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There's Something About Mary, 1998


▶개봉: 1998.09.26.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코미디, 멜로/로맨스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9분

▶배급: 20세기폭스

▶감독: 바비 패럴리, 피터 패럴리

▶출연: 카메론 디아즈, 맷 딜런, 벤 스틸러


 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리즈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툭별한 것이 있다>입니다. 1998년 작품으로 20년 전의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20년 전의 배우 ‘카메론 디아즈’를 볼 수 있고, 로맨스 코미디로써 웃으면서 볼 수 있어 좋은 작품입니다. 여러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스토리 전개에서 많은 웃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단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연기한 ‘메리’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코믹한 상황이 재밌습니다. ‘메리’라는 매력적인 여성으로 인해 주변 남자들이 얽히고 섥히는 상황과 그런 그들끼리 ‘메리’를 차지하고자 다투는 상황이 재미있는데, 그런 상황이 영화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메리’ 주변에서는 다들 ‘메리’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는 남성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카메론 디아즈’라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긴 머리도 어울리고 짧은 단발도 어울리는데, 그런 여주인공 한 명과 여러 남자들이 등장하는 스토리가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어떠한 상황이 끝나면 중간중간 어떤 인물들이 악기를 들고 어떠한 상황에 대해 함축적인 가사로 노래를 부릅니다. 가사는 그 상황에서의 주인공들의 감정이나 상황에 대한 가사인데 그런 구성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를 보는데에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은 영화를 보다가 흐름을 잠시 끊고 스토리 전개하는데에 뭔가 좀 더 여유로움을 주는 것 같고, 영화를 보다 잠시 쉬어가는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한 점이 개인적으로는 영화를 보는데에 더 편안함을 제공해주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에는 여러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다 특성도 다르고 독특한 설정입니다. 하지만 모두 정상적인 인물들이 아니라 서로 속고 속이로 시기와 질투를 하면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자 하는 인물들입니다. 그 중에 남자 주인공인 배우 ‘벤 스틸러’가 연기한 ‘테드’는 첫 사랑을 잊지못한 순정파 인물인데, 순진하고 순수하고 착한 설정이 주변 속물들에 의해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이 참 안되기도 했지만 보는 사랍 입장에서는 참 재밌는 상황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전체적으로 유쾌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데 중간중간 섹스 코미디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섹스 코미디는 영화 초반부터 볼 수 있는데 말도 안되는 상황일 수도 있지만 웃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슬랩스틱 코미디도 볼 수 있는데, 다소 어색해 보일 수도 있는 코미디지만 상황으로만 웃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코미디도 있어 다양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영화 전반부에는 각 인물들의 등장과 그 인물들이 등장할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 코미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의 각각의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점이 후반부에 가서는 서로 얽히고 섥히고 각자 ‘메리’를 차지하기 위한 방해공작과 시기와 질투가 펼쳐져 벌어지는 소동을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전반부에서 모아진 설정들이 후반부에 다 모이는데, 그래도 작위적이지 않은 전개가 신선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자연스러운 전개로 인해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작위적이지 않은 신선한 코미디를 볼 수 있는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였습니다. 배우 ‘카메론 디아즈’의 리즈시절과 함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로맨스 코미디 영화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는 연기가 좋았습니다. 전반부와 후반부가 걸쳐 전개되는 코미디 상황이 작위적이자 않고 어색하지 않게 부드러운 전개로 인해 편하게 볼 수 있는 점이 너무 좋았고, 1998년 작품이라 약간 촌스러울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뭔가 색채감이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랑 있을 때가 재일 행복해.’ 영화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엑스 마키나 Ex Machina, 2015


▶개봉: 2015.01.2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드라마, SF, 스릴러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08분

▶배급: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코리아(주)

▶감독: 알렉스 가랜드

▶출연: 도널 글리슨, 알리시아 바칸데르, 오스카 아이삭


 인공지능 로봇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엑스 마키나>입니다. 로봇이 등장하지만 액션이나 초대형 블록버스터 SF 영화가 아닙니다. 거대한 스케일이나 그런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 아니라 외부에 보이는 것이나 내부적인 것까지 섬세하고 세밀하게 연출된 영화입니다. 인간의 심리나 내면적인 모습과 그에 상응하는 인공지능 로봇의 대화를 통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주요 인물들은 ‘블루북’이라는 검색엔진 회사의 프로그래머 ‘칼렙’과 ‘블루북’의 회장 ‘네이든’ 그리고 ‘네이든’이 창조한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 이렇게 3명입니다. 이 3명으로만 이 영화 <엑스 마키나>가 진행된다고 해도 될 정도로 주변 다른 인물은 거의 등장하지 않고 등장하는 몇몇도 그리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습니다. 그래도 ‘쿄코’라는 인물은 주인공이 뭔가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을 주긴 합니다.

 아무튼 ‘칼렙’과 ‘네이든’, ‘에이바’ 이렇게 주요인물들 간의 대화와 행동으로 이 영화 <엑스 마키나>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섬세한 감정 표현이나 주변의 세밀함에 중점을 둔 영화라 그런지 액션 영화 같은 다이나믹함이나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작품입니다. 그래도 인공지능 로봇 ‘에이바’의 모습이 좀 인상적인데, 어떻게 분장을 저렇게 했을까 궁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사람이 연기했겠지만 그 배우의 분장이 신기했는데, 여러 회로들이 보이는 투명한 몸체가 신비함을 자아냅니다.


 이 영화 <엑스 마키나>를 보다보면 상당히 마스터리한 점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그냥 이런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들다가 ‘칼렙’과 ‘에이바’의 대화가 시작되면서 분위기부터 약간 으스스해지고 의문부호가 가득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또 분위기 뿐만 아니라 배경음악까지 미스터리한 점이 가득하다는 느낌을 주는데, 그래서 그런 미스터리함 때문에 여러 추리를 해볼 수 있고 추측을 해볼 수 있습니다.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인데, 그런 생각들을 가지고 영화를 보다 결말부에서는 약간의 충격적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럴수가 있나 싶었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관계와 인물들이 인간인지 인공지능 로봇인지 헷갈리게 만드는 연출이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그러한 점을 보여주는 장면도 영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과학 기술의 발전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하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SF 스릴러 영화 <엑스 마키나>였습니다. 스케일이 큰 SF 영화가 아닌 철학적인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주요 인물이 인간인지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인지 헷갈리게 연출된 장면이 인상 깊었고, 그런 연기를 펼치는 배우 또한 좋았습니다. 반전이 있는 스토리는 영화 결말부에서 충격적이기도 했고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를 유혹하도록 프로그래밍 했나요?’ 영화 <엑스 마키나> 잘 봤습니다.


판타스틱 4 Fantastic 4, 2015


▶개봉: 2015.08.20.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배급: 20세기폭스코리아(주)

▶감독: 조쉬 트랭크

▶출연: 마일즈 텔러, 케이트 마라, 마이클 B. 조던, 제이미 벨, 토비 켑벨


 4명의 히어로들이 모여 만든 팀을 그린 영화 <판타스틱 4>입니다. 이 영화 <판타스틱 4>는 2005년도의 영화 <판타스틱 4>와 2007년도의 영화 <판타스틱 4: 실버 서퍼의 위협>의 리부트 작품입니다. 예전의 <판타스틱 4> 작품들이 워낙 흥행 성적이 안 좋아 리부트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팬들은 다들 엄청난 기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개봉된 영화 <판타스틱 4>는 예전의 작품들 보다 더 안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판타스틱 4> 역대 최악의 작품이 아니라 영화 <그린 랜턴>만큼이나 안 좋은 평가를 받은 최악의 작품으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2015년도의 작품이라 최첨단 영화 기술에 의해 멋진 영화 <판타스틱 4>를 기대했습니다. CG나 특수 기술, 그래픽이야 괜찮았지만, 스토리가 정말 별로였습니다. 주인공들은 모두 학생 시점부터 시작하게 되고 멤버들이 모이는 과정,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까지 차근차근 진행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너무 차근차근 진행되어 지루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초반의 그러한 설정을 잡아가는 과정이 너무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의 캐스팅도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그런 점은 오히려 예전 영화 <판타스틱 4>시리즈가 훨씬 좋았습니다. 이번 영화 <판타스틱 4>는 너무 어린 배우들뿐이고 너무 학생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영화가 시작해서 점점 시간이 지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너무 어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원작의 인물들과 비슷하게 캐스팅한 예전 <판타스틱 4> 시리즈가 더 좋았습니다. 예전 <판타스틱 4> 시리즈도 ‘닥터 둠’ 은 별로였지만 나머지 ‘판타스틱 4’ 멤버들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영화 자체가 좀 별로여서 그렇지 그런 부분들은 평타는 쳤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번 영화 <판타스틱 4>보다는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 <판타스틱 4>에서도 ‘닥터 둠’ 은 살리지 못했습니다. ‘둠간지’ 다운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었고, 영화 후반부에 가서야 보여주는 활약도 그다지 임팩트 있는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비주얼도 별로고, 활약상도 별로였습니다. 영화의 메인 악당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미미한 존재감이었고, 그런 ‘닥터 둠’ 의 야망은 왜 그런 야망을 품었는지 이해가 잘 안됐습니다. 좀 더 세밀한 설정으로 무장한 ‘닥터 둠’ 이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번 영화 <판타스틱 4>에서는 ‘판타스틱 4’ 멤버들이 어떻게 그런 능력들을 얻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보다는 세밀한 설정을 보여주었습니다. ‘휴먼 토치’ 는 왜 불의 능력을 얻었는지, ‘씽’ 은 왜 돌덩이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비록 한 장면으로 그런 것들을 보여주지만 그래도 그런 세밀한 면은 좋았습니다. 세밀하다곤 해도 그게 다였지만 예전 <판타스틱 4>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설정들이라서 좋았습니다.

 많은 기대와 달리 실망을 많이 안겨준 히어로 팀 영화 <판타스틱 4>였습니다. 예전 영화 <판타스틱 4> 시리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다시 리부트된 작품이지만 예전 시리즈만도 못한 성적과 평가를 받은 비운의 작품입니다. 스토리 구성도 별로였고, 배우 캐스팅도 미스캐스팅이었습니다. 주요 인물들 대부분의 캐스팅이 별로였습니다. 이 영화에서 주요 악당인 ‘닥터 둠’ 인물 자체가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주요 인물들의 밋밋한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반감 시켰습니다. ‘과거를 바꾸진 못해. 하지만 미래를 바꿀 순 있어.’ 영화 <판타스틱 4> 그냥 봤습니다.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Astro Boy, 2009


▶개봉: 2010.01.1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가족, 액션

▶국가: 홍콩, 미국, 일본

▶러닝타임: 93분

▶배급: 서밋 엔터테인먼트

▶감독: 데이빗 보워스

▶출연: 프레디 하이모어, 크리스틴 벨, 니콜라스 케이지, 도날드 서덜랜드


 추억의 애니메이션 <우주 소년 아톰>을 볼 수 있는 3D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입니다. 1951년 일본에서 탄생한 ‘아톰’이라는 인간형 로봇 캐릭터를 1963년 텔레비전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 때 재밌게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릴 적의 추억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었고, 지금에 와서 보면 또 어떤 느낌으로 ‘아톰’을 볼 수 있을지 기대도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의 ‘아톰’의 모습과 지금 이 애니메이션 <아스토로 보이: 아톰의 귀환>의 ‘아톰’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두 가닥의 뾰족머리와 빨간 부츠에 검정 팬티를 입은 맨 몸의 ‘아톰’ 그 모습 그대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3D로 표현된 ‘아톰’은 약간의 이질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발밑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꽃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니 역시 ‘아톰’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톰’의 모습과 성격이 그대로 등장하니 모습은 옛 기억 때문인지 약간 어색하지만 이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을 보는 내내 흐믓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등장인물이나 인물 설정이 원작 애니메이션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아톰’ 뿐만 아니라 ‘텐마’ 박사, ‘오차노미즈’ 박사 같은 익숙한 모습들의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런 기존의 인물들 뿐만 아니라 전혀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하면서 애니메이션이 진행됩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은 ‘아톰’이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그 이유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약간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대단한 에너지를 이용해서 탄생해서 그런지 예전보다 더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모습은 귀여운 어린아이지만 좀 더 세련되기도 했고, 몸집도 더 커진 듯 한 느낌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의 스토리 전개는 약간 뒤죽박죽인 듯한 느낌입니다. 초반에 ‘아톰’의 탄생까지 약간은 좀 빠른 듯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빠른 전개를 보여주지만 ‘아톰’이 탄생하기까지는 약간은 지루한 면도 있습니다. 이후로는 조금 느린 전개를 보여주는데, 개연성도 조금 부족한 것 같고, 어떤 역할인지 모를 인물들도 등장합니다. 그 인물들은 애니메이션 끝날 때까지도 무슨 역할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래도 선과 악의 경계를 정확히 구분해놨고, 권선징악의 스토리를 반영하여 어린이들이 보기에는 재밌게 느껴질 듯 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도 어린아이의 모습인 ‘아톰’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배경 설정이 예전의 설정과는 달랐습니다. 공중도시로 나오는 ‘메트로 시티’와 ‘서페이스’라고 불리는 지상으로 구분되어 있는 세계인데, ‘메트로 시티’는 극도로 발달한 과학력으로 발달된 풍요로운 도시이고, ‘서페이스’는 쓰레기장인 듯한 느낌의 가난한 지상입니다. 이런 빈부격차나 신분차이가 뚜렷하고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는 환경이 배경이 되어 이 두 도시를 이어주는 역할을 ‘아톰’이 할지 예상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메트로 시티’와 ‘서페이스’가 서로 연결되어 조화로운 세상을 이룬다는 점이 그리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생각보다는 이 애니메이션의 스케일이 크지 않다는 느낌을 애니메이션 마지막에 느꼈습니다.

 그리고 3D 애니메이션으로서의 그래픽은 정말 좋았습니다. ‘아톰’이 활약하는 장면 중간중간에 보여주는 화려한 이펙트 또한 좋았습니다. 그래픽만큼은 정말 확실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춘 ‘아톰’의 활약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을 보다보면 옛 기억으로 인해 약간 어색해 보이던 ‘아톰’의 모습도 어느새 익숙해져 기억 속에 새롭게 자리 잡습니다. 이제 ‘아톰’을 기억하면 3D의 모습으로 활약하는 ‘아톰’의 모습이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인간보다 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정이 많은 로봇 ‘아톰’의 활약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이었습니다. 멋진 그래픽으로 제작된 3D 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한 이펙트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3D로 만들어진 ‘아톰’의 모습이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이 애니메이션을 보다보면 자연스레 기억 속에 자리 잡습니다. 약간 지루한 전개와 개연성 떨어지는 스토리가 아쉬웠지만 나름대로의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아톰’의 모습은 인상 깊었습니다. 로봇보다는 인간 같은 ‘아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아스트로 보이: 아톰의 귀환> 잘 봤습니다.


사탄의 인형 Child's Play, 1988


▶개봉: 1991.10.26.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7분

▶배급: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감독: 톰 홀랜드

▶출연: 캐서린 힉스, 크리스 서랜던, 알렉스 빈센트


 저주 받은 인형의 원조격 작품인 영화 <사탄의 인형>입니다. 1988년 작품으로 그 유명한 살인 인형 ‘처키’가 등장하는 영화입니다. 어릴 때 보고 밤에 자다가 악몽을 꿨던 기억이 납니다. 어릴 적 최고의 공포 영화였던 영화 <사탄의 인형>은 2017년까지도 시리즈가 제작될 만큼 꾸준이 대중들에게 소개가 된 작품입니다. ‘처키’라는 희대의 공포 인형을 만들어 추억과 공포를 동시에 느끼게 해줍니다.

 이 영화 <사탄의 인형>은 ‘처키’가 탄생하게 된 계기와 기원을 보여주면서 시작됩니다. ‘처키’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는지 왜 살인을 일삼는 공포의 인형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인형 안에 어떤 악마가 자리 잡았는지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제대로 볼 때까지는 ‘처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 ‘처키’가 왜 이런 인형이 되었고, 왜 사람을 죽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처키’는 ‘착한 아이’라는 인형의 모습입니다. 아이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끄는 친근한 이미지의 인형인데 그런 이미지의 인형에 정반대의 행동을 일삼는 ‘처키’가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친근한 인형의 모습이라 아이들은 의심 없이 좋아하고 옆에 두고 껴안고 하는 등 그런 장면을 볼 때마다 은근히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앤디’인데, 귀염성 터지는 아이입니다. 이 ‘앤디’도 마찬가지로 ‘처키’를 껴안고 같이 자고 진짜 살아있다고 믿는 전형적인 순수한 아이입니다. 공포 영화에서 공포를 가장 쉽게 느낄 수 있는 아이를 주요 인물로 등장시킨 점이 좋았습니다. 인형과 어린 아이의 합이 공포 영화로서 잘 어울렸습니다.


 영화 <사탄의 인형>은 아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형과 어른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형의 모습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아이가 인형을 살아있다고 해도 어른들은 절대 믿지 않는 다는 점과 아이의 편을 들어주지 않고 인형을 의심하지 않는 상황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상황들이 영화가 진행되는데 더 김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영화는 초반에 의문스러운 작은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점점 그러한 의문스러운 상황들이 커지다가 마침내 ‘처키’가 사람을 죽이는 장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런 연출이 간장감이 점점 커지게 해주는데, 지금의 공포 영화와도 비슷한 기법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988년 작품이라 조금 촌스러워 보일 수 도 있지만 공포감 만은 근래의 작품들에게도 뒤처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공포 분위기와 오컬트적인 요소도 있어 미스터리한 느낌까지 더해집니다.

 어릴 적 최고의 공포 영화 <사탄의 인형>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처키’가 데뷔한 영화이고, ‘처키’의 탄생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점점 고조되는 공포 분위기에서 긴장감도 점점 커지고, 그런 긴장감이 끝내 공포감으로 다가옵니다. 아직까지도 공포물로서 회자되는 영화와 영화 속 살인마 ‘처키’를 볼 수 있어 추억과 공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 이름은 처키야. 같이 놀래?’ 영화 <사탄의 인형> 재밌게 봤습니다.



토이 스토리 2 Toy Story 2, 1999


▶개봉: 1999.12.18.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국가: 미국

▶러닝타임: 92분

▶배급: 브에나비스타코리아

▶감독: 존 라세티

▶출연: 톰 행크스, 팀 알렌, 조안 쿠삭


 살아 있는 장난감들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입니다. 전작 <토이 스토리> 보다 더 자연스러워진 연출이 돋보였고, 기존의 장난감들이 그대로 모두 등장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장난감들까지 더해져 더 기상천외한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는 전작 <토이 스토리>의 시점에서 시간이 좀 흐른 뒤의 이야기입니다. 장난감들의 주인인 ‘앤디’도 성장한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러면서 점점 ‘앤디’의 마음에서 장난감들이 잊혀질까봐 두려워하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그런 장난감들의 감정을 ‘우디’와 새로운 인물들에 의해 잘 보여주는데, 그런 상황에 다른 장난감들과의 갈등도 잘 보여줍니다. 평생 주인 ‘앤디’와 행복할 줄 알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계속 보여주는데, 장난감들은 그대로지만 ‘앤디’는 몸과 마음 모두 성장하고 성숙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작 <토이 스토리 2>는 장난감들이 크게 세 분류로 나뉘어 집니다. 주인의 사랑을 아는 장난감들과 한 번도 주인이 있었던 적이 없는 주인의 사랑을 모르는 장난감, 그리고 주인의 사랑을 알지만 잊혀지는게 두려운 장난감입니다. 이 세 종류의 장난감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각자의 입장에서의 상황이 얽히고 섥히는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이 전개를 앞으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새로운 장난감들도 눈에 띄는데, ‘우디’와 같은 시리즈의 ‘제시’와 ‘불스아이’ 그리고 ‘스팅키’라는 장난감입니다. ‘제시’는 ‘우디’와 같은 카우보이 스타일의 장난감인데, 여성형 카우보이, 카우걸 장난감입니다. 매우 쾌활한 장난감으로 말괄량이 왈가닥 소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불스아이’라는 장난감은 말 장난감입니다. ‘우디’와 같은 시리즈의 장난감 중 하나로 ‘우디’가 타고다니는 말이라는 설정의 장난감입니다. 말은 못하고 하는 행동은 말보다는 오히려 강아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스팅키’는 광부 아저씨인데 이번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장난감입니다. 온화한 말투와 표정, 행동으로 불안에 떠는 ‘우디’를 따뜻하게 대해줍니다.

 주인공 ‘우디’는 ‘버즈’ 등이 있는 기존의 친구들과 새로운 친구들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지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장난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기도 하는 상황들인데, 그런 상황을 ‘우디’를 통해 잘 보여줍니다. 그리고 반전을 가진 장난감이 있어 극적인 연출을 보여줍니다. 이 장난감으로 인해 스토리 전개가 갑자기 빨라지면서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우디’와 ‘버즈’에게 위기 상황을 주기도 합니다.

 ‘우디’와 ‘버즈’의 장난감들의 우정과 주인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였습니다. 장난감들의 우정과 주인에 대한 사랑, 그리움에 대한 주제가 명확한 작품입니다. 장난감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반전있는 장난감에 의한 위기 상황에서 찾아오는 긴장감으로 안한 몰입감이 있습니다. 다시 봐도 재밌는 작품입니다. ‘앤디가 크는 걸 막을 순 없겠지. 그래도 괜찮아. 함께할 동안은 행복할 테니까.’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2> 재밌게 봤습니다.

 



개구쟁이 스머프 The Smurfs, 2011


▶개봉: 2011.08.1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벨기에
▶러닝타임: 101분
▶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영화(주)
▶감독: 라자 고스넬
▶출연: 닐 패트릭 해리스, 소피아 베르가라


 작고 귀여운 파란 요정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입니다. 어릴 적 텔레비젼을 통해 봤던 ‘스머프’들이 실사화 되어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어릴 적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정감있는 소재여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온 가족 영화입니다. 재미도 있고 웃음도 지을 수 있는 감동까지 겸비한 작품으로 막연한 추억 속에 있던 ‘스머프’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고 파란 요정 ‘스머프’들이 현실 세계에서 펼치는 모험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서는 항상 즐겁고 행복하게 지내온 ‘스머프’들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입니다. 어릴 적 봐왔던 ‘스머프’를 그대로 실사 영화로 옮겨왔는데 요즘 시대에 맞춰 3D로 연출된 ‘스머프’들이 너무 귀엽게 느껴졌습니다. 큰 눈망울에 작은 꼬리가 달린 엉덩이가 특히 귀여웠습니다. 그리고 애교있는 행동도 잔뜩 보여주고 통통거리는 듯한 걸음걸이도 귀여웠습니다. 그런 ‘스머프’들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는데, 물론 그런 ‘스머프’들이 이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전부 활약하는 것은 아닙니다.

 주로 이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를 이끌어가는 ‘스머프’는 ‘파파 스머프’를 필두로 ‘스머페트’, ‘덩치’, ‘주책이’, ‘똘똘이’, ‘투덜이’ 이렇게 6명의 ‘스머프’들입니다. 물론 이들 외에도 다양한 ‘스머프’들이 등장하지만 주요 ‘스머프’ 들은 위의 6명입니다. 주요 ‘스머프’들의 성격은 이름 그대로의 성격입니다. ‘파파 스머프’는 모든 ‘스머프’들의 아버지같은 존재이고, ‘덩치’는 배짱 두둑한 성격입니다. ‘주책이’는 항상 모든 행동이 주책맞아 실수연발이고, ‘똘똘이’는 똑똑한 머리를 가졌습니다. ‘투덜이’는 모든 상황에 항상 투덜거립니다. 모습도 이름과 성격 그대로의 성격이라 각자가 개성이 강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스머프’들을 괴롭히는 악당은 그 유명한 ‘가가멜’이라는 마법사입니다. 이 ‘가가멜’은 중세 시대의 복장이고 대머리에 굉장히 큰 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가멜’의 목적은 ‘스머프’들을 잡아다 그들의 무궁한 에너지를 빼앗아 강한 마법사가 되는 것인데, ‘스머프’들에겐 위험한 마법사인 것은 사실이지만 약간 멍청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 ‘가가멜’이 실사 영화에서도 원작과 상당히 비슷한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생각하는 것과 행동이나 성격이 원작과 많이 비슷한데, 이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가장 웃음을 주는 존재 중 한 명입니다. 마치 만화에서나 볼 법한 걸음걸이와 실수를 하는 상황까지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가가멜’과 항상 붙어다니는 고양이 ‘아즈라엘’도 주인 ‘가가멜’ 처럼 웃음 담당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에서 가장 좋았던 설정이 있는데, 그 설정은 바로 ‘스머프’들과 ‘가가멜’ 그리고 고양이 ‘아즈라엘’이 현대 시대로 건너와 모험을 펼친다는 것입니다. 먼 옛날 중세 시대에 살던 그들이 현대 시대로 건너와 전혀 다른 시대의 문화를 익히고 적응하고 하지만 적응하지 못해 벌어지는 상황들이 재밌었습니다. 그런 웃지못할 상황들이 항상 발생하고, 그렇게 이어지는 상황들로 인해 이 영화를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작은 파란 요정들이 현대 시대에서 펼치는 재밌는 모험을 그린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였습니다. ‘파파 스머프’부터 ‘스머페트’나 ‘주책이’ 등 다양한 ‘스머프’들 뿐만 아니라 그런 ‘스머프’들의 숙적 마법사 ‘가가멜’과 고양이 ‘아즈라엘’까지 어릴 적 보던 만화 ‘스머프’를 있는 그대로 실사 영화로 옮겨놨습니다. 그런 ‘스머프’들과 ‘가가멜’이 현대 시대로 건너와 재밌는 모험을 보여주었고, 그런 모험의 끝에는 재미와 감동까지 있어 좋았습니다. 랄랄랄랄랄라 랄라랄라랄~ 흥겨운 노래가 있는 영화 <개구쟁이 스머프> 재밌게 잘 봤습니다.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Avocado Oil Bodylotion



샤워를 하고



건조해진 바디에



보습과 영양을 책임져 줄



바디로션을 하나 구입했어요.



온더바디의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이렇게 400ml짜리 2개 세트로 묶여있는 제품을 구입했어요.



플라스틱 소재로 깔끔한 포장이네요.



게다가 포장지 앞에 수지가 밝게 웃고 있는 모습이



수지도 이 재품을 쓰는것인가?!



아무튼 깊고 진한 보습과 영양 마크가 눈에 들어오네요.






뒷 면을 보면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장점들이 적혀있어요.



이중 보습



영양 공급



순한 처방



이렇게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적혀있네요.





포장을 뜯어



안에 들어있던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꺼내봤어요.



400ml라는 적당한 용량이 들어있는



한 손에 잡히는 알맞은 크기와



표면에 그려져있는



아보카도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네요.



역시나 이 바디로션의 장점이



보습과 영양이라는 점을 또 설명해주 듯



적혀있어요.






뒷 면을 보면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에 대한



여러 설명이 적혀있어요.



이중 보습과 영양 공급에 대한 설명이 또 적혀있고,



피부에 좋은 순한 성분만으로 만들어졌다는 설명도 있어요.



사용법도 적혀있는데



다른 바디로션들과 마찬가지로



샤워 후 물기를 닦은 다음 전신에 마사지하듯 고루 펴 바릅니다.



라고 적혀있어요.






그럼 제품의 내용물을 살펴볼까요?



손등에 조금 짜보았어요.



펌프형이라서



사용하기 참 편리한 것 같아요.



손등에 짜보니 하얀색 로션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향을 맡아보면



부드러운 아보카도 향을 맡을 수 있는데,



가까이서 맡으니 그 향이 꽤 진하게 느껴졌어요.





조금 펴 발라보니



부드럽게 잘 발라지는 것 같고



찐득찐득한 느낌도 없었어요.



발림성은 좋은 것 같아요.





로션을 완전히 펴발라보니



금방 흡수되는 것 같았어요.



흡수 시킨 부위는



촉촉한 듯한 느낌이 들었고



찐득찐득하지도 않고 부드러운 느낌이에요.



약간의 유분기는 있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의 유분기는



피부로부터 날라가는 수분기를 좀 더 잡아주는 느낌이에요.



고루 펴발라 다시 맡아 본 향은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은은한 아보카도 향이 마음에 드네요.



진하지 않아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았어요.





발림성도 좋고 흡수성도 좋은



온더바디 더 내추럴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찐득찐득한 느낌도 없고



흡수되면 부드러운 피부결을 느낄 수 있어요.



약간의 유분기는 있지만



그런 유분기가 오히려 피부에 더 보습효과를 더해주는 듯해요.



바르고 나면 은은하게 맡을 수 있는



아보카도 향도 진하지 않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았어요.



온더바디 더 내추럴 아보카도오일 바디로션



잘 쓰겠습니다~!!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Percy Jackson and Sea of Monsters, 2013


▶개봉: 2013.09.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모험, 가족,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배급: 20세기폭스코리아(주)

▶감독: 쏘어 프류덴탈

▶출연: 로건 레먼,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브랜든 T. 잭슨


 반신반인인 데미갓 영웅들의 판타지한 모험을 그린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입니다. 전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에 이은 후속작으로 기존 인물들이 거의 그대로 등장하면서 친숙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는 점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흥미로운 소재였습니다. 하지만 전작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그 이상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어 좀 아쉬웠습니다.

 전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의 주인공 ‘퍼시 잭슨’과 친구들인 ‘아나베스’, ‘그루버’가 이번 작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에 그대로 등장해 활약하는데, 거기에 새로운 인물인 ‘타이슨’과 ‘클래리스’가 더해져 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각자의 개성을 이용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특히 ‘타이슨’이 인상 깊은 인물이었는데, 주인공 ‘퍼시 잭슨’과 인연이 깊은 인물이고, 특이한 데미갓으로 비주얼은 다소 어색하지만 첫 등장부터 본인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합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은 초반의 모습에서 끝이었습니다. 이후의 활약은 그다지 눈에 띄지도 않고 인상 깊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조금 실수가 많은 엉뚱한 인물이라 답답하게 만드는 여러 행동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에서는 전작인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없습니다. 전작에서 활약한 ‘퍼시 잭슨’의 또 다른 모험 이야기 정도로 느껴졌습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퍼시 잭슨’이 전작과 거의 차이가 없는, 성장이 거의 없는 느낌입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성장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데미갓으로서 영웅으로서의 더욱 성장된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퍼시 잭슨’을 연기한 배우 ‘로건 레먼’은 성장했을 지라도 ‘퍼시 잭슨’은 성장이 멈춘 듯한 아이러니한 느낌이 납니다.


 이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를 보면 영화 <타이탄> 시리즈가 생각납니다. 상당히 비슷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소재도 그렇고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 단지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현대식으로 연출했다는 점이 큰 차이점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이 그다지 크게 매력적으로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색해 보이는 장면도 있었고, 어색한 CG 효과를 보여주는 장면들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작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전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보다 더 큰 스케일의 모험을 보여줍니다. 전작보다 더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모험이 엮여 있어 보는 재미가 있고 볼거리도 더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스케일 있는 모험 속에 ‘퍼시 잭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지만 주무대가 바다인데도 그다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이 아쉬웠습니다. 본인의 능력을 전작에서 조금 보여주고 이번 작에서는 좀 더 보여주지만 만족스런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결말이 엄청난 크기의 위기에 비해 생각보다 단순하게 해결된 점도 좀 아쉬웠습니다. 후반부의 위기를 좀 더 힘겹게 이겨내는 스토리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현대식으로 각색된 그리스 신화의 판타지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였습니다. 전작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과 그리 큰 차이를 보여주지 못한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더 큰 스케일의 모험을 보여주지만 그런 모험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인물 설정이 좀 아쉬웠습니다. 성장세가 멈춘 듯한 주인공과 주인공 일행들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다소 허무하게 끝나는 결말은 좀 더 박진감과 긴장감을 느끼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작품이지만 어드벤쳐 판타지 영화로서의 요소는 다 갖추어진 보는 재미는 있는 영화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거야.’ 영화 <퍼시 잭슨과 괴물의 바다> 잘 봤습니다.


슈렉 Shrek, 2001


▶개봉: 2001.07.06.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가족, 모험, 판타지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앤드류 아담슨, 비키 젠슨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존 리스고


 포동포동 녹색 괴물이 주인공인 애니메이션 <슈렉>입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이 개봉할 당시 나름 핫한 애니메이션으로 떠올랐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녹색 괴물하면 모두 ‘슈렉’을 떠올릴 정도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인데, 그 이유가 기존의 동화 같은 애니메이션은 멋진 왕자님이 주인공으로 괴물로부터 공주를 구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이었다면, 이 애니메이션 <슈렉>은 그러한 기존의 스타일을 완전히 뒤집은 작품입니다. 완전 반대의 전개를 보여주는 내용으로, 보는 사람들은 전혀 새로운 내용의, 기존에 보지 못했던 내용의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의 주인공은 ‘슈렉’입니다. 홀로 늪에 사는 외로운 괴물인데, 본성은 누구보다 순박하고 착한 괴물입니다. 하지만 ‘슈렉’은 본인의 외모 때문에 사람들로부터 괴물 취급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당당하게 행동하며 열등감에도 빠지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외모를 좋아하고 즐기면서 자신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무시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늪에 혼자 살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좀 삐둘게 굴긴 하지만 결국은 정 많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큰 눈이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습니다.

 이런 ‘슈렉’의 파트너로 등장하는 인물이 ‘동키’라는 당나귀입니다. 그냥 보통 당나귀가 아니라 말하는 당나귀인데, 말도 그냥 말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엄청난 수다쟁이 당나귀인데, 애니메이션을 보는 내내 시끄러울 정도로 말이 많습니다. 진지한 모습을 간혹 보여주기도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진행되는 내내 엄청 떠들어댑니다. 그래도 그런 ‘동키’의 모습이 싫지 않고 이 애니메이션 <슈렉>에서 가장 많은 웃음을 주는 존재라 호감이 가는 당나귀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요 인물이 있는데, 그 인물은 바로 ‘피오나’ 공주입니다. 용이 지키는 탑 안에 갇혀있는 공주인데, 언젠가 자신을 구하러 와줄 왕자를 기다리고 있는 낭만파 공주입니다. 하지만 그런 이미지와는 달리 완전 왈가닥 공주인데, 그런 시원시원함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그냥 평범한 공주가 아니라 한 가지 비밀을 간직한 공주여서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입니다. ‘슈렉’과 ‘피오나’ 공주, ‘동키’ 이렇게 3명이 보여주는 재밌고 멋진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에도 왕자 같은 존재는 등장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잘생기고 키 크고 매너 있고 기사도 정신 넘치는 그러 왕자가 아닙니다. 이 애니메이션 <슈렉>에 등장하는 왕자는 왕이 되기 위한 야망을 가지고 있고, 키도 땅달보에 비열한 인물입니다. 이제까지의 동화에서 봐왔던 왕자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의 왕자입니다. 특히 키가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인데, 그런 키를 이용한 재밌는 장면들이 꽤 많이 나옵니다. 은근히 개그 캐릭터인 인물로 ‘동키’와 더불어 가장 웃음을 주는 인물입니다.

 애니메이션 <슈렉>은 초반부터 여러 동화의 주인공들이 등장합니다. ‘백설공주’나 ‘피노키오’, ‘피터팬’, ‘신데렐라’ 등 동화 속 주인공들이나 주변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난처한 상황에 처해있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 이런 상황이 어떤 전개를 보여줄지 초반부터 꽤나 흥미진진했습니다. 게다가 여러 작품의 패러디 장면들을 조금 볼 수 있는 연출을 보여주는데, 특히 영화 <매트릭스>을 보는 듯한 액션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장면들이 반갑기도 하고 기습적인 장면이라 재밌게도 했습니다.

 녹색 괴물과 왈가닥 공주의 진실된 사랑 찾기 애니메이션 <슈렉>이었습니다. ‘슈렉’, ‘피오나’, ‘동키’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이 보여주는 웃음 넘치는 재밌는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동화에서 볼 수 있던 전개와는 완전 정반대의 전개를 보여주는 참신한 애니메이션으로 웃음을 주는 장면들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그 어떤 애니메이션 보다 놀라운 결말을 보여주는데, 너무나 마음에 드는 결말입니다. ‘당신은 이미 아름다워.’ 애니메이션 <슈렉> 재밌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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