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2, 2011


▶개봉: 2011.07.13.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모험, 판타지, 미스터리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31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해리 포터> 시리즈의 대장정의 마지막 작품 <해리 포타와 죽음의 성물 2부>입니다. 길고 긴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의 목숨울 건 마지막 대결이 펼쳐집니다. 이 대결을 통해 앞으로의 마법 세계가 어떻게 될지가 판가름납니다. 완결편 답게 화려한 대결이 펼쳐지고 감동적인 엔딩까지 볼 수 있어 가슴 뭉클함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 간의 마법 대결입니다. 최후의 대결인 만큼 ‘해리 포터’와 ‘볼드모트’는 전력을 다한 마법을 펼치는데, 서로 밀고 당기는 대결이 긴장감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해리 포터’도 어느 덧 성인이 되어 어둠의 군주를 상대하는 모습을 보니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의 ‘해리 포터’ 모습이 생각나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더 이상 이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주인공인 어린이 판타지 영화가 아니였던 것입니다. 성장 판타지 영화라고 해야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는 많은 비밀들이 다 밝혀지는데, 뭐니뭐니해도 ‘스네이프’의 진심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스네이프’의 진실한 마음이 무엇인지 알고 나면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에서부터 정말 인물 설정이 치밀하게 짜여져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리즈 마지막까지 가장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가장 충격을 준 인물인 ‘스네이프’의 진심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개는 전작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의 다소 느린 듯한 전개에서 벗어나 생각보다 빠른 스토리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제 이야기의 마지막이라 그런지 여러 내용을 우겨넣은 느낌이라 다소 산만한 전개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빠른 전개는 전작에 비해 좋았습니다. 그래도 원작의 내용들이 있을 내용들은 다 있어서 스토리가 어랙하다거나 끊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을 의식한 것인지 화려한 마법이나 배경들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공들여 제작한 듯한 느낌입니다. 볼거리가 다양하고 그럴듯한 분위기 연출까지 좋아 영화를 몰입해서 볼 수 있게 도와줍니다. 하지만 마법 다결이나 전투 장면의 스케일만 커졌을 뿐이지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와 큰 차이점 없는 흐름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해리 포터> 시리즈를 다 보고나니 가장 기억에 남고 인상 깊었던 인물이 ‘해리 포터’가 아니고 ‘덤블도어’와 ‘스네이프’였습니다. ‘덤블도어’가 <해리 포터> 세계의 전부라면 ‘스네이프’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 만큼 이 둘의 존재 자체가 엄청났던 시리즈입니다. ‘덤블도어’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때 부터 항상 전면에서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담당하면서 영화 보는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잡았습니다. ‘스네이프’는 그 역할이나 존재감이 작았지만,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를 기점으로 존재감이 엄청나게 불어나 ‘덤블도어’와 비견될 만큼의 존재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아직은 미완의 인물인 ‘해리 포터’보다는 ‘덤블도어’와 ‘스네이프’가 더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총 8편의 시리즈로 <해리 포터> 시리즈는 완결이 납니다. 그 완결을 장식하는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해리 포터>시리즈는 전체적으로 약간은 지루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동화같은 느낌이 강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한데, 박진감이나 긴장감을 조금 더 극대화 시켰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2001년부터 시작된 시리즈가 2011년, 10년 동안 펼쳐진 대장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한편한편 보는 것보다 몰아보는 재미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1, 2010


▶개봉: 2010.12.1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액션, 모험, 판타지, 미스터리

▶국가: 영국, 국가

▶러닝타임: 146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충격적인 전작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이후 시리즈의 마지막 단계로 가는 영화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입니다. ‘덤불도어’의 죽음으로 충격에 빠진 마법 세계를 보여주는데, 처음부터 엄청 어두운 분위기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해리 포터> 세계에 ‘덤블도어’가 없다는 것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어색하고 불안한 느낌을 줄 정도로 ‘덤불도어’의 존재감은 실로 대당했던 것 같습니다.

 어느 덧 시리즈와 함께 어린 아이에서 성인이 된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는 그 동안 자신들에게 조언을 주고 도와주었던 든든한 존재들이 없는 상황에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덤불도어’도 없도 알게모르게 도와주었던 ‘스네이프’도 없고 ‘해리 포터’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시리우스’도 없는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 ‘론 위즐리’는 이제부터는 본인들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해야합니다. 이제는 영화에서도 성인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 처하다보니 ‘해리 포터’ 일행 안에서도 내분이 일어납니다. 서로 의견이 맞지 않고 시기와 질투가 판을 치면서 분열이 일어나는 위기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어려운 상황인데 내부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일어나는 첩첩산중의 상황이 영화 상에서 긴장감과 위기감을 고조시킵니다. 이러한 상황을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는 한층 성숙한 연기력으로 감정이나 표정 연기를 잘 보여준 것 같습니다. 더이상 어린아이들의 어색한 연기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들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해리 포터’ 일행들 중 이번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단연 ‘헤르미온느’입니다. 스토리은 ‘해리 포터’를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주인공 삼인방 중 확실한 존재감은 ‘헤르미온느’에게서 느껴집니다. ‘엠마 왓슨’도 이제는 어엿한 성인 배우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연기도 잘 해내었고, 성장한 ‘헤르미온느’ 표현을 잘 해낸 것 같습니다.

 영화 스토리는 전체적으로 지루한 감이 있었습니다. 1부와 2부로 나뉘어져서 그런 건지, 세세한 내용들까지 다루다 보니 전개 속도도 느린 것 같고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작만큼의 반전이나 충격적인 이야기는 없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소 지루한 감이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그 동안의 <해리 포터> 시리즈들 보다는 가장 원작을 그대로 담아 내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원작 팬들은 그래서 더 재밌게 볼 이유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원작을 안 본 저로서는 그냥 좀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더 자세히는 마지막 전투를 위한 전초전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이제 다음 작품이서는 ‘볼드모트’와 싸워야 하기 때문에 그 준비를 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싸웠다면 재밌게 봤을 듯 싶네요.

 2001년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부터 시작된 시리즈도 이제는 완결을 맞아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 마지막 이야기를 펼치기 전 이야기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입니다. ‘볼드모트’의 힘이 강해질수록 점점 더 어두워지는 마법 세계에 한 줄기 빛을 찾아오기 위한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모험을 볼 수 있습니다. 다소 지루한 감도 있지만, 보고나면 다음 편이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잘 봤습니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 2009


▶개봉: 2009.07.15.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모험, 미스터리, 멜로/로맨스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53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해리 포터> 시리즈 중 여섯 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입니다. 개인적으로 <해리 포터> 시리즈들 중 가장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 될 수록 영화가 점점 어두워지는데, 가장 어두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입니다. 당시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나이는 스무살이였고, ‘엠마 왓슨’은 열아홉살, ‘루퍼트 그린트’는 스물한살로 이제 더이상 어린아이 티가 나지 않습니다. 셋 모두 성인이 되어 <해리 포터> 여섯 번째 시리즈에 출연하니 영화 자체도 어린이 영화의 느낌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완전 어른용 영화가 되어 굉장히 다크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실 이때까지 본 해리포터 시리즈들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른 시리즈들에서 나오던 전투 장면도 이번 작품에서는 나오지 않습니다. 집단 전투 장면이 별로 없어서 마법을 사용하는 박진감을 별로 느낄 수 없습니다. 이전 시리즈들은 그래도 서로 마법을 이용해서 전투를 벌이곤 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그러한 장면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냥 길고 긴 어두운 분위기만 느껴졌습니다.



 이 작품으로 많은 팬들이 원작과 영화는 따로 평가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원작을 토대로 영화를 만들었지만 영화는 그러한 원작 소설에서 알멩이만 쏙 빼고 만들었답니다. 원작이 워낙 양이 많아 영화 한 편으로 제작하기 어려운 점을 알지만 핵심 내용들이 빠져있다고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는 원작 소설을 읽어 보진 않았지만, 이번 영화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고 느껴진 것으로 보아 뭔가 부족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함의 연속이였습니다. 스토리도 어수선하고 그래서 제가 스토리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딱딱 끊기는 스토리로 인해 영화에 집중하기도 쉽지않았습니다. 153분이라는 러닝타임이 길고 길게 느껴졌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들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지루한 시리즈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시리즈였습니다. 영화를 보다보니 후반부에 가서는 충격적인 부분들이 몇 있었습니다. 원작을 읽어보지 않았던 저로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나와서 조금 놀라기도 했습니다. 지루해하다가 영화 종반부에 조금 재밌더군요. 어쨌든 전체적으로는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들 중 가장 어둡고 충격적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리즈들 중 가장 지루하긴 했지만 다음 편이 궁금하게 만드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번 작품인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에서는 <해리 포터> 세계관의 많은 비밀들이 차례차례 풀리기 시작합니다. 그리 재밌게 보진 못했지만 잘봤습니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2007


▶개봉: 2007.07.11.

▶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판타지, 가족, 모험, 액션

▶국가: 미국, 영국

▶러닝타임: 137분

▶배급: 워너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해리포터’의 다섯 번째 시리즈입니다. 전편인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마침내 부활한 ‘볼드모트’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영화입니다. 그런 ‘볼드모트’를 중심으로 어둠의 세력들이 활동을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어떤 인물들이 ‘볼드모트’를 따르는지 알 수 있고, ‘볼드모트’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저도 ‘볼드모트’가 이정도로 강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엄청나게 강하더군요.

 이제는 더 이상 어린아이들이라고 볼 수 없이 성장한 ‘해리 포터’와 ‘론’ 그리고 ‘헤르미온느’가 역시 또 그대로의 배우들로 등장합니다. 원작에서도 점점 성장한다곤 하던데 그래도 어릴 때의 ‘해리 포터’와 ‘론’이 더 보고 싶습니다. ‘헤르미온느’는 어릴 때는 무척 귀여웠고, 지금은 무척이나 이뻐졌습니다. 역시 ‘헤르미온느’는 ‘엠마 왓슨’입니다. 이런 세명말고도 이번 영화에서는 존재감이 대단한 인물이 한 명 더 등장합니다. 바로 ‘이반나 린치’가 연기한 ‘루나 러브굿’이라는 인물인데, 마찬가지로 호그와트의 학생으로 ‘해리 포터’의 친구로 등장합니다. 뭔가 신비롭지만 맹한 느낌의 이미지를 가진 인물인데, ‘해리 포터’나 ‘론’, ‘헤르미온느’ 못지않은 활약을 보여줍니다.



 스토리는 원작을 안 본 제가 어느 정도 예상했던 스토리였습니다. 바로 ‘볼드모트’가 이끄는 어둠의 세력과의 직접적인 충돌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직접적인 충돌이 일기 전의 과정들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어둠의 세력 때문이 아니라 마법부로 인해 호그와트는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무력으로 인한 위기가 아니라 규율이나 규칙으로 인한 위기를 맞기 때문에 대항하기가 참 애매한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런 위기 속에 주인공 ‘해리 포터’마저 난감한 상황에 빠지고 ‘덤블도어’도 마찬가지로 난감한 상황에 빠집니다. 역시 그래도 ‘덤블도어’가 최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진 인물이 ‘덤블도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이전 시리즈들 보다도 더 어두워진 분위기의 영화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나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 같은 초창기 시리즈에서나 볼 수 있던 발랄함은 전혀 볼 수 없습니다. 점점 더 어둠에 물들어가는 마법 세계를 보실 수 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온갖 마법들이 등장하고 액션성도 더 강해지면서 볼거리는 더 다양해집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점 더 루즈해 진다는 느낌을 받고 있는데, 시리즈들이 다 비슷비슷한 컨셉이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작들이나 이번 작이나 컨셉은 비슷하거든요.

 이제는 어느 덧 어엿한 마법사 같은 느낌을 주기 시작하는 영화입니다. 남들보다 월등한 재능이 이번 작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것 같은데, 그로인한 액션들도 있어 전작들보다 한층 더 다양한 박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슴 아픈 장면도 있지만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는 명장면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이후의 시리즈들도 궁금하긴 하지만 재밌을진 잘 모르겠습니다.


해리 포터와 불의 잔 Harry Potter And The Goblet Of Fire, 2005


▶개봉: 2005.12.01.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판타지, 가족, 모험, 액션

▶국가: 영국, 미국

▶러닝타임: 156분

▶배급: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주)

▶감독: 마이크 뉴웰

▶출연: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해리 포터의 세계관에서 드디어 어둠의 세력이 본격적으로 침공을 시작하는 작품입니다. 시리즈마다 등장했던 배우들도 점점 성장하면서 어리게만 보였던 배우들이 이제는 청년이 다 되었습니다. 영화 안에서도 점점 마법사로서 성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연기력도 점점 농후해지는 아직 농후하다는 표현을 하기에는 어리지만 그래도 연기력이 전작들에 비해서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바로 어둠의 군주 ‘볼드모트’의 모습이 직접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볼드모트’가 드디어 화려하게 부활하여 ‘해리 포터’와 마주하는데, 그 동안의 시리즈를 보면서 상상만 해왔던 장면을 실제로 볼 수 있었습니다. ‘볼드모트’의 모습은 무섭게 생기긴 했지만, 딱히 어둠의 군주 같은 이미지와는 다른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뽀얀 피부의 얼굴을 하고 들창코 중에서도 최고의 들창코를 가진 눈썹 없는 민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는 귀여운 모습에 약간은 의아했었습니다. 이런 ‘볼드모트’의 등장으로 선과 악의 세력의 구분이 확실해지면서 대립구도가 명확히 형성됩니다. 이런 구도가 앞으로의 시리즈를 기대하게 만들면서, 관심을 가지게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 동안 마법학교로 나온 ‘호그와트’ 뿐만 아니라 다른 마법학교들이 등장합니다. ‘호그와트’를 포함하여 총 세 군데의 마법학교가 마법경연대회를 벌이는데, 각 학교 마다 뚜렷한 개성이 있고, 각 학교의 학생들도 개성이 있는 설정이 좋았습니다. 각각의 학교에서도 교수들이 등장하는데, 역시 ‘덤블도어’ 교수님이 가장 멋진 마법사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번 영화는 이 마법경연대회를 통해서 사건이 벌어지는데, 여러 마법도 볼 수 있고, 그 동안의 시리즈에서는 보지 못했던 가장 마법사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시리즈에서 주인공 ‘해리 포터’는 가장 인간적으로 시련을 겪습니다. 친구들과의 갈등이 생기는데, 단짝 친구들도 ‘해리 포터’에게서 등을 돌리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아직 사춘기의 청년들이라 그런지 서로 오해도 있고 시기와 질투도 있어 그런 것 같은데, 마법사들이지만 아직은 더 성숙해야 될 보통 청년들로 보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이런 인간 관계에 대한 묘사도 있어 주인공에게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외로움 같은 시련을 제공합니다. 그 안에서 성장해가는 주인공을 볼 수 있는 재미도 있습니다.

 많은 시리즈들이 제작되면서 배우들도 성장하지만 영화 기술도 발달하여 보다 더 화려해진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볼 수 있습니다.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마법이 등장하고 난이도 높은 마법이 등장하면서 더 퀼리티 높은 마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주변 배경도 그렇고 컴퓨터 그래픽으로 꾸며진 넓디 넓은 ‘호그와트’와 그 안의 내부, 그리고 주변 환경까지 장관인 곳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환상의 동물들도 볼 수 있고, 그러한 동물들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모습들도 인상 깊었습니다.

 한층 더 성숙한 ‘해리 포터’와 친구들의 활약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볼드모트’가 부활하여 등장했다는 점인데, 그로인해 앞으로 제작될 시리즈들의 궁금증들을 더 가중시키기도 한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어둠의 세력과의 대결이 시작되어 벌어지는 판타지 영화로서 완성도가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후반에 반전도 있고, 주인공에서 닥치는 시련들과 그러한 시련들을 뛰어넘어 점점 성장하는 주인공을 보는 재미도 있는 재밌게 본 영화였습니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Harry Potter And The Sorcerer's Stone, 2001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다니엘 래드클리프, 엠마 왓슨, 루퍼트 그린트 주연의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입니다.



‘조앤 K. 롤링’ 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판타지란 마법세계에서의 주인공의 성장과 모험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우리는 귀여운 주인공 3인방을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이야 다들 성인되어 귀염성이 잘 안보이지만 그래도 ‘엠마 왓슨’ 은 여전히 귀엽고 이뿌더군요.

 




당시 어린아이 3명이 판타지 소설계의 명작으로 뽑히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을 맡으며,




큰 화제가 되면서 다양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게다가 이런 거대한 시리즈의 세계관의 주인공을 맡는다는게 큰 부담일 수도 있는데,




영화가 끝난 뒤에는 괜찮은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하게 돼죠.




특히 이 영화로 인해 ‘헤르미온느’ 역을 맡은 ‘엠마 왓슨’ 이 빵 뜨게 됩니다.




여담이지만, 외국인한테 ‘헤르미온느’ 라고 하면 못알아듣습니다.




‘헤르미온느’ 를 영어로 표기하면 ‘hermione’ 인데, 발음이 ‘허-ㄹ마이오니’ 가 됩니다.




그러니까 ‘헤르미온느’ 는 사실 콩글리쉬인거죠.




아무튼 이 작품으로 ‘엠마 왓슨’ 을 포함한 3명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역배우가 됩니다.

 




배경이 워낙 판타지한 마법세계라 별의별 마법들을 볼 수 있습니다.




마법이라 그래서 개임처럼 마나를 이용해서 불덩어리를 던지는 그런 마법이 아니라,




인간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주는 마법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공격 마법도 있지만 불덩어리를 던지는 마법은 영화상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다양한 마법을 비롯해서 환상속의 동물들이나 신화 속의 동물들도 볼 수 있습니다.




유니콘, 켄타우로스 등 다양한 동물들이 나오더군요.


 

 


사실 저는 ‘해리포터’ 에 대해 전혀 알지못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소설이 원작인지도,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베스트셀러인지도 몰랐었죠.




그랬는데 알고봤더니 저런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고,




소설이 베스트셀러라서 그런지 영화도 판타지영화지만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잘 만들었더군요.






그래도 제가 보기에는 조금 지루한 면도 있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스토리는 탄탄하지만 전개속도가 조금 느리지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작품이라 배경설명이나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긴한데,




좀더 다이나믹함이 있었으면 싶더라구요.



게다가 몰르고봐서 그랬겠지만



마법세계가 배경인데 왜 마법을 막 쓰거나 그런게 없지? 하고 봤습니다.




판타지 소설이나 판타지 애니메이션, 만화책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불덩어리 날리고 전기 쏘고하는 마법을 생각 했었거든요.




그랬는데 이 영화를 보고 좀더 다른 관점으로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다이나믹한 장면은 ‘쿼디치’ 라은 스포츠를 하는 장면인데,




럭비같은 스포츤데 마법 빗자루를 타고 날아다니면서 공을 쫓는 스포츱니다.




이 영화에서 가장 위문이 드는 장면인데,



저는 이 장면이 왜나오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단지 주인공의 빗자루 실력을 뽐내기 위한것인지,



제가 내용 이해를 잘 못한 건가요? ㅎㅎ



굉장히 스피드한 장면이고 재밌긴한데,



꼭 필요한 씬이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더라구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은 스토리도 탄탄하고 잘짜여져 있습니다.



판타지한 마법세계에 스릴러적인 요소도 들어있고, 반전도 있어 참 다양한 재미를 줍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어린아이들이라 그런지



어린아이들로서는 한계가 있는 모험이고,



제가보기에는 약간 지루하기도 한 모험이었습니다.



그래도 세계 베스트 셀러답게 잘짜여져있는 스토리와 연출은 괜찮았습니다.




어린아이들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도 신의 한수였구요.




원래 원작도 어린아이들이 주인공이긴 하지만.....



아무튼 성인들이 보기에는 너무 순수함이 묻어있는 판타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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