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지.조 2 G.I. Joe: Retaliation, 2013


▶개봉: 2013.03.28.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스릴러

▶국가: 미국, 캐나다

▶러닝타임: 110분

▶감독: 존 추

▶출연: 브루스 윌리스, 드웨인 존슨, 이병헌, 채닝 테이텀, 아드리안 팔리키, 레이 스티븐슨, 레이 파크


 끝없는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지.아이.조 2>입니다. 전작 <지.아이.조>의 후속작으로 기존의 인물들과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테러 집단에 맞서 싸우는 작품입니다. 전작보다 더 화려해진 CG와 액션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액션의 퀄리티도 더 속도감 있고 현란해졌습니다. 하지만 후속작이라고 하기에는 전작과는 느낌이 너무 달라졌고 주인공도 바뀌었지만 전작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설정들이 많았습니다.그리고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인물들 각각의 특성과 개성을 잘 살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오프닝부터 조금 놀랐습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런 의외의 상황에 이어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등장합니다. 이 영화에서 ‘드웨인 존슨’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전작 <지.아이.조>에서 주인공으로 나왔던 배우 ‘채닝 테이텀’ 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드웨인 존슨’ 과 ‘채닝 테이텀’ 이 조금 더 확실하게 콤비를 이뤄 그 활약을 보여줬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그 비중이 확실하게 ‘드웨인 존슨’ 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액션만큼은 확실한 배우 ‘드웨인 존슨’ 의 등장으로 전작 <지.아이.조>보다 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서 ‘드웨인 존슨’ 은 확실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배우 ‘이병헌’ 과 ‘스네이크 아이즈’ 가 보여주는 화려한 액션, 다른 주변 인물들이 보여주는 총격 액션 등 액션의 다양성은 더 증가하였습니다. 검술부터 총기 그리고 중장비까지 등장하여 다양한 액션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게다가 설산에서 로프를 이용해서 펼치는 고공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가장 멋졌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는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의 후속작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부터 달라졌지만 가장 다르다고 느낀 점이 특수부대 ‘지.아이.조’ 의 모습이었습니다. 전작에서 ‘지.아이.조’ 는 뛰어난 과학력을 이용한 최첨단 장비를 통한 액션과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점이 별로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최첨단 과학 기술로 무장한 ‘지.아이.조’ 가 아니라 단순히 뛰어난 특수부대 느낌만 들었습니다. 뭔가 ‘지.아이.조’ 가 아예 다른 부대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 <지.아이.조 2>에 등장하는 한국 배우 ‘이병헌’ 이 전작 <지.아이.조>에서보다 더 비중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도 멋진 모습으로 화려한 액션과 닌자 컨샙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러한 부분이 더 늘어난 것 같습니다. 전작부터 등장해서 가장 꾸준한 컨샙을 보여주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을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표창을 던지는 액션, 뛰어난 검술, 속도감 있는 액션 게다가 ‘스톰 쉐도우’ 가 가진 의문스런 과거를 볼 수 있습니다. 후속작이 또 나온다면 가장 기대가 되는 인물입니다.

 모든 것을 건 거대한 반격. 영화 <지.아이.조 2>였습니다. 전작 <지.아이.조>와는 다른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주인공도 다르고 ‘지.아이.조’ 라는 특수부대의 느낌도 많이 달랐습니다. 그래도 새로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드웨인 존슨’ 이 보여주는 강력한 액션이 더해져 이 영화에서는 다양한 액션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인물들 각각의 개성과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 중 배우 ‘이병헌’ 이 연기한 ‘스톰 쉐도우’ 라는 인물은 인상적이었습니다. ‘Well come to hell.’ 영화 <지.아이.조 2> 재밌게 봤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Star Wars: Episode II - Attack Of The Clones, 2002


▶개봉: 2002.07.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모험, 전쟁,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2분

▶감독: 조지 루카스

▶출연: 이완 맥그리거, 나탈리 포트만, 헤이든 크리스텐슨, 프랭크 오즈


 광선검의 대향연.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입니다. <스타워즈> 프리퀄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은 위험>과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전작의 주요 인물 중 하나로 어린 아이였던 ‘아나킨 스카이워커’ 가 훌쩍 자라 청년이 되어 등장하고 이 영화에서도 ‘케노비 오비완’ 과 함께 스토리를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요 인물의 어색한 연기는 비중 있는 역할에 비해 큰 아쉬움으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는 대규모 제다이의 전투를 볼 수 있습니다.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는 볼 수 없던 장면인데 생각보다 스케일과 액션 연출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수많은 제다이들이 등장하여 각자가 모두 광선검을 들고 전투를 벌이는 장면이 장관인데 전작의 대규모 전투씬 보다도 더 박진감 있었고 더 퀄리티 있는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게다가 다양한 모습의 제다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안에 배우 ‘사무엘 L. 잭슨’ 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막강한 적과의 단독 결투가 제일 재밌었는데 제다이와 막강한 적의 전투에서 보여지는 광선검을 이용한 화려한 검술과 ‘포스’ 를 이용한 전투가 흥미로웠습니다. 염력 같아 보이는 ‘포스’ 를 이용한 전투가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는 제대로 보이지 않았었는데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 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광선건을 휘두르면서 적과 싸우고 다른 한 손으로 ‘포스’ 를 다루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게다가 ‘요다’ 가 펼치는 액션도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액션 퀄리티는 확실히 이 영화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는 ‘케노비 오비완’ 과 ‘아나킨 스카이워커’ 와 함께 주요 인물로 등장하는 ‘아니달라’ 여왕을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 이어 볼 수 있는데 이 인물을 연기하는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과는 좀 다른 아직은 어린 20대 초중반의 ‘나탈리 포트만’ 의 모습인데 연기력도 아직은 미숙하고 어색해 보이기도 하지만 매력 만큼은 이 당시에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화려한 분장이나 괴상한 분장과 의상을 입고 등장하지만 ‘나탈리 포트만’ 의 매력이 감춰지진 않았습니다.

 이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에서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 의 어색한 연기입니다. 표정 변화도 별로 없어 감정 연기가 특히 아쉬웠는데 비중있는 역할이라 아쉬운 점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에서 볼 수 있던 ‘아나킨 스카이워커’ 의 귀여운 어린시절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정말 바르게 잘 자랐을 것 같은데 어떻게 자랐는지 이 영화에서의 청년 ‘아나킨 스카이워커’ 의 모습은 별로였습니다. 주인공이지만 그리 매력적인 인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제다이의 제대로 된 전투.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이었습니다. 수많은 제다이들이 광선검을 들고 펼치는 대규모 전투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고 제다이와 막강한 적이 펼치는 ‘포스’ 를 이용한 전투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보다 대규모 전투 장면은 더 박진감이 넘쳤고 볼거리도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주요 인물 중 하나인 ‘아니달라’ 여왕을 연기한 배우 ‘나탈리 포트만’ 의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주인공 ‘아나킨 스카이워커’ 의 비중 있는 역할에 비해 매력 없는 모습과 어색한 연기는 큰 아쉬움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강한 제다이가 되겠어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2: 클론의 습격> 재밌게 봤습니다.

에볼루션 Evolution, 2001


▶개봉: 2001.07.14.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2분

▶감독: 이반 라이트만

▶출연: 데이비드 듀코브니, 올란도 존스, 숀 윌리엄 스코트, 줄리안 무어


 거대한 SF 액션 블록버스터가 진화한다. 영화 <에볼루션>입니다. 우연히 지구에 떨어진 유성으로 인해 벌어지는 한 마을의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계속해서 번식하고 진화하는 외계 생물로 인해 찾아오는 위기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런 과정을 코믹하게 잘 풀어냈습니다. 코미디 영화지만 SF 요소를 적극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코미디 영화답게 막 엄청 웃기거나 SF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하는 그런 면은 좀 덜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볼루션>은 기본적으로 외계 생물체가 지구에 출연하여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지구에 떨어진 유성에서 액체 생명체가 나오고 그 액체 생명체가 단세포 생물이 되고 그 단세포 생물이 다세포 생물이 되는 등 점점 그 형태가 진화를 하게 되면서 커지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화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과학적인 요소들이 한데 섞여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적당히 진지하고 적당한 깊이로 다루기 때문에 너무 복잡하거나 어려운 설정은 없어서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에볼루션>은 생각보다 그리 크게 스펙타클한 느낌을 받진 못했습니다. SF 영화에 외계 생물체를 소재로 사용하여 생각보다 큰 스케일을 생각했었는데 기대보다는 그리 크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코믹한 요소 때문에 영화가 조금 가벼워 보이는 느낌도 있고 게다가 그 코믹함이 생각보다 그리 웃기진 않았습니다. 미국식 개그라서 그런지 이해가 안 되는 개그도 있었고 그냥 웃기지 않는 말장난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미국식 화장실 개그를 많이 보여주는데 차라리 등장하는 주요 인물 중 한 명이 배우 ‘짐 캐리’ 였다면 어땠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이 영화 <에볼루션>에는 다양한 외계 생명체를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시작하지만 점점 진화하면서 생김새도 그렇고 움직임도 그렇고 점점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러한 존재들을 적극적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나 큰 위기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보여 지지 않는데 그냥 이런 외계 생명체에 대해 연구하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더 보여줍니다. 그러한 과정 속에 사람들끼리 싸우고 망치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크게 긴장감이 느껴지거나 액션으로서의 볼거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후반부에서는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외계 생명체에 대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확실한 방법을 보여주는데 중학생 시절에 배운 원소 주기율표를 이용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때는 머리 깨지도록 외웠었는데 그런 소재를 이 영화 <에볼루션>에서 보니 괜히 반가운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때 외웠던 원소 주기율표가 기억나는 건 아니었고 아예 처음 보는 듯한 원소를 사용하고 그 원소를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소품에서 찾는 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고 어렵지 않은 해결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도 미국식 화장실 개그를 보여주면서 해결책을 사용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진화는 계속된다. 영화 <에볼루션>이었습니다. 지구에 떨어진 유성에서 등장한 계속 진화하는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작품입니다.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코미디 장르를 기반으로 하여 SF 요소를 적극 활용하였지만 그렇게 크게 코믹하지도 SF 장르답게 화려하고나 스펙타클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정도가 조금 덜한 느낌이었고 코믹한 요소도 미국식 화장실 개그와 말장난이 대부분이어서 큰 웃음을 주진 못했습니다. 그리고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도 그리 크게 다루진 않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에 더 포커스를 맞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액션으로서의 볼거리는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비듬 샴푸 작전, 아직 유효한가요?’ 영화 <에볼루션> 잘 봤습니다.

바람의 검심 Rurouni Kenshin, 2012


▶개봉: 2013.01.0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서사, 액션, 드라마

▶국가: 일본

▶러닝타임: 134분

▶감독: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사토 타케루, 아오이 유우, 타케이 에미


 모든 액션을 베어버릴 검객이 온다. 영화 <바람의 검심>입니다. 만화 ‘바람의 검심’ 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원작에 가까운 싱크로율이 원작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작과 비슷한 설정에 비슷한 등장인물들로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일본 연기 특유의 악 쓰고 과장된 연기도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보여 지는 액션은 단연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주인공인 ‘히무라 켄신’ 을 연기한 배우 ‘사토 타케루’ 의 연기도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대부분 등장합니다. 주인공 ‘히무라 켄신’ 부터 ‘카미야 카오루’, ‘사가라 사노스케’, ‘묘진 야히꼬’, ‘사이토 하지메’ 등 원작 만화에서 보던 반가운 인물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그 모습들이 원작에서의 모습과 굉장히 비슷하게 나와서 마치 배우들이 원작 만화 속 인물들을 코스프레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원작 만화와의 싱크로율이 높아서 마치 원작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서 다음은 어떤 인물이 나올지 기대를 하면서 보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의 스토리는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에서 봤던 여러 에피소드를 조금 섞어 놓은 듯 했습니다. 한 애피소드에서 겹치지 않은 인물이 같이 등장하기도 하고 인물들의 설정이 약간은 다르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 봤던 메인 에피소드가 펼쳐지고 비슷하게 전개되기도 하면서 그 안에 세세한 설정은 조금 다르지만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펼쳐지는 강적과의 대결은 원작 만화 느낌 그대로였고 상당히 비슷하게 연출을 잘 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에서는 액션 연출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런 액션 장면 역시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과 비슷하게 느껴졌고 만화와는 다른 생동감이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 ‘히무라 켄신’ 이 펼치는 검술이 멋져 보이기까지 했고 다른 주요 인물인 ‘사노라 사노스케’ 나 ‘사이토 하지메’ 가 보여주는 액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자 특유의 검술이나 무술을 보여주고 각자의 검술과 무술의 특성을 살린 액션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와 가깝게 연출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은 생각보다 자연스러운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바람의 검심>은 한 편의 영화 안에 여러 명의 주요 인물들을 많이 등장시켰지만 어색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잘 각색하였습니다. 게다가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하여 한 편의 에피소드를 만들었지만 생각보다 조잡하지 않고 매끄럽게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등장 인물들이 처음 등장할 때나 그 인물들이 처음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에피소드 등이 어색하지 않게 매끄럽게 진행되도록 잘 연출하였습니다. 악당들과 주인공 일행들과의 대결이 벌어지는 구도도 어색하지 않게 잘 이뤄지고 악당들의 모습 또한 좋았습니다.

 전설의 칼잡이 발도재의 이야기. 영화 <바람의 검심>이었습니다. 원작 만화 ‘바람의 검심’ 의 느낌을 제대로 살린 작품으로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싱크로율이 매우 뛰어나고 보여 지는 액션도 좋았습니다. 마치 만화를 보는 듯한 느낌의 액션이 역동성 있는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잘 연출되었고 원작 만화의 여러 에피소드를 짜집기한 스토리지만 어색하거나 조잡한 느낌 없이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전개를 보여줍니다. ‘다녀왔습니다.’ 영화 <바람의 검심> 재밌게 잘 봤습니다.

존 윅 John Wick, 2014


▶개봉: 2015.01.2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스릴러,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폭발한다. 영화 <존 윅>입니다. 업계를 떠나 조용히 살아가던 전설적인 킬러의 심기를 건드려 피의 복수를 하는 킬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오직 주인공인 ‘존 윅’ 의 액션만을 위한 영화인데 처음부터 끝까지 심플하고 세련된 총기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허무맹랑한 주인공의 액션이 아니라 다른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생각지 못했던 의외의 전개가 펼쳐지고 살짝 허무한 면도 없지 않아 있지만 흥미롭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존 윅>은 제목 그대로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주인공 ‘존 윅’ 은 업계를 떠난 전설적인 킬러인데 조용히 지내다가 어떤 눈치 없는 녀석 하나가 ‘존 윅’ 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영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때부터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어렴풋이 알 수 있는데 영화를 끝까지 보고나면 그 주제가 아주 명확해집니다. 그런 주제를 말하고자 하는 과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중간부분까지도 일관성 있게 진행됩니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확실한 컨샙을 가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 주인공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깔끔한 액션입니다. 총을 마구 난사하는 듯 하면서도 마지막에는 헤드샷으로 처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총을 마구 쏘고 마구 때리고 부딪히다가도 마지막에는 머리를 꼭 총으로 쏘는 스타일입니다. 확실하게 목표물을 죽이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런 확실함 때문인진 몰라도 업계에서는 전설적인 존재로 대우를 받고 인정을 받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같은 킬러들 사이에서도 볼 수 있지만 업계 주변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전설로 인정 받는 킬러라서 적들을 상대할 때 상처 하나 없이 피 한방울 없이 말끔히 처리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상상하면서 이 영화 <존 윅>을 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른 전개를 볼 수 있어 인상적이었는데 천하무적의 킬러가 아니라 상처를 입고 같이 피를 흘리는 현실적인 킬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상당한 실력을 갖추긴 했지만 고전하는 모습도 적절히 보여주어 더 인상적이얶던 것 같습니다. 너무 무적 모드의 킬러였다면 별다른 흥미 없이 영화를 봤겠지만 그런 부분에서의 강약 조절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존 윅>에서는 주인공 ‘존 윅’ 만큼이나 눈길이 가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데이지’ 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인데 종류는 ‘비글’ 로 영화 초반에만 등장하지만 끝날 때까지도 기억나는 강아지였습니다. 이 ‘데이지’ 는 주인공 ‘존 윅’ 에게는 정말 소중한 존재로 이 영화의 시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데이지’ 에 의해 조용히 살던 ‘존 윅’ 이 움직이는 계기가 발생합니다. 정말 중요한 존재이고 정말 귀여운 존재입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속상한 장면들이 나오지만 그 속상함을 ‘존 윅’ 이 통쾌하게 해결해줍니다.

 그를 건드리지 말았어야 했다. 영화 <존 윅>이었습니다. 전설적인 킬러로 등장하는 주인공 ‘존 윅’ 은 은퇴하여 조용하 살다가 그의 심기를 건드리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존 윅’ 의 끈임 없는 액션이 시작됩니다. ‘존 윅’ 의 액션으로 시작해서 액션으로 끝나는 전체적으로 대부분이 액션으로 이루어진 영화로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영화 초반부터 가늠이 되는 명확한 주제는 영화가 진행될 수록 더욱 뚜렷해지고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흥미롭고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그런 전개 속에 ‘존 윅’ 이 보여주는 액션은 무적이 아니라 주인공도 상처 입고 쓰러지는 강하면서도 적당한 정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일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야.’ 영화 <존 윅> 재밌게 봤습니다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Underworld: Awakening, 2012


▶개봉: 2012.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판타지,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8분

▶감독: 만스 말린드, 비욘 스테인

▶출연: 케이트 베킨세일, 인디아 아이슬리, 테오 제임스, 마이클 엘리


 그녀가 깨어나는 순간 새로운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전쟁이 계속되는 시대에 인간들까지 개입된 이야기입니다. 인간들이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종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런 인간들도 주인공들을 위협하는 존재로 등장합니다. 게다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의 주인공 ‘셀린느’ 역의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을 다시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역시 당시 최고의 여전사 이미지를 과감 없이 보여줍니다.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기존의 뱀파이어와 라이칸 종족 간의 대결 구도에 인간을 개입시켰습니다. 그런 설정이 오프닝 후에 보여지는데 세 종족이 보여주는 갈등과 혼란 등을 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반 보여주는 설정과는 다르게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뱀파이어와 라이칸의 대결 구도로 진행됩니다. 초반 인간까지 개입된 것 같은 설정에 기대감을 가졌었지만 인간은 크게 별다른 인상을 주진 못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언더월드>와 <언더월드 2: 에볼루션>에서 보여주는 액션과 느낌이 조금 달랐습니다. 전작들에서는 뭔가 공포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 세련된 액션을 보여줬다면 이 영화에서는 공포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았고 전작들보다 좀 더 투박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보여주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에 액션의 퀄리티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은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에는 정말 중요한 인물이 새로 등장합니다. 바로 ‘이브’ 라는 여자아이인데 주인공 ‘셀린느’ 에게도 라이칸에게도 중요한 아이입니다. 주요 스토리가 이 ‘이브’ 를 중심으로 돌아갈 정도인데 ‘이브’ 와 ‘셀린느’ 와의 관계도 이 영화에서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그런 새로운 인물인 ‘이브’ 를 연기한 배우는 ‘인디아 아이슬리’ 라는 배우인데 이 배우의 어머니가 바로 ‘올리비아 핫세’ 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알고 보니 ‘인디아 아이슬리’ 가 다르게 보였습니다. 앞으로의 배우 활동이 기대가 됩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영화 <언더월드> 시리즈에서 ‘셀린느’ 와 함께 스토리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마이클’ 의 부재입니다. 사실 전작들에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의 주인공이지만 ‘셀린느’ 나 주변 다른 인물들보다도 큰 인상을 남기지 못한 인물입니다. 그래도 혼혈종이라는 특수한 인물이기 때문에 ‘마이클’ 을 볼 수 없는 점은 살짝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은 ‘셀린느’ 의 원맨쇼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존재감 별로 없던 ‘마이클’ 이 없으니 그 존재감이 조금은 느껴지는 아이러니한 느낌입니다.

 뱀파이어와 라이칸 그리고 인간의 종족 전쟁.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이었습니다. 배우 ‘케이트 베킨세일’ 이 세월이 지나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쌍권총을 연사하는 모습도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눈빛 또한 그대로였습니다. 이 영화가 보여주는 액션의 퀄리티는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임팩트 있는 부분들이 있어 흥미 있는 액션씬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물의 등장과 그 인물의 역할과 활약이 있어 ‘마이클’ 의 부재를 어느 정도 커버해주었습니다. 스토리는 약간 아쉬운 면도 있지만 후속작을 기대하게 하는 결말은 흥미로웠습니다. ‘내 심장은 차갑지 않아, 찢어졌을 뿐이지.’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 잘 봤습니다.

유전 Hereditary, 2017


▶개봉: 2018.06.0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미스터리,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7분

▶감독: 아리 에스터

▶출연: 토니 콜렛, 밀리 샤피로, 가브리엘 번, 알렉스 울프


 가족은 선택할 수 없다. 영화 <유전>입니다. 어느 한 가족에게 일어난 말로 설명하기 힘든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정말 섬뜩한 상황과 시각과 청각을 이용한 공포감을 조성해줍니다. 게다가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로 공포감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고 불편함까지 느껴지는 공포감이 느껴집니다. 오컬트 요소와 호로 요소를 교묘히 섞어 놓아 새로운 장르로 느껴질 정도로 신선하기도 했고 추리물 장르 같은 느낌과 스릴러물 요소도 한데 어우러져 있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유전>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부모님과 아들, 딸 이렇게 네 식구인데 아빠는 괜찮은 것 같은데 엄마와 아들, 딸이 약간 이상한 듯 느껴집니다. 그런 느낌은 영화 초반부터 느낄 수 있는데 이 느낌이 틀린 느낌이 아니라는 것을 영화를 보다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족에게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안락해야할 집에서 벌어지니 더 공포스럽고 으스스하게 느껴집니다. 주로 괴현상들은 집에서 벌어지지만 꼭 집으로 국한되지 않고 외부에서도 발생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가족들이 모여 있을 때 그 현상은 더 강하게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공포감은 시각적으로 청각적으로 더 큰 자극을 줍니다. 무서운 장면, 징그러운 장면, 불편한 장면이나 의미심장한 소리, 으스스한 배경음들이 한데 섞여 정말 무섭게 느껴집니다. 그런 공포스런 분위기 조성되면 화면 구석구석을 살피게 되고 긴장하게 됩니다. 깜짝 놀라게 하거나 하는 장면보다는 으스스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그 분위기의 농도가 점점 짙어지면서 긴장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르고 절정에 치닫게 되는 느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 느낌들이 심장 쫄깃하게 만들어주고 장면장면에 대한 몰입감도 엄청 높았습니다.

 스토리는 이 영화 <유전>이 시작되고 엄청 느리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정말 지루하게 느껴지고 몰입도 안 되지만 중반 이후부터는 엄청난 긴장감을 느끼면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느리게 진행되는 초반부에는 영화의 절정 위한 복선이나 여러 단서들을 펼쳐 놓은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사실 전개도 전개지만 스토리 이해하기가 중반부 넘어서까지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초반부에 볼 수 있었던 여러 복선이나 단서들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리면서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더 몰입됩니다. 초반부와 중반부, 후반부 각각의 몰입도가 다 다른, 점점 긴장감이 고조되는 스토리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유전>은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먼저 이 영화의 초반부의 씬스틸러인 아역배우 ‘밀리 샤피로’ 가 눈에 띕니다. 예쁘장한 외모는 아니지만 이런 장르의 영화와 분위기가 정말 잘 어울리는 아역배우입니다. 연기도 인상적이었는데 의미심장한 모습, 알쏭달쏭한 모습, 묘한 분위기를 잘 보여줍니다. 이 인물이 영화상에서 하는 모든 행동에 집중하게 되고 표정이나 대사를 다시 곱씹어보게 됩니다. 그 만큼 인물 자체의 미스터리함도 있고 역할에 대해 생각하면서 지켜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영화 <유전>이 중반부로 들어서면서 배우 ‘토니 콜렛’ 의 연기가 눈에 들어옵니다. 공포에 질린 연기나 정색하는 연기, 화내는 연기, 괴현상을 겪는 연기 모두 일품이었습니다. 중반부부터는 거의 이 배우의 연기만 눈에 들어 올 지경입니다. 특히 표정 연기가 대단했는데 갑작스런 감정 변화 연기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이 배우의 연기가 이 영화의 공포스런 분위기를 더 크게 조성해주고 더 긴장 되게 해주면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이 영화 <유전>은 정말 많은 단서들을 품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니 포스터에서부터 단서들을 표현해 놓았고 영화를 보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들리는 소리나 지나가는 장면이면서도 단서들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단서들과 복선들이 결말까지 가서야 풀리면서 시원함을 느낄 법도 하지만 그런 미스터리가 풀리면 시원함도 느껴지지만 불편감도 느껴집니다. 그 만큼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소재가 좋았고 반전에 반전이 있는 스토리와 점차 긴장감 커지는 스토리 전개가 영화의 완성도를 더해줬습니다.

 그냥 받아들여. 영화 <유전>이었습니다. 평범한 소재 같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정말 좋은 소재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았고 초반부에 펼쳐 놓은 복선이나 단서들을 어색하지 않게 후반부에 가서는 모두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반부까지 느껴지는 굉장히 느린 듯한 스토리 전개에서 지루함까지 느껴지지만 중반부부터는 긴장감이 점점 커지고 공포감도 더 크게 느껴집니다. 깜짝 놀라는 장면은 없지만 시각이나 청각을 이용한 으스스한 분위기가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가 더해져 공포 분위기를 더 극대화 시키는 것 같습니다. ‘난 널 낳을 생각이 없었어.’ 영화 <유전>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해피 데스데이 2 유 Happy Death Day 2U, 2019


▶개봉: 2019.02.14.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0분

▶감독: 크리스토퍼 랜던

▶출연: 제시카 로테, 이스라엘 브로우사드, 피 부


 죽여주게 끝내줄게.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입니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에 이은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타임루프 소재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등장인물은 주인공부터 주변 다른 인물까지 모두 전작의 인물들 그대로 등장합니다. 등장하는 살인마의 모습도 똑같이 생겼고 갑작스레 등장하는 패턴도 똑같습니다. 하지만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스토리 구성과 주인공의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작 스토리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품이기 때문에 전작을 안 보신 분들은 전작을 꼭 보고 이 영화를 봐야합니다.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전작 <해피 데스데이>에서 바로 이어지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처음 오프닝을 보고는 전혀 다른 내용으로 시작하는 줄 알았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를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그래서 전작과는 전혀 다른 전개와 다른 방식, 다른 인물들의 활약으로 영화가 진행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같은 주인공에 같은 인물들을 볼 수 있었고 같은 모습의 살인마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핵심소재인 타임루프만 같을 뿐 스토리 전개 방식은 많이 달랐습니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는 매일 매일 죽음을 맞이하는 반복적인 일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전적처럼 죽음을 단순히 반복적으로 보여주지 않고 새롭게 재구성해서 보여줍니다. 죽음이 반복적으로 보여지긴 하지만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보여주는데 타임루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죽음을 전작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거나 단순히 살해되는 모습만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이런 반복되는 죽음에 전작부터 적응이 된 주인공의 모습과 마음가짐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와 전작 <해피 데스데이>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주인공이 왜 타임루프에 빠졌는지에 대한 이유입니다. 전작에서는 주인공이 타임루프에 빠지게 된 계기나 이유가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았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런 이유를 알려줍니다. 그 이유가 약간은 억지스럽기도 했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고 뜨금 없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 이유를 설정하면서 주인공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확실하게 포커스를 맞춰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이 포커스가 전작과 이 영화의 또 다른 확실한 차이였습니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에서는 주인공 자신에게 벌어지는 반복되는 죽음과 가면을 쓴 범인의 정체를 밝혀내는 일에 포커스를 맞췄었지만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전작과는 확연히 다른 면모를 보여줍니다. 범인 찾기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않았고 범인 또한 전작보다 많은 활동을 보여주진 않습니다. 주인공은 범인을 찾아 타임루프를 깨뜨리려는 모습보다는 타임루프에 빠진 원초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하려는 모습을 더 보여주고 의외로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전작 <해피 데스데이>의 소재와 인물들, 배경과 시간까지 모두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그 설정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인물 관계나 에피소드들을 보여줍니다. 전작과 같은 배경에 같은 시간대여서 전작에서 봤던 장면들도 많이 등장합니다. 그런 점이 전작과 별다른 차이로 느껴지지 않았었는데 전작의 장면들과 같으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전개되어 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장면들에서 보여지는 단역 배우들까지 전작과 모두 같은 인물들이고 같은 설정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의 주인공 ‘트리’ 는 전작 <해피 데스데이>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처럼 이 영화에서도 다시 닽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에 빠지자 엄청난 분노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꽤나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처하는 상황에서의 주인공 ‘트리’ 의 표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상황에서의 다양한 표정을 보여줍니다. 많은 죽음 앞에 다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데 죽음과 어울리지 않는 표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다양한 장르를 보여줍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공포 장르긴 하지만 그 안에 적절한 코미디, 가족 드라마 요소까지 한데 어우러져 있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살인마가 판을 치는 영화 속에 중간중간 볼 수 있는 유쾌하고 경쾌한 장면들로 코믹함을 느낄 수 있고 가족이라는 요소를 영화 중간 크게 부각시키고 주인공이 마음을 다잡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감격적인 장면까지 볼 수 있습니다. 가면 쓴 살인마로부터 긴장감을 느끼고 중간 중간 보여주는 유쾌하고 경쾌한 가벼운 코믹함과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느껴지는 먹먹함까지 잘 어우러져 있는 영화입니다.

 다만 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는 기본적으로 공포 영화이지만 생각보다 공포감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전작 <해피 데스데이>보다도 느껴지는 공포감이 적었는데 주인공 ‘트리’ 가 가면 쓴 범인을 맞이하는데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타임루프를 푸는데에 포커스를 맞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범인이 칼을 들고 쫓아오고 범인을 피해 도망다니는 주인공을 그리 많이 보여지진 않습니다. 긴장감은 확실히 전작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긴장감을 느낄만한 장면을 많이 볼 수 없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죽을 때까지 놀아준다고 했잖아.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였습니다. 전작 <해피 데스데이>에서 바로 이러지는 스토리로 전작의 인물들, 설정, 배경, 시간대까지 모두 가져왔지만 여러 요소들을 새롭게 재구성한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작의 여러 상황과 장면들이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진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전작을 보고 이 영화를 봐야합니다. 그리고 주인공 ‘트리’ 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매력적이었고 공포와 코믹, 가족 드라마 등 여러 장르가 적절히 어우러져 많은 에피소드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줄어든 공포 요소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린 매일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어.’ 영화 <해피 데스데이 2 유> 재밌게 봤습니다.

마스크 The Mask, 1994


▶개봉: 1994.08.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판타지, 액션, 범죄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척 러셀

▶출연: 짐 캐리


 가면 속 끝내주는 파워. 영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으로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고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는데 아마도 이 작품이 ‘카메론 디아즈’ 의 데뷔작일 겁니다. 두 배우 모두 인상적이었고 웃기기도 많이 웃기고 코믹한 요소들이 즐비한 영화입니다. 의외의 전개로 웃기기도 하고 ‘마스크’ 가 보여주는 캐릭터성이 너무 웃겼습니다. 배우 ‘짐 캐리’ 가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반은 웃고 본다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는 특이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주인공이 우연히 고대의 ‘마스크’ 를 주우면서 소동이 벌어지는데 이 마스크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깁니다. 회오리 바람을 일으키면서 달릴 수도 있고 주머니에는 없는 물건이 없고 가면 쓴 사람이 바라는 것들을 이루어주는 마스크입니다. 돈이 필요하다 싶으면 하루아침에 돈다발이 생겨있고 자동차도 고급차로 바껴있고 마치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캐릭터 같습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캐릭터입니다.

 요즘 히어로 영화가 성황인데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마스크’ 는 분명 초인적인 능력이지만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습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의 소망은 들어주지만 그 방법이 기괴하고 괴팍하고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도 하는 등 이래저래 말썽꾸러기의 모습을 가득 보여줍니다. 물론 그러한 과정을 보는 입장에서는 재밌고 웃기지만 다른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고 마스크를 쓴 사람 또한 난처하게 만드는 장면을 보면 히어로라고 부르기에는 확실히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 등장하는 주인공 ‘마스크’ 는 초록색 얼굴에 대머리로 나옵니다. 분명 강한 인상의 소유자에 개성 강한 인물입니다. 게다가 능력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장면이 CG로 처리되었습니다. 1994년도의 작품이지만 CG 장면이 생각보다 이질감도 없었고 어색하지도 않았습니다. 마스크가 변신하는 장면이나 움직이는 장면, 춤추는 장면, 악당들과의 액션 장면 등 CG 처리되지 않은 장면이 없습니다. 마스크가 등장하면 일단 모두 CG 처리된 장면입니다.

 이 영화 <마스크>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은 배우 ‘카메론 디아즈’ 입니다. 정말 데뷔초의 풋풋하고 젊디 젊은 모습인데 큰 키에 금발, 큰 두 눈에다가 섹시한 몸매까지 자랑합니다. 그런 ‘카메론 디아즈’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바로 ‘마일로’ 라는 주인공이 키우는 강아지입니다. 종류는 ‘잭 러셀 테리어’ 로 이 영화에서 엄청 똑똑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게다가 귀여운 모습을 정말 많이 보여주고 정말 뛰어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그 어떤 인물보다 큰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가면 쓴 악동 중에 악동. 영화 <마스크>였습니다. 고대의 ‘마스크’ 를 쓰면 초인적인 능력이 생기는 주인공의 활약을 그린 작품입니다. 주인공은 당시 코미디 영화의 1인자 배우 ‘짐 캐리’ 입니다. ‘짐 캐리’ 의 등장만으로도 웃긴데 그런 ‘짐 캐리’ 가 마스크까지 쓰니 더 웃겼습니다. 워낙 기이하고 기괴하고 괴팍한 캐릭터인 마스크를 ‘짐 캐리’ 특유의 연기로 제대로 표현하였습니다. 역시 코미디 연기는 ‘짐 캐리’ 인것 같습니다. 게다가 젊은 시절의 배우 ‘카메론 디아즈’ 의 매력만점의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아지 ‘마일즈’ 의 귀염덩어리 모습도 볼 수 있는 웃기고 웃긴 작품입니다. ‘누가 좀 말려줘요.’ 영화 <마스크>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제인 도 The Autopsy of Jane Doe, 2016


▶개봉: 2017.08.23.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안드레 외브레달

▶출연: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올웬 캐서린 켈리


 신원미상 여인의 시체. 영화 <제인 도>입니다. 시신 부검소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주인공들은 사인을 찾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는 일을 합니다. 직업부터 섬뜩한 주인공들은 부자 관계로 이 일을 전문적으로 해오던 전문가들이지만 어느 날 정체불명의 시신을 마주하면서 본격적인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상당히 섬뜩하고 긴장감을 느끼는 연출이 인상적이고 특히 시신 ‘제인 도’ 를 연기한 배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신 연기를 아주 잘 한 것 같습니다. 정말 시신 같았습니다.

 먼저 이 영화 <제인 도>의 제목인 ‘제인 도’ 는 미국이나 캐나다 등지에서 신원미상의 여자 시신을 일컫는 말입니다. 신원을 알 수 없으니 이름을 알 수 없어 ‘제인 도(Jane Doe)’ 라고 지칭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신원미상의 남자 시신은 ‘존 도(John Doe)’ 라고 합니다. 어떻게 지어진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그냥 사람 이름인 줄 알았는데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인 도’ 라는 이름 왠지 이쁜 이름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제인 도>는 부검실에 ‘제인 도’ 가 실려오면서 본격적으로 미스터리한 일들이 시작됩니다. 그 중 라디오 소리가 막 뒤죽박죽 바뀌고 희한한 노래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라디오 소리가 들릴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지는게 아닌가하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괜스레 긴장감이 엄청 느껴집니다. 그리고 조명이 없는 어두운 장소에다가 그 장소가 부검실이다 보니 더 으스스하게 느껴지고 부검실이라는 장소 특성 상 시신들이 많이 안치되어 있어 더 무섭게 느껴집니다.

 처음 오프닝 장면에서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 영화 <제인 도>를 다 보고나니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주요 스토리는 부검실에서 거의 다 진행되기 때문에 스토리도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단지 ‘제인 도’ 의 정체에 대해서는 살짝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는데 ‘제인 도’ 의 정체는 이것이다라고는 이해가 되지만 그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이 약간 어려웠습니다. 미스터리한 존재이고 정체를 알아도 이해하기 힘들지만 정말 섬뜩한 존재입니다. 거의 움직임이 없으면서도 공포감과 긴장감을 크게 느끼게 해주는 존재감이 상당했습니다.

 시신을 부검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이 영화 <제인 도>는 내내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옵니다. 여러 구의 시신들이 온전한 상태도 아니었고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이 나오기 때문에 시신 내부의 각종 장기와 내장, 메스보다 큰 칼로 잘라내거나 커터로 뼈를 자르는 장면, 두개골을 여는 장면 등 징그러운 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런 장면에 거북함이 있으신 분들은 보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장면보다 무서운 장면은 따로 있습니다. ‘제인 도’ 로 인해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정말 무섭습니다.


 그런 ‘제인 도’ 는 특수효과나 인형이 아니었습니다. ‘제인 도’ 도 연기한 배우가 따로 있는데 상당한 미인인 배우 ‘올웬 캐서린 켈리’ 입니다. 새하얀 피부에 적나라한 시신 연기를 아주 잘 보여주었는데 가만히 누워만 있는게 무슨 연기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가만히만 누워있고 시신인 척하는 것도 정말 힘든 연기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 배우 ‘올웬 캐서린 켈리’ 는 ‘제인 도’ 를 연기하기 위해 요가의 복식호흡법을 익혀 아주 천천히 호흡하면서 연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 영화 <제인 도>를 보다보면 움직이는 다른 배우들이나 어느 다른 것들 보다 가장 눈에 뛰는 부분이 바로 ‘제인 도’ 입니다. 그 만큼 인상적이었고 섬뜩했습니다. 대사 한마디 없이 그런 공포감을 느끼게 하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제인 도>는 ‘제인 도’ 로 인해 미스터리한 현상들이 발생하고 ‘제인 도’ 로부터 벗어났다가도 벗어날 수 없는 상황들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긴장감들로 영화에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시신을 항상 보는 부검 전문가들인 주인공들이 시신 ‘제인 도’ 를 피해 도망다니는 모습도 이색적이었고 그런 미스터리한 현상으로 공포에 질린 모습도 보는 입장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특히 라디오 소리와 종소리가 더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었고 흥미롭고 의외의 결말을 볼 수 있어 뻔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그녀와 눈을 마주치지 말 것. 영화 <제인 도>였습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시신 ‘제인 도’ 로부터 찾아오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그린 작품으로 부검실이라는 독특한 장소와 밀폐 된 공간이라는 요소가 더 공포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제인 도’ 로 시신을 연기한 배우 ‘올웬 캐서린 켈리’ 의 연기입니다. 정말 시신 같은 시선처리와 표정 등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모습이 정말 섬뜩했습니다. ‘제인 도’ 를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결코 쉬운 연기가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어렵지 않지만 흥미롭고 의외의 결말이 있어 뻔하지 않은 스토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거요?’ 영화 <제인 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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