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커피 Fill Coffee




오금동에 간판도 없는


작고 조용한 카페가 생겨서


들르게 되었어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카페더라구요.



이렇게 외관도 작고 아담한 느낌이 나네요.


전체적인 컬러가 하얀색이라서


새하얀 느낌이 나고


깨끗한 느낌이 들어요.



간판도 안걸려있는


작고 조용한 카페 필커피.


카페 앞에는


이렇게 입간판 하나만 세워져 있을 뿐이에요.


입간판도 작고 심플한 디자인이네요.



필커피 내부도


깔끔하고 심플한 인터리어에요.


전체적으로 새하얀 느낌에


테이블도 세개뿐이었고


잔잔한 분위기 있는 음악이 흘러나오더라구요.


조용하게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서


커피 한잔을 마시기에는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녁보다는 점심 후에


커피 한 잔 하러오기에


딱 좋을 것 같더라구요.




메뉴판을 보면


커피도 있고


에이드나 차 종류도 있어요.


그리고 토스트와 샌드위치도 있어서


우리는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필 라떼필 토스트를 주문했어요.


작은 카페지만


커피와 토스트에 정성이 많이 들어가는지


생각보다 늦게 나오더라구요.



생각보다 긴 기다림 끝에 나온 필 라떼


겉보기에는 크림이 올라가 있는 라떼와 비슷했어요.


하지만 아리리쉬 크림을 베이스로 한


달콤한 소스가 들어가 있어


달콤한 맛이 나는 크림 라떼였어요.


일반 카페라떼보다는


달달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졌고


더 끈적끈적한 느낌도 있었어요.


실제로 끈적끈적하진 않았지만


혀에 멤도는 느낌이 그랬어요.


가격은 4,800원인데


가격대비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녀석은


필 라떼와 같이 나온 필 토스트에요.


구운 호밀빵 위에


슬라이스 햄과 수란, 치미추리 소스


그리고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뿌려져 있어요.


그 옆에는 루꼴라가 한 접시에 담겨 나오고요.


수란이 있는 점이 특징인데


수란과 토스트의 조합이 기대가 되었어요.


전체적인 색감도 예뻐서


맛도 좋을 것 같아요.




치미추리 소스를 걷어내보면


그 안에 하얀 수란이 보여요.


조용히 얹어져 있는 수란을


나이프로 살짝 갈라보면


노란 노른자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토스트 위에 흐르는 노른자를 보니


뭔가 더 고급져 보이는 느낌도 있네요.


맛은 구운 호밀빵과 슬라이스 햄,


수란, 치미추리 소스,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한데 어우러져 담백하면서도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맛있었어요.


그리고 그 옆에 있는 루꼴라는


사실 조금 써서 별로 먹진 않았어요.


루꼴라는 없어도 될 듯 싶었어요.


가격은 6,500원인데


들어가는 재료나 퀄리티, 맛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작고 조용한 카페 필커피.


주말에 점심 먹고


커피 마시러 한 번씩 오기에 너무 좋은 카페에요.


가격 부담도 덜하고


조용히 잔잔한 음악 들으면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여유로운 주말이 됐습니다~


카페 열하루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커피와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


성내천을 걷다 들르게 된


카페 열하루.



성내천 바로 인근에 위치해 있어


운동이나 산책 후


가볍게 차나 커피를 마시기에


좋은 카페 같더라구요.



열하루 내부는


초록색 벽면에


테이블들이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초록색 벽면에


많은 액자들이 걸려있어


심플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카운터에 위치한 메뉴판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메뉴에 복잡하게 느껴지다라구요.


커피부터 음료, 요거트, 차, 쥬스, 맥주


그리고 샌드위치에 토스트, 케익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우리는 가볍게


따뜻한 카페라떼와


열하루의 베스트 메뉴 수제 오렌지자몽을 주문했어요.



주문후 열하루 내부를 둘러보니


카페 한켠에 이렇게 책들이 있었어요.


카페에서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꺼내가서 보면 되더라구요.


커피에 관련된 책부터


여행에 관련된 책,


추리 소설이나 역사책까지


생각보다 종류는 많더라구요.


우리는 독서보다는 산책 후의 담소를 위해


책은 일단 패쓰~



그리고 또 다른 한 켠에는


Self Bar 라고 명시되어 있는


물병과 컵들 티슈가 있었어요.


그리고 물병 뒤로는 시럽도 보이네요.


티슈 위에 얹어져 있는


작은 돌이 앙증맞게 눈에 들어오네요.


물병 안에는 아무것도 안들어 있지만


산책 후 마시기에는 시원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물병과 물컵 바로 아래칸에는


또 다른 책들과 보드게임들이 있었어요.


보드게임 종류는


루미큐브와 다빈치 코드, 쿼리도가 있네요.


우리는 이들 중


루미큐브 외에는 아는 것이 없었어요.


루미큐브 한 판이면 이삼십분은 그냥 가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즐거운 담소를 위해


보드게임도 패쓰~


다음에 오게되면


많이 해봤던 루미큐브말고


다빈치 코드나 쿼리도를 해봐야 겠어요.


물론 설명서를 읽으면서 해봐야겠죠.



보드게임 아래 칸에는


무릎담요와 휴지통이 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무릎담요는 정말 좋은 아이템이네요.


우리는 무릎담요 한 장씩 들고 자리로 향했어요.


카페 내부가 깔끔한 것 같아


무릎담요도 깨끗할거라 믿었어요.


실제로 별다른 얼룩도 없고


재질도 괜찮은 듯했어요.


깨끗해서 좋았어요.



자리에 앉아 잠시 담소를 나누는 사이


주문한 음료들이 나왔어요.


이것은 수제 오렌지자몽.


자몽청과 오렌지가 들어간 듯해요.


시트러스가 들어간 차여서 그런지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향이 가득하더라구요.


일단 향은 완전 합격.


색도 오렌지와 자몽을 섞은 듯한 색으로


색을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맡으니


입에 침이 돌더라구요.



수제 오렌지자몽이 담겨온 잔도


심플한 디자인으로


향과 맛, 색감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요.


맛은 향에서 느끼는 그대로의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따뜻한 차로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이 수제 오렌지자몽 한 잔 먹으니


몸 전체가 따듯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4,000원인데


맛을 보고 나니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열하루의 베스트 메뉴답네요.



그리고 카페라떼는


다른 카페에서도 볼 수 있는 그대로였어요.


큰 특징은 없지만


산책 후에 마시기에는 별다른 부담없는


부드러운 카페라떼였어요.


설탕도 함께 주지만


개인적으로 시럽도 설탕도 안들어간 라떼를 좋아해서


설탕없이 라떼만 마셨어요.



카페라떼가 담긴 잔은


심플하지만 블랙에 가까운 컬러로


디자인이 좀 세련된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평범한 카페라떼지만


좀 더 고급져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는 듯 했어요.


추운 날씨에 따뜻한 카페라데도 잘 마셨어요.


가격은 3,800원.


저 가격에 프렌차이즈 카페에서 파는 카페라떼와


맛에서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하다 보니


상당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카페라떼 먹을 거면


비싼 프렌차이즈 갈바에는


열하루에서 마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 후에


잠깐 들러 차나 커피 마시기에는


너무 좋았던 카페 열하루에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리가 마셨던 수제 오렌지자몽이나 카페라떼


모두 만족이었어요.


다음에 또 들르게 되면


다른 메뉴를 먹어볼거에요.


잘 먹었습니다~



위클리 커피 Weekly Coffee


커피를 마시고 싶어


알아보다 위례까지 가게 된 카페


위클리 커피.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라서


부담 없이 갈 수 있었어요.



길가에 위치한


작은 카페였어요.


주차는 위클리 커피가 위치해 있는


상가 건물 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주차공간 넉넉해서 쉽고 편했어요.




주차장에서 올라와


위클리 커피를 향하다


시선이 닿은 입간판인지 우산꽂이인지


울퉁불퉁 그려진 얼굴과


새하얀 바탕이 괜히 시선을 사로 잡네요.



위클리 커피는


생각보다는 아담했어요.


어두운 저녁에 밖에서 본 위클리 커피


새하얀 내부로 인해


눈에 확 들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애견 동반 가능 카페라서


귀여운 강아지들을 볼 수 있었어요.


다른 손님들이 강아지들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위클리 커피 문에는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목요일은 쉬는 날이라고


적혀있어요.


모르고 갔었는데


나중에 다시 올 경우 참고해야겠네요.



위클리 커피 실내로 들어가니


벽면 쪽에 위치한


좌석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심플한 테이블에 뚱그런 방석?이 놓여진 좌석들.


마주보고 앉는 형식이 아니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앉는 방식이에요.


둘 사이의 테이블에


음료나 브레드를 올려 놓고


나란히 앉아 얘기를 나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위클리 커피 한켠에는


이런 바 형식의 자리도 있었어요.


구석에는 행거가 있어


요즘 추운 날씨에 입고오는 


패딩 같은 외투들을 걸어 놓을 수 있어요.

그리고 위클리 커피


오픈키친 형식이라서


음료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나


브레드가 준비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요.


역시 오픈키친이라 뭔가 신뢰가 가네요.



메뉴판을 보면


꽤나 다양한 메뉴들이 있어요.


우리는 이 중


말차라떼크림라떼


그리고 브레드로 스콘을 주무했어요.


말차라떼크림라떼


오기 전 사진으로 먼저 봤었는데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색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말차라떼의 초록색 색감과


크림라떼의 풍부한 크림이 사진으로 보니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모든 메뉴 테이크아웃 시에는


1,000원이 할인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위클리 커피에서 즐기기위해


할인은 패쓰~



브레드 종류는 휘낭시에,


스콘, 브라우니 그리고 토스트가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스콘이


당시 남아있던 마지막 브레드였어요.


스콘 이후로 모든 브레드가 품절되었더라구요.


다행히 스콘을 맛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휘낭시에는 10개 이상 주문할 시에


박스에 포장을 해준다고 하네요.


여기 휘낭시에도 맛있어요.



우리는 벽면 쪽 자리에 앉아


주문한 음료들과 스콘을 기다렸어요.


그리고 물을 마시기 위해 비치되어 있던 종이컵에


물을 떠왔는데


종이컵이 앙증맞게 귀엽더라구요.


위클리 커피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일반 종이컵도 이뻐서 곧 나올 음료들과 스콘의 맛이 기대가 되었어요.


'

이것이 금방 나온 크림라떼.


주문한 모든 음료들과 스콘은


남자 사장님께서 직접


트레이에 담아 가져다 주셨어요.


편하게 앉아서 받았어요.


아무튼 이 크림라떼


라떼위에 풍성한 크림폼이 올려져 있는게


특징인데 비주얼적으로도 참 맛있게 생겼어요.


섞어 마시지 말고


그대로 크림폼과 커피를 마시면 된다고 하네요.


먼저 크림부터 맛을 봤는데


크림은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맛이 정말 딱 메가톤 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구요.


커피를 같이 먹지 않았는데도


크림폼 자체에서 메가톤 아이스크림 맛이 나더라구요.


달달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런 크림폼과 커피를 함께 마시니


찰떡궁합의 조합이었어요.


커피는 약간은 쓴 맛이 강했는데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고


일반 라떼보다는 진했어요.


그런 진한 맛의 커피와


달달한 크림을 같이 먹으니


궁합이 좋더라구요.


크림은 또 폭신폭신하게


점도도 높아서 약간 언 생크림 같은 식감 같았어요.



그리고 이것은 말차라떼.


말차의 녹색이 음료의 윗 부분부터


쏟아져 내리는 듯한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위에서 부터 쏟아져 내린 말차가


컵의 밑바닥에 고이는 듯한 비주얼이


정말 먹음직 스러웠어요.


저걸 스트로우로 휘저어서 마실 생각을하니


얼른 마시고 싶더라구요.


물론 여기저기 다른 카페들에서


말차라떼를 먹어봐서


대충 맛은 알고 있지만


쏟아져 내리는 비주얼이 너무 맘에들어


맛도 남다를 것 같았어요.


아이스 말차라떼지만


이 비주얼때문에 홀더를 끼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맛은 달달하면서도 말차의 약간은 씁쓸한 맛이


딱 적당한 비율로 어우러져 있고


부드러운 식감과 말차의 가루에서 느껴지는 텁텁함이 없어


부드러운 식감 그대로 목으로 넘어가더라구요.


뒷 맛은 더 달달한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마지막 남아있던 스콘!


약간은 똥그란 스콘과


딸기잼, 무염 버터가 그릇게 담겨 나왔어요.


그리고 잼과 버터를 뜰 수 있는 스푼?도 주네요.


스콘은 살짝 노릇노릇 익은 듯하고


바삭해 보이는 비주얼이었어요.


그 스콘에 약간의 딸기잼과 무염버터를 덜어다 발라 먹으니


딸기잼의 달콤함과 무염버터의 고소함이


입 안에서 모두 느껴졌어요.


그리고 스콘은 살짝 바스라지는 맛이 있어


제대로 스콘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스콘을 크림라떼말차라떼와 함께 먹으니


잘 어울리는 맛이엇어요.



그리고 사실 이번이 위클리 커피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저번에는 말차라떼와 카페라떼, 말차 휘낭시에를 먹었었어요.


그때 크림라떼가 다 떨어져 먹어보지 못해서


다시 재방문하여 이번에 먹어본거에요.



이것은 그냥 카페라떼에요.


겹겹이 하트 모양이 인상적인데


맛은 일반 카페라떼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부드러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고


추운 날씨에 따뜻한 라떼를 마시니 기분이 좋았어요.


물론 맛도 좋았어요.



이것은 말차 휘낭시에.


크기는 일반 휘낭시에 크기와 비슷하지만


맛은 달랐어요.


부드러운 휘낭시에가 아닌 약간은 퍼석한 휘낭시에였는데,


거기에 말차가 들어간 휘낭시에라서


말차의 녹색빛이 돌더라구요.


함께 준 포크는 쓰지 않고 맨손으로 덥석


손맛을 느끼면서 먹었어요.



한 입 베어문 말차 휘낭시에를 보면


속은 완전 말차의 녹색이었어요.


맛도 말차의 맛이 느껴지면서


퍼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느껴졌고


겉면에 있는 약간의 견과류가


오독한 식감을 더해주고 고소한 맛을 더해줬어요.



서울 근교 위례에 위치한


새하얗고 작은 조용한 카페.


위클리 커피.


크림라떼를 먹어보기 위해


재방문하길 잘한 것 같아요.


크림라떼도 맛있고 말차라뗴도 맛있고


스콘이나 휘낭시에도 모두 맛있었어요.


멀지도 않고 주차하기도 편해서


또 생각나면 가볼것 같아요.


카페 주변에 식사할만한 맛집이 안보여 조금 아쉽지만


다시 한번은 찾아올 것 같은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트윈트리 Twin Tree



도심에서 벗어나


경치 좋은 곳에서


커피 한 잔이 하고 싶어


찾아가게 된 남양주의 한 카페인


트윈트리를 가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서울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뷰를 볼 수 있어요.


카페 건물 인테리어도


뭔가 알록달록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주네요.



트윈트리 입구 쪽에는


야외석이 군데군데 있더라구요.


한강 쪽을 보면서 커피 한 잔 할 수 있는


소파로 된 자리나


사진은 없지만


캠핑 분위기가 나는 자리도 있었어요.



그리고 입구 쪽 한 켠에는


이렇게 한강 쪽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한강 산책로로 갈 수 있더라구요.


커피를 테이크 아웃해서 한강 산책로를 걸으면서


한 잔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카페 입구 쪽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정말 이뿐 뷰를 볼 수 있어요.


서울 도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뷰를 볼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남양주까지 온 보람이 있어요.


아직 커피는 마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만족만족.



카페 야외에서 서성이다


어렵게어렵게 들어간 트윈트리에서


우리가 주문한 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따뜻한 카페라뗴에요.



그리고 커피와 함께 먹을


빵을 하나 주문했어요.


카운터 옆에는 여러 빵과 케잌이 진열되어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것은


밤 파운드.


밤맛이 나겠죠?


그래서 맛있을 것 같아요.



주문을 한 후


자리를 잡고 앉아 카페를 둘러보니


카페는 생각보다 그리 크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자리는 여기저기 많았어요.



우리가 자리 잡을 당시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


빈 자리가 많았는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고 나니


빈 자리들은 어느 새


사람들이 다 자리 잡아서


카페가 꽉 차더라구요.


조금만 늦게 왔어도


자리 못잡을 뻔 했어요.



약간 지대가 높은 쪽도 있는데


그 곳에는 좀 더 넓은 듯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카페 한 켠에는


단체석도 있었어요.


사람이 많아 사진에 다 담진 못했넨요.



트윈트리는 한강 뷰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야외석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야외석 좌석은


생각보다 푹신푹신하게 생겼어요.


좌석에 푹 파묻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그런 야외석에 앉으면


이런 한강을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구름이 많은 날이라


사진이 이뿌진 않지만


맑은 날에 오면 정말 이뿔거 같아요.


다음에는 날씨 좋을때


한 번 와야겠어요.



사진 찍으면서 놀다보니


주문한 커피가 나오더라구요.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맛은


다른 카페들과 큰 차이는 없었어요.


단지 좋았던 점은


평소와는 다른 뷰와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더 좋더라구요.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그리고 요것이


밤 파운드


위에는 아몬드 슬레이스가 박혀있지만


안에는 잠 알갱이들이 조금 있더라구요.


하지만 밤 맛이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그래서 기대와는 달리 조금 실망.....


좀 더 진한 밤 맛을 기대했었는데...


그래도 주문한 커피와 같이 먹으니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한강을 보면서....



트윈트리 내부에는


이런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있더라구요.


커피를 마시면서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도 보고


한강도 보면서


수다도 떨고


평소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서


재밌게 놀 수 있었어요.



트윈트리 건너편에는


트윈트리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생각보다 넓어서 주차하기는 수월했어요.


주차요금은 카페 이용시에


처음 2시간은 무료이지만


이후 30분에 2,000원이라고 하네요.


우리는 이 간판을 보고


카페를 2시간 꽉 채우고 나왔어요.



한강을 보면서 갖는


거피 한 잔의 여유


커피 맛은 별다른 특색은 없었지만


색다른 분위기와 뷰로


커피 맛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기분도 덩달아 좋아지구요.


날씨가 좋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구름 많은 흐린 날에도


나름대로 분위기 있어


기분전환도 되고 좋았어요.


다음에는 날씨 좋을 때도 다시 가볼라구요.


한강 보면서 커피 한 잔


잘 먹었습니다~



블랑로쉐 Blancrocher



제주도 우도에 들러


스쿠터를 타다가


발길이 닿은


블랑로쉐에요.



스쿠터를 타고 지나가다가


이런 현무암으로 쌓여있는 돌담에


금색으로 적혀있는 간판을 보고


블랑로쉐에 들르게 되었어요.



이렇게 블랑로쉐


우도를 여행온 사람들 대부분이


스쿠터를 타고 들르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블랑로쉐 앞마당에는 주차되어 있는


스쿠터를 많이 볼 수 있어요.


저희도 이 앞마당에 스쿠터를 주차시켰어요.



블랑로쉐 건물 외관을 보면


그리 대단하지는 않아요.


그냥 커다란 컨테이너 같은 외관인데


주변 경관이 아주 좋았어요.


뻥 뚫려있어서


제주도 앞바다가 그대로 보였답니다.



내부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들이 많았어요.


사람은 의외로 별로 없었는데


알고보니 다들 테라스 쪽에 나가있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도 테라스 쪽으로 자리를 잡기로 했어요.



우리는 메뉴판을 보고


일단 주문을 먼저 했어요.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제주 한라봉 에에드를 주문했어요.



그리고 카운터 옆에는


이뿐 유리병에 담긴


블랑로쉐 밀크티를 팔더라구요.


이거 드시는 분들이 참 많아서


우리도 블랑로쉐 밀크티를 주문할까 했지만


좀 더 시원하고 차가운 음료를 먹고 싶어


제주 한라봉 스무디를 주문했어요.


상당히 많이 고민했답니다.


그리고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된다고 하네요.



우리는 사람들이 붐비는 테라스 쪽에 


자리를 잡기 위해 이동했어요.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는 듯 했지만


막 일어난 분들이 있어


그 자리를 슥 차지했어요.


테라스 쪽의 자리는


나무판 위에 방석 두개가 덩그러니 놓여져 있어요.



테라스 쪽 자리에서는


이렇게 뻥 뚤려있어


높은 하늘과 넓은 바다를 그대로 볼 수 있어요.


여기 테라스 쪽 사람들은 대부분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있더라구요.


특히 우리 바로 앞쪽에 중국인들이 여행을 온 모양인데



굉장히 사진을 공들여서 찍더라구요.


돌아가면서 엄청 포즈를 취하고


돌아가면서 사진을 몇장씩이나 찍던데


잘 건졌으려나ㅎㅎ


아무튼 우리도 이런 뷰를 보면서 앉아서


수다도 떨고 사진도 찍고 놀고 있으니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요렇게 우리가 주문한 두 가지 메뉴가


트레이에 담겨 나왔어요.


물론 진동벨이 울리고


직접 가져온 거에요.



이것이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이에요.


블랑로쉐 글자가 새겨진 까만 종이컵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담겨 있고


그 위에 땅콩 가루와 땅콩이 올려져 있어요.


맛은 땅콩 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어


땅콩향과 맛이 많이 어우러져 나더라구요.


그리고 땅콩과 아이스크림을 같이 먹으면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오도독 씹히는 땅콩이


의외로 조합이 괜찮더라구요.


가격은 6,000원인데


나름 만족스런 맛이었어요.



이것은 제주 한라봉 스무디에요.


스무디라 그런지 정말 차가웠고


한라봉 향이 강하게 났어요.


한라봉은 많이 먹어 봤지만


제주에서 먹는 한라봉이라 그런지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제주도라 그런지 낮에는 햇빛이 강해


약간 더운감도 있었는데


제주 한라봉 스무디를 먹으니 정말 시원해서 좋았어요.


맛있기도 하구요.


가격은 9,000원으로


약간 비싼감이 있긴 하지만


시원하고 맛있어서 만족햇어요.



그리고 이것은


블랑로쉐에서 서비스로 주는


땅콩잼과 크래커에요.


땅콩잼은 블랑로쉐에서 손수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기 약봉지 같은거 안에는


땅콩 세 알이 들어있어요.


제주의 흙이 품어낸 우도 땅콩이라니


뭔가 특별한 느낌을 주는 땅콩이네요.


땅콩잼은 정말 맛있었어요.


달달하면서도 땅콩맛이 나는데


시중에서 파는 땅콩 과자 안의 땅콩잼과는


확실히 풍미가 더 깊은 차이가 나는 맛이었어요.


그런 땅콩잼을 크래커에 발라 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우도는 땅콩이 유명해서


우도에 있는 거의 모든 카페가 땅콩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다른 카페의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진 않았지만


맛에서 그리 큰 차이는 날 것 같지 않아요.


우도에 여행가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면


맛에서 큰 차이가 없다면


부가 좋은 곳에 앉아 땅콩 아이스크림을 드시길 추천할게요.


그런 점에서 블랑로쉐에서 먹는 땅콩 아이스크림 맛있었어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



제주도에서 아점으로 맛있는 것을 먹고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어 찾은 카페


지금 이 순간



지금 이 순간은 건물 한 채가 다 카페였어요.


도로 쪽에서 바라본 건물은 


큰 특색이 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 바로 옆에는


넓은 전용 주차장이 있어


주차하기에도 편했어요.


들어갈 때는 이렇게 차 한 대도 없었지만


나올 때는 꽉차있었어요.


사실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다들 도로변에 주차하시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 카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일단 1층은 밝은 대낮이지만


살짝은 어두운 듯한 분위기 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바다가 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이게 이 카페 지금 이 순간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아요.



일층에서 바다를 보고 있는데


우리가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왼 쪽이 카페라떼


오른 쪽이 바닐라 라떼


맛은 여느 카페와 크게 차이가 있는 것 같진 않아요.


하지만 탁 트인 바다를 보면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해안 쪽에서 바라본


지금 이 순간 카페의 모습이에요.


정말 좋은 게


카페가 바로 한담해안산책로와 이어져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람들도 카페 안에서 보다는


커피를 들고 걸어다니면서


해안 쪽으로 가서 마시더라구요.


우리는 커피를 들고 지금 이 순간 2층으로 올라가봤어요.



2층도 1층과 마찬가지로


약간은 어두운 듯한 분위기였어요.


넓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가 꽤 많이 있더라구요.


그래도 이런 자리보다는 바다가 보이는 자리가 좋겠죠?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는 자리들도 많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


수평선 끝까지 바다를 볼 수 있었어요.


정말 파도도 이뿌고 바다 색깔도 이뿌고


바다 자체가 너무 다 이뻤어요.



이렇게 테라스에서


난간에 기대어 커피를 마셔도 되고


이 공간에서는 바닷 바람까지 


그대로 맞을 수 있어


평범한 커피라도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정말 색다른 커피를 먹는 기분이었답니다.



지금 이 순간 카페는


한담해안산책로와 바로 인접해 있어요.


그러니 커피를 안에서만 먹으면 서운하겠죠?


우리는 커피를 들고 바로 한담해안산책로로 향했어요.


그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고


바다도 많이 보면서 신나게 놀았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


커피맛 보다는 한담해안산책로를 걸을 수 있고


바다를 한 눈에 담을 수 있어 좋았던 카페에요.


그런 장소에서 먹는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지금 이 순간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울트라 마린 Ultra Marine


제주도 일몰 시간에


가장 이쁜 해안 카페인


울트라 마린을 다녀왔어요.



해안가에 거대한 컨테이너처럼 생긴 카페에요.


주차장이 크진 않았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진 않아


주차하기에는 수월했어요.


위 사진은 도로 쪽에서 찍은


울트라 마린의 외관 모습이에요.


출입문은 건물 옆쪽에 계단을 내려가면 있어요.



여기가 울트라 마린의 출입문인데


바다가 바로 인접해 있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었어요.


하지만 드넓은 바다가 너무나도 이뻤어요.


조금만 더 일찍 왔으면


울트라 마린 앞마당 같은 이곳에서


바람도 쐬고 사진도 찍으면서


놀았으면 더 재밌었을 것 같아요.



이건 해가 졌을 때 앞마당 쪽에서 찍은


울트라 마린의 외관이에요.


통 유리창으로 된 곳이 많아


어느 자리에 자리 잡아도


모두 바다가 보일 것 같아요.


2층도 있는데 1층이나 2층이나


사진으로 보이는 것보다


규모가 더 커서 자리도 많았어요.



이제 들어가서 카운터를 보면


카운터 뒤 쪽 벽면에는


파는 상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군데군데 커피 원두가 진열되있어요.


사진 상으로도 잘 보이지만


천장이 사진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았어요.



울트라 마린은 다양한 커피도 팔고


다양한 차도 팔고


몇가지의 스콘과 티라미수, 케익을 팔더라구요.


우리는 찬 바람 때문인데


따뜻한 카페라떼와 플랫 화이트를 주문하고


카운터에 진열되 있는


말차 앙버터 스콘이 너무 맛있어 보여


그것까지 주문했어요.


주문후 우리는


넓디 넓은 울트라 마린 실내를 이리저리 구경다녔어요.



1층에서는 울트라 마린 앞마당 쪽이 꽉차게 다 보였어요.


저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소는


비행기 타고 오면서 보였는데


울트라 마린에서 보니 뭔가 색달랐어요.


이상하게 반갑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다 들어와


너무너무 시원한 느낌이었어요.


바다가 보이는 뷰가 너무 좋았어요.



울트라 마린 중앙에는


엄청나게 크고 긴 테이블이 자리잡고 있었어요.


정말 크고 길었는데


1층 전체를 다 차지하고 있을 정도에요.


중간중간에는 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가져오거나


핸드폰 충전기를 가져와도


별로 부담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울트라 마린 1층 한 켠에는


이런 자리도 있었어요.


우리는 뒤편으로


돌담과 바다가 보이는 뷰가 맘에 들어


이 곳에 자리 잡고 앉으니


주문한 커피와 말차 앙버터 스콘이 나왔어요.



위 쪽에 들고 오다 약간 흘린 커피가


플랫 화이트이고


아래 쪽에 좀 더 큰 커피가


카페라떼에요.


그리고 초록색의 스콘이 바로


기대를 하고 주문한 말차 앙버터 스콘이에요.


일단 비쥬얼이 정말 맛있게 생겼어요.



이 말차 앙버터 스콘을


해안을 배경으로 찍어 봤어요.


초록색 스콘 사이에 끼어 있는


앙버터가 정말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스콘도 초록색이라 더 시선을 사로잡았구요.


커피들과 스콘을 받아 올 때


사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스콘은 포크로 찍어 먹지 말고


들어서 앙!하고 베어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구요.



크레이에 커피와 스콘 그리고 포크를 주시는데


우리는 사장님 말씀대로


포크를 쓰지 않고 앙!하고 베어 먹었어요.


앙버터는 서울에서도 먹어봤지만


제주도에서 먹는 앙버터와


제주도의 말차를 같이 먹어서 그런지


좀 더 담백한 맛인듯 느껴졌어요.


말차와 앙버터의 조합이 꽤나 좋았던 것 같아요.


플랫 화이트나 카페라떼는


크게 특별한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그래도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는 그렇게 맛있는 커피와 스콘을 먹다가


2층으로 자리를 옮겼어요.


1층은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다 들어와 너무 좋았어요.


2층은 어떤 곳일지 궁금증을 안고


남은 커피와 스콘을 들고 계단을 타고 올라갔어요.


2층으로 가는 계단은


1층 양쪽 끝에 두 군데가 있더라구요.



2층을 올라가서 가장 먼저 보인 곳은


울트라 마린 로고가 적힌 벽면과


긴 테이블이 보였어요.


2층에서 보이는 바다는 더 넓게 보여


1층과는 또다른 매력의 뷰였어요.


그리고 옆 칸으로 가보면



이렇게 아늑하지만 분위기 있는


장소가 있더라구요.


아까 그 긴 테이블이 있는 장소과


이 장소 사이에는 문과 문이 있는데


그 공간은 뻥 뚤려있어


바닷 바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지금은 시간 상


바닷 바람이 너무 차갑게 느껴져


우리는 바로 내부로 들어왔어요.


좀 더 낮에 왔다면


바닷 바람을 맞으면서 마시는 커피도 맛있을 것 같아요.


우리는 2층에서도 신나게 놀고


커피와 스콘을 맛있게 다 먹었답니다.



멋진 바다가 보이고


일몰 시간에 정말 이뿐 제주도 카페인 울트라 마린


해안에 가깝게 위치해 있어 정말 좋았어요.


울트라 마린에서 파는 커피도 맛있었고


말차 앙버터 스콘도 맛있었어요.


좀 더 낮에 왔으면 앞마당에서 바닷 바람 맞으면서


커피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울트라 마린 잘 먹었습니다.



식물 Sikmul


익선동 한옥 마을을 걷다가


목도 마르고 커피도 한 잔 하고싶어


들르게 된 카페 식물!!!


다른 카페들과는 전혀 다른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약간 어색하긴 했지만


이색적인 분위기에서의


커피 한 잔이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일단 입구부터가 일반적인 카페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여줘요.


살짝 어둡기도 하고


기와와 시멘트로 이루어진 벽에서


차가운 분위기가 나기도 하고


아무튼 약간 특이했어요.


우리는 소년(Ice)이라는 메뉴와 따뜻한 플랫 화이트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둘러본 식물 카페 내부는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했어요.


의자도 모두 제각각이고


테이블도 모두 제각각이었어요.


의자는 유치원에서나 볼 수 있는 의자도 있었고


테이블은 가정에서나 볼 수 있는


밥상 같은 것들도 있었어요.



그리고 밖에 보이는 공간도 있었는데


의자 없이 그냥 바닥에 앉을 수도 있어요.


테이블은 그냥 밥상;;;;;


개인적으로는 등받이를 선호해서 이 자리는 패스~



또 이런 벽보고 커피 한잔을 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어요.


바 형식이라고 해야하나?


바 형식이라고 하기엔 뭔가 다소 아쉬운 자리네요.


벽도 그냥 차가운 시멘트 벽이구요.


그리고 식물 카페 안쪽에 또 다른 공간이 있었어요.


사진을 못 찍어 좀 아쉽지만


그 공간에는 좀 더 빈티지한 소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식물 카페 내부를 보는 사이 주문한 커피가 나왔어요.


이 녀석이 소년이라는 커피인데,


아이스 큐브 라떼에 베일리스라는 술이 조금 들어간 커피에요.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의 알코올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그리 강하게 느껴지진 않아


모르고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커피 맛은 라떼의 부드러움과 약간의 알코올 향이


잘 어우러진 맛이에요.


그리고 큐브가 있어 일반 얼음이라면 시간이 지날 수록 녹아 


커피가 싱거워 지겠지만


큐브로 인해 시간이 지나도 싱거워 지지 않아서 좋았어요.


가격은 7,000원.


맛있었어요!!!



이 녀석은 따뜻한 플랫 화이트!!!


라떼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제조 방법이에요.


주재료는 라떼와 똑같은 에스프레소와 우유.


하지만 일반 우유가 아니라 스팀 우유라서


입자가 고와 라떼보다 더 부드럽고 커피 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가격은 5,000원.


이것도 맛있었어요!!!!



소년플랫 화이트 같이 한 컷.


커피 잔도 이쁘고 컵 받침도 이뻐요.


컵 받침은 알고보니 타일이었더라구요.


아무튼 두 가지 커피 모두 맛있었어요.


장소는 익선동 한옥 마을이 골목을 돌아다니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그냥 떡하니 보인답니다.


식물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프로퍼커피바 Proper Coffee Bar




카페만 갔다하면 항상 스타벅스나 커핀그루나루 같은



프렌차이즈 카페만 가다가



주변 괜찮은 카페를 가보자 해서



우연히 지인에게 들어 알게된



오금동에 위치한 프로퍼커피바라는 카페를 가보게 되었어요.





사진 상으로는 어두운 저녁이지만



밝은 대낮에 들어가 저녁이 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다 나와 사진은 찍어 어둡게 나왔어요ㅠ



통유리로 된 외관에 주변 많은 화분들이 있고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보여



내부에 많은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는 것 보면서 들어갔어요.





내부는 깔끔했고 분위기 있는 음악이 깔려 있었어요.



사람들이 있어도 너무 시끄럽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되게 조용하지도 않고



그냥 적당한 정도로 어느 정도의 소음이 오히려 더 편안하게 느껴졌지요.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아이스 헤이라떼와 아이스 카페라떼 그리고 애플 파마산 치즈 케잌을 주문했어요.



빵 종류가 무척 다양했는데, 이 곳에서 빵을 직접 만든다고 하네요?


가게 한켠에는 빵을 만드는 공간도 있었어요.



사진 상으로는 빵이 별로 없지만, 실제로는 종류도 참 다양했어요.



크로아상부터 데니쉬는 물론 각종 파이와 케잌까지 있어



어느 것을 주문할 지 고민을 참 많이 하다가



눈에 들어온 애플 파마산 치즈 케잌!!!!



이름부터가 참 맛있을 듯 맘에 들더군요.





주문을 하고 둘러 본 카페 내부는



모던한 느낌에 적절한 조명이 어루러져 있어요.



벽에는 다양한 액자들이 걸려있고



곳곳에는 이쁜 그릇이나 인테리어 소품들이 널려있어요.




알고보니 전시되어 있는 그릇이나 소품들은



모두 판매중인 상품들이더군요.



이뻐서 가격을 보면 상당히 비싸......;;;;



이뿌긴 이뿌지만 사진 않을 듯.....




둘러보고 수다 떠는 사이 우리들이 주문한 음식들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요것이 바로 이 카페의 시그니쳐 메뉴인 아이스 헤이라떼.



사탕수수 시럽?이 들어간 라떼라고 생각하면 돼요.



가격은 6,000원


그리 저렴하진 않은 듯.



라떼의 부드러움과 사탕수수의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



달달하니 맛있게 잘 먹었어요.





요것은 아이스 카페라떼.



어느 카페에나 있는 메뉴이지만



스타벅스 같은 라떼에 길들여져 있는 저에게는



프로퍼커피바의 이 라떼는 조금 산도가 높은 듯 느껴졌어요.



하지만 그렇게 느껴지기만 했을 뿐 입맛에 안맞다거나



맛이 없었다는 게 아니라



스타벅스의 라떼보다 부드러움은 없지만



웬지 더 고급진 느낌이 나고 맛있었어요.



좀 더 전문적으로 만들어진 라떼같은 느낌이랄까.



가격은 5.800원


마찬가지로 저렴한 편은 아닌듯.





요것은 애플 파마산 치즈 케잌!!!!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에 덮힌 사과와 그 사과 위를 덮고 있는 달달한 시럽이



부드러운 치즈 케익과 어우러져 부드럽고 달달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건 또 먹어도 맛있을 듯.



가격은 5,000원


또 사먹어도 좋은 가격이다.






가까운 동네에 이런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니.



커피 맛도 좋았고 케잌 맛도 좋았어요.



한 가지 흠이라면 위치가



가까운 지하철역이 방이역과 오금역인데,



둘 다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에요.



버스는 내려서 걸으면 10분 정도고요.



지금은 더위가 조금 꺽였지만



한창 무더울 때는 걸어다니기 힘들 듯.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카페였습니다.



참고로 일요일은 휴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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