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와담


특별한 날은 아니지만


근사하게 소고기가 먹고 싶어 찾아간


한와담


스테이크가 아니라


구워 먹는 소고기를 먹으러 들렀어요.



한남동에 있는 한와담.


그곳이 한와담의 본점이었어요.


우리는 예약을 하고 찾아갔답니다.


주차는 발렛파킹을 맡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어요.



건물 하나 전체가


한와담 건물이지만


일층이 아니라


계단을 올라 2층으로 들어가는 구조에요.



한와담은 한우집이지만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도 않고


실내가 기름에 범벅되지도 않은


깔끔한 실내를 볼 수 있어요.



우리는 깔끔한 실내를 둘러보고


자리에 앉았어요.


창가 자리였으면 좋겠지만


이 자리도 나름 괜찮았어요.


만족하고 자리에 앉았어요.


테이블에는 둥그런 불판과


나무판자로 덮힌 메뉴판


그리고 앞접시와 물컵들이


기본을 세팅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


내부를 둘러보니


한와담이 무슨 뜻인지 적혀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한와담은 바로


한우, 와인, 담소의 약자였어요.


생각보다는 간단한 것 같았는데


나름 의미가 있는 조합인 것 같더라구요.



나무 판자로 된 메뉴판을 열어


처음 본 메뉴는


점심 메뉴였어요.


갈비탕, 국수,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등


많은 메뉴가 적혀있었어요.


가격대는 모두 10,000원이 넘어가더군요.


우리는 저녁에 찾아갔기 때문에


점심메뉴는 패스~


우리는 메인메뉴인


한와담 특안심과 숙성 채끝등심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곁들임 메뉴 중


구워먹는 임실치즈도 주문하고


느끼할 때 한 모금씩 마실


스프라이트도 주문했어요.



그리고 몇 가지 밑반찬들을 가져다 주시네요.


물김치와 샐러드


비트와 파무침 등등을 주는데


모두 기대 이상의 맛이었어요.


특히 생각보다 파무침이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었어요.


그리고 물김치도


고기를 먹다 느끼할 때


한 번 먹으면 입 안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궁합이 좋았어요.



그리고 소고기를 찍어 먹을 


세가지 소스를 줘요.


생와사비 갈은 거랑


소금이랑 이름 모를 한가지.....


아무튼 같은 고기라도


소스 세가지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먹을 수 있어 좋았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과 와사비가 너무 좋았어요.


소금 조금 콕 찍어 먹으면 


소고기 본연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와사비를 소고기에 얹어 먹으면


소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좀 더 담백하면서도


살짝 알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곧바로 가져다 주시는


우리 오늘의 맛있는 양식 한우~


플레이트 한 판에


임실치즈와 마늘


아스파라거스


적색 양파와 버섯, 감자


그리고 메인 메뉴인


안심과 등심이 함께 담겨있었어요.


안심과 등심 좀 봐보세요.


마블링이 기가 막힙니다.


얼른 꾸어 먹어요!!



소고기는 직원 분께서


직접 구워 주셔서 정말 편했어요.


먼저 안심을 구워 주셨는데


안심 한조각 맛보고 너무 맛있어


정신 못차리고 먹는 바람에


사진을 찍질 못했네요.


너무 아쉬워요.....


그 안심을 사진을 못찍다니....


아무튼 그정도로 맛있어요.


그리고 임실 치즈를 구워 먹엇는데


구워지자 마자 먹는게


뜨끈뜨끈하고 부드러워 더 맛있어요.


식으면 다시 불판위로 슥 올렸다가 먹으면 되요.



그리고 이건 바로 등심.


안심은 못직었지만


등심은 정신 차리고 찍었어요.


등심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저 윤기 좔좔 흐르는 자태를 보세요.


또 침이 흐르네요.



등심은 어떻게 먹을까


소금을 콕 찍어 먹기도 하고


와사비를 조금 얹어 먹기도 했는데


어떤걸 먹어도


모두 다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안심, 등심 뿐만 아니라


마늘,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 감자


어느 것 하나 맛없는 게 없었어요.


고기와 야채 모두 만족했어요.



소고기를 모두 구워 먹고


우리는 차돌 깍두기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한와담에 오면 이것까지 먹어보라고


주위에서 그러더라구요.


볶음밥도 직원분게서 직접 볶아주시는데


재료를 가져와 그 자리에서


깍두기도 자르고


차돌박이도 자르는 모습을 보여주더라구요.


맛있게 볶아 주시고


앞접시에 떠드릴지


불판에서 직접 퍼 드실지


취향을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직접 퍼먹겠다고 했어요.


우리 취향으로 더 뜸을 들이고 먹기위해 ㅋㅋㅋㅋ


아무튼 이 차돌 깍두기 볶음밥


정말 맛잇었어요.


주위에서 한와담에 간다고 하면


차돌 깍두기 볶음밥까지 먹으라고


꼭 추천을 할거에요.


그정도로 볶음밥 만족스러웠어요.


소고기와 각종 야채, 볶음밥까지


모두 만족스러웠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건


바로 직원분이었어요.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서비스도 좋더라구요.


젊은 남성분이셨는데


우리 테이블 담당이신것 같더라구요.


성함은 모르겠지만


그때 그 직원분 너무 감사했어요.


우리는 맛과 서비스 모두 만족하고


배불리 먹고 집으로 귀가했어요.


한와담 잘 먹었습니다~



오롯


제주도 와서 


성게알 비빔밥이 먹고 싶어


찾아가게 된


오롯


성게알 비빔밥을 


먹어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굉장히 기대를 안고


찾아 갔어요.



제주시에 위치한 오롯


그리 큰 식당은 아니였어요.


그래도 웨이팅을 하면서


먹어야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주차는 오롯 건물 뒤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하게 할 수 있었어요.



우리는 오전 10시 30분 정도에 도착해서


한 시간정도 기다리다 들어갈 줄 알았는데


11시 조금 넘어서 들여보내 주더라구요.


생각보다 일찍 들어가서 기분 좋았어요.



오롯 내부는


밖에서 본 대로


그리 크진 않았어요.


테이블도 그리 많진 않고


바 형식의 자리도 있었어요.


화장실도 내부에 위치해 있구요.



자리를 안내 받고


메뉴판을 열어 보았어요.


근데 웬걸;;;


기대를 안고 먹으러 왔던


성게알 비빔밥에


검은 줄이 휙 그어져 있는거에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주문이 안돼나 봐요ㅠ


하는 수 없이 우리는


전복게우 비빔밥


꼬막 간장 비빔밥을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메뉴판을 넘겨봤어요.


오롯은 저녁에는


안주류를 팔더라구요.


구이, 튀김, 전 등


다양한 메뉴가 있었어요.



그리고 또 뒷 장에는


각종 주류와 음료가 있었어요.


소주, 맥주, 막걸리 그리고 샹그리아까지


다양한 주류에다가


음료들이 있었어요.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 전


밑반찬들이 먼저 나왔어요.


트레이에 정갈하게 올려져 있는데


제육볶음


콩나물 무침


건새우 마늘쫑 볶음


깍두기


전과 깻잎 등


밑반찬들이 든든하게 나왔어요.



그리고 요렇게


된장국도 한그릇씩


주더라구요.


이런 한식 메뉴에


된장국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밑반찬들하고


된장국하고 모아서 보니 


이 정도로도 괜찮은 


한상 차림인 것 같아요.



밥이 빠졌지만


제육볶음도 있고


다른 반찬들도 있고


된장국까지 있으니 든든하네요.



드디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먼저 간장 꼬막 비빔밥이 나왔어요.


밥위에 김가루들과 양념장이 얹어져 있고


주변으로 통통한 꼬막들이 있었어요.



이렇게 된장국하고


반찬들하고 간장 꼬막 비비밥을 모아서 보니


멋진 한상 차림이 되었어요.


얼른 비벼서 먹어봐야 겠네요.


간장 꼬막 비빔밥의 맛은


간장 베이스의 양념장 때문인지


약간은 짭쪼름한 맛이었어요.


거기에 통통한 꼬막살이


쫀득한식감을 살려주는 것 같아요.


간장 꼬막 비빔밥 한숟갈에


제육볶음 한 덩이를 같이


깻잎에 싸서 먹으니 괜찮은 조합이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뛰어나게 


매력적인 맛은 아닌것 같아요.


웬지 서울에서도 맛 볼 수 있을 듯한 느낌이에요.



그리고 이건


전복게우 비빔밥이에요.


밥 주위에 김가루와


편썰은 전복이 있고


맨 위에는 달걀후라이가 올려져 있네요.


달걀후라이 위에 뿌려져 있는


검은 깨들이 앙증맞네요.



전복게우 비빔밥


멋진 한상 차림이네요.


달걀후라이를 부수면서


전복과 전복 내장과


밥을 얼른 비벼서 먹어야겠어요.


전복게우 비빔밥


전복 내장이 들어가서


약간은 쌉싸름한 맛이 날 줄 알았지만


그런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전체적으로는


약간은 느끼한 듯 했어요.


생각보다는 그리 대단한 맛은 아니었어요.



아무튼 이렇게 멋진 한상 차림을 먹을 수 있었어요.


직원분들 서비스도 좋고


친절한 모습이었어요.


처음 음식이 나오면


짜거나 싱거우면 말해달락 하네요.


그러면 무슨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 같아요.


제주도에서 먹은 멋진 한상 차림


오롯


성게알 비빔밥을 먹지 못해


약간은 아쉬웠고


주문한 음식도


엄청난 매력을 느끼진 못했지만


든든하게 한상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잘 먹었습니다~



칠돈가



제주도를 여행하면


당연히 흑돼지 쯤은 먹어줘야갰죠?


그래서 알아 본 곳이


칠돈가 중문점이에요.



칠돈가 중문점은


커다란 건물에


커다랗게 상호명이 적혀있어요.


식당 바로 앞마당은 주차장인데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어요.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려는데


들어가기도 전에


벌써부터 고기 굽는 냄새가 장난 아니였어요.



식당 정문 옆에는


현수막으로 메뉴가 적혀있었어요.


우리는 칠돈가의 대표 메뉴인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를 먹기로 했어요.


거기에 공기밥만 추가하기로 하구요.



식당을 들어서니


커다랗게 뻥 뚤려있는 실내가 눈에 들어왔어요.


그리고 양 옆으로 둥그런 테이블들이


위치해 있었고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꽉차있었어요.



우리는 빈 테이블에 앉았고


테이블에는 우리가 앉기도 전에


연탄불이 들어와 있었어요.


그리고 앉자마자 직원분이 


주문을 받아가셨고


주문을 하자마자 고기와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정말 빨라서 너무 좋았어요.



밑반찬에는


김치


쌈무


파절이


깻잎


양파절임


상추


쌈장과 마늘


고깃집에서 나오는 일반적인 밑반찬 들이었어요.



그리고 각 객인마다


이렇게 된장국을 한 그릇씩 주더군요.


기본적인 된장국이지만


뜨끈뜨끈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직원분이 


고기도 불판에 바로 올려주셨는데


먼저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 중에 


목살을 먼저 올려주셨어요.


두툼하고 큼지막한게


얼른 구워지길 바라게 되더군요.



직원분은 우리 테이블에 있다가


다른 테이블에 가고


다시 우리 테이블에 오고 하면서


고기도 잘라주고 구워주고


돌아다니면서 알아서 다 해주시니


우리는 참 편했어요.



드디어 목살이 다 익었어요.


기름 윤기가 좌자작 흐르는


육즙을 한 껏 머금은 목살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여요.


겉으로 봐선 그냥 목살과 


흑도야지 목살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무지 맛있을 것 같아요.



맛있게 잘 익은 목살은


이렇게 멜젓에 찍어 먹었어요.


멜젓은 고기 나올 때 같이 나왔어요.


서울에서는 고기를 쌈장이나 소금장에 


찍어먹기만 해봤는데


멜젓에 찍어먹으니 정말 맛있었어요.


짬조름 하면서도 감칠맛이 감도는 


목살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우리가 다 익은 목살을


한점 두점 먹고있으니


직원분께서는 불판 한켠에서


오겹살을 구워주고 계시더라구요.


돼지껍데기가 붙어있는 흑도야지 오겹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직원분께서는


잘익은 오겹살도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고 가셨어요.


우리가 할게 하나도 없어서


맛있게 먹기만 하면돼서


그게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오겹살 정말 잘 익었죠?


오겹살도 목살과 마찬가지로


멜젓에 찍어 먹었어요.


오겹살은 껍데기까지 붙어 있으니


고소한 맛까지 더해져


너무 맛있었어요.



아 그리고 테이블마다


테이블 기둥?쪽에는


이렇게 달걀판을 달아놓았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연탄불로 달궈져


테이블 기둥이 뜨거워서 달걀판을 달아놓은 것 같아요


고기를 먹다 무의식적으로


다리가 테이블 기둥에 닿아도


전혀 뜨겁지 않았어요.


이런 센스가 돋보이는 식당이었네요.



아무튼 우리는 어느덧 목살과 오겹살


다른 밑반찬들까지 싹쓸이 해버렸어요.


물론 공기밥도 다 먹었구요.


밑반찬들도 고기와 같이 먹으니


다 맛있었어요.



제주도에서 멜젓에 찍어먹는


칠돈가 중문점


제주산 흑도야지 근고기


목살과 오겹살


너무 맛있었어요.


제주도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키친, 그듸



제주도에서 아점으로 생각했던


갈치조림.


갈치조림을 어디서 먹을까


알아보니 가격이 장난 아니더군요.


생각보다 비싼 갈치조림 가격에


좀 더 저렴하지만 맛있는 곳을 알아보다


가게 된 곳


키친, 그듸



키친, 그듸는 깔끔한 간판과 외관이 눈에 띄는데


식당 앞에는 공영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에도 참 편했어요.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도 있어


제주 여행객들에게는


편히 찾아 올 수 있는 곳이에요.



우리는 키친, 그듸에 들어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식당 내부도 참 깔끔하고


깨끗했어요.


테이블도 깔끔하고


테이블 한켠에는 메뉴판과


물컵들과 수저, 티슈가 구비돼 있었어요.



키친, 그듸 메뉴판을 보면


메뉴도 참 다양했어요.


우리는 처음부터 먹어보려 했던


제주은갈치조림(소)과


그리고 눈에 들어온 활, 전복 물회를 주문했어요.


게우 볶음밥도 떙겼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


안타깝지만 포기했어요.



제주은갈치조림활, 전복 물회를 주문하고 나니


바로 밑반찬들이 셋팅되었어요.


해조류로 부쳐진 전과


야채 샐러드


파프리카와 콩나물 무침


애호박 볶음


달걀말이


김치 등 정말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왔어요.


밑반찬들도 충분히 다 맛있었어요.


밑반찬들을 조금씩 먹다보니


메인 메뉴들이 금방 나왔어요.



요것이 바로


활, 전복 물회


갓 잡은 듯 신선한 전복이 썰어져서 나왔어요.


물회 색도 빨간게


정말 새콤달콤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활, 전복 물회를 휘저어


속 재료들을 섞어주고


숟가락으로 한 숟가락 퍼서


먹으니 정말 시원하고 새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졌어요.


활, 전복 물회 안에는


약간의 청양고추도 있어


약간 매콤한 맛도 느낄 수 있었어요.


정말 만족만족.



그리고 이것은


제주은갈치조림이에요.


조림이라 그런지


빨갛다 못해 약간은 검은 듯한 비주얼인데


냄새부터가 엄청 죽여줬어요.


제주은갈치조림에 들어있는 갈치는


참 오동통하고 살도 많아 먹을 게 많았어요.


젓가락으로도 쉽게 발라 먹을 수 있었어요.


안에 들어있는 무와 감자도


푹 익혀져 있어


아주 맛있었어요.


갈치살은 말할 필요도 없었고요.


정말 맛있었답니다.


공기밥을 한 그륵 뚝딱했는데


마지막에는 밥을 조금 남기고


남은 감자와 무, 갈치살을


약간의 양념과 함께


밥에 넣어 비벼먹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어요.


제주도에서 먹은 활, 전복 물회제주은갈치조림


정말 만족했어요.


가격도 다른 갈치조림에 비해 저렴하고


나쁘지 않은 퀄리티와 맛이 좋앗어요.


키친, 그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문쏘



제주도에 놀러가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 들르게 된 문쏘


황게카레의 비주얼을 보고


먹어보기로 결정했어요.


문쏘는 오키나와 풍의 가게에요.


가게는 크진 않지만


외관은 은근히 분위기가 있어요.



문쏘 바로 앞에는


김씨 사생활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이 카페에서 파는 야자수우유와 망고우유가


맛있다고 하던데


우리들은 패스했어요.


미리 눈찍어둔 다른 카페가 있기에....


김씨 사생활은 다음을 기약했어요.




문쏘 내부는 아담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어요.


테이블도 그리 많진 않은데


4인 테이블은 하나 뿐이더라구요.


나머지는 2인 테이블 2개이고


그리고 바 형식의 자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우리도 먹다보니


혼자 와서 먹는 분들도 꽤 있더라구요.


일단 우리도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어요.



메뉴는 크게 3가지 였어요.


시그니처 메뉴인 황게카레


튀긴 고등어가 올라간 고등어 밥


이스라엘 풍의 스튜 에그 인 헬


일단 메뉴판 상의 사진으로는


3가지 메뉴 모두


엄청 맛있어 보여요.


3가지 메뉴를 다 시켜 먹어보고 싶었지만


우리는 황게카레에그 인 헬을 주문했어요.


그렇게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먼저 나온 것은



문쏘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게카레에요.


주문하고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카레나 황게 모두 미리 만들어 놓는 것 같아요.


아무튼 황게카레


주문할 때 직원분이 약간 매콤하다고 하더라구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는 우리에겐 정말 딱인 메뉴죠.


황게카레는 카레 안의 건더기도 크지 않고


보통의 카레보다는 좀 더 찐한 노랑색으로 보여요.


그리고 황게가 2마리 있는데


흰 쌀밥 위에 달걀후라이를 사이에 두고


2마리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에요.


모습은 정말 맛있어 보여요.


그리고 같이 먹을 김치와 할라피뇨도 주더라구요.


황게카레 맛을 보니


정말 조금 매콤하긴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엄청 맵진 않았어요.


일단 카레 맛은 그리 크게 특별하진 않았어요.


입에 착 붙는 맛도 없었고


카레 맛이 진하다고도 느끼지 못했어요.


건더기도 별로 느껴지지 않아 식감도 대단치 않았어요.



황게 먹을 때 사용하라고


집게와 가위도 주는데


황게를 가위로 반을 잘라 먹었어요.


근데 황게가 크지 않고 작아서


안에 살도 별로 없더라구요.


속 빈 강정이라는 속담이 생각났어요.


이런 황게 2마리 보다는


그냥 꽃게 한 마리가 더 나았을 듯 싶었어요.


음...일단은 비주얼에 속은 듯한 느낌이에요.


13,000원의 가격이 조금 아깝더라구요.



이건 에그 인 헬이에요.


팬에 담겨 나오는데


일단 겉으로는 크게 특별히 보이는 건 없더라구요.


색만 보면 매콤한 듯 보이지만


전혀 매콤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바게트 빵도 같이 주고 밥도 같이 주더라구요.


에그 인 헬을 떠 먹어보니


토마토 소스 베이스 답게


토마토 맛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스튜 속에는


조각난 햄과 양파 같은 것들이 있었구요.


그리고 치즈를 녹여서 그런지 치즈맛도 났어요.


하지만 조각난 햄은 별로 들어있진 않더라구요.


거의 국물만 먹는 느낌일 정도로


식감도 별로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바게뜨 빵을 찍어먹는 게 가장 맛있긴 했지만


만족스럽진 않았어요.


그리고 밥도 같이 주는데


밥과 에그 인 헬의 궁합은 별로였던 것 같아요.


게다가 가격이 20,000원인데


맛을 보고는 가격에 너무 놀랐어요.


너무 비싸게 느껴지더라구요.


20,000원의 값어치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제주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아쉬웠던 문쏘였어요.


배가 고파 황게카레는 남기지 않고 다 먹었지만


에그 인 헬은 결국 남기고 나왔네요.


황게카레도 맛있어서 다 먹은 건 아니었어요.


이 2가지 메뉴가 33,000원이라니.....


조금 아쉽긴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제주도를 가게 되더라도


문쏘는 들리지 않을 것 같아요.


또 생각나는 맛은 아니었어요.


아무튼 잘먹었습니다.



동촌 보리밥·돈까스



맛있는 돈까스가 먹고 싶어


찾게 된 동촌


오랜시간


거여동을 지켜온 맛집이에요.



건물 외관부터


오래된 듯한 한옥 같은 모습이에요.


이런 전통적인 모습이


돈까스나 보리밥의 맛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입구를 들어서면


이렇게 좁은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요.


1층도 있는데


1층은 한 번도 들어간 적이 없어 잘 모르겠더라구요.



계단을 다 올라서면



이런 싸인들이 걸려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누구의 싸인인지는 잘 살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사진보다 더 많은 싸인이


가게 내부에 걸려있어요.


그리고 벽면을 보면


이리저리 낙서 투성이인데


이 낙서들은 오랜세월


이 가게를 거쳐간 손님들이 남긴 것 같아요.


가게 내부 전체적으로


이런 낙서들을 볼 수 있어요.



자리에 앉아 자리마다 준비돼 있는


메뉴판을 보면


식사류부터 안주류, 주류, 음료를 볼 수 있어요.


우리는 동촌의 대표 메뉴인


돈까스보리밥을 주문했어요.


생선까스와 치즈돈까스도 눈에 들어왔지만


그래도 대표메뉴가 먹고 싶더라구요.


주문하고 잠시 앉아 있다보니


생각보다 금방 나왔어요.



먼저 도토리묵이 올라간 보리밥


보리밥과 함께 먹을 열무김치와 나물들이 나왔어요.


담겨나온 그릇과 접시도


뭔가 전통적인 느낌이 나는 듯해서


더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나물을 보면


콩나물이 있고


고사리


애호박볶음


무생채


그리고 맨 왼쪽에 나물 무침은 뭔지 잘 모르겠어요.


상추 같은 것을 무친것 같은데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것은


보리밥과 같이 먹을 된장찌개에요.


대단한 재료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아니지만


보리밥과 같이 먹기에는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엄청 구수한 맛은 아니지만


적당하게 맛있는 된장찌개 좋았어요.



그리고 이건 돈까스!!!


땅콩이 들어간 소스가 올려져있어요.


단무지와 양배추 샐러드, 마카로니가


돈까스 답게 한 그릇에 담겨 나와요.


그리고 약간의 밥도 같이 나와요.


옛날식 돈까스로 나오자마자


뜨끈한 느낌이 나고


맛있는 냄새가 얼른 먹고 싶어지게 해요.


얼른 썰고 싶지만


썰기 전에 보리밥을 비벼야 겠지요?



보리밥에 각종 나물과


테이블 한켠에 구비돼 있는


양념장을 얹었어요.


이제 숟가락으로 슥슥 비비는 일만 남았네요.



보리밥이 비벼지는 동안


돈까스를 다 썰었어요.


한 입크기로 잘라


포크로 콕콕 집어 먹는 걸 좋아해


좀 작게 잘랐어요.



돈까스를 집어보면


생각보다는 두툼한 사이즈에요.


거기에 땅콩이 들어간 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어


바삭한 맛은 줄어들지만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돈까스 고기의 식감도


질긴 부분이 없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아참 그리고


동촌에서 주는 물은


정수기 물이나 생수가 아니라


보리차라서 좋았어요.


보리차가 담긴 통은


헛개열매차라고 적혀 있지만


마셔보니 보리차더라구요.


물도 보리차라 그런지 전통적인 느낌이 나네요.


아무튼 생수나 정수기 물이 아닌


보리차를 주는 점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고소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보리밥


땅콩의 고소함에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돈까스


이따금씩 생각나는 맛으로


보리밥돈까스의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또 와야 겠어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내꾸미쭈꾸미



매콤한게 땡겨


찾아가게 된


내꾸미쭈꾸미


여러 TV 프로에도 소개가 된


음식점이에요.



내꾸미쭈구미 가게 앞에는


주차장도 있고


가게 자체도 꽤나 커보여요.


간판만 봐서는 매콤할 것 같진 않네요.


눈에 좋은 초록색 간판~



가게 내부는


밖에서 봤듯이


꽤나 넓은 공간이었어요.


내꾸미쭈꾸미라는 상호명이


크게 적혀있고


각 테이블마다 앞접시와 컵이


놓여져 있어요.


벨도 달려있구요.



가게 한켠에 걸려있는


메뉴판이에요.


빛에 반사가 되어 잘 안보이지만


다양한 메뉴가 있어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요.



각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는


메뉴판이에요.


쭈꾸미세트


쭈꾸미 통구이


전복 해물탕


전복 해물찜


그리고 다양한 사이드 메뉴나


추가 메뉴들, 주류나 음료들이 있어요.


특선 메뉴가 눈에 들어왔지만


저희는 2명이기에


쭈꾸미세트 2인분을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토리전과 샐러드가 먼저 나왔어요.



이건 도토리전인데


8조각으로 나뉘어져 있고


색깔도 도토리묵과 비슷한 색깔이에요.


별다른 소스는 보이지 않네요.



도토리전에는


약간의 쭈꾸미와 


당근을 포함한 각종 채소들이


박혀있어요.


맛은 정말 고소하면서도


전이지만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맛이 있었어요.


그래도 고소한 맛이 일품이네요.




그리고 도토리전과 같이 나온 샐러드에요.


양상추를 포함한 각종 채소들과


콘후라이크와 키위드레싱이 뿌려져 있어요.


맛은 정말 새콤달톰한 맛이에요.


애피타이저로 정말 딱인 메뉴같아요.


게다가 중간중간 씹히는


콘후라이크의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애피타이저를 먹다보니 나오는


우리의 메인


쭈꾸미볶음.


색만 봐도 정말 매울것 같아요.


하지만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기대됩니다.


붉디 붉은 색이 정말 맘에 드네요.



쭈꾸미볶음에 있는 쭈꾸미는


머리와 다리가 나뉘어져 있었어요.


쫄깃쫄깃한 식감에


정말 매콤한 맛과 함께


불맛이 같이 있어


정말 맛있었어요.


하지만 여기 쭈꾸미볶음은 이렇게 먹는게 아니랍니다.



그리고 이건


쭈꾸미볶음과 같이 나온 묵사발이에요.


위에는 김가루가 뿌려져 있고


살얼음이 끼어 있는 모습이


정말 시원할 것 같아요.



길다란 도토리묵과


자른 김치, 상추, 당근채 등이 있어요.


맛은 정말 상콤하고


새콤한 맛이에요.


매콤한 쭈꾸미볶음과


궁합이 정말 잘 맞을것 같아요.



그리고 각종 채소들도 같이 나와요.


콩나물, 상추, 무채


공깃밥까지 나오는데


이 공깃밥을 같이 나온 큰 볼에 담고


콩나물과 상추, 무채를 같이 넣어 준 후


쭈꾸미볶음을 적당량 넣어주면



이런 모습이 되요.


이렇게 담긴 쭈꾸미볶음과


각종 채소들을 밥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되요.


정말 매콤하고 불맛이 가득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가게 내부에 걸려있는 텔레비젼에서


내꾸미쭈꾸미에 대한 방송이 나오는데


쭈꾸미를 볶으면서


위에서도 불을 쏴


불맛을 입힌다고 비법을 공개하네요.


공개해봤자 집에서는 못해먹겠지만


아무튼 위에서 쏘는 불이 인상적이었어요.



포장도 되네요.


포장 메뉴도 다양해요.


새우튀김과 고르곤졸라 피자도 눈에 들어오네요.


다음에 와서는 이런것들도 주문해서 먹어보고 싶네요.


포장해가서 집에서도 편히 먹을 수 있는 점은 좋은 것 같아요.



매콤하면서도 불맛 가득한 맛이


일품인 내꾸미쭈꾸미의 쭈꾸미 맛있었어요.


애피타이저도 든든해서


다 먹고나니 배가 정말 불렀어요.


쭈꾸미의 오동통한 다리와 머리가 아직도 생각나네요.


불맛 좋았습니다~!



본설



길을 걷다 출출해져


국밥류가 먹고 싶어 찾아간 곳


본설


설렁탕을 파는 곳인데


깔끔하게 잘 먹을 수 있어요.



일단 가게 외관은


참 깔끔하게 잘 해놓은 것 같아요.


안에 들어서면



가게 내부도 깔끔해서


깨끗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가게를 좀 둘러보니


팩에 담긴 항우육수를 팔고 있더라구요.


요거 사가면 집에서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겠죠?


저렇게 판매용 한우육수팩은 


계산대 옆에 따로


냉장고에 넣어져 있어요.



그리고 설렁탕과 같이 먹을


환상의 짝꿍


겉절이 김치나 석박지도 팔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봤어요.


설렁탕은 크게 3가지가 있었어요.


홍설이라는 매콤한 빨간 국물의 설렁탕.


백설이라는 오리지널 하얀 국물의 설렁탕.


황설이라는 된장을 푼 황색 국물의 설렁탕.


그리고 각 설렁탕마다


국수가 많이 들어간 버전과


만두가 들어간 버전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설렁탕뿐만 아니라


다른 메뉴들도 있더라구요.


그 중에 사이드 디쉬 메뉴인


쭈돈불만두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결국 주문한 메뉴는


홍설백설 그리고 쭈돈불만두 3조각을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며


테이블을 둘러보니


테이블 한 쪽에 물컵과


후추, 소금이 있더라구요.


설렁탕이 나오면 후추와 소금은


기호에 맞게 넣어 먹으면 되겠죠?



그리고 테이블 옆에는


수저통 서랖이 있는데


열어보니


숟가락과 젓가락, 휴지, 물티슈가 있었어요.


물티슈가 있는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물티슈를 달라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편하더라구요.



주문을 하고 나니


기본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석박지와 배추김치, 적양파와 오이, 쌈장이 나왔어요.


역시 설렁탕에는 석박지와 김치죠.


얼른 설렁탕이 나오길..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들이 나왔어요.


먼저 이건 백설인데


뽀얀 하얀 국물이 인상적이네요.


뽀얀 국물에 동동 떠있는 파가 참 맛있어 보여요.



백설 내용물을 들춰보니


국수와 고기가 들어있었어요.


정말 잘 알고있던 설렁탕 그 자체였어요.


적당량의 소금과 후추를 넣은 후


맛을 보니 찌~~~인한 국물은 아니지만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면도 쫄깃쫄깃해서 맛있었어요.



여기에 밥을 한공기 말아 김치와 석박지랑 같이 먹으니


한 끼 식사로는 좋았어요.


하지만 설렁탕만의 찌~~~인한 국물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밍밍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 빨깐 국물은 홍설이에요.


색깔만 봐도


매콤한 맛이 날거 같은 느낌이에요.


빨간 국물 위로 보이는 파와


얼핏얼핏 콩나물이 보이는 모습이


얼른 먹고 싶네요.



내용물은 들춰보니


고기와 콩나물이 들어있고


국수가 많이 들어있었어요.


내용물이 생각보다 푸짐해서 좋았어요.



맛을 보니


정말 매콤한 설렁탕 맛이었어요.


홍설백설처럼


다로 소금이나 후추를 치지 않아도


간이 딱 맞더라구요.



홍설에 밥 한 공기를 말아서


김치와 석박지와 같이 먹으니


매콤하고 얼큰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이 군침 돌게 생긴 만두가


쭈돈불만두!!!


우리는 3조각을 주문했는데


5조각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3조각이라고 했더니


서비스로 5조각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개이득~ 잘먹겠습니다~


큼직한 만두 5조각 위에는


실부추(영양부추)가 얹어져 있는데


저 부추도 뭔가 양념이 되있는 모양이더라구요.


부추만 먹어도 맛있었어요.



만두 한 조각은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한 입에 먹기는 힘들거 같고


한 입씩 베어 먹었어요.



한 입 베어무니


시뻘건 육즙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리고 베어문 만두 속을 보니


육안으로는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쭈꾸미와 돼지고기가 잘 버무러진 것 같아요.


거기에 튀긴 만두지만


매콤한 맛이나 정말 맛있었어요.



국밥류가 먹고 싶어지고


설렁탕이 먹고싶은 날에


깔끔한 설렁탕이 생각나면 또 찾아가볼만한 곳이에요.


개인적으로는


쭈돈불만두가 너무 맛있었어요.


쭈돈불만두를 먹기위해


본설에 설렁탕을 먹으러 갈거 같아요.


본설에서 설렁탕을 먹게 되면


쭈돈불만두도 꼭 드셔보세요.


잘먹었습니다~


신서방 부대찌개



비오는 날


저녁으로 뭘 먹으면 좋을까 하다가


찾아온 한식당


<신서방 부대찌개>


이미 몇 번이나 먹어 본 맛집이에요.


메뉴는 부대찌개 단 하나!!!


단일 메뉴로 뭔가 전문점이라는 느낌적인 느낌이죠.


가게 입구를 보면


번화가에 위치한 맛집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동네 구석에 숨어있는 맛집 같은 느낌이 나요.


이런 곳이 맛집이죠.


들어가면 사람들이 자리를 가득 메욱 있어요.


들를 때마다 항상 사람들이 많았어요.


웨이팅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메뉴판을 보면 오로지 부대찌개 하나뿐!!!


기본 2인분으로


우리도 2명이니 2인분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부대찌개에 가장 어울리는


라면사리를 주문했어요.


부대찌개엔 역시 라면사리죠!!


밥은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나와요.



부대찌개는 주문이 들어가고 바로 나와요.


요렇게 뚜껑이 덮힌 채로 나오는데


부글부글 끓다가 시간이 지나면


식당 직원분이 오셔서 뚜껑을 열어줘요.



이건 부대찌개와 함께 먹는


밑반찬 부대찌개의 파트너 동치미에요.


부대찌개를 먹다가 요 동치미 한숟갈하면


감칠맛을 더해줘 부대찌개의 입맛을 더 돋구어 준답니다.



시원하고 달달하기도 한 동치미가 은근 맛있어요.


그리고 기본 밑반찬으로 김치도 주는데


김치 사진은 깜빡 안찍었네요;;;;;



밥을 보면


밥은 한 공기라고 하기에는 많은 양이에요.


게다가 남자와 여자의 양을 다르게 주는거 같아요.


남자는 많이 주고 여자는 그보다 조금 적게줘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그렇게 주네요.



잠깐의 시간이 지나고


식당 직원분이 오셔서 뚜껑을 열면


모락모락 김이 나면서


이런 침 돌게 하는 비주얼의 부대찌개를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뚜껑을 열고는


그 자리에서 바로 사리면을 뜯어


안에 든 사리면을 반으로 뽀개서


부대찌개에 넣어줘요.


이제 라면사리가 익을 때까지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겠네요.



자~ 드디어 라면사리가 다 익었어요.


저 탱글탱글한 라면이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누런 라면사리가


빨간 부대찌개의 국물을 머금으니


너무 군침돌게 맛있는  비주얼을 보여주네요.



이런 부대찌개에는 라면사리외에도


소시지, 스팸, 다진 소고기, 당면, 파, 김치, 쑥갓, 두부, 떡 등등


많은 재료들이 들어있어요.


어느 것 하나 맛없는게 없어요.


이런 부대찌개와 밥을 먹으면서


중간중간 먹는 동치미 국물까지....


순식간에 한 그릇을 뚝딱해버렸네요.


이렇게 라면사리까지 먹고 나온 가격은


17,000원이에요.


너무나 맛있게 배불리 잘 먹어 만족만족.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날에는


이런 부대찌개 어떠세요?


2인분 포장도 가능하니 집에서 편하게 먹는 것도 가능해요.


송파 가락동 개롱골에 위치한 <신서방 부대찌개>


맛있게 잘 먹었어요~



홍루이젠 Hong Rui Chen



대만에서 건너온 샌드위치 전문점 홍루이젠


드디어 개롱역 근처에 생겼어요!!!!


예전에 오픈할 때는 


어? 샌드위치집 생겼네?


하고 그냥 지나쳤었는데


알고보니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홍루이젠이더라구요.



가게 입구부터 여기는 샌드위치 전문점입니다 하는 느낌이 들어요.


일반적으로 간판이 있어야 할 자리에


눈에 띄는 큰 샌드위치가 걸려있네요.



이건 가게 앞 입간판 사진인데,


메뉴는 단 3가지 뿐입니다.


치즈샌드위치


햄샌드위치


햄치즈샌드위치


가격을 봐도 정말 저렴하게 부담없는 가격이에요.


3가지 모두 2,000원도 안되네요.


몇 개나 사먹을까나~???


가게를 들어가 가장 처음 보이는 뷰~


홍루이젠 내부를 보면


정말 심플해서 요리조리 시선이 분산되지 않고 


샌드위치를 딱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웬걸......


3가지 모두 먹어볼 생각이었는데........


햄샌드위치가 매진이네요ㅠ


나머지 햄치즈샌드위치치즈샌드위치를 많이 먹어야겠어요.



샌드위치는 갯수별로 구매가 가능해요.


 낱개 말고 6개나 12개를 구매하면


저런 귀여운 박스에 담아서 줘요.


우리는 햄샌드위치가 없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햄치즈샌드위치 3개


치즈샌드위치 3개를 주문했어요.


물론 포장으로요.



짠~!! 귀여운 노란색 박스에 담아주셨어요.


우리가 주문한 


햄치즈샌드위치치즈샌드위치가 저 박스 안에 고이 담겨있겠죠?


박스를 열어보면~



2층으로 고이 담겨있어요.


각 맞춰서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아직까진 내용물이 어떤 종류의 샌드위치인지 모르겠어요.


그럼 꺼내볼까요~?


요녀석이 바로


햄치즈샌드위치!!!


우리는 이걸 먼저 먹어봤어요.


삼각형으로 자른 식빵에


양옆에는 노란 계란이 들어가고


가운데에는 햄과 치즈가 들어가있어요.


그리고 햄과 치즈와 함께 버터가 발라져있는데,


이 버터에 무언가 달콤한 맛을 내는



다른 것도 같이 발라져 있는 것 같은데,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일단 한입 베어보면


정말 부드러운 식빵이 사르륵 입안으로 들어오고


햄과 치즈의 맛과 계란이 씹히고


달콤한 맛이 입안에 싹 퍼져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 녀석은 햄과 치즈가 다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1,900원이에요.


그래도 정말 저렴하네요.



이녀석은 치즈샌드위치에요.


이녀석도 햄치즈샌드위치와 마찬가지로


삼각형으로 자른 식빵사이에


양옆으로 노란 계란이 들어가고


가운데에는 치즈와 달콤한 맛이 나는 버터만 들어있어요.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고


치즈만 들어있어서 그런지


치즈의 구수한 맛과 달콤한 맛이 나요.


이녀석도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1,700원이에요.


마찬가지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네요.



포장하러 왔다가 그자리에서 두 개를 꿀꺽~


정말 맛있었어요.


 매진돼서 햄샌드위치를 못먹어 본것이 아쉬웠지만


햄치즈샌드위치


치즈샌드위치


2가지 모두 맛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이 있어


커피랑 먹으면 딱일 것 같은 느낌이에요.


커피 중에서도 아메리카노가 제일 좋을 것 같은 느낌이...ㅎㅎ


바로 옆에 편의점에서 파는 샌드위치보다 


저렴하고 맛있는 가성비 짱 샌드위치


홍루이젠


또 사먹을 것 같아요.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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