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인 블랙 Men In Black, 1997


▶개봉: 1997. 07.12.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SF, 액션, 코미디

▶국가: 미국

▶러닝타임: 98분

▶배급: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감독: 베리 소넨필드

▶출연: 토미 리 존스, 윌 스미스


어느 덧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지금 다시 봐도 재밌는 영화입니다. 지금의 ‘윌 스미스’를 있게 해준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당시에는 엄청난 임팩트를 줬습니다. 외계인과의 사투와 더불어 여러 첨단 기술, 액션, 코믹한 장면까지 여러 재밌는 요소가 이 한 영화에 섞여 있습니다. 추격, 액션, 추리 등 여러 장르를 두루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이 영화에는 정말 재밌는 요소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외계인들이 지구인들과 같이 살고있다는 설정이 참 재미있는데, 이 외계인들이 지구인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사람처럼 변장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외계인 종류들도 참 많아 생김새나 몸집의 크기도 다 다르기 때문에 변장 방법도 참 다양합니다. 그러면서 영화 설정 상으로 지구인으로 변장한 외계인들 중에 실제 유명한 천재성을 갖춘 사람들을 언급합니다. ‘마이클 잭슨’, ‘엘비스 프레슬리’, ‘실제스터 스텔론’ 등이 언급 됩니다. 영화 중간에 이런 장면을 보고 참 황당하면서도 정말 재밌었습니다.

 많은 외계인들이 등장하지만 단연 최고의 외계인은 바로 바퀴벌레 외계인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악당 외계인기도 하지만 워낙 혐오스럽고 역겨운 외모와 변장이 너무 임팩트가 컸던 외계인으로 영화을 안보신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 보셨을 법한 외계인입니다. 의외로 인지도가 높은 외계인인데, 이 영화에서 잔인하고 무차별한 외계인으로 등장합니다. 강력하기도 하고요. 이런 바퀴벌레 외계인의 목적을 막는 것이 주된 스토리입니다.



스토리 전개는 생각보다 빠르게 전개되는데, 빠른 전개 속에서도 항상 유머러스함을 바탕으로 하고있습니다. 전개는 빠르지만 매 장면 웃긴 상황들과 대사가 많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SF 액션 영화입니다. 첨단 장비를 이용하는 장면조차 웃으면서 볼 수 있고 긴장감있어야 할 외계인과의 대결 장면도 웃으면서 볼 수 있습니다. 몸 개그도 많고 어이없는 상황들로 인해 재밌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가벼운 영화는 아닙니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웃음 코드들이 있어서 웃으면서도 몰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당시의 ‘윌 스미스’는 아마도 서른이 채 되지 않았을 겁니다. 그래서 젊은 ‘윌 스미스’를 볼 수 있는데, 이미 영화 <나쁜 녀석들>에서 뜬 상태에서 이 영화로 인해 배우로서 화룡정점을 찍게 됩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계속 대형 영화들을 찍고 있는 배우입니다. 거기에 베테랑 배우 ‘토미 리 존스’와의 호흡이 정말 찰떡 궁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미 리 존스’의 진지하면서도 묵직하고 과묵한 연기가 ‘윌 스미스’의 유머러스하고 능청스런 연기와 만나니 시너지 효과가 장난 아니였습니다. 이 두 배우의 호흡이 정말 역대 최고의 파트너로 생각되어질 정도입니다.

 20년이나 지났지만 아직도 정말 재밌게 볼 수 있는 SF 액션 영화였습니다. 그 유명한 바퀴벌레 외계인을 볼 수 있고 유머러스한 장면이나 상황들이 영화 전반에 걸쳐 많은 웃음을 자아냅니다. 그러면서도 몰입감을 선사해주는 영화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다시 한 번 봐도 재밌는 영화로 아직 안 보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재밌게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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