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무진



양고기를 먹으려


알아보다 알게 된


라무진 위례점


멀지도 않고


넉넉잡아 차로 20분이면 되더라구요.



송파와이즈더샵 아파트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상가라서 주차하기가 참 편했어요.


주차장은 지하인데


자리도 넉넉하고


차 가져가기에 너무 편해서 좋았어요.



우리는 초저녁에 갔는데


손님이 한 팀 있더라구요


하지만 금방 손님들로 가득차서


좀 만 늦게 갔으면 못먹을뻔 했어요.


실내는 여느 양고기 집처럼 살짝 어두운 분위기였고


좌석은 'ㄷ'형의 바 형식이었어요.


그리고 좌석 뒤에는


외투에 고기 냄새 베지 않도록


외투 걸이에 커버가 씌어져 있더라구요


고기 냄새 벨 걱정이 안되서 좋았어요.



그리고 실내 한 켠에는


이런 분위기 있는


미니 간판이 있었어요.


뭔가 분위기 있는거 같아서


사진 한컷 찍엇어요.



메뉴판을 펼쳐보니


각종 양고기와 여러 종류의 주류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차가 있기에 술은 패쓰~


그래서 우리는 양갈비 2인분과


마늘밥을 주문했어요.


라무진에 오면 마늘밥을 


꼭 같이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마늘밥이 어떤 밥일지 기대를 하면서 기다렸어요.


단순히 마늘이 들어간 건 아니겠죠?



그리고 라무진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하더라구요.


고량주를 주문하거나


와인이나 사케를 주문하면


양고기나 오뎅탕 100g을


서비스로 더 주는 이벤트였어요.


그리고 6시 이전에 방문해도


양고기 100g을 서비스로 더 준다네요.


이 이벤트들을 참고해서


라무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는 아쉽게도 6시 살짝 지나서


이벤트 대상이 아니었어요.



또 SNS 이벤트도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면


음료수를 서비스로 주는 이벤트였는데


우리는 양고기 100g 서비스 이벤트는 


대상이 아니라 아쉬웠지만


음료수 이벤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얻을 수 있었어요.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달고


해시태그를 달아서


콜라 한 캔을 서비스로 받았답니다.


양갈비 먹다가 살짝 느끼해지면


콜라 한 모금 땡기더라구요.



자리에는 물이 놓여져 있는데


호텔에서나 봤던


그런 생수가 있더라구요.


이름도 뭔가 고급진 이름이라


물맛도 좋을 것 같았어요.


아무튼 무슨 프리미엄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어요.



주문 후 잠시 기자리는데


직원 분께서 화구와 불판을 가져오시더라구요.


자리마다 불판이 비치되있진 않더라구요.


손님이 오면 자리로 숯불이 든 화구를 통째로 가져오더라구요.


그리고 직원 분이 직접 구워주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먹기만 하면 되서 너무 편했어요.


직원 분이 무척 친절하기도 했구요.


정말 친절해서 편안하게 맛잇게 고기를 먹었어요.



직원 분게서 양갈비를 구워주신다고


불판에 올린 모습이에요.


뼈가 붙어있는 양갈비 정말 도톰하더라구요.


그리고 양파와 버섯, 파, 방울 토마토까지...


야채는 더 먹고 싶으면 더 주신다고 해서


아끼지 않고 막 먹기로 했어요.



기본 세팅되는 찬들은


생김, 무말랭이, 다진고추, 양념장, 된장국이에요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밥은


우리가 주문한 바로 그 마늘밥인데


한 번 먹어보니


마늘향이 솔솔나면서


고소한 맛이 나더라구요.


마늘밥 자체의 맛은 그리 강하진 않아


양갈비와 함께 먹으면


양갈비의 맛도 제대로 느끼면서


은은한 마늘향과 고소함까지 같이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마늘밥을 더 맛있게 먹으려면


생김에 마늘밥을 싸서


다진 고추를 넣은 양념장에


콕 찍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참고해서 드세요~



양갈비는 직원분께서


정말 친절하게 잘 구워주셨어요.


우리는 이때까지


뼈 붙어있는 양고기는 먹어 본 적이 없었어요.


뼈 무게가 있어서


고기는 적을 것 같은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양갈비를 잘라보니


생각보다 살코기의 양이 많더라구요.


의외의 푸짐함에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구워주시는 직원분께서는


양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한 점 드셔보시라고 주시는데


드셔보시고 굽기 정도를 말씀해달라고 하시네요.


한 점 먹어보고 더 구워달라고 하면


더 구워주시는 것 같아요.


너무 친절해서 좋았어요.



잘 익은 양갈비 한 점을 보면


윤기가 좔좔 흐르는게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이 양갈비 한 점을


다진 고추를 넣은 양념장에 찍어 먹으니


쫄깃하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양고기 특유의 노린내도 없어서 맛있었어요.



뼈 있는 양갈비를 주문해서


직원 분께서 굽다가


뼈를 다 발라드릴까요


아니면 뼈 들고 뜯어 드시겠어요


하고 물어보시길래


반은 그냥 발라주시고


두 덩이는 뼈째로 뜯을게요 라고 했어요.


그리고 양고기를 어느 정도 굽고 나면


불판위에 저렇게 숙주나물을 한 움쿰 얹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숙주나물 숨이 좀 죽으면


따로 접시에 담아 주셔서


양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익은 숙주나물은


젓가락으로 집어


양념장에 콕 찍어 그냥 먹어도 맛있고


양고기와 함께 얹어 먹어도 맛있었어요.


숙주나물 특유의 향이 양고기와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소함이 더 배가 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양갈비의 마지막은


아까 요청했던


뼈째로 들고 뜯어 먹기.


직원 분께서 손잡이 부분은 티슈로 감싸서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손잡이 부분을 잡고


잘 익은 살코기 부분을 입으로 뜯어 먹을 수 있었어요.


뼈가 붙어있는 부분이라


질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리 질기진 않더라구요.


물론 살코기 부분보다 질기긴 하지만


쫄깃쫄깃 맛있어요.


무엇보다 뜯어먹는 재미가 너무 좋았어요.


주차도 편하고


양고기도 맛있도


직원 분도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아서


너무 만족하고 귀가했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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