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Alien, 1979


▶개봉: 1987.10.0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7분

▶감독: 리들리 스콧

▶출연: 시고니 위버, 톰 스커릿


 어둠 속에 숨어 있는 정체불명의 생명체. 영화 <에이리언>입니다. 1979년에 제작된 외계 생명체를 소재로 한 작품입니다.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의 모습, 외계 생명체가 주는 공포에 대한 연출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에이리언’ 의 생김새도 징그럽고 무서웠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에이리언’ 이 주는 공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주 공간에서 펼쳐지는 정체불명의 생명체와의 사투를 여전사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배우 ‘시고니 위버’ 가 보여줍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당시의 기술력으로 연출된 우주 공간에서의 사투가 인상적입니다. 물론 지금의 영화 기술과 비교하면 어색한 부분들이 보이지만 당시에는 엄청나게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우주 공간의 표현도 그렇고 복잡한 우주선 내부의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잘 연출하여 공포 분위기가 크게 느껴졌고 어두운 공간에서는 긴장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두운 공간만 나오면 자연스럽게 긴장하게 됩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에 등장하는 ‘에이리언’ 은 이제는 유명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앞뒤 짱구에 입 속에서 주둥이가 나오는 유명한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정말 파격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징그럽고 흉측하게 생겼는데 생김새만으로도 무섭게 느껴지는 존재였습니다. 몸은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듯한 모습이었고 긴 꼬리도 뾰족하고 크기도 사람보다 커서 압박감도 느껴집니다. 그리고 ‘에이리언’ 이 내는 소리도 심리적으로 긴장감을 더 크게 느껴지게 합니다.

 그런 ‘에이리언’ 이 이 영화 <에이리언>에서 처음 등장할 때도 굉장히 파격적이었습니다. 당시 누구도 상상하기 힘들었던 방식으로 깜짝 놀라게 하면서 등장했었는데 지금 다시 봐도 놀라지는 않았지만 파격적인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그 모습도 징그러웠지만 등장하는 방식도 징그러웠고 등장 후의 행동도 징그러웠습니다. 단계별로 등장하는 ‘에이리언’ 이 각 단계를 거칠수록 더 강해지는 것 같고 그럴 때마다 더 징그럽게 느껴졌습니다. 입 속의 주둥이는 지금 봐도 충격적인 비주얼입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그런 ‘에이리언’ 과의 우주선 안에서 사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투라고는 하지만 생존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덩치는 더 크고 힘도 사람보다 강하고 외피는 단단하고 내부에도 사람에도 치명적인 무기가 있는 ‘에이리언’ 앞에서 사람들은 그냥 도망칠 수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덩치는 크지만 어둠 속에 숨어서 처음 보는 미지의 생명체가 주는 공포가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런 부분을 이 영화에서 정말 잘 표현하였고 작품성을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에이리언>은 ‘에이리언’ 이 처음 등장하고 나서부터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고 어두운 공간이 우주선 내부에 많기 때문입니다. 주로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존재가 ‘에이리언’ 이지만 사람들 중에도 그런 긴장감을 주는 존개가 있긴 있습니다. ‘에이리언’ 보다 못하긴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하고 긴장되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그런 요소가 이 영화를 초반부터 몰입할 수 있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긴장감을 가지고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외계 생명체의 충격적인 공포. 영화 <에이리언>이었습니다.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주는 우주선 안에서의 공포가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우주 공간과 우주선 내부 모습의 연출이 인상적이었고 그런 우주선 내부에서 느껴지는 ‘에이리언’ 의 존재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에서 찾아오는 공포감이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가 여기저기 있기도 해서 이 영화의 초반부터 몰입해서 볼 수 있었고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1979년도의 오래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요즘 영화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너희 모두 다 죽어.’ 영화 <에이리언> 재밌게 봤습니다.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개봉: 2003.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커트 위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 테이 딕스, 에밀리 왓슨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도시. 영화 <이퀼리브리엄>입니다.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미래의 도시가 배경인데 감정이 있을 경우 반역으로 치부되어 체포되는 시대적 배경입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특이한 분위기를 잘 연출한 것 같았고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심판자 같은 존재들이 보여주는 액션도 볼 만 했습니다. 상당히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펼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대부분 총으로 펼치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액션이지만 하나의 무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액션이 펼쳐질 때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화려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보지 않고도 총을 쏴서 맞추는 듯한 느낌이었고 권총 두 자루만으로도 능히 적군을 처참히 무찌를 수 있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동작의 총격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화려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독특한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 도시의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 당한 체로 살고 있는데 감정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체포 되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이유는 좀 더 쉽게 통치하고 반란분자를 없애기 위함인데 딱 봐도 악당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런 도시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아무 감정이 없어 온통 회색빛이고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시민들도 바빠서 뛰는 사람 한 명도 없고 말투도 모두 딱딱하고 행동도 뻣뻣합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 당해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웃거나 하는 등의 감정 표현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비가 붙을 일도 수다를 떠는 행위 등 일체 볼 수 없습니다. 오로지 효율적으로 일을 할 뿐이고 심지어 결혼도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결혼을 합니다. 딱 도시만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도 재미없는 도시로 감정이 담긴 노래나 미술품, 소설 등 예술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고 그에 관련된 물품도 소장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애완동물도 키울 수 없습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예술품을 소장하는 사람은 감정이 있다고 간주하여 바로 처벌을 당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설정인데 그런 설정의 배경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인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도시에 사는 ‘크리스찬 베일’ 은 무표정에 딱딱하고 원리원칙적이면서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치안을 담당하는 단체에서 굉장히 고위급 인사입니다. 총으로 펼치는 뛰어난 무술을 자랑하고 무술 실력도 도시에서는 최고의 실력입니다. 한 명을 상대하든 다수를 상대하든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그때 펼치는 액션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스토리는 솔직히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어떤 스토리가 될지 뻔히 보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들이 많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단조로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화려한 액션은 박진감 있게 잘 연출되었고 타격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줘서 액션에 대한 몰입은 잘 되는 편이었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액션의 비중이 많아서 좋은 면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열광은 시작됐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이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에서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권총 두 자루로 펼치는 총격액션은 하나의 무술처럼 느껴졌었고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는 딱딱하고 삭막하게 잘 연출되었고 감정이 없는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액션만큼은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사는 이유가 뭐죠?’ 영화 <이퀼리브리엄> 재밌게 봤습니다.

앨티튜드 Altitude, 2010


▶개봉: 2012.05.17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공포, SF, 스릴러

▶국가: 캐나다, 미국

▶러닝타임: 90분

▶감독: 카리 앤드류스

▶출연: 제시카 론디스, 줄리아나 길, 라이언 도노후, 랜던 리보이론, , 제이크 웨어리


 해발 40,000피트 상공에 무언가 있다! 영화 <앨티튜드>입니다. 비행 중인 비행기 안과 밖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내용의 작품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 밖의 존재로부터 위협을 받는 비행기 내부의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그로인한 패닉 상태와 사람들끼리의 갈등 등으로 긴장감을 유발하고 비행기 밖의 정체불명의 존재가 주는 위협도 긴장되기도 합니다. 무사히 비행을 마치고 살아남기 위해 몸무림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약간 허무한 괴생명체의 정체와 조난당한 이유가 무척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비행 중인 비행기에게 일어나는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한창 비행 중인 비행기가 이상항 난기류와 새까만 구름의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 조난당하게 되면서 긴장되기 시작하는데 경미한 고장이 난 상태로 폭풍우를 빠져나오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미 비행 전에 불안한 상황들에 대해 언급이 되어서 예고가 되기도 했는데 작은 경비행기가 새까만 구름으로 가득차고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폭풍우 속으로 고장이 난 채로 진입하는 장면이 으스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그런 비행기와 그 안의 사람들이 폭풍우 속으로 들어가면서 폭풍우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 같았지만 더 큰 위협이 있었습니다. 물론 폭풍우만 해도 작은 경비행기와 그 안의 사람들에게는 큰 위협이지만 폭풍우 속에 있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존재가 주는 위협이 가장 크게 느껴졌습니다. 폭풍우의 구름 속에 가려져 완전한 모습을 잘 보여주지도 않아도 어둠과 구름 사이로 언뜻 언뜻 보이는 모습 정도로도 위협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작은 경비행기에는 비교도 안 되게 크기도 커서 압도적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괴생명체나 폭풍우와 함께 또 다른 위협도 있었습니다. 폭풍우와 괴생명체로부터 위협을 받는 작은 경비행기 안의 사람들에게서 일어나는 패닉도 긴장되게 합니다. 친구들끼리 여행길에 오른 비행이지만 친하게 지냈어도 목숨이 걸린 위태로운 상황이 되자 작은 위협에도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안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인물도 있고 또 거기에 동조하는 인물도 있고 모두를 불안하게 하는 인물도 있습니다. 그런 여러 성향의 사람들이 모두 패닉에 빠지게 되고 그런 패닉이 조종사뿐만 아니라 비행기 전체에 큰 위협으로 다가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비행중인 비행기라는 점에서 공중에서 벌어지는 일이라 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발을 디딜 수 있는 땅이 아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좁은 경비행기라는 점이 좋았는데 좁은 공간이라는 점 때문에 느껴지는 긴장감이 더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로 다가오는 위협에 좁은 공간이라 피할 수도 없고 피하기도 힘들고 패닉에 빠진 사람을 격리 시킬 수도 없고 다가오는 위협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전개가 될지 예측이 되기도 해서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앨티튜드>는 소재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비행기 밖의 폭풍우 속에 숨어 있는 괴생명체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맥이 탁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정체이긴 한데 그 정체가 너무 어이없었습니다. 그리고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 이 영화의 전개도 그동안의 전개와는 다른 엉뚱한 전개로 느껴졌고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폭풍우에 갇혀 어떻게 폭풍우를 뚫고 탈출할지 기대하면서 보고 있던 기대감도 한 번에 날아가 버린 느낌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충격적인 초자연적 현상을 직접 목격하라!. 영화 <앨티튜드>였습니다. 작은 경비행기에게 다가오는 괴생명체의 위협으로부터 살아남으려는 작품입니다. 친구들끼리의 여행을 위해 작은 경비행기로 비행하면서 폭풍우에 갇히고 폭풍우와 폭풍우 속의 괴생명체에게 위협을 받는 스토리입니다. 비행기 안의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많은 상황들을 볼 수 있었지만 괴생명체의 정체가 너무 어이없었고 허무하게 다가왔고 그때부터 스토리 전개도 엉뚱하게 바뀐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두려움에 떨지만 말고 맞서는 거야.’ 영화 <앨티튜드> 잘 봤습니다.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개봉: 2019.01.0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코미디, 가족,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필 존스턴, 리치 무어

▶출연: 존 C. 라일리, 사라 실버맨


 인터넷이 발칵 뒤집힌다!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입니다. 오락실 게임의 캐릭터가 게임기를 벗어나서 인터넷 안에서 모험을 펼치는 작품입니다.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활약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등장하여 인터넷이라는 장소로 무대를 옮겼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색다른 모험을 펼칩니다. 친구와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다뤄지고 친구를 위하는 길에 대해 보여줍니다. ‘랄프’ 의 특성과 인터넷이라는 세계관을 잘 표현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랄프’ 와 ‘바넬로피’ 가 그대로 주인공입니다. 둘 모두 게임 속 캐릭터라서 그런지 바뀐 모습 하나 없이 그대로였고 전작보다 좀 더 끈끈해지고 단단해진 관계를 보여줍니다. 둘도 없는 친구 관계가 되어 각자가 일하는 시간 말고는 거의 대부분 붙어 지냅니다. 그러다 ‘바넬로피’ 가 있는 게임기에 ‘랄프’ 로 인한 문제가 생기면서 게임기를 고치기 위해 ‘랄프’ 와 함께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그 미지의 세계가 와이파이를 통한 인터넷 세상이라는 점이 참 신선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떠난 인터넷 세상은 굉장히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처음 인터넷 세상은 어떤 곳일지 상상이 쉽지 않았었는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 세상에는 각종 사이트들이 있고 게임, SNS, 쇼핑몰 등 인터넷이라는 세계가 각각의 건물로 표현되었습니다. 구글도 있었고 아마존, 이베이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인터넷에서 검색하는 시스템이나 각종 게시판에 댓글을 달수도 있는 점을 표현했습니다. 그런 인터넷 세상을 표현한 점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인터넷 세상에서 실시간으로 변화가 일어나면 그 상황에 맞춰 사람들에게 반영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가 인터넷 세상을 돌아다닐 때 어떤 캐릭터가 갑자기 등장하여 광고판을 들이미는데 그 장면을 보니 실제로 인터넷을 할 때 갑자기 뜨는 광고 베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것들까지 잘 표현한 것 같았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아바타도 잘 표현된 것 같습니다. 각자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고 인터넷을 이용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표현하였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은 전작 <주먹왕 랄프>처럼 초반부터 다양한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속 캐릭터들인 ‘장기에프’, ‘류’, ‘춘리’, ‘빈슨’ 그리고 ‘소닉’ 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이 캐릭터들도 함께 활약하나 했는데 전작에서와 마찬가지로 그냥 팬서비스인지 별다른 활약은 없었습니다. 잠깐의 웃음을 주는 정도인 것 같은데 잠깜 모습을 비추는 정도여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류’ 가 파동권을 쓰거나 ‘소닉’ 이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작 <주먹왕 랄프>에서 ‘랄프’ 의 든든한 조력자로 나왔던 ‘펠릭스’ 와 ‘칼 훈’ 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작에서 상당히 많은 분량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펠릭스’ 는 생김새답지 않은 뛰어난 용기를 보여주었었고 ‘칼 훈’ 은 멋진 여전사의 모습으로 많은 활약을 보여줬었습니다. 그런데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서는 두 캐릭터 모두 전작과 같은 활약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펠릭스’ 의 망치질도 ‘칼 훈’ 의 총 쏘는 모습도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 모습보다는 생각지도 못했던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펠릭스’ 나 ‘칼 훈’ 같은 조력자가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 있었습니다. 새로운 캐릭터들인데 ‘섕크’,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등 다양한 새로운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섕크’ 가 가장 인상적이었는데 걸크러쉬 매력을 잘 보여주는 어쩌면 ‘칼 훈’ 의 이미지와 비슷하게도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그 역할은 명확하게 차이가 있는 캐릭터이고 ‘바넬로피’ 에게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일단 터프한 언행을 볼 수 있고 그런 성향으로 멋진 운전 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섕크’ 말고도 ‘예쓰’, ‘JP 스팸리’, ‘노스모어’ 모두 좋았습니다. 유투브와 비슷한 사이트의 담당자인 ‘예쓰’ 는 ‘랄프’ 의 개성에 끌려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JP 스팸리’ 는 자신의 역할과 위치에 맞게 자신 할 수 있는 도움을 줍니다. ‘노스모어’ 는 검색 엔진 사이트의 담당자 같은데 아주 척척박사입니다.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 결과를 알려주고 내용도 알려줍니다. 이들의 도움으로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이 술술 잘 풀려가는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뜻대로 일이 술술 풀리지는 않고 결국은 꼬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에는 디즈니에 등장했던 공주들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백설공주’ 나 ‘신데렐라’ 부터 ‘인어공주’, ‘라푼젤’, ‘엘사’, ‘안나’, ‘뮬란’, ‘포카혼타스’, ‘오로라’, ‘모아나’, ‘벨’, ‘자스민’ 등 정말 많은 공주를 볼 수 있습니다. 이 공주들이 모두 함께 나와 ‘슈거 러쉬’ 게임의 공주인 ‘바넬로피’ 와 함께하는 장면은 웃기기도 했고 재밌게도 했습니다. 그때 ‘바넬로피’ 가 공주 효과를 받는 장면도 재밌었습니다. 또 공주들이 모두 모여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데 각자의 개성이 모인 화려한 팀웍을 볼 수 있습니다. 굉장히 흥미진진한 팀웍이었는데 그때의 ‘랄프’ 의 모습도 재밌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전작 <주먹왕 랄프>보다 확실히 그 스케일이 더 큰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오락실에 배치되어 있는 게임기 안에서의 모험으로 게임기와 게임기를 오가는 활약을 볼 수 있었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광활한 거의 공간에 제한이 없는 끝이 없는 인터넷이 주요 배경입니다. 그런 인터넷 속의 세상도 그렇고 인터넷으로 이동하는 장면이나 인터넷 속에서 사이트에서 사이트로 이동하는 모습 등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한 표현이 정말 좋았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그런 표현 방식들이 더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단순하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보는 작품이 아닙니다. ‘바넬로피’ 의 게임기를 고치기 위한 모험을 펼치면서 같은 일상에 지쳐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그런 친구를 응원하고 보내줄 것인지 아니면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런 부분을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통해 보여주는데 스토리 초반에 이 둘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유가 이런 스토리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스토리가 진행되는 내내 이런 불안한 둘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핵인싸?!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였습니다. 오락실의 게임기를 떠나 인터넷 세상에서 펼쳐지는 ‘랄프’ 와 ‘바넬로피’ 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랄프’ 와 ‘바넬로피’ 의 활약은 여전했지만 전작 <주먹왕 랄프>의 기존의 캐릭터들보다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있었고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세계와 그 안에서의 사이트 간의 이동이나 인터넷 이용자의 모습 등을 표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랄프’ 와 ‘바넬로피’ 둘의 관계를 이용한 스토리를 볼 수 있었고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조금 아플 수도 있어, 아니 사실 진짜 아파. 그래도 괜찮을 거야.’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 Independence Day, 1996


▶개봉: 1996.07.27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SF,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45분

▶감독: 롤랜드 에머리히

▶출연: 윌 스미스, 빌 풀만, 제프 골드브럼


 이상한 현상이 지구를 감싼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입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여 인간들이 맞서는 작품입니다. 고도로 발달된 외계 문명이 지구에 침공하여 지구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남은 생존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외계인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내용입니다. 1996년도 작품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그래픽 기술과 영화의 스케일을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윌 스미스’ 의 젊은 시절의 모습도 볼 수 있고 이 영화를 통해 영화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외계인의 지구 침략이라는 소재를 사용한 작품입니다. 처음 지구를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할 때의 장면이 지구를 덮을 듯한 모습으로 느껴져서 약간 공포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 만큼 외계인들의 존재감과 인간들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때의 연출이 정말 좋았습니다. 외계인과 펼칠 전투 장면도 기대가 되었고 등장 장면의 스케일 덕분에 전투 장면의 스케일도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외계인의 침공을 단순히 인간들과의 전투를 보여주는 액션 영화라고 하기보다는 외계인 침공을 하나의 재난으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외계인이라는 재난에 인간들은 대책을 세우기 시작하고 어떻게 외계인이라는 재난을 해결할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외계인의 침략이 단순 SF 액션으로 연출되지 않아서 좋았는데 인간이 넘어서야 할 하나의 재난으로 느껴졌습니다. 자연 재해 같은 인간이 감당하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쓰나미가 오면 높은 곳으로 피하고 불이 나면 물로 끄고 하는 것 같은 확실한 대응 수단이 없는 것이 묘하게 긴장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에서 지구를 침략한 외계인의 공격은 가히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속수무책으로 공격당하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거의 폭격 당하는 수준의 영상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폭발력이 엄청난 미사일을 계속 퍼 붇는 느낌의 공격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외계인들의 공격은 상당히 강력해보여서 인간들의 피해가 굉장히 막심하게 느껴졌습니다. 외계인들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기술의 차이를 어떻게 메꿀지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1996년도 작품에도 불구하고 그 CG의 수준이나 퀄리티가 굉장히 좋아서 그렇지 스토리 자체는 그리 뛰어나진 않은 것 같습니다. 뭔가 어색한 전개도 있었고 허술하게 느껴지는 설정도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이 높은 수준의 CG로 조금 가려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토리가 짜임새가 좋다거나 구성이 좋은 것 같진 않았습니다.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고 처음 느꼈던 기대감에 비해 아쉬운 부분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던게 스토리에서 느껴졌습니다.

 이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는 스토리 전개도 조금 지루한 편입니다. 처음 외계인이 등장하고 침략이 시작될 때는 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감도 있었지만 그 후에는 스토리 전개가 조금 느리게 느껴졌습니다. 외계인의 공격도 중간에 멈춘 것 같은 느낌이었고 인간들 측에서도 그리 긴박해 보이거나 그런 느낌이 덜했습니다. 그리고 외계인들에 대해 인간들이 찾은 해결책도 조금 의아했습니다. 그런 고도로 발달된 외계인들을 무찌르는 해결책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도망칠 곳은 아무데도 없다.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였습니다. 외계인의 지구 침략에 대한 소재를 이용한 작품입니다. 1996년 제작될 당시에 높은 수준의 CG가 놀라웠습니다. 그런 CG 기술로 그려진 외계인들이 등장할 때의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었고 지구를 침략할 때의 장면은 긴장되기도 하고 무섭게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좋은 CG 기술에 비해 조금은 어색하고 빈약한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조금 느리게 느껴져 생각보다 박진감이나 긴장감이 덜하게 느껴졌고 결말 또한 조금 아쉬웠습니다. ‘Welcome to earth.’ 영화 <인디펜던스 데이> 잘 봤습니다.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개봉: 2005.07.2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모험, 액션

▶국가: 미국

▶러닝타임: 136분

▶감독: 마이클 베이

▶출연: 이완 맥그리거, 스칼렛 요한슨


 이제, 거대한 미래가 다시 창조된다! 영화 <아일랜드>입니다.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작품입니다. 먼 미래에 인간의 삶의 퀄리티를 위해 복제인간을 만드는 사회를 볼 수 있습니다. 생각할 거리도 있었고 볼거리도 있는데 주연 배우 ‘이완 맥그리거’ 의 인상적인 연기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우 ‘스칼렛 요한슨’ 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토리 구성이나 전개도 깔끔하고 몰입도 잘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2005년도의 작품이지만 요즘 시대의 작품들과 비교해도 손색없을 작품입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먼 미래의 시간대입니다. 과학기술과 의학기술의 발달로 복제인간을 생산할 수 있는 시대인데 보통의 인간들과 차별 받는 대우를 볼 수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인간들의 통제를 받고 있는 복제인간들을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사는 곳은 지구 종말 이후 생존자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일랜드’ 라는 희망의 땅에 가기위해 학수고대하며 살고 있습니다. 복제인간들은 자신들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은 모른 채로 살아가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건강 체크부터 하고 먹는 음식이나 인간관계, 일 등 철저하게 통제 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복제인간들에게 희망의 땅인 ‘아일랜드’ 는 그들 입장에서는 꼭 가고 싶은 정체는 모르지만 천국과도 같은 곳으로 묘사됩니다. 갈 수 있다고 가고 싶은 곳이 아니라 한 명씩 추첨을 통해서 가는데 그럴만한 그럴듯한 이유도 존재합니다. ‘아일랜드’ 라는 장소를 통해 복제인간들을 통제할 수 있고 그런 복제인간들을 바라보는 인간들의 눈빛이나 복제인간들을 다루는 인간들의 태도 등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 유독 호기심이 많은 인물이 주인공으로 배우 ‘이완 맥그리거’ 가 좋은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의 주인공은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입니다. 스토리는 거의 ‘이완 맥그리거’ 가 이끌어 가는데 이 영화에서 1인 2역으로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완전 다른 성향의 인물 2명의 연기를 보여주는데 그 연기도 어느 한 순간에 보여줍니다. 그 연기로 분위기도 바뀌는데 감정 연기도 좋았고 기대되는 장면도 만들어 줍니다. ‘스칼렛 요한슨’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진취적인 면은 조금 부족한 것 같지만 수동적으로 시작해서 점점 능동적인 인물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는 초반부터 멋진 몰입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제된 생활 속에서 뭔가 미심쩍긴 하지만 평온한 일상을 지내다가 갑작스런 분위기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때의 반전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초반부터 보여 지는 반전이 영화의 몰입을 더해주고 긴장감도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를 만들어 줍니다. 스토리는 쉴 틈 없는 전개를 보여주는데 추격 액션부터 총격 액션 등 볼만한 액션 장면들도 있고 스릴러 요소도 있어 다양한 장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아일랜드>에는 인상적인 배우가 많이 등장합니다. 배우 ‘디몬 하운스’, ‘숀 빈’, ‘마이클 클락 던칸’, ‘스티브 부세미’ 등이 등장하는데 각자의 역할에 따른 좋은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디몬 하운스’ 는 스토리에 지속적으로 긴장감을 형성해주고 ‘숀 빈’ 도 긴장감을 주면서 스토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마이클 클락 던칸’ 은 이 영화의 초반부터 긴장감을 주면서 스릴러 요소와 함께 분위기를 전환시키고 영화의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스티브 부세미’ 는 스토리 진행이 좀 더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도와줍니다. 이런 많은 등장인물들과 주인공들이 함께 활약하고 연계하면서 많은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전 인류가 흥분한 최고의 화제 ‘인간복제’. 영화 <아일랜드>였습니다. 복제인간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복제인간의 존엄성과 생명의 윤리에 대해 다룬 것 같습니다.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완 맥그리거’ 와 ‘스칼렛 요한슨’ 이 등장해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액션과 SF 장르에 스릴러 요소까지 느껴져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좋고 탄탄해서 알찬 내용을 볼 수 있고 초반부터 반전이 펼쳐져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많은 배우들의 좋은 연기가 영화의 몰입에 좋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 것 같습니다. ‘난 단지 살고 싶을 뿐이야. 방법은 상관없어.’ 영화 <아일랜드> 재밌게 잘 봤습니다.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개봉: 2013.04.11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4분

▶감독: 조셉 코신스키

▶출연: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지구의 미래를 건 최후의 반격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한 생존을 위한 작품입니다. 외계인이 침공한 이후 이제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는 지구가 배경으로 액션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감춰진 음모, 에피소드 등을 봐야할 작품입니다.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 기억에서 반전이나 놀라운 사실이 드러날 것 같은 기대를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배우 ‘톰 크루즈’ 와 ‘모건 프리먼’ 의 좋은 연기와 액션이 좋았고 결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외계인의 침공으로 지구가 한 번 망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영화 초반 등장하는 인물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조용하게 진행되는데 초반이라서 그런진 몰라도 약간은 지루한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그냥 공중을 멍 때리면서 떠다니는 그런 느낌의 스토리인데 배경 설명이나 설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 무슨 설명을 하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 영화가 진행될수록 의문에 대한 답을 전부 얻을 수 있었고 이해도 되서 영화 감상다운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그런 초반의 조용하고 평이한 전개가 이어지다가 초중반 급작스러운 전개가 펼쳐집니다. 아무런 흐트러짐 없는 평이한 전개에 파장 하나가 생기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는 전개인데 그때부터 몰입도 더 잘 되고 더 흥미로운 전개를 볼 수 있습니다. 슬슬 음모가 있다는 전개가 펼쳐지고 여러 상황에서 의문스러운 점이 생기면서 주변 아무것도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는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인 배우 ‘톰 크루즈’ 중심으로 흘러가는 스토리입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의 주인공인 ‘잭 하퍼’ 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고 그와 동시에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되고 그런 과정에 영화에 대한 몰입감이 절정에 치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소름 돋기도 하고 정말 놀라운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잭 하퍼’ 의 평온할 때나 혼란스러워 할 때의 모습 등 조용하면서도 진취적인 모습을 배우 ‘톰 크루즈’ 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런 연기에 좋은 액션은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에는 초반에 배우 ‘톰 크루즈’, ‘안드레아 아이즈보로’ 딱 두 명만 나옵니다. 두 명만 나와서 그런진 몰라도 그때의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인데 영화가 진행되면서 ‘모건 프리먼’ 이나 ‘올가 쿠릴렌코’ 등이 등장하면서 많은 인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톰 크루즈’ 에게는 엄청난 영향을 주는 인물들인데 ‘톰 크루즈’ 와 함께 보여주는 액션과 생존을 위한 사투가 좋은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모건 프리먼’ 의 연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좋았고 ‘올가 쿠릴렌코’ 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이 영화 <오블리비언>은 황량한 지구가 주요 배경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머무는 공간은 고도가 굉장히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그곳에서 보여 지는 경관이 좋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영상미를 몇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라곤 거의 볼 수 없는 지구의 모습이지만 드넓게 펼쳐진 하늘과 들판 등이 깨끗하게 되어 있어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쫙 펼쳐진 경관을 볼 수 있었는데 이게 은근히 인상적이었습니다. 평온한 느낌이 드는 그런 영상미도 있어 좋았고 척박한 듯하지만 뭔가 따스한 느낌이 드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구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이 시작된다! 영화 <오블리비언>이었습니다. 외계인의 공격으로 황량하고 척박한 환경의 지구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배경으로 주인공 ‘잭 하퍼’ 를 연기하는 배우 ‘톰 크루즈’ 를 볼 수 있고 ‘모건 프리먼’, ‘올가 쿠릴렌코’ 등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인상적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액션 보다는 각 인물의 성향과 역할 등에 중점을 두어서 봐야 할 것 같고 스토리 또한 초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초중반 분위기가 바뀌면서 미스터리한 느낌도 들어 몰입되기도 하면서 흥미진진했습니다. 결말 또한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나는 곧 그다.’ 영화 <오블리비언> 재밌게 봤습니다.

엘리시움 Elysium, 2013


▶개봉: 2013.08.29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SF, 액션,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9분

▶감독: 닐 블롬캠프

▶출연: 맷 데이먼, 조디 포스터, 샬토 코플리


 선택받은 1% 세상을 점령하라! 영화 <엘리시움>입니다. 황폐해진 지구와 ‘엘리시움’ 이라는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먼 미래의 지구 이야기를 그렸는데 사회 비판적인 여러 메시지가 담겨 있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반부격차,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 현대 사회를 비판하는 듯한 느낌과 그런 메시지를 적절한 액션과 SF 요소들과 함께 조화를 이뤄 진행되는 스토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살짝 엉성한 설정들로 이루어진 세계관과 중요한 인물이지만 존재감 없는 역할 등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먼 미래의 지구가 배경입니다. 하지만 이 지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자 평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이 사는 척박한 환경의 지구입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은 황폐해진 지구를 버리고 ‘엘리시움’ 이라는 거대한 공중 요새 같은 곳에서 거주합니다. 지구에 사는 사람들은 출입하기가 하늘의 별 같은 곳인 ‘엘리시움’ 은 최첨단 장비들로 이루어진 세상입니다. 외부 침략자들에 대한 방위 시스템도 완벽하고 인간들의 편의시설이 즐비한 고급스러운 장소입니다. 그래서 지구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은 완전 다른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세계관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도 지상과 ‘자렘’ 이라는 공중 도시 두 곳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구역이 나뉘어 있는데 ‘자렘’ 도 사람들에게 꿈의 도시이듯이 이 영화<엘리시움>에서의 ‘엘리시움’ 도 비슷한 장소입니다. ‘자렘’ 과 ‘엘리시움’ 모두 몇몇의 선택 받은 인간들만 거주하고 있고 지상의 인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설정도 똑같고 공중과 지상 두 구역 사이에 존재하는 빈부격차나 신분차별, 이민규제 등의 느낌도 똑같았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은 ‘엘리시움’ 이라는 공중 도시를 좀 더 잘 활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마냥 꿈의 도시로 비춰지기만 하는 그런 장소가 아니라 ‘엘리시움’ 이 어떤 곳인지 어떻게 이 영화에서 활용되는지를 잘 볼 수 있습니다. 지구에서 벌어지는 상황과 ‘엘리시움’ 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모두 볼 수 있는데 두 곳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너무도 달라서 비슷한 상황이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경이 다른 만큼 보여 지는 액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두 곳에서의 액션 모두 박진감 넘치는 점은 좋았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주인공은 배우 ‘맷 데이먼’ 이 연기한 ‘맥스’ 라는 인물입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약간은 이기적인 측면이 있는 인물인데 그냥 저냥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엘리시움’ 에 꼭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고 ‘엘리시움’ 에 가기 위한 필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한 연기를 배우 ‘맷 데이먼’ 이 잘 보여줍니다. 그냥 저냥 살다가 뭔가에 필사적인 모습과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주인공 ‘맥스’ 연기가 아주 좋았는데 액션 연기도 좋았고 필사적인 모습과 주인공의 처지에 감정이입이 되기도 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엘리시움>에는 주인공 ‘맥스’ 를 연기한 배우 ‘맷 데이먼’ 보다 개인적으로는 더 인상적인 인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 영화에서 ‘맥스’ 에게 엄청난 압박과 긴장감을 주는 ‘크루거’ 라는 인물입니다. 이 ‘크루거’ 를 연기한 배우는 ‘샬토 코플리’ 인데 연기와 액션 모두 좋았습니다. ‘크루거’ 라는 인물이 이 영화에서 워낙 존재감이 큰 인물인데 주인공 ‘맥스’ 에게는 악몽과도 같은 인물입니다. 화면에 ‘맥스’ 보다 ‘크루가’ 가 나왔을 때가 더 몰입이 되기도 했고 더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엘리시움>에서 조금 의아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중요한 인물이기도 한데 ‘델라코트’ 라는 인물입니다. ‘엘리시움’ 에서도 고위급 인물이고 이 영화의 스토리가 진행되도록 해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배우는 명배우인 ‘조디 포스터’ 인데 배우의 이름값에 미치지 못하는 존재감과 역할을 보여주었습니다. 분량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 스토라 상으로도 중요란 역할이긴 하지만 보여 지는 활약이 그리 대단하진 않았습니다. 좀 더 핵심 역할을 하면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 <엘리시움>의 스토리는 초반에는 평범하게 흘러갑니다. 하지만 주인공 ‘맥스’ 가 ‘엘리시움’ 으로 가야하는 이유가 생기면서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갑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전개도 급박해지고 빨라지는데 그런 상황에 주인공을 압박하는 인물이 등장하면서 몰입감이 더해집니다. 그런 전개는 ‘엘리시움’ 으로 배경이 바뀌어도 계속되는데 긴장감, 압박감, 몰입감이 모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엘리시움’ 의 방위체계가 대단하지 못한 점이나 어설픈 정치 체계 등은 아이러니하게 다가왔습니다.

 하나의 인류, 두 개의 세상. 모든 것이 그에게 달렸다! 영화 <엘리시움>이었습니다. ‘엘리시움’ 이라는 상위 1%만 살 수 있는 낙원과 황폐해진 피지배층이 사는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SF 작품입니다. 비교되는 두 장소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영상은 많은 볼거리를 줍니다. 그리고 각 인물들을 통해 압박감과 긴장감, 몰입감을 느낄 수 있어 좋았고 배우들의 연기도 모두 좋았습니다. 하지만 배우 ‘조다 포스터’ 의 분량이나 활약이 적어 아쉬웠고 조금은 엉성한 설정이 느껴지는 부분도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 영화 <엘리시움> 재밌게 봤습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Spider-Man: Far From Home, 2019


▶개봉: 2019.07.0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코미디,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9분

▶감독: 존 왓츠

▶출연: 톰 홀랜드,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새로운 위협에 맞서 전 세계를 구하라!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의 MCU(Marvel Cinematic Universe)를 볼 수 있고 ‘아이언맨’ 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은 세계를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런 세상에서의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성장과 활약을 다루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보여줬던 ‘스파이더맨’ 의 모습보다 더 성숙한 모습이었고 ‘스파이더맨’ 으로서의 특성을 더 잘 연출한 것 같습니다. 유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파이더맨’ 의 활약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후의 세계를 보여주는 MCU(Marvel Cinematic Universe) 에서의 중요한 작품입니다. 페이즈 3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으로 그동안 MCU를 이끌어 왔던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MCU의 첫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벤져스: 앤드게임> 이후의 많은 변화가 생긴 세상을 볼 수 있고 그런 세상을 적응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영화상에서 잘 보여줍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주인공 ‘스파이더맨’ 인 ‘피터 파커’ 는 그런 세상에서 히어로로 활동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는 ‘아이언맨’ 인 ‘토니 스타크’ 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그런 부분들은 영화 내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면서 볼 수 있는데 ‘피터 파커’ 에게 ‘토니 스타크’ 가 얼마나 큰 인물이고 멘토인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으면서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스파이더맨’ 의 히어로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세상에 없지만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이 영화를 통해 또 다시 알 수 있었습니다.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는 ‘토니 스타크’ 가 등장하여 ‘피터 파커’ 의 멘토 역할을 보여주었지만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미스테리오’ 로 등장하여 ‘피터 파커’ 에게 조금은 비슷한 역할로 등장합니다. ‘피터 파커’ 가 믿고 따르고 의지하기도 하는 새로운 인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의 초반부터 등장해서 멋진 활약과 존재감을 보여주고 ‘미스테리오’ 가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원작 코믹스에서 ‘스파이더맨’ 의 숙적으로 등장하는 빌런입니다. 이 ‘미스테리오’ 는 정신 공격에 능한 빌런인데 환술, 환상, 착시 같은 기술을 능력으로 사용하여 ‘스파이더맨’ 을 오래전부터 괴롭혀 온 빌런입니다. 이런 빌런과 ‘스파이더맨’ 두 인물의 호흡이 의외로 잘 어울렸습니다.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의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는데 원작 코믹스의 모습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제이크 질렌할’ 의 멋진 연기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미스테리오’ 를 연기한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보여주는 액션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중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기대 이상으로 연출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미스테리오’ 의 능력을 어떻게 영화로 연출될지 궁금했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궁금증을 기대 이상의 연출로 보여주었습니다. 현란하면서도 화려하고 정신을 쏙 빼놓는 예측하기 어려운 능력을 보여주는데 ‘스파이더맨’ 만큼이나 큰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역시 주인공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졌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등장하여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등장하여 등장할 때마다 새로운 슈트와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서의 ‘스파이더맨’ 이 가장 멋있었습니다. 새로운 슈트들이 몇개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런 슈트보다는 슈퍼히어로로서 이번에는 ‘아이언맨’ 없이 홀로 악당에 맞서는 ‘스파이더맨’ 의 단독 활약이 좋았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액션은 거미줄을 이용한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 강한 정신력과 민감한 감각 등 이때까지의 ‘스파이더맨’ 중 가장 완성된 ‘스파이더맨’ 의 모습이었습니다. 물론 다 성장한 ‘스파이더맨’ 은 아닌 것 같지만 거미줄을 이용한 고공 액션이나 민첩한 모습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머리도 좋아서 자신의 전투 능력을 더 올려주고 조력자들과의 협력으로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특히 ‘해피’ 로 등장하는 배우 ‘존 파브로’ 와의 케미가 좋았습니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에서 영화 <아이언맨>부터 등장한 ‘토니 스타크’ 의 경호 실장이자 친구인 ‘해피 호건’ 이 이번에는 ‘피터 파커’ 의 조력자로 등장하는데 이 두 사람의 케미 좋았습니다. 서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위로를 하기도 하고 유쾌한 모습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등장할 때면 ‘토니 스타크’ 가 언급되기도 해서 그리움도 느껴지고 애뜻함도 느껴져 ‘토니 스타크’ 의 모습이 생각나기도 해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전작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밝혀진 ‘스파이더맨’ 의 영원한 연인 ‘MJ’ 가 전작보다 한 층 많아진 분량과 비중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미셸 존스’ 통칭 ‘MJ’ 로 등장하는 매우 ‘젠다야 콜맨’ 은 전작과는 살짝 다른 분위기로 바뀐 것 같습니다. 전작에서는 호기심 많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살짝은 어두운 면이 있는 것 같기도 했고 이름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피터 파커’ 와의 별다른 연결고리를 보지 못했었지만 이 영화에서는 조금 더 밝은 분위기의 ‘MJ’ 로 등장했고 ‘피터 파터’ 와의 강한 연결고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스파이더맨’ 의 성장과 ‘피터 파커’ 의 성장을 다룬 것 같습니다. 그런 성장과정으로 한 명의 어엿한 히어로가 되고 어벤져가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스파이더맨’ 이 보여줄 수 있는 현란하고 화려한 액션이 좋았습니다. 특히 영화 후반부에 볼 수 있는 액션은 ‘스파이더맨’ 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액션이었습니다. 굉장히 고전하고 힘겨운 싸움이 되기는 하지만 ‘스파이더맨’ 이 보여주는 볼거리는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다정한 이웃에서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었습니다. ‘아이언맨’ 이 없는 세상에서 진정한 어벤져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 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터 인상적인 액션을 볼 수 있고 배우 ‘제이크 질렌할’ 이 연기한 ‘미스테리오’ 와 ‘스파이더맨’ 의 협업이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토니 스타크’ 에 대한 ‘피터 파커’ 의 그리움이 보는 입장에서도 그대로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토니 스타크’ 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화려하고 현란한 다양한 볼거리를 ‘스파이더맨’ 을 통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넌 슈트를 맡아. 난 음악을 맡을게.’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재밌게 잘 봤습니다.

제이슨 X Jason X, 2001


▶개봉: 2002.11.22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공포, SF, 코미디, 액션, 스릴러

▶국가: 미국

▶러닝타임: 93분

▶감독: 제임스 아이삭

▶출연: 렉사 더그, 리사 라이더, 척 캠벨, 조나단 포츠


 악마가 업그레이드되었다. 영화 <제이슨 X>입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으로 그동안 주요 배경이었던 크리스탈 호수를 벗어나 이제는 우주로 진출한 살인마 ‘제이슨’ 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공포 호러 슬래셔 장르에 SF가 더해졌지만 생각보다 퀄리티 떨어지는 연출과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는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액션성이 짙어져 공포는 물론 긴장감마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중후반부부터 느껴지는 병맛의 느낌은 어이없기도 하고 영화에 대한 흥미를 확 떨어뜨렸습니다.

 이 영화 <제이슨 X>의 가장 큰 특징은 살인마 ‘제이슨’ 이 활동하는 배경이 우주라는 점입니다. 그동안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서는 주요 배경으로 ‘제이슨’ 이 탄생한 크리스탈 호수였고 한 번은 뉴욕의 맨하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활동하는 ‘제이슨’ 을 볼 수 있습니다. 배경도 2455년으로 엄청난 미래 세계인데 지구는 황폐해져서 사람들이 우주로 떠나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황폐해진 지구는 별다른 메리트가 없었고 ‘제이슨’ 이 우주로 가기 위한 배경만 될 뿐입니다.

 배경이 우주라고 그래서 엄청난 메리트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배경만 크리스탈 호수에서 우주선으로 바뀌었을 뿐 그동안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이슨’ 이 돌아다니면서 한 명 한 명씩 처리하고 주인공은 ‘제이슨’ 으로부터 살아 남기위해 도망 다닙니다. 살인 방식은 오히려 더 평범해진 느낌입니다. 그동안의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살인 방식을 볼 수 있었는데 이 영화 <제이슨 X>에서의 ‘제이슨’ 은 거의 그냥 갑자기 튀어 나와서 칼로 찌르거나 베거나 합니다. 우주에서의 첫 살인 빼고는 별다른 인상 깊은 살인은 없었습니다.


 이 영화 <제이슨 X>는 스토리의 개연성도 부족하고 설명도 부족합니다. ‘제이슨’ 이 우주로 가는 과정은 나오지만 그 계기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지구를 떠난 사람들이 왜 다시 지구에 와서 ‘제이슨’ 이 있던 장소로 왔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리고 스토리에 우연성도 있어 기막힌 우연을 통해 ‘제이슨’ 이 우주선에서 업그레이드되어 파워업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설정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 무리한 설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 <제이슨 X>를 보다보면 중후반부에 병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 갑작스럽게 펼쳐지는데 많은 아쉬움 속에서도 그나마 남아 있던 영화에 대한 집중력이 확 떨어집니다. 어이없기도 한 연출이 펼쳐지는데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다였고 이 영화에서 가장 이질적인 느낌이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또 파워업한 ‘제이슨’ 의 모습과 설정은 생각보다는 위압적이었습니다. 굉장히 파워풀하고 막강해 보이는데 아마도 그동안의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에서 가장 강력한 상태의 ‘제이슨’ 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약간 무리한 감이 있긴 있습니다.

 새로운 형태의 악과 대면하게 될 것이다. 영화 <제이슨 X>였습니다. 영화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열 번째 작품으로 우주에서 활동하는 살인마 ‘제이슨’ 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와 스토리가 이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주 받은 살인마라는 설정은 그대로였고 하키마스크도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배경이 우주로 바뀌었음에도 너무 그대로인 스토리 전개는 아쉬웠고 개연성 부족한 스토리도 아쉬웠습니다. 중후반부에는 병맛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했지만 파워업 한 ‘제이슨’ 은 조금 무리한 감이 있긴 하지만 인상적이긴 했습니다. ‘그를 잡지 못 할 거예요.’ 영화 <제이슨 X> 그냥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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