐 모습 하나 없이 그대로였고 전작보다 좀 더 끈끈해지고 단단해진 관계를 보여줍니다. 둘도 없는 친구 관계가 되어 각자가 일하는 시간 말고는 거의 대부분 붙어 지냅니다. 그러다 ‘바넬로피’ 가 있는 게임기에 ‘랄프’ 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서 게임기를 고치기 위해 ‘랄프’ 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 미지의 세계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세상이라는 점이 참 신선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떠난 인터넷 세상은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 인터넷 세상은 어떤 곳일지 상상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세상에는 각종 사이트들이 있고 게임, SNS, 쇼핑몰 등 인터넷이라는 세계가 각각의 건물로 표현되었습니다. 구글도 있었고 아마존, 이베이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이나 각종 게시판에 댓글을 달수도 있는 점을 표현했습니다. 그런 인터넷 세상을 표현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터넷 세상에서 실시간으로 변화가 일어나면 그 상황에 맞춰 사람들에게 반영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닐 때 어떤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하여 광고판을 들이미는데 그 장면을 보니 실제로 인터넷을 할 때 갑자기 뜨는 광고 베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잘 표현한 것 같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아바타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각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은 전작 <주먹왕 랄프>처럼 초반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속 캐릭터들인 ‘장기에프’, ‘류’, ‘춘리’, ‘빈슨’ 그리고 ‘소닉’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 캐릭터들도 함께 활약하나 했는데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팬서비스인지 별다른 활약은 없었습니다. 잠깐의 웃음을 주는 정도인 것 같은데 잠깜 모습을 비추는 정도여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류’ 가 파동권을 쓰거나 ‘소닉’ 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랄프’ 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왔던 ‘펠릭스’ 와 ‘칼 훈’ 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펠릭스’ 는 생김새답지 않은 뛰어난 용기를 보여주었었고 ‘칼 훈’ 은 멋진 여전사의 모습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두 캐릭터 모두 전작과 같은 활약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펠릭스’ 의 망치질도 ‘칼 훈’ 의 총 쏘는 모습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보다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펠릭스’ 나 ‘칼 훈’ 같은 조력자가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 있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인데 ‘섕크’,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등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섕크’ 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걸크러쉬 매력을 잘 보여주는 어쩌면 ‘칼 훈’ 의 이미지와 비슷하게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명확하게 차이가 있는 캐릭터이고 ‘바넬로피’ 에게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일단 터프한 언행을 볼 수 있고 그런 성향으로 멋진 운전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섕크’ 말고도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모두 좋았습니다. 유투브와 비슷한 사이트의 담당자인 ‘예쓰’ 는 ‘랄프’ 의 개성에 끌려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JP 스팸리’ 는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맞게 자신 할 수 있는 도움을 줍니다. ‘노스모어’ 는 검색 엔진 사이트의 담당자 같은데 아주 척척박사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알려주고 내용도 알려줍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이 술술 잘 풀려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뜻대로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고 결국은 꼬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는 디즈니에 등장했던 공주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백설공주’ 나 ‘신데렐라’ 부터 ‘인어공주’, ‘라푼젤’, ‘엘사’, ‘안나’, ‘뮬란’, ‘포카혼타스’, ‘오로라’, ‘모아나’, ‘벨’, ‘자스민’ 등 정말 많은 공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주들이 모두 함께 나와 ‘슈거 러쉬’ 게임의 공주인 ‘바넬로피’ 와 함께하는 장면은 웃기기도 했고 재밌게도 했습니다. 그때 ‘바넬로피’ 가 공주 효과를 받는 장면도 재밌었습니다. 또 공주들이 모두 모여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데 각자의 개성이 모인 화려한 팀웍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진진한 팀웍이었는데 그때의 ‘랄프’ 의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보다 확실히 그 스케일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오락실에 배치되어 있는 게임기 안에서의 모험으로 게임기와 게임기를 오가는 활약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광활한 거의 공간에 제한이 없는 끝이 없는 인터넷이 주요 배경입니다. 그런 인터넷 속의 세상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인터넷 속에서 사이트에서 사이트로 이동하는 모습 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표현이 정말 좋았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런 표현 방식들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단순하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보는 작품이 아닙니다. ‘바넬로피’ 의 게임기를 고치기 위한 모험을 펼치면서 같은 일상에 지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런 친구를 응원하고 보내줄 것인지 아니면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을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는데 스토리 초반에 이 둘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유가 이런 스토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이런 불안한 둘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핵인싸?!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였습니다. 오락실의 게임기를 떠나 인터넷 세상에서 펼쳐지는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전작 <주먹왕 랄프>의 기존의 캐릭터들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세계와 그 안에서의 사이트 간의 이동이나 인터넷 이용자의 모습 등을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이용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조금 아플 수도 있어, 아니 사실 진짜 아파. 그래도 괜찮을 거야.’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레고 닌자고 무비 The Lego Ninjago Movie, 2017


▶개봉: 2017.09.2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모험, 가족

▶국가: 미국, 덴마크

▶러닝타임: 101분

▶감독: 찰리 빈, 폴 피셔, 밥 로건

▶출연: 데이브 프랭코, 올리비아 문, 저스틴 서룩스, 성룡, 마이클 페나


 가마돈에 맞서 닌자고를 지켜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입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세상에서 펼쳐지는 닌자들의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등장하는 주요 인물, 배경 등이 모두 레고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으로 그런 점은 애니메이션 <레고: 파워 클러치의 모험>, <레고 무비>, <레고 배트맨 무비> 등과 비슷했습니다.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닌자라는 점도 좋았고 닌자지만 로봇 군단으로 펼치는 전투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전반에 걸쳐 웃음 코드도 많고 액션도 많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고’ 라는 도시가 배경입니다. 이 ‘닌자고’ 라는 도시는 현대식 빌딩이 가득한 대도시 느낌이지만 동양의 느낌이 곳곳에 베어 있는 도시입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들은 닌자로 활동하는 도시를 수호하는 캐릭터들입니다. 십대의 학생들인데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도시를 지키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파워레인저’ 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여섯 명의 닌자들이 팀을 이루어 악당으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과정이 전대물과 비슷해보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주인공은 ‘로이드’ 라는 캐릭터입니다. 이 ‘로이드’ 는 평범한 십대 청소년이지만 닌자이기도 하고 약간 특이한 설정이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요 악당인 ‘가마돈’ 의 아들이라는 설정인데 아빠인 ‘가마돈’ 은 도시를 공격하고 아들인 ‘로이드’ 는 닌자로서 도시를 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특이한 설정으로 이루어지는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스토리가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부자관계라는 설정에서 어떤 특이점이 있을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처음에 반가운 인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하는줄 알았지만 처음에 볼 수 있는 영상은 실사 영상으로 영화인줄 알았습니다. 그런 오프닝에 등장하는 인물이 배우 ‘성룡’ 이었고 ‘성룡’ 과 어느 한 꼬마 아이의 대화를 볼 수 있습니다. ‘성룡’ 이 등장하는 만큼 이 애니메이션의 어느 캐릭터에서 ‘성룡’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고 ‘마스터 우’ 라는 캐릭터에서 ‘성룡’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꼬마 아이와 ‘성룡’ 의 대화 중 자연스럽게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는 닌자들이 도시를 지키는 스토리이지만 닌자들의 기술인 분신술이나 표창을 날리거나 하는 그런 부분들은 없습니다. 그런 닌자술을 이용해서 악당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각 캐릭터 고유의 로봇이나 전투기 등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벌입니다. 닌자들의 로봇들도 각자 개성에 맞는 고유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용 모습의 로봇도 있고 탱크 모양도 있고 사람과 같은 형상의 로봇도 있습니다. 닌자가 여섯 명이기 때문에 로봇도 여섯 대 등장하는데 성향이 다 다른 로봇들이 보여주는 모습이나 전투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다이나믹했습니다. 초반부터 악당과의 전투를 볼 수 있고 주요 인물들에게 위기와 시련이 찾아오고 도시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등 스토리에 다양한 요소가 있었습니다. 닌자들의 성장 과정과 성장하기 위한 모험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토리 전체적으로 웃음 코드가 많이 있어 웃으면서 볼 수 있는데 그런 웃음을 악당 ‘가마돈’ 이나 ‘마스터 우’ 가 많이 보여줍니다. 액션이나 코믹한 부분들을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무시무시한 악당은 처음이야.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였습니다. 레고로 이루어진 도시를 닌자들이 구하는 작품입니다. 각자 개성이 있는 닌자들이 주요 캐릭터이고 각 닌자들마다 그 성향에 맞는 로봇들이 있어 로봇 군단을 이루어 악당들과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그리고 배우 ‘성룡’ 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 전체적으로 코믹한 요소도 많고 액션, 모험 요소도 많아 볼거리가 다양했습니다. ‘우리 이제 그만 싸우면 안돼요?’ 애니메이션 <레고 닌자고 무비> 재밌게 봤습니다.

알라딘 Aladdin, 2019


▶개봉: 2019.05.2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8분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진다. 영화 <알라딘>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배우들이 부른 노래 모두 다 좋았습니다. 환상적인 모험에 감동적인 스토리도 있어 보는 내내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 느낌을 넘어 동화 속에 들어갔다 나온 느낌을 받을 정도로 몰입감도 좋았습니다. 그래픽도 좋아서 예쁜 색감도 느낄 수 있었고 CG가 사용된 장면도 상당히 자연스러운 느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알라딘>하면 떠오르는 램프의 요정 ‘지니’ 를 연기한 배우 ‘윌 스미스’ 의 존재감이 굉장히 뛰어났던 작품이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예전 애니메이션으로 봤던 <알라딘>을 실사화한 작품인데 주인공 ‘알라딘’ 역을 배우 ‘메나 마수드’ 가 연기하였고 ‘자스민’ 공주는 ‘나오미 스콧’, ‘지니’ 는 ‘윌 스미스’ 가 연기하였습니다. 자유분방하고 따뜻하고 착한 ‘알라딘’ 의 이미지를 ‘메니 마수드’ 라는 배우가 잘 보여준 것 같았고 현명하고 강인한 ‘자스민’ 공주를 ‘나오미 스콧’ 이 정말 대단한 연기와 비주얼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는 말할 필요 없이 엄청난 연기와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런 인물들 외에도 원숭이 ‘아부’, 호랑이 ‘라자’, 앵무새 ‘이아고’ 그리고 하늘을 나는 마법의 양탄자까지 뛰어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고 이 영화 <알라딘>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준 인물은 ‘지니’ 입니다. 정확하게는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입니다. 워낙 유명한 배우이긴 하지만 이 영화에서도 뛰어난 연기와 ‘지니’ 라는 인물을 엄청나게 잘 소화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파란 피부의 비주얼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지니’ 의 어떤 대사나 동작 등 허투로 연기하지 않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인물들 중 한명이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함께 이 영화 <알라딘>을 이끈 인물은 ‘자스민’ 공주를 연기한 배우 ‘나오미 스콧’ 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배우인데 일단 ‘나오미 스콧’ 이라는 배우 자체가 뛰어난 비주얼을 보여주었고 좋은 연기와 가창력까지 겸비하여 영화상에서 감동이 전해지는 노래를 들려줍니다. 높은 음역대를 파워풀하게 끝까지 잘 부르는데 알고 보니 가수 출신의 배우였습니다. 영화 초반부터 끝날 때까지 인상적인 모습과 연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주인공 ‘알라딘’ 보다도 ‘지니’ 와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이었습니다.


 ‘자스민’ 공주나 ‘지니’ 에 비해 ‘알라딘’ 의 존재감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따뜻하고 착한 이미지를 잘 보여주었는데 오히려 이 영화 <알라딘>의 악당인 ‘자파’ 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작인 애니메이션에서의 ‘자파’ 는 정말 사악하고 악한 이미지와 카리스마를 잘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의 ‘자파’ 는 그 존재감도 떨어지고 연기도 어색했습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아쉬운 점인데 악당이 악당다운 행보는 보여주지만 악당으로서의 존재감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목소리부터가 너무 악당답지 못했건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처음부터 눈을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귀를 떼지 못하게 시작합니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에서도 들을 수 있는 ost를 들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귀에 익은 멜로디였고 가사까진 몰라도 흥얼거리면서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한 ost였습니다. 그런 ost로 영화의 문을 여는 듯한 느낌이었고 이 노래를 배우 ‘윌 스미스’ 직접 불러 더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윌 스미스’ 의 노래는 처음 들어봤는데 목소리도 좋았고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그 ost를 들으니 예전 어릴 때 봤던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이 생각났습니다.

 그 외에도 영화 중간 많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의 오프닝인 ‘Arabian Nights’ 부터 ‘A Whole New World’, ‘Speechless’, ‘Friend Like Me’ 등 좋은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노래는 ‘자스민’ 공주가 부른 ‘Speechless’ 였습니다. ‘A Whole New World’ 는 유명하기도 하고 조금 알고 있는 노래였지만 Speechless’ 는 처음 듣는 노래인데도 가장 좋았습니다. 당시 장면에서 ‘자스민’ 공주의 현상황에서 감정이 가장 폭발할 때였고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정도의 ‘나오미 스콧’ 의 연기와 함께 부르는 ‘Speechless’ 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나머지 다른 노래들도 모두 좋았습니다.


 이 영화 <알라딘>은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니’ 가 등장하고 나서는 웃음이 거의 끈이질 않을 정도로 웃긴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지니’ 의 등장이 이 영화의 터닝 포인트 같았고 본래 유쾌하게 시작했지만 ‘지니’ 의 존재가 화룡정점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 ‘지니’ 외에도 원숭이 ‘아부’ 와 마법의 양탄자가 보여주는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특히 양탄자는 보기에는 보통 양탄자지만 마치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원숭이 ‘아부’ 와 양탄자 둘이 보여주는 케미가 가장 좋은 커플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순간 모든 마법이 현실이 된다. 영화 <알라딘>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알라딘>의 실사 영화로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동적인 스토리, 아름다운 배경과 좋은 노래들이 모두 한데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배우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는데 그중 ‘지니’ 를 연기한 ‘윌 스미스’ 와 ‘자스민’ 공주 역의 ‘나오미 스콧’ 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반해 악당인 ‘자파’ 의 연기와 이미지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악당으로서의 존재감과 카리스마가 부족했고 연기 또한 조금 어색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서 들을 수 있는 모든 ost들이 전부 좋았고 시종일관 웃으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잼 직접 갖다 먹어.’ 영화 <알라딘> 재밌게 봤습니다.

라이온 킹 The Lion King, 2019


▶개봉: 2019.07.1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드라마,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8분

▶감독: 존 파브로

▶출연: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새로운 세상, 너의 시대가 올 것이다! 영화 <라이온 킹>입니다.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실사화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사자 ‘심바’ 가 성장통을 겪으면서 밀림의 왕이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영화 <알라딘>의 성공으로 그 뒤를 잇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사자가 주인공으로 나오고 다른 동물들도 많이 등장하지만 사람은 단 한 명도 등장하지 않는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좋은 음악과 노래들을 들을 수 있고 동물 세상에서의 스토리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어릴 때 정말 재밌게 봤었던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입니다. ‘심바’, ‘무파사’, ‘스카’, ‘날라’, ‘티몬’, ‘품바’ 등을 실사로 볼 수 있고 배경이 되는 밀림 또한 사실적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을 제쳐두고 가장 좋았던 점은 워낙 어릴 때 재밌게 본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인공인 ‘심바’ 와 함께 슬퍼하고 기뻐했던 어릴 적 모습이 생각나 이 영화가 기대가 되기도 했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만족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분명 아쉬운 부분들이 몇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만족하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오프닝이 정말 좋았습니다. 유명한 OST 중 하나인 ‘Circle of Life’ 와 함께 진행되는 오프닝은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보다 더 풍부하고 꽉 차있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전율이 느껴질 정도의 오프닝으로 느껴졌습니다. 가슴 벅찬 느낌이 오프닝에서부터 느껴지면서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몰입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동물들이 실사로 등장하고 실제와 같은 배경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풍부한 볼거리와 화면 가득한 영상미를 오프닝부터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은 일단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과 스토리가 거의 비슷합니다. 다만 조금 더 디테일하게 파고든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거의 똑같다가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초반부는 조금 느리게 전개되면서 약간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인 ‘심바’ 의 성장과정과 아버지인 ‘무파사’ 를 통해 세상을 보는 등 왕이 되기 위한 과정과 어린 사자로서의 호기심과 무모함, 나약함 등을 잘 표현했는데 분명 재밌는 부분이긴 하지만 ‘심바’ 와 ‘날라’ 의 이야기를 조금 더 길게 보여주기도 하면서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초반부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라이온 킹>의 후반부는 달랐습니다. 상당히 빠르게 전개되는 느낌이었는데 ‘심바’ 가 ‘티몬’ 과 ‘품바’ 를 만나고 ‘스카’ 가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내면서 빠르게 전개되는데 그때부터 느껴지는 긴장감의 정도도 더 커지고 박진감도 느껴지는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의 초반부를 지나면 경쾌하고 유쾌한 느낌도 많은 후반부를 더 몰입해서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장한 ‘심바’ 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그런 ‘심바’ 가 포효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을 보기 전부터 ‘티몬’ 과 ‘품바’ 가 어떻게 표현될지 가장 궁금했던 부분 중 하나였습니다. 역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와 같이 ‘티몬’ 과 ‘품바’ 는 이 영화에서 가장 유쾌하고 코믹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고 그런 역할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티몬’ 과 ‘품바’ 가 등장하면서 조금 가라앉았던 분위기가 경쾌하게 바뀌고 그런 ‘티몬’ 과 ‘품바’ 사이에서의 ‘심바’ 의 성장을 보면서 즐거운 느낌과 함께 잠깐 쉬어갈 수 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티몬’ 과 ‘품바’ 콤비는 이 영화에서 가장 호흡이 좋았고 개그 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이들이 캐리하는 장면들을 몇 볼 수 있을 만큼 좋은 활약들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는 익숙한 OST도 많이 들을 수 있고 새로운 OST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Circle of Life’ 부터 ‘The Lion Sleeps Tonigh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I Just Can’t Wait to Be King’, ‘Hakuna Matata’ 등 많은 OST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인상적인 오프닝에서 들을 수 있는 ‘Circle of Life’ 도 좋았고 ‘The Lion Sleeps Tonight’ 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에서 들었던 노래들을 실사 영화에서 ‘날라’ 역을 맡은 가수 ‘비욘세’ 와 더불어 다른 배우들에 의해 다시 불려져 더 좋았습니다.


 특히 ‘Hakuna Matata’ 를 들을 때 ‘티몬’ 과 ‘품바’ 의 성향과도 비슷한 경쾌하고 유쾌한 느낌과 그 멜로디가 영화 <라이온 킹> 그 당시의 장명과 잘 어울렸고 ‘I Just Can’t Wait to Be King’ 을 들을 수 있는 ‘심바’ 와 ‘날라’ 의 모험이 펼쳐지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악당인 ‘스카’ 가 야망을 드러낼 때 들을 수 있는 ‘Be Prepared’ 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스카’ 가 본격적으로 야망을 드러내는 장면에서 들리는데 그런 야망에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큰 임팩트가 없는 느낌인데 ‘스카’ 의 가슴 속 감정이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감정전달입니다. 사람이 등장하고 사람이 연기하는 영화 같은 경우 그 표정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 그 장면 그 연기에서의 감정을 느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많은 부분들이 CG로 표현된 동물들만 등장하다보니 표정을 읽기도 힘들고 표정도 제대로 연출되지 않은 것 같아 감정을 읽기가 어려웠습니다. 슬플 때도 무표정이고 기쁠 때도 무표정으로 느껴지는 부분들이 많아서 그 장면의 분위기나 상황 등으로 감정을 느껴야 했습니다. 사람보다 표정이 풍부하지 않은 동물들이 주체가 되어서 표정을 연출하기가 어려운 점은 분명하지만 영화로서 접하게 되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라이온 킹>은 많은 부분들이 CG로 표현된 동물들을 구분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습니다. 숫사자들이야 갈기가 있어 갈기 모양 등으로 구분이 잘 되었습니다. 게다가 등장하는 숫사자들은 ‘무파사’, ‘스카’, ‘심바’ 이렇게 셋뿐이어서 괜찮았지만 암사자들은 갈기도 없고 개체수고 숫사자들보다 많아 구분이 잘 안될 때도 있었습니다. ‘사라비’ 인지 ‘날라’ 인지 헷갈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심바’ 와 ‘날라’ 가 어릴 때의 모습도 비슷하게 생겨서 둘이 같이 등장하고나 엉겨있으면 구분이 확실하게 되지 않았습니다.


 또 하이에나들을 구분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하이에나들은 ‘쉔지’, ‘아지지’, ‘카마라’ 이렇게 셋이 주요 하이에나들인데 각각 따로 따로 놓고 보면 한쪽 귀가 없거나 얼굴이 조금 넓적하거나 하는 등의 차이가 있지만 얼핏 보거나 지나가는 장면이나 단독 샷일 때는 누군지 구분이 안 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쉔지’ 는 암컷 하이에나라서 목소리도 여성인지라 괜찮았지만 하이에나가 떼로 등장할 때는 구분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린 ‘심바’ 와 ‘날라’ 에게 공포의 대상으로는 잘 표현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하이에나들보다 이 영화 <라이온 킹>에서의 하이에나들이 더 좋았습니다.

 전설을 경험하라. 영화 <라이온 킹>이었습니다. 엄청난 인기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가 실사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많은 동물들 ‘무파사’, ‘심바’, ‘스카’, ‘날라’, ‘티몬’, ‘품바’ 등을 실사로 볼 수 있어 좋았고 그래픽도 좋아서 실제 동물을 보는 듯 했습니다. 배경이 되는 장소도 실제 장소 같았고 많은 부분들이 리얼하게 느껴졌습니다. 애니메이션과 거의 비슷한 스토리지만 다큐멘터리 같은 초반부는 약간 지루하게 느껴졌고 중반부터는 유쾌하고 경쾌한 요소들도 많았습니다. 동물들의 감정을 느낄 수 없는 표정은 조금 아쉬웠지만 화면을 꽉 채우고 가슴이 꽉 차는 느낌이 드는 좋은 OST들과 그런 영상들이 많아 좋았습니다. ‘네가 누군지를 기억 하거라.’ 영화 <라이온 킹>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Ice Age: Collision Course, 2016


▶개봉: 2016.07.20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4분

▶감독: 마이크 트메이어

▶출연: 존 레귀자모, 레이 로마노, 제니퍼 로페즈, 아담 드바인, 제시 테일러 퍼거슨


 신나게 터져보자!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입니다. 이제는 우주에서의 재난을 겪는 ‘매니’ 일행을 볼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떨어지는 유성으로 인해 지구 멸망의 위기가 찾아오면서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을 막고자 하는 스토리입니다. 전작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 봤던 그대로의 ‘매니’ 가족들이 등장하고 그 가족들이 주축이 되어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의 다람쥐 ‘스크랫’ 의 여전한 도토리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가 모두 그랬듯이 다람쥐 ‘스크랫’ 에 위해 시작됩니다. ‘스크랫’ 이 도토리를 쫓으면서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위기가 찾아왔었는데 이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주급 스케일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스크랫’ 의 한발자국이 어떤 재앙을 불러오는지 그걸 보는 재미도 있고 도토리를 향한 광적인 사랑을 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숨은 주역이자 숨은 주인공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에서는 주인공인 맘모스 ‘매니’ 가 친구들을 사귀고 <아이스 에이지 2>에서는 ‘엘리’ 라는 다른 맘모스 여자 친구를 만들고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서는 진정한 가족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 에이지 4: 대륙 이동설>에서는 ‘피치스’ 라는 ‘매니’ 와 ‘엘리’ 사이의 딸을 비롯해 새로운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에서는 ‘피치스’ 가 성인이 되어 남자친구까지 등장합니다. 점점 ‘매니’ 의 가족 규모가 커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지 못한 단점이 있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캐릭터는 족제비 ‘벅’ 입니다. 이 ‘벅’ 은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 공룡시대>에 등장했던 캐릭터인데 미치광이라고 불리면서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벅’ 이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에 다시 등장하는데 3편에서의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리더쉽도 있어 이번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줍니다. 표정이나 행동이 코믹하기도 한데 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들인 ‘매니’ 와 ‘엘리’ 부터 ‘피치스’, ‘시드’, ‘디에고’, ‘쉬라’, ‘줄리앙’ 등 정말 많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지구에 떨어지는 유성을 막고자 행동하지만 각자의 역할이 뚜렷하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매니’ 나 ‘벅’ 은 유성을 막고자 하는 뚜렷한 과정과 움직임을 보여주는 것 같지만 그 외 다른 캐릭터들은 느낌상 그냥 그 주변을 멤도는 느낌으로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 것 같습니다. 특히 ‘시드’ 도 그렇고 ‘디에고’ 나 ‘쉬라’ 의 활약이 적은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의 메인으로 다뤄지는 이야기는 지구로 향하는 유성인데 그 유성이 생각보다 그리 큰 긴장감을 주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유성뿐만 아니라 다른 위기들도 있고 유성을 막으러 가는 과정에 있는 다른 재앙들도 있지만 크게 몰입되는 긴장감은 없었습니다. 또 ‘매니’ 일행을 괴롭히는 악당들도 등장하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없었고 큰 위기가 될 줄 알았지만 그냥 그랬습니다. 별다른 위협도 되지 못하고 중도하차 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은 그동안의 <아이스 에이지>가 그랬던 것처럼 가족의 화합에 대해 보여줍니다. 가족끼리 다투기도 하고 갈등을 겪으면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기도 하는 등의 모습을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그런 모습은 이 애니메이션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산만한 스토리 전개가 가족의 화합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 같은데 크게 부각되지 못했습니다. 캐릭터들 간에 갈등이 제대로 표현되지 못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제대로 못 보여준 것 같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작은 한 걸음이 만든 우주 대참사!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이었습니다. 지구에서의 여러 재난을 겪었지만 이번에는 우주에서의 재난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다람쥐 ‘스크랫’ 의 광적인 도토리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되는 지구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해결하고자 하는 ‘매니’ 일행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각자의 역할이 조금 모호하고 스토리도 산만하게 느껴져 메인 스토리가 크게 부각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긴장감 없는 위기와 위협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 가족이 된걸 환영해!’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지구 대충돌> 잘 봤습니다.

후크 Hook, 1991


▶개봉: 1992.06.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가족,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4분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더스틴 호프만, 로빈 윌리엄스, 줄리아 로버츠, 밥 호스킨스


 행복한 생각을 해야 한다! 영화 <후크>입니다. 동심이 가득한 ‘피터팬’ 의 이야기가 아닌 동심을 잃은 ‘피터팬’ 의 모험을 그린 작품입니다. 제목만 보면 언제나 그랬었던 주인공이 ‘피터팬’ 이 아닌 ‘후크’ 라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후크’ 가 주인공인듯 아닌듯한 느낌으로 교훈을 주기도 합니다. 언제나 어린아이인 모습이었던 ‘피터팬’ 이 어른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 에서 볼 수 있는 ‘후크’ 해적단과의 전투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배우 ‘로빈 윌리엄스’, ‘더스틴 호프만’, ‘줄리아 로버츠’ 등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후크>와 같이 ‘피터팬’ 을 주제로 한 영화가 몇 있는데 영화 <팬>과 <피터팬> 등이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의 작품도 아니고 스토리가 연결되는 것도 아니지만 단순히 시간적으로 생각해보면 ‘피터팬’ 이 ‘피터팬’ 이 되기 전 이야기인 영화 <팬>이 가장 앞선 이야기이고 그리고 우리가 흔히 아는 동화와 비슷한 ‘피터팬’ 의 이야기를 그린 <피터팬>이 그 다음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가 ‘피터팬’ 이 ‘웬디’ 를 만나 현실로 넘어온 상태에서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는 가장 나중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참고 정도는 될 것 같습니다.

 이 영화 <후크>는 제목과는 달리 주인공은 ‘피터팬’ 입니다. 하지만 익히 알고 있던 동심으로 가득한 어린아이의 ‘피터팬’ 이 아니라 동심을 잃은 현실에 찌들어버린 어른의 ‘피터팬’ 입니다. 그 연기를 배우 ‘로빈 윌리엄스’ 가 맡았고 어른이 된 ‘피터팬’ 의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피터팬’ 이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 에서 사는 모습이 아니라 현실세계에서 사은 모습부터 보여주면서 꿈과 행복에 대해 얘기를 하고 그런 것들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갑작스레 모험이 시작됩니다. 모험이 시작될 때 상당히 흥미진진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 <후크>는 ‘피터팬’ 이 어른이 됐어도 <피터팬>의 등장인물들은 거의 그대로 등장합니다. ‘웬디’ 도 볼 수 있고 ‘후크’ 선장은 물론 ‘팅커벨’ 과 ‘스미’ 까지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후크’ 선장의 숙적이 ‘피터팬’ 이라면 ‘후크’ 선장의 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계 태엽 소리의 거대한 악어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피터팬’ 과 ‘후크’ 선장이 첫 대면했을 때 정말 흥미진진했습니다. 어린아이와 어른이 아니라 어른과 어른이기 때문에 처음 보는, 처음 느껴보는 ‘피터팬’ 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 <후크>의 주인공은 ‘피터팬’ 을 연기한 배우 ‘로빈 윌리엄스’ 와 ‘후크’ 선정을 연기한 ‘더스틴 호프만’ 입니다. 그리고 또 인상적인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팅커벨’ 입니다. 이 영화에서 ‘팅커벨’ 은 배우 ‘줄리아 로버츠’ 가 연기하였는데 예전 젊은 시절의 ‘줄리아 로버츠’ 라서 그런지 앳된 모습도 보이고 요정다운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피터팬’ 의 영원한 친구로 항상 ‘피터팬’ 옆에서 격려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귀여워 보이기도 하고 예뻐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후크>는 정말 동화 같은 세계를 보여줍니다. 동심으로 가득한 세계를 볼 수 있는데 ‘피터팬’ 무리들과 ‘후크’ 선장이 이끄는 해적단 사이에서 발생하는 전투에서도 그런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두 세력 간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데 자극적이지도 않고 어린아이들의 장난 같은 느낌도 있었습니다. 눈 위에서 눈싸움을 하는 듯한 느낌인데 총에서 나가는 것이 총알이 아니라 컬러풀한 진흙 같은 것이었고 코믹한 장면이 연출되는 폭력을 쓰지만 폭력적이지 않은 그런 전투를 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전투 장면이었습니다.

 기억해내라! 과거의 기억을. 영화 <후크>였습니다. 어른이 된 ‘피터팬’ 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동심을 잃은 ‘피터팬’ 과 ‘피터팬’ 의 숙적 ‘후크’ 선장의 대결을 볼 수 있고 배우 ‘로빈 윌리엄스’, ‘더스틴 호프만’, ‘줄리아 로버츠’ 등의 좋은 연기를 볼 수 있습니다. ‘피터팬’, ‘후크’ 선장, ‘팅커벨’ 다양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환상의 나라 ‘네버랜드’ 에서의 모험과 동화 같은 스토리에 동심 가득한 장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코믹한 장면도 많고 훈훈한 장면도 많이 볼 수 있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는 것이 바로 가장 큰 모험이에요.’ 영화 <후크> 재밌게 잘 봤습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 Penguins of Madagascar, 2014


▶개봉: 2014.12.3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감독: 에릭 다넬, 사이몬 J. 스미스

▶출연: 베네딕트 컴버배치, 존 말코비치, 톰 맥그라스, 크리스 밀러, 크리스토퍼 나이츠, 켄 정


 악동 펭귄들의 특급미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입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을 맡아오던 펭귄들의 활약을 그린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펭귄들 중심의 스토리에 펭귄들의 활약에 따른 웃긴 장면들과 <마다가스카>에서 잠깐씩 보여주던 활약에 비해 큰 스케일과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펭귄 네 마리가 함께하게 된 경위부터 어떻게 동물원에 올 수 있었는지 그 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마다가스카> 시리즈에서 간간히 등장하여 인상 깊은 활약과 큰 웃음을 주던 펭귄들이 주인공입니다. 그 펭귄들은 ‘스키퍼’, ‘코왈스키’, ‘리코’, ‘프라이빗’ 이렇게 네 마리의 펭귄들입니다. 엉뚱하면서도 허술한 모습들을 많이 보여주는 네 마리의 팽귄들이지만 위기 상황을 대처하거나 작전을 펼칠 때 허술한 모습에 비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 냅니다. 알고 보면 굉장히 능력 있는 똑똑한 펭귄들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는 주인공들인 네 마리의 펭귄들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에서 보면 동물원에 있습니다. 보통 펭귄들은 남극에 사는데 이 애니메이션은 네 마리의 펭귄들이 어떻게 함께 남극을 벗어나 뉴욕 동물원으로 오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펭귄들이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에서 볼 수 있는 서커스단에서 벗어나는 순간부터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스토리적으로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라서 <마다가스카> 시리즈를 안보긴 분들도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스핀오프 작품이지만 그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마다가스카>시리즈도 동물들이 주인공이지만 인간 세상에서 동물로 살아가는 관점으로 애니메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동물들이 인간 세상에서 동물로만 살아 간다기 보다는 그들끼리의 세력과 세계가 있고 문명이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동물들은 인간들을 넘어서 굉장히 발달된 기술력을 보여주고 그 이상의 지능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많이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상당히 스펙타클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주인공들인 펭귄들을 위기에 빠트리는 악당도 등장하고 다른 팀도 등장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이 있어 많은 역동성을 느낄 수 있고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차이가 있는 액션도 볼 수 있습니다. 추격 액션, 잠입 액션, 첩보 액션 등까지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액션들로 인해 볼거리도 더 다양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펭귄들에게서 쉽사리 상상할 수 없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펭귄들끼리의 유대, 다른 동물들과의 유대 등 훈훈한 장면들도 많고 느낄 점도 있었습니다.

 작전명: 펭귄을 찾아라!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으로 감초 역할을 해오던 펭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많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코믹한 장면들이 많고 귀여운 이미지의 펭귄들에게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액션 장면들로 인해 볼거리도 풍부하고 스펙타클란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마다가스카> 시리즈와는 다른 분위기의 재미가 있는 작품입니다. ‘네가 뭘 해냈는지 보렴.’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의 펭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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