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 Sing, 2016


▶개봉: 2016.12.2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뮤지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8분

▶감독: 가스 제닝스

▶출연: 매튜 맥커너히, 리즈 위더스푼, 스칼렛 요한슨, 태런 에저튼, 토리 켈리, 세스 맥팔레인


 꿈의 오디션이 시작된다! 애니메이션 <씽>입니다.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멋진 노래들을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느낄 수 있듯 멋진 노래가 나오는데 다양한 동물들을 통해서 들을 수 있습니다. 코알라, 코끼리, 고슴도치, 돼지, 고릴라 등이 나와 노래를 좋아하지만 노래 부를 수 있는 처지고 상황도 안 되는 현실에 부딪혀 안타까워하고 좌절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토리에 굴곡을 더해주고 더 극적으로 만들어주면서 감정적인 부분까지 느껴집니다. 감정이입 되는 부분들도 많았고 공감되는 부분들도 많아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많은 시련을 극복하고 자신들의 꿈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그런 캐릭터들을 의인화된 여러 동물들이 주체가 되어 보여주고 멋진 영상과 귀호강의 멋진 노래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좋은 그래픽으로 표현된 동물들의 모습도 좋았고 노래를 부르는 무대 연출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영상이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이 들기도 했는데 가족적인 분위기가 많이 나고 감동적인 부분이나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지만 볼거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동물들 각자가 개성이 있는 캐릭터라서 좋았습니다. 코알라에서부터 코끼리, 돼지, 고슴도치, 고릴라, 쥐 등인데 생김새는 당연히 다 다르고 성향 또한 다 달랐습니다. 공통점은 모두 노래를 좋아한다는 점과 노래를 부르는데 장애물이 있다는 점입니다. 각자의 상황과 처지를 이 애니메이션 초반부에서 보여주면서 이후 이야기에서 공감되게 하거나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그럼으로 이 애니메이션에 몰입되게 하고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는 코알라인 ‘버스터 문’ 인데 다른 동물들이 노래를 부를 수 있는 무대와 환경, 동기 등을 제공해주고 그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이 ‘문’ 은 꿈이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멋진 공연을 펼칠 수 있는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다른 동물들에게 멋진 공연을 보여주는 것이 꿈입니다. 사실 이 애니메이션은 시작부터 ‘문’ 이 공연장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시작합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꿈은 이루었지만 꿈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알라인 ‘문’ 은 사실 마냥 착한 주인공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기도 치고 절도도 하고 부실공사를 하기도 하는 약간은 범죄자의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코알라의 모습으로 귀여운 외모 때문에 그런 점들이 잘 부각되진 않습니다. 그저 웃음 포인트로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런 ‘문’ 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문’ 의 목소리는 영화 <인터스텔라>로 유명한 배우 ‘매튜 맥커너히’ 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나서 깜짝 놀랐습니다. ‘문’ 과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매튜 맥커너히’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슴도치 ‘애쉬’ 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의 배우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서 ‘애쉬’ 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누구의 목소리인지 단번에 알아차렸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애쉬’ 는 사람으로 치면 머리카락을 길게 기른 여성의 모습인데 머리카락이 고슴도치의 가시로 되어 있고 여성이라는 점을 보여주고자 함인지 여성 같은 가시 스타일을 볼 수 있습니다. 십대 아이돌의 이미지로 나오는데 노래 부를 때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동물들도 모두 매력적입니다. 코끼리 ‘미나’ 는 가수 ‘토리 켈리’ 이고 돼지 ‘로지타’ 는 배우 ‘리즈 위더스푼’ 입니다. 고릴라 ‘조니’ 는 배우 ‘태런 에저튼’ 이고 쥐 ‘마이크’ 는 배우 ‘세스 맥팔레인’ 입니다. 모두 유명 가수와 배우들이라서 출연진을 보고 놀랐었고 특히 진짜 가수의 목소리인 코끼리 ‘미나’ 가 노래 부를 때는 그 가창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잘 모르는 가수지만 가창력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가장 고퀄리티의 무대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은 공감이 되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모두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꿈을 잊고 살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꿈을 펼칠 수 있게 되지만 그 과정이 순탄치 않은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 중간에는 정말 큰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고 그때 모두 좌절하게 되기도 하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데 그때 가장 공감되고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습니다. 정말 걱정이 될 정도였는데 꿈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 뭉클하게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어 스토리 전체적으로 몰입이 잘 되고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씽>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은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한 편의 콘서트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스칼렛 요한슨’ 이나 ‘태런 에저튼’, ‘리즈 위더스푼’, ‘토리 켈리’ 등이 직접 부른 노래들을 많이 들을 수 있는데 모두 하나 같이 노래를 잘 불렀고 노래의 퀄리티도 너무 좋았습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목소리 배우들이 모두 직접 노래를 불러 이 애니메이션이 마치 뮤지컬 영화 같은 느낌도 들었고 영상으로 눈호강 노래로 귀호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을 위한 무대를 시작한다. 애니메이션 <씽>이었습니다. 동물들이 보여주는 가슴 따뜻하고 멋진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각자의 꿈인 노래를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부르지 못하는 동물들이 모여 함께 꿈을 펼치는 스토리입니다. 그 과정에 각자의 처지와 사연 등과 절망적인 상황 등을 볼 수 있는 굴곡 있는 스토리를 볼 수 있고 배우 ‘매튜 맥커너히’ 의 목소리와 배우 ‘스칼렛 요한슨’, ‘리즈 위더스푼’, ‘태런 에저튼’, 가수 ‘토리 켈리’ 등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콘서트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좋았습니다. ‘두려움 때문에 네가 좋아하는 것을 멈추지 마라.’ 애니메이션 <씽>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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