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개봉: 2003.10.02

▶등급: 15세 관람가

▶장르: 액션, SF

▶국가: 미국

▶러닝타임: 107분

▶감독: 커트 위머

▶출연: 크리스찬 베일, 테이 딕스, 에밀리 왓슨


 모든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도시. 영화 <이퀼리브리엄>입니다. 화려하고 시원시원한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미래의 도시가 배경인데 감정이 있을 경우 반역으로 치부되어 체포되는 시대적 배경입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되는 사람들이 사는 도시의 특이한 분위기를 잘 연출한 것 같았고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심판자 같은 존재들이 보여주는 액션도 볼 만 했습니다. 상당히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데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펼치는 액션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대부분 총으로 펼치는 총격 액션을 볼 수 있는데 총격 액션이지만 하나의 무술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런 액션이 펼쳐질 때면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굉장히 화려한 장면들을 볼 수 있는데 보지 않고도 총을 쏴서 맞추는 듯한 느낌이었고 권총 두 자루만으로도 능히 적군을 처참히 무찌를 수 있은 수준의 액션을 보여줍니다. 독특한 동작의 총격 액션이 시원시원하고 화려해서 좋았습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은 독특한 시대적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 미래 도시의 사람들은 감정을 통제 당한 체로 살고 있는데 감정이 있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체포 되고 죽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이유는 좀 더 쉽게 통치하고 반란분자를 없애기 위함인데 딱 봐도 악당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런 도시를 잘 표현하였습니다. 아무 감정이 없어 온통 회색빛이고 딱딱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시민들도 바빠서 뛰는 사람 한 명도 없고 말투도 모두 딱딱하고 행동도 뻣뻣합니다.

 그런 감정이 통제 당해 감정이 메말라 보이는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웃거나 하는 등의 감정 표현을 전혀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시비가 붙을 일도 수다를 떠는 행위 등 일체 볼 수 없습니다. 오로지 효율적으로 일을 할 뿐이고 심지어 결혼도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결혼을 합니다. 딱 도시만 생각해보면 정말 너무나도 재미없는 도시로 감정이 담긴 노래나 미술품, 소설 등 예술 활동을 일체 할 수 없고 그에 관련된 물품도 소장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는 애완동물도 키울 수 없습니다. 만약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예술품을 소장하는 사람은 감정이 있다고 간주하여 바로 처벌을 당합니다.


 상당히 독특한 설정인데 그런 설정의 배경에서 볼 수 있는 주인공인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의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연히 그런 도시에 사는 ‘크리스찬 베일’ 은 무표정에 딱딱하고 원리원칙적이면서 도시의 치안을 담당하는 인물입니다. 게다가 치안을 담당하는 단체에서 굉장히 고위급 인사입니다. 총으로 펼치는 뛰어난 무술을 자랑하고 무술 실력도 도시에서는 최고의 실력입니다. 한 명을 상대하든 다수를 상대하든 물러서지 않고 맞서면서 그때 펼치는 액션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줍니다.

 이 영화 <이퀼리브리엄>의 스토리는 솔직히 그리 대단하진 않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어떤 스토리가 될지 뻔히 보이기도 하지만 화려한 볼거리들이 많아 전혀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초반부터 볼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가 단조로운 스토리를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화려한 액션은 박진감 있게 잘 연출되었고 타격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액션은 확실하게 보여줘서 액션에 대한 몰입은 잘 되는 편이었지만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액션의 비중이 많아서 좋은 면이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열광은 시작됐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이었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에서의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배우 ‘크리스찬 베일’ 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시원시원하고 화려한 액션을 펼칩니다. 권총 두 자루로 펼치는 총격액션은 하나의 무술처럼 느껴졌었고 눈을 떼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감정을 통제 당하는 도시는 딱딱하고 삭막하게 잘 연출되었고 감정이 없는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도 잘 표현되었습니다. 빈약한 스토리는 조금 아쉽긴 했지만 액션만큼은 확실해서 좋았습니다. ‘사는 이유가 뭐죠?’ 영화 <이퀼리브리엄>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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