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 어폰 Wish Upon, 2017


▶개봉: 2017.07.20.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존 R. 레오네티

▶출연: 조이 킹, 이기홍, 라이언 필립, 쉐릴린 펜, 엘리자베스 롬


 네가 사라졌으면 좋겠어. 영화 <위시 어폰>입니다. 우연히 주운 뮤직박스로부터 시작된 공포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소원에 의해 끔찍한 사건들이 주변에서 발생하는데 그런 상황으로 인한 주인공과 주변 사람들의 심리와 관계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체가 잡히지 않는 공포로 인한 주인공의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한국인 배우 ‘이기홍’ 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게다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이라 반갑기도 했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위시 어폰>은 우연히 주운 뮤직박스로부터 발생하는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뮤직박스에 소원을 빌면 신기하게도 그냥 이루어지지만 그 부작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그런 수수께끼의 뮤직박스의 비밀을 풀어가는 과정과 이루고 싶은 소원에 대한 욕망에 따른 부작용을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물론 부작용은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고 꽤나 잔인한 상황이기 때문에 눈살을 찌뿌릴 수도 있습니다. 약간 혐오스럽기도 한데 생각보다 그런 장면이 그리 많진 않습니다.

 굉장히 미스터리하고 괴기한 오프닝으로 이 영화 <위시 어폰>은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그 공포에 대한 실체가 굉장히 궁금했었고 그 실체에 대한 비밀이 풀리는 데에 집중하면서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그 실체는 영화상에서는 볼 수 없었고 마치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체 없는 운명일 수밖에 없는 죽음인데 개인적으로는 뜻밖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데스티네이션>의 느낌을 받았는데 <데스티네이션>보다 그 정도는 덜하지만 비슷한 전개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스토리는 조금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소원을 빌면 생기는 부작용은 부작용이 있을 것이라는 예고가 있기 때문에 뜻밖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긴장감을 별로 느끼지 못했고 그냥 부작용이 어떤 방식으로 펼쳐지는지 보는 재미만 있었습니다. 이 영화 <위시 어폰>은 끝날 때까지 그런 전개가 계속되고 마지막 결말만 조금 다르게 전개되지만 너무 뻔한 결말이었고 예상을 벗어나지 못한 전개였습니다.

 이 영화 <위시 어폰>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주인공 ‘클레어’ 역의 배우 ‘조이 킹’ 의 연기였습니다. 어디서 본 배우인가 했더니 영화 <컨저링>에 나왔던 아역이었고 <슬렌더 맨>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였습니다. 영화가 후반부에 갈 수록 뮤직박스에 집착하는 모습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모습 등 여러 심리 연기를 아주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인 배우 ‘이기홍’ 을 볼 수 있는데 이 배우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영화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서 활약한 모습만 봤었는데 호러 장르에서도 생각보다 괜찮은 연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멜로디가 들리면 저주가 시작된다. 영화 <위시 어폰>이었습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뮤직박스를 통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끔찍한 사건을 다룬 작품입니다. 스토리 전개 방식이 영화 <데스티네이션> 시리즈와 매우 닮아 색다른 느낌은 없었습니다. 스토리도 생각보다 지루하게 느껴져 큰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인상적인 것은 배우 ‘조이 킹’ 과 ‘이기홍’ 의 연기였는데 ‘조이 킹’ 의 뮤직박스에 대한 광적인 집착과 ‘이기홍’ 의 호러 장르에서의 연기가 생각보다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소 긴장감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습니다. ‘안 빌면 못 사는 소원이 있어?’ 영화 <위시 어폰> 잘 봤습니다.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 A Nightmare On Elm Street Part 2: Freddy's Revenge, 1985


▶개봉: 1987.10.01.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82분

▶감독: 잭 숄더

▶출연: 마크 패튼, 킴 마이어스, 로버트 러슬러


 악몽 속 그 자가 돌아왔다.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입니다. 전작 <나이트메어>의 후속작으로 전작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되었습니다. 전작과 직접적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아니지만 주요 장소는 전작과 같고 주인공은 다른 인물입니다. 전작에서 죽은 줄 알았던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복수를 위해 부활을 시도하는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프레디’ 의 성향이나 수법이 전작과는 달라 전작의 ‘프레디’ 와는 다르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전작 <나이트메어>는 꿈과 현실을 구분지어 활동하는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활동을 볼 수 있지만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프레디’ 를 볼 수 있습니다. 꿈을 전적으로 활용했던 전작에서와는 달리 꿈과 현실의 경계가 굉장히 모호하게 느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꿈과 관련 없이도 영향력을 미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작과는 다른 살인 수법이 살인마 ‘프레디’ 로서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전작처럼 활동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수법이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가 <나이트메어> 시리즈답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꿈을 이용한 살인이라는 수법이 인상적인 작품이지만 꿈의 활용도가 굉장히 낮고 꿈과 현실의 연결고리가 불분명한 연출이 어색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런 어색함이 전작의 명성에 흠집을 낼 정도였습니다. 마치 ‘프레디’ 가 정체성을 잃어버린 듯한 느낌이었고 굉장히 약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사람들을 무참히 죽이는 살인마로서의 이미지가 굉장히 옅어졌습니다.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의 스토리 전개는 초반에는 좀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굉장히 차근차근 진행되는 느낌인데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가 부활하는 과정이 느리게 진행됩니다. 그러다보니 오프닝 후에 ‘프레디’ 의 본격적인 활동이 영화가 시작하고 나서 생각보다 늦게 시작됩니다. 이후로도 스토리는 차근차근 진행되는 편입니다. 차근차근 진행되는 면은 좋지만 이런 전개가 스토리의 긴장감을 뚝뚝 끊어버리고 몰입감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매끄럽지 못한 어색한 면도 있어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전개로 느껴지는 아쉬움에 연출면에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았는데 전작 <나이트메어>의 명장면 중 하나인 피가 거꾸로 솟구치는 장면 같은 임팩트 있는 장면이 이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에서는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방법과 수법으로 다양한 활약을 볼 수 있었던 전작과는 달리 이 영화에서는 단조롭게 연출된 장면들뿐이었습니다. 확실히 전작보다는 연출면에서는 많이 뒤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악몽 속 살인마의 부활.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였습니다. 전작 <나이트메어>의 흥행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이지만 전작 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전작의 명성에 흠집을 낸 작품입니다. 살인마 ‘프레디 크루거’ 의 꿈을 이용한 살인 수법이 참신했던 전작과는 너무도 다른 꿈과 현실의 어색한 연결고리를 보여주어 전혀 다른 <나이트메어>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꿈이 아니라 현실에서 활동하는 ‘프레디’ 의 모습도 그리 공포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지루한 스토리 전개와 전작보다 못한 연출면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날 위해 죽여줘.’ 영화 <나이트메어 2: 프레디의 복수> 잘 봤습니다.

슬렌더 맨 Slender Man, 2018


▶개봉: 2018.08.10.(USA)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실베인 화이트

▶출연: 조이 킹, 줄리아 골다니 텔레스, 애너리즈 바쏘, 재즈 싱클레어, 하비에르 보텟


 전설의 도시 괴담. 영화 <슬렌더 맨>입니다. 미국에 전해지는 도시 괴담 속 괴물을 소재로 이용한 작품입니다. 흉측하고 무섭게 생긴 괴물이 등장하여 여학생들에게 큰 위기를 가져다 주는 ‘슬렌더 맨’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등장할 때면 생각보다 긴장감을 느낄 수 있지만 등장하고 나서의 활약으로는 그 긴장감이 쭉 이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런 ‘슬렌더 맨’ 과 함께 나오는 배우는 영화 <컨저링>에서의 아역 배우 ‘조이 킹’ 과 영화 <위자: 저주의 시작>의 배우 ‘애너리즈 바쏘’ 입니다. 그래서 더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도시 괴담에 등장하는 괴물 ‘슬렌더 맨’ 을 등장시키면서 영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비쩍 마르고 큰 키를 가졌고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없는 모습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 영화 <슬렌더 맨>에서는 그 모습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게 표현된 모습과 모르고 있었던 모습까지 볼 수 있었고 등장할 때면 그 모습에 약간은 섬뜩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보일 때도 가까이서 보일 때에도 천천히 움직이는 그 모습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긴장감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보게 됩니다. 수많은 능력을 가진 ‘슬렌더 맨’ 의 모습은 흥미로웠습니다.

 이 영화 <슬렌더 맨>에서 ‘슬렌더 맨’ 이 등장할 때면 아무가 쩍쩍 갈라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는데 그 소리가 들릴 때면 엄청 긴장되곤 했습니다. 그 소리로부터 긴장감을 한 껏 끌어올리고 ‘슬렌더 맨’ 의 등장을 기대하고 등장 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하게됩니다. 물론 그 소리에 느껴지는 긴장감은 공포스런 느낌이었고 생각보다 그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준비과정을 거치고 ‘슬렌더 맨’ 이 등장하고 나서는 기대만큼의 공포감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장면 자체가 너무 어둠거나 휙하고 지나가는 장면이 많아 ‘슬렌더 맨’ 의 모습이나 활약을 제대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제대로 보여 지지가 않아 느껴지는 공포감이 조금 덜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슬렌더 맨>의 스토리에 대한 연개성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편집을 잘못했는진 모르겠지만 어색한 전개 부분도 있었고 등장하던 인물이 갑자기 안 보이는 점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의 심리를 뒤흔들거나 뭔가의 계기를 만들어 줄 것만 같은 인물이 있었는데 잘 등장하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약간의 단서만 보여주고 앞으로 벌어질 스토리에 대한 작은 에피소드만 보여주고는 갑자기 영화상에서 볼 수가 없었습니다. 등장하는 인물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 많이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이 영화 <슬렌더 맨>의 중요소재인 ‘슬렌더 맨’ 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슬렌더 맨’ 에 대한 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조금 겉 핧기 느낌의 설명이었고 ‘슬렌더 맨’ 의 존재 이유나 기원 등이 좀 더 제대로 다루어졌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모습이나 활약은 나쁘지 않았지만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줬다면 ‘슬렌더 맨’ 에게서 느꼈던 공포감이나 긴장감을 한 층 더 강하게 느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 이 영화를 보실 분들께서는 ‘슬렌더 맨’ 에 대해 미리 좀 알고 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종소리가 세 번 울리면 눈을 떠라. 영화 <슬렌더 맨>이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도시 괴담을 소재로 제작된 작품으로 비쩍 마르고 비정상적으로 큰 키에 눈, 코, 입이 없는 얼굴을 가진 정장 입은 괴물이 등장합니다. 그 모습에서 공포감을 느낄 수 있고 등장 전 들리는 섬뜩한 소리에 긴장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장 이후이 보여주는 활약은 어두운 분위기로 제대로 보여 지지가 않아 그만큼의 긴장감을 유지하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스토리는 연개성이 부족한 점도 있었고 이유를 알지 못하고 갑자기 사라진 인물들도 있어 그런 점들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 모든 일이 그를 입에 담는 것에서 시작된다.’ 영화 <슬렌더 맨> 잘 봤습니다.

13일의 금요일 3 Friday The 13th Part III, 1982


▶개봉: 1982.08.13.(USA)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스티브 마이너

▶출연: 데이너 키멜, 폴 크라트카


 거대한 ‘제이슨’ 등장. 영화 <13일의 금요일 3>입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의 3번째 시리즈로 전작들과 비슷한 패턴의 스토리와 컨셉이라 신선하진 않은 작품입니다. 단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살인마 ‘제이슨’ 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하키 마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제이슨’ 이 펼치는 살인이 어떤 식으로 펼쳐질지 어떤 공포감을 조성할지 보다는 누가 언제 죽지가 먼저 더 생각나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슬래셔 무비의 어쩔 수 없는 점이기도 하지만 좀 더 스릴 있는 연출이었다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 3>는 그 동안의 시리즈와 전체적으로 같은 패턴의 작품입니다. 그래서 스토리나 전개 방식, 연출 등에서 신선함을 느끼긴 힘듭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언제 죽는지 살인마 ‘제이슨’ 이 어떤 타이밍에 등장하는지 결말은 어떻게 날지 모두 예상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발전된 연출들을 볼 수 있어 살인마 ‘제이슨’ 의 활약이 더 돋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요즘 시대의 영화 기술을 생각하면 어색하긴 하지만 그 동안의 시리즈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더 퀄리티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 3>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살인마 ‘제이슨’ 의 트레이드 마크인 하키 마스크를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살인마 ‘제이슨’ 하면 떠오르는 하키 마스크를 쓴 모습을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접할 수 있는데 그 첫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런 하키 마스크를 쓴 ‘제이슨’ 의 완성된 모습이 첫 등장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뭔가 기념비적인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하키 마스크를 쓴 ‘제이슨’ 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완성된 ‘제이슨’ 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점은 좋았지만 다른 주요 인물들의 활약은 별로였습니다. 시종일관 어색한 연기를 보여주고 각 인물별로 딱히 다른 캐릭터성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슬래셔 무비의 희생자 역할이지만 별다른 활약이나 모습 없이 죽을 시간만 기다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각 인물별로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이나 활약을 보여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딱히 아무런 행동도 없이 별다른 의미나 계기도 없이 존재했다가 죽기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13일의 금요일 3>는 주인공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오는데 그 이야기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한 느낌입니다. 회상 장면도 너무 맥락 없는 스토리를 보여주고 아리송한 느낌만 받았습니다. 과거에 발생한 일은 알 수 있지만 어떤 계기로 발생했는지 그 일이 어떻게 마무리 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런 세세한 부분이 조금 부족한 듯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에 그리 크게 영향을 끼칠만 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부족한 느낌이 있어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하키 마스크의 살인마 ‘제이슨’ 의 등장. 영화 <13일의 금요일 3>였습니다. 이 영화의 전체적인 패턴이 그 동안의 시리즈들과 매우 비슷하지만 살인마 ‘제이슨’ 이 하키 마스크를 쓴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요 인물들의 특색 없는 모습이나 별다른 활약이 없는 캐릭터성이 부족한 모습은 아쉬웠고 그리고 부족한 듯한 스토리 연개성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전작들보다는 발전된 연출력과 영상이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너희가 왔던 곳으로 돌아가라!’ 영화 <13일의 금요일 3> 잘 봤습니다.

샤잠! Shazam!, 2019


▶개봉: 2019.04.0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판타지,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2분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

▶출연: 제커리 레비, 애셔 앤젤


 주문을 외쳐라. 영화 <샤잠!>입니다. DC의 새로운 슈퍼히어로인 ‘샤잠’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DC의 이전 작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성향의 히어로로 참신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히어로 변하는 주문도 그렇고 변신 후 보여주는 행동들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연령이 낮다보니 영화의 초점이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에게 맞춰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지루한 면도 있었고 유치한 면도 있었습니다.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 취향에 따라 확연히 평가가 갈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참신한 느낌이 있는 기존의 히어로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오프닝부터 강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어느 한 가족을 보여주다가 뜬금 없는 전개가 펼쳐지는데 그 전개가 생각보다 스릴 있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의외의 전개이기도 한데 우연성도 있고 재밌는 인물도 등장합니다. 이 인물을 보는 순간 벌써부터 유치함이 묻어나옵니다. 복장도 그렇고 역할도 그렇고 코믹스 원작의 영화이긴 하지만 오프닝부터 엄청 코믹한 느낌이 물씬 느껴집니다. 유치함이 느껴지긴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샤잠!>은 주인공인 히어로 ‘샤잠’ 의 탄생과 기원에 대해서도 보여줍니다. ‘샤잠’ 의 능력도 알려주고 ‘샤잠’ 어떤 히어로인지 어떤 성향과 자라온 과정까지도 보여줍니다. 그래서 ‘슈퍼맨’ 이나 ‘배트맨’ 에 비해 그다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샤잠’ 이라는 히어로에 대해서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겉모습도 일단은 ‘슈퍼맨’ 못지않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고 능력도 비슷한 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 성격만은 그 동안 많은 히어로 영화를 봐왔지만 정말 처음보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런 점이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악당으로 등장하는 ‘닥터 시바나’ 도 생각보다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라온 환경과 능력을 얻게 되는 과정, 빌런이 될 수밖에 없는 점들을 보여줍니다. 그런 악당 ‘닥터 시바나’ 를 배우 ‘마크 스트롱’ 이 연기하였습니다. 영화 <킹스맨>으로 더 유명해진 배우여서 등장하는 순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냉철하고 잔인한 냉혈한의 악당 ‘닥터 시바나’ 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슈퍼맨’ 못지않은 ‘샤잠’ 과 펼치는 대결 과정과 ‘샤잠’ 을 위기에 빠뜨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능력 또한 악당다운 빌런 다운 능력을 보여줍니다.

 히어로인 ‘샤잠’ 이나 빌런인 ‘닥터 시바나’ 나 둘 모두 이 영화 <샤잠!>에서 가족이라는 단어에 대해 사연이 있는 인물들입니다. 가족에 대해 같은 듯 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견해와 생각을 보여주고 그런 의미해서 히어로와 악당의 차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가족으로부터 느끼는 생각과 감정이 ‘샤잠’ 과 ‘닥터 시바나’ 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같은 듯 전혀 다른 두 반대되는 히어로와 빌런의 갈등과 대결을 통해 가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점들이 이 영화는 가족 영화로서의 요소도 갖추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히어로 ‘샤잠’ 과 악당 ‘닥터 시바나’ 외에도 눈에 띄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주인공의 친구인 ‘프레디 프리먼’ 이라는 인물입니다. 이 인물을 연기한 배우는 아역으로 ‘잭 딜런 그레이저’ 라는 배우인데 알고 봤더니 영화 <그것> 에도 출연했던 아역배우였습니다. 어쩐지 얼굴이 낯설지 않았었는데 영화 <그것>에서 보다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습니다. 아역배우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샤잠’ 옆에서 더 성장시키고 도와주는 파트너 역을 잘 소화해낸 것 같습니다. 주인공 ‘빌리 뱃슨’ 보다도 더 인상적인 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가장 재밌었던 부분은 15살의 주인공 ‘빌리 뱃슨’ 이 ‘샤잠’ 이 되어 보여주는 행동들입니다. ‘샤잠’ 은 마치 ‘슈퍼맨’ 같은 몸을 가졌지만 정신은 15살이기 때문에 근육질의 성인의 모습으로 15살의 행동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맥주보다는 탄산음료와 과자를 더 좋아하고 자신의 초능력이 신기해서 여기저기 써보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샤잠’ 을 연기한 배우 ‘제커리 레비’ 의 15살 아이의 행동 연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근육질의 모습과 15살 아이의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그런 점이 ‘샤잠’ 컨샙과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인상적이고 참신한 요소가 많지만 액션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인공인 15살 아이의 시선에 맞춘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다지 퀄리티 있는 액션을 볼 순 없었습니다. 수많은 능력을 가진 히어로 ‘샤잠’ 이지만 그저 두들겨 패는 정도의 액션이 대부분이고 오히려 악당 ‘닥터 시바나’ 보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 <샤잠!>에서 주인공 ‘샤잠’ 은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느낌입니다.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보다 더 강할 것 같지만 그런 점은 다른 DC 영화나 후속작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진난만한 순진한 영혼의 히어로. 영화 <샤잠!>이었습니다. 15살 아이가 마법의 주문으로 히어로로 변신하는 독특한 설정의 작품입니다. 근육질 모습의 히어로 ‘샤잠’ 이 보여주는 15살 아이의 행동이 웃기기도 했고 15살 아이의 생각을 가진 점도 그 모습이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샤잠’ 의 탄생에 대한 부분에 영화의 초반부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했고 다소 부족한 듯한 액션 장면이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전체적으로 유치한 면도 많았지만 유쾌한 가족 히어로 물 작품으로 느껴졌습니다. ‘자기 가족도 지키지 못하면 슈퍼히어로가 아니지.’ 영화 <샤잠!> 재밌게 봤습니다.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개봉: 2019.03.06.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3분

▶감독: 애너 보든, 라이언 플렉

▶출연: 브리 라슨, 사무엘 L. 잭슨, 벤 멘델슨, 주드 로


 시대는 새로운 히어로를 원한다. 영화 <캡틴 마블>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등장을 예고했던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영화로 ‘캡틴 마블’ 이 어떤 인물인지 그 기원이나 탄생, 활약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조연에 머물렀던 ‘닉 퓨리’ 의 활약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그 동안 마블 영화는 지구에서의 활약을 중심으로 우주로까지 뻗어 나갔는데 이 영화도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활약하는 ‘캡틴 마블’ 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제대로 소개해 준 영화입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마블 코믹스 명예 회장인 ‘스탠 리’ 를 추모하면서 시작합니다. 그 동안 ‘스탠 리’ 가 카메오로 출연했던 장면들과 촬영장에서의 사진들을 보여주면서 마블 로고가 나타납니다. ‘스탠 리’ 는 2018년 11월 12일에 사망했는데 사망 전까지 총 21편의 MCU 영화와 10편의 MCU 드라마, 총 17편의 마블 히어로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하였습니다. 마블 영화를 보면서 ‘스탠 리’ 가 어떤 모습으로 카메오 등장을 할지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제는 볼 수 없어 안타깝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영화에는 카메오로 등장하여 반가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새로운 히어로인 ‘캡틴 마블’ 이 어떤 히어로인지 처음부터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어떤 계기로 초인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떤 성향이고 어떤 성격인지 이후에 보여줄 활약이나 어떻게 ‘어벤져스’ 멤버들을 만나고 후에 개봉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합류할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MCU와의 연관성 있는 요소들도 몇 가지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요소들을 알아보고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여기저기 숨어 있는 이스터에그를 찾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많은 MCU 영화들 중에서 이 영화 <캡틴 마블>에 유독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예전부터 기대감을 가졌던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비롯해 젊은 시절의 ‘닉 퓨리’ 그리고 영화 <어벤져스>에서 죽은 줄 알았던 젊은 모습의 ‘필 콜슨’,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 ‘주드 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메인 악당 ‘로난’ 과 ‘로난’ 의 부하였던 ‘코라스’ 까지 정말 다양하게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습니다. 거기에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 이 영화에서 가장 씬스틸러였습니다.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많은 등장인물들 중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인물이 바로 ‘닉 퓨리’ 였습니다. 그 동안 봐왔던 MCU 영화에서는 왼쪽 눈에 안대를 찬 나이가 있는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두 눈이 멀쩡한 젊은 ‘닉 퓨리’ 의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배우 ‘사무엘 L. 잭슨’ 이 이제는 나이가 있는 배우인데 뭔가 분장만으로는 젊은 모습 연출이 어려웠을 것 같고 뭔가 특수기술을 적용 시킨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MCU 영화에서는 준주연 급이나 조연 급의 역할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상당히 많은 분량의 주연으로 등장하여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한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은 시간대 대부분이 1993년도입니다. 그러니까 현재의 MCU 세계관에서 과거의 시간대인데 그래서 등장하는 ‘닉 퓨리’ 의 모습도 젊은 모습인 것입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배경을 보면 예전 모습의 마을이나 도시의 느낌을 볼 수 있고 등장하는 통신장비나 컴퓨터의 모습만 봐도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잘 연출했습니다. 게다가 들이는 음악들도 예전 느낌이 나는 음악들로 뭔가 정겨운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개봉했던 MCU 영화들의 시간으로 따지면 영화 <퍼스트 어벤져> 바로 다음의 시간대인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캡틴 마블’ 에 관해 크게 두가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바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인간성 내지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우주에서 활약해 온 ‘캡틴 마블’ 의 내면이 어떤지 인간성을 얼마나 간직하고 있는지 인간이 맞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캡틴 마블’ 과 지구의 연관성 그리고 ‘캡틴 마블’ 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인간적인 내면과 그 영향으로 어떤 히어로의 모습을 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얼마나 정의를 추구하는지 어떤 성향의 히어로인지를 정확히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 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데 ‘헐크’ 나 ‘토르’ 와는 또 다른 강력함을 보여줍니다. 만약 ‘어벤져스’ 멤버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아군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강력함이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는 단점으로도 작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 장면에서 별다른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전투를 치르면서 크게 위기 상황이 되거나 투닥투닥 치고 받는 액션의 재미를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강력한 히어로라는 것을 정확히 소개해 주지만 영화상에 긴장감을 제공해주진 못했던 것 같습니다.

 강력한 새로운 슈퍼 히어로. 영화 <캡틴 마블>이었습니다. 새로운 히어로 ‘캡틴 마블’ 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캡틴 마블’ 의 강력함과 내면, 과거, 탄생과 기원 등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 MCU 보다 과거의 시간대이기 때문에 등장하는 ‘닉 퓨리’ 의 젊은 모습을 볼 수 있고 죽은 줄 알았던 ‘필 콜슨’ 의 젊은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외에도 등장하는 인물들 중 반가운 인물들이 많았고 특히 ‘구스’ 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주인공 ‘캡틴 마블’ 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영화에 긴장감이 부족했습니다. 전투가 발생하면 크게 위기 상황이 없이 해결되기 때문에 ‘캡틴 마블’ 의 강력함은 제대로 보여주지만 긴장감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앞으로의 MCU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히어로를 볼 수 있습니다. 쿠키영상은 2개로 2개 모두 흥미로웠습니다. ‘너에게 증명할 것은 없어.’ 영화 <캡틴 마블>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Fast & Furious, 2009


▶개봉: 2009.04.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6분

▶감독: 저스틴 린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본능으로 즐겨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도심에서 벌어지는 시원시원한 자동차 레이싱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전작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 그리고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보다 확실히 스케일이 더 커졌고 액션의 퀄리티도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캐미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 두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전체적인 스토리도 깔끔하게 흘러가고 깔끔한 결말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은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 5년 후의 시점입니다. 전작들과의 순서는 먼저 <분노의 질주> 그 다음이 <분노의 질주 2>고 바로 다음이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입니다. 그리고 영화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는 더 이후의 이야기로 주인공도 다르고 배경도 다른 조금은 별개의 스토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아무튼 이 영화는 전작 <분노의 질주> 이후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로 돌아 온 작품이고 배우 ‘폴 워커’ 와의 호흡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배우 ‘빈 디젤’ 의 매력적인 중저음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었고 배우 ‘폴 워커’ 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이는 이미지나 몸이 ‘빈 디젤’ 이 더 멋지고 많은 스턴트 액션을 보여줄 것 같았지만 의외로 ‘폴 워커’ 가 보여주는 스턴트 액션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각자의 활약도 멋지고 좋았지만 역시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는 두 인물이 보여주는 호흡과 캐미가 더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에는 전작 <분노의 질주>에서의 관계 때문에 서로 견제를 하는 듯한 모습이지만 차츰 영화가 진행될 수록 둘이 서로 호흡을 맞추면서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두 배우 ‘빈 디젤’ 과 ‘폴 워커’ 중심의 스토리지만 다른 주변 인물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배우 ‘빈 디젤’ 이 연기한 ‘도미닉 토레토’ 의 연인인 ‘레티’ 가 영화 초반부에 멋진 활약을 보여줍니다. 이 ‘레티’ 는 배우 ‘미셸 로드리게즈’ 가 연기했는데 역시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도미닉 토레토’ 의 여동생인 ‘미아 토레토’ 도 등장합니다. ‘레티’ 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데 영화 결말부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정말 눈에 띄는 인물이 한 명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원더 우먼’ 으로 유명하지만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배우 ‘갤 가돗’ 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의 모습도 멋진 여성으로 매력적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뭐니뭐니해도 당연히 레이싱 장면입니다. 도심 한 가운데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다른 일잔 자동차들 사이를 질주하면서 펼치는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아슬아슬 박진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빠른 속도감도 있어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레이싱보다 더 인상적인 레이싱이 있는데 바로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입니다. 정말 좁은 차 한대도 겨우 지나갈 듯한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여러 자동차들의 추격 액션인데 스릴 있고 박진감 넘치고 도심에서의 레이싱보다 더 속도감이 있었습니다.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치는 레이싱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끈임 없는 질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이었습니다. 전작들인 <분노의 질주>와 <분노의 질주 2>와 이어지는 작품으로 배우 ‘빈 디젤’ 이 다시 시리즈에 복귀하였습니다. 그래서 ‘빈 디젤’ 과 ‘폴 워커’ 의 멋진 활약과 호흡, 캐미를 볼 수 있고 이런 주인공들 뿐만아니라 멋진 다른 주변 인물들의 모습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는 생각보다 깔끔하게 전개되고 깔끔하게 마무리되어 찝찝함이 남지 않았습니다. 역시 이 영화에서는 멋진 레이싱을 볼 수 있는데 도심에서 펼쳐지는 레이싱과 좁은 동굴 같은 터널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 액션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넌 악당인 척 하는 영웅이 아니라 영웅인 척 하는 악당이야.’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재밌게 봤습니다.

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Two, 2017


▶개봉: 2017.02.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액션, 범죄,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2분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그의 분노가 장전된다. 영화 <존 윅: 리로드>입니다. 전작 <존 윅>의 후속작으로 시원시원한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총격 액션, 격투 액션 가리지 않고 주인공 ‘존 윅’ 이 펼치는 멋진 액션을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보여줍니다. 킬러들만의 세상에서 지켜야할 규칙과 의리를 보여주는 스토리도 인상적이었고 주인공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또한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전작에 비해 넓어진 세계관과 전작에서 미처 다 다루지 못했던 설정까지 더해져 더 멋진 액션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는 전작 <존 윅>에서 못 다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상당히 인상적인 오프닝을 보여주는데 ‘존 윅’ 이라는 인물이 어떤 킬러인지 어느 정도 실력의 킬러인지를 다시 상기시켜 주는 것 같았습니다. 오프닝은 긴 말 하지 않고 바로 액션을 보여주는 느낌이라 시작하자마자 몰입해서 볼 수 있습니다. ‘존 윅’ 의 모습은 전작에서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고 성격이나 성향이 그대로의 모습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멋진 모습이 여전했습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의 주인공인 ‘존 윅’ 을 전작 <존 윅>에 이어 배우 ‘키아누 리브스’ 가 연기했는데 이 ‘존 윅’ 역을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말고 다른 배우가 했다면 정말 어색했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라서 ‘존 윅’ 의 멋이 사는 것 같고 슈트 핏도 멋지고 총격 액션도 멋진 것 같습니다. ‘키아누 리브스’ 의 수염과 장발을 한 ‘존 윅’ 의 모습도 잘 어울렸고 눈빛과 함께 말하는 대사의 억양과 분위기도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크게 스토리가 있는 작품은 아니지만 ‘존 윅’ 이라는 인물의 존재 하나가 이 영화의 퀄리티를 더 높여준 것 같습니다.


 그런 ‘존 윅’ 이 영화 <존 윅: 리로드>에서 보여주는 액션은 전작 <존 윅>에서의 모습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총격 액션이 대부분으로 타깃의 결정타는 대부분 헤드샷으로 끝내고 그런 총격 액션과 함께 맨 몸 격투나 단검을 사용하기도 하고 그라운드 기술을 섞으면서 보여주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액션이 무거운 느낌이 많이 들면서도 타격감이 느껴지고 시원시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액션을 펼치는 ‘존 윅’ 도 총을 맞고 칼에 찔리고 얻어 터지면서 피 흘리는 등 많은 위기 상황을 많이 보여줍니다. 불사신처럼은 안보이지만 무적에 가까운 전투력을 보여줍니다.

 이 영화 <존 윅: 리로드>를 보기 전에 본 포스터에서는 별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이 영화를 다 보고나서 포스터를 보니 포스터를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영화를 다 보고나면 포스터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조금 달라집니다. 여러 총구에 둘러싸인 ‘존 윅’ 의 모습이 이 영화 스토리를 정말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것 같기도 하고 후속작에 대한 예고를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러 총구에 둘러싸여있지만 담담한 ‘존 윅’ 의 표정이 ‘존 윅’ 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세상에 없던 시그니처 액션. 영화 <존 윅: 리로드>였습니다. 전작 <존 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로 시작하는 작품으로 배우 ‘키아누 리브스’ 의 ‘존 윅’ 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서처럼 간결하고 세련된 무거운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이런 ‘존 윅’ 의 모습과 액션, 카리스마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 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종류의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맨몸 격투, 단검 액션, 그라운드 기술 등 각종 액션이 ‘존 윅’ 만의 느낌으로 펼쳐집니다. ‘누구든 오는 자는 죽는다고. 전부 죽일 거예요. 영화 <존 윅: 리로드> 재밌게 봤습니다.

라이어 라이어 Liar Liar, 1997


▶개봉: 1997.08.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86분

▶감독: 톰 새디악

▶출연: 짐 캐리


 나를 믿어줘. 영화 <라이어 라이어>입니다. 코미디 영화의 장인 배우 ‘짐 캐리’ 주연의 코미디 작품으로 ‘짐 캐리’ 의 코믹 연기가 인상적입니다. 거짓말로 승소를 해오던 변호사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에피소드들을 보여줍니다. 1997년의 오래된 작품으로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유치하지만 재밌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어 감정소모가 심하지 않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거짓말이라는 요소를 활용한 작품입니다. 주인공 ‘짐 캐리’ 는 의뢰자의 증언을 거짓으로 조작해서라도 승소를 이끌어내는 조금은 야비한 변호사입니다. 그런 변호사인 ‘짐 캐리’ 가 어떠한 계기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엄청난 고난과 위기가 찾아오고 그런 상황을 굉장히 코믹하게 잘 연출하였습니다. 웃지 못 할 상황이나 웃음이 폭발하는 상황들이 적절하게 잘 어우러져 있고 감동적인 부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은 ‘짐 캐리’ 는 야비한 변호사로 나옵니다. 그래서 인성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인물인줄 알았지만 가족을 굉장히 사랑하는 인물입니다. 그런 부분은 영화 전반에 걸쳐 잘 나타나고 그런 부분들을 보면 마냥 나쁜 인물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적인 부분과 자신의 위치 때문에 가족을 조금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어 아들에게 실망감을 안겨 주는 아버지로 나옵니다. 이 부분이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의 핵심 요소입니다.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사회에서의 역할을 거짓말이라는 설정을 더해 코믹하게 연출하였습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배우 ‘짐 캐리’ 의 연기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거짓말을 하는 변호사 역할을 잘 보여주었는데 ‘짐 캐리’ 특유의 표정 연기와 과장된 코믹한 연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거짓말을 해야 하지만 거짓말을 할 수 없어 괴로워하는 장면을 과장된 표정과 몸 짓으로 보여주는데 그런 연기가 너무 웃기고 재밌었습니다. 몸 개그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배우 ‘짐 캐리’ 가 출연한 영화에서는 대부분 볼 수 있었던 연기였지만 ‘짐 캐리’ 가 나오는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짐 캐리’ 만의 연기라서 전혀 식상하지도 지루하지도 않았습니다. 게다가 ‘짐 캐리’ 가 처한 상황을 과장되게 잘 보여주는 몸 개그이기 때문에 오히려 더 웃기기도 했습니다.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오히려 단순한 수준인데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안히 진행되다가 위기가 찾아오고 그런 위기 상황을 코믹하게 풀어가다가 마지막에는 감동을 선사해주는 이 영화 <라이어 라이어>도 그런 패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코믹 연기 때문인지 그런 단순한 패턴의 스토리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볼 수 있었고 결말까지도 흐뭇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거짓말을 할거야. 영화 <라이어 라이어>였습니다. 거짓말을 일삼는 변호사가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를 볼 수 있습니다. 비록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패턴을 그대로 보여주지만 배우 ‘짐 캐리’ 가 보여주는 코믹 연기로 한층 더 코믹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짐 캐리’ 가 보여주는 과장된 몸 개그와 표정 연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진행되는 코믹한 상황들과 마지막에 보여주는 흐뭇한 장면들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 같습니다. ‘공포의 갈고리다!’ 영화 <라이어 라이어> 재밌게 봤습니다.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개봉: 2015.07.09.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7분

▶감독: 리 워넬

▶출연: 스테파니 스콧, 더모트 멀로니, 린 샤예, 앵거스 심슨


 살아있는 공포와 마주하라. 영화 <인시디어스 3>입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으로 시간상으로는 영화 <인시디어스>보다 더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같은 세계관으로 <인시디어스>의 영매사로 등장하는 ‘앨리스’ 의 활약이 이전 작품들보다 더 방대해졌습니다. 게다가 영화 <인시디어스>와의 연관성을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작들에 비해 느껴지는 공포감은 약간 덜 한 느낌인데 그래도 충분한 긴장감이나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전작 <인시디어스>나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과는 느껴지는 공포감이 조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전작들에서는 공포감을 주었던 존재가 주인공 가족 바로 지척에 존재하면서 깜짝 놀라게 하고 근접해있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멀리에 있던 공포가 영화가 진행될 수록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가 진행될 수록 긴장감도 더 크게 느껴지고 더 공포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점점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몰입도도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그리고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핵심인물인 배우 ‘린 샤예’ 가 연기한 영매사 ‘앨리스’ 가 정말 돋보였습니다. 전작들에서도 중요한 인물로 조연에 가까운 역할이지만 확실한 존재감을 가진 역할로 나왔었는데 이 영화 <인시디어스 3>에서는 확실한 주인공으로 더 큰 활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앨리스’ 의 현재 상황, 영매사로서의 역량 등을 이 영화를 통해 보다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앨리스’ 의 과거나 전작들과의 연개성 등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퀸’ 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사건을 보여줍니다. 그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인물이 당연히 ‘앨리스’ 인데 독특한 점은 ‘퀸’ 이나 ‘앨리스’ 나 자신들만의 문제로 인해 악령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하는 점을 보여줍니다. 주인공 ‘퀸’ 은 제대로 대항할 수도 반항할 수도 없는 어려운 처지로 나와 그 공포감을 눈 뜬 상태 그대로 다 받아들여야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런 무방비 상태에서의 공포감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앨리스’ 에게도 제재가 있어 처음부터 확실하게 활동하지 못하고 제대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 크게 느끼게 해줍니다.

 전작들인 영화 <인시디어스>나 <인시디어스 2>를 생각해보면 이 영화 <인시디어스 3>는 공포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습니다.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과정의 많은 부분이 깜짝깜짝 놀라는 장면들이 많았고 딱히 임팩트 있는 장면도 별로 없었습니다. 악령에 대항하는 모습도 생각보다는 그리 정교하게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공포스런 장면에서는 공포감을 느낄 수 있었고 공포 요소도 확실하게 있어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전작들과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정도인거지 작품 자체가 아쉬운 것은 아닙니다.

 눈조차 깜박일 수 없다. 영화 <인시디어스 3>였습니다. 영화 <인시디어스> 시리즈 중 세번째 작품으로 영매사 ‘앨리스’ 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보여주고 연관성 있는 장면이나 요소도 있어 전작들을 본 분들에게는 깨알 재미가 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시리즈들 중 가장 과거의 이야기를 그렸고 스토리상으로는 크게 연관은 없었습니다. 점점 다가오고 크게 느껴지는 공포를 잘 보여주었고 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긴 하지만 그런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들에게 있는 약점으로 인해 공포감이나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졌고 악령의 모습 또한 무섭게 그려졌습니다. ‘죽은 자들과 대화를 하면 그 주위에 있는 모든 죽은 자들이 듣는다.’ 영화 <인시디어스 3>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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